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시절 서재응과 찍은 사진 |
투수 포수 강정호. 마지막에 포수 강정호에게 공을 던지는 11번 선수는 나승현이다. 위 영상에 나온 경기는 2005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동영상
2005년 7월 제5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임치영, 이천웅, 빡코가 뛰던 성남서고등학교 야구부에 10-0 완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나승현은 최우수선수상, 강정호는 우수투수상과 타점상, 김성현은 최다안타상과 득점상을 수상했다.[3]
이미 2학년 시절부터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였으며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강정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들
사실 현대가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뽑으려고 했던 건 투수 손영민인데, 좌완투수 양승진을 뽑기로 했던 KIA 타이거즈가 손영민을 먼저 뽑아간 탓에 강정호를 대신 지명했다.[4] 애초에는 현대 유니콘스 1라운드 바로 다음 픽인 2라운드 롯데 자이언츠가 뽑기[5]로 했었다. 그 후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슬슬 박진만의 뒤를 이어갈 차세대 국대 유격수 자원을 찾아야 할 시점이었는데 고교야구에 일가견이 있는 팬들은 현대의 강정호, SK 홍명찬에 2년 선배 두산 김재호까지 3명을 주목하며 장차 한국프로야구를 이끌어갈 대형 유격수 자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크게 기대했다.[6] 홍명찬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김재호가 치열한 주전 경쟁과 부족한 타격으로 고전하다 2013년에야 입지를 다진 반면 강정호는 크게 앞서 나가며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했다.
3. KBO 리그
3.1. 현대 유니콘스
3.1.1. 2006 시즌
현대 시절의 강정호.
위에서 언급했듯이 강정호는 고교 시절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만능 선수였으며 지명 당시 포지션은 포수였지만, 입단한 후로는 본격적으로 내야수로 포지션을 고정하게 되었다. 입단 초기 전지훈련 때, 당시 감독이었던 김재박에게 '제2의 박진만'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크게 기대를 받았고 2006년 시즌 개막전에 1년차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기용되어 프로에 데뷔했다.[7] 그러나 기대했던 불방망이 같은 타격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8]과 더불어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9] 한 달도 못 가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2군에서 절치부심한 강정호는 어떻게서든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교시절 경험했던 포수 마스크를 주저하지 않았다.[10]
3.1.2. 2007 시즌
2007년 시즌 전 훈련기간에 선배 지석훈의 배팅볼을 던져 주던 중 얼굴에 타구를 맞고 기대했던 시즌을 말아먹었다. 그렇게 갓 데뷔한 신인은 1군과의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군에 내려가 2006년, 2007년 2년 동안 주로 2군에서 활동하였다. 반대로 황재균이 2007년 무렵 2군에서 무쌍을 찍으며, 1군으로 콜업을 받게 된다. 그해 강정호 보다도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08년에는 서로가 정반대 되어버렸다.3.2.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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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넥센 시절 응원가 |
3.2.1. 2008 시즌
2008년, 이광환 감독의 눈에 들어[11]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비단 유격수 포지션뿐만 아니라 3루수로도[12] 자주 나왔으며 시즌 초반엔 포수[13]로 출장한 경기도 있을 정도였다. 김동수의 노쇠화, 그리고 기대했던 강귀태의 부진으로 이광환 감독은 고교 시절 포수경험이 있고 타격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강정호를 포수로 기용하는 실험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나 포수는 만들기 힘든 포지션. 내야수 포지션 선수에게 포수 겸업은 역시나 무리였다. 시즌 초반부터 패스트볼 실책이 심심치 않게 나와 결국 포수 마스크는 벗게 된다. 우리 히어로즈 시절 포수, 1, 2, 3루수 수비 움짤타격에 있어서는 시즌 초반에는 1할 후반대 타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이광환 감독의 믿음 아래 꾸준히 많은 경기에 출장, 기용됨에 따라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타율 .271 OPS .726 8홈런 47타점의 당시, 리그의 투고타저 시즌이였기에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준수한 성적으로 꼽았다.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를 했는데. 박진만과 박기혁의 KBO 골든글러브 수상 가운데 중 예상 외에 3위까지 올라간 기염을 보여줬다. 이광환은 히어로즈 감독을 맡았던 시절에는 별 임팩트가 없었으나, 사실상 강정호를 프로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점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어떤 선수가 스타덤에 오를 때 주변에서 "내가 키운 선수다"라며 자기 공로를 만천하에 자랑하는 코치들이 많으나, 이광환에 대해서만큼은 강정호 본인도 대놓고 인정하는 사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스포츠서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은사들 중 하나로 이광환 감독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으며, 이광환이 재직 중인 서울대학교 야구부에 야구 용품도 지원해 주는 등 옛 스승에 대한 보답을 틈틈이 해 오고 있다.
2008 시즌 초반엔 황재균이 주로 유격수로 출장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력의 문제를 드러내 2, 3루를 오가던 강정호가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14]
3.2.2. 2009 시즌
2009 시즌 초반 팀 동료 황재균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것과 반대로 2할대 초반 타율을 기록하며 멘도사 라인을 넘나들었다. 하지만 5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더니 이후 완전히 각성. 눈부신 맹타로 히어로즈 타선을 이끌었다. 또 전 경기 출장에 1경기를 제외한 132경기를 선발로 나와 1147.2이닝을 뛰면서도 수비에서 전혀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 노쇠한 박진만의 뒤를 이을 차기 국가대표 유격수로 주목받게 된다.[15]
이 시기 기록한 성적은 타율 .286 출루율 .349 장타율 .508 23홈런 81타점.
