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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강호동
1. 개요
강호동의 이야깃거리를 다룬 문서다.2. 신체 능력
*엄청 많이 먹는 캐릭터와 1박 2일에서의 뚱뚱한 멧돼지[1] 기믹을 밀었던 방송용 캐릭터와는 다르게 실제 체형은 오히려 균형이 잘 잡힌 근육질 몸이다. 운동선수 출신임을 감안하고도[2] 그렇게 많은 양을 먹으면서 50대의 나이에 저런 몸이 나오려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3] 흔히들 말하는 전형적인 힘 좋은 근육돼지의 몸이며, 실제로 저 덩치에서 나오는 힘을 토대로 스타킹에서 전화번호부를 찢는 등의 파워 캐릭터도 소화한 전적이 있고, 각종 예능 방송에서 상의를 탈의하거나[4] 몸에 달라붙는 래쉬가드, 기능성 의류 등을 입으면 복근이 보이며 어깨와 등이 태평양이고 이두근 같은 근육도 건재하다. 사진을 찾아 보고 “그 정도는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나이가 50대라는 걸 고려하라.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되면 물어보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5][6]
- 강호동이 연예인으로서 대스타로 워낙 성공한 탓에 초일류 운동선수였다는 과거가 잘 부각이 되질 않고, 현역 천하장사 시절에 거구에 맞춰 성장한 머리뼈가 워낙 커서 살을 빼도 얼굴 크기가 별로 줄어들지 않은 데다 방송에서도 기믹 유지를 위해 강호동 본인이 자신의 몸을 잘 노출시키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조차 못하고 예능에서 입수를 하거나 씨름을 할 때에도 상의탈의를 하지 않으며 꽁꽁 숨기지만, 씨름선수를 은퇴한 지 20년이 훨씬 지난 현재, [age(1970-07-14)]세임에도 식스팩이 있다. 또한 실물로 본 사람들에 따르면 사진이나 TV로 봤을 때보다 날씬해서 깜짝 놀란다.[7][8] 그리고 1박 2일 시즌 1 벌교에서도 기상 미션으로 멤버 전원이 물구나무서기를 했어야 했는데 이 때도 잠시 그의 복근이 지나가듯 보인다. 실제 한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의 다이어트 관련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110kg이 훌쩍 넘었던 강호동에게 검진 담당 의사가 거의 살을 뺄 필요가 없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의 키가 183cm인걸 생각하면 근육량이 상당한 셈.[9] 신서유기4에서 캐릭터로 손오공이 걸렸을 때 상의를 벗고 저주파 마사지기가 붙은 조끼를 착용할 때 등을 보면 역삼각형 모양이 뚜렷했고 신서유기7에서 레트로 컨셉으로 비닐바지를 입었는데 다리 근육이 엄청났다. 가끔 아는 형님에서도 보여준다. 괜히, 아는 형님에서 배종옥이 브록 레스너를 언급한 게 아니다. 더 놀라운건 강호동은 고등학생 시절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를 다쳐 운동능력을 꽤나 상실한 상태에서 천하장사를 5회나 달성했고 은퇴한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 힘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축복받은 신체능력이 아닐 수 없다.
- 그 외에도 아는 형님X 아이오아이 콜라보 특집이였던 23회 아는 소녀 당시, 2교시를 준비하고 있을 때 청하가 강호동의 옆구리를 만져보고, 궁금해서 같이 만져보던 정채연이 강호동이 칭얼대자 손을 빼는 와중에 실수로 청하의 코를 때리고 정채연이 놀래서 "괜찮아?"라고 하자, "아파"라고 얘기하면서 청하가 덧붙인 말이 "되게 딴딴하시다."였다.
- 천하장사 시절 벤치 프레스를 165kg까지 들 수 있었다고 무릎팍도사에서 밝혔던 적이 있었으며, 이외에도 스쿼트는 270kg, 데드리프트는 280kg까지 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과연 전직 천하장사. 헬스 좀 한다는 일반인들도 70~80kg 성인 남성 기준으로 볼 때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사실 200kg만 들어도 선수급은 충분히 되는 스트렝스다.
- 지금도 사과 정도는 한 손으로 움켜쥐어 박살을 낼 수 있고, 실제로도 현역 선수 시절에는 사과를 움켜쥐어 깨버렸다. 사실 한 손 정도가 아니라 엄지손가락 하나로 가로로 쪼개는 것도 간단히 해보인 적이 있다. 무릎팍도사 최홍만 편에선 특유의 약한 척하느라 겨우겨우 하는 척했지만 후술되는 야심만만이라던가 아는 형님에서 Red Velvet 첫 출연 때는 손쉽게 순식간에 해냈다. 악력이 68kg인 데다 완력으로 상대들을 짓누르며 UFC 웰터급 세계랭킹 6위까지 간 김동현마저 한 손으로 사과를 전혀 으스러트리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거다.[11] 물론 위에 언급했듯이 강호동도 가로로 매우 가볍게 쪼갠다. 라끼남 7-2봉에서도 보면 잡담 하면서 믹서기에 사과를 맨손으로 뚝뚝 쪼개서 넣는 걸 볼 수 있다.
- 1박 2일 촬영 당시 신입 PD 몰래카메라에서 유호진 PD를 들고 휘둘렀으며, 담양에서는 몸무게가 70kg 되는 이승기를 아무렇지 않게 번쩍 들고, 나중에는 어깨에 태워 까치발까지 했다. 은지원과 이수근은 게임에서 이길때 자주 강호동에게 달려가는데 강호동은 늘상 들어서 그들을 안아주었다. 40대 후반이었던 2018년 신서유기 5 촬영 당시에 몸무게가 78kg인 피오를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피오가 기겁할 정도로 갑자기 훅 들어서 강호동에게 들린 피오의 표정이 압권이다. 이때 강호동은 건장한 성인 남성인 피오를, 그것도 두 손으로 들고도 편안히 있었다.
- 아무래도 운동선수 출신이다 보니 여러가지 운동에 실력있는 편이지만, 특히나 탁구는 연예인들 중 가장 잘 하는 수준이다. 본인 피셜로는 자신이 씨름선수가 안됐다면 분명 탁구 선수가 됐을거라고 한다. 1박 2일 강원도 화천 편에서 잠자리 복불복으로 이수근과 탁구 내기를 했는데, 초반에는 서브 실수가 있었지만 그 이후 모든 랠리와 스매시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탁구로 엄청나게 활약했었다. 탁구가 수많은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순발력을 요하는 종목임을 감안하면, 저 거구로 재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강호동은 그야말로 괴물이다. 이런 강호동에게 각각 1박 2일과 신서유기에서 탁구로 덤비는 은지원, 송민호는 삭발을 당했다. 강호동이 방송의 재미를 위해 일부러 비겨 주다가 이겨서 그렇지, 제대로 한다면 그냥 압살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은지원은 교동 편에서 강호동에게 삭발을 조건으로 건 탁구에서 꼼짝도 못 했다. 이후 아는 형님에서도 사격, 양궁 등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타고난 운동신경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과거 1박 2일 박찬호 특집 당시에 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축구에서는 골키퍼 역할을 맡으면서 상당한 선방 실력을 보여줬다. 족구도 잘하는 편인데, 1박 2일 외연도 편과 제주도 편에서 트롤의 모습을 보여준 탓에 족구를 못하는 이미지가 심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회차부터는 족구에서도 활약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컨셉이었거나 혹은 컨디션이 안 좋았던 모양. 다만 딱 하나, 농구는 자신이 없다고 하며[12], 거구 때문인지는 몰라도 철봉이나 높이뛰기 같은 가벼운 체중을 요하는 운동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근데 또 배구 언더토스는 김연경이 놀랄 정도로 잘 한다. 씨름으로 다져진 하체 밸런스와 중심이동 요령, 많은 근육량으로 넓어진 하완 면적이 어우러진 결과다.
- 현역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직도 힘이 무척 세지만, 방송에서는 의외로 약한 척을 상당히 많이 한다.[13] 방송에서 본인이 힘자랑 하는 걸 별로 내키지 않아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기가 대놓고 힘 자랑을 한다던가 진지하게 힘 쓰는 장면은 거의 없었고, 주로 주변 멤버들이나 게스트들이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는 식이다. 과거에 약한 척할 때는 어느 정도 힘을 쓰면서 잘난 척을 하다가 적당한 시기에 슬쩍 져주는 패턴을 자주 보였다. 즉 힘은 진짜로 쎄지만 본인은 '별로 쎄지도 않은데 힘부심 부리는' 이중컨셉을 잡은 것. 예를 들어 X맨에서 누가 봐도 약해보이는 (당시엔 운동하기 전이라 약골이었다.) 유재석 등을 순식간에 이기다가 김종민에게 지거나, 강심장에서 힘자랑하다가 추성훈에게 바로 지는 등, 당시 "힘 세다가 잘난척 하다가 깨갱하는" 기믹을 상당히 잘 사수했기에 진짜 강호동이 별 거 아니라고 착각한 사람들도 많았다. 사실 과거 강호동의 모습이나 씨름선수가 어떤 존재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덩치빨로 까불다가 깨갱하는 뚱보 개그맨이라고 보일 법했다. 물론 현실은 뚱보도 아니고, 인간병기에 가깝다.
- 이 약한 척의 수준이 어느 정도였냐면 < 1박 2일> 가거도편에서 가거초등학교 아이 5명과[14] 강호동이 줄다리기 시합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줄다리기 시합을 졌으며,[15] 명품 조연 특집의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고창석이 달라붙으려는 강호동을 살짝 밀자 그대로 나가떨어졌다.[16] 신안 흑산도 편에서는 이수근에게 팔씨름을 졌다. 심지어 새벽 홍어잡이 벌칙이 걸려있는 상황에서![17] 후술되는 것처럼 추성훈과 팔씨름에서 최소 대등 이상이었다. 참고로 이수근이 전직 씨름 선수 출신인 김종민의 매니저와 팔씨름을 했을 땐 아예 내동댕이 쳐졌다.[18] 그냥 무명의 씨름 선수 출신이 이 정도인데, 강호동은 프로 중에서도 가장 체급이 큰 백두급, 그것도 천하장사 5번에 백두장사 7번이라는, 한국 씨름계에서 이만기 다음으로 천하장사를 많이 한 기록을 가진 사람이다.
- 또한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벤치프레스 105kg, 스쿼트 110kg도 못 들었는데,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온 일반인도 들 수 있는 무게인 걸 생각하면 강호동이 못 든다고 생각하긴 무리다. UFC 페더급+라이트급 전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보조장비+ 보조자의 도움까지 받긴 했지만 100~110kg을 든다. 물론 맥그리거가 강호동보다 18살이나 어리고 현역이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강호동은 평체 기준 30kg 이상 차이가 난다. 강호동 몸에 이 정도 몸무게 차이면 근육량 차이가 엄청난 것이다. 심지어는 전문 운동선수도 아닌 가수 조권이 벤치프레스 100kg을 든다. 그리고 그의 몸무게는 60kg으로 2009년도 대한민국 중학교 1학년 남아의 평균 체중보다도 2kg이 덜 나간다. 그런데 그런 조권보다 45kg 이상 나가는 전직 프로 최상급 씨름 선수인 강호동이 못들 가능성은 까놓고 말해 없다. 강호동은 이만기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천하장사를 가장 많이 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방송에서 보이는 것만 해도 추성훈이나 줄리엔 강과 막상막하의 힘 대결을 하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훈련 차원에서 비선수 출신 한국 연예인 중 최고 피지컬로 평가받는 줄리엔 강과 서로 밀어내기 힘 대결을 했을 때 비록 밀리기는 했지만 줄리엔 또한 힘든 기색으로 "진짜 힘 세다...!"라고 감탄할 정도인데,[19] 그냥 재미를 위해 연기했을 확률이 사실상 100%다. 전성기에 벤치프레스 165kg, 데드리프트 280kg, 스쿼트 270kg을 벨트 등의 일체 보조장비도 없이 수행했고, 그 몸집으로 현역시절 방송에서 100m를 12초대에 끊는 수준의 육체를 가진 사람이 자기 몸무게만큼도 못든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다만 강호동이 기믹 사수를 너무 잘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잘 모를 뿐이다.
