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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2 20:11:41

멀티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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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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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종류
2.1. 유사 패턴
2.1.1. MTP 패턴2.1.2. OCP 패턴2.1.3. BME 패턴2.1.4. 멀티타른(multitarn) 패턴2.1.5. 세미츠베트(семицвет) 패턴2.1.6. AMCU 패턴2.1.7. 카모그롬 패턴
3. 도입국4. 대중매체5. 기타

1. 소개

멀티캠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1
멀티캠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

MultiCam[1]

군복의 위장 무늬 중 하나, 2002년 미국의 ' Crye Precision'사에서 제작하였다.[2] 이름 자체가 Multi/ Camouflage의 뜻이다.

멀티캠 패턴은 환경과 계절에 상관없이 위장력을 높이고 적외선 감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지형에서 다 위장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광고는 광고고 실제로는 각 지형에 맞춰 나온 위장복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진다. 어쨌건 모든 지형에 대응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미 육군이 ACU 전투복 UCP 패턴을 채용하기 전 경합했던 대상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을 준비하던 미군은 위장 패턴 문제에 직면해있었고 차기 미군 패턴에 고심하던 때였다. 성능은 분명 멀티캠이 뛰어났지만 라이센스 비용이 비쌌고 결국 UCP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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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의 ACU와 멀티캠의 비교

그러나 2010년부터 미 육군이 멀티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단, 전체 미 육군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전용 전투복으로써 채용한 것이다. 제101공수사단이나 제75레인저연대 같은 정예 보병부대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들이 서서히 쓰면서 2010년대 말에는 현지에서 거의 대부분 멀티캠이 쓰이게 되었다. 기존의 ACU 유니폼에 멀티캠 패턴을 입힌 것뿐만 아니라 ACS로 알려진 마시프 社의 컴뱃 셔츠에도 멀티캠을 입혀서 지급하고 있다.[3]

2.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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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 트로픽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멀티캠 알파인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한 가지 패턴만 고집하다 망해버린 UCP의 사례 때문인지, 멀티캠은 기본형 패턴이 준수함에도 각 지형에 특화된 다섯 가지 패턴이 존재한다.

2.1. 유사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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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과 국가별 모방 전투복 패턴[4]
여러 국가에서 멀티캠이 비싸단 이유로 멀티캠과 매우 유사한 패턴의 자체적인 위장 군복을 선보이고 있다.

2.1.1. MTP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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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P(Multi-Terrain Pattern)

MTP는 영국 국방부의 개인 장비 및 공통 작전복(PECO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당시 영국군은 사막, 삼림, 산악 및 도시 풍경을 포함하여 당시 주 전장이었던 아프가니스탄의 지형에 적합한 범용성 있는 위장 패턴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2009년 영국 국방부 방위 과학 기술 연구소 (DSTL)의 주도로 위장 패턴의 시험이 시작되었고, 약 6개월 간 아프가니스탄의 수목 지대와 사막, 산악 등 다양한 지형들을 컴퓨터 모델링으로 구현하여 시뮬레이션 시험을 한 결과 크라이 프리시전 사의 '멀티캠'이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일선 장병들의 주관적 만족도 역시 조사하여 멀티캠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영국 국방부는 멀티캠을 직접 채택하기 보다, 영국군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기존 DPM을 바탕으로 멀티캠의 색상과 무늬를 섞는 방안을 선택하였고 멀티캠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던 크라이 프리시전 사와 공식적으로 협업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멀티캠을 DPM 패턴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양의 얼룩을 추가하고 변형하여 새로 디자인한 것이 MTP 패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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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위장무늬 MTP 군복을 착용한 영국군

2010년, MTP 패턴은 공식적으로 영국군의 위장무늬로 채택되었으며, 영국은 주요 군사강국 중 최초로 멀티캠 계열 위장무늬를 제식 전투복에 도입한 국가가 되었다. 현재 영국군 전체에 도입이 완료된 상황이나, 2020년 영국 해병대와 2021년 육군 레인저연대가 멀티캠을 특수목적이 아닌 공식적으로 제식화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멀티캠과 MTP가 부분적으로 공존하는 상황이 되었다.