팬들은 당연히 2009년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분은 강정호의 차지라고 생각했으나, 야구 안보는 크보대원군한국 기자들이 팀 성적에 유명한 선수 위주로 골든 글러브를 주는 바람에 두산 베어스 손시헌에게 밀렸다. 물론 손시헌이 절대 못한 건 아니지만 두 사람의 수비력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장종훈, 이종범(이 쪽은 30홈런), 박진만, 브리또, 홍세완 이후 간만에 나온 유격수 20홈런의 메리트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다들 강정호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16]
시즌 종료 후 사장이 넥센마켓을 단행할때도 강정호, 황재균, 강윤구 3명만은 트레이드 절대 불가라고 묶어두었다.
여담으로 2009시즌 KIA의 우승을 결정지어준 타자다. 당시 기아의 투수인 유동훈의 공을 받아 쳤으나 타구는 3루 땅볼, 그리고 3루수에 의해 공이 잡히면서 아웃을 당해 그 결과로 기아가 우승할 수 있었다.[19]
3.2.3. 2010 시즌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 (2010) |
시즌 전 이택근과 브룸바를 보내고 황재균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허약해진 히어로즈 타선을 홀로 책임졌다. 남아있는 타자들도 파워만 좋지 컨택이 떨어져 공을 제대로 고르지 못해 이래저래 어깨가 무거웠다. 다들 파워는 좋아서 제대로 걸리면 장타로 연결되지만 선구안이 엉망이라 비슷하면 무조건 휘두르고 보는 통에 팀 타율은 엉망이었다. 본래 이런 문제는 코치나 나이든 노장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히어로즈 타격코치는 코치대로 무능력하고 고참 중에서 송지만은 딱히 볼 고르는 타입은 아니며 이숭용이 선구안은 좋은 편이지만 나이가 많다. 여기에 실력이 되는 황재균이나 강정호는 누구 가르칠 짬밥이 아니라서 답이 안 나왔다. 이런 타선의 부진 덕에 수비상황에서도 어이없는 에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에 4번 타순에 배치되는 일이 많았는데 부담 때문인지 판단착오가 늘었고 2009년만큼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자청해서 7번 타순까지 내려갔다가 4월 25일 KIA전에서는 6번 타자로 출장했다. 중하위 타선으로 내려간 뒤에는 다시 성적이 좋아지더니 유한준이 해결사로 등장하면서 강정호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있다. 5월 11일에는 윤석민에게 솔로 홈런도 뽑아냈다. 5월 말에는 3번으로도 출장을 많이 했는데 성적이 좋다.
7월에 황재균이 트레이드되면서 허탈감을 느끼는 모양. '이제 경쟁상대가 없다'고 푸념하는 모습이 넥센 팬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넥센 강정호 "황재균 진짜 없네…" 덕 클락이 팀의 사정으로 웨이버 공시되어 방출되자 미니홈피에 불쌍한 클락, 힘내라는 위로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3할의 고타율과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기록하며 손목 부상으로 장타력이 줄지만 않았다면 3-4-5놀이를 하고 있었을 공격력은 단연 돋보였지만, 시즌 초반 쌓아둔 막대한 실책 때문에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모자란 반쪽 선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010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301, 12홈런, 58타점, OPS .848 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3할과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3.2.4. 2011 시즌
개막전부터 넥센의 4번타자로 기용되었다. 일단 타율은 2할 후반대를 찍어서, 출발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다.그러나 4월 24일부터 어째 무안타의 행진을 이어갔다. 4월 28일에는 주자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쪽으로 가는 공을 집고도 송구를 하지 못해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이 상황에서 밀어내기가 터져 문성현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급기야 5월 1일 LG전에서는 3번 타자인 유한준을 거르고 강정호와 승부하는 어디서 본 듯한 광경이 벌어졌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강정호는 한 방을 때리지 못했다. 이 날 7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이미 .244...
5월 3일부터 5일까지 기아와의 3연전에서 12타석 11타수 2안타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하락세를 보인다. 그나마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3출루를 하긴 했지만 4번타자에서 내려간 뒤론 꾸준히 안타를 쳐주었다. 하지만 또 4번으로 나오면 계속 부진하는 데다가 5월 24일 기아전에서는 9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내야 플라이에 2루로 돌진하는 뇌주루를 작렬한 끝에 결국 2군(강진)으로 내려갔다.
6월 4일 한화전에서 박정진을 상대로 좌측 솔로 홈런을 쳐냈다! 6월 9일 SK전에서는 만루 홈런을 쳐내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팀이 지리멸렬하다가 간신히 이기는 바람에 강정호의 홈런이 빛이 바랜 면이 있다.
6월부터는 6번으로 출전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타율도 급상승하면서 6월 23일 기준으로 .273까지 상승하였다. 7월 19일과 20일에 연속 수비 실책으로 인하여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두 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로 넥센이 승리하여서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맛보았다. 본인 말로는 실책 순간에 죽고 싶었다고 한다.
9월 11일 롯데와의 연장 12회말까지 이어진 경기에서는 포수(!)로 출장했다. 경기는 2:2 무승부. 당시 동영상
2011 시즌 타율 .282, 9홈런, 63타점, OPS .754를 기록하였다. 지난 시즌들에 비해 공격력이 많이 하락하면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실패하고 말아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전년도에 비해 실책수를 비약적으로 줄이면서 수비로도 인정받는 유격수로 장기적으로 한 차원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수의 3할이 아니었다면 2011 시즌에도 골든 글러브를 노려볼만한 성적이었다.
