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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4:03:06

네이비 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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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해군
수중, 공수 및 지상 전천후 파괴대

United States Navy SEALs
파일:attachment/네이비 씰/US_Navy_SEALs_insignia.png
▲네이비 씰 휘장 "씰 트라이던트" [1]
창설 1962년 1월 1일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소속 미합중국 해군
상급부대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
미합중국 해군특수전사령부
역할 특수전[2]
별칭 Frogmen, 물개, The Teams, The Men with Green Faces
주둔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코로나도
<nopad>

1. 개요2. 역사
2.1. UDT2.2. UDT와 SEAL의 공존 체제 및 이후 SEAL로의 흡수통합
3. 선발/교육 과정4. 부대 편제5. 특징6. 유명세 및 대중매체 노출
6.1. 게임6.2. 드라마6.3. 영화6.4. 그 외
7. 출신인물8. 기타

[clearfix]

1. 개요

미합중국 해군 소속의 특수부대.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티어 2 부대이며 이름의 SEAL은 해상, 공중, 지상(SEa, Air and Land)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는 전천후 육해공 특수부대라는 뜻이다. 또한 SEAL은 영어로 물개 뜻하기도 해서 애칭으로 '물개'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다른 별명은 UDT 시절부터 쓰이던 개구리 마스코트에서 따온 "Frogmen". 해군의 전폭적인 홍보활동으로 각종 매스컴과 매체를 통해, 흔히 "그린 베레"라고 불리는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와 같이 가장 많이 대외로 알려진 미국의 특수부대이다.

2. 역사

2.1. UDT

현재와 같은 Navy SEALs이라는 부대 자체는 1962년에 만들어졌지만, 네이비 씰의 뿌리는 UDT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야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때인 194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 미 해군에 창설된 "NCDU"(해군 전투파괴부대/Naval Combat Demolition Units)와 " UDT"(수중파괴대/Underwater Demolition Team), 그리고 미 육군과 해군의 합동부대였던 "Scouts & Raiders", 이 세 부대가 미해군 특수부대의 시초가 된다.

NCDU와 UDT는 미 해군의 단독부대들이었고, 유럽과 태평양 전선에서 상륙작전에 앞서서 수중 지리 조사, 수중 장애물 제거, 해안의 적 경계병 제거, 레이다 시설 파괴, 해안정찰 및 습득한 정보 보고, 해안 기습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중 NCDU의 선발훈련 중 극한의 1주일 교육이 바로 SEALs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됐을 정도로 유명한 과정인 지옥주(Hell Week)의 시작이 된다. 이 지옥주 과정은 이후 UDT로 전수됐고, UDT의 후신인 SEALs의 BUD/S 교육에도 핵심과정으로 쭉 이어져서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옥주 과정은 UDT 시절부터 위탁교육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군 해상침투/스쿠버 다이버 특수교육에도 여러 형태로 전파되어 모방/도입되었다.

Scouts & Raiders는 미 육군과 해군의 합동부대였고, 유럽 전선과 북아프리카에서 적의 해안을 기습타격하는 특공대였다. 2차대전 종전 후 Scouts & Raiders와 NCDU는 해체되었고 NCDU 전원과 Scouts & Raiders 중에서 해군 소속 대원들은 UDT로 흡수되었다.

한국 전쟁에서도 미 해군 UDT는 큰 활약을 하는데, 수중침투와 수중장애물 제거, 해안 정찰 및 해안 기습타격 뿐 아니라, 때때로 해안 지역뿐 아니라 더욱 내륙 깊숙이 침투해서 교량, 철도, 터널 등의 파괴, 병참선 교란 등을 수행하며 작전반경을 조금씩 더 넓혀나갔다. 또한 이 활약상을 눈여겨본 대한민국 해군 수뇌부가 현재의 해군 특수전전단을 창설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만, 그때까지의 UDT는 아직 내륙 지상 전투와 게릴라전에 전문화된 부대는 아니었으며 작전방식도 대부분은 수중/해상/해안에 집중됐었다. 그래서 1961년 5월에 해군 알레이 버크 제독이 바다, 공중, 지상 어디서든 작전 할 수 있는 게릴라전 부대의 창설을 권고했다. 이후 1962년 1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해중/해상/해안 작전뿐 아니라 내륙 육상 특수전과 공중침투 능력까지 본격적으로 완비한 SEALs가 창설되었고, 이때부터는 완전히 본격적인 육해공 전천후 특수부대가 되었다.

2.2. UDT와 SEAL의 공존 체제 및 이후 SEAL로의 흡수통합

SEAL 창설 멤버들은 기존의 UDT 대원들이었으며, BUD/S 클래스를 통과한 인원들 중에서 신병을 나눠서 데려갔고, 이후로도 UDT 대원에서 SEAL로 옮겨간 케이스가 꽤 있다. 다만 초창기 SEAL은 존재 자체가 비밀이었고, UDT와 임무가 약간 다른 부대라고 여겨져 양립하게 되었다.[3]

SEAL은 베트남전에서 개전 이전부터 종전때까지 쭉 대활약을 했는데, 그 대부분이 베트콩의 주 활동지인 하천이나 정글 지역에서 매복과 기습 등이었다. 이후 1983년에 남아있던 UDT팀 전부가 SEAL로 전환 되면서 두 부대가 완벽히 통합된다.

베트남전 이후 그레나다 침공, 파나마 침공, 걸프전에서 활약했고 2001년부터는 아프가니스탄, 2003년부터는 이라크에도 파병되었다. 2011년 현재는 이라크에서는 철수하였고, 2021년 9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을 하여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발을 뺐다.

SEAL은 창설된 뒤 한동안은 대중매체에 많이 공개되지 않았었고 그래서 특수부대쪽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은 SEAL이란 이름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90년대 이후로는 정반대로 바뀌어서, 특수부대들 중에 가장 매스컴 노출이 많은 부대가 되었다. 이는 SEAL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과도한 언론 노출과 작전 상세 공개는 특수부대의 보안 유지 의무에도 위반되고, 지나친 언론 홍보에 부정확한 사실 및 허풍과 과장도 많이 섞여 있다는 비판도 일부에서 받고 있다.

