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e Sols

나인 솔즈 Nine Sols
개발	레드 캔들 게임즈
유통	레드 캔들 게임즈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ESD	Steam | 레드 캔들 e숍
장르	액션, 메트로배니아 어드벤처
출시	2024년 5월 29일[1]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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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스템 요구 사항

3. 특징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5.1. 플레이어블

• 예(羿 / Yi)
  
  신비한 도사
  
  이름의 유래는 중국신화에서 10개의 태양중 9개를 적궁백시로 떨어트린 영웅 예(羿). 태양인이라 불리는 고양이 수인으로, 아홉 태양이라 불리는 신곤륜의 지도자들에게 복수심을 품고있다.[2] 오프닝에서 누군가의 공격으로 한쪽 귀가 잘려 뇌가 보일 정도에 내장이 다 튀어나온 치명상을 입은 채 절벽에 매달리다가 떨어져 죽지만 고목 뿌리에 의해 봉인된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고목의 힘으로 완전히 회복된 채 피리를 불던 원인 소년 헌헌에 의해 깨어난다.[3] 이후 2년 정도 도화촌 부근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동굴에서 살며[4], 마을에서는 항상 갓과 유사한 것을 사용해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처음 만난 이레로 내심 헌헌을 챙겨주고 있으며, 헌헌과 지나가는 마을 사람들의 언급에 따르면 처음엔 계속 얼굴을 가리고 다녀서 수상하게 여겨졌지만 마을의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주어 마을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제물의식이 시작되는 날에 계획을 시작하자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의식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의식을 지켜보다가 헌헌을 구해주고 본인은 비천옥좌를 통해 인체처리장으로 향하며, 본격적으로 아홉 태양을 절멸하고 신곤륜을 무너뜨리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5.2. 스토리 주요 NPC

• 헌헌(軒軒)
  
  도화촌에 거주하는 남자아이
  
  도화촌에 살며 예를 형처럼 따르는 원인 소년. 이름의 유래는 중국 고대의 황제 헌원(軒轅)으로 추정된다. 작중 시점에서 2년 전 부모가 모두 제물로 바쳐져 고아가 되었다. 부모를 잃은 당일 슬픔을 달래기 위해 비밀 아지트에서 피리를 불던 중 예를 발견하게 된다. 예의 선택지중 하나를 본다면 요리를 못하거나 주인공의 입에는 맞지 않는 듯 하다. 태양인들에게 드리는 제물의 의식 날, 제물로 선정되어 비천옥좌에 목이 따여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예가 구해주며, 이후 공개된 3차 클로즈베타에 따르면 예의 사무실에서 재등장해 예의 조력자가 되며, 헌헌에게 특정 물품을 선물할 수 있다.

• 신농(神農)
  이름의 유래는 중국 고대의 삼황오제 신농.[5] 헌헌과 마찬가지로 도화촌에 사는 주민 중 하나지만 유일하게 태양인에 대해 회의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6] 늘 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예를 수상하게 여기며 배척한다. 이후 인체처리장에서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이 표시된 곳으로 가면 예와 함께 현상수배 상태라는걸 알 수 있는데 들어가게 된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인체처리장에 들어가 진실을 알아차리고 신앙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된 듯하다. 이후 공개된 3차 클로즈베타에 따르면 예의 사무실에서 헌헌과 함께 재등장함으로써 예의 조력자가 되며, 원전의 신농이 의술과 약학에 능했다는 점을 반영해 체력의 영구치를 높여준다.

• 이담(李耳)
  예가 전투에서 패배해 죽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힐 때마다 예의 무의식에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신선. 이름의 유래는 도가사상 창시자 노자의 본명인 이이(李耳), 한국판 번역에서는 노자의 자(字)인 이담(李聃)에서 따왔다. 예를 벗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면식이 있는 모양이나, 예는 현재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예에게 여러 유익한 조언을 해주면서도 예가 아홉 태양을 향해 복수하려는 것을 달갑지 않게 보며 그만둘 것을 권유한다.

• 항(恆)
  이름의 유래는 중국 신화에서 예의 아내로 나오는 달의 여신 항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예가 헌헌에 의해 깨어나기 전 떠올린 피리로 꽃을 피운 여인이 그녀로 보이며, 그 정체는 예의 여동생. 어린 시절부터 오빠인 예를 잘 따르고 시간나면 같이 놀러다니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등 우애가 좋았다. 고목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어린 시절 또래 친구가 적었기에 고목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예는 이 이야기를 듣고 고목의 잡다한 에너지에서 들려오는 소리일뿐이고 항의 상상력이 풍부하다며 믿지 않았고, 더 이상 고목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기로 오빠와 약속하지만 이후에도 몰래 대화를 나눴다. 현 시점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예의 통신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다.

