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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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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극 중 북한의 무력 및 정보기관의 명령체계3. 원작과의 비교4. 현실성 오류
4.1. 개연성4.2. 디테일
5. 의문점
5.1. 김정은을 제외한 고위장성을 사살한 인물은?
5.1.1. 호위총국장 박광동5.1.2. 정찰총국장 리태한5.1.3. 제3의 가설
6. 옥의 티

1. 개요

2017년 개봉한 영화 강철비의 관련된 탐구성 내용을 서술한 문서. 원작인 웹툰 스틸레인과의 비교점, 작중 내용에 대한 현실성 평가, 떡밥(의문점) 이렇게 세 가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2. 극 중 북한의 무력 및 정보기관의 명령체계

3. 원작과의 비교

원작 웹툰인 스틸레인의 연재 시점인 2011년과 영화 개봉 시점인 2017년의 한반도 정세가 워낙 크게 달라진 탓에, 줄거리는 물론 등장인물까지 시나리오가 완전 새로 쓰여졌다. 그리고 32화 분량의 웹툰을 139분의 러닝 타임에 욱여넣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략 및 변경된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나 핵전쟁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생기는 몰입감 등, 원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는 부분들도 있다.

4. 현실성 오류

고증은 과거 시대를 재현 및 증명하는 단어이며. 현재를 배경으로 다루는 영화인 강철비에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기에 고증이란 단어 대신 현실성 오류라는 단어로 대체하였다.

4.1. 개연성

원작 웹툰인 스틸레인에서도 그랬지만, 개연성 측면에서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흐름을 크게 거스르지는 않지만 이야기 전개를 위해 작위적인 상황을 연출했다거나, 등장하는 국가/세력/인물 등의 행동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비판이다. 다만 가상의 한반도 정세를 다룬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 개연성을 어느 정도 희생하지 않으면 (특히 북한을 버프하고 한국과 미국을 너프하지 않으면) 애초에 시나리오가 성립하질 않는다는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개연성이 충분하거나 근거가 확실한 사실 위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선택 가능한 시나리오의 폭이 좁아짐은 물론 작품 자체의 재미를 만들어내기 힘들어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4.2. 디테일

한편, 이야기 전개의 개연성과 관련된 현실성 문제들을[10] 제외하면, 사실여부나 디테일 등과 관련된 현실성은 전반적으로 준수하나 몇몇 부분에서 아쉬운 수준이라는 평이다.

5. 의문점

5.1. 김정은을 제외한 고위장성을 사살한 인물은?

김정은 암살은 결국 정찰총국장 리태한(김갑수)의 짓이니 논외로 치고 조선인민군 서열 1~3위인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상의 암살 배후는 누구냔 것이다. 이 부분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5.1.1. 호위총국장 박광동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상이 리태한 정찰총국장과 함께 모두 한통속으로 쿠데타를 모의했고 그 시작이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암살이었으며 이를 감지한 호위총국장 박광동이 먼저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상을 처리한 것이라면 아귀가 맞는다.

또한, 인민군 장성 대부분이 군에 대한 숙청으로 정권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박광동(이재용)은 영화 초반 엄철우가 시행한 김두원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암살을 두고 쿠데타가 곧 시도될 낌새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친 정권파인 박광동은 1호가 시찰을 나간 사이를 틈 타 기습적으로 인민국 최고위층을 제거한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즉 호위총국장이나 보위부장 모두 친정권 인물이 아니라면 앉기 어려운 자리이므로 이들이 1호 친위대 역할을 하여, 쿠데타 세력을 제거하려 본다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정상적인 진압 수준의 과정인지, 아니면 아예 역으로 선수를 쳐서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려 한 수준인지는 불분명하다.

5.1.2. 정찰총국장 리태한

정찰총국과 815기계화군단을 동원해서 김정은과 조선인민군 서열 1~3위까지 죽인 다음 큰 군사력을 가진 호위총국장까지 이 누명을 씌워서 처리해서 공백 상태의 군권을 장악하려 했다면 개연성이 있다.

