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289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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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대 | 1소대 | 3소대 | ||||||
2소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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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 |||||||
소대장 | 부소대장 | 운전반장 | ||||||
인사이동
2소대장↓ 신임 2소대장 |
인사이동
2소대 부관↓ 신임 2부관 |
미등장 | ||||||
소대원 | ||||||||
837K
김미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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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K
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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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K
이운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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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K
오정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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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K
공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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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K
김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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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K
유예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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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K
이종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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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K
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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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K
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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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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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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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K
송수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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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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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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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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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K
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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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K
박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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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K
봉자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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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K
홍주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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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K
최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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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K 소수
이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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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K
이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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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K
유솔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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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K 챙짱
윤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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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K
박정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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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K
김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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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K
이름 불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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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K 최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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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K 권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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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K 이름 불명 |
901K 기모혜 |
901K 박초롱 |
901K 이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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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부소대로 전출. [타] 타 부대로 전출. [왕] 소대 혹은 중대 내 최고참 |
공승화 관련 둘러보기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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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공승화 孔勝花.[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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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
상경 (~119화) 수경 (120화~208화) 전역 (209화 이후) |
직책 |
2소대 챙짱 (~72화) 2소대 수인 겸 소대 왕고[2] (85화~167화) 전역 (209화) |
소속 | 289중대 2소대 (~208화) |
맞선임 | 838K 박상미[3] |
동기 |
오덕희 (1소대) 이웅란 (타 중대 → 1소대) 오로라 (3소대 → 타 중대) |
맞후임 | 846K 이종혜[4] |
평화, 니미 X발 X까라 그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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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처음 등장했을 때는 2소대의 챙짱이었으며, 이후 2소대의 수인이 된다. 동기들 중에서 먼저 수인을 꿰차게 되어 가장 빨리 짬이 찼다.[6]그리고 199화 기준으로 후임 이종혜에게 수인 자리를 넘겼다. 이후 검열 대상에서 제외된 후 209화에서 전역했다.실눈에 귀가 뾰족하며[7], 코가 안 그려진다. 목과 팔에 붉은색 염주를 하고 있는 게 특징.[8] 가끔씩 눈을 뜰 때가 있는데, 사백안에 역안으로 상당히 포스 있다. 특히 기분이 좋지 않거나 화가 났을 때 이 표정이 자주 부각되는 편이다.
과거에는 꽁지머리였으나 현재는 머리가 길어 머리를 땋았다. 키가 그리 작은 편은 아닌데 주변 사람들[9]이 장신이라 유독 작아 보인다. 덧붙여 흡연자이다.
본작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2소대 인물이다.
2. 성격
일명 티벳여우, 별명처럼 표정변화가 거의 없다. 티벳궁녀가 모티브인 듯. 표정 변화가 없이 평소에 무뚝뚝한 데다가 워낙 평화노선이라 타 소대에 파묻히는 2소대 소속이라서 그런지, 포스가 없다는 이유로 중수 후보에서 가장 먼저 제외됐다. 기수가 제일 낮기도 했고 맞선임 둘을 뛰어넘을 정도의 능력을 지닌 것도 아닌데다가, 평화노선을 유지하다보니 군기 쪽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그렇게 된 셈.평화 2소대 소속이지만 성상정의 신병 놀리기에 낚인 정수아 등의 기수한테 "우리 소대로 오면 유서 쓰라"고 살벌하게 말하는 것 때문에 처음엔 전형적으로 젖은 고참처럼 보였다. 챙 시절 동안 배구 선수 출신 중수한테 독박을 쓰면서 매일같이 구타당하고 2소대가 타 소대에 밀려서 나가리가 되어 버리자 결국 분노가 폭발해 결국 평화를 깨트리는 등, 욱하면 성격이 무시무시해지는 편. 그러나 89화에서 1소대와 3소대에 밀릴 만도 한 2소대를 꾸준히 우직하게 FM적으로 이끌어왔다는게 드러나면서, 기본적으로 지킬 것에 충실하고 큰 사고가 아닌 한 크게 터치하지 않는 FM성향이라는 게 밝혀졌다.
FM 성향임에도 필요에 따라 군기를 주거나 구타까지 시전할 수 있었는데, 그것치고는 병영부조리를 필요악으로 여기거나 즐기는 것도 아니었다. 2소대가 평화주의 노선으로 갔던 동안 중대 내에서 훈련으로 가장 밀리고 중대 내 빵꾸로 중수에게 수도 없이 채였을 터인데, 다른 소대 고참이나 근접기수들처럼 구타 가혹행위를 밥먹듯이 실행하긴 커녕 소대장의 방침을 충실히 지키면서 후임들을 이끌어나갔다. 사실상 선임 박상미와 함께 평화 2소대를 유지하는 기둥인 셈이다. 후임들의 적극성 결여 및 무능함을 목도한 후, 2소대의 평화노선을 스스로 깨트렸긴 했지만 그래도 지적만 한 채 구타 가혹행위 없이 끝냈다. 연재 초반 당시 후임들에게 진상을 막 부리거나, 내리갈굼과 깨스 폭탄 등으로 소대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구타를 당연시하는 고참들은 셀수도 없이 많았는데 적어도 이들보단 훨씬 됨됨이가 낫다.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공승화 같은 선임이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실제로 볼 수 있는 가장 정상적인 엘리트 선임에 가깝다.