-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정말 심했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선 강호동이 지는 게 맞긴 하지만, 누가봐도 너무 대놓고 진 경우가 많기 때문. 이러는 것은 몸 다치는 것이 싫어서 조심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다.[20]
- < 스타킹>에서 무려 전화번호부를 찢는 데 성공했다. 다만 그야말로 '힘들어 죽는' 모습을 보인 데다가 게스트였던 JD 앤더슨은 과자봉지 뜯듯이 찢었기에 별로 임팩트는 없었지만, 이 '전화번호부 찢기' 라는 것이 거의 세계구급 장사들의 탈인간 인증 액션인 데다가, 게스트는 기네스 기록까지 쓴 세계 최고의 스트롱맨이라는 논외의 존재인 것을 생각하면 강호동도 괴물급이다. 또한 이건 은퇴한 지 20년 가까이 지나 몸도 작아지고, 힘도 약해진 상태란 것도 감안해야 한다. 여담이지만 같은 프로그램에서 밥 샙이 종이처럼 구겨버린 프라이팬을 힘으로 다시 펴기도 했다. 물론 이것도 밥 샙이 순식간에 한 걸 용을 써가면서 하기는 했지만 여하간에 가능하다는 것.[21]
- 한창 때 방송에서 100m 달리기를 측정했더니 12.9초가 나와서 놀라움을 안겨준 적이 있다. 1박 2일에서 동네 운동회에 계주 선수로 참가해 엄청난 스피드로 순식간에 이승기를 따라잡는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미 다 따라잡아놓고 방송을 위해 일부러 속도를 줄이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22]
- 진짜 힘은 <야심만만>에서 이훈과 팔씨름을 했을 때 증명됐는데, 이훈이 온몸을 다 썼는데도 강호동에게 팔씨름에서 순식간에 져 버렸다. 예전에 < 무릎팍도사>에서 팔씨름을 했을 때 이훈에게 졌는데, 사실 이건 팔씨름 좀 해본 사람이라면 바로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대놓고 져준 것. 강호동의 팔이 살짝 넘어간 상태에서 계속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을 치는 척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오랫동안 소리를 지르면 오히려 힘만 빠진다. 순간적으로 짧게 기합을 넣는 경우는 있지만 이건 그게 아니라 오랫동안 엄살을 떨며 죽는 소리를 낸 것. 이때 이훈은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이를 악물고 힘을 줬는데 강호동은 사실 놀고 있었다는 소리. 결국 위에 언급된 재대결에서 간단히 이김으로써 이때 대놓고 봐줬다는 게 증명되었다. 여담이지만 재대결 때는 강호동이 제대로 할 거란 언질을 받았는지 시작과 동시에 이훈이 온몸을 던지는 꼼수를 쓰는데도 역부족이다.[23] 승리 후 강호동의 한 마디는 "저는 방송에서 힘을 100% 써본 적이 없습니다".
- 또 추성훈과의 팔씨름 떡밥이 남아있는데 < 강심장>에서 둘이 붙었을 때는 초반 팽팽한 듯 보였으나 강호동이 "먼저 힘 쓰세요 ㅎㅎ"라고 하자 추성훈이 순식간에 넘겨버렸다. 상식적으로 몇 분 전에 사과를 한 손가락으로 쪼개는 괴력을 보인 강호동이 그렇게 쉽게 넘어갈 리가 없기에[24] 일부러 힘을 뺐을 확률이 높다. 전력으로 붙을 경우, 추성훈이 더 젊고 얼마 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지만[25] 강호동의 체격이 훨씬 크고, 씨름 선수 특유의 악력과 체급 차이, 그리고 팔씨름은 나이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프로농구 추일승 감독은 4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본인보다 16살이나 어리고 덩치도 월등한 애런 맥기를 팔씨름으로 꺾은 적이 있다.) 강호동이 불리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 아는 형님>에서 맞붙었을 때는 1분을 넘는 사투 끝에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이때 모습을 보면 추성훈은 반복적으로 맞잡은 손을 고쳐잡고 작정하고 힘을 쓰는 등 계속해서 넘기려고 했지만 강호동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용을 써서 버티고 있었는지 아니면 힘을 다 쓰지 않고 적당히 봐주고 있었는지 미지수지만 이 시점에서 추성훈보다 나이도 많고 체육계에서 은퇴한 지 훨씬 오래된 강호동의 팔힘이 최소한 절대 추성훈보다 더 약하지는 않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한끼줍쇼에서 다시 대결을 펼쳤을 때는 또 한참 동안 서로 팽팽히 맞서다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어쨌든 지금까지 전적으로 보면 지금 현재 두 사람의 힘은 용호상박이란 추측이 가장 타당해 보인다. 상대가 나이도 다섯살이나 어린 데다가 당시 기준으로 아직 현역 격투기 선수이던 추성훈이라면 강호동 입장에선 굳이 봐줄 이유도 없고, 추성훈은 예능인이 아니라 지금까지 방송에서 (아이나 여자처럼 대놓고 상대도 안되는 상대가 아닌 이상) 누군가를 봐준 적이 없다. 이훈 같이 헬스 좀 한 일반인도 아니고 둘 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운동선수 출신인데다가, 이경규가 팔씨름을 시켰을 때 강호동이 한참 핑계를 대며 망설이다가 제대로 자세를 잡고 붙은 만큼 둘이 진심으로 붙었고, 승부를 내지 못할 정도로 비슷한 힘이라고 보는 게 현재로선 가장 타당할 것이다.[26]
- < 1박 2일>에서 이만기와 3판 2승제로 씨름 대결을 했는데 이때 이만기가 2승 1패로 이기고 강호동이 이긴 두 번째 판도 강호동 본인이 "(이만기) 교수님이 져주셨다"고 하긴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은퇴한 지 20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승부를 펼쳤다. 사족이지만, 이 둘이 리매치를 할 때는 <1박 2일> 시청률이 엄청났다. TV가 있는 식당에서 어르신들이 <1박 2일> 틀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씨름계의 전설 둘이 다시 씨름장에서 만나는 일이니, 씨름 좀 본 사람들은 죄다 달려든 셈. 다만 아무래도 정식 씨름 경기가 아닌 예능 방송이기도 하고 두 사람이 나이도 많아서 5판 3선승 풀버전으로 못한 게 아쉬운 점.[27] 이 대결의 백미는 첫 번째 판인데, 샅바 싸움, 신경전을 포함해 온갖 기술이 오갔으며 이만기가 강호동을 들자 강호동이 허리로 튕겨 기술 시전을 막는 등, 기술 씨름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만기가 봐줬다고 추정되는 두 번째 판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또한 봐줬다고 해서 일부러 넘어지거나 그런 게 아니라 방어를 좀 소홀하게 한 정도고, 이 판에서 강호동은 이만기를 번쩍 들어 들배지기로 넘겼다. 세 번째 판에서도 비록 졌지만 거의 완전히 넘어간 상태에서 두 사람의 몸무게(200kg이 가볍게 넘는다!)의 대부분을 한 쪽 다리로 6초 정도 버티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사실 보이기에는 버티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만기의 기술에 강호동도 되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28] 즉 강호동이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상황은 서로 기술을 걸고 있는 장면이고, 둘 중 힘이 빠지는 한 명이 지는 장면이다. 참고로 이 때 분위기가 얼마나 진지했는지 다른 멤버들이 감히 개그성 멘트를 못 할 정도. 예전에 1박 2일에서 해병대 대표 6명과의 씨름 대결에서 연속으로 넘길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그때는 상대방들이 해병대 6여단에서 씨름 대표로 뽑힌 만만찮은 상대들임에도 불구하고[29] 경기 도중에도 농담을 계속하면서 엄살을 부리고 멤버들과 장난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여유를 부리며 쉽게 이겼다. 반면 이만기와의 대결 당시는 말도 거의 안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물론 이만기도 마찬가지다. [30]
- 2018년 9월 2일 대탈출에서는 오락실 스테이지에서 파워 게임인 해머링, 펀치머신, 킥 머신 등에 김동현과 참전하였으나, 모두 김동현에게 밀렸다. 펀치머신과 킥 머신은 요령 부족으로 보이지만, 해머링은 아무래도 나이도 있는데다 운동을 은퇴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당시 약물이 판치는 틈에서 맨몸뚱이만으로 중량급인 웰터급 세계랭킹 6위의 세계구급 현역 격투기 선수에게 파워가 밀리는 건 당연한 일. 거기다 김동현은 평체가 90kg을 전후하는 UFC 웰터급에서도 힘이 굉장히 강한 편에 속하는 파이터다. 그래도 김동현 다음 가는 파워를 자랑하기는 했다. 다만 무거운 레버를 내리는 것처럼 별 요령없이 순수하게 힘만 쓰는 항목에서는 김동현보다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보다 몸무게가 무겁다고 해도 무시못할 완력. 이를 보면 순수하게 완력만 보면 아직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31] 사실 해머링도 요령이 필요한데 방송을 보면 강호동은 전혀 할 줄 몰라 김동현과 김종민 등이 코치해줬다는 걸 생각하면 이것도 요령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김동현도 예능에서는 허당 내지 약한 기믹을 자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 해당 에피소드 외에도 대탈출에서 몇몇 자물쇠나 퍼즐을 파괴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이를 예상한 제작진이 파괴가 가능한 곳은 탈출에 쓸모없는 단순 소품을 두거나, 일부러 파괴행위 자체를 해법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도움이 된 것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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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형돈도 호동의 파워에 질렸는지, 강호동의 아들 시후에게 영상편지로 "너희 아버지는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어도 장사일 거 같아. 넌
사춘기에 반항한다고 했다가 큰일난다. 반항 따윈 생각도 하지마. 내가 볼때 니 아버지는 78세까지는 장사일거야. 너 마흔 될 때 쯤에 한번 간을 봐라" 라고 했다.[32] 듣고 있던 호동의 반응은 내내 박장대소했다. 사실 강시후 군도 혈통이 혈통인지라 벌써부터 비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다. 2021년에 꿈나무 골프대회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시후 군이 출연했는데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고 했다. 참고로 성인 남자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00미터가 안된다.
뉴스 캡쳐 화면을 보면 얼굴은 아이답게 앳되지만 덩치는 어른 수준이란 걸 알 수 있다.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은 강호동에게 "시후가 고등학생 되면 형이 씨름 져"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는데, 강호동이 시후 군에게 엄하게 "안돼!"라고 꾸짖을 때 "왜!!"하고 빽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는 썰을 푼 것을 보면 여러모로 부전자전.
그건 애 담이 큰 거 아닐까
- 힘도 힘이지만, 왕년에 씨름선수를 했던 경력답게 괴물같은 반사신경을 소유하고 있다. 이만기와의 씨름 대결에서는 첫 번째 판에 이만기의 기술에 걸려 자신이 뒤로 넘어가려 하자 그 찰나의 사이에 되치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순발력이 중요한 탁구도 그 거구로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건 물론, 거구와 반사신경의 조화로 축구에서는 골키퍼를 자주 맡곤 하는데 강호동의 선방이 정말 자주 나온다. 아예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에서는 상대가 기술을 걸자 바로 되치기로 받아내서 한판승을 거둔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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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에 걸맞게 어깨 넓이도 상당한데, 아는 형님에서 측정한 결과 무려 63cm가 나왔다. 참고로 강호동 및 여러 괴물들과 함께 연예인 피지컬 탑 중 하나로 언급되는 줄리엔 강의 어깨 넓이가 58cm. 둘 다 삼각근을 포함한 넓이다. 참고로 위의 자니 윤 쇼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만 나이로 20살이었다. [33]
- KBS2 ‘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서 강호동이 펀치에 도전하려는 순간 이훈은 예전에 강호동이 손으로 사과를 자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강호동은 “우리는 세로로 하지 않는다. 가로로 절단한다.”라고 설명하며 의기양양하게 도전했다. 이어 강호동은 사과를 쥐고 엄청난 악력으로 딱 반으로 갈라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은 "아직 한 손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급기야 한 손으로도 사과 반으로 자르기에 성공하는 대단한 악력을 선보였다.
- 강호동의 목청이 우렁차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목소리 쪽으로도 타고난 재능이 있다. 성량이 어찌나 큰지 본인은 평범한 톤으로 얘기해도 타 출연자들을 압도할 만큼 목소리가 뚜렷한 건 물론이고, 평소엔 낮고 두꺼운 목소리지만 텐션이 올라가거나 고함을 지를 땐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옥타브가 올라간다. 심지어 1박2일에서도 보여준 바 있지만, 한겨울에 야외취침을 하고도 다음날 오프닝을 할 땐 목소리가 아무렇지 않게 원상복구 되어 있을 정도의 강철 성대다. 헤비메탈 락커에 비견할 만한 음역대[34]에 풍부한 성량과 튼튼함까지 갖춘 괴물이다. 성우 유닛 파이브 몬스터즈 멤버들도 스타킹에 출연하여 강호동을 만났을 때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했다.
- 신서유기 8에서 미션으로 멤버들과 1:5 팔씨름을 해서 승리하였다. 게다가 5명 모두 버틴 시간을 더해도 5초가 넘지 않는다.(0.75+0.78+0.65+0.84+1.5=4.52초) 그것도 신체능력 좋기로 소문이 난 이수근이 1.5초로 다른 멤버들보다 더 버틴 게 저 정도. 거기다 1:5 대결을 벌인 직후 투포환 경력이 있는 박현용 PD와도 팔씨름을 벌여서 금방 이겨버렸다.
- 조선일보 기자는 개그맨 김영철과 인터뷰하며 강호동을 두고 "씨름할 때 샅바를 잡고 살을 맞대면 상대방의 장단점 데이터가 자신의 살 속으로 다 전송되어 들어온다는 거지. 상대방을 간파한 후에 강호동은 자신의 장점을 단점으로 전송시킨다는 거야. 왼쪽편이 강해도 상대방에게 약하게 보이면 계속 그 쪽을 공격한다고 해."라고 말했다. 즉, 기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액션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상대와 몸을 서로 부여잡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약점이 어디고 어떻게 움직일지 다 읽을 수 있고, 역으로 이 방법으로 자신을 읽으려는 상대를 속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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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단순한 신체스펙 뿐만 아니라 싸움실력도 엄청나게 뛰어난데 이게 개그로 승화되기마저 했다.
강호동씨 싸우는 거 직접 봤습니다. 장풍도 쏘시던데요.
식당에서 회식을 하는데, 6명이랑 시비가 붙었어. 강호동씨가 나보고 "나가서 기다려요~" 라고 했는데, 와장창 한번 하더니... "정리됐어요" 라고 하더라고. 들어가니까 그 6명은 앞만 보고 식사만 하고있었어.