5.1.3. 제3의 가설

그 외로는 제작진의 설정오류 가능성이나, 편집으로 인하여 그 과정이 삭제되었다는 것이다.

6.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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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원작에서는 김정일과 김정은의 실명이 제대로 언급되는 데 비해, 영화에서는 실명 대신 '북한 1호', '장군님' 같은 간접적인 표현으로만 언급된다. 대사도 없고 얼굴도 전혀 비춰주지 않으며, 비대한 뱃살이나 뒤통수의 접힌 목살 푸짐한 몸매, 특유의 헤어스타일, 남한 일반인 의사가 얼굴만 보고도 누군지 아는 묘사 등으로 나타난다. [2] 쿠데타 장면에서 부상당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걸 엄철우와 려민경이 경호원들과 함께 끌어올릴 때 아주 짧게 얼굴 윗부분을 비추기는 한다. 극중 북한 1호역을 맡은 최성환 배우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 김정은과 전혀 안 닮았긴 한데, 일부러 화면을 정지하지 않으면 윤곽도 제대로 못알아볼 정도로 짧게 나온다. [3] 핵을 단순히 권력유지수단으로 쓰는 데에 만족했다고 묘사된다. [4] 제임스 백은 모든 정보를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여 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박재익이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5] 원작의 파맬라 랜디는 청와대 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제임스 백과 북한 요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박재익과 밀당(?)을 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는 등의 활약을 한다. 하지만 영화의 조앤 마틴은 곽철우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정도의 역할만 하고 그마저도 몇 장면 안 된다. [6] 원작에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파맬라 랜디나 북한 측 인사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을 뿐, 박재익이나 청와대가 직접 접촉하는 중국 측 인물은 없었다. [7] 세계 유수의 강대국들치고 믿기 힘든 촌극들이지만, 자유진영의 과학위성 발사를 핵공격으로 착각하거나, 훈련용 프로그램을 실전상황으로 착각해서 ICBM을 진짜로 날리기 직전까지 가는 어이없는 오해와 실수들이 여태까지 150번이 넘었다. [8] 마지막의 곽철우의 대사를 들어보면 한국이 핵을 가지고 깽판을 치겠다는 의도보다는 한국과 북한의 상호확증파괴를 노림으로서 북한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9] 다만 암호같은건 미국의 이전 핵무기 발사 번호가 0000000인것처럼 역으로 단순하게 짜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핵무기 발사 절차는, 암호 따윈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핵무기 발사 코드와는 비교가 안 되긴 하지만 군필자라면 부대 내 컴퓨터에서 쓰이는 암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10] 핵 미사일의 폭발이나 북한이 판 땅굴은, 없으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성 오류이긴하다. [11] 다만 심의상의 문제 때문에 본래 위력보다 한참 너프된 수준으로 묘사된다. 실제 MLRS의 로켓 속에 들어있는 자탄은 다수의 기갑부대를 무력화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위력대로 터졌다면 사람들의 형체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될 것이고 차량 밑에 숨는다고 안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12] 파일:Screenshot_2017-12-27-19-49-40-1.png [13] 구형/신형 혼착 기간이라고 하나, 이미 신형 스콜피온 전투복 보급이 시작된 지 수년이 지나 거의 도태된 상황이다. 실전부대에 비해 보급이 다소 느린 주한미군 훈련 사진 등을 봐도 장구류를 구형 패턴이 프린트된 걸 혼용할지언정 전투복은 새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이 대부분이다. 