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2 | ||||||||||||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D조 |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1. 개요
UEFA 유로 2012의 8강전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2. 토너먼트 대진표
UEFA 유로 2012 토너먼트 대진표 | |||||
8강 | 준결승 | 결승 | |||
A |
8강 1경기 체코 0:1 포르투갈 |
E |
4강 1경기 포르투갈 0:0(2:4) 스페인 |
G |
결승 스페인 4:0 이탈리아 |
B |
8강 2경기 스페인 2:0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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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8강 3경기 독일 4:2 그리스 |
F |
4강 2경기 독일 1:2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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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8강 4경기 잉글랜드 0:0(2:4) 이탈리아 |
3. 1경기 | 체코 0 : 1 포르투갈
UEFA 유로 2012 본선 8강 1경기 2012년 6월 21일 목요일 20:45 (현지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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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국립경기장 (폴란드, 바르샤바) | ||
관중: 55,590명 | ||
주심: 하워드 웹 (잉글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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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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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 포르투갈 | |
- | 7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체코 4-3-3 감독: 미할 빌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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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페트르 체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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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테오도르 게브레 셀라시 |
RCB 토마시 시보크 |
LCB 미할 카들레츠 |
LB 다비드 림베르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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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 토마시 휘브슈만 |
LCM 야로슬라프 플라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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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 페트르 이라체크 |
CAM 블라디미르 다리다 |
LW 바츨라프 필라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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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밀란 바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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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CF 엘데르 포스티가 |
RW 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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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M 하울 메이렐레스 |
CDM 미겔 벨로주 |
RCM 주앙 무티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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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파비우 코엔트랑 |
LCB 브루노 알베스 |
RCB 페페 |
RB 주앙 페레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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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후이 파트리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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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파울루 벤투 4-3-3 포르투갈 |
- 경기 전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체코는 전력을 풀가동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2차전 그리스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토마스 로시츠키가 포르투갈전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로시츠키가 없는 체코의 공격력이 굉장히 빈약하다는 점인데, 로시츠키 대신 다니엘 콜라르를 내보냈는데 성과가 신통찮다.
포르투갈은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골대를 2번 맞추는 불운이 이어지면서 0-1로 패했으나 이어진 덴마크전에서 3-2 승리를 따냈고, 이어진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서는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은 2승 1패로 독일에 이어 B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현재 포르투갈은 스트라이커의 한 방이 절실하다. 8강에 오르긴 했어도 최전방 공격진의 무딘 발끝으로 인해 쉽게 풀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덜란드전에서 멀티골로 살아났으나,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부족한 화력을 모두 메우는 데 무척 애먹는 모습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직력으로 이 난제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UEFA 유로 1996 당시 지금과 같은 8강전에서 체코와 포르투갈이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체코가 루이스 피구와 후이 코스타로 구성된 포르투갈 골든 제너레이션을 상대로 카렐 포보르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던 바 있다.[1] 그러나 UEFA 유로 2008에는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호날두 등의 득점에 힘입어 포르투갈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전체 상대 전적은 4승 3무 4패로 맞대결 동률을 이루고 있다.
- 경기 결과
그러던 전반 39분 포르투갈은 뜻하지 않은 교체카드를 써야 했다. 최전방 공격수 엘데르 포스티가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우구 알메이다로 교체한 것이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또 다시 호날두가 홀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울 메이렐레스의 전방 롱패스를 페널티박스 내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받은 뒤 왼쪽으로 돌면서 그대로 오른발 강슛을 때렸는데, 이번에는 체코의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조별리그에서도 골대 불운이 많았던 호날두인데, 이번에도 골대 불운이 이어졌다. 전반전은 결국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포르투갈이 다시 공격적으로 나왔다. 후반 1분 메이렐레스의 왼쪽 크로스가 문전 알메이다에게 정확히 연결되었는데,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3분 뒤 호날두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35m 지점에서 직접 때렸는데 수비수의 손에 맞아 전진한 지점에서 호날두가 재차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체코의 오른쪽 골대 바깥쪽을 스치고 나갔다. 호날두의 이날 경기 2번째 골대 강타였다. 이후 후반 14분 알메이다의 헤딩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중반 이후도 포르투갈의 일방적 공세였다. 후반 27분에는 페널티박스 내 오른쪽 지점에서 호날두가 볼을 잡아낸 뒤 뒤로 내줬고, 메이렐레스가 달려들며 슈팅을 가져갔으나 너무 높이 뜨고 말았다. 그렇게 포르투갈이 계속 공세를 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경기 템포가 잠시 죽었던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나니가 내준 볼을 주앙 무티뉴가 기습적으로 치고 들어갔다. 오른쪽 측면을 완벽히 무너트린 무티뉴가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렸는데, 반대편에 있던 호날두가 수비수에 앞서 몸을 날리며 선제 헤딩골을 터뜨렸다. 이는 호날두의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번 대회 3호 골이었다.