3.2.5. 2012 시즌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 (2012) |
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1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3.2.6. 2013 시즌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 (2013) |
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1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초반부터 치고 나간 박병호에 비해 압도적인 페이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 몫을 해주었다.
3.2.7. 2014 시즌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 (2014) |
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1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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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36번째 홈런을 때려내면서 유격수 최초 30홈런 100타점 고지를 밟았을 때.[20] |
4.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4.1. 진출 과정
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메이저리그 진출 문서 참고하십시오.14시즌 시작 전부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 전망이 있었다. 그리고 가치를 증명하듯 타고투저에 힘입어 한국프로야구 역대급 단일시즌 성적을 남기며 2014 시즌 후 포스팅을 신청, 포스팅 금액(이적료) 500만 2,015달러(약 55억 원)에 연봉 4년 11M 보장 최대 14M + 1년 팀 옵션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행이 결정되었다. 매년 최대 75만 달러의 보너스도 있다. 자세한 연봉 내용 기사 류현진에 이어 KBO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로 직행한 2번째 한국인 선수이자 첫번째 야수다.
4.2. 피츠버그 파이리츠
4.2.1.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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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1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2.2.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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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2.3. 2017 시즌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사건 직후 5개월간 함평에서 기본훈련을 받다가, 구단의 지원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영미 人터뷰] 속죄의 길을 찾는 강정호의 심경 고백
강정호는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야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lidom.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 구단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첫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경기에 안 뛴 지 오래됐는데, 이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대해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수준이 높다고 알고 있다”고 답한 강정호는 “첫날 훈련 분위기도 좋았다. 즐기면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다만 날씨는 조금 더운 것 같다”며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점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기 자체를 못 뛰었기 때문에 팀에 너무 많이 미안했다. 많은 팬에게 실망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뒤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윈터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
강정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경기에 안 뛴 지 오래됐는데, 이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대해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수준이 높다고 알고 있다”고 답한 강정호는 “첫날 훈련 분위기도 좋았다. 즐기면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다만 날씨는 조금 더운 것 같다”며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점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기 자체를 못 뛰었기 때문에 팀에 너무 많이 미안했다. 많은 팬에게 실망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뒤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윈터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
여담으로 팀메이트 중에 한국에서 뛰었던 유네스키 마야와 루이스 히메네스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도미니카 윈터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그의 타율은 .059이다. 팀도 이때까진 실드를 쳐주면서 데려올려 했으나 결국 12월 중반부터는 그를 제외한 전력을 구상 중이라고 밝혀 복귀가 더 힘들어졌다.
또한, 팀에서는 게릿 콜을 트레이드하면서 데려온 유망주 콜린 모란을 주전 3루수로 쓰겠다면서 그야말로 메이저 커리어를 이어갈 확률이
4.2.4. 2018 시즌
1월 19일 엠스플의 기사를 통해 미국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우선은 이 비자 획득 여부에 따라 미래가 갈릴 듯.4월 27일, 비자를 받는 데 성공하여 미국으로 입국했다. 일단 펜실베니아에서 음주운전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라고 하며 이후 마이너에서 실전감각을 되찾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1년 반의 긴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 일단은 당분간 제한 선수 명단에 그대로 둔 채 스프링캠프 기간 만큼 준비한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한다고 한다. 그러나 복귀를 하더라도 1년간 실전 감각 없이 뛰었던 AAA급인 도미니카 리그에서 1할대의 저조한 공격력이었는데 그보다 수준 높은 메이저에서 제 활약을 할지는 의문스럽다.게다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도 무시할 수 없다.
마이너에서 리햅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바로 레귤러로 기용될 가능성도 의문이다. 현재 피츠버그의 3루수는 콜린 모란. 게릿 콜의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수로 피츠버그에서도 기대하고 키우고 있는 선수이며 현재 성적도 괜찮은 편. 유격수는 조디 머서가 강정호 이전부터 있었고, 3루수 백업은 데이비드 프리즈가 2루수/유격수 백업은 션 로드리게스가 있다.
상위 싱글A에서 만루홈런을 쳤다고 한다. 하지만 싱글A는 수준이 낮은 경기라서 살아났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상위 싱글A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싱글A에서의 맹활약으로 헌팅턴 단장의 결정에 따라 곧바로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콜업되었다.
6월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 톨리도 머드헨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였고 트리플A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12일 경기에서 1회말 1루 땅볼 3회말 우익수 뜬공 4회말 풀카운트 승부에서 2루 땅볼 7회말 2루 땅볼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여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6월 13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여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하였고, 타율은 .083을 기록하였다.
6월 14일 경기에서 3번타자(유격수)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희생플라이)를 기록하였고 타율은 .067로 내려갔다.
6월 15일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되었다.
6월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의 3출루 활약을 하였고 타율도 .067에서 .118로 끌어올렸다.
6월 20일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타율을 종전 .182에서 단번에 .269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8월 2일 손목 수술을 하면서 시즌 아웃되었다. 거기에 올시즌 종료 이후 구단 옵션도 걸려있어 자칫하면 메이저 커리어가 여기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9월 초 이후의 복귀 가능성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9월에 복귀할 경우 마이너리그 시즌이 종료되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없이 바로 빅리그 확장 로스터에 합류해야 하는 불리함을 안게 되었다.
현지시간 2018년 9월 28일, 주말 신시내티전에서 복귀한다. 2018년 9월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전에서 7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와 2구째 볼을 받아쳐서 안타를 때렸다. 마지막 안타가 2016년 10월 1일이므로 726일만에 안타. 득점은 하지 못한채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다음 날에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서 1안타를 기록하였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아웃 되었다. 결국 2018년은 6타석에 2안타만 기록하고 마감되었다.
