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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0:48:47

광주 FC/2021년/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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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K리그1 2021 시즌 순위표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2 / 12 38 10 7 21 37 42 54 -12

광주 FC K리그1 2021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5 16 17 18 19 14
상대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0 0 4 0 1 1 2 2 0 0 1 0 0 1 1 0 3 0 1
1 1 1 2 2 1 1 0 2 1 0 1 2 2 2 0 4 1 1
결과
순위 10 12 7 8 9 11 9 6 9 9 7 10 11 12 12 12 12 12 12
후반기 파이널 B
R 20 22 23 21 25 26 27 29 30 31 32 33 28 24 34 35 36 37 38
상대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0 0 0 1 2 2 2 0 1 0 2 1 3 2 3 2 0 1
1 0 1 3 0 1 0 2 3 2 1 3 2 1 2 4 1 1 1
결과
순위 10 11 11 12 12 12 9 9 10 11 12 12 12 12 12 12 12 12 12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정규 라운드
1.1. 1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0 패)1.2. 2R VS 울산 현대 (홈, 0:1 패)1.3. 3R VS 대구 FC (원정, 1:4 승)1.4. 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0:2 패)1.5. 5R VS FC 서울 (원정, 2:1 패)1.6. 6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1.7. 7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2:1 승)1.8. 8R VS 수원 FC (홈, 2:0 승)1.9. 9R VS 성남 FC (원정, 2:0 패)1.10. 10R VS 포항 스틸러스 (홈, 0:1 패)1.11. 11R VS 강원 FC (원정, 0:1 승)1.12. 12R VS 대구 FC (홈, 0:1 패)1.13. 13R VS 울산 현대 (원정, 2:0 패)1.14. 15R VS 수원 FC (원정, 2:1 패)1.15. 16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1.16. 17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0 무)1.17. 18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3:4 패)1.18. 19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0 패)1.19. 14R VS FC 서울 (홈, 1:1 무)1.20. 20R VS 강원 FC (홈, 3:1 승)1.21. 22R VS 성남 FC (홈, 0:0 무)1.22. 23R VS FC 서울 (원정, 1:0 패)1.23. 21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3:0 패)1.24. 25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0 승)1.25. 26R VS 대구 FC (원정, 1:2 승)1.26. 27R VS 성남 FC (홈, 2:0 승)1.27. 29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2:2 무)1.28. 30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1:1 무 0:3 몰수패)1.29. 31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2 패)1.30. 32R VS 울산 현대 (원정, 1:0 패)1.31. 3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3 패)1.32. 28R VS 강원 FC (원정, 2:1 패)1.33. 24R VS 수원 FC (원정, 1:3 승)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강원 FC (홈, 2:2 무)2.2. 35R VS FC 서울 (홈, 3:4 패)2.3. 36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2 승)2.4. 37R VS 성남 FC (원정, 1:0 패)2.5. 38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1 무)
3. 총평

1. 정규 라운드

1.1. 1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R
2021년 2월 28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채상협
관중: 3,258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주 FC
50' 김건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김호영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써 출전하는 첫번째 무대이다. 선수들의 효율적 움직임과 간결한 패스앤 무브를 추구하는 김 감독의 공격스타일이 새 팀에서는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수 있을지가 주목되었는데, 전반전만 보자면 " 광토크 시티"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로 탄탄하고 파워풀한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방어해냈으며, 특히 "찬장군" 이찬동과 전반 내내 가벼운 폼을 보인 김종우가 주목되었다. 명실상부 광주의 핵심임에도 아직도 U-22인 엄원상은 덤.

후반들어서 수원의 공격이 살아나자 고전하기 시작했는데, 47분에는 김태환이 날아오는 크로스를 중간터치없이 골대 앞에서 머리로 때린 걸 윤보상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내며 클래스를 과시하였다. 하지만 몇분 지나지 않아 김건희의 슈팅이 이한도의 다리 사이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선제 득점을 내주었다. 이후로도 광주는 수원의 단단한 수비와 강력한 공격에 고전하였고,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0의 수원 승으로 끝났다. 펠리페를 비롯한 다른 외인 선수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1.2. 2R VS 울산 현대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6일 (토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김영수
관중: 1,953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1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광주 FC 울산 현대
-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김민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현우
광주는 지난경기인 리그 1R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0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와 더불어 광주는 수원에게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번 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한 윤보상의 선방 쇼,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는 앞으로도 광주의 탄탄한 수비력을 기대하게 했다. 울산이 상당히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팀인 만큼 광주는 엄원상 등의 빠른 선수들이 수비 뒷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략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비록 볼 점유율 면에선 31:69로 밀렸으나 유효슈팅수는 5:6으로 비슷했을 만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세트패스 상황에서 김민준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다면 무실점도 노릴만했을 정도. 전반적으로 울산이 주도한 경기 흐름이었지만, 광주의 전방 압박과 롱볼을 활용한 공격 전개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양팀 가리지 않고 더 많은 득점이 나올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골키퍼 윤보상과 조현우가 각 팀의 문전에서 신들린듯한 선방쇼를 선보여 경기는 1:0으로 종료된다. 광주는 2경기 연속 강력한 수비 밸런스를 보이면서도 한 골차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파일:58f3f2eb6f5b1b0cff77d6f326300957.png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축구전용구장의 판매 가능한 좌석이 거의 다 팔리며 뜨거운 열기가 모아졌는데, 단 47석이 모자라 아쉽게도 매진에는 실패했다.

1.3. 3R VS 대구 FC (원정, 1:4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19:00 (UTC+9)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주심: 김대용
관중: 1,876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1 : 4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대구 FC 광주 FC
23' 김진혁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김주공
45' 김종우
81' 이한도
90' 엄원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엄원상
대구의 주장이였던 한희훈이 광주로 이적한 이후 유관중상태에서의 대구와 광주의 첫 맞대결이다. 대구는 광주와의 달빛동맹 더비에서 전반 김진혁이 골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털고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나가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광주는 김주공의 동점골로 곧바로 회복했고, 이후 오히려 경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나기 전 김종우의 중거리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앞선 광주는, 후반 대구의 매서운 공격을 잘 버텨냈고, 펠리페를 시즌 처음으로 투입시킨 뒤 다시금 역습을 활발히 전개하기 시작했다.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결국 이한도의 헤더가 터지면서 3-1로 승부의 추는 광주쪽으로 기울었고, 추가시간 엄원상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광주가 예상외의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대구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된 반면, 광주는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였다.

1.4. 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0:2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일 13일 (토요일) 14: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고형진
관중: 2,025명[코로나19][매진]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광주 FC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일류첸코
89' 한희훈(O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정호
광주는 개막 후 2경기 동안 득점 없이 2패를 기록했지만, 주중에 있었던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4-1 대승으로 시즌 첫 승을 대승으로 신고해냈다. 한편 전북은 리그 최하위를 달리는 강원과의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었다. 최근 광주는 측면 자원인 엄원상의 스피드와 김종우, 이찬동, 김원식의 중원이 점차 톱니바퀴처럼 맞아가며 반전에 나섰으며, 여기에 신인 02년생 엄지성의 활약과 펠리페의 복귀는 광주의 전력에 한층 더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팀 전북은 지난 주중에 있던 쉽지 않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탄탄한 스쿼드로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된 한교원이 부상으로 빠진 측면 공백을 U22세 이하 자원인 이지훈으로 메우고 있으며. 지난 시즌 3경기에서 전북이 광주에 2승 1무로 앞선 가운데, 2021시즌 홈 첫 승을 기대하는 광주와 선두권 수성을 노리는 전북의 맞대결이 될 예정이다.