역시 '중대에서 잘난 X'에 속해있는지라 호승심과 권력욕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김가을이 오정화를 까내리자 FM성향의 그녀답게 화를 내긴 했지만, '2소대 수인' 운운하는 김가을의 말을 듣고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오정화가 없어지면 가장 먼저 혜택보는 건 다름아닌 공승화 본인이라 김가을의 말 자체는 틀린 게 없기 때문이다.[10] 설유라가 중대 전체에 깨스를 뿌리자, 본인도 이참에 소대 수인으로서의 권력을 조금이라도 강화시키기 위해 챙받들과 선을 그으면서 설유라의 깨스를 존중하며 충실히 이행했다. 그렇다고 다른 고참들처럼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소대 수인으로 올라간 후에도 폭정을 일삼는 일 없이 2소대를 이끌어 나갔다. 점심 메뉴 같은 막내의 자잘한 빵꾸에도 크게 역정내는 일 없이 한마디만 하고 끝냈고, 근무태만으로 중대 전체가 깨스에 걸렸을 때도 후임들을 무조건 질책하고 잡기보단 나름대로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려고 한 계 그 좋은 예.
3. 인간관계
오덕희, 오로라, 이웅란과는 같은 845K 동기이나 접점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일단 각자의 성격을 봐도 서로 어색할 것으로 추정되고… 그래도 오덕희와 이웅란과는 말년때 본부소대에서 깔깔이를 입은 채 모인 적 있고 오로라와는 같은 소수였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만났다. 말을 섞는 장면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상 나쁘지 않은 관계인 듯.맞고참 박상미 아래에서 챙짱으로 2소대원을 이끌었다. 박상미가 잘 대해 줘서 사이는 나쁘지 않았을 거라 예상된다.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 탓에 다른 소대보다 훈련이나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뒤쳐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이는 당시 중수였던 민지선에게 불려가서 허구한날 맞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쯤되면 박상미를 원망할 만도 하지만, 전역 전 날에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전역일 당시에 박상미보다 민지선에게 전역빵을 날린 걸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았다.
원래 맞고참 오정화와는 드러난 바는 없으나 딱히 나쁜 관계는 아니었을 것이다. 김가을이 오정화의 욕을 했을 때도 맞장구를 치거나 수긍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화부터 낸 걸 보면 선임으로서 제대로 자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 2소대 수인 운운한 걸 듣고 정신나간 소리로 치부하지 않고 말을 못이은 걸 보면 사이가 그렇게까지 돈독하지는 않은 모양.
기수열외로 인해 오정화가 1소대로 배치된 이후에는 서로간에 딱히 접점은 없었다. 정수아가 김가을에게 하극상을 했을 때 당시에는 자신의 맞선임과 얽혀있기도 해서 사건의 진상을 대략 파악할법도 한데, 이것보다는 고참에게 하극상을 했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동시에 많이 떨어진 2소대의 위상을 다시 높이기 위해 정수아를 소환하는 방법을 택한다. 그래도 오정화가 타 중대로 전출했다는 소식을 길채현에게서 듣고 충격을 크게 받은 걸로 보아, 공승화의 성향 상 그래도 후임으로써의 양심은 지닌 걸로 보인다.
이운정과는 작중에서 딱히 표현된 관계는 없었으나, 이운정의 성격상 후임들을 잡아야 된다는 성향이었으니 공승화 역시 이경 시절 다른 후임들과 더불어 꽤 이운정에게 시달렸을 것으로 보인다.
맞후임 김가을과는 성향은 달라도 의외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그럭저럭 무난한 관계. 당시 오정화와 이운정이 날아간 것을 대놓고 좋아하는 식으로 개념없이 망언을 한 김가을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밀치긴 했지만, 이는 공승화가 김가을을 매우 증오해서라기보단 그녀의 정직하고 공정한 성향 때문인 것이 훨씬 더 크다. 그 다음에 김가을이 미래의 2소대 수인 운운한 것에 대해 크게 반박이나 질타를 더 못하는데, 김가을의 태도나 말투까지는 마음에 안들지언정 헛소리라 치부하는 모습도 없었다.[11]
144화에서 김가을과 다목적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김가을을 챙기려들고 수인도 넘겨줄라고 하는등 이종혜보단 김가을과 더 친밀한것이 확실하다. 공승화가 김가을을 대할때에도 미소를 띄며 덕담을 건네는등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서로 이해관계가 맞던지[12] 내막은 잘 모르지만 서로 뜻은 맞는다고 볼수 있다.
또 다른 맞후임 이종혜와는 그냥 저냥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는 수준. 싫어하는건 아니더라도 간혹 나오는 정수아의 독백장면이라던지 144화에서 김가을과 얘기하면서 종혜가 요즘 어울리지도 않게 애들 잡고 다닌다고 이야기 하는걸 보면 김가을보다는 거리감이 더 있다. 다만 다음 2소대 수인으로 이종혜가 되었고 이에 대해 공승화가 별 반응이 없었던 걸 보면 엄청 못마땅하게 보는 수준은 아닌 듯 하다. 이종혜를 못미덥게 생각했으면 본인과 직접 상의를 하거나 직원에게 이빨을 까서 다른 후임에게 넘겨줄수도 있었기 때문.
성상정과는 서로 농담을 주거니 받거니 한 걸로 보아, 의외로 친한 사이인 듯 하다.
