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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ZONE DragonX/리그 오브 레전드/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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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ZONE DragonX 역대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DRX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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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NG-ZONE DragonX의 2019 시즌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LCK 스토브리그/2018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스토브리그 찌라시가 돌았다. 칸과 비디디가 EDG나 RNG의 주도로 중국행 제안을 받고 있다는 설, SKT T1이 피넛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설, 팀이 폭파될 것이라는 설 등.

10월 말 천상계 카시오페아 장인 '솔카'를 연습생으로 영입했다. 원래부터 롤 닉네임에 KZ를 붙이는등 킹존 팬으로 유명했는데 어찌어찌 데려온 모양. 그러나 전프로인 멀록이 주전선수가 모두 나갔다고 발언했다. 이후 Khan 김동하, Peanut 한왕호, Bdd 곽보성, PraY 김종인, GorillA 강범현과 계약이 종료되었다.

그 후 칸은 SK telecom T1으로, 피넛은 Gen.G Esports로, 비디디는 kt Rolster로, 고릴라는 Misfits로 이적했으며 프레이는 한 시즌 휴식을 취한다고 선언했다.

팀이 사실상 공중 분해된 시점에서 칸과 비디디를 대체할 FA 선수가 없다. 봇듀오 역시 품귀현상을 보이는 중. 남은 멤버인 라스칼과 커즈도 2018 시즌 출전 경험이 적어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일지 알 수 없다.

팬의 걱정이 난무하는 가운데 - 데프트 - 투신을 영입했다. 현재 폰이 솔랭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라 전망이 밝고, 데프트 역시 롤드컵에서 KT 멤버 중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투신은 18 서머 후반기 - 롤드컵까지 폼이 좋지 못했지만, 반대로 2017 시즌과 2018 스프링 때는 빼어난 능력을 보였기 때문에 메리트가 충분한 영입으로 보인다. 또한 투신은 이전에도 전신인 IM에서 뛰었고, 강동훈 감독과 최승민 코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스칼과 커즈의 경기력이 최대 관건.

3. 2018 LoL KeSPA Cup

2라운드 8강 젠지와 맞붙은 킹존은 마치 작년까지의 테디의 진에어와 같은 데프트 원맨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매우 실망스러운 폼을 보여주며 0:2로 패배했다. 지난 서머에 말 그대로 개점 휴업 상태였던 라스칼, 커즈, 폰의 서브 3인방의 실전 감각 우려가 결국 현실로 다가온 셈. 라스칼은 우르곳과 아칼리를 큐베랑 번갈아 잡고 두 세트 내내 밀리며[1] 개인 기량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커즈는 카직스로는 완전히 공기가 되더니 2세트 그라가스로도 초반 정글링 및 탑 갱킹은 좋았지만 중반 이후 야스오와 묶이며 역시 공기가 되며 자크로 적극적인 라인 개입과 한타 참여를 보여준 피넛과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다. 폰은 플라이에게 계속 밀려서 아무것도 못 하면서 참담한 딜량[2]을 뽑았고, 투신은 어찌어찌 라인전은 잘 했지만[3] 탐 켄치 잡고 제일 먼저 물리며 팀원 보호는 고사하고 중요할 때마다 삭제당해 한타에서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데프트는 이즈리얼을 잡고 두 세트 모두에서 딜량 1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반 카이사가 강한 타이밍에 팀이 삭제당하며 짐을 쌌다.

단순히 개개인의 경기력이 안좋았던 것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해설을 하던 클템과 분석방송을 한 빛돌을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을 정도로 한발짝 느린 합류, 막무가내식 날개 운영[4], 부족한 시야 장악으로 인해서 오브젝트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고 오히려 한타에서 얻은 이득을 날리는 모습을 두 경기 모두에서 보였다. 직관을 다녀온 팬들에 의해 팀 내적으로 오더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다수의 직관 후기에서 젠지는 정글, 미드, 서폿을 중심으로 팀 전체적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피넛이 밴픽에서 부터 인게임까지 끊이지 않고 크게 콜을 한 반면, 킹존은 너무 조용했다고 빠지지 않고 이야기 하고 있다. 직관1 직관2 폰과 데프트의 성격을 알고 있는 킹존 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걱정이 늘어나는 중. 2019 스프링까지 이러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4.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KING-ZONE Drago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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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강동훈|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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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최천주|최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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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white.png 2019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Spring Split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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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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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 -2 0 +2 +3 +2 0 +2 +2 +4 +6 +4 +6 +8 +10 +12 +13 +15 +15