3. 선발/교육 과정


파일:SEAL2.jpg

일단 네이비 씰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은 총 4개의 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들의 특성상 이게 끝이 아니다.
여기까지 총 62주간의 훈련과정을 무사히 완수하면 SEAL 휘장을 받고 정식으로 SEAL 대원이 되어 작전팀에 실제 배치된다. 다만 배치된다고 바로 전투 파병되어 실전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고, SEAL 부대 자체 트레이닝 싸이클인 SEAL Troop Training을 한번 마쳐야 해외파병 자격, 즉 실전 투입 기회를 얻는다.[9] [10]

파일:SEAL.jpg
BUD/S 클래스 234[13]의 다큐멘터리 영상. 무려 4시간 20분짜리 영상이다.

2023년 기준 이렇게 긴 과정을 통해 양성된 실작전 투입가능 요원 1인당 한화 약 27억(200만 달러)[14]의 양성비를 소모하게 된다.

4. 부대 편제


SEAL 6팀은 1987년에 대테러 특수부대인 데브그루(DEVGRU)로 재창설되었고, 해군특수전사령부(NSWC) 예하가 아닌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에 별개로 소속되어 지휘를 받으며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SEAL 9팀은 결번이다.

미 해군 함대급 부대와 마찬가지로 해군 제1특전단의 홀수 SEAL팀은 미국 기준 서해안( 태평양), 해군 제2특전단의 짝수 SEAL팀은 미국 기준 동해안(즉 대서양)에 배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SEAL팀마다 관할 지역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남미 이런 식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나, 지금은 모든 SEAL팀이 다 전 세계(Worldwide)를 담당하고 있고 대신 SEAL 제3팀과 제10팀만 중동을 담당하고 있다. 2000년대에 이라크, 아프간 전쟁에서 명예 훈장을 받은 두 SEAL 대원인 마이클 머피와 마이클 몬수어는 각각 10팀, 3팀 소속으로 활동하다 전사했다.

다만 제8해군특전단의 SEAL 잠수정 운용팀(SEAL Delivery Vehicle Team), SDV의 경우 제1팀이 인도 그리고 태평양, 중동 지역을 담당하고, SDV 제2팀이 대서양 즉 유럽과 미국을 담당하고 있다.

각 SEAL팀은 중령을 팀장으로 해서 팀 본부와 8개의 소대(platoons)로 구성되어 있다. 1개의 SEAL 소대는 약 17명 가량의 SEAL 대원으로 구성되며 소대장의 계급은 대위이고 부소대장은 중사(E7) 또는 상사(E8)이다. 1개의 소대는 2개의 분대(squads)로 나뉘며 분대장은 중위가, 부분대장은 하사(E6)가 맡는다. 그리고 나머지 각자 주특기를 가진 SEAL 대원들로 구성되며 계급은 상병(E4)[17], 병장(E5), 하사(E6)에 분포해 있다. 해당 작전 성격과 여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정찰분대, 기본분대, 화기분대로 나뉘는 게 일반적이다. 참고로 SDV팀의 경우에는 4개의 소대로 이루어져 있고, 예비군 소속인 SEAL 제17팀과 제18팀은 각각 2개의 소대로 이루어져 있다.

5. 특징

해군 소속 특수부대라서 지상이나 공중에서는 작전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 쉽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중/해상/지상 어디서나 작전이 가능하게 훈련받는데다가 창설 목적중의 하나가 육상 작전 및 전투고 테러와의 전쟁 이후로는 대부분의 중요 작전이 지상작전이라 지상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사실 미군 특수전 커뮤니티 내에서는 지상 작전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소문이 돌지만, 안 그래도 할리우드 영화를 통한 과대광고나 지나친 기밀 누설 때문에 DEVGRU를 포함한 SEAL계의 평판이 자국 USSOCOM을 포함해 항시 함께 활동하는 영미권 특수부대[18] 내에서도 바닥인 상황인지라 이에 영향을 받은 부정적인 감정의 주관도 꽤나 섞여있고, 적혀있듯 이들을 평가하는 이 소문의 근원지 자체가 특수전 업계 최고봉인 " 영미권 5개국 특수부대들"인 탓도 있다.

특수부대에 오기 전부터 제82, 101공수사단, 제10산악사단 등의 최정예 보병사단에서 커리어를 쌓은 제75레인저연대 출신들과, 그 레인저 연대 출신들도 많은 그린베레, 심지어 거기서 또 골라낸 델타 출신들이 보기에는 지상작전에 부족함이 많을 것이다. UDT가 실제로 수영과 잠수 위주의 부대였기에 초창기엔 지상작전과 항공침투 등은 거의 몰랐다. 애초에 SEAL이 탄생한 원인이 이런 이유였다. 즉 씰의 지상작전능력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그린베레나 레인저 같은 육군 특수부대원들의 지상작전능력이 워낙 출중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것은 육/해/공군 어느 특수부대를 가도 당연한 이야기다. 잘 훈련시킨 특수부대를 어디서든지 써먹게 하자는 건 제75레인저연대나 씰을 포함한 모든 특수부대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정예 특수부대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쓸지 전혀 모르기에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수부대 임무를 실제 수행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사마 빈 라덴을 척살한 부대가 DEVGRU 라는점을 명심하자. 무엇보다 군의 부대는 아무리 엘리트들을 골라 인당 수십억을 투자해 올라운더로 편제, 훈련을 짜놓는다 해도 그 부대 만의 임무 특성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색채는 부대마다 다르다. 야구선수가 달리기를 잘하냐 축구선수가 달리기를 잘하냐 라는 말이 나오면, 장거리 달리기냐 단거리 달리기냐부터 시작해, 달라기 내에서 다양한 종목이 비교대상에 오르게 될 것이고 끝도 없다.
2006년 이라크 라마디에서 합동작전을 벌이는 네이비씰 3팀과 육군 제101공수사단 소속 병사들
2016년 이라크 북부에서 IS를 상대로 작전을 벌이는 네이비 씰

SEAL이 되기 위한 기초선발 훈련 과정(BUD/S 훈련)이 짧은 것이지, 자체적인 총 훈련기간으로 들어가면 타군과 사실 비슷하다.[19] 이들의 숫자가 많은 이유는 해군의 특수부대는 이들 밖에 없는 데다, 보병이 없다보니 "타격"[20] 이라는 임무가 가능한 병력이 SEAL밖에 없는 관계로 더 많이 뽑는 것이다.