나머지 후임들은 묘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공승화 성격상 그리 나쁜 관계가 아닌 평범한 선-후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4. 작중 행적
4.1. 1부
16화에서는 중대 수인 민지선이 본부 소대로 호출, 길채현, 라시현과 함께 뺨을 맞는다. 민지선은 " 중대장 화분에 커피 버린 년 잡아오기 전까지 물 마시지 말고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지만, 기대마 뒤로 가서 라시현과 함께 담배를 핀다.[13]18화에서 말년 복귀한 성상정과 농담도 주고 받는 걸 보니, 고참들과도 가깝게 지내고 중수 감은 아니었지만 대원으로서는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듯. 성상정이 후임들이 한 일을 꼰지르자 "왕고한테 미쳤냐"며 도끼눈을 떴다. 신병 놀리기에 낚인 신병 정수아, 현봄이, 박소림, 하애진에게 "우리 소대 오는 순간 유서 써라"라는 대사를 날린다.[14][15]
19화에서 육근옥의 트롤링으로 하애진과 현봄이가 웃음을 터뜨리자 라시현, 길채현과 함께 소환되어 민지선한테 복부를 걷어 차인다. 제대로 맞았는지 배를 부여잡고 일어나지도 대답하지도 못 했다.
52화에서는 라시현, 길채현과 함께 민지선에게 맞는 모습으로 나왔다.
53화에서는 1소대가 방어조 vs 시위대 훈련에서 1소대가 3소대의 공격을 버텨내자 옆의 후임 말을 받아 "1소대는 역시 1소대"라고 평한다.
54화에서는 피구 경기를 보며 까만콩 눈과 함께 경기를 보며 계속 대화한다. 전화에서도 그렇고 1소대 VS 3소대 경기를 중계하는 역할인 듯 하다. 까만콩 눈은 계속 이기고 있는 1소대에 감탄하면서 3소대를 걱정하고, 공승화는 아직 모른다면서 3소대에는 차세대 보스 길채현이 있다고 말한다.[16] 잠시후 라시현과 길채현만 남게 되고 이 둘이서 공을 주고 받으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까만콩 눈은 이 광경을 보고 상당히 감탄하고, 공승화는 이 둘의 성향에 대해 분석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라시현과 길채현 모두 지는 걸 상당히 싫어하며, 라시현의 경우 정면승부를 잘 안하는 타입이라고.
그 후 본부소대와 2소대가 피구를 할 때 공을 던지지만, 맞추지 못하고 박소림에게 잡힌다. 이 때 던지는 폼이 상당히 독특하다.
71화인 중수 후보 편에서는 송미남이 정수아에게 "잘난 년들"을 언급할 때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중수 후보를 뽑을 때 고참들은 길채현보다는 라시현과 같은 후임들에게 엄격하고 무서운 고참들을 더욱 좋아하여 추천한다는 송미남의 말과 함께, 각 소대 수인들 중에서 차기 중수 후보로 얼만큼 지지를 받았는가를 나타내는 게시표가 나오는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라시현과, 그해 비해서 다소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은 길채현과는 달리 달랑 5표에 그친 것으로 나온다. 더욱이 이 장면에서 공승화의 얼굴 한가운데에 스티커 하나가 붙여져 있는 모습이 압권이다. 능력은 어느정도 인정받았으나 더 뛰어난 타 소대 선임들의 그늘에 가려졌고, 소대장의 주도 때문에 후임 군기와는 동떨어져버린 평화 2소대이다보니 군기를 잘 잡는 후임들을 선호하는 고참들에게 제대로 인정을 못받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다만 고참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의 진면목이 89화에서 드러났다는 것이 아이러니.
79화에서는 상황에 앞서서 민지선의 훈시를 듣는데, 2소대 수인 박상미가 공승화의 허리에 손을 얹는 장면이 나온다. 박상미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듯.
88화에서 1소대 정수아와 3소대 박소림의 혼신을 다한 댄스 타임으로 중대 분위기는 좋아지지만…
2소대만 춤을 추지 않아 분노로 부들부들 떤다.
점호가 끝나자 다용도실로 2소대 전체를 집합시켜서 "평화 2소대… 평화, 니미 시X X까라 그래."라며 작중 잘 나오지 않는 초고수위의 욕설[17]을 내뱉는다.[18] 1,3소대는 막내들이 얼른 튀어나와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워준 반면, 2소대에선 아무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 안 그래도 은연 중에 나가리 2소대라고 무시당하는 개굴욕을 겪고 있는데,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는 후임들의 적극성 결여가 저런 초고수위 욕설과 함께 공승화가 폭발하는 방아쇠가 된 셈이다.
게다가 본인이 챙짱일 때 라시현, 길채현과 더불어 민지선한테 매일 같이 맞으면서 군 생활 했는데, 2소대만 나가리가 되면 본인 입장에서 충분히 억울할 만 하다. 이로써 2소대의 평화 분위기도 슬슬 아작이 나기 시작했다.
89화에서 오덕희, 오로라와 동기인 것으로 밝혀졌다.(기수는 845K) 셋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경 당시 받데기에게 온갖 쌍욕을 들으며 갈굼당하다 직원들에게 커버받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리 엘리트라 평가받는 그녀라도 일이경 때는 선임들의 구타와 갈굼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았던 모양.
의자에 앉아 후임들한테 설교하기 시작한다. 보통 한 번 터지면 기억조차 안 날 옛날 일부터 끄집어 나오기 마련인데, 공승화는 그러지 않았다. 첫 번째는 점호시간에 잘못한 일, 즉 선임들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춤을 추겠다고 나선 사람이 없는 점이었다. 2번째는 현재의 문제점, 즉 1소대와 3소대한테 무시 당하는 점이었다. 이것만 지적하고 끝난 게 인상 깊다. 구타를 하지 않은 것은 덤.