5.3. 산해고기

• 산해9000(山海9000)
  프리퀄 코믹스의 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신화집 및 지리서 산해경. 맹인 아이 천이의 보조로봇이다. 평소에 움직이지 않다가 집으로 처 들어온 도둑 2인조 중 한 명이 산해가 아무리 두들겨도 움직이지 않아 화풀이로 천이를 위협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응징하고 천이가 갖고있던 핸드폰에서 어머니의 목소리를 복제해 흉내내어 아이를 안심시키고 어머니와 동생이 있는 신곤륜행 항구로 대려간다. 시체[7]가 널부러진 아무도 없는 도시 속을 걷다가 천이가 추위와 배고픔을 느끼자 우연히 장씨 할아버지를 만나 숙식을 해결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아침이 되고 나갈 채비를 준비하는 중에 천벌이 발병하여 죽은 장씨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그를 묻어준다. 항구로 향하는 중 임시 부두에서 본의 아니게 높으신 분이 탑승한 가마와 부딪치고 심문을 받게되자 혼신의 애교(...)덕분에 높으신 분으로 부터 사과를 받으며 가마에 탑승하고 항구에 도착한다.
  
  항구에서 장씨 할아버지가 말한대로 그의 친척인 항구 하역 인부 표씨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그가 탑승인원에는 제한이 있으니 성의를 보여달라며 뇌물을 요구하자[8][9] 할아버지가 남긴 귤을 뇌물로 준다. 이에 화가 난 표씨는 천이를 이딴 장님에게 기회를 줘야하냐며 폭언을 날리고 본인은 못 올라가는데다 어차피 할아버지와 한 약속은 구라였고 산해9000을 불량품이라며 비하하자 얼굴에 죽빵을 날린다.[10] 표씨의 통행증을 훔치고 추격자를 따돌려 신곤륜으로 향하는 통행문 앞에 간신히 도착한다. 천이의 엄마와 동생 앞으로 데려다주고 셋의 재회를 목격한 후 돌아서지만 엄마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천이를 밀쳐내자 이에 분노하여 달려들다 총알탄을 맞고 제압당한다. 이후 고장난 부분을 고치고 지저분한 부분을 덮어씌우면 쓸만해지겠다며 말을 하는 누군가들에게 끌려간다.[11]

• 황천이(小倩)
  프리퀄 코믹스에 등장하는 태양인 소녀. 앞을 보지 못하여 보조로봇 산해9000의 도움을 받고있다.[12] 핸드폰에서 동생 먼저 보내고 자신을 데리러 온다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반복 재생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도둑들이 침입하고 그 중 한 명이 위협하자 산해9000에 의해 구해진다. 집을 떠나 산해9000과 함께 어머니와 동생이 있는 신곤륜이 존재하는 항구로 향한다. 도시 속을 걷는 중에 배고픔과 추위를 느끼게 되고 우연히 장씨 할아버지를 만나 식사를 하고 잠을 청한다. 산해9000과 함께 항구로 향하다가 높으신 분의 가마와 부딪치면서 심문을 받지만 산해의 필사적인 애교 덕분에 위기를 무마하고 함께 가마에 탑승하고 눈알과 유사하게 생긴 간식을 얻어먹는다.
  
  항구에서 표씨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산해가 뇌물을 귤로 줘 표씨가 화를 내며 천이를 가르켜 왜 이딴 장님에게 기회를 줘야하냐며 욕먹는다. 산해9000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도착해서 엄마와 동생과 재회하지만 엄마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천이를 밀치고 계단밑으로 굴러떨어진다.[13] 결국 천벌이 발병하여 죽어 짧은 생을 마감한다.[14]

• 장씨 할아버지(老張)
  항구로 향하던 산해9000과 천이를 발견하고 도움을 준 노인. 천이가 배고픔과 추위를 호소하자 우연히 목격하고 그들에게 숙식을 제공한다. 캠핑카 트레일러와 유사하게 생긴 곳에서 살고있으며 주변에 여러 식물들을 심어놓았다. 식사를 제공하며 다리로 쭉 가면 임시 부두가 나타날 것이고 자신의 친척인 표씨가 항구에서 일하고 있으니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며 조언을 해준다. 바이러스를 피해 신곤륜으로 가려는 다른 태양인과는 달리 자신이 살던 봉래에 남으려고 한다. 같이 가면 안되냐는 천이의 말에 사람이 천지간에 머무는건 잠깐이고 도(道)와 하나가 되어야 자연을 본받는 것이고 병은 때가 되면 잠들어야하는걸 알려줄 뿐이라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 다음 날 아침 산해9000과 천이를 위해 귤과 도시락을 남겨놓고 천벌이 발병하여 죽고 이를 발견한 산해9000이 그의 무덤을 만들어준다.