그리고 선발 및 양성훈련 문단에도 서술했듯, 2023년 기준 이렇게 긴 과정을 통해 양성된 실작전 투입가능 요원 1인당 한화 약 27억(200만 달러)[21]의 양성비를 소모하게 된다. 아무리 SOCOM 커뮤니티 내에서 욕을 먹고 뭘해도, 어지간한 해공군 파일럿보다도 고급인력인 미 특수부대 요원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지 W. 부시가 2001년에 소위 '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명예 훈장 수여자가 2명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2005년 6월 28일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레드 윙스 작전의 정찰 임무 중 전사한 마이클 머피 대위, 2006년 9월 29일에 이라크에서 작전 중 전사한 마이클 몬수어 하사가 사후에 각각 명예 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을 기리기 위해 미 해군은 건조 중이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마이클 머피의 이름을, 줌왈트급 구축함의 2번함에 마이클 몬수어의 이름을 붙였다. 보통 중요 지명이나 위인의 이름을 붙이기 마련인 최신 주력함이지만 미국 역사는 짧은데 배는 너무 많아서 붙여줄만한 이름이 고갈되어가는 중이라 그런 점도 있다.

그들의 팀원들도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는 등 인명 손실이 극심했다. 특히 2005년 6월 28일의 작전에서 최초로 고립된 머피 대위를 포함한 4명의 정찰팀을 구하러 오던 MH-47E 헬리콥터가 착륙 직전에 RPG에 맞아 격추되면서 여기에 타고 있던 16명(그중 8명이 SEAL 대원)이 전원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작전에 투입된 SEAL 대원 12명 중 11명이 전사했고 1명만이 살아남았으며, 이 사건은 SEAL 창설 이래 단일 전투에서 겪은 가장 큰 인명 피해로 기록되었다. 그 전까지는 1989년 12월 20일에 파나마의 파이틸라 공항 전투에서 4명이 전사한 것이 가장 큰 인명 피해였다. 이런 인명 피해는 다른 정규군 부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문제지만, 네이비 씰은 '소수의 최정예전사 육성'을 최우선목표로 삼는 특수부대이다보니 더욱 치명적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모든 미군 정예 특수부대에게 있어 대원이 다치는 피해는 심각한 문제다.

2011년 5월 DEVGRU 대원들이 9.11 테러의 주모자이자 미국의 불구대천의 원수 오사마 빈 라덴을 습격해 사살하는 공을 세웠다.

2011년 8월에 아프간에서 작전 도중 CH-47 치누크 헬리콥터 1대가 RPG를 맞아서 조종사 포함 31명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22명이 SEAL 소속이었으며 그중 대다수가 DEVGRU 골드 스쿼드론 소속 대원들이었다. DEVGRU의 정식명칭은 미 해군 특수전 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으로 SEAL에서 갈라져 나온, 델타 포스, ISA[22], 미 공군 제24특수전술대대와 함께 티어 1에 속해있는 최정예 대테러부대다. 빈 라덴 사살후 언론에 나온 'SEAL 6팀'이 바로 DEVGRU다.

이란 미 대사관 인질 구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후 1980년 리처드 마친코 해군 중령이 창설한 대테러부대 SEAL 6팀이 마친코와 대원들의 각종 위법 및 비리 행위 때문에 1987년 해체되고 같은 해 DEVGRU로 재창설된 것이다. 따라서 SEAL은 단일사건으로 최정예 대원 수십명을 잃은 것이다. 이들 SEAL 22명의 가치는 단순히 양성/유지비용으로만 어림잡아 환산해도 그 비싼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수대씩이나 날린 것과 비슷하다. 심지어 이들은 전투기마냥 뚝딱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고작 한명 양성하는 데 10년 이상 걸린다는 게 더 문제. 말 그대로 특수전 사상 최악의 대참사.
2010년대 초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인 네이비 씰

2014년 12월 4일에는 예멘에 납치된 미국인 기자를 구출하기 위해 40명의 SEAL이 투입되었는데 진입 도중 경비견에게 발각당해 결국 인질 2명이 총살당했다.
에드워드 갤러거 상사 관련 뉴스
2018년에는 네이비씰 7팀 소속의 에드워드 갤러거 상사가 이라크에서 민간인에 대한 전쟁범죄 행위로 체포되었다.

SEAL의 피해가 유독 큰 이유가 미 해군의 특수부대는 사실상 SEAL 뿐이고 순수한 의미의 지상 전투부대가 없다보니, 타군의 경우였다면 일반 전투부대를 써도 충분한 작전에까지 씰이 종종 투입되기 때문이다. 미 육군의 경우는 일반 전투부대와 특전단은 물론이고 공수부대, 강습부대, 산악부대 등 다양하게 전문화된 정예부대들이 있으며, 특수임무 수행 + 티어 1부대의 특수작전 지원과 기동타격, 대규모 화력전에 특화된 전문 특수부대인 제75레인저연대까지 따로 있는데 반해, 해군에는 SEAL 하나 뿐이라서 SEAL이 여러 종류의 전투부대들이 수행할만한 잡무까지 다 해내야 한다.

거기에 전 세계를 다 돌아다니며 관할하는 미 해군 소속이라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특수작전이 필요할 때 가장 쉽게 그리고 빠르게 동원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 한다. 따라서 혹사를 많이 당하는 편으로, 해군에도 레인저 연대처럼 SEAL을 위해 화력지원과 기동타격을 하는 부대를 만들자는 이야기도 있었다.