91화에서 길채현 주도의 각 소대 수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길채현이 "매점 이용을 일이경들에게까지 확대하자"는 개혁안을 내놓았을 때, 무표정으로 2컷 나왔다. 그리고 육근옥이 중수와 각 소대 수인들을 집합시켰는데, 따로 떨어져 있는 소대 위치 때문인지 보이지 않았다.
92화에서 현봄이로부터 육근옥이 중수,소수를 불렀다는 말에 박상미와 같이 내려가다가 최아랑과 같이 운동하고 돌아가는 민지선과 만난다. 그리고 같이 기대마 뒤로 간다. 민지선이 엎드려 있는 각 소대 수인들보고 일어나서 돌아가라고 지시한다. 공승화 역시 박상미의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고 그녀들과 함께 돌아간다.[19]
97화 회상 편 오정화 기수열외 에피소드에서 당시 이경이던 김가을, 이종혜와 함께 다용도실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김가을이 나쁘지 않다고 반문하면서, 오정화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둥 소대를 떠나서 좋다는 둥 대놓고 선임 둘이 날아가서 좋다고 기쁨을 표한다. FM 성향인 공승화는 이 말을 듣고 당연히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고, '공승화 상경님도 이제 편해지지 않았냐'는 김가을의 말에 열받아 멱살을 잡고선 벽으로 밀친다. 그러나 김가을은 쪼는 일 없이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미래의 2소대 수인님' 운운하면서 앞으로 잘 모시겠다며 광기어린 얼굴로 말한다. 상당히 기분 나쁜 뉘앙스의 말임에도 앞에서 보인 반응들과 달리 의외로 말을 잇지 못한 채 가만히 있는다. 아마 본인도 일부분 수긍하고 있기 때문인 듯.
102화에서 정수아가 2소대 생활관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 라시현 수경이 허락했으니, 당분간 앞으로도 올라오라"고 정수아에게 지시한다.
103화에서 김가을과 함께 다용도실에 불려가 2소대의 처분에 대해 한소리 듣는다. 대략 자신의 소대에 올려보내는 짓은 그만하고, 앞으로 혼내고 싶음 그 소대에 염장을 넣어서 거기서 처분하라는 식으로. 본인은 군말없이 그 말에 따르지만, 김가을은 되도 않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항변한다. 그러나 역시 길채현한테는 통하지 않았는지 정색하며 김가을을 질책했고 공승화도 그녀의 반응에 놀라는 얼굴로 쳐다본다.
이어 길채현으로부터 " 오정화가 다른 부대로 떠난다"는 소릴 듣고 상당히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길채현의 계속된 경고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한다.
105화에서는 이운정이 전출될 당시 오정화, 공승화, 김가을, 이종혜 순으로 상담 받을 차례였다는 걸 유예리가 언급할 때 잠깐 얼굴만 등장한다.
107화에서 박상미가 전역 소감을 이야기하자 "사랑합니다! 상미 언니!"라고 소리친다. 역시 맞선임과는 매우 돈독한 관계를 지녔던 모양.
108화에서 전역 축가 <진달래>가 끝나자마자 "지선아! 그동안 신세 많았다!!" 라고 외치며 바로 빠따를 들고 민지선에게 달려들어 길채현과 함께 민지선에게 모포말이를 시전한다. 챙짱 시절 하루가 멀다하고 불려가 민지선에게 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보이지만, 민지선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으면 모포말이조차 하지 않았을 듯. 후임들은 길채현과 공승화가 폭력을 사용하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먹었는지, 모두들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물론 맞는 민지선은 즐겁게 맞았으며, 그냥 전역빵 때린 거다.
112화에서 주희린의 위수지역 이탈 및 복귀시간 미준수로 인해 "면회와 외출 금지이며, 내일부터 아침 점호에 내가 직접 체력단련을 지휘할 것"이라는 지시사항을 중대장에게서 듣고 입을 떡 벌린 채로 굳어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16화에서 길채현과 정수아의 대화에서 길채현, 라시현, 오로라와 함께 수인들 중 한 명으로 나온다.
설유라 제대 편에서는 웃는 모습으로 설유라를 맞이한다.
133화에서 871k 파란 머리 신병의 말에 의하면 2소대는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공승화가 군기를 잡는다고 선언했지만 큰 문제가 없으면 크게 뭐라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병들이 잘못하지 않았을 땐 여전히 평화노선을 걷는 것 같기도.
135화에선 단체점호때 이경들의 장기자랑에 정수아의 춤을 보고 훈훈하게 웃는다. 김가을에게 하극상을 했다는 명목으로 출장갈굼을 하긴 했지만 그것관 별개로 정수아에게 나쁜 감정은 없는 듯 보인다.