4.2.4.1. 향후 전망
피츠버그는 딜레마에 빠졌다. 연장옵션으로 강정호를 붙잡으려면 연봉 5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방출을 결정할 경우 구단의 확정 지출은 25만 달러로 대폭 낮아진다. 첫 2년 간 보여준 스탯과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옵션 발동이 당연하다. 하지만 음주운전같은 비도덕적인 행실과 강제 휴식기로 인한 경기력 저하 가능성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태다.지역 일간지에서는 지금 당장 550만 달러로는 강정호급의 주전 3루수를 구할수 없거니와 도박수로라도 강정호를 잡아 두는 것은 그리 큰 손해가 아닐 것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다른 지역 언론은 25만 달러를 주고 방출시킨 후 550만 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추측도 했다.
의외로 메이저리그의 3루수 구인난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 경력 대부분을 3루수로 보낸 강정호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마우어의 은퇴로 사노가 1루/지타를 메꾸느라 3루가 빈 미네소타 트윈스, 코자트의 2루 이동이 예정된 LA 에인절스, 타격이 아쉬운 모란과 아직 승격까지 1년 정도 남은 유망주 헤이즈가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무스타커스를 트레이드 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대표적으로 3루를 구해야 하는 팀이다.[21] 문제는 FA시장에 조시 도널드슨, 매니 마차도, QO가 사라진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 거물 3루수들이 즐비해 강정호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10월 31일, 결국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 대한 연장 옵션을 포기, 선수는 FA가 되어 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9일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22]에 재계약을 하면서 2019년에도 피츠버그에서 뛴다. #
4.2.5.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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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5. 무적(無籍) 신세, KBO 리그 복귀 시도
5.1.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강정호/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5.2. 2021 시즌
MLB와 KBO 제외 다른 프로 야구리그에서 뛰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대외활동을 극도로 삼가고 있는지 근황조차 불명인 상태였는데, 후배 야구선수 최원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년 10월 즈음 드디어 근황이 알려졌다. 미국에 거주중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소년 야구 코치로 일하고 있는 최원제를 재능기부 형태로 도왔다고. 해당 게시물 사진상으론 전성기 시절 몸매를 유지중이라는 평인데, 아마도 개인훈련을 하면서 꾸준히 관리를 해준 모양.일단 본인이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은 안했고, 위에 언급된대로 몸관리를 하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추후 프로 리그 복귀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만, 2년이 넘는 실전 공백으로 인해 경기 감각 등이 매우 떨어져 있어 선수로서의 상품성에 의문이 드는 상태라 냉정하게 말해서 그에게 관심을 보일 팀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게 팬들의 중론이다.
12월 초 송재우 해설위원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프로선수 복귀는 어렵기 때문에 미국 텍사스에 계속 거주하면서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인이라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에 완전 은퇴로 봐도 될 듯 싶었으나...
5.3. 2022 시즌
3월 18일, 뜬금없이 키움 히어로즈와 최저 연봉(3,000만 원)으로 2022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격 발표되었다.[23] # 히어로즈는 고형욱 단장이 야구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라는 의미에서 계약을 추진했다고 언플을 하고 있다.[24] 이를 위해 KBO 사무국에 임의해지 복귀 신청을 넣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일단 선수단에 바로 합류하는 것은 아니고, 위에서 여러 번 언급된 1년 유기실격 제재는 KBO의 승인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카운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올해 공식경기 출전 및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은 불가능하다. 미국에서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시즌 중 합류할 예정. 아마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는 선에서 팬들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한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뛰는 시나리오를 세운 듯 하다. 등번호는 예전에 넥센에서 달았던 16번을 그대로 달 가능성이 높다.이대로 선수 등록이 허가되고 징계만 잘 소화하면 경기에 다시 나설 수 있다. 키움 입장에서도 당장 나가는 돈이 없으므로 팬들의 비난만 감수하면 손해볼 것은 없고, 1년간 회복훈련을 시켜본 뒤 기량이 쓸만하다 싶으면 다음 시즌부터 기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리하면 그만이다.[25]
물론 음주운전 전과자를 복귀시키냐며 비판하는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26] 여론도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과연 키움 관계자들이 이를 감내하고 내년까지 버틸 수 있을지 역시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도덕적 문제를 빼고 봐도 재기에 성공할지는 미지수인데,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다가 야구를 쉰 지도 오래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의문투성이다. 마지막 공식전이 2019년 8월인데 이미 그 전에도 음주와 비자 관련 구설수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해 하향세가 뚜렷했고, 징계를 잘 마치고 최대한 빨리 복귀한다고 가정해도 무려 3년 6개월이 넘는 공백기를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 정도면 군복무를 2번 하는 것보다 더 공백기가 길었던 셈인데 이렇게 쉬었는데도 1군에 복귀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대단한 수준.
