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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56:37

Ready or Not(게임)/비판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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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판
1.1. 불합리한 맵 디자인1.2. 수많은 버그1.3. 심각할 수준의 최적화1.4. 불합리한 용의자 AI1.5. 현실과 동떨어진 시민 AI 체포 시스템1.6. 업데이트 지연1.7. DLC 'Home Invasion' 출시 관련 평가
2. 사건사고
2.1. 알파 액세스
2.1.1. 베타(얼리 액세스) 무기한 연기2.1.2. 서포터 에디션 스팀 CD키 매진 사태
2.2. 얼리 액세스
2.2.1. 키 발송 지연 및 가격 정책 논란2.2.2. 한국어 번역 관련 논란
3. 해결된 문제점

1. 비판

1.1. 불합리한 맵 디자인

일부 맵 디자인이 악의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려고 한 듯한 구조가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경계도가 올라간 적들은 창문이나 작은 틈새를 통해 아군을 발견할 경우 발포하는 AI를 지니고 있는데, 이때 벽이 상당히 얇아 플레이어가 벽 뒤로 숨어도 계속해서 총알을 맞을 수 밖에 없는 맵[1], 좁은 틈새가 많거나 유리창으로 도배되어 있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인지하기 매우 어려운데 적은 쉽게 인지해 일방적으로 피격당할 수 있는 구간이 상당히 많은 맵[2]이 대표적으로 이런 곳은 플레이어가 아무리 조심하고 템포를 느리게 해도 죽을 수 밖에 없는 구간이 많아 정식 출시 이후로도 맵이 이상하다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3]

거기다 모든 맵들이 순환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지역을 소탕했다는 생각이 들어도 꼭 한번씩은 용의자나 시민이 시작지역으로 돌아가 게임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아예 출구를 틀어막기 위해 도어웨지를 아무리 들고 가더라도 꼭 한두군데는 막을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용의자가 순환하는 길을 막을 방법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4] SWAT 4의 경우는 대부분의 맵이 건물 내부는 순환이 가능한 구조지만 외부는 막을 수 있거나 순환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맵을 일직선으로 소탕하면 어지간해선 미션이 완료가 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소탕하는 성취감이 높았으나, 본작은 전 지역을 분명히 다 소탕했음에도 꼭 한두명은 구석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경우가 절대 다수라 게임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아예 맵 자체가 엉망진창인 곳도 존재한다. 하술할 AI들의 로직도 꼬일대로 꼬인 상태지만, 대표적으로 체리에사의 경우 틈도 없는 불투명한 벽으로 아예 못보이게끔 막혀있음에도 아군을 포착하고 월샷을 갈기는 경우도 존재하고 일부 맵 계단은 적의 총알은 일방적으로 관통하지만 아군의 총알은 관통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지형도 존재한다. 모든 벽이 월샷이 가능한 브리사 만은 말하면 입 아플 지경.

가장 큰 문제는 억지로 난이도를 높이려고 한 듯한 구조물인 불투명한 유리창. 브리사 만이나 클럽, 볼 하우스, 마인드조트 등의 맵에서는 플레이어는 먼저 포착하고 선제공격이 불가능한 구간에 적 AI들이 일방적으로 플레이어를 포착하고 무조건적인 선제공격권이 있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이 구간을 뚫으려면 선제공격으로 신체 어느 부위 한 군데는 날라가고 시작하거나 헤드 원탭으로 트라이를 해야하니 불쾌감이 극대화된다. 때문에 이 구간에 적이 없기를 바라거나 아예 방패만 줄줄이 들고 가 대처하는 기형적인 방법으로 운빨에 의존해야 하는 구간이 존재한다.[5]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유저의 피로감과 불쾌감만 극대화 시키는 보이드의 자충수가 되었다.

또한 몇몇 미션들은 왜 한팀만 출동하거나, 왜 SWAT이 출동하는 지 이해할 수 없는 미션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대학 총기난사를 다룬 '코끼리' 와 학살이 일어난 '네온 무덤.' 아무리 로스 수에뇨스 경찰국이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6] 해도 코끼리 미션정도면 최소 소대급이 출동했어야할 사건이고, 네온 무덤은 경찰이 아니라 주방위군, 혹은 FBI 수준의 병력이 출동해서 해결했어야 할 수준의 사건이다.

1.2. 수많은 버그

버그들의 종류가 다양하고 게임플레이 시 꽤 자주, 비살상을 플레이한다면 거의 매판 보게 된다.

대표적인 버그로는 용의자가 순간이동하는 버그, 무기가 맵 밖으로 떨어지거나 사라지는 버그, 탄창이 소비되지 않는 버그, 테이저 무시 버그, 투항하며 손을 들고 총을 발사하는 버그, 적이 권총을 들고 샷건을 발사하는 버그 등등등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버그들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지속적인 패치로 크게 지장을 주는 버그들은 어느정도 해결된 상태이며, 정식 출시 후에는 이러한 버그들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이런 예상과는 다르게 정식 출시 이후에도 여전히 자잘한 버그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버그까지 다양한 버그가 산재해 있으며, 이는 상식 밖의 용의자 AI와 더불어 레디 오어 낫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브리사 만에서는 조준을 하면 상황 불문하고 무조건 프레임이 떨어지는 버그가 있다. 체리에사 농장도 비슷한 버그가 있다.

1.3. 심각할 수준의 최적화

출시초기 당시엔 최적화가 무척 잘 돼있었으나, 패치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최적화가 잘 되지않아 스터터링, 프레임드랍, 프리징등 , 다양한 최적화 이슈가 있었는데. 결국, 아담 업데이트 이후로 권장사양인 GTX 1060[7]으로도 심각한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거나 게임이 멈춰버리는 등 최적화가 안 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정도냐면 그래픽 카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래픽을 최대로 올린것과 최하로 내린것의 프레임 차이가 심하지 않다. 게임 자체는 무거울 만한 요소가 거의 없는데다[8] 그래픽이 매우 뛰어난 것도 아니어서 프레임 드랍이 심할 이유는 딱히 없다. 단지 개발자의 역량 문제이거나 최적화에 손을 쓰고 있지 않는것이다.