6. 유명세 및 대중매체 노출

파일:네이비씰책1.jpg <nopad> 파일:네이비씰책2.png
미국 출판 시장의 네이비 씰 관련 서적들
1980년대까지는 미국 대중매체에서 특수부대의 대명사가 미 육군 특전단, 즉 그린베레였다면,[23] 2000년대 이후로는 대중적으로 특수부대=SEAL이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SEAL이 대중매체에서 홍보가 잘 되고 있다. 밀리터리에 전혀 관심없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특수부대들 중에서 SEAL만큼은 유명하다. 2000년대 이후로는 미국인들에게 SEAL이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특수부대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미국에서 SEAL이 '코만도'처럼 널리 특수부대를 칭하는 보통명사화까지 된 느낌까지 있을 정도. 첩보물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특수부대가 등장하면 'special operation forces'같은 단어 대신에 그냥 SEAL이라고만 부르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가 하면 SEAL쪽에서도 자신들의 홍보와 이미지 메이킹에 매우 적극적이다. 역시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고생하는 델타 포스나 그린베레의 수기 등은 비밀리에 묻히거나 다큐멘터리에서나 가끔 다루는 반면, SEAL은 레드 윙스 작전같이 실패한 작전조차도 대원들의 용기와 용맹함을 찬양하는 영화와 소설들이 나온다. SEAL 저격수였던 크리스 카일의 경우 저격수 역사상 최대 확인사살을 기록한 영웅으로 추앙받았다.[24] DEVGRU와 SEAL은 각각 그 이름이 들어간 TV 시리즈가 제작되고, 심지어 극비작전인 빈 라덴 사살작전 역시 몇년 되지도 않아서 이를 다룬 영화와 책[25]이 나오고 있다. 액트 오브 밸러같은 영화의 경우 미 해군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제작되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우선 웬만큼 군대에 대해 아는 사람들도 해군은 배를 타거나 기술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인식하고 전투병이나 특수부대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는 힘들다. 미 해군 입장에서도 홍보를 하고 예산을 잘 타려면 군함의 위용을 보여주거나 해군항공대의 전투기를 우선적으로 보여주기 마련이다. 그런데 테러와의 전쟁 시대가 되면서 테러 용의자 체포를 위해 건물 문을 박차고 들어가 실내전을 벌이는 특수부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게다가 이때쯤 미 해군은 SEAL 출신 4성 제독이 나오며 심지어 SOCOM 사령관까지 올랐다. SEAL이 활약하는 장면이 공개되면 될수록 지원자와 예산을 받기 쉬워지니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섰다는 것. 또 한가지는 SEAL의 작전이 보여줄거리가 많은 화려한 스타일이라는 것. 헬리콥터나 보트를 타고가 함선 수색을 하거나 테러리스트들과 근거리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임무 스타일은 비주얼적으로 보여줄 것도 많고 대부분 단기타격작전이라 수시간 내에 결과가 바로 나온다. 특수전은 몰라도 영향력이 있는 정치가와 고위직 군인들도 금세 이해하고 심지어 이걸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보여주기도 쉽다.

대부분의 임무가 화끈한 단기타격작전보다는 장기 게릴라작전이라서 당장 눈에 띌 정도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힘든 그린베레나, 철저한 비밀주의라서 아예 공개되는 게 거의 없는 델타 포스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미군 특수부대 예비역들의 커뮤니티에 가보면 이 때문에 불만을 가진 그린베레 출신들도 있다. 이는 당연한 게, 자기들은 네이비 씰보다 더욱 더럽고 위험하고, 훨씬 거대한 목표의 작전을 더욱 긴 기간동안 적지 후방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도 마치 자신들이 씰보다 떨어진다는 듯이 묘사하는 몇몇 극성 씰 팬과 이에 선동된 매스컴, 일반인 여론 때문에 그런 것. 그린베레의 임무는 비정규전 전체에 걸쳐있기 때문에 단기 타격작전은 수 많은 임무 중에서 극 일부일 뿐, 그린베레의 주 임무는 게릴라전을 통해 사보타주나 기습공격, 위장 공작같이 작전보안이나 윤리상 매체에 드러내기 힘든 임무와 민사심리전의 일환으로 격전지에서 한참 벗어난 후방 지역의 오지에서 주민들을 돕고 신뢰관계를 쌓으며,[26] 현지인 군대를 훈련시키고 반군을 양성하는 것이 주 목표인, 결론적으로는 해당 지역 적 세력의 전복과 괴멸이 목표인 부대다. 장기적으로 큰 작전을 수행하고, 눈에 안 띄거나 작전기밀 상 매체에 알려지는 것이 극히 제한되는 임무를 많이 수행하는 탓에 안고 가는 페널티다. 적을 공격하고 시설물을 폭파하고 사보타주하고 타격하는 공격임무는 다른 부대들도 이런 임무는 가능한 데다 그린베레는 보병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요원 개인/중대가 수행 가능한 임무와 달성 가능한 목표 영역이 워낙 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선도가 떨어진다. 반면에 그린베레보다 임무 수행의 폭도 좁고 요란하고 화끈한 직접타격에 특화되어 이를 주로 하는 SEAL은 당장 주목받기에 좋은 데다가, 2시간짜리로도 다 보여줄 수 있는 극적인 영화로 만들기도 좋다. 게다가 SEAL의 성향상 외부홍보에도 적극적이라서 모든 게 딱 매스컴 친화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중매체에서 워낙 모습을 자주 보이는 부대라서 빠가 까를 만든다는 원리로 안티도 팬만큼이나 꽤 많은 편이지만 어쨌든 이런 대중매체에서의 홍보 효과 덕분에 SEAL, 나아가 해군 전체가 모병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화 등 매스컴에서 묘사되는 마초적이고 영웅적인 이미지가 SEAL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고착화되면서 입대자원인 청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많은 젊은이들이 SEAL을 지망해서 인적 자원의 질이 더욱 높아지는 선순환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오히려 반대로 그와 동시에 갱스터 출신이나 윤리 도덕적인 가치관이 해이한 이들이나, 특수부대 요원으로써의 목표가 아닌 그저 무용담을 만들고 돈 좀 만져보려는 목적으로 입대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생겨나면서 안 그래도 해당 분야 종사자들 사이에서 별로 좋지 않은 씰 여론, 특히 미 SOCOM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히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런 SEAL의 유명세나 각종 저작물, 영화화는 일명 올드스쿨 구세대 SEAL 출신들도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월남전 시대에 SEAL 대원이었던 제시 벤추라[27]는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자기 세대에 SEAL은 존재 자체가 극비인 부대였으며 묵묵히 자기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었다고 이야기하며 현세대는 저작물과 영화 스턴트로 부자가 되는 데 관심이 있다고도 했다. 다만 덧붙여서 그럼에도 자신은 요즘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PMC들이 현역의 수배 이상 가는 연봉을 받는 와중에 그보다 훨씬 적은 연봉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 여건에서 복무하는 SEAL 대원들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고 했다.

현직 대원들도 그들의 유명세를 이용한 출판 및 미디어가 부대문화를 망칠 정도로 범람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6.1.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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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드라마

2020년 11월 시즌4 방영을 시작했다.