4.2. 2부
144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고 870K 세로눈에게 김가을을 소환시키고 힘없이 김가을이 들어오자 물고 있던 츄파츕스를 빼고는 요즘 너무 편하게 지내는 거 아니냐고 웃으며 한마디 한다. 싸우던 기세로 달려들던 97화 때와는 달리 의외로 사이가 나쁘진 않았다. [20] 자기도 수경이라고 시큰둥하게 맞받아치는 김가을에게 말투를 지적하며 고참은 수경되면서도 뼈빠지게 일한다고 잔소리한다. 그리고 계속 이러면 2소대 수인 자리는 못주며 후임들을 잡고 있는 이종혜에게 넘어갈수도 있다고 경고한다.김가을은 죽은 눈을하며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그런 김가을에게 '죽음을 앞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변한 태도 때문에 2소대원들이 다들 걱정한다'고 일러둔다. 성질 더러운 면모만 보인 김가을답게 유예리에게 약점잡히기 이전에는 꽤나 유난스럽게 굴었던 모양이다. 어떤 X이 그런소리 하냐고 김가을은 어이없어하고 공승화는 그런 그녀에게 좋은 쪽으로 해석하라고 말한다. [21]
그 뒤에 홍주예가 김가을과 공승화를 찾으러 다목적실로 오는데,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유예리 수경님이라는 말에 김가을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알고보니 2소대 식사 준비하라고 전해준 것이고 김가을은 괜히 전해준 홍주예에게 화풀이를 한다. 지나칠 정도로 기겁하는 김가을을 이상하게 생각한 공승화는 예리한테 돈이라도 꿨냐며 물어보고 김가을이 둘러대자 쿨하게 씹으며 밥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 와중에 홍주예에게 메뉴를 물어보는데 시원하게 빵꾸를 내는 홍주예를 보고선 "존X 빠졌네?" 라고 가볍게 지적하고 넘긴다. 육근옥이 저거 하나 가지고 담아뒀다가 유라의 챙받 집합때 아주 ㅈㄹㅈㄹ한거랑 대조되는 반응.
153화에서는 중기산 지구대 방면에서 PC방을 간 사람이 누구냐고 전 중대원을 집합시킨 3부관 김길연에 의해 길채현, 라시현, 오로라와 함께 대가리를 박고 있는데 다른 수인들에 비해 유난히 힘들어한다. 원산폭격 얼차려는 체력이나 근력 여부와 달리 머리 골격 구조도 크게 작용하는데 정수리가 뾰족한 사람일 경우 아무리 체력이 강해도 대가리 박는 얼차려에 유난히 고전을 하는 경우가 있다. 공승화가 이런 케이스일지도...
156화에서는 중대장이 소대수인 근무를 지시하자 분노하나 기대마 안에서 굴릴지 말지 고민한다. 2소대에서는 걸린 사람이 없었기 때문. 이 장면 하나로 평가가 다시 상승했다. 소대수인 근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소대를 엎을 명분이 있지만 안 걸렸다는 점을 고려한 것을 볼때 매우 신중하다. 또한 벌을 줄때 어떤 걸 고려해야 하는 지 생각하는 모습을 볼때 조직관리 기술이 매우 뛰어난 것 같다. 다만 2소대서 먼저 간 것을 짚지 못했다. 그래도 "일단 우리 소대는 안 걸렸을수도 있는거니 쓴 약 처방하는셈 치고 굴릴까? 그래도 너무 심하게는 하지 말라고 할까?" 라고 고민하는 모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타 소대가 구타와 가혹행위로 빡세게 굴리고 있는것과 달리 챙받이 쉴때 확 쉬어두라고 하는걸 보면 그 사건이후로도 여전히 평화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164화에서 한소이가 방범때 2소대 수인분 근처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지 않냐고 언급한다.
170화에서 오덕희와 함께 전출당하는 오로라를 지켜본다. 사이가 어땠을진 몰라도 동기가 불미스러운 사고를 저지르고 쫓겨나는 거니 기분은 착잡할 듯.[22]
173화에서 김가을 옆에 앉아있으며 차기중수가 류다희라는 말에 '그럼 나도 교체되는 건가' 라 생각한다.
176화에서 길채현의 명령이후로 2소대가 점점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는 소리를 듣지만 길채현의 말대로 밀고 나간다.
199화에서 길채현과 라시현이 전역하면서 소대 왕고가 되었다. 두 사람에게 자신은 언제 전역하냐고 농담을 던진다. 이후 검열로 류다희가 소수들을 집합시켰는데, 공승화 대신 이종혜가 집합했다. 그 사이 소수직을 넘겨주고 내려온 것으로 추정.[23]
204화에서는 성아라가 부상으로 빠져서 깔깔이 복장으로 수경 회의에 참석하여 자기 동기들인 이웅란과 오덕희와 같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는데 대놓고 무시당했다.[24] 이미 열외돼서 훈련도 제대로 안받아 전력으로서는 그닥 도움이 안되는데가 형평성 문제, 중대장 및 간부들 문제 때문에 다시 투입하기 곤란해서인 듯. 그래도 나름 용기를 낸 행동들 때문에 845기 세명 다 팬들한테는 의외의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205화에서는 초반에 앞 화에 이어 계속 나오는데 유예리의 중수 대리에 대해 힘들 거 같다는 의견을 말한다.
209화에서 표지로 먼저 등장하여 머리풀고 휘날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전역빵맞은 모습이 나오는데 이 때 자기는 구타 안 했는데 팬다고 푸념한다.[25] 이후 까만콩눈, 이종혜, 김소리에게서 축하의 말을 듣고 후임들에게 한 번 안아보자고 말한다, 이 때 달려오는 인원들은 앞서에서 이종혜를 제외하고 홍주예가 추가되었다.