실점한 체코였지만 힘을 내지 못했고, 포르투갈이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체코는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으며, 후반 막판에는 골키퍼 페트르 체흐까지 세트피스 상황에 투입시키는 강수를 뒀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그렇게 포르투갈이 1-0 승리를 따내며 유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1:0이었지만 슈팅수 20:2, 유효슈팅 5:0에서 알 수 있듯 포르투갈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단 체코가 사이드라인을 잘팠기 때문에 경기내용은 상당히 빠르고 재미있었다. 다만 체코 공격수들이 크로스를 계속 날려먹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의 관중석에는 대한민국의 가수 이승기가 경기 관람을 위해 앉아있었다.
4. 2경기 | 독일 4 : 2 그리스
UEFA 유로 2012 본선 8강 2경기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20:45 (현지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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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그단스크 (폴란드, 그단스크[2]) | ||
관중: 38,751명 | ||
주심: 다미르 스코미나 (슬로베니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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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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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그리스 | |
39'
필립 람 61' 사미 케디라 68' 미로슬라프 클로제 74' 마르코 로이스 |
55'
요르고스 사마라스 89'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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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메수트 외질 |
독일 4-3-3 감독: 요아힘 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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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마누엘 노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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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제롬 보아텡 |
RCB 마츠 후멜스 |
LCB 홀거 바트슈투버 |
LB 필립 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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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 사미 케디라 |
LCM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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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 마르코 로이스 |
CAM 메수트 외질 |
LW 안드레 쉬얼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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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미로슬라프 클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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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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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요르고스 사마라스 |
CAM 코스타스 카추라니스 |
RW 소티리스 니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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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M 야니스 마니아티스 |
RCM 그리고리스 마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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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예오르요스 차벨라스 |
LCB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
RCB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
RB 바실리스 토로시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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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미할리스 시파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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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페르난두 산투스 4-2-3-1 그리스 |
- 경기 전
- 경기 결과
그러나 독일은 후반 16분 사미 케디라, 후반 2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 후반 29분에 마르코 로이스가 연달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4대1까지 벌렸다. 그리스는 후반 44분 제롬 보아텡이 범한 핸드볼 파울로 PK를 성공시키며 4대 2까지 따라붙었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독일이 4강에 진출. 내심 어게인 UEFA 유로 2004을 기대했던 그리스의 기적은 8강에서 멈춰야했다.
5. 3경기 | 스페인 2 : 0 프랑스
UEFA 유로 2012 본선 8강 3경기 2012년 6월 23일 토요일 21:45 (현지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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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아레나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 ||
관중: 47,000명 | ||
주심: 니콜라 리졸리 (이탈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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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
스페인 | 프랑스 | |
19, 90+1' 샤비 알론소 (A. PK, 조르디 알바)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샤비 알론소 |
스페인 4-3-3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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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이케르 카시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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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알바로 아르벨로아 |
RCB 제라르 피케 |
LCB 세르히오 라모스 |
LB 조르디 알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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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 사비 에르난데스 |
CDM 세르지오 부스케츠 |
LCM 샤비 알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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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 다비드 실바 |
CF 세스크 파브레가스 |
LW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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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프랑크 리베리 |
CF 카림 벤제마 |
RW 마티유 드뷔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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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M 플로랑 말루다 |
CDM 얀 음빌라 |
RCM 요안 카바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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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가엘 클리시 |
LCB 로랑 코시엘니 |
RCB 아딜 라미 |
RB 앙토니 레베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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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위고 요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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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랑 블랑 4-3-3 프랑스 |
- 경기 전
C조 예선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스페인과, 비록 8강에 진출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게 일격을 당한 프랑스가 맞붙는다.
- 경기 결과
전반 초반 프랑스의 이러한 수비 전략은 성공을 거두는듯 했으나, 전반 19분, 로랑 블랑 감독이 노림수로 들고나온 바로 그 마티유 드뷔시가 스페인의 조르디 알바를 놓치면서[5] 조르디 알바가 프랑스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에 이은 샤비 알론소의 헤딩 슈팅이 프랑스의 골문을 갈라버렸고 이것이 승부를 갈라버렸다.