2023년 12월 14일 정식출시 패치에서도 더 심해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최적화 이슈가 심각한데, 2023년 기준 최고 그래픽카드인 RTX 4090으로도 프레임 드랍이 나버리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2024년 7월 24일 첫번째 DLC인 'Home Invasion'의 출시와 함께 언리얼 엔진 5.3으로 엔진을 업데이트 했는데, 원래도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던 최적화가 이번 엔진 업데이트로 박살이 나버렸다. 본편과 DLC의 스팀 평가 모두 최적화에 대한 유저들이 불만이 눈에 보일 정도.

1.4. 불합리한 용의자 AI

용의자 AI, 특히 무장한 용의자의 반응속도와 명중률이 지나치게 높아서 의문사 당하는 일이 많았다.[9] 그도 그럴 게 반응을 거의 0.1초 만에 하고, 플레이어가 용의자를 극히 일부분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산탄총과 같이 명중률이 떨어지는 무기로도 100% 명중률로 헤드를 맞혀 게임오버 시키는 등...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질주하며 총을 쏴 재끼는데 그걸 전부 상체에 모조리 꽂는 용의자들을 보면, 이런 인간들이 왜 강도짓이나 하고 있나 의문이 들 만큼 말도 안 되는 전투력을 선보인다. 유저들 사이에선 '용의자들이 사실 블랙옵스 중인 미 특수부대 요원이다', ' 페이데이 단원이다' 등의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수준. 심지어 일부의 경우에는 단발성 무기들을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연사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357 매그넘 권총으로 패닝이라도 하는 건지, 플레이어는 따라도 못하는 속도로 사격한 후 매우 빠르게 장전한다. 현실성도 굉장히 떨어지는 게, 아군의 경우 연사할 시 반동을 제어해야 하지만 적은 반동 제어는 커녕 난사 수준으로 총을 쏘는데도 100% 전부 꽂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 외에도 용의자들의 행동거지나 비전투시 반응이 총만 들고 멀뚱히 서 있는 등 16년 전 SWAT 4 때랑 비교해도 부족한 수준. 모든 맵을 빼놓지 않고 그저 총을 들고 서 있거나 그냥 돌아다니는 행동패턴이 전부이며 이는 2년의 얼리엑세스와 정식 출시까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추가로 AI의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 엄폐물의 조그마한 틈새라도 있다면 그 사이로 유저를 벌집으로 만들 정도로 정말 잘 맞힌다. 심지어 몸을 내놨을 때보다 더욱 잘 맞히는 불합리함을 보여준다. 흔히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맞았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적의 모습이 손가락 말고는 보이지도 않는 가려진 벽 너머에서 다 맞힌 것으로 창문 너머, 문 너머보다 더 악랄한 AI패턴이다. 대표적으로 볼 일가 건강주택의 정원의 틈이 있는 나무벽이라든가 병원맵의 파란색 의료용품 더미가 담긴 팔레트에서 주로 당하니 몇몇 불합리함을 유발하는 엄폐물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무려 2년이 지나 정식출시까지 된 현재까지도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여전히 과할 정도로 호전적이고 캐릭터의 모션과 실제 행동의 괴리감이 심해 총구가 유저를 향해 있지 않음에도 정확하게 유저를 쏴 맞히는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반적으로 용의자들이 절대 그냥 항복하는 일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호전적이라서 투항권유를 하는 즉시 유저를 향해 총알을 퍼붓는 상황인데,[10] 그렇다고 먼저 투항권고 없이 사격하는 순간 점수가 깎여버리는, 그야말로 유저에게만 일방적으로 불합리한 구조로 진행된다. 이게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마약범이나 고위험 테러리스트만 그렇다면 높은 호전성이 이해되는 부분이겠으나, 청소년 강도인 주유소 맵이나 생계형 불법 무기 개조범을 검거하는 카와유 해변 맵 같은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해당하는 범죄자들조차도 죽으려고 작정한 것처럼 무려 중무장한 스와트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총을 퍼부어버린다.[11] 실제로 레딧에서조차 단순하고 호전적인 용의자에 대해 불만을 표할 정도다. 사실상 용의자를 확실히 투항시키려면 비살상 무기 말고는 답이 없다. 이마저도 확정적인 방법은 아니라서 비살상 무기를 미친 듯이 두드려 맞고도 항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 얼리엑세스 초창기 시절 악명높던 존 윅이 2년의 얼리엑세스 시절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악랄해져서 돌아 온 것은 물론이고, 아예 문이나 벽 뒤에서 보이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유저를 농락하는 상황까지 나오는 중. 핫픽스 이후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아서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엿먹이기 위해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스팀 평가 역시 초창기 매우 긍정적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내려갔고 다른 평가 역시 점점 떨어지고 있어 사실상 레오낫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전까지는 심각할 정도로 저질이었던 팀원 AI에게 비교적 묻히기도 했고, 얼리 엑세스라는 무적의 논리로 두둔이 가능한 부분이었으나 현재는 대놓고 정식출시라는 타이틀을 달아놓은 데다 얼리엑세스 기간 내내 용의자 AI를 변경하는 데 시간을 허비해 왔음에도 여전히 똑같은 문제가 반복 중이다 보니 불만이 더 큰 상황.