거기다 공군은 아예 육군과 다른 디자인의 ABU 전투복을 입기 때문에 육군 전투복을 입고 나올 수가 없다. [14] 앞서 탄입대 부분도 실제로 96년 강릉 무장공비 사건 당시에 북한군은 한국군 처럼 위장하기 개구리 전투복을 착용했었는데 당시에 탄입대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걸로 확인이 되었다. [15] 북한 특수부대가 착용한 화강암 전투복을 보면 계급장 오버로크는 있으나 계급장이 부착되어 있지 않고 태극기 오버로크가 안달린 대원이 있거나 태극기 오버로크가 있어도 계급장과 마찬가지로 부착되지 않고 이미 육군 M16은 예비군 사용화기가 되었고 K2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M16을 매고 있는걸 볼때 예비군으로 위장한걸로 추정이 가능하다. [16] 실제로 북한 특수부대는 한국군과 유사한 구형 개구리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는걸 볼때 해당장면도 예비군으로 위장한 침투계획으로 추정된다. [17] 1차 연소는 엔진 내부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야간이라 해도 밖에서 불꽃을 볼 수 없다. 흔히 보는 불꽃은 후연기를 켠 상태인 2차 연소다. 이에 대해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언급한 부분이 있다. [18] 사실 작중 북한 차량으로 나온 국산차들 전부 FOTON 앰블럼으로 땜빵 처리돼서 나온다. 단 이스타나는 제외. 이스타나는 해외에서 애초에 벤츠로 팔렸으므로 현실성 오류는 아니다. 봉고3와 스타렉스의 경우도 현실성 오류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포톤 아오마크FL 버전 차량이 봉고차와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렉스의 경우는 장화이자동차와의 기술협력으로 인해 JAC 리파인 M5 1세대 차량으로 판매되었다. 그랜드 스타렉스 초기형도 베이징현대에서 1년간 판매된 적이 있기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그걸 모르고 'FOTON'으로만 표시했기에 고증오류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19] 판문점 귀순한 "오청성"씨 증언에 따르면 갤로퍼와 테라칸이 개성에 많이 있고 자신이 운전한 경험도 있다고 증언하여 현대자동차 측이 조사를 했지만 북한에 수출한적이 없다고 하긴 했으나, 중국으로 통하여 북한으로 흘러들어갔거나 개성공단 셔틀버스처럼 공단 소유 차량을 북한이 사용중일 수도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086529 [20] 위원장 동지를 살려만 주면 정규군이 평양의 쿠데타군을 진압할 것이고, 그것만이 한반도를 전쟁 위험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21] 심지어 영어로 North Korea라고 부르는 것조차 북한에서는 거북해하며 정식 국호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혹은 약칭인 DPRK로 부른다. [22] 그런데 둘이서 국수를 먹는 장면에서 잠시 등장하는 새터민 식당 아주머니는 자연스럽게 '조선'이라는 말을 쓴다. 이를 보면 엄철우가 북한에서는 쓰지 않는 '한반도'나 '북한'이라는 표현을 남측 인사들을 설득하기 위해 일부러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23] 과거에는 실제로도 이렇게 해야 했던 적도 있지만, 요즘은 '여기 마약 있소'라고 너무 대놓고 광고하는 꼴이라는 의견이 있어 개정되었고, 굳이 안 적어놔도 상관은 없다. [24] 청와대 지원 갔던 병력이 복귀 또는 지원병력이 도착할 경우 북한 특작부대들은 계단밑 707과 지원온 707에 의해 쌈싸먹기 당하게 되어있다. [25] 군사자문 양욱 씨의 해설 [26] 한국 전쟁 당시 미군 라운델 위에 태극마크만 덧그린 형태 [27] 2017년 논란이 된 소설가 한강의 NYT 기고문이 보여주듯, 이런 사관은 대한민국 내의 진보 및 좌파 진영에서 광범위하게 수용되어 왔다. [28] 알다시피 이 당시 미국은 매카시즘으로 인해 그야말로 '광적인 반공주의'가 미국사회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매카시즘= 마녀사냥으로 떠올릴 만큼 엄청난 논란과 정치적 혼란을 가져온 혼돈기였다. [29] 대리전 사관이 진보 진영에서 수용해온 것이라고 한다면, 핵무장론은 반대로 보수 진영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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