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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2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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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222> 이름 리을시옷
분류 겹받침
음성 <colbgcolor=#e7e7e7,#181818> 종성 ɭ[1]
종성+형식 형태소의 첫 모음 앞 ɭ .s͈[2]
ɭ .ɕ͈[3]
1. 개요2. 사용례3. 여담

[clearfix]

1. 개요

현대 한글의 ㄹ계 겹받침 중 하나.

이 받침은 /ㄹ/로 발음한다, 다만 뒤에 모음이 올 경우 /ㅆ/ 소리가 덧나며,[4] 후행 자음이 무성 예사소리(ㄱ, ㄷ, ㅂ, ㅅ, ㅈ)일 경우 된소리로 만든다.

2. 사용례

현대 한국어에서는 사실상 ''과 '옰' 이 두 완성자를 위해 존재하며, KS X 1001 완성형의 완성자 2350자 중 ㄽ을 받침으로 하는 완성자는 '곬', '', '옰' 이렇게 셋뿐이다. '돐'은 과거에 표준어였으나 1988년에 표준어 규정에 의해 '돌[5]'로 바뀌어[6] 현재 표준어에서는 '곬'과 '옰' 이 두 글자만을 위한 받침이 되었다. 사용 범위를 옛말로 확장하면 더 많은 용례가 나오긴 한다.

현대 한국어에서 ㄽ을 받침으로 하는 글자가 포함된 단어들은 아래의 5개다.
만약 이 단어들이 현대 한국어에 모두 존재하지 않았거나 현대 한국어로 넘어올 때 각각 '골', '물골', '올', '외골', '통골'로 바뀌었다면 ㄽ 받침은 현대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7]이고 유니코드의 현대 한글도 399자가 줄어 10773자가 됐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이 있다. ㄿ은 오로지 현대 한국어에서 '읊-'이라는 형태소만을 위해 쓰이고 있다(사실 '읊-'의 사용 빈도와 달리 '곬', '옰' 두 글자는 사용 빈도가 낮아 ㄿ보다 ㄽ이 현대 한국어에서의 사용 빈도는 낮다. 곬, 외곬이 어느정도 쓰이는 정도). 특히 현대인은 갈 수록 사용하는 어휘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에 머지 않아 구어에서 완전히 ㄽ이 자취를 감출 지도 모르는 일. ㄳ, ㄿ과 함께 빈도가 0.1% 미만으로 나온 세 개뿐인 자모로 조사되기도 했다.

사이시옷이 지금처럼 형해화되지 않고 유정명사 속격조사 ''와 함께 무정명사 속격조사로서 조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시절에는 받침이 있든 말든 굴하지 않고 ㅅ을 썼기 때문에, ㄹ 받침으로 끝나는 동사에도 ㄽ으로 받침을 합쳐서 써줬다. 이는 명사화 어미 '-(으)ㅁ'이 ㄹ 뒤에서 을 형성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으)ㅁ'과는 달리 ㅅ은 현재 기능을 거의 상실했으므로 '달빛' 과 같은 단어에도 '닰빛'이라고 쓰진 않는다. 뭐 이 점은 ㄹ 외 다른 받침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옛한글이 아닌 일반 한글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건 ㄳ, ㄽ, ㅄ뿐. 나머지는 이 용법이 나오면 옛한글 입력기를 써서 입력해야 한다. 아니면 ㄹ 된소리되기를 표기하기 위해 의 대체자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예: 그 수 없다).
묏빗과 믌빗(물빛)괘 서르 비취요미
금강경삼가해(1482)

ㄷ 불규칙 활용을 하는 ' 싣다'를 [실따]로 부르는 방언을 현대 한글로 표기할 때 ㅅ 불규칙 활용처럼 'ㄽ'-'ㄹ'(싨다-실어-싨고)로 표기할 수 있다.

3. 여담

표준어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준말을 만들 때 ㄽ 받침이 간혹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걸스데이, 이달의 소녀, 삼성 갤럭시를 각각 한 글자로 줄여서 '걼', '닰', '갨'이라고 하기도 한다.

스윙스의 노래 중 '걼, 걼, 걼 (Feat. 공명정대)'이라는 노래도 있다.

컴퓨터에서 °C를 표기할때 한글을 인식못해 글자가 깨지면 '캜'이 되는데, 이는 컴퓨터 부품 온도 측정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다.

[1] [2] 을 찾다. [3] 이 지다. [4] ㄹ뒤에서 ㅆ소리가 나는건 한자어에서 ㄹ뒤에 ㅅ이 ㅆ이 되는 것과 비슷하다. [5] 첫 돌할때 그 돌이다. [6] 다만 북한 문화어에서는 지금도 '돐'이 쓰인다. [7] ㄸ, ㅃ, ㅉ 받침이 없는 이유와 같다. 만약 어미 '-아'가 붙은 활용형이 [가따\]로 발음되는 단어가 있다면 ㄸ 받침이 있을 것이다.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현대 한국어에서 사라진 겹받침으로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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