일방적으로 유저를 학살해대는 답이 없는 AI도 문제지만, 2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일관되게 재미없는 AI의 행동 양식도 문젯거리.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용의자나 시민 AI가 정말 그 맵에 존재하는 사람으로서 하는 행동이라고는 걷기와 서있기 말고는 없다. 얼리엑세스 기간 동안 항복하는 척 무기를 꺼내 드는 모습이라던가 인질을 붙잡고 방패로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추가하긴 했으나 이마저도 확률이 낮은 편이고, 추가된 모든 행동 양식이 유저를 인식한 이후에 발생하는 행동패턴만 가득하기 때문에 유저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12]에서 특별한 패턴이 하나도 없어서 무미건조하고 몰개성한 AI로만 느껴진다. 아무리 무기를 추가하고 맵을 추가하고 UI를 변경해도 결국 게임을 하면 재미없는 용의자 AI에게 불합리하게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매판 발생하다 보니 게임성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다. 그나마 팀원 AI가 발전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그만큼 용의자 AI가 더 악랄해진 탓에 얼리엑세스나 지금이나 게임 플레이에서 불쾌한 기분을 받는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정식 출시 후에도 이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으며 결국 이걸로 일부 웹진들에게 지적받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결국 1.0#3 핫픽스 패치로 적 AI의 명중률이 크게 너프먹고 월샷 대미지도 상당히 낮아져 어느 정도 할만해졌다는 얘기는 나오지만 정말 말 그대로 명중률과 월샷 데미지만 너프한 거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유저 인식 범위는 그대로라서 벽 너머에서 유저를 감지하고 벽에다 난사를 갈기는 추태는 현재진행형이다. 여전히 불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13]

1.5. 현실과 동떨어진 시민 AI 체포 시스템

현실 미국 경찰 교전 수칙은 시민이 경찰의 항복 요구에 불응하거나 오해받을 행동을 하면 강한 제압을 할 수 있지만 정작 레오낫은 그러한 시스템이 없다.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14]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을 사살하는 순간 바로 모든 시민 구출하기 목표가 실패해버리고,[15] 심지어 경찰에게 욕을 하고 체포를 위해 가까이 가면 폭행하는 시민도 사살하면 포인트를 깎아먹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플레이어들로부터 몰입도를 해친다는 비판이 많다.

1.6. 업데이트 지연

2023년 상반기부터 신맵에 대한 업데이트가 사실상 안되고 있으며 스팀에 올라오는 소식은 모드 컨테스트 정도로 지지부진하다. 이전 로드맵에서 공개한 '학교 총기난사'를 주제로 한 임무로 인해 투자가 끊겼다고 유저들은 추측하는 중.

2023년 12월 정식 출시를 진행하며 맵과 총기를 비롯한 컨텐츠는 상당부분 추가되어 업데이트로 인한 유저들의 불만이 잠잠해졌으나, 이후 엔진 교체 작업으로 인해 7개월 간 임무나 총기 추가 같은 큼직큼직한 업데이트가 사실 상 없다시피 해 유저들의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이 다시 늘어났다. 보이드는 대규모 업데이트의 소식이 아닌 출시될 DLC에 대한 소식만을 꾸준히 가져왔었는데, 그렇게 출시된 DLC가 평가가 좋지 않아,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더 커져버렸다.

1.7. DLC 'Home Invasion' 출시 관련 평가

보이드는 해당 DLC 발매를 위해 정식 출시 이후 본편을 사실 상 방치해버렸는데, 개발 브리핑에도 DLC에 대한 얘기만 꾸준히 언급하고, 본편에 임무나 무기 추가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관한 얘기는 전무했다. 심지어 원래 봄에 출시 예정이었던 DLC가 출시 연기까지 되어 게임은 컨텐츠가 고갈된 상태로 7개월 가량 유지되었다. 그렇게 출시된 DLC는 평가라도 좋아야 했으나, 부정적인 평가까지 이어지며,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DLC가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볼륨이다. DLC의 볼륨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

최소 7개월 간 개발했던 DLC의 볼륨은 임무 3개와 총기 3개, 치장품이라는 쥐꼬리만한 볼륨이 전부다. 심지어 이마저도 싱글 플레이(지휘관 모드)에서는 구매하고도 즐길 수가 없다. 후속 패치로 지휘관 모드에서 DLC가 플레이 가능하게 변경되었으나, 멀티와는 다르게 본편 미션을 모두 깨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두 번째 문제점은 가격, 가성비. 만약 본편에도 임무나 총기 추가 등의 업데이트가 활발했다면 가격에 대한 얘기까진 크게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무려 정식 출시를 한 본인들의 게임을 7개월 동안 방치해놓고, 대규모 업데이트 수준의 DLC를 유료로 팔아먹는 것에 대한 불만 자체도 많은 편이다. 업데이트 방치를 제외하고 봐도, 볼륨에 비해 DLC의 가격이 조금 높다는 여론도 있다. 서포터즈 에디션을 구매해 이번 DLC를 무료로 받은 유저들까지도 진짜 이 게임에 애정이 있어서 서포터가 될 게 아니면 DLC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평까지 있다.

세 번째로는 임무 자체에 대한 퀄리티이다. 분위기나 컨셉 자체는 여태 보이드가 해오던 대로 잘 살렸으나, 맵 자체의 퀄리티는 모더들이 만들 수 있는, 심지어는 모더들이 만든 몇몇 잘 만든 맵들보다도 퀄리티나 재미가 떨어지는 맵이라는 것.[16] 분명 못 만들었다고 악평을 받을 만한 퀄리티는 아니나, 긴 기간 동안 개발자들이 만들만 한 퀄리티냐고 하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전체적으로 애매한 평가가 많으며, 이와 함께 상술한 볼륨 및 가성비 문제까지 겹치며, 첫 DLC부터 평가가 좋지 않다.

네 번째로는 DLC가 출시 되며, 기존에 플레이가 가능하던 모드 임무들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모드 임무들이 고작 임무 3개와 총기 3개 때문에 하루 아침에 플레이가 불가능해졌다는 것 때문에 불많이 많다. 사실 이는 핫픽스와 정식 출시 때도 호환성 문제로 계속 언급이 되던 사항이었는데, 정식 출시 때는 개선된 요소와 추가된 요소 등에 의해 호평을 하는 여론이 있어, 불만이 가려지긴 했으나, 이번 DLC는 불만 사항이 많아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마지막 문제는 최적화. 상술했듯이, DLC 출시와 함께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 5.3으로 업데이트 했는데, 업데이트 이후 최적화가 더 불안정해져 플레이에 불편을 겪는 유저들이 매우 많아졌다. 정식 출시 이후부터 최적화 쪽으로는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DLC 출시로 그 불만이 절정에 다다르게 되었다.