4.3. 전역 후
287화 표지에서 역대 2소대 수인인 박상미, 이종혜와 함께 2소대 수인직을 역임한 신솔을 향해 미소짓는 모습으로 정말 오랜만에 나왔다. 한편 2소대가 280화 이후로 평판이 미친듯이 추락했는데 이 사실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289화에서 신솔이 박효지와 조연, 그리고 다른 2소대원들을 질책하는 장면에서 일경 시절 모습으로 등장했다.
325화에서 한소이 - 나주리 이경 시절 나주리가 술마시다 걸리자 기대마에서 라시현이 나주리를 심문해 자백을 받아내자 '우오... 역시!'라고 감탄한다.
완결 후 외전에서도 등장. 전역 이후 템플 스테이를 갔다가 자신과 너무 잘 맞아 아예 절로 들어갈까 하다가 집안의 반대로 무산되었으나, 대신 사찰음식에 눈을 떴으며 그와중에 우연히 만난 일본인 남성과 결혼하여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으며 사찰음식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5. 평가
845K래봤자 4명밖에 없지만, 어찌되었든 유약한 오덕희나 단순히 사디즘을 떠나 성격장애가 있을지도 모르는 오로라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26] 이웅란은 본인이 하극상으로 날아온만큼 몸을 사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모난 행동은 하지 않아서 평가가 좋다.2소대 특성상 구타는커녕 제대로 갈구는 것조차 제대로 못 하는데 불구하고 2소대를 1, 3소대에 뒤처지지 않게 관리해왔다고 한다. 물론 군대가 돌아가는데 어느 정도의 구타 및 가혹행위는 필요악이라는 소리 자체가 헛소리지만, 제대로 된 간부 교육을 받았을 리가 없는 병사들이 군기 잡는 수단 중 가장 쉽고 빠른 수단이 공포에 의한 통제임을 생각해보면, 선봉 1소대의 라시현이나 경쟁 관계에 있는 3소대의 길채현 등에 가려져 있었을 뿐이지 그들과 나란히 설 수 있는 엘리트일 가능성도 있다.
97화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선임 2명( 이운정, 오정화)가 날아가자 그들의 맞후임 입장에서는 김가을처럼 기뻐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분노하면서 평가가 다시 한 번 올라갔다.[27]
평화 2소대의 평화를 깨트린 장본인이지만 이를 크게 비난받지는 않았다. 공승화 본인 역시 평화를 깨트리기 이전까지 박상미와 더불어 구타를 하지 않았다. 그것도 2소대 챙짱이라는 이유로 혼자 민지선에게 얻어맞으며 2소대를 평화롭게 유지시켰지만 88회에서 2소대 전원이 실망스러운 행동 때문에 쌓여온 게 폭발해서 평화를 깨트리기에 단순히 만악의 근원 수준으로 지탄을 할 순 없다. 오히려 배구선수 출신인 민지선에게 강도 높은 구타를 당하면서도 빵꾸의 근원인 후임들에게 손대지 않은 것은 거의 보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이는 공승화의 기대를 져버린 후임들과 공승화를 구타해 자극을 준 민지선이 촉발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후 김가을- 정수아 사건에서 김가을의 이빨에 정수아를 2소대로 소환한 것으로 평가가 다소 하락하였다. 물론 타 소대 후임이 자기 소대 고참에게 대들었던 것은 당연히 문제의 소지가 있기는 하겠지만,[28] 그래도 정수아는 결국 1소대이므로 해당 소대의 수인인 라시현에게 그 일을 맡겼음이 옳은 일이다. 정수아의 소환에 응한 라시현이 가장 큰 잘못이지만 애초에 수아 소환을 부탁한 공승화에게도 잘못이 있다.[29][30]
그리고 김가을이 정수아를 때리고 기수열외지만 선임인 오정화한테 하극상을 일으키려 한 것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이 드러나 평가가 한 번 더 하락했다. 혹시 김가을이 한 얘기만 듣고 나머지 사실들을 모른 게 아녔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박율이나 송미남 같은 일반 상경들도 들어서 다 아는 소문을 수인인 공승화가 모를 리가 없다.
다만 여기서 반론이 있는데, 김가을이 2소대에서 거짓말을 하고 징징대거나 하는 식으로 어필하여 공승화가 이에 대해 정수아를 괘씸하게 여겨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31] 일단 공승화 입장에서는 떠도는 소문만 믿고 김가을에게 벌을 주기에는 부족하며, 반대로 정수아가 김가을에게 한 짓은 다들 알고 있기에 공승화는 정수아에게 벌을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즉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김가을이 유죄라면 김가을과 정수아에게 둘 다 벌을 주겠지만 김가을이 무죄일 가능성 또한 있으므로 김가을이 무죄라면 정수아는 고참에게 이유 없이 개긴 것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과거 대한민국 군대가 거의 다 그랬었지만 2011년도 이전의 전의경 배경상 그야말로 후임은 뒷전이고 고참들의 발언권과 입장에 무게추가 쏠려 있기에, 고참과 후임 간에 무슨 사건이 터졌다 하면 당연히 고참에게로 유리한 여론 등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는 예전 2소대에서 벌어졌던 오정화와 이운정간의 일로 인해 오정화가 기수열외 처리되고 이운정은 타 중대로 전출당하는 등, 정작 오정화는 아무 혐의도 죄도 없었지만 단지 고참이 날라갔다는 이유만으로 되지도 않은 정황과 추측에 의하여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등 이 사례만 봐도 그 폐해를 알 수 있다. 그런데도 평가가 하락했으니…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모습에서 여전히 가혹행위나 폭력 등의 부조리 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 인성은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강경옥의 등장으로 평가가 또 내려가고 있다. 강경옥이 오자마자 홍주예에게 깽판을 부리고 있는데 소수는 대체 뭐했냐는 반응.[32] 군기를 잡기 위해 김가을을 방치한 공승화 행동상 강경옥도 그대로 놔뒀을 가능성이 크다.[33]
그러나 156화에서 고민하는 모습에서 다시 평가가 올랐다. 너무 풀어주려 하는 길채현과 무자비하게 밟으려는 라시현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풀어줄 때와 잡을 때를 구별하는 모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역한지 한참 지난 282화와 283화에서 2소대 66기 챙짱이 이상한 거수 경례를 2소대에 퍼트리고 2소대원들이 타 소대 수경에까지 2소대식 거수경례를 시전하는가 하면 내무반에서 화투판까지 벌이고, 훈련에서는 맥없이 뚫리고도 살살 하라며 실실 웃
6. 기타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는 총 18표를 얻어 39위를 차지했다.107화에서 민지선에게 언니라고 한 길채현과 달리 108화에서 "지선아"라고 하며 그냥 이름을 불렀다. 124화에서 설유라와 이운정이 민지선을 언니라고 불렀으니 6기수나 위인 저 둘보다도 나이가 많다. 민지선과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군대에 꽤나 늦게 온 셈. 전역할때도 절대 다수의 후임들이 언니라고 불렀다.