아무튼 굉장히 뜬금없는 타이밍에 이뤄진 복귀라 일각에서는 이장석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고형욱 단장은 기사를 통해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런데 3월 22일까지도 KBO에서 복귀 승인, 즉 선수 등록 공시를 하지 않고 있다. #[27] 허구연 제24대 KBO 신임총재 또한 고민을 해보겠다는 입장이긴 하나, 필요시에는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가능성[28]도 열어둔 것으로 보아 복귀 승인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월 28일 허구연 총재가 선수들에게 보낸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4不(음주운전, 승부조작, 성 범죄, 약물복용)을 금지 사항으로 특별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일부 선수의 일탈이 야구계 전체에 엄청난 타격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최근 뼈저리게 체험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 복귀 승인을 내리지 않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러한 허구연 총재의 행보와는 별개로, 승인을 거부해버릴 경우 추후 KBO와 키움 구단 간의 법리적 문제에 따른 소송전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정당하게 징계를 받고 복귀하려고 하는데 정작 그 징계마저 못 받게 하는 것이기 때문. 하지만 이것도 KBO에 별 타격은 없는 것이, 강정호가 소송에서 승리해 복귀하게 된다 해도 KBO 입장에서는 법정 다툼에서 패소해서 어쩔 수 없이 복귀가 승인되었다는 명분이 생긴다. 그리고 음주운전으로 퇴출된 선수를 쓰려고 소송까지 걸었다는 도덕적 비난은 오로지 히어로즈 구단에게만 쏠릴 것이고, 자연스럽게 구단에게 큰 부담이 된다. 반면 KBO는 강정호 복귀 문제를 강경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비록 소송에서 진다 하더라도 클린 베이스볼의 가치를 세웠다는 이득이 있다. 게다가 소송으로 인해 시간이 끌릴수록 강정호의 복귀도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KBO가 복귀 승인을 하지 않으려는 입장이 맞다면 소송을 당하든 말든 지금처럼 계속 질질 끄는 것이 가장 이득이 된다.
결국 시즌이 개막한 후에도 관련 소식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사실상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KBO는 승인하면 곧바로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거부하면 소송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내부 문제 처리 등을 구실로 삼아 결정 자체를 미루고 있는데, 이로 인해 키움 구단과 강정호 측은 KBO의 승인도 이뤄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단순히 처리가 내부 사정으로 미뤄진다는 것만으로는 당장 소송을 제기하기에도 근거가 빈약해,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야구 규약에 복귀 승인에 대한 결론을 언제까지 내야 한다는 룰도 딱히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팬들도 대체로 KBO 측에 호의적인 상황. 이 상태에서 구단이 할 수 있는 건 가처분 신청 등으로 일단 강정호의 출장정지 징계 소화부터 시키는 것 정도인데 이런 법적 절차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히어로즈 구단에는 큰 부담이다.
다만 여론이 완전히 KBO의 행보에 동의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강정호가 큰 잘못을 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징계는 내려졌기 때문에 강정호의 복귀를 막을 명분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 그래서 KBO가 소위 말하는 떼법에 휘둘렸다는 비판이 커뮤니티 유저들을 중심으로 은근히 많은 편이다.[29] 특히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나 MLB 파크의 골수 팬들은 허구연 총재를 비롯해 KBO에 비판적인 의견이 압도적이다.[30] 그 외에도 강정호 복귀를 못하게 할 거면 다른 구단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선수들까지 소급 적용해서 싹 다 쳐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도 상당히 많다.
결국 4월 26일 KBO에서 복귀 불허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마지막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
이에 대해 룰에 기반하지 않은 떼법이라고 안좋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일단 룰 면에서는 표면적인 문제는 없다. 강정호는 해외진출 명목의 임의탈퇴 신분이고, 야구규약에 따르면 임의해지 복귀 허가는 총재 권한이기 때문. 임의해지 선수 및 유기 또는 무기한 실격선수의 복귀 심사를 다루는 야구규약 67조는 다음과 같다.
제67조 [복귀허가] 총재는 선수가 제재를 받게 된 경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수의 복귀여부를 결정한다. (후략)
"제재를 받게 된 경위를 고려한다"는 부분은 임의해지가 아닌 유기실격 등에 대한 표현으로 봐야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의탈퇴 복귀에는 총재 결정이 필요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총재에게 결정 권한이 있다는 것은 거부권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강정호의 거부를 막는 데에 있어서 룰 자체에 모순되는 부분은 없다.
다만 아무리 사적 약관이라 하더라도 그 내용이 지나치게 불합리하면 법적 다툼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심사대상으로 보기 힘든 선수를 심사했다는 부분[31], 그리고 이미 징계가 확정된 선수이므로 복귀 거부가 이중징계로 간주될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KBO측의 패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히어로즈 구단에서 KBO의 심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법적 대응은 하지 않는다고 미리 알렸기 때문에, 실제로 법정까지 가게 된다면 강정호 개인의 민사 소송이 될 가능성이 높다.[32]
4월 29일 KBO에서는 임의해지 해제는 승인하되, 야구규약 44조 4항을 근거로 강정호의 계약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제44조 [선수계약의 승인]
(중략)
④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 (후략)
(중략)
④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 (후략)
임의탈퇴 건은 위의 언급했듯 제재로 인한 임의해지가 아닌 해외진출로 인한 보류권 유지를 위한 임의해지라 이걸 막으면 문제가 될 여지가 크다.[33] 연맹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임의해지 해제는 막지 않는 대신 다른 규정을 들고와 강정호의 복귀를 거부하기로 했다. 소송으로 가면 패소할 우려가 있는 임의해지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서 대부분의 팬들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물론 강정호 입장에서는 본인의 음주운전이 리그 발전과 권익보호를 저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가, 해당 룰이 현행법상 위배되는 부분은 없는가 등을 따져보기 위한 소송은 걸 수 있으나, 히어로즈는 이미 어떤 결과가 나오든 KBO결정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강정호 자신도 딱히 소송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다. 즉, 히어로즈 측은 그냥 쉬겠다는 강정호를 꼬드겨 KBO 대문앞까지 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KBO가 선수등록 거부를 통해 문전 박대를 하자 그냥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것. 그럴거면 왜 굳이 복귀를 추진했냐며 일부 팬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다.