홈팀 광주는 후반 중반까지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득점에 그쳤고, 선수교체와 함께 공격적으로 나선 전북이 좋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2-0 이라는 점수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북은 이로써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광주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의 첫 승을 또한번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한편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지난 울산전때 이루지 못한 매진의 꿈을 이뤘으며,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1.5. 5R VS FC 서울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주심: 김우성
관중: 2,723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FC 서울 광주 FC
40' 나상호
84' 기성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김주공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로 홈 팀 서울이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주말에 있었던 4R에서는 홈 팀 서울이 인천을 상대로 캡틴 기성용의 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원정팀 광주는 디펜딩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0-2으로 석패했다. 지난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감독과 선수로 엮여 있는 팀으로, 광주의 감독이었던 박진섭 감독이 기존팀을 상대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최용수 감독에 이어 잠시 감독대행 체제를 맡았던 김호영 감독은 광주의 감독으로써 서울 원정에 나선다. 사실 이는 감독 뿐민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 광주 유스부터 성장한 나상호와 수비의 중심 이었던 홍준호가 공수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치고. 반면 서울 유스부터 성장한 김원식 역시 광주의 캡틴으로 서울 원정에 나선다. A대표팀으로 뽑힌 양 팀의 영건 조영욱과 엄원상의 맞대결도 주목할 점이다.

원정팀 광주가 김주공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앞서 갔지만, 빠르게 나상호의 만회골이 이어졌고, 후반 교체된 기성용이 2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2경기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4위로 올라서는 서울이고 광주는 9위로 내려가게 되었다.

1.6. 6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14: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주심: 박병진
관중: 1,251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 FC
64' 정우재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펠리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윤보상
홈팀 제주는 5경기 1승 4무 0패 승점 7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해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제주는 상대적 강팀인 전북과 울산과 비기고 포항에 승리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강력한 수비 밸런스를 바탕으로 하는 남기일 감독의 압박 축구가 K리그1에서도 통하며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원정팀 광주는 5경기 1승 0무 4패 승점 3점으로 9위다. 비록 4패나 기록했지만, 윤보상 골키퍼의 수퍼 세이브가 매 경기 발휘되는 등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광주의 주득점원이었던 펠리페가 부상에서 복귀한 데 이어 김주공 등의 기존 자원들이 쏠쏠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엄지성 같은 유망주 역시 후반 교체투입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우재의 다이빙 헤딩골과 선발복귀한 광주의 핵심 펠리페의 시즌 첫 골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로써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경기 내내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무승부를 기록한게 아쉬운 경기가 되겠다.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에 비해 빈공의 흐름이 계속되며 전방에서의 득점원의 부족은 오늘도 풀리지 않는 고민이었기도 하다. 원정팀 광주는 3연패를 끊으며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도 역시 윤보상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에 힘입어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패하지 않는 경기를 이끌어냈다. 김주공이 시즌 초부터 꾸준히 활약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반 초반 엄원상의 부상과 후반 막판 펠리페의 통증은 광주의 고민거리로 남을 예정이다.

1.7. 7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4일 (일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정동식
관중: 993명[코로나19][우천]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1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
45' 엄지성
90' 이희균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김준범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희균
홈팀 광주는 6경기 4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으며, 리그 3R 대구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후 지금까지 3연속 무승을 거두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시즌 광주의 상위스플릿행 1등 공신인 펠리페가 복귀 후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윤보상 골키퍼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수비 밸런스를 자랑했던 광주가 펠리페의 가세를 통해 공격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경기다. 한편 원정팀 인천은 리그 6경기 2승 4패 승점 6점으로 9위를 기록중이다. 다른 시즌과 달리 인천이 시즌 초반부터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소식이며, 또한 김광석, 오반석을 필두로 한 베테랑 수비진 역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매 시즌 슬로우 스타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인천이 이번 시즌은 다를지, 펠리페가 복귀한 홈팀 광주가 3연속 무승을 거두고 승리로의 전환을 이루어낼지가 주목된다.

홈팀 광주는 4경기만에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20년 여름 광주축구전용구장 개장 이후 10경기만에 첫번째 홈구장 승리를 90분에 터진 이희균의 극장골로 따내며 순위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만한 좋은 경기였다. 원정팀 인천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문지환의 퇴장 이후 이렇다할 공격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반석과 김광석이라는 베테랑들과 이태희 골키퍼의 강력하고도 집중력있는 수비로 수적 우세에 있던 광주의 파상공세를 지속적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추가시간 끝판에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3승 달성에는 실패하게 된다.

1.8. 8R VS 수원 FC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7일 (수요일) 19: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김희곤
관중: 758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광주 FC 수원 FC
46', 56' 펠리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펠리페
광주축구전용구장이라는 새 둥지에서 염원했던 집들이 잔치를 가지며 승점 3점을 획득한 광주가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 번 승점 사냥에 나선다. 7경기씩 치른 두 팀의 성적은 서로 엇비슷하다. 광주가 승점 7점으로 9위, 수원이 승점 6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빽빽한 일정 속 맞대결에서 승점 벌이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하위권의 흐름이다. 홈팀 광주는 지난 경기에서 이희균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김호영 감독이 직접 낙점한 새 외국인 식구, 알렉스와 헤이스가 수비와 공격에서 든든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점 또한 호재일 터다. '엄지엄지-척' 노래가 절로 나오게 하는 유스 스타 엄지성의 활약도 김호영 감독의 어깨춤을 부르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타는 광주를 원정팀으로써 만나게 된 수원 FC는 5년 만의 승격을 이루어냈지만 3월 한달 간 승리 없이 불운과 집중력 저하로 인해 얻을수도 있었던 수많은 승점을 잃었다. 그나마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로 믿을맨 조유민의 극장골에 힘입어 가장 늦게 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이미 검증된 지도력을 보인 김도균 감독의 스쿼드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부상에서 돌아 온 양동현과 '라스-무릴로'의 호흡이 차츰 좋아지고 있는 만큼 하위권의 판도를 뒤집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잔류 그 이상을 위해 서로를 꼭 잡아야 하는 두 시민구단의 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광주의 핵심, 펠리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광주가 연승에 성공한다. 유독 홈 승리가 없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승격팀 수원 FC를 안방에서 잡으며 홈에서 겹경사를 이뤄낸 광주는 승점 3점을 쌓아 하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었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이찬동을 대신해 이희균이 좋은 존재감을 보였고, 다소 침묵하는 듯 했던 펠리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호영 감독이 함박웃음을 짓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수원 FC는 지난 경기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라스-무릴로의 호흡이 오늘은 조용했고, 수비진의 집중력 또한 후반 내내 좋지 못했던 것은 김도균 감독에게 더욱 시름이 깊어지게 만들 것이다.