7 7 6 5 3 3 4 5 5 5 4 5 5 4 4 4 4 3 3 3

4.1. 1라운드

첫 주를 2경기 연속 패배로 장식하며 매우 기분 나쁘게 시작했다. 데프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처참할 만큼 폼이 저하된 상태이다. 젠지, KT, 아프리카와 함께 리빌링이 실패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2주차에서는 같이 첫 주를 전패로 시작한 팀들을 만나 2승을 거두었고, 그 과정에서 상체의 힘이 돌아온 모습을 보였으며, 첫 주 상대가 4승 행진을 벌이자 첫 주는 그냥 상대가 너무 잘해서 그런 것이었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5] 한화의 떡락 속에 5위, 즉 서부리그로 등극한 것은 덤.

이어지는 담원과의 경기에서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했다. 덕분에 자력으로 3위에 올라서며 킹존이 서부리그에 속할 자격이 있냐는 의혹을 불식시켰다. 경기 양상은 두 세트 모두 역전승이었다. 양 팀 모두 실수가 꽤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킹존의 노림수가 통하며 승기를 잡았다. 고무적인 것은 상하체가 번갈아서 캐리했다는 점. 특히 2세트에서 EDG 시절이 떠오르는 탈출쇼를 보여준 폰과 1:4 상황에서 원딜을 암살하고 살아나오는 커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젠지전에서는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승리한 경기조차 모두 벼랑까지 몰리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시나 킹존의 승리 공식인 바텀 캐리가 빛이 났는데 그 중에서도 투신이 18 스프링을 연상케하는 폼으로 대활약했다.

3위 결정전인 SKT전, 1:2로 패배하며 연승이 멈췄다. 1세트는 단식 메타에 대한 천재적인 해석을 통해 승리했다. 정글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이 전부 시야석 업그레이드를 해 맵핵 수준의 시야 장악으로 SKT를 그대로 말려죽였다. 과거 삼성 화이트를 연상케 한다는 평. 그러나 이어지는 2, 3세트에선 9.3 패치 핵심픽인 이즈리얼을 손쉽게 내주는 판단 착오와 SKT의 로밍을 통한 단식 메타 카운터로 인해 비교적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전 게임들에서 주사위를 굴리던 폰이 도벽 르블랑으로 솔킬을 따는 등 꽤 준수한 폼을 보여주던 날이었기에 킹존 입장에서는 더더욱 아쉬웠던 매치이다.

4위 결정전인 HLE전에선 0:2로 패배했다. 1세트는 우려하던 폰의 기복이 제대로 터지며 미드가 망해버리며 패배했다. 내현이 투입된 2세트, 굉장히 팽팽한 접전이었으나 근본적인 조합차와 한화의 날선 공격성에 무너졌다. 폰의 극심한 기복과 밴픽의 허점이 계속해서 맞물리면서 다시 하락세에 접어든 상태. 다행히 이어지는 진에어전에서 완승하며 한숨 돌렸다. 5승 4패 득실+2로 5위에 머무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4.2. 2라운드

9.3 패치 이후로 흔들리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머쥐며 기분좋게 2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유달리 바텀이 빛났던 경기로 투신은 2연 탐 켄치로 라인전, 운영부터 한타까지 데프트를 보좌하였고, 데프트는 이에 보답하듯 미친 무빙과 신들린 스킬샷으로 2세트 모두 분당 데미지 1000을 웃돌며 MVP를 쓸어담았다.

