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ㄸ | ||
이름 | 쌍디귿, 된디읃[1] | |
분류 | 자음(된소리) | |
음성 | ||
어두 | t͈⁽ʰ⁾[2] | |
t͈⁽ʰ⁾ʷ[3] | ||
|
||
어중 | t͈[5] | |
t͈ʷ[6] | ||
ȶ͈[7] | ||
|
[clearfix]
1. 개요
한글 쌍자음의 두 번째 글자. ㅃ, ㅉ와 함께 초성에서만 쓰이며 받침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9][10]발음은 무성 치경 긴장 파열음으로, IPA로는 [t͈]이다.
북한에서 조선어 신철자법을 시행할 때는 '띠ᄋ\ᅳퟍ(으+ㄸ)'이라고 쓰기도 했으나 이 철자법은 널리 쓰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주동했던 김두봉의 숙청으로 얼마 못가 폐기되었다. 현재는 '된디읃'이라고 한다.
중세 국어 시절에는 ㄸ보다 ㅼ를 사용한 듯하다.
... ᄯᆞᄅᆞ미니라
... 따름이니라
...이런 식으로.[11]... 따름이니라
'-뜨리다' 꼴의 경우, '-트리다'와 복수 표준어 쌍을 이루고 있다. 빠뜨리다/빠트리다, 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 둘 다 맞는 표현.
ㄸ은 d로 시작하는 외래어 발음을 나타내는 데 비공식적으로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dance'는 '땐스'로, 'dollar'는 '딸러'로 발음하는 식이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dollar'를 발음할 때 '달라'가 아니라 딸라로 들린다. 또 영미권에서 욕으로 쓰이는 'damn'은 '댐'이 아니라 땜으로 들린다.
ㄸ이 d발음으로 들린다는 말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한글의 치경 파열음들 중 ㄸ은 VOT값이 가장 작아 현재 외래어의 d발음 표기로 쓰이는 ㄷ보다도 VOT 값이 (-)값이 나오는 유성음에 근접하는 발음이다. 위와 같은 발음 현상도 그렇고, 동국정운에서 아무 이유 없이 d로 시작하는 음을 ㄸ으로 표기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보면 된소리는 역사적으로 그랬듯 ㅅ계 합용병서를 쓰고, 외래어에는 ㄸ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러한 근거가 있는데도 현 표기법에서는 유성음 표기에 ㄸ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쓰지 않고 있다.
윈도우에서는 ㄸ을 치고 한자 키를 누르면 일본어의 히라가나를 입력할 수 있다.
2. 외래어에서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예삿소리/ 된소리/ 거센소리의 구분이 없는 언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에는 쌍자음을 쓰지 않기 때문에, ㄲ, ㅃ, ㅆ, ㅉ와 함께 외래어 표기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는다.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ㄸ가 쓰이는 언어들은 태국어와 베트남어, 미얀마어뿐이다. 한글로 표기할 때 쌍자음을 쓰는 다른 두 언어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는 각각 ㅆ그리고 ㅉ/ㅆ만 쓰고 ㄲ, ㄸ, ㅃ는 쓰지 않기 때문.태국어 ต(무성 치경파열음): ต้มยำ กุ้ง 똠얌꿍
베트남어 쯔꾸옥응으 모음 앞 t(무성 치경파열음): Tây Sơn 떠이선 왕조(西山朝)
보통 미취학 아기들이 말이 어려워서 ㅅ, ㅆ 등을 ㄸ로 소리내며 애교부릴 때도 ㅅ나 ㅆ 등을 이 말로 바꾸기도 한다. 그리고 여자의 경우 이름 첫자가 ㅅ면 첫자가 ㄸ라고 하기도 한다.
2.1. 외래어 표기 문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에서는 t 발음이 ㅌ 말보다 ㄸ에 가깝다. 예를 들어 어린 왕자를 쓴 작가를 굳이 한글로 표기하자면 '생떽쥐베리'가 실제 발음에 가깝다. 그러나 표준표기법상 맞는 표기는 '생텍쥐페리'로 괴리가 있다. 흔히 '또띠야'나 '또르띠야'라고 부르는 것도 ' 토르티야'가 맞는 표기이다. 그러나, Cartier처럼 그런 거 무시하고 '까르띠에'를 공식 표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12]일본어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있는데, 흔히 '낫또'라고 부르는 콩 발효 음식의 맞는 표기는 낫토이다.
[1]
북한에서의 이름
[2]
땀띠
[3]
똬리
[4]
의성어 똑딱똑딱을 발음할 때 가끔씩 쓰게 된다.
[5]
또
[6]
똬르르똬르르
[7]
줄띠
[8]
의성어 똑딱똑딱을 발음할 때 가끔씩 쓰게 된다.
[9]
옛한글에는 있었다.
[10]
한글 맞춤법 규정에서는 종성에 ㄸ, ㅃ, ㅉ을 표기할 수 없다는 규정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유니코드 한글 문자 11 172자 중에는 받침 ㄲ, ㅆ이 포함된 문자는 존재하지만, ㄸ, ㅃ, ㅉ이 포함된 문자는 없다. 하지만
한컴오피스 한글 프로그램에서는 모든 자음을(쌍자음, 겹받침, 어두 자음군, 심지어는 'ㅍㅋ'같은 옛날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자음까지) 초성과 종성에 입력할 수 있는 폰트와 기능이 따로 있다.
[11]
훈민정음 서문에 있는 부분을 발췌했다. 다만, 중세국어 초기 시절의 된소리를 [s\] 뒤의 음이
된소리가 되는것으로 인식하여서 저런 식으로 표기했다.
[12]
이 경우는
쉐와 마찬가지로 고유명사 처리되어 허용되는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