박명수가 강호동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항상 푸는 그 유명한 식당 싸움 썰. 이때문인지 박명수는 70년 생 동갑이지만 지금도 강호동에게 존칭을 쓰며 굉장히 무서워한다고. 참고로 이 이야기는 박명수가 방송에서 근 이십여 년 이상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디테일은 말을 하는 당시의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도 전반적인 내용은 꾸준히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강호동 본인이 방송에서 박명수에게 이 이야기를 직접 들었을 때도 박명수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농담조로 말할 뿐, 진실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반박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들은 이 사건이 진짜로 일어났다고 굳게 믿고 있다.[35] 여담으로 박명수의 증언으론 이 사건이 일어난 때가 1994년인데 그 당시 강호동은 한창 피가 끓는 시기인 세는 나이로 25세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무리 숫자가 많았다지만 천하장사에서 은퇴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십대 중반의 강호동에게 덤벼든 상대방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3. 대식, 미식
씨름선수 출신답게 대식가이면서도 미식가이다. 이승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먹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먹는다.[36] 이승기도 만만찮은 대식가인데[37] 그 이승기가 훨씬 대식가라고 표현한 강호동은 얼마나 많이 먹겠는가? 거기다가 대식뿐만 아니라 미식을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심지어 감안할 점은 아래에 언급됐다시피 강호동은 신서유기3에서 당뇨가 있긴 하지만 심한 당뇨까지는 아니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즉 그때 이후 시점인 회식에서 고기 8인분+ 냉면 4인분, 4분 만에 라면 5인분 등은 과거에 비해 식사량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상태라는 것. 게다가 당연하지만 방송인 시절은 씨름선수 시절보다 평체 20kg 정도 덜 나가는 상태고, 나이도 훨씬 많은 만큼 식사량은 젊었을 때보다 훨씬 줄었을 것이다. 아래 에피소드들을 보면 무서운 것이 중학생 시절, 그리고 30대 이후 시절 이야기뿐이다.[38] 어느 정도 식탐이 줄은 30대에도 저렇게 무서운데 막 운동을 시작했을 중학생-20대 시절에는 도대체 얼마나 먹었을지는 미지수.
- 1박 2일 구례 편에서는 5:1로 라면 3개 빨리 먹기를 했는데 강호동이 승리했다. 하나 덧붙이자면 이날 강호동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5인은 저녁식사 레이스로 얻은 삼겹살, 닭고기 등을 많이 먹은 터라 배가 부른 상태였다. 그리고 5개로 하려고 했으나 강호동이 양보해서 3개로 줄였다.[39]
- 1박 2일 전남 영광 편에서는 그 유명한 봄동 비빔밥을 혼자서 다 해치웠다. 참고로 이 봄동비빔밥의 양은 밥 한두 공기가 아니라[40] 전기밥솥에 있던 밥을 모조리 퍼넣은 양이었다.[41] 심지어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도 모자라서 저녁 복불복으로 또 먹었다.
- 1박 2일 전남 담양 편에서는 야식으로 수육, 파전과 함께 육개장을 4그릇 이상 비우기도 했다. 저녁 복불복에서 참패를 당해 저녁식사를 부실하게 먹은 걸 감안해도 실로 대단한 양이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이수근은 "형님 무슨 기네스 도전하세요?"라고 말했다.
- 1박 2일 코리안루트 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중학생 시절에 진주의 장어타운에서 장어를 70마리씩 먹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세바퀴에서도 언급됐는데, 이걸 들은 신정환은 "사실상 강 하나를 다 드신 거다"라는 드립을 날린 바 있다.
- 1박 2일 복불복 대축제 편에서는 이승기가 " X맨에서 처음 뵈었을 때 사발면을 세 젓가락에 드시고 간식으로 제육덮밥을 드셨다"라고 언급했으며, 점심시간엔 라면 6봉을 먹었다. 이 때문에 얻은 호가 육봉 선생이었다.[42] 다만 해당 방송분을 보면 이승기가 한 봉지 반을 먹었고, 이수근은 끝까지 따라 먹으려다 중도 포기했으며, 김종민이 끝까지 남아서 먹었기 때문에[43] 강호동이 실제로 먹은 양은 3~4봉지 가량이긴 하다. 6봉이라기보단 6그릇인 셈. 물론 그걸 감안해도 4봉지가 적은 양은 아니다. # 그래놓고 그날 저녁에 스태프들이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44] "우리가 왜 굶어야 되는데!"라고 호통을 쳤다. #
- 신서유기4 출발 전 회식에서는 회식 자리에 오기 전부터 배가 너무 고팠다면서 고기 8인분에 냉면 4그릇을 먹었다. 그러면서 탄수화물은 잘 안 먹는다고 밥을 남기자 나영석 PD 왈 "냉면은 뭐야? 단백질이야?"[45]
- 신서유기5에서는 라면 5인분을 4분 만에 다 먹었다. 다른 멤버들이 밥을 제대로 못 먹은 탓에 한 입씩 먹은 걸 먹었기에 온전한 5인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걸 감안해도 많은 양인 건 틀림없다.
- 아는 형님에서 성시경이 말한 바에 따르면 공기밥 4인분 + 계란프라이 4개 + 남은 회 + 쌈장, 고추장, 마늘, 고추로 회덮밥을 만들거나[46], 고기를 먹으면 12~13인분은 먹는다고 한다. 성시경 왈 "호동이의 위대함은 밥을 술이랑 똑같이 먹어.". 즉 안주의 양과 술의 양이 같다는 얘기다. # 참고로 성시경은 연예인들 중에서 대식가+애주가로 유명한데[47] # 그런 그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강호동도 엄청 먹는다는 것이다.[48] 오죽하면 그 편에서 성시경이 강호동이 언젠가 탈이 나서 화장실에서 음식을 토했을 때 보통 사람이 한 번 토하고 그 이후 액만 나오는 것을 강호동은 세 번이나 내리 음식물을 토하고 나서 자신이 많이 먹긴 한다고 느꼈다고 한다.
- 음식을 먹을 때 절대 혼자 먹지 않고 주변에 친한 지인들을 불러서 꼭 같이 먹는다고 한다. 유재석은 방송에서도 몇 번 밝혔듯이 강호동이 아침부터 " 대게 사왔으니 먹으러 지금 와라."라고 불러서 대게를 같이 먹었다고 하며[49], 이휘재는 촬영 전에 강호동에게 연락할 때 강호동이 매니저를 불러놓고 아침식사하는 중이라면서 삼겹살 5인분을 구워서 같이 먹고 나왔다는 일화를 밝혔다. 희철 역시 강호동이 자주 식사나 술자리에 부른다고 하는데, 성시경과 강호동이 많이 먹으라면서 소주를 30병이나 깠다고 한다.[50] 돼지라는 별명과 다르게 큰 손으로 주변에 베풀면서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 듯하다.
특히나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와 면류인 듯하다.[51] 고기나 라면을 좋아하는 건 1박 2일이나 신서유기에서 여러 차례 나왔으며, 신서유기2에서 죽기 전에 마지막 한 술을 뜬다면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는 질문에 정말 한참 고민하더니 냉면에 숯불 소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대답한 적이 있으며 이는 시즌 8이나 아는 형님에서도 변하지 않고 죽기 전에 마지막 식사는 꼭 냉면에 숯불 소 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렇지만 많이 먹으면서도 의외로 음식을 가린다. 신서유기3에 나온 바에 따르면 이수근과 같이 패스트푸드는 잘 안 먹는 것 같다.[52] 인스턴트도 별로 안 좋아하고 유일한 예외가 라면인데, 예외로 먹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좋아한다.[53] 그 때문인지 신서유기2에서 강호동의 라면 끓이는 실력을 보면 가히 수준급이며, 강식당에서도 이수근이 "강사장님 라면은 진짜 잘 끓이는데"라고 말한 바 있다.[54] 아예 본인이 메인으로 출연해 라면을 끓여 먹는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이며, 라면 5종류의 이름을 눈으로만 보고[55] 알아맞히는 미션에서는 정확히 모든 종류의 라면을 구분해내는 데 성공했다.[56]
비슷한 대식가인 정형돈과 비교하면 정형돈은 정크푸드 위주의 극단적인 편식이지만 강호동은 미식가에 가깝다. 심지어 고기뿐만 아니라 수산물, 야채, 과일의 맛도 다양하게 즐기는 경지이다.[57]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홍어도 좋아하며[58][59], 한국인의 입맛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고수도 좋아해 음식에 잔뜩 넣어 먹었다.[60] 나중에는 아예 작은 비닐봉지에 고수를 담아서 갖고 다녔을 정도. 수요미식회에 출연했던 김영철은 강호동과 함께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강호동이 음식을 먹고 나서 곧바로 주방장을 불러 "어제랑 간이 달라."라고 말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것이 그를 미식가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강호동 본인은 대식가와 미식가의 중간쯤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지만 신동엽이 강호동은 확실하게 미식가라고 못을 박아줬다. 즉 대식형 미식가인 셈.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많긴 하다. 1박 2일 해남 유선관 편[61]에서는 동치미 국물이 입에 안 맞는다는 은지원에게 "전형적인 햄. 어? 뭐 피자, 햄버거. 그거 아니면 입맛에 안 맞는 거야."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실제로 은지원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초딩 입맛 중 한 사람이다.[62]
그렇다고 편식을 하는 것은 아니며, 상태가 최상이며 건강식품에 해당된다면 가리지 않고 먹는다. 실제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정크푸드 위주의 식단을 과다 섭취하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의 맛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나, 음식의 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정형돈의 경우도 밤도깨비에서 이수근의 고향인 양평군에 버섯 전골을 먹으러 간다고 했을 때 이수근이 그 버섯 전골에는 인스턴트 조미료가 안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하자 멤버들 중에서 인스턴트를 많이 먹기로 유명한 박성광과 함께 살짝 내키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른 멤버들 모두가 버섯에서 우러난 감칠맛과 각종 양념에서 나오는 맛들을 하나하나 느낄 때도 그 둘은 어떤 맛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강호동이 음식을 먹고 곧바로 간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던 것도 정크푸드를 멀리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어온 것이 도움이 된 것이다. 정크푸드를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된 것은 아마도 선수 시절 몸 관리와 습관이 관련된 듯하다.[63]
나이답게 국에는 찬밥을 말아먹는 걸 선호한다. 1박 2일[64], 한끼줍쇼 등에서 국 종류가 나오면 찬밥을 찾았다. 한끼줍쇼에서 찬밥을 데우려는 어머님을 급하게 말리기도 했다.[65] 따뜻한 밥도 잘 먹긴 하지만 고를 수 있다면 찬밥을 선호하는 것. 이는 강호동의 미식가 속성과 일맥상통한다. 밥을 지은 지 얼마 안 지난 따뜻한 밥은 자체로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국에 넣으면 물을 탄 것처럼 국이 맹맹해지고 맛이 없어진다. 반대로 찬밥은 수분이 대부분 증발한 탓에 국에 넣으면 밥알이 국물을 빠르게 흡수하여 함께 먹기 맛있어진다. 다른 예로 회덮밥 역시 찬밥이 더 잘 어울린다. 찬밥은 열기가 없기 때문에 회와 야채 등 다른 고명들에 일절 손상을 가하지 않지만, 밥을 지은 지 얼마 안 지난 따뜻한 밥은 그 뜨거운 열기로 인해 회덮밥에 들어가는 회의 싱싱함을 죽여서 회가 눅눅해지게 만든다.
4. 그 외
- 본관은 진주(晋州)이고, 진주 강씨(진양 강씨) 박사공파 27세손 鎬(호)자 항렬이다. 태어난 곳 또한 진양군 이반성면 길성리 평동마을[66](現.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으로, 학교는 씨름부가 있는 마산(現 창원시)에서 쭉 다녔다. 산호초등학교, 마산중학교[67], 마산상업고등학교[68](現 마산용마고등학교) 씨름부를 나온 후에, 대한체육과학대학(現 용인대학교)경기지도학과를 중퇴했다.
- 병역은 과체중으로 제2국민역(현 전시근로역)이 되었는데, 그 당시 130kg가 넘는 체중이라서 군복무에서 제외되었다. [69] 그래서 공포의 쿵쿵따에서 예비군 특집을 하자 혼자 민방위 복장을 입었다. MC가 되고 나서 운동을 관두고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는데 그럼에도 몸무게가 110kg 가까이 나간다.[70]
- 가족관계는 아버지[71]와 어머니 사이의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72], 아내 이효진과의 사이에서 1남[73]을 두고 있다. 결혼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가족관계 문단 참고.