보이드는 야심차게 내놓은 첫 DLC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업데이트와 모드 지원에 대한 아쉬움, 최적화와 관련해서는 본편까지 평가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실제로 레디 오어 낫 본편의 스팀 최근 평가 그래프를 보면, DLC 출시 이전인 7월 23일까지는 스팀에 부정적인 평가가 거의 없었으나, 출시 이후 부정적인 평가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출시 전날과 출시 당일의 긍정적/부정적 평가의 개수로 비교하자면, 긍정적인 평가는 출시 전날 165개에서 당일 315개로 2배가 좀 안 되게 증가했으나, 부정적인 평가는 전날 20개에서 당일 203개로 10배가 넘는 수치가 증가했다.

DLC는 본편보다 평가가 더 좋지 못하며, 출시 당일 긍정적 평가는 233개, 부정적 평가는 339개로 부정적 여론이 많으며, 현재까지도 평가는 복합적이다. 심지어 긍정적 평가를 준 사람들도 볼륨이나 가성비 또는 최적화 문제에 대해 꼬집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얼마나 실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 사건사고

2.1. 알파 액세스

2.1.1. 베타(얼리 액세스) 무기한 연기

원래 베타 출시 일정은 2020년 6월이었으나, 2020년 6월이 되자 무기한 연기로 변경되다 또 2021년 6월로 변경되었었다. 그러나 2021년 5월 다시 한번 무기한 연기로 번복하며 베타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후 제작자 중 한명인 Ali의 디스코드 프로필 설명에 알수없는 퍼센트가 나타났는데 이 퍼센트가 뭔지 물어보자 비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퍼센트가 일정 주기로 올라가는데 사람들은 알파 업데이트 혹은 베타 출시라고 추측했었다.

2021년 12월 2일, Ali 의 디스코드 프로필에 있던 퍼센트는 100%를 달성했고, 그 수치는 거의 1년만에 일어난 알파 PvE 업데이트 일정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2.1.2. 서포터 에디션 스팀 CD키 매진 사태

To everyone interested in purchasing the Supporter edition of Ready or Not, there may be a slight delay in receiving your game key(3-7 days) due to high demand. We are currently in the process of acquiring more Steam keys. We will keep you updated as we have more information!
Ready or Not의 서포터 에디션 구매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높은 수요로 인해 게임 키 수령이 약간 지연될 수 있습니다(3-7일). 현재 더 많은 Steam 키를 확보하는 중입니다. 추가 정보가 있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2021년 12월 6일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사과글
NDA가 해제된 이후 긍정적 평가로 많은 유저가 서포터 에디션을 구매하자, 2021년 12월 6일 서포터 에디션 스팀 CD키가 모두 판매되어 서포터 에디션의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었다. CD키가 모두 떨어지고, 보이드는 CD키를 준비 중이라고 트위터에 발표했으나, 스팀에서 서포터 에디션 시디키 발급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밸브의 입장에서 볼 때 스팀에서 판매하지도 않으면서 시디키만 쏙쏙 빼가고, 수수료도 지급하지 않는 VOID가 곱게 보일 수는 없다. 결국 스팀에서 게임을 출시부터 하라는 반강제적인 압박 아닌 압박에 결과적으로 VOID는 12월에 계획에도 없던 얼리 액세스 출시를 급하게 결정했다.

2.2. 얼리 액세스

2.2.1. 키 발송 지연 및 가격 정책 논란

한국시간 18일 오전 얼리 액세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기존 공식 홈페이지 구매자들이 키를 전부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얼리 액세스 시작 후 가격을 올린다고 하였으나 첫 업데이트 전까지는 기존 예약 구매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 밝혀 기존 구매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덤으로 지역별 가격정책 시행으로 한국기준 스탠다드 가격이 한화 약 48,000원에서 43,000원으로, 서포터 에디션이 14만원에서 12만원 가량으로 더욱 저렴해져 결제처인 xsolla에 환불 문의가 폭주하는 중이다.
단순히 가격만 낮아진 것뿐만 아니라, 예약 구매자들은 아직도 키를 받지 못한 반면, 스팀에서 구매한 유저들은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라 예약 구매자들은 돈은 돈대로 더 냈는데 얼리 액세스는 하지도 못하고 있으니 더더욱 민심이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결제를 담당하는 Xsolla측에서 환율차이와 키 미수령을 사유로 요청하는 환불은 무조건 받아주고 있으나 바로 환불 받았다는 사람들과 오래 걸린다는 사람으로 나뉘어져 더더욱 비판 받는 중이나, 연락을 취하면 답장은 빠르고 도와주려한다.