1.9. 9R VS 성남 FC (원정, 2: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 성남)
주심: 김영수
관중: 1,081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2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성남 FC 광주 FC
14', 54'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까치와 봉황, 성남과 광주가 2021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서로 맞붙는다. 홈 팀 성남은 '실점도 적지만 득점도 적은' 끈끈한 축구로 현재 3승 3무 2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창용과 안영규를 중심으로 한 수비벽과 최후방의 수문장 김영광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성남은 경기당 0.5실점이라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까치의 부리는 그리 날카롭지 못하다. 2미터가 넘는 뮬리치를 앞세워 공격을 펼치지만 역시 8경기 5득점이라는 빈공에 허덕이는 성남, 광주를 상대로 승점 3점과 시원한 득점포를 탄천에서 노리고 있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초반 부진했던 성적을 완전히 떨쳐내고,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다. 특히 떠오르는 신성, 엄지성의 등장과 함께 원조 터줏대감 펠리페의 순조로운 복귀와 '외국인 신병듀오' 헤이스와 알렉스가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미 인천과 수원 FC를 홈에서 연이어 잡으며 2연승 중인 광주는 내친김에 성남 원정에서 3연승으로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더 높이 날고 싶은 까치와 봉황, 두 구단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결가적으로 성남과 광주의 맞대결에서는 홈 팀 성남이 뮬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무딘 공격력으로 고민이 많았던 성남은 최근 기세가 좋은 광주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주포 뮬리치가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까치 둥지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오늘 승리와 무실점으로 성남은 무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게 되었고, 홈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선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좋은 활약을 보이며 득점을 기록했지만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어이없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게 된 뮬리치를 생각해볼때, 다음 경기인 전북전에서 그의 공백은 김남일 감독에게 옥의 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광주는 2연승의 기세에도 성남의 숨막히는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마상훈의 집중 견제에 펠리페는 고립되었고, 엄지성 헤이스 또한 오늘은 눈에 띄지 못했다. 엇갈린 두 팀의 희비와 함께 경기는 성남의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1.10. 10R VS 포항 스틸러스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19: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채상협
관중: 1,055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1 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타쉬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크베시치
힘이 조금 떨어진 봉황, 광주 FC가 지난 10년 간 한번도 이기지 못한 포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날개짓을 펼치고자 한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에서 광주와 포항이 맞붙는다. 홈 팀 광주는 리그 2연승 후 성남 원정에서 수적 우세에도 0-2 패배를 기록한데다 주중 FA컵에서는 3부팀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더군다나 엄원상 김종우의 부상 복귀가 소원한 가운데, 이한샘마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알렉스 헤이스, 떠오르는 신성 엄지성과 믿고 맡기는 펠리페의 발끝에 김호영 감독이 주목하고 있다. 원정팀 포항은 좋지 않은 기세를 끝내고 지난 서울 원정에서 2-1 소중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이다. 약점으로 지적된 센터백 자원에도 이광준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영플레이어상 출신 송민규가 징계에서 복귀해 날카로운 발끝을 다듬고 있다. 10년 간 지지 않은 광주를 상대로 이번에도 원정길에서 승점을 갖고 싶은 김기동 감독입니다. 봉황의 강철 울렁증, 오늘 경기에서는 극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광주와 포항의 10라운드 맞대결은 이번에도 역시나 원정팀 포항의 1점차 승리로 종료되었다. 수 차례 골문을 두드리며 창단 첫 포항전 승리를 노렸던 광주는 결정력 부재와 결정적 찬스에서 강현무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하며 영패를 면치 못하게 되었던 반면, 포항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원정 2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순위를 5위로 한껏 끌어올리게 되었다. 또한, 광주와의 상대전적 절대 우위도 이어가게 되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밀고나간다.

1.11. 11R VS 강원 FC (원정, 0: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19:00 (UTC+9)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춘천)
주심: 김대용
관중: 1,025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0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강원 FC 광주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이한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한도
강원은 승점 12점(3승 3무 4패)으로 리그 8위에 올라와있다. 대구를 3-0으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라운드 수원FC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며 아쉽게 연승가도를 달리지 못했다. 올해 춘천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주는 승점 10점(3승 1무 6패)로 리그 9위에 올라와있다. 신예 엄지성의 활약, 득점을 신고하기 시작한 펠리페, 만점 활약을 보여주는 알렉스와 적응을 마친 헤이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지난 라운드 포항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잔류를 위해 강등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야하는 광주인만큼 오늘 경기 승리가 절실하며, 8위와 9위가 뒤바뀔 수 있는 오늘 경기다.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광주가 오늘 경기 이한도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강원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김수범 임창우의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양 측면에서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으며 황문기가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면서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광주 또한 헤이스 펠리페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얻는것은 실패했다. 그러자 강원은 후반전에 김대원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김대원이 투입 직후 결정적인 골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전에는 오히려 광주가 강원을 상대로 위협적인 역습을 몇 차례 성공하기도 했다. 경기의 균형추는 후반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한도가 프리킥을 헤딩으로 받아내어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바뀌게 되었다. 이 득점을 잘 지켜내면서 광주가 힘든 일정 속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오늘 경기로 광주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7위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반면 오늘 강원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리그 9위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포항과 수원FC의 결과에 따라 강원의 순위는 한칸 더 떨어질 수 있다.

1.12. 12R VS 대구 FC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김우성
관중: 1,265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1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광주 FC 대구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에드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드가
연이어 7-8위에 올라있는 양팀은 승점도 13점으로 동일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 따라 한팀은 중상위권으로, 한팀은 중하위권으로 내려가야하기에 양보할 수 없는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3승2패로 대구가 앞서지만 통산전적과 10경기 전적 모두 박빙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원정임에도 4골을 몰아치며 4대1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광주는 기복있는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지난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는 성공한 상황. 대구 또한 수원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가져오며 양 팀 모두 나름 반등의 기회는 찾아낸 만큼 팬들에게 양질의 경기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팀 모두 에이스 세징야 엄원상이 빠진 상황이기에 이를 잘 채워내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같은날 광주에서 KBO리그 88고속도로 시리즈가 열리면서 광주에서 축구와 야구 광주 연고지팀 대 대구 연고지팀과의 경기가 열리게된다.

광주와 대구의 달빛 더비는 에드가의 득점으로 대구가 3경기 연속 1대0 승리, 3연승을 기록한다. 이로써 대구의 리그 순위는 순식간에 5위까지 점프하게되며, 반면 광주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승점을 놓치는 아쉬운 결과와 함께 펠리페의 발목 부상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1.13. 13R VS 울산 현대 (원정, 2: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3R
2021년 5월 1일 (토요일) 19: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울산)
주심: 김동진
관중: 2,650명[코로나19][우천]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2 : 0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울산 현대 광주 FC
20' 힌터제어
55' 바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바코

우승 경쟁과 하위권 탈출로 각각 갈길이 바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홈팀 울산은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후보에 올랐던 울산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선두 전북과의 승점도 6점차이로 벌어졌다. 전북을 추격하기 위해 어떻게든 오늘 승리가 필요한 울산인데, 심각한 문제는 최근 3경기에서 득점을 전혀 하지 못한 것이다. 주 공격수인 김지현이 개막이후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고, 돌파구는 측면 뿐 인데 과연 이동준과 김인성이 살아나면서 울산의 골 침묵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팀 광주는 최근 3경기 1승2패로 고전중에 있다. 현재 광주는 최하위 수원 FC와의 승점차가 단 3점밖에 나지 않아서 이번경기에는 그 어느경기보다 정신력이 요구되고, 승점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광주는 주축선수인 김종우, 이찬동, 엄원상이 모두 부상으로 팀을 이탈해 있다. 주축선수들의 부상이탈이 팀의 성적과 이어지면서 최근 3경기 1골이라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 변수를 어떤 조직력으로 극복해 울산에게 승점을 빼앗아 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울산이 오늘 외국인 선수들의 대활약 속에 광주의 골문에 2골을 집어넣으면서 최근 좋지않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김지현 대신 선발출전 한 힌터제어가 아름다운 볼터치와 슛으로 시즌 첫골을 성공시키면서 무득점인 울산을 구해냈다. 김태환은 측면을 지배하면서 2도움을 기록했고, 바코는 최근 들어 보이는 탑티어급 활약을 이어갔다. 그동안 부진하던 힌터제어가 오늘에서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지현과 팀의 원톱 자리를 놓고 차차 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는 주포 공격수인 펠리페가 철저히 봉쇄되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주축 선수들인 엄원상 이찬동, 김종우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다. 과연 광주는 주축선수들의 부재를 어떠한 방법으로 헤쳐나갈지, 그리고 다음경기에는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1.14. 15R VS 수원 FC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5R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224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2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수원 FC 광주 FC
86' 무릴로
89' 라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알렉스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무릴로
서로를 잡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두 시민구단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2021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수원 FC와 광주의 경기. 줄곧 최하위를 달리던 수원 FC, 난적이었던 승격 동기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시원한 3:1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한 상황이다. '클라스'있는 라스가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영리한 재능' 이영재와 한승규가 건강하게 복귀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마지막에 실점했지만 줄곧 지적됐던 수비진의 집중력도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던 수원 FC는 이번엔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연승을 달려 강등권에서 멀어지고자 한다. 원정팀 광주는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펠리페가 집중견제를 당하며 고립되었고, 에이스 엄원상이 두 달여간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간절히 기다렸던 '엄카' 엄원상이 오늘 경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수원에서 영입한 살림꾼 김종우도 얇은 뼈를 깎아가는 각고의 노력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FC 서울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직전 라운드가 연기되어 체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광주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진의 늪에서 탈출한 수원 FC, 최근 상대전적 10전 8승으로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광주. 치열한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 기대된다.