2.1.2. OCP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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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al Camouflage Pattern

사기업에 비싼 라이센스 비를 내면서 멀티캠을 전군에 사용하도록 하기에는 예산이 아까웠는지, 결국 미군도 멀티캠과 비슷한 패턴을 채용화되 약간의 변형을 가하여 저작권을 피해간 패턴을 만들어냈다. 2014년 7월, 기존의 UCP 위장을 대체할 차기 위장 패턴으로 멀티캠의 프로토타입격인 Scorpion W2가 채택되었고, 이후 정식으로 채용되어 Operational Camouflage Pattern[5]의 약자인 OCP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

원본 멀티캠과의 차이는 멀티캠의 세로 수직 줄무늬가 OCP에서는 제거되어, 수평 줄무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색상이 조금 더 밝고 진해졌다. 특히 원본 멀티캠의 단점인 울창한 삼림지대에서의 부족한 위장력을 보안하기 위해 녹색과 갈색 무늬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또한 UCP 경합 당시 이미 만들어져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 라이센스 비용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후 독자적인 ABU 전투복을 착용하던 미 공군도 2018년 10월 1일부로 미 육군과 같은 OCP 전투복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육군 항공대에서 분리되어 나온 공군과 육군의 연대를 상징하고, 보다 효과적인 위장패턴을 통해 전투력을 증강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미 공군은 밝혔다. 또한 공군에서 분리되어 나온 미 우주군도 OCP 전투복을 그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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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공군 OCP 전투복 제식 착용례

보급 OCP 패턴 ACU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국군 전투복처럼 상의에 지퍼를 사용한다.[6] 양팔에 패치를 붙일 수 있는 큼지막한 벨크로가 있다. 미 육군 기준으로 우측에는 국기패치와 파병 패치[7]를 부착하고, 좌측에는 현제 소속 부대마크를 부착한다. 벨크로 위에는 야시경 사용 시 피아식별을 위한 IR 반사판도 달려있다. 계급장은 한국군 전투복과는 다르게 가슴 정중앙에 부착한다. [8]\

주머니의 경우 양팔 벨크로 아래에 지퍼로 열고닫는 큼지막한 주머니가 2개 있으며, 가슴에도 벨크로 주머니가 2개가 있다. 반면 하계 전투복인 IHWCU의 경우 열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얇은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지퍼는 일체 없고 전부 단추를 사용한다. 또한 가슴주머니 역시 생략되어 있다. 두 전투복 모두 왼팔에 펜 주머니가 2개 있다. 명찰과 군종[9] 마크 또한 벨크로로 부착하나 희망하는경우 계급장과 함께 박음질하는것도 가능하다. 전투보병휘장, 공수휘장 등 각종 휘장은 군종마크 위쪽에 박음질로 부착한다. 또한 OCP 전투복과 하계용 ICWCU 전투복 모두 기본적으로 살충제인 퍼메트린 처리가 되어 있다.

2.1.3. BME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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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E (Bariolage Multi-Environmental)

프랑스에서 개발한 멀티캠 파생 패턴. 전체적으로 멀티캠과 유사하지만, BME 쪽은 녹색의 채도와 비중이 멀티캠보다 커졌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미군의 OCP 패턴처럼 수평이 주를 이루는 패턴 형태를 띄고 있으며 삼림 지역에서 위장성을 높이기 위해 나뭇가지와 유사성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의 특이점으로는 패턴 내에 인위적인 삼각형들이 군데군데 무작위로 그려져 있다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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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프랑스 육군에 제식 지급된 BME 패턴 전투복

2024년부터 프랑스 육군에 BME 패턴 전투복이 제식 지급되기 시작했다.

2.1.4. 멀티타른(multitarn)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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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 + 플랙탄 (일명 멀티타른)

독일에서 개발한 멀티캠 파생 패턴

기존에 개발한 플레크타른에 멀티캠 채색을 입혀 유사한 위장력을 내도록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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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멀티타른 위장 테스트 예시 사진으로 맨 좌측인물은 사막 플랙탄, 두번째 인물은 멀티캠 위장복을 입고 있으며 그 다음 인물부터는 모투 멀티타른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2.1.5. 세미츠베트(семицвет)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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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러시아 육군 및 공수부대 등에 제식 지급된 세미츠베트 패턴 전투복들

러시아의 가르다릭사에서 개발한 멀티캠 파생 패턴

이름 그대로 7가지 색을 조합해서 멀티캠과 유사한 위장력의 패턴이다. 멀티캠 같이 사막전용, 극지대전용 위장 등 패턴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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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라트니크 2세대 사업 1차선이 끝나고 시작된 2차선 사업에서 기존 디지털 플로라 패턴을 제치고 선정되면서 2차선 사업에서 보급중인 신형 군장체계 스트렐록( 사수)은 이 세미츠베트 패턴을 사용중이다. 따라서 일선에서 디지털 플로라 패턴을 빠르게 대체중이다.