• 높으신 분(貴賓)[15]
  3화에서 임시 부두에 도착한 산해9000과 천이와 부딪치면서 첫 등장. 처음엔 어디의 누구냐며 심문을 하지만 산해의 필사적인 애교 덕분에 자기 잘못이 크고 귀여운 이가 곤란에 처했는데 어찌 안 도울수가 있냐며 넘어간다. 둘을 가마에 태워주고 눈알과 비슷하게 생긴 간식을 천이에게 나눠주며 항구까지 데려다준다. 데려다준 뒤 부하가 로봇에게 애가 있다는건 금시초문이라며 의문을 표하자 남의 집안일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넘기는 듯 했으나, 둘이 밀항하려는 건 분명해 보이니 사람을 보내 감시하라며 명령을 내린다.
  
  아홉 태양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보스이기도 하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아홉 태양의 실루엣이 공개되었는데 왼쪽에서 3번째 실루엣으로 나타났고 펀딩 PV에서 본인이 즐겨먹던 간식을 옆에 두고 두 마리의 강시를 다루는 모습으로 드러나면서 확인사살되었다.

6. 보스

• 적호검교
  거대한 대검을 휘두르는 장군 모습의 사이보그.

• 영초(英招)
  원인의 상반신과 말의 하반신 형태의 로봇 신체를 결합해 개조한 듯한 켄타우로스 형태의 사이보그.

6.1. 아홉 태양(九日, Nine Sols)

• 과복(夸伏)
  축전 우물 중앙통제실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 모티브는 중국 고대 신화 중 하나인 과보추일(夸父追日)에서 태양을 뒤쫓다가 탈진으로 죽은 거인 과보. 백공촌(白工村) 출신의 엔지니어이자 예와 절친한 사이이다. 노란 털에 뚱뚱하고 거대한 몸집이 특징. 다만 본인은 통제실에서 지휘만 도맡아 하다보니, 사실상 보스전은 상술한 영초와 치루게 된다.
  
  중앙통제실로 처음 들어가면 예는 무전을 통해 어서 여기를 떠나라는 과복의 통보를 받게된다. 예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경계시스템을 풀라고 말하지만 과복은 거짓말이라 여기며 믿지않는다. 영초를 물리치고 오른쪽으로 향하면 과복이 있는 통제실로 갈 수 있는데 처음엔 예를 사칭하는 누군가라 여기고 경계하다가 진짜 예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한다. 예는 손톱을 세우며 태양과 한패냐며 과복을 심문하지만, 과복은 500년전 의회가 예를 쫓는 것도 데려와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서인 줄 알았고[16] 감시 기록을 통해 예가 절벽에 떨어져 죽은 것을 목격한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려 왔으며,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그러고 나서 자신은 용서받을 자격이 없으니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의 진심을 알게된 예는 손톱을 거두며 자신 역시 과복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이상 서로에게 빚지지 말자고 말한다. 과복은 목숨을 연명할 바엔 차라리 나머지 태양에게 쫓기다 죽는게 낫다며 태양의 옥쇄 10개를 손에 넣으려는 예의 계획에 동참한다.
  
  공개된 3차 클로즈베타에 따르면 예의 사무실에서 헌헌과 함께 재등장. 트레일러에서도 공개되었던 활을 개조해주거나 담뱃대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예의 조력자로서 임한다.
  
  구망과 마찬가지로 옆쪽으로 가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는데 고향을 부흥시키기 위해 마을을 떠나고 예를 만나 친하게 지내게된다. 이후 본인이 내세운 공학 이론이 의회에 인정 받을 정도로 성장한다. 예는 과복에게 평화로워져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의회에 남으라고 조언한다.

• 구망(句芒)
  농업 구역을 다스리는 아홉 태양의 일원이자 산해고기에 등장한 높으신 분의 정체. 모티브는 중국 고대 신화의 목신(木神)이자 봄의 신 구망으로, 새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며 두마리의 용을 타고 다닌다는 묘사를 어느 정도 적용해 날개옷으로 비행이 가능하며, 새의 다리 형태의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
  평소 인간의 눈알처럼 생긴 간식을 즐겨 먹는데,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음식을 먹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라 생각하며 모든 과학자와 경영진들이 농사를 직접 지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과학에 대한 믿음이 강해 외모와 미신으로 꺼려지는 식물들을 편견없이 가장 뛰어난 종자들을 위주로 골라낸다.
  
  원인을 개조해서 만든 강시 형태의 부하 둘을 데리고 등장하는데, 보스전에서는 강시들을 상대하며 강시의 체력을 다 깎을 때마다 뒤에서 지켜보던 구망이 내려와서 종[17]을 울려 강시를 되살린다. 이 때 구망을 공격해서 체력을 깎아야 한다.
  패배한 후 양 다리가 잘린 채 쓰러지는데, 예는 자신을 죽이라는 구망의 말을 무시하고 떨어져 나간 강시들의 뇌파 조종기를 그녀의 목에 채워 버린다. 마지막까지 예를 저주하지만 결국 자아를 잃으며 리타이어.
  