경기 종료 5분 전 오늘 경기 승자가 갈렸다. 전반 33분 알렉스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홈 팀 수원의 라스, 무릴로가 감아차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다. 특히 최근 10차례의 맞대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수원 FC는 그 동안의 전적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무려 1,706일만에 다시 연승을 거둔다. 10일 만의 경기로 체력이 충분했던 광주, 전반 선제골 이후 충분한 추가골 찬스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한다. 엇갈린 두 팀의 희비와 함께 오늘 경기가 종료된다.

1.15. 16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6R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19:0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주심: 김동진
관중: 1,873명[코로나19][우천]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 FC
48' 무고사
89' 송시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엄원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송시우
홈 팀 인천은 지난 주중 포항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막판 실점 허용을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최하위 광주 역시 지난 수원FC에 후반 막판 2골을 실점하며 역전패하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3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 맞대결에는 광주가 홈에서 후반 극적인 역전승으로 인천에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인천은 이번 경기에 광주에 설욕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는 생각이다. 김광석, 오재석 등 베테랑 수비진영과 주장 김도혁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핵심인 무고사의 활약이 필요로 해보인다. 연패에 빠져있는 광주 역시 6경기째 득점이 없는 펠리페와 부상에서 돌아온 엄원상이 신예 엄지성과 함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인천의 왕' 무고사의 복귀 신고 골과 어김없이 터진 '시우타임' 송시우의 골이 유나이티드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전반 23분, 광주는 리그 최대 영건 엄원상 펠리페가 흘려준 공을 깔끔한 감아차기로 연결시켜 만들어낸 선제골을 얻어냈다. 인천은 전반동안 PK 위기도 헤이스의 오프사이드로 간신히 넘기고, 공격수 김현마저 부상을 당하며 악재에 악재가 겹치는 듯 했는데, 이때 김현과 교체투입된 송시우라는 카드가 경기를 바꿔놓았다. 후반 3분, 더 거세지는 비 속에서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꾼 무고사의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이때부터 양팀의 남은 45분은 공격일변도의 양상이 강해지기 시작했는데, 결국 후반 44분, 광주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투한 송시우가 왼쪽 측면에서 달려들어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빠지는 슈팅을 때리며 역전골까지 만들어낸다. 경기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한 역전의 환희는 종료 휘슬이 울린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으며, 인천은 이 경기 결과를 통해 7위까지 상승하고, 광주는 최하위를 유지하면서 강등의 위험을 진지하게 생각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1.16. 17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7R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박병진
관중: 890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0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희훈
홈팀 광주는 리그 15경기 4승 1무 10패 승점 13점으로 최하위다. 11R 강원 전 승리 후 4연패를 기록 중인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한데, 이런 광주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 최근 5경기에서 단 3득점을 기록했고 그중 2득점은 센터백 자원인 알렉스와 이한도의 득점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스트라이커 펠리페의 연속된 침묵도 광주의 득점력 부족의 원인 중 하나. 제주 수비진을 상대로 광주의 공격이 얼마나 통할지가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원정팀 제주는 16경기 4승 8무 4패 승점 20점으로 6위. 제주는 광주와 다르게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있다. 리그 8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규가 광주의 수비를 오늘 경기에서도 뚫을 수 있는지가 제주의 승리 요건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주는 남기일 표 전술이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 이어 최근 3경기에서는 8실점을 하며 3연패 중이다. 제주가 이번 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광주와 제주의 맞대결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좋은 찬스가 몇 번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을 겪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던 두 팀 모두 강력하게 승점을 원했던 경기지만 무승 행진은 17R에서 계속된다. 광주는 11위 서울이 팀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뒤쳐져있을때 치고나갈 기회를 놓쳤고, 제주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3점 챙기기에 실패하며 상위 스플릿 자리를 지키는데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엿보였다.

1.17. 18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3:4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이동준
관중: 1,269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3 : 4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광주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6' 한희훈
57' 헤이스 (PK)
90+5' 김종우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김민우
47' 제리치 (PK)
83' 김건희
90+8'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기제
홈팀 광주는 리그 16경기 4승 2무 10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광주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전이 필요한 시간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7R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4연패를 끊어내고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은데, 광주는 5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최근 이적설이 터진 팀의 주포 펠리페도 여전히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롭고 확실한 공격 루트를 만들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원정팀 수원은 리그 17경기 7승 6무 4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3위. 지난 몇 시즌 동안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수원 활약의 중심에는 팀의 유소년 출신 선수들 매탄소년단의 활약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태환과 정상빈이 선발 라인업에 들며 좋은 활약을 예고한다. 다만, 수원 역시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지던 고승범이 김천 상무로 입대하며 중원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인 경기가 될 예정이다.

광주와 수원의 맞대결은 수원의 3:4 대역전승으로 종료된다. 수원은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승리에 가까웠던 경기를 놓친 이력이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PK를 내주며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할 위기에 처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승점 3점을 챙기게 된다. 홈팀 광주는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원과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과를 챙기지 못한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빠른 역습을 활용한 공격 패턴이 돋보였지만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탈꼴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1.18. 19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19:00 (UTC+9)
포항스틸야드 ( 포항)
주심: 김동진
관중: 2,663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포항 스틸러스 광주 FC
88' 송민규( 강상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송민규
홈팀 포항은 리그 17경기 6승 6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이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후반 막판 윤빛가람의 프리킥 득점으로 1:0 패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 FA컵 아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강상우와 송민규가 대표팀에 뽑히는 등 최근 좋은 면 또한 보이고 있다. ACL과 월드컵 예선으로 6월 리그 일정이 없는 포항으로서는 휴식기 전 승리에 도전하게 된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17경기 4승 2무 11패 승점 17점으로 여전히 최하위. 광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최근 아주 좋은 모습의 수원을 상대로 지난 라운드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지만, 최하위 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광주. 다만, 수원전을 제외하고 최근 5경기 2득점에 불과한 득점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광주가 반등할 수 있는 요소일 것이다.