결국 6월 2일 밝혀진 기사에 따르면, 5월 말경 강정호 측의 에이전트가 히어로즈 구단에 "KBO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현역 복귀를 철회하고 사실상의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은퇴를 시사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KBO 리그 복귀도 완전히 물 건너가게 되었으며, 다음 날 KBO가 음주운전 관련 징계 강화를 발표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6. 국가대표 경력
6.1.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강정호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는 강정호의 커리어 첫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합류이다. 단기전에서 유격수의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백업 유격수에 머무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는 유격수 자리에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배테랑 손시헌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항간의 예상대로 대회 초반에는 손시헌에게 유격수 자리를 넘겨주고 벤치에 있었지만, 이후 3루수 최정의 부진을 계기로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결국 대만과의 결승전 2점 홈런 2개를 포함해 홀로 5타점을 쓸어담고 9회말 깊숙한 파울 플라이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래서 강정호가 맹활약할 때마다 이장석 사장이 미소짓고 김시진 감독이 머리를 쥐어뜯는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돌았다. 아무튼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혜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최종 성적은 13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
다른 팀이면 그저 기뻐하는 반응이었겠지만 불쌍한 넥센 팬들은 경기 중에는 '정호야 나대지마 ㅠㅠ' 경기가 끝나고는 '너무 나댔어', '그렇게 팀을 떠나고 싶었으면 말로 할 것이지 ㅠ.ㅠ', '안돼, 강정호 가지마 ㅠ.ㅠ' '정호 없으면 뭐 먹고 살아 ㅠㅠ' 하며 불안에 떨었다. 결국 이런 기사도 떴다... 강정호가 뜰수록 히어로즈 팬은 불안하다
6.2.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2013 WBC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커리어 2번째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네덜란드전에서 실책을 기록했고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지막 대만전에서 3루수로 나와 8회말 팀을 1승 2패가 될 수도 있었던 굴욕에서 구원하는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극심한 빈타에 시달린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홈런을 때린 타자다.
강정호의 이 홈런으로 대표팀은 1라운드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동률인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TQB가 밀리면서 사상 첫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봐야했다.
최종 성적은 3경기, 9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22/.222/.556, OPS .778
6.3.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9월 18일 국가대표팀과 LG 트윈스 1.5군과의 연습경기에서 공백이 무색하게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도 오른손에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해서 넥센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9월 22일 태국과의 B조 1차전에서 1회말 한 이닝에 2아웃을 당하는 한아두의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9월 24일 B조 8강 경기 대만전에서는 1회부터 쓰리런홈런을 쳐내어 자칭 타칭 대만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덕아웃쪽으로 세리머니를 했는데 미필자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그러나 4년 전 광저우에서 홈런을 때려냈던 대만 투수 천관위가 올라온 뒤로는 2타석 연속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끝나고 천관위가 인터뷰하는데 머리를 쓰다듬고 지나가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9월 27일 준결승 중국전에서는 경기가 풀리지 않고 답답하게 흘러가던 3회말 1:1의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국 투수 치찌핑의 공을 받아쳐 솔로포를 때렸다. 경기의 물꼬를 트는 홈런이었다. 이어서 6회말 박병호도 결정적인 쓰리런 홈런을 날려서 이날 넥센의 두 주포가 국대에서도 승리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강정호 인천 아시안게임 2호포, 홈런친 후 덕아웃 분위기, 강정호 호수비
9월 28일 결승 대만전에서는 2:3으로 뒤지던 8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155km/h의 몸쪽으로 오는 빠른 공을 피하지 않고 받아내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동점을 얻어 내고, 나성범의 희생 타점과 황재균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최종 스코어 6:3으로 대한민국 승리.
최종 성적은 18타석 14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 5득점 4(4사구) 타율 .357 출루율 .500 장타율 .929 OPS 1.429. 7타점은 전체 선수 중 1위이다.
여담으로 AG 기간 내내 손아섭과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하였다. 특히 마지막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마운드를 중심으로 모이는데 혼자 2루의 강정호를 향해 뛰어가는 손아섭의 모습은 백미. 손아섭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사진을 딱 3장 올렸는데 그 중 한 장이 바로 강정호에게 뛰어가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페북 그 외 이태양, 이재학을 건드리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사진 모음
7. 연도별 성적
7.1. KBO
- 붉은 글씨는 시즌 1위, 진한 글씨는 시즌 5위 이내.