2.2.2. 한국어 번역 관련 논란

2022년 1월에 예정되었던 업데이트 로그에 정식 한국어 지원이 포함되었기에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22년 1월 15일, 서포터 에디션들에게 먼저 번역판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고, 예고했던 대로 일단 한국어가 지원되기는 했으나 번역 퀄리티가 너무나도 처참했던 바람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번역 과정에서 영어의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휘 사용에 부족하거나 어색한 부분이 너무 많은 것.[17] 아무런 의미 없이 영어를 그대로 음차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영문 음차를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은 단어를 무리하게 번역하여 직관성이 떨어지거나, 각종 오역들과 가운데 마우스 버튼, 엄지 마우스 버튼 등의 단어를 뜬금없이 '가마버', '엄마버'[18]와 같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수준으로 줄여 쓰는 등 매우 처참하였다. 이 내용들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duty'를 의무라고 번역함 - 직역한다면 의무가 맞지만 경찰이나 군에서는 근무, 복무 등으로 번역하는 게 옳다.
*가운데 마우스 버튼, 엄지 마우스 버튼을 가마버, 엄마버라고 번역함. - 쉽게 알아듣기 힘든 무리수 번역이다.[19]
*수도의, 도시의 라는 뜻의 'metropolitan'을 '메트로폴리탄'이라고 그대로 음차함.
* 부비트랩이라고 번역함. - 부비트랩이 덫의 일종이긴 하지만 오히려 부비트랩이라고 음차만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부비트랩은 사람을 대상으로 만든 덫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dealership'을 매매단지라고 번역함. - 대리점, 판매점 등이 더 자연스럽다. 보통 car dealership은 '자동차 판매점' 혹은 '자동차 거래상'으로 번역된다. 후술하겠지만 정작 '단지'로 번역해야 할 compound는 '화합물'로 오역되었다.
*최루탄을 최'류'탄이라고 번역함. - 단순히 오타인지 아니면 정말로 최류탄이라고 알고 있는지는 미지수지만 기본적인 검수조차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니다, ~하시오, ~하세요 등의 종결어미를 마구잡이로 뒤섞어 놓음. - 이렇게 되면 문장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상당히 불쾌하다.
*"Buy cheap, buy twice" 문장을 "싸게 사세요, 두 번 사세요."라고 번역함. - 싸니까 결국 나중에 새 것이나 중고 제품을 한 번 더 사게 된다는 일종의 관용구인데, 이것을 그대로 직역해놨다. 나무위키의 맵 설명문에서는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적절하게 번역해두었다.
*테두리 없는 전체화면과 일반 전체화면을 똑같이 '전체화면'이라고 번역함. - 물론 차이점은 있다. 테두리 없는 전체화면은 '전체 화면'이라고 띄어쓰기를(...) 해두었다는 정도.
*기타 자잘한 오타 - 야간투시경 설명란에 '상황에서'를 '상황으에서'라고 번역하고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등
*'barricaded suspects'를 '바리케이드를 친 용의자'라고 직역함. - 제대로 된 뜻은 '포위된 용의자들' 또는 '용의자 대치상황'이다.
*폭발물을 폭탄물이라고 번역함
*' Methamphetamine'을 '메타암페타민'이라고 번역함. - 메스암페타민이 옳다.[20]
*로드아웃 좌측 상단의 'SELF'를 '혼자'이라고 번역함. - 플레이어의 로드아웃을 바꾸는 것이므로 '자신' 혹은 '본인', 하다못해 '플레이어'가 알맞는 번역이다.
*'WINE PRODUCTION COMPOUND'를 '와인 생산 화합물'이라고 번역함. - compound는 화합물이라는 뜻 외에도 단지, 시설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여기선 그렇게 써야 자연스럽다.
*'Joint strike operation'을 '남북 합동 타격 작전(...)'으로 번역함. - 웃긴 점은 영어 원문에는 그 어디에도 '남북'이라는 단어가 없다. 아마도 joint strike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현재 한반도의 상황에 맞춘 초월 번역이 튀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번역하려는 게임에 대해 이해조차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Void Shipping Services Facility'를 '불법 배송 시스템 시설'이라고 번역함. void 라는 단어가 법적 효력이 없거나 위법인 상황에서 종종 쓰이긴 하지만 여기서 Void는 상호명, 즉 고유명사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보이드사 물류 창고, 혹은 시설 정도로 번역하는 게 자연스럽다.
... 예시만 봐도 정신이 멍해지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 사항들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오역과 오타가 즐비하다.

이에 서포터 에디션 구매자들로부터 이 정보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고등학생 수준에도 못 미치는중학생도 알만한 상식적인 단어마저 제대로 번역하지 못하였다. 질 낮은 번역으로 인해 논란을 빚고 있다. 당연히 스탠다드보다 8만원 비싼 12만원에 서포터 에디션 구매자들은 서포터 에디션 전용 디스코드 방에 번역 퀄리티에 관한 대규모의 항의를 했고, 아니나 다를까 보이드 인터렉티브가 따로 돈이 들어가는 전문 번역업체를 고용한 것이 아니라 레디 오어 낫 한국 커뮤니티 유저 중 현 번역팀 일원들이 보이드 인터렉티브에게 접촉하여 무상번역을 제안하니 보이드측이 덥썩 받아들이는 바람에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들을 중심으로 번역이 진행된 한국어 번역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어 번역을 주도한 번역팀과 면담이 있었다. 녹화영상 이들의 의견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서포터 에디션 유저들의 반응은 이뭐병. QnA 면담을 했지만 모든 질문에 NDA( 비밀유지계약)라서 답변할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번역팀 6명 중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임에도 번역팀 중 한 명이 (후술할 '최탄' 오역에 관해서) 질문을 하는 유저에게 "군대는 다녀오고 말하냐"며 되묻는 등 이상한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갔다. 번역 퀄리티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러한 사태에서 으레 그렇듯이 논란 발생 이전 시점의 친목질 등 여론에 악영향을 주는 행적들이 계속 발굴되고, 논란 발생 이후로는 공식 번역팀이라는 감투를 지키기 위해 안일한 대처로 더욱 불타고 있다. 특히 논란 발생 이후 여러 커뮤니티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손 떼고 나가라"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운운하며 번역팀을 포기 못하는 모습은 이미 베타판의 번역 품질이 조악함으로 인해 이들의 번역 실력은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형편없다는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23] 공식 번역팀이라는 감투에 집착하며 사퇴를 거부하는 전형적인 최악의 케이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황당한 퀄리티에 유저들이 팀장에게 조선족이 아니냐고 비꼬자 대학생임을 인증했다가 되려 일부 유저들에게 신상이 털려버려서 갤러리와 디스코드에 뿌려지고 멘탈이 나갔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그리고 병역 유무와[24] 재학중인 학교 등의 모든 질문에 대해 "NDA라 답변할 수 없다."의 태도를 고수해 커뮤니티에서는 NDA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25]

한국어 번역을 한다는 소식에 기대한 유저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고 레디 오어 낫 서포터 에디션을 13만 원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구매한 이들의 한국어 번역 퀄리티 관련 피드백이 서포터 디스코드를 통해 들어갔으며 보이드 측도 상황을 인식하고 유저와의 협의 하에 지속적으로 번역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17일, 결국 한국어 번역팀이 레디 오어 낫 갤러리를 통해 공식적으로 하차 의사를 표명했다. 보이드 측의 압박과 유저들의 비난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마저도 팀원들의 신상 유포와 비난에 대해 고소를 할 것이니 지울 것을 요구해 다시금 논란을 만들었다.