- 강호동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이강환이 두목인 부산의 폭력조직 칠성파와 일본 야쿠자 간 행사에 참여했다고 채널A에서 보도한 적이 있는데, 그 내막은 이렇다. 일명 '강쿠자 사건'으로도 불리는데 강호동은 고등학교 씨름부 특기생이었고 야쿠자 행사는 자기네 감독 선생님 김학용이 선수단을 이끌고 가서 참석한 것이지 강호동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세계가 그렇듯 감독 말이 곧 법인 상황에다가 더군다나 당시의 강호동은 10대 미성년자였다. 거기 가서도 뭘 한 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 왔을 뿐이다. 당시 강호동은 일본에서 열린 씨름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씨름 스승인 김학용 씨가 밥이나 먹자고 해서 뭐하는 데인지도 모르고 따라갔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깡패들이 계파 맺는 곳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태어나서 일생을 사는 동안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74]
- 라디오에서 밝히길, 뭔가 자신이 잘하는 것, 혹은 자기가 자랑하고 싶은 소유물 등을 주변인들에게 자랑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누군가를 불러서 자랑을 하려면 그 자랑하려던 것이 꼭 안된다고. 가령 새 TV를 자랑하려 했더니 멀쩡하던 TV가 갑자기 안 돌아간다거나. 2006년경 유재석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해서 일화를 푼 적이 있는데 일명 '양수리 가글사건.' 본인 말로는 양수리의 수상스키 업체에서 원스키를 탔는데 고작 1주일만에 완벽하게 구사하여 관련자분들이 경악했다고 한다. 이에 강호동이 유재석을 불러 자랑하려고 날씨도 안 좋은 날 같이 수상스키 업체에 가서 자신만만하게 원스키를 달렸는데, 보트가 출발하자 강호동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입으로 강물을 빨아들이듯 했다고 한다. 결국 유재석은 강호동이 멋지게 원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다음날 강호동이 혼자서 다시 찾아가 시도하자 거짓말같이 성공했다고 한다.
- 공포의 쿵쿵따 시절 그 자신이 얘기한 바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 입시 문제로 서울에 갔다가 강력계 형사들에게 혼쭐이 난 적이 있단다. 강호동 포함 덩치 큰 남학생 세 명이 신사동 장급 숙박업소에 묵으면서 '아줌마, 우리 어른이에요. 비디오 재미있는 거나 틀어주세요' 이러면서 성인 행세를 했다가 단속을 받게 되었다고. 70으로 시작되는 진짜 주민등록번호를 순순히 밝힌 친구들과 달리 강호동은 67로 시작되는 가짜 주민등록번호를 말했고 '어, 그래?'라며 단속 나온 형사가 일단 사라졌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지나 강호동 일행을 조직폭력배로 오인한 강력계 형사의 집단 방문을 맞이하게 된다. 강호동의 표현으로는 덩치 큰 형사가 열 명 정도 왔다고 하며, 강력계 형사가 '너는 조회가 안 돼!'라고 말했다고 한다.
- 그렇기 때문에 강호동의 젊은 시절을 알 만한 짬이 되는 연예인이라면 원래 깐족거리는 컨셉을 갖고 있어도 강호동을 상대할 때는 아무리 강호동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우해줘도 대부분 선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는 정말로 철저하게 관리를 해서, 1박 2일 시절에 이승기나 MC몽, 은지원에게 디스 당하면서도 계속 웃어넘기고 아는 형님에서도 김희철이나 민경훈, 게스트들이 기죽지 않게 당해주는 역할을 맡는 등 대인배다. 참고로 어지간히 까부는 캐릭터에 친하지 않으면 손을 안 대는 편이다. 보통 다른 연예인들이 강호동에게 까불면 강호동도 같이 맞까불거나 장난을 쳐서 장난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맞는 장면도 방송장면에 나올 때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라고 하며 실제로 화가 나면 때리는 것보다 말로 하는데[75] 이게 정작 더 무섭다고 한다.
- 김종국이 연예계에서 누구보다도 존경하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강호동이라고 한다. 김종국 본인도 부상 회복을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운동으로 경지에 오른 사람들끼리 동질감이 커서 그런 것이다. 김종국은 허리 부상을 가지고 연예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피지컬 믿고 누구한테 시비걸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다.[76] 실제로 <X맨> 시절 김종국은 힘과 운동 신경을 중심으로 나서는 현재의 '능력자'보다는 헬스 매니아 '국관장'이라든가 윤은혜와의 이미지 등으로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강호동과 서로 물리는 경우는 잘 없었다. 그렇다 해도 김종국은 강호동이 공과 사를 가릴 때 사적으로 친한 동생 중 하나이다. 사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그렇듯이 강호동 앞에선 의외로 약하고 기가 죽는 모습들을 많이들 보이는 편들에 속한다.
- 시그니처 동작으로 혀를 낼름거리는 버릇이 있다. 아무때나 그러는 것은 아니고 심경 변화가 있을 때 행하는 버릇인데, 가장 유명한 경우는 진심으로 빡쳤을 때다. 1박 2일 '무섭당 vs 바보당' 편에서는 이수근이 적 팀의 교란작전에 말려들어 자신의 팀을 분간하지 못해 진행을 지체시키는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자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을 보였다.[77] 다만 답답함에 소리지르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 또 전현무의 무례한 진행 논란이 있었던 KBS 연예대상 때에도 전현무가 볼살을 툭툭 치며 도발하자 일순간 웃던 표정이 돌변하며 혀를 날름거리며 굉장히 무서운 표정을 지었는데, 그걸 보았던 윤종신 왈 "촬영 중에는 처음으로 보는 표정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 카메라가 살짝 안 잡힐 때에 살짝 경고하듯 한 손으로 전현무의 허벅지를 움켜쥐었는데 전현무가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게 쥐었다고 한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전현무는 사과하였고 강호동과 같이 웃으면서 찍은 사진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나중엔 아는 형님에 2번, 한끼줍쇼에 1번 출연하기도. 아는 형님 27회에서는 민경훈이 강호동에게 날아차기를 시전한 적이 있는데, 혀 낼름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격하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124회에 출연한 이승기가 "분명 편집으로 걷어냈을 텐데도 진짜로 열받았다는 게 보였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혀 낼름 장면이 편집됐다.[78] 일반적으로는 화났을 때만 날름거린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긴장하거나 당황했을 때도 똑같은 행동을 취한다. 예를 들어 씨름 선수 시절 전설적인 이만기와의 경기에서 강호동의 도발에 이만기가 발끈하여 "깝치지 마라, 이 새끼야"[79]라고 비속어를 쓰며 화를 내자, 일순간 무표정이 되며 혀를 날름거리더니 상대 선수한테 이새끼 저새끼 해도 되냐며 심판에게 항의하기도 했는데, 아무리 이만기가 욕설을 했다지만 상대는 대선배이자 리빙 레전드였고 심지어 이미 친분도 있던 이만기인데 보통은 분노 이전에 긴장이나 당황하는 감정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1박2일 백령도 편에서 1vs6의 씨름 경기를 했을 때도 몇 번 혀가 나왔다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긴장한 건데 화난 모습으로 오해를 받는 짤방도 있다.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강호동이 어딘가를 노려보는 짤방인데, 실제로는 악마의 편집에 가깝다. 이 장면은 강호동이 씨름 스승인 김학용의 모교에서 열린 씨름부 창단식 행사에 참석했을 때인데, 당시 축사를 하던 김학용이 "이 자리에 천하장사인 강호동 선수도 와 있습니다."라며 강호동을 언급하자 쑥스러운 나머지 눈을 피하는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에는 특정 인물이 혀 낼름거리는 사진을 모아놓고 ' ○○이 혀 낼름거리면 진짜 빡친거라던데 ㄷㄷ' 라고 제목을 쓰는 꾸준글 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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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문서에도 있지만, 강호동과 둘이 함께 찍은 예능 프로그램은
X맨을 제외하고 없다. 이는 특히 박명수가 강호동을 (무서워해서) 피해 다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일화가 꽤 유명하다.[80] 강호동이 신인 시절에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는데, 불량배 몇 명이 시비를 걸어오더란다. 그러자 강호동이 혼자서 다른 일행들 한테 "나가 있어요~" 이렇게 나긋나긋하게 얘기하고 잠시 후
와장창 한 번 하더니 나와서 '들어 오세요~.'라고 말했고, 다시 들어가자 그 시비걸던 불량배 일행은 언제 그랬냐는 듯 구석에 짱박혀서 조용히 식탁을 쳐다보면서 묵묵히 밥만 먹고 나가더라는 것[81] 박명수의 말을 빌자면 6명이 동시에 공중에 떠있다고 했으니 강호동이 아주 불량배들을 손에 잡히는대로 마구 집어던진 것이다. 무한도전에서 장난식으로 말한 것이라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MSG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이때 이후로 박명수가 강호동보다 연예계 경력이 긴데도 공손히 대한다고 한다. 1박 2일 노홍철 몰카와 신입PD 몰카를 보면 화난 강호동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82] 그 체격에 제자리에서 360도 돌려차기를 할 수 있다. 그 체중과 속도로 휘두르는 발에 머리를 맞는다면 일반인은 아무리 운이 좋아도 최소한 두개골 함몰이다. 실제로 강호동은 중학교 2학년 때 이미 성인을 제압할 정도의 싸움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83]
2020년 중반에 강호동이 진행하는 케이블 방송 위플레이2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같이 방송한 걸로 보아 무서워서 피해 다닌다는 등의 얘기는 예능적 멘트로 보여진다.[84] 이 에피소드가 나오기만 하면 강호동은 아니라고 계속 부정하고 있지만 박명수는 이 에피소드가 진짜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박명수는 이 에피소드가 거짓말 아니냐는 말이 나오면 정말로 억울한지 진짜로 봤다면서 목청이 굉장히 커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85]
- 악플에 신경을 잘 쓰지 않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본인이 꽤 충격도 받고, 기억에 잊히지 않는 몇가지 댓글이 있긴 하다고 스스로 증언했다. 정작 제일 신경쓰이는 댓글은 '감 떨어졌다'라는 말이나 글이라고 신서유기에서 스스로 밝혔는데, 그건 예능인에겐 치명적인 결함이기 때문이라고 한다.[86]
- 똥군기를 전혀 하지 않는 은근히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워낙 싸움 실력이 뛰어난 데다가 인상마저 굉장히 험악해서 강호동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강호동이 딱히 뭔가를 한 게 아닌데도 괜히 움찔 거린다.
- 눈매 등 이목구비가 송강호하고 은근히 닮았다.[87] 또한 외국인까지 치면 브록 레스너와 닮은 점이 많다. 비슷한 헤어스타일, 씨름[88] 선수 출신, 거구라는 점 등. 그 외 식탁에서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 한바탕 싸웠다는 점도 겹친다.[89] 강호동의 경우는 불량배들이 무릎을 꿇고 쓱싹쓱싹 빈 걸로 끝났지만 브록 레스너는 갱단들에게 전치 20주 상해를 입히고 출동한 경찰에게 머리를 맞고나서야 폭력을 멈췄다.[90]
- 그렇다보니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서는 브록 레스너를 브호동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하며 아예 딥페이크 기술로 브록 레스너와 강호동의 얼굴을 바꿔치기한 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 해당 짤방은 프로레슬링 커뮤니티 외적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다. [91] 조원희의 유튜브에서 이수근이 말하길 이 짤방에 대해 지인들이 카톡으로 많이 보내줘서 알게되었는데 강호동이랑 같이 보면서 둘 다 많이 빵 터졌다고 한다. #
이수근이 말하길 이때 호동이 형은 눈이 뒤통수까지 찢어졌었다고 한다.
- 현대 에쿠스를 몬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아는 형님 107회 오프닝 집합 장면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이 나왔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현재 본인의 애마인 것 같다.
- 스포츠 머리 헤어스타일을 20년 가까이 유지 중인데, 항상 일정하게 보이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미용실에 가서 조금씩 자른다고 한다. 다만 세월이 흐를수록 머리숱을 예전보다 점점 더 많이 밀어내고 있다. 본래 단정한 짧은 머리였으나 관자놀이 주변으로 흰머리가 나기 시작해서다. 본인의 이미지가 '강한남자' 성향이다 보니 흰머리를 감추기 위해서긴한데 2008년 9월에 해병대 스타일로 밀어내면서 과도한 머리모양이 되었다. 당일 촬영이 끝나는 방송이 아닌 여러날에 걸쳐 녹화하는 방송(신서유기) 처럼 머리를 관리하기 힘든 경우 그의 흰머리가 도드라진다.[93] 그 이전 까지의 머리숱과 이후의 머리숱을 비교하면 분명 똑같은 스포츠 머리임에도 완전히 다른 헤어스타일 느낌. 2009년 이전이 잔디밭이였다면[94] 그 이후로는 장기에프.[95] 의외로 강호동의 이발 비용은 상당히 고가인데 이게 그냥 자르는 게 아니라 mm 단위까지 정확하게 재서 자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한다. 이 머리는 신서유기 4까지 유지하다가 강식당때부터 면적과 길이가 늘어나서 이전보다도 풍성하고 긴 머리가 되었다.
- 윤종신과 친하다. 강호동은 윤종신을 똑똑하다고 믿고 있는지 윤종신을 브레인이라 칭하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 등을 풀 때 윤종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가끔 나오곤 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포유류만이 고통을 느낀다는 논제로 인해 그 이미지가 와장창 깨졌다고 한다. < 1박 2일>에서 윤종신에게 답을 구했다가 틀려서[96] 짜장면을 못먹게 되자[97] 강호동이 있는 식탁 뒤에서 식탁을 두들기며 "윤종신!! 윤종신!! 윤종신!! 윤종신!!"이러고 기절 할 듯 분노를 토하는 장면은 1박 2일 시즌1 명장면 중 명장면.[98] 그리고 강호동과 강호동 아내 이효진 씨와 엮어준 것도 윤종신이라고 한다.