6.3. 영화

6.4. 그 외

톰 클랜시의 소설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존 클라크는 초창기 SEAL 대원이었다.

요르문간드 더 라스트오더(애니메이션은 2쿨인 퍼펙트 오더)의 10화에서 현실에서는 결번인 SEAL 9팀이 등장한다.[30] 팀명은 나이트 나인(Night Nine).[31]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코코의 사병들이 가장 고전한 상대였다. 델타 포스 출신이자 사격 실력이 가장 뛰어난 이 어떻게 한발도 안맞냐며 투덜거릴 정도. CIA 측의 비밀 병기로써 등장했으나 코코의 정보 공작에 당해 일행을 놓친다.[32]

웹툰 폰투스 : 극야2에서 릭 소령 팀과 베니 중위 팀으로 이루어진 네이비 씰이 미국 국적의 폰투스 호에 배치되면서 등장한다. 그러나 작품이 아포칼립스물인데다 주인공이 넘사벽급으로 강한 인물이라 감염자들한테 팀원들을 잃거나 감염되어서 주인공의 황금 고블린으로 전락하는 등 큰 활약을 하지 못한다. 릭 소령 팀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감염되어 전멸, 베니 중위 팀만 살아남았다.

웹툰 죽지 않으려면에서 백도겸이 총을 든 갱단한테 살해당할 뻔할때 나타나서 구해준 다음 싸움을 가르쳐 준 제이슨 리가 네이비 씰 소속으로 나온다.

7. 출신인물[33]

데브그루 경력이 커리어에서 중요한 인물의 경우 데브그루 출신인물 문서에 작성. BUD/S 기수가 다 파악되면 순서대로 작성 필요.

8. 기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이름이 잘 알려진 민간군사기업 블랙워터가 전직 SEAL 대원들이 창설한 회사다. 블랙워터가 사고를 많이 치는 이유가 창설자들이 SEAL 출신이다보니 들어가서 때려부수고 오면 끝인 SEAL의 작전문화가 배어서라고 한다. 상술했지만 SEAL의 임무특성이 '실제로 전투를 벌이는 것'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대초 시기의 BUD/S 훈련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SEAL의 선발과정들 중 가장 핵심적인 과정인 Basic Underwater Demolition/SEAL(기초수중폭파/씰 과정) 즉 BUD/S는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가장 혹독한 특수부대 선발과정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 특수부대 선발이 쉽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육군이나 해병대가 이미 일선에서 경험을 쌓은 보병들의 경험과 노련미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SEAL은 그런 경험이 없는 수병들을 전투 기계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더욱 혹독한 훈련을 거친다. 유튜브 등지에 올라온 각 특수부대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린베레의 경우 황당한 상황을 던져주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는 시험들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전체 무게 70~80kg 정도 되는 군장을 맨 지원자들에게 타이어가 없는 차량위에 적재된 수백kg짜리 화물을 보여주면서 팀 별로 "이 화물(추락한 인공위성, 미사일 부품 등으로 그때그때 바뀐다)을 100km 밖까지 옮겨라" 따위를 지시한다. 그러면 차량의 멀쩡한 부품들을 이용해 간이 수레를 만드는 팀, 들것을 만들어 전 팀원이 나눠지고 가는 팀, 억지로 밀고가려는 팀등등 별의별 방법이 다 나오는 식이다. 반면에 SEAL의 BUDs는 체력과 정신 면에서 사람을 극한으로 몰아 놓고는 거기서 매일매일 한술 더 뜨기를 수주동안 반복해 사람을 바짝 태운 뒤 지옥주로 정점을 찍는다. 지원자 상당수는 이미 2주차 쯤에 초주검이 되어있는데, 이 와중에 물속에 다이빙해 숨 안쉬고 3분동안 헤엄쳐 나오기 등등을 시켜댄다. 상당수 지원자가 기절해서 실려나오고, 코와 입으로 피를 토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훈련 와중에 말 그대로 넋이 나가서 교관들이 눕혀놓고 약을 먹여서 정신 차리게 만드는 몰골이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그래도 선발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되기에 초반 3~4주까지 의외로 잘 버틴 사람도 나중에 질려서 그만두는 경우가 나온다. 지옥주를 시작할때 쯤에는 이미 사람의 몰골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고, 이 시점에 지옥주에 돌입을 한다. 방송찍는다고 그나마 좀 덜 혹독한게 티나는게 이 수준이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타 특수부대 선발 과정에는 없는 강도높은 수중훈련, 선발에서 떨어지면 원대복귀해 함정, 항공부대, 육상 등에서 원래 하던 일을 다시 해야 하므로 BUD/S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고 한다. SEAL의 인기에 힘입어 지원자들이 갈수록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아마추어 리그에서 이름 날리던 운동 선수들도 쉽게 볼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쟁도 심화되는 등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참고로 이 BUD/S 과정에는 여러 동맹국 특수부대원들이 위탁교육을 온다. 한국의 해군 특수전부대인 UDT/SEAL에서도 이 미해군 BUD/S 과정에 몇 년에 한 명씩 간부를 위탁교육 보내고 있는데, 한국에서 이미 UDT교육을 수료하고 UDT/SEAL 군생활을 우수하게 해온 단련된 베테랑 대원들을 위탁보는데도 불구하고 수료하는 인원보다도 중도 퇴교당하여 귀국하는 인원이 더 많을 정도로 빡세다고 한다. 물론 이에는 대원들 신체를 매우 혹사시켜 그 수명이 매우 짧은 한국군 특유의 병폐에 겹쳐 군생활 시기 특성상 30줄에 가까운 나이가 좀 있는 인원들을 주로 보내는 것이 원인이긴 하지만... 애초에 한국 udt/seal의 지옥주 난이도는 네이비씰의 bud/s를 그대로 배껴온 것이기에 차이가 없다. 이는 고참인 데브그루 인원들에게 회복력 좋은 신입들과 같이 bud/s를 시켜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힘든 BUD/S 과정을 수료한 대표적인 한국인으로 이근이 있다. 이근은 BUD/S 과정을 294기로 수료한 뒤 외국인 위탁교육생 최초로 SQT 과정까지 수료하였기 때문에, 이근이 미 네이비씰의 기초교육과정을 제대로 받은 유일한 외국인인 셈이다. 왜냐하면 BUD/S 과정은 네이비씰 대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기초 필수 교육 과정 중에 첫번째 단계이고 그 뒤 SQT 과정까지 수료해야 비로소 기초과정이 완료되는 건데, 앞에 BUD/S 과정을 수료한 한국인(외국인)은 있어도 SQT 과정까지 수료한 외국인은 전세계에서 이근이 유일하기 때문이다.[35]