이후 프랑스는 수비를 풀고 동점골을 얻기 위해 애썼으나 번번히 스페인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한 점유율 축구에 막히는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를 위해 투입했던 마티유 드뷔시는 프랑스가 공세적으로 전환한 이후 시종일관 스페인의 왼쪽 풀백 조르디 알바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로랑 블랑 감독이 원하는 그림이 이런 것은 아니었겠지만. 덕분에 왼쪽 윙으로 나온 프랑크 리베리만 죽어라 뛰는 신세가 되었다.[6]
후반 들어 프랑스는 부진했던 마티유 드뷔시와 함께 플로랑 말루다를 빼고 공격적 성향의 제레미 메네즈와 사미르 나스리를 각각 투입하여 공격을 풀어나가고자 했으나, 스페인은 효율적인 선수 배치와 압박을 통해 프랑스의 볼 운반을 저지했으며 전방으로 볼 투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프랑스의 공격은 그저 백약이 무효인 상황.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던 음빌라를 빼고 최전방 공격수 지루를 넣는 극단적인 공격 전술까지 가동했으나 끝끝내 변변찮은 공격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90분을 보내고 말았다.[7]
스페인은 후반들어 페르난도 토레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산티 카솔라를 각각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후반 45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샤비 알론소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프랑스의 한 줄기 희망에 비수를 꽂아버렸다. 스페인의 완승.[8]
6년 전 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과 파트리크 비에라를 앞세워 스페인에게 기분좋게 승리했던 프랑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하면서 4년 후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컵 대회를 기약해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참고로 이날 프랑스의 스페인전 패배는 메이저대회에서 스페인에게 처음 당한 것이라고 한다. 이로서 스페인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프랑스를 이겼다.
6. 4경기 | 잉글랜드 0 (A.E.T. 2 : 4 PSO) 0 이탈리아
UEFA 유로 2012 본선 8강 4경기 2012년 6월 24일 일요일 21:45 (현지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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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 (우크라이나, 키이우) | ||
관중: 64,340명 | ||
주심: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 | ||
0 : 0 PSO 2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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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 이탈리아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안드레아 피를로 |
잉글랜드 4-4-1-1 감독: 로이 호지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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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조 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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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글렌 존슨 |
RCB 존 테리 |
LCB 졸리온 레스콧 |
LB 애슐리 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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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제임스 밀너 |
RCM 스티븐 제라드 |
LCM 스콧 파커 |
LM 애슐리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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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웨인 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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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대니 웰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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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안토니오 카사노 |
RS 마리오 발로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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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M 다니엘레 데 로시 |
CAM 리카르도 몬톨리보 |
RCM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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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 안드레아 피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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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페데리코 발자레티 |
LCB 레오나르도 보누치 |
RCB 안드레아 바르잘리 |
RB 페데리코 발자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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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잔루이지 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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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체사레 프란델리 4-1-3-2 이탈리아 |
승부차기 | ||||
잉글랜드 (GK: 조 하트) |
2 : 4 |
이탈리아 (GK: 잔루이지 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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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축 | 선축 | |||
스티븐 제라드 | 1 | 마리오 발로텔리 | ||
웨인 루니 | 2 | 리카르도 몬톨리보 | ||
애슐리 영 | 3 | 안드레아 피를로 | ||
애슐리 콜 | 4 | 안토니오 노체리노 | ||
- | - | 5 | 알렉산드로 디아만티 |
- 경기 전
두 팀은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수비 위주의 축구를 펼쳐 재미를 봤다. 주목할 부분은 잉글랜드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극단적인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펼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맞아서도 잔뜩 웅크리면서 웨인 루니, 대니 웰벡 등 최전방 공격수들의 한방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전 라이트백 글렌 존슨이 발가락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존슨은 진통제 처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존슨의 백업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마틴 켈리마저 바이러스에 시달리고 있어 존슨이 억지로 나올 전망이다.