- 군대는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공포의 쿵쿵따를 통해 알려졌는데[99] 면제 사유는 딴 거 없고 단순히 뚱뚱해서 였다. 현재는 몸이 너무 말랐거나 쪘어도 최대 4급이지만, 1998년, 즉 1990년대까지는 몸무게로 5급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 방송분 초에서 면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중간에 이휘재, 유재석, 김한석이 군대 얘기를 계속하고 유재석이 자신을 듀티프리 아저씨라며 놀리는 바람에 밝혀졌다. 모두 웃음이 빵 터져버렸는데, 쿵쿵따 피디가 갑자기 여기 끼어들어 "근데 진짜 왜 면제에요?"라고 물어서 확인사살했다. 강호동이 "근데 이것도 전문 용어가 있다. 전문 용어로는 '체중 오바'."라고 했고, 이때 유재석은 "연기도 오바하고 체중도 오바고 인생이 오바다"고 했다. 보자마자 불러서 따로 빼더니, 체중만 재고선 돌려보내더라고.[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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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BS 2TV -
1박 2일
경상북도
문경시 편에서 나온 짤방이 유명하다. 어쩌다 이런 짤방이 탄생했는지는
해당 문서 참조. 이것 말고도 1박 2일 시절 얼굴개그가 하도 많아서
디시콘 소재로도 엄청나게 많은 짤방거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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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1박 2일 그리고 후일
인내심의 한계를 경험 중이라는 또 다른 레전드 짤도 나왔다.
- 2009년, KBS 2TV - 1박 2일 전라남도 광양시 편에서 강호동의 아내인 이효진은 강시후(태명: 두산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이수근의 아내가 아이를 출산할 때도 1박 2일 방송을 찍고 있었을 때지만 이수근은 아내가 진통이 심해진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아내에게 달려갔었다. 이게 현실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강호동은 아내가 계속 진통을 겪고 있고 아이도 곧 나온다는 소식에도 1박 2일 메인 MC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에 임하였고 아이가 출산하였을 때에도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당시 정말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기쁨 모든 것이 표정으로 드러났고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보면서도 느꼈을 것이다.
- 2007년 7월 8일 방영된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 대화가 필요해 코너에서 김대희의 고등학교 동창인 중국집 배달부 역할로 강호동이 특별출연했다. # MBC의 오늘은 좋은 날 이후 오랜만에 개그 프로그램 꽁트에 출연한 것이기도 하다. 특유의 능숙한 경상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생활연기를 하면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중국집에서 음식을 주문했는데 배달이 자꾸 늦어서 김대희가 가만 안 둔다고 소리를 버럭 질렀는데 강호동이 등판하자 한 시간 밖에 늦지 않았다고 꼬리를 내리는 내용이었다.[101]
- 신서유기에서 금연했음을 밝혔다. 아는 형님에서 밝힌 이유는 같이 방송을 하는데 강호동 품에 안겼던 어린이 게스트가 "아저씨 담배 펴요?"라고 물어서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방송인들의 흡연 사실은 많이 밝혀진 반면 강호동의 흡연은 알려진 적이 거의 없었다. 다만, 같이 일하는 방송인들은 잘 알고 있었던 듯. 이 담배와 관련해서는 옥주현과의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지방 일정을 마쳤다가 강호동과 같은 차에 동승하게 되었고, 강호동은 조수석에 앉고 핑클 멤버들은 뒷 좌석에 앉았다고 한다. 앞 좌석과 뒷 좌석 사이가 커튼으로 분리되어서 핑클 멤버들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한 강호동은 담배를 1대 피웠는데, 이걸 알아챈 옥주현이 매니저가 피는 줄 알고 "미쳤어? 담배 꺼!"라고 사자후를 외쳤다고 한다. 한참 후배가 자신에게 심한 무례를 범했음에도 강호동은 너무 놀라서 옥주현을 혼내지 못하고 서둘러 담배를 끄고 자는 척했다고 한다. 아는 형님에서 말하길 이때 너무 크게 놀라서 눈물이 다 났다고 한다. 운동할때도 안 울었는데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고. 이때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길이었다고 하는데[102] 그 시간 내내 쫄보 모드였다고 본인이 증언했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반인들이 버스에서조차 대놓고 흡연을 할 정도였는데[103], 하물며 연예인들도 방송 관계 차량을 타면서 흡연하는 것은 일상적이었던 때였다. 이상민이 밝히길 옥주현은 담배 연기에 굉장히 민감하다고...
- 1993년 8월 8일 대전 엑스포 행사장 내 놀이마당에서 8시간 동안 28,233명과 악수를 해서 기네스북에 오른 적이 있다. 참조 자료 이 기록은 이듬해에 바로 깨졌고, 현재 레코드 홀더는 1996년에 31,118명과 악수한 인도의 Yegesh Sharma이다. 참조 자료 참고로 한끼줍쇼에서 이 때 악수한 사람 중 한 명을 만나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악수한 분과의 식사는 불발.
- 2016년 하반기에는 아는 형님에서 밀던 ' 아주 칭찬해'라는 멘트를 성공적으로 유행어화 시켰다. 중독성 있는 말투와 아는 형님 멤버들의 뛰어난 응용력으로 점점 여러 곳에서 사용되며 유행어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 상반기 억지 유행어 논란이 있었던 ' 히트다 히트'와 많이 대비되는 상황이다. 2017년 들어서는 "너 나랑 싸우고 싶어? 피나고 싶어? 싸펑피펑!" 이라는 유행어를 새로 밀고 있다.[104] 아는 형님이 띄워주는 식으로 이야기 하긴 했지만, 확실히 타 MC들에 비해 유행어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하다.
- 골프를 좋아하고 자주 즐긴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도 골프 선수를 하는 듯 하다.
- 연예인이 되기 전에는 운동만 해왔기에 만화나 애니메이션 관련 퀴즈에서 정말 약한 면을 보인다. 상당히 유명한 만화나 인물도 모르는 것을 보면 만화를 아예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에서 멤버들이 서로 드래곤볼 얘기를 해도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래도 아들 시후 덕분에 뿡뿡이와 뽀로로 등의 유아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잘 알고 있다.
- 이제는 고향인 경상도보다 서울에 살면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지가 더 오래됐음에도 사투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 국민MC급 연예인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표준어보다 사투리를 훨씬 더 많이 쓰는데, 가끔 쓰는 정도가 아니라 음식을 엄식이라고 발음할 정도. 그래서 신서유기 제작진들은 이를 발음 그대로 적는 자막을 자주 내보낸다. 이를 통해 탄생한 유행어가 포포몬쓰, 머선129가 있다.
- 씨름은 이미 오래 전에 접었으나 그래도 간간히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씨름에 대한 애정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하다. 선배인 이만기가 강호동에게 고마운 것이 씨름을 잊지 않고, 방송 때 얘기를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씨름 후배에 대한 애정도 각별한데, 1박2일 이만기 씨름 편에서 내기 패배로 인한 벌칙이었지만 씨름 후배들에게 삼겹살 회식을 자기 사비로 쐈고[106] 강식당1에서도 초등학생 씨름부가 손님으로 오자 음식값을 자기 사비로 계산했다.
- 씨름판을 떠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실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아는 형님에서 비가 새로운 취미로 씨름을 배우고 있다고 하여 맴버 전원과 씨름을 붙었는데, 다른 멤버들은 모두 졌으나[107] 강호동이 마지막 선수로 나와서 이겼다.
- 코골이가 심하다고 한다. 1박 2일에서 리얼로 강호동이 코고는 소리를 들려줬는데, 같은 코골이파인 이수근, 은지원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소리가 엄청 크다. 특히 이수근과는 양대산맥. 실제로도 이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잠을 못 잘 정도다. 예시 후에 아는 형님에 나왔던 황제성의 모사에 따르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는 소리가 난다고(...). 당연하지만 이건 msg를 좀 세게 친 것이고, 실제 방을 같이 썼던 문세윤이 묘사한 것은 (입을 크게 벌리고) "캬아아아아악!!!"하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문세윤은 그렇게 이틀을 자고 돌아와 일주일간 피곤했다고 한다.
- 신현준과도 친한 사이라고. 이 둘이 처음 만난 계기는 1996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당시 강호동은 패널이었고, 톱스타였던 신현준은 드라마 홍보차 잠시 출연했었다. 강호동은 영화 장군의 아들을 보고 그의 팬이었다고 한다. 2014년 신현준이 부친상을 당하여 혼자 상주 역할을 담당하게 되자, 강호동은 모든 스케쥴을 접고 발인일까지 빈소를 지켰다고 전해진다.
- 2018년 9월 21일, SBS 가로채널 방송의 일환으로 개인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명은 '강하대'로, 풀네임은 '강호동의 하찮은 채널'. 사람들의 반응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머기업. 그러나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이 아닌 추석특집으로 25일에만 방영된 파일럿 방송의 홍보영상인지라 정규편성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았지만 정규편성되고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지만 가로채널이 시청률 부진으로 종영하게 되었다. 더불어 해당 방송 MC이자 같은 날 유튜브 영상을 올린 양세형의 맛장(양세형의 맛집장부)와 이영애의 예쁜우리새끼 유튜브 채널도 있으나 이쪽은 이슈가 되지 못한 채 묻혔고, 해당 채널을 보지 못한 네티즌들이 강호동의 유튜브 개설로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108]
- 이수근의 이수근 채널에 당구 대결 하는 컨셉으로 강호동이 출연했는데 이에 단번에 10만 이상 구독자수가 급등하게 되었고 특히 거의 24분짜리 영상이 440만 여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강호동의 당구 실력을 볼 수 있다. 영상.
- 명언을 수도 없이 많이 날린다. 강호동의 명언 이는 선배이자 자신에게 그 자리를 만들어 준 이경규의 영향을 받아서인데 이경규 역시 이미지가 웃겨서 그렇지 명언을 상당히 많이 만들었다.
- 사용하는 핸드폰은 LG V50S ThinQ로 몇 안되는 LG폰 유저이다.
-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이름이 비슷한 구호동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한다는 점, 체육과의 연관성 등 이미지 역시 여러모로 유사하다.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즌1 21회에서 주단태가 이 캐릭터를 도발하면서 진짜로 "강호ㄷ... 아니 구호동" 이라는 말을 했다! 매우 심각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강호동'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탓에 방영 직후부터 이 장면이 개그씬으로 인터넷에 돌고 있다. 대본인지 배우의 애드리브인지는 불명.
- 외식하는 날에서 태몽을 밝혔는데 큰 구렁이가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오는 꿈이었다고 한다.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 나온 해몽에 의하면 구렁이는 체격이 크고 힘이 센 것을 상징하며, 그 구렁이가 담을 넘어 들어온 것은 재물과 명예를 움켜쥔다는 뜻이라고 한다.
- 앞에 서술했듯이 실제로 183cm의 상당한 장신이고 대탈출에서 키를 맨발로 재서 나왔는데도 키가 작아보이기에 키를 속였다는 논란이 있었다. 185cm인 오지호, 이진혁, 186cm인 안재현, 187cm인 성시경, 조한선, 장성규, 최진혁과 섰을 때 동등한 높이였고 별 차이 없는 것을 보면 맞긴 하다. [110]
- 1박 2일 당시 신입PD인 유호진을 놀리기 위해 꽤 살벌한 몰카를 한 적이 있었다. 전북 장수 편을 찍던 2008년 당시 멤버이던 김C가 갑자기 아이가 너무 아프다고 가봐야겠다고 하자 강호동이 프로의식이 없다고 꾸짖고, 이에 김C는 웬만하면 이러겠냐고 형은 애가 없어서 그러자 갑자기 강호동이 분노해서 둘이 다투는 내용. 웬일인지 강호동은 평상시 발연기가 아닌 정말 리얼한 분노 연기를 보였고, 바람잡이인 은지원과 MC몽의 명연기에[111] 선배 나영석 PD가 분노한 강호동을 말리라는 참으로 난감한 미션을 준 덕에 유PD가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상태에서 유PD가 정말 필사적으로 김C와 강호동을 달래고, 분노한 강호동에게 한 팔로 들어올려지기까지 하는 등 고초를 겪다가 몰카라는게 밝혀지고 나서 주저앉아 부들부들 떨거나, 이후 테이블에 엎드려 넋이 나간 상태로 한참 동안 있기도 했다.[112] 그러나 실제로는 이수근 아내의 출산 당시 손 꼭 잡아 주라면서 격려해주는 등 가족과의 정을 매우 중시하는 성격이며 김C의 부친상 당시에도 녹화 종료 후 단체로 가서 상을 도왔다.
- 말이 많은 것 같지만 원래는 그렇게 말이 많은 성격은 아니라고 한다. #
- 송해가 생전에 강호동을 많이 아끼고 좋아했다. 강호동도 코미디언 대선배인 것을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정말 많이 존경하고 좋아했다. 1박 2일 팀이 전국노래자랑에 나왔을 때 강호동은 송해를 보자마자 "선생님!" 이라고 외치면서 큰 절을 올렸고 송해 또한 강호동에게 "아이고! 호동이 아이가!" 라고 하면서 반가워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강호동을 따라 큰 절을 올렸다. 그리고 2022년 송해가 작고하자 송해의 관을 운구한 6명[113] 중 한 명이 강호동이다. 게다가 이 인연으로 인해 송해와 같이 야놀자 전속 모델이 되었는데 이것이 송해의 유작이었다. #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꽤나 노력파다. 강식당에서 강호동으로서는 거의 해 보지 않았던 요리를, 그것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메인 셰프로서 하게 되었지만 요리 스승인 백종원의 도움, 본인의 연습과 노력으로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115] 강식당3 초반에는 갑작스럽게 메뉴가 바뀌었는데도 레시피가 담긴 종이를 끝없이 넘겨보면서 공부한 끝에 자신이 맡은 요리를 무리없이 해냈다.[116] 초반엔 손이 느린 탓에 주변에서 구박을 많이 받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늘어가는 실력과 새로 배운 레시피를 바로바로 연습하는 등[117]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1박 2일을 비롯한 방송 내에서 컴맹인 것이 많이 알려졌다.