SEAL도 우주 비행사를 배출한 바 있다. 흔히 우주 비행사가 공군과 해군 항공대 같은 파일럿 위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지만, 적어도 해군 쪽에서는 비조종장교, 특히 잠수함이나 심해잠수 쪽에서 활동한 엔지니어들이 미션 스페셜리스트로 선발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역인 크리스토퍼 캐시디 대령이 그 예로,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조지다가 우주 비행사를 지원하여 180일 이상의 체류 기록을 썼다. 현재는 NASA의 주임 우주비행사로 근무 중. 이전 세대의 SEAL 출신 우주 비행사였던 ISS 초대 사령관 윌리엄 맥마이클 셰퍼드 대령은 STS-51-L 챌린저 폭발사고 당시 UDT 특기를 살려 수색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가장 최근 기수인 NASA 우주인단 22기에는 SEAL Task Unit Bruiser(3팀 C소대와 D소대로 구성) 전투의무담당관 겸 저격수로 이라크 전쟁에서 은성무공훈장을 수훈받은 ' 조니 김' 군의대위가 한국계 최초의 NASA 우주인단 선발자로 선발되었다.[36]

테러와의 전쟁 때문에 포커스를 많이 받고, 군 내에서도 엄연히 엘리트라는 인식이 크긴 하지만 해군 장교들의 장성급 진급에 있어서는 그리 최고의 선택은 아니다. 만약 장성 진급에 목을 거는 장교라면 수상함이나 잠수함, 항공단 쪽으로 가는게 훨씬 안정적이다. 아무리 SEAL이라도 특수전이 미 해군의 주 임무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미 해군의 주력은 항공모함과 거기 실리는 전폭기들이라 제독 보직이 대부분 항공단과 함장 출신 몫이다. 물론 미군에선 한국으로 치자면 국직부대 개념인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가 있으며 그 내의 자리도 많은 편이나, 사실 그 자리를 육군 특수부대 출신 장교들이 다 가져가는지라...

이는 군 특성상 당연한 것인데, 특수전도 크게 보면 당사자들은 약간 반발하겠지만보병 전투의 연장선이자 고급화된 형태이고, 사실 이건 미 육군/해병 특수부대에선 다 동의하는 바다. 그래서 선발 당시에도 보병이나 기타 일반 정규군 경험을 요하는 것이고. 육군과 해병대 등 지상군은 보병이 주력이자 최고 중심 전투 병과이고 대다수의 특수부대원도 특수전의 특성상으로나 인적풀로나 보병에서 선발된다.

그로 인해 육군과 해병대 특수전 출신들은 특수전에 가더라도 소속군의 주 업무 분야와 괴리감이라기 보다는 연장선 및 고급화된 곳이라는 느낌이 커, 엘리트 코스를 떠나 테러와의 전쟁 이후부터는[37] 굉장한 커리어 하이의 주류 중 하나다. 때문에 일반 정규군 산하 유명 공수부대 및 산악사단과 같은 정예 네임드 전투부대 장성급 자리도 굉장히 많이 꽤 차고, 애초에 국직부대 개념인 특수작전사령부 내 수많은 주요 진급 자리를 독차지 한다.

반면, 하늘과 바다에서 해상전과 항공전 위주로 작전해야 하는 해군과 공군에서는 보병 전투의 연장인 특수전 분야 혹은 그를 지원하는 항공/ 선박분야에서 아무리 달인이 된들 그 군을 이끌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작전사령부 내에서도 그 주류인 육군 특수작전요원 출신 장교들에게 전문성 및 작전 역량 범위를 빌미로 밀려 버린다. 물론 공군 특수작전비행단 소속 파일럿들의 경우 비 전투기 특기 임에도 진급이 굉장히 잘 되는 편이며 공군 STS 소속 특수작전요원인 장교들도 애초에 총 인원수 자체가 몹시 적어서 진급에는 별 문제가 없다. 이는 해군 SEAL 장교들도 마찬가지로, 무슨 한국군마냥 소령 다는 것도 걱정해야하는 수준이라는게 아니라, 되려 중령급 이상으로 못 가는게 이상한 수준이다. 장성급부터가 문제라는 소리.

2010년대 전후로 USSOCOM에서 에릭 올슨 윌리엄 H. 맥레이븐이라는 SEAL 출신 4성제독이 사령관에 오르기도 했지만 특수부대는 육방부스러운 문화라 다시 제75레인저연대 그린베레로 대변되는 육군이 SOCOM 사령관을 가져갔다. 더욱이 업계 자체가 육군 위주고 SEAL의 본업 자체가 해군 내에서 제독(Admiral)이라는 호칭과는 영 매치가 안되는 점도 있어서, 어쩌다 별을 달아도 휘하에 육군이나 해병대 쪽 부하들이 많다면 이따금씩 자조적 혹은 타인의 비아냥으로 장군(General)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육군 취급받는 것은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장군이 아니라 제독임을 강조하는 이들이 더 많긴 하다.

2014년 12월 4일에는 예멘에 납치된 미국인 기자를 구출하기 위해 40명의 SEAL이 투입되었는데 진입 도중 경비견에게 발각당해 결국 인질 2명이 총살당했다.
Navy SEALs Harlem Shake
특수부대의 임무가 임무인 만큼 군기가 느슨해서 대원들이 똘끼 충만한 짓을 하면서 낄낄 거리고 노는 경우가 잦은 편이기는 한데, 그중에서도 이 양반들은 독보적인 것 같다. SEAL 대원들의 Harlem Shake가 그 대표적 동영상이다.