포항과 광주의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계속되는 맹공을 펼쳤지만 손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던 포항은 후반 막판 송민규의 헤더 슈팅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갔고, 지난 수원과의 리그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다시 한 번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반등을 준비하는 포항이다. 원정팀 광주는 오늘 경기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다.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한희훈 등의 투혼을 발휘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인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광주. 오늘 경기로 광주는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1.19. 14R VS FC 서울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4R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김동진
관중: 1,364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광주 FC FC 서울
90+10' 김종우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나상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팔로세비치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연기된 경기다. K리그1 2021 14R 경기는 시즌이 바뀌며 감독 또한 서로 맞교환한 광주와 서울의 맞대결이다. 홈팀 광주는 18경기 4승 2무 12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최하위. 광주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기간이 늘어나며 현재 7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에 비해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 강등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정팀 서울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서울은 리그 16경기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광주 바로 위 순위인 11위. 서울 역시 리그 10연속 무승을 겪고 있다. 코로나 감염 이슈로 인해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마지막 승리는 3월 수원과의 6R 경기였다. 특히 서울은 지난 5월 29일 수원에게 홈에서 0:3 대패를 당하기도 하며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런 양 팀 모두에게 무승의 고리를 끊을 절호의 기회일 터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R 광주와 서울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두 팀 모두 무승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친 경기였지만 이번에도 무승 행진은 계속된다. 오늘 경기로 인해 서울은 11경기 연속 무승, 광주는 8경기 연속 무승으로 이어지며 무승 행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전반 38분, 광주 이으뜸의 슈팅 이후 서울이 빠른 역습을 가져갔다. 팔로세비치가 침투하는 나상호를 향해 공간패스를 시도했고, 광주의 풀백 이민기와 센터백 곽광선 사이 공간으로 침투한 나상호가 윤보상 골키퍼까지 제치고 순식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처음에는 부심이 기를 들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했지만, 주심이 VAR실과 교신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경기는 이후 서울이 수세를 굳히고 광주가 공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는데,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일이 터졌다. 광주가 롱볼을 올리는 과정에서 황현수 허율에게 푸싱 파울을 했다는 판정이 나온 것이다.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 결과 황현수의 반칙을 선언하고 광주의 PK를 선언했고, 허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종우가 시도했지만, 첫 PK는 양한빈 골키퍼가 정확하게 방향을 예측해 잡아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주심이 양한빈의 선방 과정에서 양한빈이 김종우가 PK를 차기 전에 라인에서 발을 뺐다고 판정했고, 재차 PK를 선언했다. 결국 광주 김종우가 두 번째 시도는 성공시켰고, 양한빈 골키퍼는 똑같은 방향으로 다이빙했지만 김종우는 반대쪽을 향한 킥을 성공시키며 광주에게 승점 1점을 안겨주게 된다.

1.20. 20R VS 강원 FC (홈, 3: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0R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20: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이동준
관중: 701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3 : 1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광주 FC 강원 FC
29' 엄지성
53' 이순민
72' 이민기
파일:득점 아이콘.svg 79' 이한도(O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순민
홈팀 광주는 리그 19경기 4승 3무 12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기록 중이던 광주는 약 한 달 반의 휴식기를 갖고 난 후 첫 경기를 가진다. 광주는 그동안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광주로 임대를 온 조나탄이 이번 경기에서 출전하진 못하지만 휴식기 이후 광주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원정팀 강원은 리그 19경기 4승 8무 7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9위. 강원은 최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의 구설수가 생기며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26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과 세르비아 미드필더 마티야를 영입하며 알찬 보강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출장하지 못하지만, 평균 출생연도 2000년생의 젊은 공격진 3인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와 강원의 맞대결은 홈팀 광주의 3:1 승리로 종료된다. 엄지성의 헤더골, 이순민의 원더 발리골, 허율 이민기의 합작 골에 힘입어 따낸 짜릿한 1승이었다. 이번 승리로 인해 광주는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벗어나 승점 3점을 얻었으며, 또한 성남을 제치고 리그 10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강원은 지난 성남전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자 했으나 3실점 패배를 겪으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게 된다.

1.21. 22R VS 성남 FC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2R
2021년 8월 1일 (일요일) 20: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정동식
관중: 740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광주 FC 성남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알렉스
현실로 다가온 강등 위기의 두 팀, 광주와 성남이 하나원큐 2021 K리그1 2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광주는 직전 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성남은 최근 6경기 3무 3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로 쳐진 상황.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 오늘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기대된다.

강등권에 쳐진 두 팀의 대결이었기에, 승점 3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경기였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고 만다. 광주와 성남, 이 둘이 왜 모두 강등권에 쳐져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로, 두 팀 모두 남은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면 공격력 개선이 시급해보인다.

1.22. 23R VS FC 서울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8일 (일요일) 20: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주심: 김대용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FC 서울 광주 FC
8' 지동원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지동원

최근 서울은 6경기 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단 1승만을 거두며 불안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승점 21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이를 상대하는 광주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하여 서울과 마찬가지로 단 1승만을 기록중이고, 10위 서울과는 승점 2점차가 뒤진 채 리그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근 10경기 7승 2무 1패로 서울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서울에 합류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동원의 K리그 복귀골로 경기는 1대0 홈팀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실점한 이후 수비 라인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영하다 후반 들어서 과감하게 높은 위치에서의 공격을 이어갔고, 이게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게 효과를 보며 좋은 기회를 창출했으나 번번히 서울의 수비벽에 막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어쨌거나 이번 승리로 서울은 재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으며, 광주는 승리가 간절했던 경기에서 패하며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또다시 기약하게 되었다.

1.23. 21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3: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1R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주)
주심: 김우성
관중: 2,121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3 : 0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전북 현대 모터스 광주 FC
30' 김민혁
33', 71' 일류첸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홈팀 전북은 리그 20경기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선두 울산보다 3경기를 덜 치렀으며, 승점은 단 8점 차. 따라서 전북은 이번 8월의 경기 결과가 우승 레이스에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전북은 문선민의 전역과 송민규의 합류로 인해 강력한 윙어 진을 갖추게 되었다. 이들의 합류로 인해 전북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나며 경기력도 올라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ACL 조별 예선부터 폼이 올라온 구스타보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지난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류첸코와 함께 강력한 스트라이커또한 갖추게 된 전북이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22경기 5승 4무 13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광주는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최하위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특히, 팀의 주포였던 펠리페의 이적 후 신인 허율과 기량이 아직 만개하지 못한 공격수 김주공이 최전방을 번갈아 맡고 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아직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며 광주의 최전방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올림픽에서 복귀한 엄원상도 출전하지 못해 전력이 감소한 상황. 그러나 광주는 헤이스 엄지성 같은 선수들이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근간은 유지되고 있다. 광주는 이번 8월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며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과 광주의 경기는 전북의 3:0 완승으로 종료된다. 김민혁 일류첸코가 득점을 뽑아내며 좋은 흐름을 그대로 가져감과 동시에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이를 5점으로 좁히게 된다. 반면 원정팀 광주는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위치했고, 무승 탈출 도전의 성공은 또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되었다.

1.24. 25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20: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고형진
관중: 766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1 : 0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
45+2 헤이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엄지성
리그 최하위, 물러 설 곳 없는 광주가 인천을 안방에서 맞아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고자 한다. 2021 K리그1 25라운드, 광주는 리그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만큼 승점이 절박한 상황. 주포 펠리페를 떠나 보낸 후 아직 조나탄이 실전 경기 감각과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지 못해 팀을 구할 수 있는 해결사가 절실하다. 오늘 경기에서 엄지성 허율, 두 유스 출신의 신예가 노련한 김광석- 강민수, 정혁이 버티고 있는 인천의 골문을 두드려주길 기대하는 김호영 감독이다. 상대로 맞서는 인천은 최근 8경기 4승 4무,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며 중위권까지 도약하는 데에 성공했다. 에이스 무고사도 오늘 경기 선발 출전하여 이 기세를 더욱 올리고자 하는 인천이다.