- 팬 서비스가 좋은 연예인 축에 속한다. 강호동이 어린 시절 동네에서 OB 베어스 소속 투수 박철순을 우연찮게 만났고 그때 사인을 받았던 기억이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뇌리에 남아있다고 한다. 박철순에게는 사소한 행동일 수도 있으나 어린아이를 향해 보였던 팬 서비스 덕분에 박철순을 사랑하는 마음은 몇십 년 동안 갔다고 하며 강호동도 어떤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참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팬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덩치가 워낙 좋고 어렸을 때부터 성숙한 외모다보니 학창 시절부터 나이보다 많아보이는 외모였는데, 아는 형님에서 그의 졸업사진을 보고 다들 경악하며 이수근은 "집 앞에 붙혀놓으면 도둑도 안 들어오겠다"고 하기도 했다. 놀라운 건 이때 처음 공개된 사진은 중학교 졸업사진으로,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보면 마치 조폭행동대장 같은 무시무시한 인상이다. 고3 담임교사의 코멘트를 보면 덩치가 너무 커 교복이 맞지 않아 사복을 입고 찍었다고 한다. 노안 때문에 오해도 샀는데, 고3 당시 붕어빵을 사서 택시에 탔다가 기사에게 건넸더니 기사가 손사래를 치며 "집에 가서 애들 주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서울 놀러가서 여관방에 머물때 검문에 걸렸다가 형사들에게 가짜 주민번호를 댔는데, 이후 덩치 큰 형사들이 떼로 몰려와서 "넌 조회가 안돼!"라고 검거를 시도했다고 한다. 어린 학생이 가짜 주민번호를 댔다고는 생각 못하고 가짜 정보를 댄 범법자로 착각한 것. 참고로 강호동은 89년에 데뷔해 92년에 은퇴했으므로 그의 씨름 선수 시절 모습은 전부 세는 나이로 스무살~스물세살 당시 모습이다.
-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1~3시즌 중국에서 활동하였을 당시의 영상을 보면 중국어에 대한 관심은 어느정도 있는편으로 보이지만 지식은 얕은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신서유기 시즌2 리장편에서 은지원에게 조언으로 식당은 중국어로 '판티엔'이라고 알려줬는데 사실 '판티엔'은 식당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방언, 즉 특정 지역 사투리로써 쓰는 것이고 일반 명사로는 숙소였다. 이에 은지원이 한궈 판티엔을 발음하며 찾으려하니 중국인들은 "이곳에 한국 호텔은 없어요"라고 답해줄 뿐이었다.
[1]
멧돼지도 근육이 많다.
[2]
오히려 운동선수들은 은퇴 후, 식사량은 줄지 않았는데 운동량이 줄어들어서 몸관리가 안 되는 경우도 아주 많다.
[3]
참고로 위에 나오는 사진은 30대 후반에 찍힌 사진이다.
[4]
신서유기 시즌4를 보자, 상의탈의한 모습이 나오는데 등이 상당히 넓다.
[5]
사실 유튜버
흑자헬스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몸도 타고나길 예쁜 몸과 못 생긴 몸이 있는데, 강호동은 보디빌딩 측면에서 봤을 땐 전혀 예쁜 몸이 아니다. 일단 몸이 통짜에 가까울 정도로 전반적으로 두꺼우며, 전체적으로 항아리, 혹은 통나무에 가까운 체형이라 짧아보이고, 심지어 머리까지 굉장히 커서 (실제론 굉장히 넓은) 어깨도 별로 안 넓어보인다. 팔다리도 키에 비해선 짧은 편. 게다가 멋있게 보이려고 키운 몸이 아니기 때문에 딱 보고 대단하단 느낌을 받기 힘들 수 있다. 실제로 강호동이 한창 힘을 숨길 때 씨름선수 시절을 모르고 김종국한테도 밀린다느니, 그냥 돼지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TV로만 봤기 때문에 저 거대한 덩치를 제대로 체감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6]
상당히 역설인데 강호동의 직업 특성상 친근함이 필요하다. 그런데 강인함을 보인다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은
김준현,
문세윤 등 다른 근육돼지형 후배 개그맨들도 마찬가지며,
김동현 역시 일반인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떡대가 와도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 자명한데도 이미지를 코믹하게 가져가는 건 다 이유가 있다.
[7]
정확히 말하면 날씬하다기보단 군살이 없다. 머리가 워낙 커서 부각이 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어깨넓이와 등빨이 그야말로 엄청난 데다가 뼈도 굵어서 "거대하다"는 느낌이 크다. 게다가 예능용 경박한 목소리와 달리 평상시에 얘기할 때는 중저음의 목소리인데다가 울림통 자체가 커서 전체적으로 위압감이 든다.
[8]
실제로 과거 1박2일에서 강호동이 시민들을 만났을때 시민들보고 '여러분, 저 실제로 보니까 뚱뚱해요 날씬해요?' 라고 묻자 시민들이 날씬해요라고 답했다.
[9]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지방이 아닌 근육량이 많은 경우는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많지 않다.
[10]
그 힘 좋은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영장류 최강으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카렐린의 전성기가 스쿼트 320kg 1회, 약물로 도배되어 있는
WWE의 슈퍼스타들 가운데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약물 이야기가 안나올 뿐만 아니라 고중량을 다룰 수 있다는
존 시나의 데드리프트 1RM 개인 최고기록이 242kg, 3단 뚝배기 들기로 유명한 최홍만이 전성기 시절 데드리프트 246kg에 현재 악력이 90kg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공포스러운 수준. 다만 동양인의 체형상 허리와 하체가 극단적으로 발달한 것에 비해 서양인은 상대적으로 허리와 하체는 얇지만 어깨가 넓고 팔다리가 긴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1]
다만
김동현의 경우는 애매한 게,
집사부일체에서 개그맨 기믹으로 활동하는지라 그냥 콘셉트일 수도 있다. 다만 사과를 제대로 깨려면 악력 70 이상이어야 안정적이라는 썰이 있어서 68이면 애매한 선이라 컨디션 나쁜 날에 요령 없이 하면 진짜 못했을 수도 있다.
[12]
구기종목은 농구 빼고 다 자신이 있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다만, 농구는 드리블을 할 때 룰을 비롯한 움직임에서 기초가 되지 않으면 플레이가 안 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다.
[13]
가끔은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는 일이 있지만 곧바로 약한 척을 하거나 애교를 부려서 공포감을 막아 예능방송으로 만든다. 물론, 오히려 이게 더 무섭다며 타박 듣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능용 기믹으로만 사용할 뿐이다. 간혹 분위기를 죽이기 위해서 크게 보여준 후에 '가만히 있어라.'라며 무게 잡는 용도로 쓰기도 하지만 시대의 변화 때문인지 보기 힘들어졌다.
[14]
심지어 1학년 아이들이다.
[15]
은지원이 아이들 편에 서서 가세한 영향이 있긴 하지만???: 1학년 꽃반! 왕년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단 씨름선수가 8살배기 아이 5명과 성인 1명의 힘을 합친 것보다 악력과 근력이 후달릴 리가 없다. 강호동이 정말 마음먹고 힘써서 쭉 당기면 은지원과 아이들이 그대로 쭉 끌려오면서 우르르 무너질 만큼, 애초에 상대가 안 되는 매치업이다.
[16]
강호동의 힘과 운동신경을 생각하면 진지하게 임했을 때 그 정도는 가뿐하게 버텨내고도 남는다. 이때의 잠자리 복불복을 보면 알겠지만, 강호동은 고창석에 이어 김정태에게 내동댕이쳐지는 등 전혀 힘을 안 쓰고 있다.
[17]
해당 장면에서는 이수근과 붙기에 앞서 은지원이 혼신의 힘을 다한 팔씨름 대결에서 일부러 끝내지 않고 가지고 놀다가 힘이 빠져서 진 걸로 나온다. 상대한 은지원은 온 몸에 힘이 빠져 넋을 잃었을 정도. 물론 이것도 대본일 게 거의 확실시되는 것이, 아무리 격한 안무를 소화하는 아이돌 출신의 건장한 성인인 은지원이 힘을 빼고 다음 타자인 태권도 5단의 이수근이 신체 능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투기 종목에서 최정상을 찍은 강호동과 비교하면 상대가 안 되는 게 당연하다.
[18]
다만 재경기 했을 때 이수근이 승리한 것을 보면 이수근의 힘도 결코 약한 편은 아닐 것이다. 김병만의 절친다운 탈일반인급 운동신경과 태권도 5단인 점을 감안하면.
[19]
다만 간혹 강호동과 줄리엔의 대결에서 강호동이 내내 밀리고 패배한 모습을 보고서는 노골적으로 봐준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을 펼치는 입장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밀리고 패배했다"고는 해도 민첩성이나 점프 등 다양한 운동능력 부문에서 밀릴 뿐이지 힘 대결의 경우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는 걸 보면 그냥 제대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줄리엔 강은 몸무게가 강호동과 비슷하고 키는 10cm 이상 더 큰데, 체격적 우위에 열 살 어린 데다 선수급에 준하는 신체능력을 지닌 줄리엔 강을 상대로 봐줄 이유도 없다. 실제로 강호동은 자신보다 훨씬 약한 연예인들 상대로나 봐주지, 봐줄 이유가 없는 추성훈같은 현역 격투기 선수 등을 상대로는 제대로 힘을 쓴다. 사실 선수급 신체능력을 지닌 띠동갑을 상대로 힘은 대등, 민첩성/점프 등은 밀린 것 자체가 그리 납득못할 결과도 아니다. 줄리엔 강은 프로급이란 얘기까지 나오는 격투기 실력자다.
[20]
운동 선수들의 능력은 부상을 얼마나 잘 피하는지로도 측정할 수 있으며, 그는 씨름계의 끝판왕인 천하장사였다. 몸 쓰는 예능 프로그램 찍다가 다치는 연예인도 생각보다 많다. 아이돌 부상 병동이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는
아육대를 보면 딱 나온다. 부상의 고통과 공백기의 무서움을 아는 운동 선수 출신이라, 약한 척 기믹을 써가며 재미도 주고, 부상을 영리하게 피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21]
이 때 밥 샙은 후라이팬을 자신의 가슴에 대고 눌러서 구부렸고, 강호동은 손아귀 힘으로 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아니다. 물론 훨씬 최근까지 현역이었고 당시도 힘 센 기믹을 위해 큰 몸을 유지 중이었으며, 체급 자체가 훨씬 큰 밥 샙이 확실히 힘이 더 세긴 하겠지만, 구부러진 후라이팬을 맨손으로 편 강호동 역시 일반인의 범주를 한참 넘어섰다. 당시 밥 샙 역시 그런 강호동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2]
다만 이런 일부 사례를 제외하고는 <1박 2일>에서 '달리기' 종목이 나올 경우 웬만하면 잘 안 나서려는 모습을 보여주며(실제로 이런 종목은 보통
김C,
이승기 등이 나선다), 전남 구례 편과 백령도 편에서는 아예 멤버들 중 달리기 꼴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위의 약한 척에 더해 일부러 잘 못 달리는 척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구례 편의 달리기 시합의 경우 야구부 출신인 김C와 태권도 유단자인 이수근도 잘 뛰는데다 체구가 큰 강호동이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23]
이게 중요한 것이 이훈도 나름 헬스를 해 몸이 좋기로 유명한 데다 말 그대로 시작과 동시에 체중을 자신의 팔에 실어버리는 꼼수를 썼다. 근데 강호동은 오로지 팔힘으로만 쉽게 이훈을 넘겨버렸고 그 모습에 허탈해하는 이훈의 표정이 압권이다.
[24]
이승기가 넘어가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실 이때 방송 흐름상 한 손가락 쪼개기를 하고 까불던 강호동이 추성훈에게 당해 깨갱 하는 게 더 재미를 가져올 타이밍이긴 했다. 연달아 팔씨름까지 이기면 그냥 "오오 강호동" 분위기가 돼버리기 때문이다.