염주를 차고 다니고, 전역 후에도 템플스테이를 가고 이후에도 사찰음식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불교와 인연이 상당한 듯 하다.
현실적인 세계관에서 사백안 역안에, 코가 없고 이등변둔각삼각형 입에 엘프귀인 데도 태클을 거는 사람이 없다. 고우키가 생각나기도 한다.[34] 다만 엘프귀는 현실에서 송일국과 그의 아들들이 엘프귀인걸 보면 드물지만 있는 유형인듯. 코 같은 경우도 제대로 묘사가 되어있지 않은데, 박상미처럼 캐릭터 디자인 자체를 의도적으로 데포르메 + 비현실적으로 한듯.
[1]
성씨 공, 이길 승, 꽃 화.
[2]
비슷한 시기에 박상미는 전역하고 이원정, 오정화는 타부대로 전출 갔다.
[3]
본래대로라면 844K
오정화였으나
맞후임의 계약에 의해 오정화는 물론이고 맞맞선임인 839K
이운정까지 2소대를 떠나면서 838K
박상미가 맞선임이 되었다.
[4]
원래는 유예리와 김가을 있었으나 둘 다 본부에 차출되었다.
[5]
3부에서의 2소대 면모를 보면 의미심장한 대사이다.
[6]
그 뒤로
길채현이 중수로 올라서면서
오로라가 3소대 수인이 되었다.
오덕희의 경우 앞의 둘과는 달리 수인은 아니지만 열외를 달고 있었는데,
라시현이 1소대 수인으로 등극한 이후
류다희가
단셋과의 난투극 사건으로 인해 근신을 받게 된 연유로 인해 잠시 챙짱으로 강등당하였다가, 106화에서
류다희 등의 근신이 풀리면서 다시 열외로 복귀하는 식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애초에
오덕희는 수인 자리를 맡을 만한 능력도 자신감도 없었던 데다가, 기수순 상
맞선임에게로 수인 자리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7]
현실에도 이런 귀가 드물지만 있다. 배우
송일국과 그의 아들들인 대한민국만세가 해당 케이스
[8]
근데 팔에 있는
염주는 작가도 까먹는지, 자꾸 있었다 없었다 한다.
[9]
180cm 이상은 되어 보이는
민지선도 그렇고,
길채현이나
라시현도 키가 작은 편은 아니며,
박상미도 키가 꽤 크다.
[10]
만약 이운정의 말대로 폐급 중 폐급이었으면 본인은 폐급과 비교를 당한 꼴이 되었으니 그 말을 듣고 태연하게 있을리가 없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서로 득실 같은 건 따지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돈독했더라면 저말을 듣고선 손찌검이 바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이다. 그저 당황하기만 한 이종혜와는 달리 헛소리로 받아들이는 반응은 아니었다.
[11]
보통 진짜로 싫어하는 인물이 자신이 듣기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면 네가 틀렸다는 전제를 깔고 필요 이상으로 과민반응을 하거나 아니면 비웃음으로 일관하여 들은 척도 안하는게 대부분이다.
[12]
김가을이 찌질한 실체와는 별개로 애들 군기를 나서서 잡는걸 좋아하기에, 평화에서 강압으로 노선을 갈아타기로 한 공승화 입장에선 예쁘게 보일 수도 있다.
[13]
옆에는
길채현이 있었지만 길채현은 비흡연자.
[14]
이 때 나오는 눈동자가 검은자와 흰자가 반전된
사백안.
[15]
근데 이게 88화를 위한 복선이었다.
[16]
1소대에서는 라시현-류다희-권정민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트리오가 있다고 설명한다.
[17]
특히 패드립 욕설인 니미가 나온건 처음이다. 'ㅈ까세요.'나 'ㅅ발'은 자주 나온편이다.
[18]
이 때
염주를 벗고 만지작거리는데, 이 연출이 마치
호랑이형님의
추이 형님을 보는거 같다는 감상이 많다.
[19]
박상미와 같이 간 덕분에 길채현,라시현,오로라와 달리 얼차레는 면했다.