이탈리아는 아일랜드전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안토니오 카사노와 마리오 발로텔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카사노와 발로텔리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경기 감각이 좋아지고 있으며, 둘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불안했던 이탈리아의 공격력도 살아났다. 다만 이탈리아는 아일랜드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안드레아 바르잘리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핵심 수비 조르조 키엘리니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다. 이에 키엘리니의 빈 자리는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대신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원의 티아고 모타 역시 근육 통증으로 인해 잉글랜드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며,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결과
전반에 조금씩 기회를 만들던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상대의 파상 공세에 완전히 영혼의 10백 수비를 시전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웨인 루니를 활용하려던 역습 시도는 양쪽 측면 속공을 책임진 애슐리 영과 제임스 밀너의 부진으로 상대에 아무런 위협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중원을 거쳐 올라가는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앤디 캐롤의 높이를 활용하려는 조 하트 키퍼의 패스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븐 제라드와 스콧 파커 두 중앙 미드필더 역시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에 충실할 수 밖에 없었고, 루니는 시간이 갈수록 존재감을 상실한 채 잉글랜드는 수비하는 데에 급급해야 했다.
반면에 이탈리아는 줄기차게 잉글랜드를 두들겼지만 잉글랜드의 수비도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단단한 수비도 있었지만, 이탈리아의 골 결정력이 매우 처참했다. 그 결과 점유율 64:36, 슈팅수 35:9, 유효슈팅수 20:4의[9] 환상적인 통계가 나왔다. 결국 경기는 이번 대회 첫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전에도 어느 팀도 득점을 못올리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이탈리아의 두번째 키커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실축하며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잉글랜드였지만, 잉글랜드의 3번째 키커 애슐리 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데 이어 4번째 키커 애슐리 콜의 슈팅이 잔루이지 부폰의 품에 안기며 절망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몬톨리보를 제외한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4강행을 결정지었다. 특히 3번째 키커 안드레아 피를로는 UEFA 유로 1976 결승에서 안토닌 파넨카가 시전한 것과 비슷한 칩샷을 넣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10]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연패 행진을 이어갔고, 메이저 대회 승부차기 1승 6패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쓰며 8강에서 짐을 싸야 했다.
경기 후 올라온 잉글랜드 관광청의 자폭 트윗. 잉글랜드의 눈물나는 승부차기 잔혹사는 언제 끝날 것인가...아닌게 아니라 같은 해에 개최된 올림픽 축구종목에서 잉글랜드는 웨일스와 합체하고도 또다시 8강에서 대한민국에게 승부차기에서 다시 한번 더 패배했다. 이후 6년 뒤인 2018 FIFA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는 비로소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를 깨는 듯했으나... 2021년에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년 미뤄진 UEFA 유로 2020 결승에서 다시 한번 승부차기 혈투를 벌이게 되었고, 이 승부에서 또 잉글랜드는 패배했다.
한편, 이 둘은 2년 후 월드컵에서도 다시 만나 이탈리아가 2:1로 이겼는데,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에게 일격을 당하며 사이좋게 조별리그에서 광탈했다(...)
여담으로 승부차기 과정에서 잉글랜드 관중이 자신의 바지와 속옷을 내려 방해공작을 벌인 것이 화제가 되었다. #
[1]
결승까지 갔으나 아쉽게 독일에게 2-1로 패배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2]
독일어 명칭으로 '단치히'로 유명하며
폴란드 침공의 빌미가 된 지역이기도 하다.
[18]
구제금융 관련 기사를 조금 뒤져보면 알겠지만 그리스는 독일이 경제지원을 해주는 대신 내걸었던 조건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기에 메르켈은 엄청나게 독촉하고 있다. 메르켈 입장에서야 당연하지만 그리스인들 눈에는 빚쟁이로 보일 수 밖에..
[4]
소위 말하는 10백이다.
[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가 좋았지만 어쨌든 선수를 놓치고 말았으니... 게다가 드뷔시는 윙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수비적으로 포진되어 있었다. 사실상 5백에 가까운 형태의 포메이션을 보여주었다.
[6]
리베리는 전반전 후반에는 유니폼까지 찢어지기까지했다..
[7]
프랑스는 90분간 4개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했다.
[8]
물론 스페인에게도
다비드 비야의 공백을 효율적으로 메워줄 선수가 없다는 사실은 큰 딜레마가 되었다. 토레스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과 함께, 확실하게 최전방에서 해결해줄 해결사의 부재탓에 슈팅수가 줄어드는 점은 큰 고민거리일듯.
[9]
물론 앞쪽이 이탈리아
[10]
경기를 중계하던
한준희해설은 이 칩샷을 보자마자 이를 말하며 잡지식 본좌의 위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