[25]
강호동은 20대 초반에 운동을 접었으나, 추성훈은 최근에도 SNS에 풀스쿼트 220kg 6회를 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26]
팔씨름 선수 백성열이 연예인 팔씨름 순위를 매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2Zl4GzwSiY을 보면, 둘의 팔씨름 대결을 토대로 강호동이 힘은 더 세지만, 팔씨름은 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무승부로 판정했으며, 계속 했으면 추성훈이 승리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즉, 힘 자체는 강호동이 더 센 것으로 보이지만 추성훈이 요령이 더 좋다고 본 것. 물론 아무리 프로라고 해도 영상을 보고 분석한 것이라 100% 맞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다. 참고로 연예인 순위 중 스펙 자체가 급이 다른 최홍만을 1위(실제로 붙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 체구와 손이 커서 본인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본인이 영화 찍으며 손을 잡고 합을 맞춰본 마동석을 2위, 강호동=추성훈=KCM을 3위, 그리고 영상에 나오는 김종국, 상추, 김동현 등을 그 밑으로 분류했다. 참고로 저 중 실제로 대결을 한 경우는 강호동=추성훈, 추성훈>상추, 추성훈>김종국, 추성훈>김동현이다. 물론 추성훈이 백성열과 붙었을 때는 상대도 되지 못해 두 손으로 하기도 했다. 다만 저 중 실제로 손을 잡아본 건 마동석과 추성훈 뿐이므로 (마동석은 합만 맞추고 추성훈은 실제로 넘겼음) 강호동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정확하다고 보긴 힘들다. 영상에서 추성훈의 기술을 요령없이 힘으로만 버티고 있는데, 이게 진짜로 온 힘을 다해 버틴 건지 위에 언급된 대로 적당히 버틴건지 모르기 때문. 물론 김동현, 추성훈, 강호동, 최홍만은 애초에 프로 선수 출신이므로 연예인에서는 제외해야 정상이다. 일반 연예인 중에서 최강자를 꼽으라 하면 마동석 아니면 줄리엔 강이 그 후보일 것이다.
[27]
처음에는 천하장사 결승전 때와 똑같이 5판 3선승제로 하려고 했으나 1차전이 끝났을 때 양쪽 모두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 부담으로 인해
나영석
PD가 두 분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라면서 3판 2선승제로 줄일 것을 권유했고 양쪽 모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28]
자세히 보면 강호동이 한쪽 다리를 들고 있는 것은 버티는 측면도 있지만, 이만기가 한 손으로 잡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강호동이 버티는 다리를 반대쪽으로 회전하면서 내려놓게 되면 이만기의 몸이 반대로 돌아가면서 들리게 되고 위험해지기 때문에, 다리를 내려놓지 못하도록 들고 몸통으로 강호동을 밀고 있는 것이다.
[29]
부대에서 씨름을 제일 잘 하는 대원들이다보니 입대 전 레슬링 선수 출신 등 관련 운동선수 출신들이었고, 한창때인 20대 젋은이들이었다.
[30]
이는 사실 기술의 차이이다.
아는 형님
김연경 편에서 강호동이 직접 밝힌 일화에 따르면, 이만기는 원래 경량급 선수였기에 경량급 선수에 맞는 기술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헤비급으로 체급이 올라가자 그 때 가지고 있던 기술들에 힘이 붙으면서 천하장사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던 것. 강호동은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였던지라, 체중계에 올라갈 필요도 없던 헤비급이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이만기 본인도 직접 설명해준다. 이런 케이스는 생각보다 드물지 않아서, 이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연경도 중학교 때까지 170cm가 안 되어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서브-리시브의 세터나 리베로만 주야장천 하다가 한일전산여고에 입학하자마자 키가 크며 공격수까지 되었었고, 다른 멤버
서장훈도 고1 시절 갓 입단한지라 멤버로 끼워주지도 않아서 늘상 벤치 신세에 옆에서 슛만 주야장천 연습하다가 슛이 좋아졌었다.
[31]
실제로 김동현은 체급 차이 때문인지 추성훈에게 팔씨름을 졌는데, 위에 언급한대로 추성훈은 강호동과 몇 번 제대로 붙어 승부를 못 냈다.
[32]
강식당2에서는 아예 본인이 직접, "내가 70일 때도 민호랑 붙어볼 만 할걸?"이라고 했으며 그걸 들은 송민호는 그대로 인정했다(...). 참고로 강호동이 70세가 되면 송민호는 47세다.
[33]
줄리엔 강이 머리가 굉장히 작고 어깨에 비해 허리가 가는 이른바 역삼각형 체형인 반면, 강호동은 머리가 크고 허리가 굵은 통나무같은 체형이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둘이 정장을 입고 나란히 선 사진을 보면 강호동의 어깨가 약간 더 넓다는 걸 볼 수 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961723.
[34]
메탈리카의
보컬이
Master of Puppets를 부를 때 목소리가 강호동처럼 들린다는 내용의
마사토끼의 만화가 나올 정도이다.
링크
[35]
당장 위의 비디오에서도 의자를 들었던 기억은 난다면서 부정하지 않는다.
[36]
다만 강호동은 선수를 그만둔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 관리를 하는 데다가, 직업 특성상 야외 촬영도 숱하게 나가기 때문에 신체적 활동량이 적은 편이 아니긴 하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없었다면 현재의 그 우람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그렇게 많이 먹으면서 절대로 유지할 수 없다.
[37]
1박 2일 시즌 1 당시 저녁 식사를 하면 멤버들과 같이 먹고 멤버들이 다 먹고 빠지면 스태프들이 와서 먹는데, 이승기는 스태프와 끝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식성이 좋다. 태백 귀네미 편에서는 남들이 식사를 끝내고 야외취침 내기를 의논하는 동안 혼자 계속 먹으면서 '나 더 먹어야 하는데...'라는 자막이 나왔고, 전남 장흥 편에서는 멤버들이 모두(심지어 강호동도) 식사를 마쳤음에도 혼자 남아 이후 스태프들과 같이 계속 식사를 이어나갔다. 강호동은 많은 양을 빠르게 먹는 스타일이라면 이승기는 조금씩 오래 먹는 스타일이다. 다만 그렇다고 이승기가 먹는 양이 절대 평범한 편은 아니다.
[38]
성시경이 데뷔할 때 강호동은 30대였다.
[39]
만약 5개로 했다면 강호동이 여유 있게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MC몽의 경우 한참 전에 차례를 넘겨주고는 면이 안 넘어간다고 종일 씹고 있었고, 국물조차 이승기와
김C가 나눠먹어야 할 정도였다. 반면 강호동은 당시 용돈도 없었고 빌붙지도 못한 터라 아예 먹은 게 없었다는 점, 2년 후인 복불복 대축제 편에서 혼자 3~4봉지의 라면을 먹고도
호떡을 집어먹고는 저녁때가 되니 배고프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0]
원래는 강호동이 한 숟가락만 먹자고 했으나 할머니가 강호동을 잘 아시는지 밥솥에 있던 밥을 전부 퍼다가 넣으셨다. 자막으로 "뭐 이런... 한 숟가락이?"라며 나오는 게 압권.
[41]
사이즈도 자취용이 아니라 가정용으로, 쌀을 한도까지 담으면 최소 10공기는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물론 혼자서 다 먹지는 않았을 테고 주위의 스태프와 해주신 할머니도 같이 드셨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양이 많았다.
[42]
이 육봉을
성적인 의미인 줄 안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악플을 다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때문에 영상 썸네일에 라면을 더 강조하는 식으로 해결했다.
[43]
김종민은 일명 '김종면'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소문난 면 요리 애호가다.
라면왕 김통깨 광고까지 찍었을 정도.
[44]
이날 게임에서 저녁식사는 단식으로 결정되었다.
[45]
면과 밥은 둘 다 탄수화물이지만 기성세대 중에는 식사를 '밥과 반찬'을 나눠서 밥이 아닌 다른 건 다 반찬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밥이 아니다'라는 의미인 듯. 또한 면류는 밥보다 포만감이 적기도 하다. 대식가들 중에도 냉면이나 고기는 몇 인분씩 먹으면서 밥은 배부르다고 잘 안 먹는 사람들이 많다.
[46]
주문한 음식의 양이 많아서 성시경은 자신에게도 주겠지 하며 내심 기대했으나 강호동이 다 먹었다고 한다.
[47]
가수계에서
김종완과 함께 밤새워 술을 마시는 건 기본이고 주량이 병이 아니라 박스 단위로 넘어가는 사람이다. 거기다가 성시경은 먹는 게 그대로 살로 가는 체질이다.
[48]
강호동은 "시경이도 내만큼 먹어"라고 했고,
서장훈이 얼마나 먹냐고 질문하자 "고기 먹으면 4~5인분은 먹는다"라고 대답한 다음 성시경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즉 성시경이 느끼기에 강호동은 자신보다도 훨씬 많이 먹는다는 것. 여기에 대한 강호동의 반응은 별 일 아니라는 듯 "그 정도는 먹지 뭐.".
[49]
심지어 유재석의 말에 의하면 이 대게를 거하게 먹고 방에서 신문을 보다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유재석도 잠이 들었고 그새 일어난 강호동은 유재석을 깨워 점심으로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먹었다고...
[50]
성시경도 강호동 못지않게 잘 먹는 사람이다.
[51]
그러다 보니 방송에서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표현할 때마다 "이거는 고기다, 고기!"라고 강조한다. 워낙 고기류를 좋아하다 보니 맛의 기준이 된 것으로 보인다.
[52]
송민호와 자유여행을 할 당시 패스트푸드점에 10년 만에 들어왔다고 했다. 신서유기 1에서
써브웨이를 간 적이 있지만, 써브웨이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과는 거리가 좀 있는
샌드위치 계열 브랜드이며 상대적으로 야채류를 추가하기 용이한 편이다.
[53]
어느 정도냐면 1박 2일에서 멤버들의 차량 내부를 공개할 때 강호동의 매니저가 늘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라면이 떨어지지 않게 채워넣는 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리고 차량의 트렁크 공간을 살짝 보여주는데 온갖 봉지라면에 컵라면이 가득했다. 본인도
라끼남 제작 비화에서 "누구 불러와도 안 질 자신 있다"라며 라면 사랑을 인증했다.
[54]
사실 중고등학교 예능부, 체육부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라면이다. 빡빡한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는 체육부로써는 라면만큼 싸고, 만들기 쉽고, 접근성이 좋으며, 포만감이 크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기 힘들기 때문. 주식으로 밥을 먹는 사이에도 배고프면 간식으로 또 먹으며, 늦게까지 남아 연습하고 집에 가기 전에 야식으로 또 먹기도 한다. 최근 소득상승과 함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해지면서 돈이 되면
닭가슴살을 비롯한 고기를 먹는 추세임에도 국내 야구부나 육상부, 농구부처럼 땀을 많이 흘리며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운동부들은 칼로리를 위해 라면을 먹인다. 강호동 역시 씨름부 때의 경험 때문에 라면을 좋아하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
[55]
딱 한 번 한 종류의 라면은 먹을 수 있음.
[56]
그 와중에 각 라면들의 세세한 특징을 조목조목 읊어내는 등 라면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57]
먹을 수 있는 거면 별로 안 가리고 다 먹는다고 보면 된다.
[58]
1박 2일 나주 편에서 홍어삼합을 즐긴다고 말했고, 신서유기에서 김밥 눈치게임을 할 때는 웃으면서 "홍어를 넣어서 딴 사람들 못 먹고 나만 먹는 거야."라고 농담삼아 말했다.
[59]
1박 2일 나주 편에서는 6단계 음식인 홍어 코를 도전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제작진이 실수로 홍어 코를 3단계에 넣어버리면서 이수근이 대신 도전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래서 원래 5단계인 홍어애탕을 먹게 되었는데 강호동은 표정 변화 없이 국물까지 잘 먹었다. 물론 밥을 추가했을 때 같이 딸려온 홍어 코는 보자마자 뚜껑을 닫아버렸고 먹으려고 하니 향이 너무 세서 표정이 일그러지긴 했다.
[60]
원래는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 맛들었다고 한다.
[61]
2008년 12월 14일, 21일 방송
[62]
그래서 당시 이승기에게 '5학년 입맛'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자막 또한 '입맛도 초딩...!'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63]
대신 젊었을 때부터 해온 대식이 문제가 된 것인지, 신서유기에서 본인이 당뇨 환자라고 밝혔다. 약을 안 먹는다는 말도 있어서 혈당 관리가 매우 잘 되거나 내당능 장애 같은 당뇨 전 단계의 가능성이 높다.(애초에 당뇨 환자의 경우 라면을 1/4봉 먹고도 혈당이 튄다는 사람이 태반이다. 강호동이 방송에서 먹는 모습을 보면 당뇨 전 단계, 그 중에서도 식후가 안 튀는 공복 혈당 장애 쪽이거나, 스케줄이 없을 때는 극도의 몸 관리를 하고 먹방이 나올 때만 일반인처럼 먹는 식으로 관리하거나 둘 중 하나로 추정된다.)
[64]
특히 백두산 편에서는 이름 모를 산중턱에서 라면 국물에 찬밥을 말아먹으려고 찬밥을 찾았다. -"밥 없나, 밥? 식은 밥! 근밥아!! 식은 밥!!! 없나?"-
[65]
예의상 거절한 게 아니라는 것을 웬만한 시청자들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66]
평동마을은 창원시와 3km 떨어진 경계 지역이다.
6.25 전쟁 당시
마산 전투로 혈전이 벌어졌던 각대미산-서북산 능선이다. 미군 포병의 무덤이 되었던 봉암리가 이 동네에서 마산쪽으로 고개 넘어가면 있다.
[67]
마산동중학교에서 전학.
[68]
1박 2일에서 용마고등학교 63회 졸업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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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대략 1963~72년생은 우리나라 인구 폭발기여서 병력 자원이 매우 남아돌았기 때문에 현역 징집 비율이 낮다. 고졸이면 신검 등급 판정이 한 단계 내려갔고. 과체중 아니었어도 키와 학력으로 보충역 처분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엔 키 180cm 초과는 군에 몸에 맞는 보급품이 없다는 이유로 고졸 이하는 현역으로 잘 안 뽑았다.