[20]
츄파춥스를 물고 있는 걸 보면 금연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보통 금연을 하는 사람들이 금단증상 탓에 단걸 자주 찾는다.
[21]
공승화야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으니 별로 나쁘지 않은 의도로 한 말이지만, 유난스럽게 굴던 선임이 조용해지니 소대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지라... 실제로 김가을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22]
다만 공승화의 성격상 이 사건에 대해 착잡한 기분을 느낄지언정 오로라를 불쌍히 여기거나 할 가능성은 낮다. 오로라의 전출의 원인이 오로라가 그간 후임에게 장기적으로 저지른, 정상인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용납하기 힘든 가혹행위이며 공승화 소속의 2소대보다도 더 부조리에 길들여진 3소대 내에서도 그런 오로라의 가혹행위를 부정적으로 보며 대다수가 속으로는 오로라와 척을 질 정도였기 때문.
[23]
작중 몇 화때 내려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작중에서 2소대 소수로서 얼굴을 내비친 건 180화가 마지막.
[24]
이 때 이 셋을 본 중수 및 각 소대 소수들, 유예리의 시점 연출이 45기 전부 쭈그렁 노파들처럼 그려져 있었다(...) 이걸 보면 중대원들도 이들을 전부 다 갈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
[25]
하지만
정수아가 구타를 당하게 가만히 둔 거 보면 간접적으로 구타 한 것도 있다.
[26]
이는 작품 내적으로도
송미남의 말과 89화에서 언급되었다.
[27]
그에 반해
김가을은 선임인
이운정과 오정화를 걱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비웃으며 깠다. 심지어 김가을은 할 말과 못 할 말을 구분하지 못했고, "미래의 수인님"이라고 잘 부탁드리겠다며 빌빌대었다.
[28]
그 동안 2소대는 소대장 등의 주도 아래 평화노선을 이끌었기에 분위기는 좋았지만, 대신 그 반대급부로 후임 관리나 훈련 등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에 대한 책임은 죄다 챙짱들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단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 당시 공승화는 챙짱으로서 소대 및 중대에 문제들이 생길 경우
라시현 및
길채현 등의 다른 챙짱들과 함께 중수인
민지선에게 맞고 거의 독박을 쓰고 밑지는 식으로 시달렸던 적이 많았고, 그렇게 어찌해서 본인은 온갖 고생을 하여 겨우 소대를 이끌어 왔더니만 2소대가 타 소대에 비해서 형편없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여주게 되자, 결국 그에 대하여 크게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거기에
타 소대 후임이
자기 소대 고참에게 대들었다는 사실을 듣고 나서는 자기 소대가 그 동안 나가리 취급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에다가 타 소대원에게까지 무시받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결국 참지 못하고 위와 같은 식으로 칼을 빼들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사건의 발단이자 잘못의 원인은 실질적으로는
자기 소대원에게 있었지만.
[29]
실제로 각 소대 및 생활관 소속의 부대원들의 관리는 수인들을 비롯하여 챙라인~받데기들을 비롯한 고참들이 주로 하게 되지만, 실질적으로 그 소대원의 신상을 파악하고 타 중대 및 소대로의 전출을 최종적으로 담당하는 것은 간부급(소대장 및 부관)에게 그 권한이 있다. 간부직원들의 눈에 띄지 않게 암암리에 보내서 일을 처리해서 그렇지, 만일 간부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 해당 소대는 발칵 뒤집히고 각 소대 수인들은 당연히 간부들에게 가혹행위는 물론 월권 및 소대원 관리 소홀 등으로 징계를 받고 깨질 수도 있는 사항이다. 애초 수인 및 분대장들의 소대원들을 관리하는 권한은 지휘자로서 어디까지나 간부들에게서 어느 정도 위임을 받은 것이지, 소대원들에 대한 신상, 처벌 등 그 처우를 결정짓는 것은 군령권을 행사하는 지휘관의 권한이다.
[30]
그러나 공승화가
정수아 소환을
라시현에게 부탁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작중 길채현이 '허락해 준 시현이도 문제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길채현이 사건의 전말을 잘 알고 있었다고 가정했을 때 공승화가 먼저 부탁하긴 한 것 같다.
[31]
실제로 김가을은
길채현에게도 억울하다고 하며 철판을 깔았다. 그에 길채현은 내가 네 거짓말도 분간 못하는 바보로 보이냐며 강경한 태도를 취하긴 했지만.
[32]
몰랐을 거라는 변명도 있지만 1소대원인
조미주도 알고 있는데 2기수 선임인 공승화가 강경옥 성격을 모를 리 없다.
[33]
다만 수인이라는 위치에 있는 공승화가 굳이 본인이 직접 나설 것도 없이 같은 챙라인인 이종혜나 김소리가 자기네들 선에서 강경옥을 적절히 제지하였으면 크게 문제가 될 일도 없었다. 애초에 챙라인에서 신병이나 막내들 군기 잡는 것을 수인이 뭐라고 할 이유가 딱히 없고, 강경옥이 애초에 군기 잡겠다고 너무 나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면 원인이다.
[34]
실제로 평소에는 그저 평범하고 무뚝뚝한 표정이다가
폭주할 때 임팩트가 강하다는 점이 비슷한데, 고우키의 설정도 평소에는 아무에게나 힘을 쓰지 않지만, 도전자에게 만큼은 무자비하다. 그외 외양은 눈의 색이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다는 점, 목에 항상 염주를 걸고 다닌다는 점이 비슷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역안으로 나오는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