2.1.6. AMCU 패턴

호주에서에서 개발한 멀티캠 파생 패턴으로 DPCU의 색상에 멀티캠의 패턴을 적용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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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 장비와 혼용해서 입어도 큰 차이가 안나는 미군의 OCP 패턴과 달리 AMCU는 원거리에서 식별할 때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근접해서 보면 멀티캠 패턴과 색감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2.1.7. 카모그롬 패턴

폴란드 특수군은 일찌감치 멀티캠을 모방한 수에즈(Suez) 패턴을 만들어내 각종 장비에 적용하여 폭 넓게 도입하였다. 해당 패턴은 원본 멀티캠과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유사하다. 이후 '헬리콘텍스'를 위시로 한 폴란드 군수장비 기업들이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여 일명 '카모그롬 (Camogrom)'이라는 명칭으로 브랜드화하여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3. 도입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멀티캠/도입국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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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중매체

현재로선 최신형인 위장무늬이다보니 게임이나 영화에선 특수부대들이 자주 입고 나온다.

5. 기타



[1] '멀티캠' 패턴 공식 사이트 [2] 크라이 프리시전 사의 다른 제품으로는 현 미 공군 특수부대 파라레스큐의 제식장비나 마찬가지인 JPC 방탄복과 역시 특수전계에서 매우 유명한 에어프레임 핼멧등이 있다. [3] 다만 한동안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장소에서는 기존의 UCP 무늬 ACU가 제식 전투복이 보급되기도 했다. [4] 가장 상단이 멀티캠, 하단 좌측이 영국군의 'MTP', 하단 우측이 미군의 'OCP'이다. [5] 작전용 위장무늬 [6] 다만 하의는 지퍼가 없고 다 단추다. [7] 전투파병으로 참전을 한 경우, 참전했던 부대의 패치를 영구적으로 패용 가능하다. 여기서 전투 파병이라하면 아프간 이라크등 실제 교전이 일어난 국가에 배치된 경우를 의미한다. 한국 독일등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는 국가에 배치된 경우는 전투파병이 아니다. [8] 다만 한국군복도 해당위치에 부착되는 경우도 있는데 연합사단 쪽 장교들의 계급장은 해당위치에 추가로 부착되어 있다. 계급장은 미군의 방식을 따르고 있는 걸보면 미군쪽을 위한 배려로 보는편이 맞아 보인다. [9] 미 육 해 공 한국 육군 [10] 물론 미군이 OCP 패턴을 공개한 것은 2014년의 일이고 이 게임은 2012년에 만든 게임이니 제작진이 의도한 건 아닐 것이다. [11] 2편에서는 디지털 패턴 군복이었고, 3편은 검은색 고공 강하복을 입고 싸웠다. [12] 예외적으로 분대장인 던 하사는 타이거 스트라이프 패턴의 군복을 입는다. [13] 이라크전 초기에 PMC들에서 유행하던 5.11택티컬 사의 시리즈 패션과 사진사 재킷 등이 요즘 잘 안 쓰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냥 청바지에 면 티셔츠만 입고 있으면 괜찮은데, 저 모양새로 돌아다니면 블랙워터 같은 컨트랙터들로 인식되어서 우선적으로 타깃이 되어버린 것이다. 미군 이상의 봉급을 받는 PMC는 일반 용병이 아니라 당연히 특수부대 출신들이고 이걸 반군도 잘 알고 있으니, 한마디로 그 옷 입는다는 건 나 먼저 죽여줍쇼라고 대놓고 광고하는 꼴이다. [14] 특히 어두운 색 계열 옷에 멀티캠을 안쪽에 겹쳐 입으면 난색의 멀티캠만 반짝거리며 눈에 띄는 느낌이 강하다. 기존의 삼림형 우드랜드 패턴이 주로 어두운 색이라 밀리터리 캐모 패션으로 오래 쓰인 것과는 달리 멀티캠은 그 인기가 덜한 이유가 이런 요인 때문. 그나마 외투로 입으면 훨씬 괜찮게 보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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