역대 기록 | ||||||||||||||||||
<rowcolor=#fab93d>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wRC+ | sWAR |
2006 | 현대 | 10 | 21 | 3 | 1 | 0 | 0 | 1 | 1 | 0 | 0 | 8 | .150 | .150 | .200 | .350 | -28.5 | -0.30 |
2007 | 20 | 15 | 2 | 0 | 0 | 0 | 0 | 0 | 0 | 0 | 5 | .133 | .133 | .133 | .267 | -68.1 | -0.30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wRC+ | sWAR |
2008 | 우리 | 116 | 408 | 98 | 18 | 1 | 8 | 36 | 47 | 3 | 31 | 65 | .271 | .334 | .392 | .726 | 100.1 | 2.11 |
2009 | 서울 |
133 (1위) |
538 | 136 |
33 (1위) |
2 | 23 | 73 | 81 | 3 | 45 | 81 | .286 | .349 | .508 | .858 | 112.6 | 3.70 |
2010 | 넥센 |
133 (1위) |
522 | 135 |
30 (3위) |
2 | 12 | 60 | 58 | 2 | 61 | 87 | .301 | .391 | .457 | .848 | 131.6 |
4.85 (5위) |
2011 | 123 | 504 | 125 | 22 | 2 | 9 | 53 | 63 | 4 | 43 | 62 | .282 | .353 | .401 | .754 | 105.4 | 3.73 | |
2012 | 124 | 519 | 137 |
32 (4위) |
0 |
25 (3위) |
77 |
82 (5위) |
21 |
71 (5위) |
78 |
.314 (2위) |
.413 (3위) |
.560 (2위) |
.973 (2위) |
181.2 (2위) |
8.31 (1위) |
|
2013 | 126 | 532 | 131 | 21 | 1 |
22 (5위) |
67 |
96 (3위) |
15 |
68 (3위) |
109 (3위) |
.291 | .387 | .489 | .876 | 128.4 |
5.35 (5위) |
|
2014 | 117 | 501 | 149 |
36 (3위) |
2 |
40[34] (2위) |
103 (5위) |
117 (3위) |
3 | 68 | 106 |
.356 (4위) |
.459 (2위) |
.739 (1위) |
1.198[35] (1위) |
181.9 (1위) |
6.88 (1위) |
|
KBO 통산 (9시즌) |
902 | 3560 | 916 | 193 | 10 | 139 | 470 | 545 | 51 | 387 | 601 | .298 | .383 | .504 | .886 | 135.2 | 34.33 |
7.2. MLB
강정호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db827>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wRC+ | fWAR | bWAR |
2015 | PIT | 126 | 467 | 121 | 24 | 2 | 15 | 60 | 58 | 5 | 28 | 99 | .287 | .355 | .461 | .816 | 128 | 3.7 | 3.9 |
2016 | 103 | 370 | 81 | 19 | 0 | 21 | 45 | 62 | 3 | 36 | 79 | .255 | .354 | .513 | .867 | 132 | 2.9 | 2.3 | |
2017 | MLB 기록 없음[36] | ||||||||||||||||||
2018 | 3 | 6 | 2 | 0 | 0 | 0 | 0 | 0 | 0 | 0 | 1 | .333 | .333 | .333 | .667 | 83 | 0.0 | 0.0 | |
2019 | 65 | 185 | 29 | 7 | 1 | 10 | 15 | 24 | 0 | 11 | 60 | .169 | .222 | .395 | .617 | 54 | -0.8 | -0.3 | |
MLB 통산 (4시즌) |
297 | 1028 | 233 | 50 | 3 | 46 | 120 | 144 | 8 | 75 | 239 | .254 | .331 | .466 | .796 | 116 | 5.8 | 5.9 |
7.3. MiLB
강정호의 역대 MiLB 기록 | |||||||||||||||||
<rowcolor=#fdb827>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wRC+ |
2016 | IND (AAA) | 16 | 57 | 7 | 0 | 0 | 2 | 5 | 7 | 0 | 7 | 11 | .146 | .246 | .271 | .516 | 48 |
2018 | BRD (A+) | 7 | 32 | 10 | 2 | 0 | 3 | 5 | 11 | 1 | 6 | 3 | .417 | .531 | .875 | 1.406 | 278 |
IND (AAA) | 9 | 39 | 8 | 1 | 0 | 0 | 4 | 5 | 0 | 3 | 5 | .235 | .308 | .265 | .572 | 65 | |
2018 통합 | 16 | 71 | 18 | 3 | 0 | 3 | 9 | 16 | 1 | 9 | 8 | .310 | .409 | .517 | .926 | ||
2019 | IND (AAA) | 8 | 31 | 12 | 3 | 0 | 1 | 4 | 6 | 0 | 4 | 8 | .444 | .516 | .667 | 1.183 | 208 |
MiLB 통산 (3시즌) |
40 | 159 | 37 | 6 | 0 | 6 | 18 | 29 | 1 | 20 | 27 | .278 | .371 | .459 | .830 |
[1]
서울은 인구가 많은 만큼 야구 인구도 많아서 그렇고, 광주를 비롯한 호남 팜은 초등학교 야구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고 한다. 그만큼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고 또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한테 야구를 많이 시킨다고. 예를 들어 광주일고 한 곳에서만 2017년 현재까지 배출한 선수들을 모아도 프로 1군팀을 꾸릴 수 있다. 그것도 올스타 급으로. 광주일고 출신 선수로는
강정호,
김성현,
김병현,
선동열,
이종범,
최희섭,
이강철,
박재홍,
문희수,
정회열,
김종국,
이호준,
성영재,
서건창,
정찬헌,
장민재,
심동섭,
허경민,
최지훈,
이호성,
유창식 등이 있다.
[2]
훗날 광주일고 김선섭 감독은 "처음부터 유격수를 시켰으면 프로에서 더 일찍 자리잡아 해외 진출도 빨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기사
[3]
감투상은 준우승팀 투수인 이천웅, 수훈상과 타격상은 김강, 도루상은 민병헌, 홈런상은 원종현이 수상했다.