광주가 무득점,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헤이스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1점 차 신승을 거둔다. 이미 강등권 다툼에서 조금 쳐져 있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광주는 오늘 경기를 리그 여섯 번째 승리로 만들어 냈다. 특히, 많은 카드를 감수하면서까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난적 인천을 잡아낸 것은 앞으로의 강등권 싸움에서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좋은 흐름을 갖고 있던 인천은 네게바의 불의의 파울과 결정력 부족 등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두 시민구단의 간절함이 맞붙었던 대결, 광주의 승리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1.25. 26R VS 대구 FC (원정, 1: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19:30 (UTC+9)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주심: 김대용
관중: 2,321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1 : 2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대구 FC 광주 FC
49' 김진혁 파일:득점 아이콘.svg 59' 엄지성
68' 여봉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윤평국
대구는 최근 울산, 전북, 강원에게 당한 3연패로 우승권까지 근접했던 승점이 정체중인 상황이다. 광주 또한 상태가 좋지 않은데, 현재 12위로 최하위에 위치해있으며 이번 경기까지 승리하지 못할 경우 강등이 가시화될 처지에 놓여있다.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중위권과의 승점차이가 크지않아 3~4경기만 좋은 페이스를 가져간다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 양 팀의 통산전적은 6승 2무 4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5승 2무 3패로 대구가 근소하게 앞서있으나 다득점 경기가 빈번하게 나오면서 팬들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했던 기억이 있다. 양 팀은 맞대결에서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을 기록하며 닥공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에 무게추를 두며 경기를 진행해나갈지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다만 이번시즌 대구는 홈경기에서 5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전북, 울산의 뒤를 이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승점을 쓸어담고 있고, 광주는 원정성적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객관적인 수치상으로는 대구의 우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광주는 올시즌 첫경기 대구의 홈에서 4대1 압승을 했던 기억이 있기에 그 때의 경험을 다시 재현해야할 것이다.

90분 종료의 휘슬이 울리고 원정팀 광주가 승점 3점을 얻어간다.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한 광주가 엄지성, 여봉훈의 골 그리고 윤평국의 환상적인 슈퍼세이브쇼를 통해 승리한다. 반면 대구는 다소 아쉬운 마무리와 수비조직의 숙제를 남기며 4연패까지 연패가 늘어났다. 이로써 대구는 AFC 챔피언스 리그와 상위 스플릿 진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고, 반면 광주는 서울을 꼴찌로 밀어내면서 마침내 최하위권 탈출에 성공한다.

1.26. 27R VS 성남 FC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7R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19: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김용우
관중: 487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광주 FC 성남 FC
35' 김주공
65' 헤이스(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윤평국
홈팀 광주는 리그 25경기 7승 4무 1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광주는 이번 시즌 경기력과 별개로 결과를 계속해서 가져오지 못했으나, 최근의 광주는 조금 다르다. 25R에선 상승세의 인천을 꺾고, 26R에서는 강력한 파이널 A 진출 후보 대구를 2:1로 누르고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이러한 기세를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탈꼴찌뿐 아니라 득점 수에 따라 최대 리그 8위까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광주에게 있어서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원정팀 성남은 리그 24경기 6승 8무 10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0위. 강등권은 아니지만 성남 역시 최하위 광주와 승점이 단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성남은 후반기 들어 뮬리치의 활약과 권경원을 필두로 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반등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남은 공격에 있어서 뮬리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보이고, 팀 득점이 21점으로 리그 최하위이다. 이 21득점 중 뮬리치는 팀 득점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는 10득점을 기록 중인데, 성남은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뮬리치에 지나치게 의존된 공격 의존도를 분산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광주와 성남의 맞대결은 광주의 2:0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광주는 윤평국 골키퍼의 대활약과 김주공, 헤이스의 골에 힘입어 이번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3연승을 질주하게 되며 리그 9위까지 상승한다. 원정팀 성남은 이번 경기를 패배함으로써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되며 리그 11위로 추락한다. 성남은 패배와 함께 핵심 수비수 권경원의 퇴장과 리차드의 부상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며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

1.27. 29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19: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정동식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2 : 2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주 FC
41' 정상빈
57' 민상기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허율
53' 김주공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상빈
홈 팀 수원은 후반기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2무 6패를 기록하며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주전 선수들의 피로도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거기에 부상 선수들까지 나오면서 해결점이 나오지 않는다. 반면 광주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헤이스를 중심으로 신예 엄지성 허율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중원에서 이순민의 활약도 눈부시다. 수원은 헨리와 부상으로 빠진 권창훈의 부재를 걱정해야하고, 광주는 돌아온 엄원상의 플레이를 기대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경기 모두 수원의 승리로 돌아간 만큼, 반등이 필요한 수원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픈 광주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수원과 광주 모두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다. 수원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 깊어지고, 광주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가져간다. 수원은 오랜만에 터진 정상빈의 득점이 위안이 되겠고, 광주는 유스인 금호고 출신의 스리톱으로 대표되는 어린 선수들이 오늘도 공격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찾을수 있었다.

1.28. 30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1:1 무 0:3 몰수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신용준
관중: 1,147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3
몰수패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9' 김주공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주민규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주민규
최근 리그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광주가 왕년의 은사,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펼친다. 2021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를 앞두고 광주와 제주는 나란히 8위와 9위를 기록하며 스플릿A 경합권과 강등권 사이에서 자리 잡고 있다. 에이스 펠리페를 잃었지만 젊은 신예 허율 엄지성, 김주공 등이 공격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불과 한달 반 전에는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지만 가파른 상승세로 내친 김에 2년 연속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광주. 리그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 역시, 승격 후 상위 스플릿 이상을 노리고 있다. 리그 득점 2위 주민규를 앞세워 어느 팀에게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고 있는데, 8위와 9위, 두 팀의 승점 차가 좁혀질 지. 혹은 더욱 확실한 그룹으로 나뉠 지가 주목된다.

리그 최다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광주가 홈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되었다. 전반 9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놓치지 않은 김주공의 선제골 이후 경기를 잘 이끌어 갔던 광주지만, 후반 45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주민규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시작했던 제주는 '무승부 요정' 답게 끈끈한 조직력으로 결국 경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게 되었다. 리그 8위와 9위의 두 팀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친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광주가 몰수패를 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유는 교체 횟수 위반으로, 5개의 교체카드가 있고 교체 횟수는 단 3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광주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총 4번의 교체를 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점은 대기심도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데 광주가 두 명의 선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 두 명 중 한명만 들어갔는데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버린 것. 광주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광주, 제주전 교체횟수 위반→몰수패 가능성…광주는 "억울" 실제로 이런 몰수패 사례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게도 있었다. #

경기 3일 뒤인 9월 21일, 대기심의 실수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영상이 외주 업체가 촬영한 자료에서 발견되었다. 해당 장면에서 김종우는 대기심의 투입 지시에도 주춤거리며 뒤를 돌아본다. 김봉진이 함께 투입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던 김종우가 머뭇거리는 동작과 '얼른 경기장으로 들어가라'는 대기심의 손짓이 그대로 담겨있다. #