미군부대 최정예 엘리트 팀+대중매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엘리트 군인이기 때문인지 씰팀에 열광해서 이를 쫓아다니는 사생팬(?)들도 존재한다. Frog hog라고 부르는 이들로 이들은 록스타의 그루비들처럼 씰팀 대원들이 자주 다니는 바 등을 찾아다니면서 대원들과의 원나잇을 노리곤한다.
파일:NAVY SEAL 수병 대원.jpg
네이비 씰 휘장 "씰 트라이던트"를 다는 수병[38]
드물기는 하지만 장교나 부사관이 아닌 수병 신분의 SEAL도 존재한다. 정확히는 SEAL 기초교육을 다 통과하여 휘장은 달 수 있는 가장 낮은 계급이 바로 위 사진의 수병 계급인 Seaman(E-3) 계급인데, 대한민국 국군으로 따지면 대략 일병 계급으로 보면 된다.[39] 하지만 이런 네이비실 수병은 일종의 특수상황이며, 작전에 투입되는 단계면 대부분 부사관으로 임관한다고 보면 된다. 이는 미군의 계급체계를 조금 이해해야 하는데, 한국군과는 달리 미군은 민간인이 부사관으로 바로 입대하는 코스가 없고 병으로 먼저 입대해야 한다.[40] 물론 이는 대한민국 군대가 특이한 경우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사관이 되려면 병 생활을 모두 마쳐야만 한다. 이후 E-3 계급에서 E-4인 Petty Officer third class[41][42]로 넘어가려면 복무기간을 채우고 진급 시험을 봐야 한다. 즉, 민간인에서 네이비씰로 바로 입대를 했다면 BUD/s 통과하고 SQT 통과하는 즈음에는 E-3 계급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후 SEAL Troop Training을 받다보면 작전투입이 가능해지는 시점에서 입대한지 최소 2년 반은 걸린다. 즉, 휘장을 받은 뒤에도 실제 SEAL 자격이 되려면 훈련이 더 있고, 그 과정도 다 마치는 시점이면 부사관 진급 시험은 이미 보고도 남는 시점이다. 위 사진의 수병 또한 BUD/s 수료식에서 휘장을 받는 장면이다. 물론 SEAL에서 막상 복무해보니 오래 복무하기는 싫다던가, 일찍 전역하고 다른걸 하고 싶어져 복무연장도 안하고 진급시험을 안봤을수는 있고, 반대로 SEAL 과정을 달리고 요원으로 배치 되고 바로 투입되어 실전을 겪느라 진급할 시간이 없었던 케이스도 있을수 있으나 위에서 말한대로 특이케이스다. 그래도 수병(E-3) 계급으로 전사한 특전대원이 종종 확인되며, "No Easy Day"에 언급되어 있기는 하다.