한편, 엉망이 된 기존 한국어 번역본을 대체하기 위해 팀 왈도 번역팀이 새로 작업에 들어갔으며 2022년 1월 20일 공식 번역본으로 채택되었다. #[26] 다만 아직 알파 빌드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기존의 번역본이 적용되어있다. 팀왈도의 전통대로 로고 이름이 '준비아님말고' 라는 적절한 이름으로 번역된 탓에 엄청난 신뢰감을 얻고있다. 그러나 팀왈도도 이후 업데이트 된 컨텐츠에 관해서는 한글번역을 하지 않고 있다.

결국 2월 4일 자 소규모 업데이트에 '한국어 번역 수정' 항목이 포함되며 확인사살.

3. 해결된 문제점

===# 수준 낮은 아군 AI #===
팀원의 AI는 멍청한걸 넘어서서 이게 도대체 동료라고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형편없다. 얼리 엑세스 초기에는 얼리엑세스 게임이기도 하고, 소규모 개발사가 만든 게임이다보니 조금 답답한 구석이 있어도 '이정도면 뭐...'하고 넘어가는 수준이었으나, 업데이트가 진행 될 수록 용의자들의 AI는 패턴이 다양화되고, 능동적인 은엄폐를 통해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으나 팀원의 AI는 얼리엑세스 초기와 전혀 바뀐게 없어서 현재는 도움 안되는 고기방패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다. 도움이 되고 안되고 수준을 넘어서서,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데 방해를 하는 수준으로 저질이다.

우선 AI가 알아서 능동적으로 하는 행동은 투항 권고와 사격 말고는 없다. 얼마나 수동적인지 적이 나타나서 사격을 가하면 총알을 피하면서 쏘거나 엄폐를 해야할텐데 그러지 않고 총에 얼마나 맞던 그 자리에 꼿꼿히 서서 대응사격을 하는 엄청난 지조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증거 확보나 인질, 용의자를 묶는 건 팀장 역할인 플레이어 권한이라고 쳐도 미처 플레이어가 확인을 못하고 간다면 알려주는 모습이라도 있어야할텐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거기다 꺾인 복도에서 팀원 하나가 공격 받는 경우, 다른 팀원들이 나와서 도와주기는 커녕 뒤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쏘는 것 말고는 알아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수동적인 명령이라도 제대로 이행하냐면 그렇지도 않다. 당장 특정 방이나 구역에서 cover 명령을 내리면 벽을 보고 있는 것은 다반사고, 룸 클리어 명령을 내렸을 때 문을 아무도 열지 않으려 해서 플레이어가 열어줘야 그제서야 진입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명령을 씹고 가만히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더욱 더 골 때리는 것은, cover 명령을 내렸을 때 벽을 보고 있을 경우, 뒤에서 적이 나타나면 뒤에서 아무리 적이 쏴도 반응을 안한다. 무조건 시야에 들어와야만 대응사격을 하기 때문에 cover나 move 명령을 내렸을 때 벽을 보고 있다면 명령을 몇번이고 다시 내려서 다른 쪽을 볼 때 까지 반복해야한다.[27] 덤으로 cover를 명령하면 대사에서 알 수 있 듯[28] 플레이어를 엄호하라는 의미인데, ai의 시야에 적이 없다면 팀장이 얼마나 두드려 맞든 관심이 없다. 정말 총만 쏠 줄 아는 마네킹을 끌고 다니는 셈.

브리칭 대기 명령인 STACK UP도 무슨 문제가 있는지 특정 문에서는 아예 문 앞에 대놓고 서 있는 경우도 있으며, 잠긴 문에서 투척물 사용 후 진입을 명령하면 동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때 PICK LOCK을 시키면 문을 따자마자 바로 투척물 사용 후 진입을 이행한다. 그런데 이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문을 따고난 이후 제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문 앞에 그대로 서서 투척물을 꺼내든다.[29] 그러다보니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앞에 적이 있으면 대응을 못해서 투척물을 던지는 동안 시원하게 두들겨 맞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룸 클리어 AI도 굉장히 이상해서 문이 없이 긴 복도 또는 계단으로만 이어진 실내로 진입 명령을 하면 막힌 공간이 나타날때까지 혼자 들어가서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213번지 뒤쪽 2층 창고 앞마당에서 룸 클리어 명령을 내리면 아래 땅꿀까지 멋대로 내려가버리며, 호켄 항구 하드 레이드 모드의 안쪽 대형 창고 입구에서 룸 클리어 명령을 내리면 문 없이 이어진 구조가 4층까지 이어지므로 지들 멋대로 4층까지 올라가버린다. 이때 그냥 무사히 올라가기만 하면 다행이지, 올라가다가 기습을 받고 죽어버리거나 부상당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팀원의 길막 역시 악명 높은데, 길을 터주는 알고리즘이 플레이어가 밀면 반대방향으로 비켜주거나, 단순히 플레이어가 밀어버리는대로 힘없이 밀려지는 방식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비켜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문제는 피하는 방식이 플레이어의 사선 뒤로 비켜주거나 하다못해 옆으로 비켜주는 방식 같은게 아니라 진짜 지 멋대로 비켜준다. 좁은 복도에서는 이게 시너지를 일으켜서 넓은 공간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앞에서 얼쩡거린다. 근데 이 알고리즘이 무조건 플레이어가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짜여져있는지, 뒷걸음으로 밀면 되려 플레이어의 사선으로 끼어들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등으로 밀면 그대로 뒤로 밀리는게 아니라 되려 플레이어의 시야 바로 앞으로 튀어나온다는 것. 이게 가장 골때리는 것이 체리에사 농장의 원통형 계단에서 일렬로 올라가는 와중에 조금만 뒷걸음질 치면 뒤의 팀원이 앞으로 나가서 맨 위로 올라갈때까지 사선을 가리는 골때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그나마 해결법이라면 내 뒤로 COVER를 명령하면 다시 뒤로 오긴 하는데 긴박한 상황에서는 그 짧은 사이에 용의자가 튀어나와 깽판을 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팀원의 플레이어 따라가기 지능 자체가 매우 수준이 낮아서 플레이어가 다른 공간에서 팀원들을 부르면 플레이어가 지나온 길목을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를 따라 최단거리로 따라오려는 탓에 플레이어가 확인 하지도 않은 복도로 진입해서 두들겨 맞거나, 죽기도 한다. 거기다 무조건 플레이어를 바싹 따라가려 들기때문에 얼마나 좁든, 얼마나 많은 팀원이 있든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붙으려고만 들어서 좁은 방을 클리어 하고 나가려 할 경우 진짜 미친 듯이 걸리적 거린다.