[70]
씨름 선수들이 외모 때문에 돼지란 오해를 사지만, 근육량이 어마어마하다. 벌크를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에 근육을 살들이 덮고 있는 몸인데,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벌크가 빠지니 저 정도 덩치가 되는 것. 물론 현역 시절에 비해 근육도 꽤나 빠지긴 했을 것이다. 후술되지만 현재 강호동의 몸은 군살이 매우 적은 탄탄한 몸이다. 게다가 씨름 선수를 그만둔 후에도 방송 차원이긴 하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찍어 꽤 뺀 적도 있다.
[71]
2018년 8월 10일 사망. 신서유기 촬영 도중 비보를 들었다.
[72]
그가 맡던 주요 방송 프로에서 맏형 역을 맏는 것과 대조적으로 5남매 중 막내다.
[73]
이름은 강시후, 1박 2일 시즌 1에서 두산이로 언급된 아이가 맞다.
[74]
제아무리 당시 강호동이 싸움을 잘 했다고는 해도 진짜배기 범죄조직 앞에서는 그 역시 힘 없는 일반인일 뿐이니 당연히 무서울 수 밖에 없다. 강호동이건 최홍만이건 칼 맞으면 죽는건 마찬가지다. 당시 야쿠자는 총까지 든 사람도 있을 지경이어서 그 자리에서 개겼다가는 말 그대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75]
이건 당연하다. 김창열이나 이하늘같이 싸움 좀 해본 양아치 수준의 싸움 실력이면 싸워도 "시비가 붙었다"로 넘어가지만 강호동 같은 사람이 성질을 부리거나 주먹을 휘두르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구부린 후라이팬을 힘으로 펴버리는 사람이 누군가를 때리면 정말 크게 다칠 수 있는데다, 단순히 폭력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체육계의 이미지에도 단단히 먹칠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투기를 배웠다는 걸 악용해 남들을 괴롭히는 인간 쓰레기들이 많다는 면에서 강호동은 대단히 신사적인 인물이며, 정작 진짜로 화가 나면 표정으로 먼저 화가 났음을 드러내고 전현무의 사례처럼 간단한 고통(?)을 줄지언정 주먹이 나가는 일은 없다.
[76]
애초에 김종국의 몸은 근육을 키우고 지방을 쏙 뺀 멋진 몸이지, 체구 자체에서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큰 강호동이나
이만기,
마동석 같은 몸이 아니다. 물론 근육량이 굉장히 많으므로 체격에 비해 괴력+복싱을 했으니 어지간한 일반인보단 싸움 실력이 좋겠지만, 강호동처럼 몇 체급이나 더 높고 투기종목 초엘리트 선수에 비할 바는 아니다.
[77]
제작진도 이걸 알고 있었는지 불안증세라고 화살표 자막을 붙였다.
[78]
그럴만도 했던 것이 민경훈이 날린 날라차기는 정확히 강호동의 머리를 향해 들어갔는데 강호동이 운동신경으로 피해버린 것이다. 즉 조금만 반응이 늦었다면 한참 어린 후배에게 졸지에 발로 머리를 차일 뻔했으니 열받지 않을 수가 없다.
[79]
당시 영상(11분 20초 경 부터).
[80]
참고로 이 일화는 무려 2012년 MBC 방송 연예대상 시상식(생방송)에서도 박명수가 토크에서 말했다.
[81]
이경규와 박명수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당시 식사자리에 강호동, 이경규, 박명수 셋이서 식사 중 불량배들이 식당 아주머니에게 무례한 짓을 하자 이경규가 말렸고, 불량배들은 그런 이경규에게 위협을 가하자 강호동이 이경규와 박명수를 잠깐 내보내고 불량배들을 정리해버렸다는 이야기이다. 당시 그 광경을 몰래 본 이경규는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그날 느꼈다고 했으며 식당 안에선 강호동을 말리는 식당 아주머니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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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PD 몰카 도중 화내는 연기를 하느라 방석을 집어던지는데, 방석이 일직선으로 날아가 서 있던 카메라에 맞아 흔들거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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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는 일반인과 근력의 수준이 다르다. 강호동은 박광덕과 천하장사 결승에서 맞붙어 이긴 적이 있는데, 박광덕은 이때 강호동보다도 훨씬 거대한 160kg이었다. 160kg인 사람과 힘싸움을 하고 들어올리는 근력이라면 7,80kg대인 일반인 남성 정도는 문자 그대로 집어던져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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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당연하다. 20대 젊은 시절이라면 몰라도 둘 다 방송 30년차에 가깝고, 둘 다 50이 넘어 방송계 어른에 가까운데 강호동이 함부로 주먹을 휘두를리도 없고, 박명수가 맞고 다닐리도 없다. 애초에 진짜 무서웠다면 방송에서 저렇게 얘기하고 다닐리도 없다. 박명수의 기믹 중 하나가 강자에게 쭈글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웃자고 한 얘기. 특히 유재석이나 무도 멤버들, 윤종신 등, 둘이 겹치는 지인만 해도 몇인데 30년 방송하면서 피해만 다녔을까. 무지막지하게 힘이 센 강호동에 대한 경외감 섞인 개그라고 봐야할 것이다. 다른 동갑내기에 비해 친분이 적기 때문에 대하기 비교적 어려운 것도 있을 것이고. 다만 젊은 시절에는 정말 무서워했을 가능성도 큰게, 그때는 둘 다 현재처럼 거물도 아니었고, 강호동의 현재 성격은 많이 둥글어진 편이기 때문. 실제로 해당 에피소드는 강호동의 신인 시절, 즉 90년대 중반쯤에 나온 얘긴데 박명수가 방송에서 얘기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중반부터다. 옛날
오늘은 좋은 날 할 때 그랬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본인이 한손으로 의자를 들었던 기억은 난다고 결국 시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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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건 매번 자신이 목격한 강호동이 싸운 모습에 대한 설명이 거의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증언한다. 예전에 무한도전때 했던 것과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잠깐 나와 본인 앞에서도 일관된 설명을 하는 것을 보면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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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못된 놈, 죽일 놈 소리 듣는 것보다 감없는 놈이 제일 싫다고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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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YMCA 야구단에 나온 송강호의 모습을 보면 아예 강호동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말장난으로 이름도 연결되어 이름 패러디가 유행이던 시절 자주 언급되기도 했다.
송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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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너는
미네소타 대학교
레슬링(서양식 씨름) 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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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박명수와 술자리에서, 브록은 술집이다. 이날 이후로 박명수는 동갑내기인 강호동에게 겸손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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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당구봉을 든 갱단 4명을 혼자서 상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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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는 비슷하게 앞잡이 캐릭터가 겹치는
이수근과
폴 헤이먼의 합성짤에 더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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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서로 가정사나 사생활에 대한 농담을 많이 하지만 서로의 운동 종목에 관한 농담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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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에서는 아예 금발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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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X맨의 히트 코너 '당연하지' 게임에서
윤은혜는 강호동에게 '너 잔디깎이로 머리 깎지?"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에 충격받은 강호동이 쓰러져서 이겼었다. 동일 프로그램에서
쥬얼리 전 멤버였던
이지현이 강호동에게 "너 사료 때문에 돼지랑 싸웠지?"라고 해서 이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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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박2일 매화마을 편에서 기상 미션에 지는 바람에 해병대 스타일의 머리을 한 상태에서 은지원 휘하의 동생들이 강호동의 얼굴에 낙서를 했는데, 낙서를 끝내고 머리 손질을 다하자마자 MC몽이 강호동의 분장한 얼굴을 보고는 스트리트 파이터에 나온 장기에프라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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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틀렸다는 소식을 들은 윤종신의 대답은 '어 언제 바뀌었지?? 5공 땐 안 그랬는데 날 너무 믿지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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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착한 멤버들이 짜장면을 나누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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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 1 21회 45분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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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누가 입으로 말해서 밝혀진 게 아니라
공포의 쿵쿵따 중에 자신이
현역으로 군복무하던 시절 입던 군복을, 부대마크까지 그대로 달고 나오는 편이 있었는데 강호동 혼자서만 민방위 복장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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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방송 이후로도 강호동이 종종 면제를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야심만만에서는 농담으로 본인은 군대에 가고 싶었는데 병무청에서 "전투할 때 다같이 숨어 있어도 니 때문에 다 들킨다"고 하며 면제를 줬다고 말했었다. 실제로 당시 대화 내용은 강호동 曰 "병무청 갔더니 몸무게 재는 쪽 분이 '이리 오세요~'해서 몸무게 쟀더니, '네~ 가세요~'하고 끝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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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와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김대희가 평소 허세부렸던 것이 다 뽀록나는 시간이었다.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도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이 배역은 진짜 강호동이 아닌 강호동 닮은 꼴로 유명한
배정근이 맡았는데 아마도 배달부 강호동과는 같은 설정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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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건 아니다. 이상민이 부산에서 서울이냐고 묻고 호동이 그쯤되었을거라고 했다. 실제로 부산에서 서울은 아니라도 꽤 긴 거리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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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예전 좌석버스엔 컵받이 옆에 재떨이가 있었다. 80년대나 그 이전에 태어난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좌석버스에 탈 때마다 베어있는 담배냄새를 기억할 것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당연한 듯 여겨졌던 것 중 몇가지가 바로 (당연히 건물을 포함한) 실내흡연, 그리고 안전벨트 미착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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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펑피펑! 은 김희철이 더 많이 사용했고 광고까지 찍었다!!! 정확히 말하면 강호동이 처음에 싸우고 싶어? 피나고 싶어?라고 했던 걸 김희철이 싸펑피펑이라고 줄여서 드립 치고 이후 강호동 자신이 줄임말을 적극 활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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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당뇨가 약을 먹을 수준이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이 양반은 아직 덩치가 산만하다. 단, 나이 먹어가면서 살이 조금씩 빠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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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와의 씨름 대결에서 '우리가 이기면 뭐 없냐' 라는 이만기의 항의에 나영석PD가 제안한 것인데, 그 유명한 씨름부 회식인 만큼 어마어마한 비용이 깨질 건 뻔했지만 강호동 본인이 흔쾌히 수락했다. 씨름 후배들이 그 짧은 시간 안에 매우 잘 먹은 탓에 약 160인분, 150만원에 달하는 밥값이 나왔지만 군말없이 자신의 개인 카드를 꺼내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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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은 등배지기or업어치기에 당했고, 강호동보다도 키가 큰 서장훈의 경우는 체중부터가 언급한 기술로는 넘기기 힘들어 서장훈이 공격할 때 비가 옆으로 몸을 피하며 넘어져 최단시간 패배를 당했으며, 이수근 또한 오래 전 씨름을 배운 전례가 있어 비교적 장시간 버텼으나 아슬아슬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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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튜브
이수근 채널에 나와서 강하대에 대한 이야기도 했고 추후에 강하대와 이수근 채널이 붙어보자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애착이 있었지만 가로채널이 종영되는 바람에 안타깝게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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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싸이가 강호동을 닮은것이다.
[110]
실제론 굉장히 넓은 어깨가 얼핏 안 넓어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강호동 항아리형 체형 때문이다. 보통 마르고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사람이 키가 커보이는데, 강호동은 머리부터 시작해 위에서 아래까지 전부 넓고 팔도 긴 편이 아니라 별로 커보이지 않는 것. 연예인들은 실제로 눈 앞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에 화면에서 보는 것으로 대부분 판단하는데, 저런 체형은 TV에서 보면 작아보인다. 애초에 아이돌도 아니고 농구선수도 아닌 강호동이 키를 속일 이유가 없다.
[111]
MC몽이 중재를 하려고 하자 갑자기 은지원이 머리를 내려치며 "형들 말씀하시는데..." 라고 꾸짖었다. 이것도 사실 평상시라면 절대 하지 않을 어색한 행동이었지만 살벌한 상황과 연기 덕분에 공포 분위기를 더하는데 일조했다.
[112]
사실 몰카 내용 자체는 밖에서 보면 눈치챌 수도 있었다. 아무리 강호동이 프로의식을 중시해도 애가 열이 40도가 넘는다는데 못 가게 할 냉혈한이 어디 있겠으며, 저 심각한 상황에서도 계속 찍는 카메라, 멀찍이서 말로만 말리는 메인 PD, 평상시답지 않게 한살 동생의 군기를 잡는 은지원, 결정적으로 오버해서 신입 PD를 들어올리는 강호동 등 이상한 상황이긴 했다. 그러나 딴 사람도 아닌 강호동이 부들부들 떨면서 분개하는 상황에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칫하면 박명수의 '강호동 식당에서 조폭과 싸움' 썰 2탄의 목격자, 재수없으면 당사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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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조문식, 유재석, 강호동, 조세호, 양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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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신서유기8에서 열정적인 중재자형(INFP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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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도중 불시 점검차 찾아온 백종원도 '지적할 것이 별로 없다' 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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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강호동 본인이 배운 요리만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재량으로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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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 시즌 2에서 더운 날씨 탓에 뜨거운 가락국수가 팔리지 않자, 백종원에게 자문을 구해 냉국수 레시피를 전수받은 뒤 그날 밤에 쉬지도 않고 가게로 출근해 냉국수 테스트 겸 연습을 하는 등 굉장한 열정을 보여줬다.다음 날 냉국수 준비하니 귀신같이 추워지는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