  구망을 쓰러뜨린 후 옆방으로 향하면, 구망의 과거를 볼 수 있다. 농업 구역에 있는 산해9000이 이야기한 그녀의 과거이야기까지 종합하면 구망은 빈민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늘 배고픔에 시달려 구걸하면서 가난하게 살아왔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후 의회의 높으신 분[18]으로 부터 의회에 가입할 것을 권유받을 정도로 뛰어난 생물학자로 성장한다. 신곤륜에 탑승한 후 두 어린 원인들을 부리며 열심히 일하면 자신과 함께 오래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이들을 강시로 개조시킨다. 두 강시들이 그녀를 엄마라 부르고, 자아를 잃어 리타이어 시 구망의 곁에서 걱정하며 곁에 있어준데다 과거 모습에서 함께 신곤륜의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러 가는걸 보면 사이는 꽤 좋은 듯하다.

7. 설정

• 태양인
  다른 차원의 우주에 존재하는 봉래라는 행성에 살던 고양이 형태의 수인 종족. 도교와 미래 문물이 혼합된 타오펑크 문화를 갖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봉래 전체에 '천벌'이라는 바이러스가 퍼지며 종족이 멸종할 위기에 처하자, '열개의 태양'이라는 의회 간부진들을 토대로 '신곤륜'이라는 거주구급 우주 비행선을 발명한 후 99999명의 선별된 인원들을 태워 지구로 이주했다. 지구로 이주한 후에는 원주민인 인간들에게 호의를 베풀어[19] 기술과 도교 사상 등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나, 실상은 지구를 식민지로 삼아 인간들을 '원인'이라는 멸칭으로 부르며 사육하고, 제사라는 명목으로 속여 살해한 후에 지하에 설치해 놓은 인체처리장에서 인체를 해체 및 분류·가공하여 식량으로 쓰거나, 개조 실험체로 사용하고 있었다.

• 신곤륜
  봉래에 살던 태양인들이 멸종을 피하고자 지구로 이주하기 위하여 만든 거주구급 우주 비행선. '열개의 태양'이라 불리는 의회 간부진들을 필두로 하여 진행된 프로젝트로, 후술할 천벌 바이러스에 면역을 갖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로 뽑힌 99999명의 선별된 인원들만 모아 탑승시켜 초공간도약으로 지구에 도달한다. 지구에 도착한 후에는 원인들로부터 신선들이 사는 '아흔아홉 하늘 위에 존재하는 선계'로 떠받들려 진다.

• 천벌
  태양인들이 신곤륜을 타고 지구에 당도하기 전의 고향 행성 봉래에서 창궐하던, 세포가 파괴되는 유전자 자가 상반 바이러스. 온몸의 세포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유전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어 태양인 종족 자체가 멸종할 위기에 처했으며, 이로 인해 도시가 개판이 나고 병자 및 장애인들, 빈민가에 사는 사회적 약자들은 신곤륜에 올라탈 자격조차 얻지 못한 채 꼼짝없이 남겨져 죽게 된다.

• 도화촌
  헌헌과 신농이 살고 있는 마을로 주변에 복숭아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태양인들을 신으로 모시면서 추종하고 있기에 주민들 대다수가 고양이 가면을 쓰고 있으며, 반년마다 제물의 의식을 치루어 선택받은 사람들을 선계에 보낸다는 명목으로 태양인들에게 바친다.

• 원인
  태양인들이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칭하는 말로, 사실상 동물 취급하는 멸칭이다. 현재 원인들은 정기적으로 태양인들에게 채집당해 해체 및 분류, 가공되어 식량이나 실험체로 쓰이고 있다.

• 비천옥좌
  도화촌에 자리한 거대한 제단. 선택받은 원인이 제단에 올라가면 머리에 거대한 기계가 씌워지며 제물을 선계로 올려 보내는 기적의 제단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그 실상은 선량한 원인을 선계로 이끌어 올려 보낸다는 기적을 선보이는 척 가림막으로 시야를 차단하고 머리에 씌운 기계로 목을 꺾어 비틀어 죽여서 머리만 분리해 수거한 후, 남겨진 몸은 지하의 인체처리장으로 내려보내 가공하는 살인기계였다. 물론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게끔 핏자국도 전부 처리하고 진짜 하늘나라로 승천한 것처럼 복사꽃잎을 흩날리는 치밀함을 보인 건 덤. 정황상 2년 전 헌헌의 부모님 역시 이 방법으로 살해 당한 것이 확실하며, 작중 시점에서 헌헌 역시 아무것도 모른 채 비천옥좌에 목이 따여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2년 동안 헌헌과 지내며 정이 들었던 예가 헌헌을 구출하면서 폭파시킨다.

8.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