[4]
강정호의 아버지는 기아의 광팬인데, 강정호를 안 뽑아주자 굉장히 빡쳤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5]
어차피 야구판이란 게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신인지명도 1~2라운드는 암묵적인 합의(?) 혹은 양해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본문에서처럼 갑자기 변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6]
팬들이 기대했던 이상적인 교체상은 20대 중후반이었던 박기혁과 나주환이 30대 중반인 박진만, 김민재를 이어받았다가 포텐 터지면 20대 초중반쯤 되었을 강정호나 김재호에게 자연스럽게 넘겨주는 거였는데(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박기혁과 나주환 둘 중 하나는 차출될거라 생각한 팬들이 많았다.) 당시 유격수 포지션이 워낙 보수적으로 운영된 탓에 2009년 WBC에 박기혁이 차출된 것을 제외하면 새얼굴 수혈 없이 박진만, 김민재로 가다가 바로 강정호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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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야수들 중 친구
황재균이나
신현철,
유선정,
유재신은 계속 2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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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은 3년차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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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그 당시 식물방망이 였던
지석훈과
차화준 보다도 수비에서 못했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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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군에서 1년차 때부터 타율 .323, 73안타, OPS .860를 기록할만큼 여전히 팀에서 기대를 걸어볼만한 타격포텐은 있었다.
[11]
평소
나훈아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광환감독이 나훈아를 닮은 강정호의 모습을 보고 꽂혀서 그를 밀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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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정성훈의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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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정호는 포수로 지명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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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황재균이 3루수로 고정되고, 이때부터는 2012 시즌 서건창이 나타날때까지 2루수 자리만
유재신과
김민우,
김일경,
신현철,
김민성 5인 체제 돌려막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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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가대표 성인 대표팀으로 나간 포지션이 유격수도 아니고 3루수 라는 것에 야갤에 큰 웃음바다를 선사한건 덤
[16]
원체 유격수는 타격과 수비력, 주력을 보는 KBO 시각에서 유격수의 20 홈런 이상 친 선수들은 메리트가 있다는 점
[17]
반대 급부로 넘어 온 선수들이
김수화,
김민성이다.
[18]
현, 2020년 9월 8일 오전 2시 10분 기준 대한민국 돈으로 59억 4,000만 원 정도에 해당
[19]
근데, 히어로즈가 기아와의 시즌 성적에 좋지도 않았고, 접전보다는 열세였다.
[20]
현재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강정호 말고는
김하성뿐이다.
[21]
현재 fwar 기준 1.0이 안되는 주전 3루수를 보유한 구단은 파이리츠, 로열스 외에도 자이언츠, 레드삭스, 블루제이스 등이 있다. 하지만 자이언츠는 장기계약자 롱고리아가 주전 확정이며, 레드삭스, 블루제이스 등은 내년 승격이 유력한 메이저 3루수 탑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 강정호의 부활에 기대를 걸 이유가 없으며, 강정호를 영입한다해도 반년짜리 파트타임용 선수로 볼 확률이 높다.
[22]
연봉 300만달러, 인센티브 250만달러(200/300/400/500 타석 달성시마다 62만5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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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징계 실격 중에는 연봉이 지불되지 않으므로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대충 최저 연봉으로 합의한 걸로 보인다.
[24]
2022년 3월 12일에
고형욱 단장이 직접 첫 연락을 넣어 영입 의사를 전달했는데, 처음엔 강정호가 난색을 표했으나 3차례 걸친 통화로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승낙을 얻어냈다고 한다.
[25]
"정리하면 그만이다"라고는 쓰여있지만, 2024년까지도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0년 넘게 등번호 16번이 임시결번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간단히 내치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보인다. 이전부터 넥센-키움으로 이어지는 히어로즈 구단은 계속 강정호를 도우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
당장 키움에서 음주운전을 저지른
송우현을 내보낸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다만 송우현을 방출한 이후에도
정찬헌,
강민국 등 음주운전 경력자들을 이미 영입한 상태다. 게다가 강정호 복귀 기사가 나온 당일에 송우현의 재영입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발표되면서(...) 여론은 더욱 험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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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KBO 관계자는 22일 "사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선수 한 명의 복귀 여부에서 그칠 사안이 아니다.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키움 구단의 이같은 결정은 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은 아니다. 좀더 논의를 할 부분"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리그 창설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야구붐을 일으켜보려고 했던 구상이 강정호 한 명 때문에 어그러질 수도 있다는 기류가 생기자 예상보다는 깊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무국에서 결정을 보류했는데, 새로운 총재에게 짐을 떠넘겼다고 할 수 있지만, 사무국이 보류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조치를 잘했다"며 "팬심도 있고, 법적 문제로 갈 수도 있다.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고민을 많이 해보도록 하겠다" 라고 덧붙임.
[29]
키움 팬들의 경우 다른 구단에 비해 잘잘못을 떠나 유독 언론의 폭격을 많이 받는 구단이다 보니 이에 대한 울분을 토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학주나
추신수를 언급하며
강정호가 다른 구단 소속이었다면 이미 복귀했을 것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30]
그러나 이 둘과 키움 히어로즈 공식 앱을 제외하면 그 어떤 곳에서도 강정호의 복귀를 옹호하며 KBO를 욕하는 곳은 없다.
영웅게시판 유저들은 오히려 KBO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히어로즈 구단을 비판하고 있다.
[31]
음주운전으로 임의해지된 것이 아니다.
포스팅이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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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미
이장석과
허민 때문에 무려
3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구단 재정이 악화되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드러났기 때문에 또 하나의 소송을, 그것도 KBO를 상대로 하기에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사건사고와
서건창,
박동원 트레이드 및
박병호의 이적으로 인한 관중 감소도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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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어떤 팀이 임의해지로 사고를 치는 바람에 문체부가 임의해지 규정을 손보기도 해서, 강정호 측이 징계성으로 임의해지 해제를 불허하는 거 아니냐고 걸고 넘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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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유격수 최초 4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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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우타 내야수 단일 시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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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로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2017 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