결국 9월 24일, 연맹 규정에 의해 광주의 0:3 몰수패로 처리됐다. 비록 대기심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것과 별개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구단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연맹의 보도자료 추가로 연맹은 이 경기 감독관에게 책임을 물어 리그 배정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정작 이 사태의 원인인 대기심을 배정했고 심판 교육, 관리 책임이 있는 대한축구협회는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가 10월 2일 심판평가소위원회에서 기껏 한다는 소리가 규정에 의거, 교체를 허용하지 말아야한다며 남 일인양 언급하고 끝이다. 해당 대기심에 대한 징계 또한 공개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광주FC와 팬들에게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1.29. 31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정회수
관중: 1,452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1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광주 FC 전북 현대 모터스
79' 구자룡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59' 백승호
90+1' 송민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백승호
맑은 하늘 아래 호남선을 잇는 광주와 전북, 두 팀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 2021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 팀 광주는 지난 경기 종료 직전 제주에게 통한의 실점을 하며 홈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무패 행진 숫자를 5경기로 늘렸다. 최하위에서 탈출 해 강등권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확실한 도약을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엄-엄 듀오'중 엄원상이 선발로, 엄지성은 벤치에서 광주 공격의 첨병이 되어 전북의 골문을 노린다. 한편 원정팀 전북은 연이은 AFC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 경기로 인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내용에 비해 결과를 잘 가져오며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1위 울산이 대구에게 발목을 잡히며 서로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좁혀졌다. 오늘 울산에 비해 조금 일찍 경기를 치르는 만큼,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일시적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울산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 각자의 위치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호남선 듀오' 광주와 전북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광주는 홈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는 전북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전반 19분 헤이스의 페널티킥 실축과 후반 막판 골키퍼의 캐칭 미스, 이 두 차례의 큰 실수로 인해 전북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다. 반면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도 다소 고전하는 흐름이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어간다. 또한 이적 후 부진에 늪에 빠져있던 송민규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앞으로 반전의 신호탄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1.30. 32R VS 울산 현대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16:3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울산)
주심: 김용우
관중: 3,622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울산 현대 광주 FC
50' 이동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설영우
홈팀 울산은 리그 30경기 16승 10무 4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다. 2005년 이후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울산으로서는 이번 시즌에야말로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리그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승점이 단 1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 울산은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우승을 향한 중요한 여정이 될 예정이다. 전북과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울산이지만 지난 포항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28경기 8승 5무 16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11위. 그러나 광주는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한데, 리그 최하위 강원이 광주보다 세 경기 덜 치른 시점에서 승점 2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하는 광주는 이번 경기 리그 선두 울산을 맞아 힘겨운 승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대기심으로 인한 교체 횟수 위반 파동이 일어나며 몰수패를 당한 광주는 이번 경기 승점을 쌓으며 분위기 전환을 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어려운 승부를 앞둔 광주지만 엄지성, 허율, 김주공 같은 선수들이 최근 들어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전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일 터다.

울산과 광주의 맞대결은 홈팀 울산의 1:0 승리로 종료됩니다. 이동준이 본인의 페널티킥 실축을 멋진 헤딩골로 만회하며 승리를 챙겨간 울산은 이번 경기를 통해 2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전북보다 앞서며 우승을 향한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되었다. 원정팀 광주는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고, 가뜩이나 심판진의 실수로 일어난 교체 횟수 위반 몰수패로 안좋은 팀 분위기가 더 악화될 위험에 처하고 말았다.

1.31. 3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3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김종혁
관중: 1,508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3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
69' 김종우 (PK)
71' 두현석
파일:득점 아이콘.svg 54' 팔라시오스( 임상협)
82' 이호재( 임상협)
90' 이호재( 이수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호재
홈 팀 광주는 지난 라운드 선두 울산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0-1 패배를 기록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데, 공격진에 유스 출신 선수들인 엄원상, 허율 등 젊은 유망주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고, 측면 수비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도 일품이다. 포항의 주전 골키퍼인 강현무의 부재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지난 주중 강원과의 경기에서 오늘 선발 출전한 이준의 막판 대형실수로 인해 승점 3점을 헌납하면서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중앙에서 신진호, 측면에서 강상우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지난 경기 그랜트의 경고 누적으로 수비 라인이 다시 한 번 엷어졌다. 올시즌 양 팀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모두 승리를 거둔바 있다.

포항이 교체 투입된 이호재의 데뷔 멀티골 덕에 홈 팀 광주를 상대로 재역전을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챙기고 지긋지긋하던 4연패까지 탈출한다. 반면 광주는 71분에 역전까지 만들어냈지만 이후 경기 막판으로 접어들수록 순간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재차 점수를 뒤집혀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다.

1.32. 28R VS 강원 FC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8R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14:00 (UTC+9)
강릉종합운동장 ( 강릉)
주심: 이동준
관중: 1,336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2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강원 FC 광주 FC
45' 김동현
57' 김영빈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엄원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영빈
강원 FC 내 코로나19 확진 발생으로 인한 선수단 자가격리로 8월 일정이 모두 연기되었다.

곧 스플릿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파이널B 경기를 치르는 것은 확정된 상황.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양 팀은 이번경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이번 경기가 끝나게 되면 강원은 최대 8위까지 가능하지만, 승리한다해도 11위 성남과의 격차가 3점에 불과하기에 시즌 종료시까지 마음을 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해도 12위라는 순위에는 변함이 없기에 대반전을 위해서는 흐름을 타서 강등 직행 및 강등 플레이오프는 피해야만 할 것이다. 한가지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은 광주가 지금까지 강원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 최근 10경기 양 팀의 상대전적은 5승4무1패로 광주가 압도하고 있다. 강원만 만나면 설명할 수 없는 힘을 보여줘왔던 광주는 올시즌 맞대결에서도 각각 1대0, 3대0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은 공격에서 김대원이, 수비에서는 임채민이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를 끌어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김주공 엄원상에 무게를 둔 경기운영을 하면서 리그 11위에 해당하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공격형 수비수' 김영빈의 맹활약 덕분에 엄원상의 선제골로 끌려가던 상황을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강원이다. 강원은 파이널B로 진입하기 전 승점을 하나라도 더 쌓아두며 한숨을 돌리는 승리가 되었고, 광주는 강등으로 가지 않기위해서는 몇 남지않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대반전이 필요한 상황을 맞이했다.

1.33. 24R VS 수원 FC (원정, 1:3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주심: 박병진
관중: 202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3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수원 FC 광주 FC
73' 정재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엄지성
45' 이희균
53' 엄원상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엄원상
승격 첫 해 파이널A 진출 확정과 내친 김에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리는 있는 수원 FC가 승점이 가장 간절한 최하위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연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 FC는 아직 파이널 라운드 A그룹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리그 내 득점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는 라스와 후반기 강력한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한 타르델리가 투톱을 이루어 오늘 경기,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이에 비해 원정팀 광주는 중요한 시기에서 교체 착오로 인한 몰수패를 포함해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조나탄의 복귀가 요원한 상황,’엄-엄’ 듀오의 패기가 필요한 광주. 이미 2012년, 2017년 두 차례 강등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생존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 동기부여 넘치는 두 팀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수원 FC와 광주의 맞대결은 원정팀 광주가 3득점을 때려넣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승리한 광주는 5연패의 사슬을 끊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잔류 이상을 노릴 수 있는 무서운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엄지성- 엄원상 듀오의 엄청난 활약은 앞으로의 광주가 힘이 남아 있음을 알릴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수원 FC는 타 구장의 경기 결과 덕에 결국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5위로 시작하는 일정, 앞으로 더 높은 무대를 위해 분투해야할 수원 FC다.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강원 FC (홈, 2:2 무)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4R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19:00
광주축구전용경기장 ( 광주)
주심 : 정동식
관중 : 924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2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광주 FC 강원 FC
58' 이찬동
70' 허율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김대원 (PK)
90' 신세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찬동
파이널 B 첫 경기에서 나란히 최하위와 차하위에 위치한 광주와 강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11위, 12위 강등권에 속해있는 양 팀이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 첫 단추를 어떻게 꿰멜 것인가가 이 경기의 관건이 되겠다.

광주와 강원의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쳐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두 팀 모두 웃을 수 없는 결과였다. 허율의 골로 잠시나마 역전승의 달콤한 꿈을 꾸었던 광주든, 신세계의 극장 동점골로 패배를 간신히 면한 강원이든 12위와 11위 강등권에 위치한 양팀은 강등 탈출을 위해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게 되었다.