데브그루가 스쿼드론을 색상으로 구별하는 것과 달리 기본 씰은 색상으로 구별하지 않기 때문에 바닐라 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 네이비 씰 대원이 작전 도중 전사하거나, 전/현역 출신이 사망하면 지인들이 자신들의 정복에 붙어있는 휘장을 떼어 고인의 관 뚜껑에 주먹으로 쳐서 박아 놓고나서 거수 경례를 한다. 죽은 전우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표현이다. 론 서바이버이나 아메리칸 스나이퍼 긴급명령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여담으로 탑건: 매버릭에서 미 해군 항공대도 똑같이 한다. [2] 직접타격, 인질구출, 대테러, 수중탐색 및 폭파, 선견작전, 폭발물처리, 특수정찰, 요인암살, 경호 등 [3] 네이비 씰 지휘관 출신인 조코 윌링크의 포드캐스트에 두 부대를 모두 경험해본 인물들이 나와 썰을 푼 적이 있다. 월남전 초기만 해도 UDT 고참대원 중에는 2차 세계대전-한국전 참전 경험자들이 있었으며, 전투 수영과 PT 체조 등에 매우 집중하는 부대였다고 한다. 대부분의 훈련이 수영으로 섬이나 해안가에 침투하여 정찰, 폭발물 설치 혹은 매복등을 마친 뒤 다시 수영으로 복귀하는 식으로 이뤄졌고 제대로 된 지상작전은 아예 몰랐다고 한다. 한 예로 월남전 중에 네이비 씰이 주둔 중이던 진지가 공격받아 구조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 마침 자신들이 근처에 있어서 도와주러 가자고 자원하려 했으나 지휘관이 못간다고 막았던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에 조코 윌링크는 현대 네이비 씰은 UDT가 하던만큼의 수영이나 PT는 하지 않으며, 대신 지상작전에 관한 훈련비중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4] 즉 미 해군 기초군사교육은 이미 수료한 상태이어야 한다. [5] 본래 여성은 지원할 수 없었으나, 2015년에 바뀌었다. 하지만 교육 과정 선발을 통과한 여성은 아직 없다. [6] 이전에는 Indoctrination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7] 물론 특수부대도 인간인지라 100% 잠을 안 잘 수는 없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수면시간이 많아도 4시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잠을 제대로 못자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망자까지 나올정도로 매우 혹독하다. [8] 이 교육이 대한민국 UDT/SEAL 초급반 과정의 생식주와 비슷한 느낌의 교육이라고 한다. [9] 현대의 미군은 자국 본토에서 전쟁을 벌일 일이 없고 모든 실전은 해외 파병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해외파병 자격 = 실전 투입 자격'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10] 이러한 부대 자체 트레이닝 싸이클은 네이비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육군, 공군, 해병대의 모든 특수작전 부대가 실시하는 것이다. [11] Professional Development Phase: PRODEV)이라고도 함 [12] 요즘에는 SIT(Squadron Interoperability Training)라고도 함 [13] 2001년 6월 1일에 수료식. [14] 2009년 기준 BUD/S와 SQT를 갓 수료해 팀에 첫 배치를 받은 2년차 신입요원 하나를 양성하는데는 약 50만 달러, 한화로 약 6억 7000만 원. 현재는 물론 이 배로 든다. [15] 중동 서아시아에 있는 섬나라 [16]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그린베레 제10특전단의 제1특전대대와 함께 있음. [17] 여기서부터 부사관으로 대우한다. [18] 영국 특수부대 캐나다 특수작전사령부, 호주 특수전사령부, 뉴질랜드 특수작전구성사령부 [19] 해군의 경우는 전원이 사실상 기술병이라, 육군이나 해병대 등지에서 말하는 경보병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이들에게 경보병 훈련(BUD/S)부터 실시한 후에 기초특수전 교육(SQT훈련)을 하는 것. 그런데 그 BUD/S 훈련이 경보병도 아니고 웬만한 타국 특수부대 훈련보다도 훨씬 힘들어서 문제이지. 여담이지만 BUD/S의 24주 훈련기간은 민간에서 바로 미 육군 제75레인저연대에 바로 지원했을 때 필요한 훈련기간(육군 기초군사훈련 10주 + 후반기 병과 훈련 6주 + 제75레인저연대 선발훈련(RASP) 8주.)과 동일하다. 이 이후에 레인저는 레인저연대 전문훈련과정을, 씰은 씰자격훈련(SQT)와 같은 기초 전문전투기술 훈련을 이수하기 시작하는 것. [20] 헬리콥터를 이용한 육항침투,또는 공중침투나 해상침투를 통해 적 기지에 침투하여 '때려부수고' 나오는 흔히 '특수부대'하면 떠올리는 작전. [21] 2009년 기준 BUD/S와 SQT를 갓 수료해 팀에 첫 배치를 받은 2년차 신입요원 하나를 양성하는 데는 약 50만 달러, 한화로 약 6억 7000만원. 현재는 물론 이 배로 든다. [22] 미 육군 정보지원활동대 [23] 1960년대에 존 웨인 주연의 영화 '그린베레'가 세계적인 히트를 쳤고, 심지어 그린베레 출신 가수가 부른 그린베레 노래인 '발라드 오브 그린베레' 역시 미국 빌보트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80년대의 대표적인 액션히어로 영화인 람보 시리즈 존 람보가 그린베레 출신으로 나오고, 코만도 프레데터에서는 각각 주요악역과 주인공의 과거 이력으로 등장하는 등,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는 영화에서 '특수부대' 하면 거의 전부 그린베레로 설정되었다. [24] 이것 역시 카일의 사후에 델타 포스와 DEVGRU에 사실 크리스 카일보다 더 많이 사살한 저격수들이 즐비하지만, 기록을 확인할 방법이 없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특수부대 전역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25] No Easy Day [26] 참고로 적 후방뿐만 아니라 아군 후방에서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많다. 적 게릴라들이 방비가 약한 시골에서부터 세력을 키우면 큰일이기 때문에 민사심리전이 가능하면서 현지인들에게 군사 훈련도 시키고 여차하면 전투도 가능한 부대가 가야하는데, 원래 그린베레가 그런 일도 하라고 있는 부대다. [27] WWE 프로레슬러를 하다가 이후 영화배우, 미네소타 주 주지사 등을 했다. 참고로 BUDs를 통과한 뒤 실제로는 UDT팀이 되었는데, 당시 SEAL과 UDT는 BUDs 통과한 사람들 중에서 대원을 나눠먹기 했고 SEAL의 존재가 비밀이던 시절이라 자기가 어디 가는지 모른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UDT와 SEAL이 통합이 되면서 아예 한 부대가 된다. 이런 과거 때문에 후세대 SEAL 중에도 제시 벤츄라를 SEAL이라고 깍듯이 예우 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전투도 안 해본 인간이 SEAL 이름 판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간간히 있다. 크리스 카일은 자기 자서전에서 자신이 제시 벤추라를 두들겨 팼다는 거짓말을 적어 놨다. [28] 전 시즌인 시즌 1도 총 22화로 종결되었다. [29] 그런데 액션씬 같은 경우엔 당시 기준으로 고증이 상당하다. [30] 작중에서도 대외적으로 결번이라는 설정이다. [31] 이름에 맞게 야간전 전문이다. [32] 착용장비는 AOR 2 camoflage 유니폼, AN/PVS-15 야시경, Eotech 553 및 QD 소음기를 장착한 FN SCAR-L. [33] DEVGRU 미포함, UDT 출신 포함 [34] 다만 당시 UDT와 SEAL은 똑같이 BUD/S 선발훈련을 받았고, 임무도 겹치는게 많았으며, 지금은 완전히 통합이 됐으므로, SEAL이라고 해도 맞다. [35] 여기에는 이근이 사실상 미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요인이 크다. 어릴적부터 미국에서 나고 자라났으며, 학교도 미군의 군사학교를 나왔으니... [36] 당시 Task Unit Bruiser에서 함께 파병 근무했던 전우로는 조코 윌링크(Jocko Willink) 소령,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주인공인 크리스 카일(Chris Kyle, 2013년 사망) 중사, 마크 알란 리(Marc Alan Lee, 2006년 전사) 병장, 케빈 랙츠(Kevin Lacz) 하사, 마이클 A. 몬소어(Michael A. Monsoor, 2006년 전사) 병장 등 쟁쟁한 인물들과 함께 근무했다. [37] 물론 테러와의 전쟁, 정확히는 베트남전 이전까지만 해도 좋은 인식이 아니었다. 지금 한국 육군에서의 특전사에 대한 인식과 비슷했다는 듯. 물론 미군이 선진화 되며 이러한 인식은 끝나고 되려 2001년 이후로는 특수전 중심으로 군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38] 원래 사병은 은색 휘장을 패용했지만 현재는 장교와 구분 없이 금색 휘장을 패용한다. [39] 미해군 계급체계상 E-1은 훈련병 계급이고, E-2는 이등병과 비슷하다. [40] 참고로 네이비 씰은 민간인 신분일때 지원이 가능하나 다른 특수전 부대들은 일반 복무로 점수를 딴 다음 상병즈음에 육군은 레인저를 비롯한 그린베레 입단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41] 하사가 부사관 최하 계급인 대한민국 국군과 달리, 미군의 E-4는 상병부터 시작이다. 즉 미육군의 Corporal도 엄연히 부사관이고, 미해군의 PO3는 여기 동급이다. 미군은 육, 해, 공, 해병대의 계급명칭도 자기들 멋대로고 직급도 살짝 다르기 때문에, 타군끼리는 미국방부에서 정한 Pay grade 기준으로 서로 서열을 맞춘다. [42] 참고로 카투사나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 부대에서 양측 군인들이 만나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이거다. 한국군 상병장 계급은 미군 상병장 계급과 동급이라기엔 너무 거리가 멀고, 부사관 계급은 어느 군을 만나느냐 따라서 어디는 Chief 혹은 PO고, 어디는 first sergeant고, 어디는 Gunnery sergeant로 너무나도 헷갈리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