거기다 AI는 Z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2층에서 1층의 팀원에게 MOVE나 COVER 명령을 내리면 Z축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1층의 해당 위치로 가버리는데 이 위치에 미처 클리어하지 못한 방이라도 있으면 지들끼리 멋대로 들어가다가 줄줄이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거기다 X,Y좌표도 넓게 잡혀있는지, 213 주택처럼 좁은 복도에서 COVR, MOVE 명령을 내리면 벽 너머 좌표로 인식하여 지 멋대로 확인도 못한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버려 트랩을 밟거나 적 AI를 공격 또는 공격 받는 골때리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이런 지능의 문제뿐만 아니라 버그도 많아서, 민간인이나 용의자를 묶으라고 명령하면 간혹 포박용 케이블타이를 들고 멀뚱멀뚱 서 있는 경우도 있으며, 플레이어의 명령을 들은척도 안한다거나, 말은 알겠다고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등 플레이어를 개무시하는 듯 한 모습도 종종 보인다. 그리고 문 진입 명령 후 해당 방 내부에 용의자가 투항했을 경우, AI 동료 한명은 용의자 옆에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마저도 방이 좀 넓거나 복도형이라면 투항한 용의자를 지켜보지 않고있다가 용의자가 다시 무기를 들고 일어나 개판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이 결합해서 AI팀원들을 알아서 할 줄 아는 건 전혀 없으면서 길만 막고 제압할 수 있는 용의자를 죽여버리는 악질 트롤 취급하여 스폰포인트에 동료들을 냅두고 혼자 진행하거나 블루팀이나 레드팀 둘 중 하나만 데리고 진행하는 유저들도 있는 상황.

개발사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만 맵을 비롯한 여러 컨텐츠 추가를 우선으로 하고, 이후 아군 AI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반발이 상당한데, 이미 유저 이탈이 상당히 일어났고, 공개 세션으로는 합이 맞는 유저들 매칭하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 팀원 AI를 상향하는데 너무 인색하다는 것이 현재 여론이다. 실제로 보이드의 패치 방향성이 고집세기로 악명 높기에 말이 많은 상황. 특히나 보통 게임사에서 패치를 후순위로 미루는 것은 해당 부분이 아직 그래도 쓸만하다고 평가받거나,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전부인데, 레오낫의 팀원 ai는 쓸만하지도 않고, 플레이어의 길을 막는 등의 행동으로 핵 폐기물급 쓰레기 평가를 받고 있어서 오히려 1순위로 패치를 해달라고 비판받고 있어서 반발이 더 크다.

결국 정식 출시 패치인 1.0에서 아군의 AI를 대대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아군 AI와의 능동적인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해당 문제점이 해결되었다.