2.2. 35R VS FC 서울 (홈, 3:4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5R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19:00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 박병진
관중 : 932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3 : 4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광주 FC FC 서울
43' 김종우
46' 이찬동
51' 엄원상
파일:득점 아이콘.svg 65' 알렉스 (OG)
68' 팔로세비치
79' 강성진
88' 고요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고요한
홈 팀인 최하위 광주는 지난 강원과 맞대결에서 골을 주고 받은 끝에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 획득하는데 그쳤다. 아쉽게 승점 3점은 놓쳤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는게 그나마 긍정적인 점. 원정팀 서울은 인천과의 경인 더비 경기에서 완패하며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패를 기록하였고, 2경기 연속 퇴장자가 나오면서 다시 강등권 살얼음판 순위인 1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광주는 최근 엄지성- 엄원상의 맹활약과 후반 조커로 투입되는 허율 금호고 출신들의 활약과 부상 복귀 후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는 윤보상 선수의 선방을 이번 경기의 키 포인트로 생각할 것이다. 서울은 경고누적 징계에서 복귀하는 팔로세비치와 전방의 나상호, 조영욱, 그리고 여전히 뒤에서 중원을 지켜주는 기성용 오스마르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양 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서울이 2승 1무로 우위를 가져간 가운데, 승점 6점짜리가 될 경기가 주목된다.

광주가 64분까지 3골차로 앞서면서 승점 3점을 손쉽게 획득하는가 했지만, 서울이 집중력을 가지고 차근차근 득점을 해내면서 네 골차를 뒤집는 강원이 아닌 세 골차를 뒤집는 서울의 대역전 시나리오를 써내고야 말았다. 한편 광주는 계속 지적받아오던 뒷심부족으로 인해 상대팀의 희극에 조연으로 출연하는데 그치며 강등권에 머무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이 경기로 광주의 운명은 사실상 결정난거나 마찬가지였다

2.3. 36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2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6R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14:00
포항스틸야드 ( 포항)
주심 : 정회수
관중 : 1,998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1 : 2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포항 스틸러스 광주 FC
87' 강상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5+2' 이준 (OG)
47' 헤이스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알렉스
광주가 이 경기를 패하고 강원이 승리하면 광주는 강등이 확정된다. 따라서 광주는 반드시 승리하고 나서 다른 팀 결과를 봐야 하는데, 문제는 상대가 광주에게 절대적으로 강한 포항이다. 최근 포항과의 맞대결에서도 다 잡은 경기를 역전패 당했다.

홈팀 포항은 리그 35경기 12승 9무 14패 승점 45점.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하며 분위기를 다시 띄우는데 성공했다. 이승모, 이수빈, 고영준 같은 젊은 자원과 신진호, 신광훈 등 베테랑 자원의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준 골키퍼 역시 최근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35경기 9승 6무 20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최하위. 광주는 이번 시즌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파이널 라운드 이후 강원전에서는 막판에 동점 골을 실점해 승점 1점에 그쳤고, 서울전은 먼저 3골을 넣고도 4골을 내리 실점하여 승점을 단 1점도 챙기지 못했다. 11위 강원과도 승점이 5점이 차이 나며 어려운 시즌을 겪고 있지만 일말의 잔류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광주는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ACL 결승을 바라보는 포항과 K리그1 잔류를 바라는 광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포항과 광주의 맞대결은 원정팀 광주의 1:2 승리로 종료된다. 포항은 이번 경기 패배의 과정에서 그랜트 이준 두 명의 퇴장과 전민광의 경고 누적 출전 정지라는 대참사가 터지며 지난 경기 대승의 기운이 한 경기만에 끊겨버리고 말았다. 한편 광주는 오늘의 승리를 통해 잔류를 향한 불씨를 더욱 키우게 됨과 동시에,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구단 11년 역사상 첫번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세 골 모두 원더골이 터진 오늘의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2.4. 37R VS 성남 FC (원정, 1:0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7R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16:30
탄천종합운동장 ( 성남)
주심 : 김종혁
관중 : 1,525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성남 FC 광주 FC
29' 안진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진범
현재 12위(승점 36) 광주는 오늘 경기에서 기필코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특히나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창단 첫 상대전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엄지성, 엄원상 등 유스 출신 선수들과 새신랑 김종우, 그리고 출격 대기 중인 조나탄의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10경기 연속 실점 행진이 이어진 수비 불안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도 있다. 홈 팀 10위 성남은 지난 서울과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다시 한번 살얼음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나 리그 내 최소 득점인 32득점을 기록하는 탓에 승점 후 다득점이 우선시 되는 리그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있다. 뮬리치 이외에 공격을 이끌 선수가 없고, 중원의 김민혁의 부상도 뼈아프게 느껴진다.

전반 29분 광주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성남의 안진범에게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골을 얻어맞고, 5백 체제로 전환한 성남의 김영광 골키퍼와 권경원을 비롯한 수비진을 넘지 못한 채 패한 광주(36 승점)는, 내일 11위 강원(39 승점)이 서울에 패하면 38라운드에서 11위 역전 후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년엔 K리그2에서 시즌을 맞게 된다.

결국 이 경기 다음날 강원 최용수 감독은 승강전을 감수하고라도 최종 12위 추락만은 피하자는 접근으로 점유율 21%짜리 극단적 수비축구를 선택했고, 서울과 강원이 끝내 0-0으로 비기면서 광주는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되었다.

2.5. 38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1 무)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8R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15:00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주심 : 박병진
관중 : 1,178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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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
2' 엄원상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유동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엄원상
홈 팀 광주는 리그 37경기 10승 6무 21패 승점 36점으로 이미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광주는 팀의 주포 펠리페의 부상과 이적, 조나탄의 부상으로 인한 늦은 합류 등의 악재가 겹치며 2부리그행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허율, 엄지성, 엄원상 등 팀 내 유망한 자원들이 경기 출전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좋은 모습을 보인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면이었다. 광주는 비록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잘 치러내는 것이 다음 시즌 승격을 향한 첫걸음이 될 예정이다. 원정팀 인천은 리그 37경기 12승 10무 15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8위이며, 평소와 달리 조기 잔류를 확정지은 만큼 마음이 아주 가벼운 상태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인천은 강민수, 오반석 등 베테랑 자원과 무고사, 아길라르와 같은 수준급 외인 자원들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어냈다.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일차적으로 잔류의 목적을 달성한 인천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망주에게 대거 기회를 주는 선택을 했는데, 다음 시즌에 올해보다 더 높은 위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원을 활용한 마무리 역시 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1 K리그1 38R의 스플릿B 마지막 경기에서는 광주와 인천이 1:1로 무승부를 거둔다. 광주는 시즌 마지막이자 당분간 K리그1에서 언제 다시 가져볼지 예측하기 힘든 오늘의 경기에서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공격을 향한 좋은 움직임을 계속 가져가며 다음 시즌에 바로 1부리그에 복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원정팀 인천 역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쿼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평균 이상의 경기를 펼치며 좋은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광주 FC는 이 경기 직후 김호영 감독을 경질했다.

3. 총평

분명 경기력만 놓고보면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게 이상할 팀이 올해 광주였다. 하지만 경기 외적 요소가 이들의 운명을 갈랐고 불운이 쌓이면서 결국 강등이란 최악의 결과를 얻고야 말았다.

1. 큰맘먹고 임대한 조나탄의 부상. 그리고 늦은 복귀
2. 대기심의 실수로 인한 몰수패
3. 포항전 홈경기 인저리타임 이호재에게 두골 얻어맞고 역전패
4. 강원전 홈경기 인저리타임 신세계한테 중거리슛 얻어맞고 무승부
5. 서울전 홈경기 3:0 리드해 놓고 내리 4골 얻어맞아 역전패

프로팀이 시즌 중에 대형 악재를 한두 개 맞아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섯 개가 연달아 터지면 방법이 없다. 조나탄은 구단과 선수의 잘못이고 몰수패는 대기심의 귀책이라 쳐도, 나머지 3개의 악재와 시즌 내내 후반만 가면 얻어맞는 패턴은 김호영 감독의 고질적인 경기운영 미숙이 가져온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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