[1] 대표적으로 브리사 만 [2] 대표적으로 볼 하우스, 마인드조트, 우체국. [3] 특히 브리사 만과 우체국은 개활지가 있음 + 오브젝트 이곳저곳이 틈새가 많음 + 벽이 총알에 쉽게 뚫린다는 환장할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현재 초반, 중반부 임무임에도 후반부 임무들보다 더 어렵다는 기이한 레벨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4] 문은 막을 수 있지만 AI만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틈이나 무너진 벽 등은 막을 수 없는데,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맵이 그런 길이 존재한다. [5] 현실에서도 방패를 상당히 많이 쓴다는 건 고증이라 쳐도 전략을 짜야하는 게임 장르에서 방패만을 강요하는게 정상적인 플레이는 아니다. 헌데 레오낫은 방패가 필요한 구간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로 다른 전술장비가 필요 없는 수준인 게 문제점인 것이다. 상술한 불투명한 유리창 구간도 사실상 "적 있는데 방패없으면 무조건 피 까이거나 죽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를 강요하는 구간인 것이다. 이런 구간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체로 매우 넓은 방이나 구역이라 웨지 같은 것으로 막고 일방적인 통로로 만들 수도 없고 섬광과 스팅어도 안 통하는 구간이라 방패가 없다면 운빨에 전면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6] 인력이 5명밖에 없는 것도 아니다. 팀장인 저지를 제외하고도 10명이 더 있는 대원 중 단 4명만 선택해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다가 총기로 무장하고 어느 정도의 교전 능력을 갖춘 트레일러 유닛도 있지만 교전은 단 5명이 전부 수행한다! [7] 조금 더 상급 그래픽 카드인 GTX 1660ti로도 인게임 FHD 60프레임 방어도 어려울 정도이다. [8] 맵의 크기가 작고 지형지물의 물리엔진 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이 아니다. [9] 이런 AI를 존 윅 AI라고 부른다. [10] 등 뒤에서 5명이 전부 조준을 한 채로 투항권유를 해도 순식간에 뒤돌아 총탄을 난사한다.(...) 비살상 무기나 비살상 수류탄을 맞춘 게 아니라면 사실상 절대 그냥 항복하는 일은 못 본다고 보면 된다. [11] 특히 카와유 해변의 용의자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불법적으로 무기를 개조해 판매한, 비교적 가벼운 수위의 범죄자이며, 해당 맵에 나타나는 민간인인 가족들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정작 용의자를 대면하는 순간 투항시킬 겨를도 없이 권총을 난사해대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니 불합리함도 불합리함이지만, 게임에 몰입하기가 어렵다. [12] 미러건으로 문 너머를 보는 상황이라던가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등 [13] 월샷을 당해도 죽을 일이 거의 없어지고 적의 명중률이 크게 낮아져 헤드 원탭을 안 당해 체감이 안 되겠지만 손가락 끝 손톱 부분 1px만 보여도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월샷을 갈겨대거나 큰 소리가 나면 아예 에임이 벽 너머에 있는 플레이어를 따라간다던가, 보이지도 않는데 천리안을 발동시켜 월샷을 시도하는 경우는 여전히 많아 월샷 대미지와 명중률만 조절하고 나머지는 전혀 바꾸지 않아 특유의 불쾌감은 여전하다는 비판도 있다. [14] 이런 행동은 총을 꺼내는 행동과 같아서 경찰과 대치했을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중 하나이며 그 외에도 자신의 모든 주머니, 옷에 손을 집어넣는 행동은 대치하는 경찰 앞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중 하나다. [15] 실제로 바지가 흘러 내린다고 경찰에게 말 없이 바지에 손을 대는 순간 총을 맞아서 사망한 사건이 있으며 해당 경찰은 징계를 받았다. [16] 일례로 환경주의자가 로비스트 집에 칩입하는 LawMaker의 경우, 모드맵인 Sanctum's Deceit랑 컨셉이 여러모로 비슷하지만(부자집이 배경,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의 습격, 아내와 아들은 패닉룸에 피신), Sanctum's Deceit는 헬기가 날아다니거나 창문이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다양한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반면에 LawMaker는 감시 카메라를 끄고 키거나(그나마도 이미지 돌려막기로 대충 때웠다) 패닉룸에서 할 수 있는 음성 상호작용이 전부다. [17] 특히 속어, 속담 쪽 문장의 번역 상태는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18] 이로 인해 레오낫 갤러리에서는 엄마 버렸냐(…)와 같은 여러 드립이 양산되었다. [19] 하다못해 이것들은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해 봐도 "(마우스) 좌/우클릭 혹은 휠 버튼"으로 이미 사용 및 번역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식 명칭이 무엇인지, 공식 명칭이 없다면 이전에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참고할 만한 내용들을 찾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프로 의식이 지적될 수밖에 없다. [20] 메스암페타민은 메탐페타민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둘을 합친 것 같다. [21] 사실 번역기 사용 자체가 엄격히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문장이 너무 길어서 끊어 읽을 부분을 찾지 못한다든가 할 경우 번역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22] 바로 위의 내용과 모순된다. 유학파에 비해 밀리는 실력임을 인정했으면 더 실력이 좋은 사람들에게 넘겨야 하는데, '책임 회피' 운운하는 것은 그저 "유저 한국어 번역 제작자"라는 허황된 이미지에 사로잡혔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엔 후술하듯이 훨씬 유능한 팀 왈도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23] 번역팀과의 면담에서 본인들 스스로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은 갖춘 인재들이다.'라고 주장했는데, 영어 실력이 처참한 것은 둘째치고 번역 과정에서는 출발어(원문)보다 도착어(번역어, 이 경우 한국어) 실력이 더 중요시된다. 번역자가 원문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이 경우 게이머)들이 별다른 지식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고 때로는 어떻게 로컬라이징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괜히 번역을 창작이나 (원문의 의미에 대한) 반역이라고 칭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 번역팀은 이것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24] 이 논란이 나온 이유가 군필자라면 화생방 훈련때문에 알고있는 최루탄을 최류탄으로 오역한 것으로 인해 군필이긴 하냐는 의혹이 나왔다. [25] 분명 게임사 혹은 번역 에이전시와 협의하여 공식 번역을 진행할 경우 노동계약서와 별도로 NDA( 비밀유지계약)를 작성하는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게임의 컨텐츠 실물 및 관련 자료를 유출하는 걸 방지하는 데에 초점을 둔다. 즉 번역팀이 작업을 잘못해서 오역이 발생한 것은 게임과 별개인 문제이므로 NDA와는 굉장히 연관성이 부족하다. 쉽게 말해서 번역에 대해 설명할 때 특정 게임 요소(내부 시스템 및 수치 등 실질적으로 구현된 내용, 미공개 출시 자료 등)를 언급하는 것은 NDA 위반이지만, '번역을 진행하는 과정' 자체는 NDA에 포함이 안 된다는 소리. [26] 기존의 한국어 번역본은 삭제 될 예정이다. [27] 아무 방이나 팀원들을 cover나 move로 위치시켜 놓고 방치한 채 플레이 하다보면 한두번은 꼭 벽만 보고 있다가 뒤에서 튀어나온 적에게 허무하게 죽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빈도도 결코 적지 않다. [28] 명령 시 'Cover me'를 외친다. [29] 정확히는 PICK LOCK만 시켜도 잠금을 해제하고 원래 위치로 안돌아간다. 굳이 다시 스택업을 풀고 다시 스택업을 시켜야 제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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