서부 리그 승강전인 HLE전에선 2:0으로 승리하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1세트는 짜임새 있는 원딜 위주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어지는 2세트, 각자의 시그니쳐 픽들을 뽑은 한화의 날선 공격성을 맞받아치며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탐 켄치 활용의 극을 보여준 투신으로 난전의 달인인 한화를 상대로 허를 찌르는 궁 활용을 보여주었다. 분당 1000딜을 훌쩍 넘긴 데프트나 템트의 르블랑을 억제하며 존재감을 지운 폰. 교전마다 활약하며 폼이 오르고 있음을 보여준 커즈 또한 숨은 공신이었다.

이어지는 SKT전에서는 직전 보여준 경기력이 무색하게 패배했다. 1세트는 불리한 게임을 어느정도 분전하며 끌었지만 결국 운영에서 밀리면서 백도어로 패배, 클리드를 중심으로 SKT가 작정하고 바텀을 후벼판 2세트는 킬스코어 18:0의 끔찍한 학살극이었다. 서포팅 미드와 정글 아트록스라는 대놓고 드러눕겠다는 킹존의 전략을 제대로 카운터 당했으며 기승전 바텀이라는 승리 공식에 대한 불안함이 현실화 된 경기였다.

플옵권 싸움 분수령이 된 담원전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여러모로 킹존에게 있어서 꽤나 값진 경기였다. 경쟁권 담원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의문의 눈초리의 대상이던 상체가 쇼메이커를 필두로 높은 평을 받고 있던 담원의 상체를 무력에서 꺾으며 승리했다. 남은 대진이 한화 - 담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도 킹존에게 웃어주는 상황, 다만 아프리카가 최적의 로스터를 찾았고, 젠지가 그리핀을 꺾으며 저력을 드러낸 이상, 아직 마음 놓을 단계는 아니다.

이후 진에어 - 젠지전에서도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하며 10승 라인에 합류했다. 커즈는 재작년 로얄로더 시절이 떠오를 만큼 날뛰고 있으며 라스칼과 폰도 무난히 1인분, 바텀은 여전한 라인전 기량을 뽐내고있다. 2:0 승리가 많은 덕분에 승점관리도 좋은 편.

KT전 또한 무난히 승리[6]하며 세트 8연승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데프트의 LCK 1000킬과 폰의 첫 MVP 수상이라는 호재가 겹치며 킹존 입장에서는 뜻깊은 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를 2:0으로 이기면서 킹존은 21일날 2번째 경기인 SKT vs 샌드박스전에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확정 3위가 된다.[7]

아프리카전에선 1경기 폰이 미드 베인을 꺼내들었는데 아프리카의 초반 인게임 대처로 불리해진 와중에 폰이 기인을 사실상 솔킬내는 엄청난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역전하나 했으나 결국 패배, 2경기는 압살해버렸고, 3경기는 27분에 37킬이 나오는 미친듯한 난타전이 나왔으나 불리해진 적은 없었고 결국 폰의 라이즈가 하드 캐리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그리핀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상체, 특히나 주님과 커즈[8]의 미친 경기력으로 2:0 셧아웃 시키면서 2라운드 기준 8승 1패로 마치게 되었다! SKT를 제외하고 1라운드 때 킹존에게 패배를 안긴 팀들에게 복수한 것은 덤. 이로써 최소 3위는 확보했고 만약 아프리카가 SKT를 2:0으로 잡아내면 SKT를 끌어내리고 2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아쉽게도 SKT가 아프리카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3위로 확정되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 순위는 3위지만 2라운드 한정으로는 킹존이 1위다! 첨언하자면, 정규시즌 1위인 그리핀은 2라운드에서는 6승 3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그 3패중 1패가 바로 이 킹존이 안겨준 패배인건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겠다.[9]

2라운드, 특히 SKT전의 대패 이후 킹존의 플레이 스타일은 ‘지독한 난타전 유도’로 요약할 수 있다. 흔히 비교되는 젠지는 룰러를 믿고 ‘버티는’ 운영이 메인이지만, 킹존은 원래 강력한 바텀, 그리고 강력해진 미드 정글을 이용한 끊임없는 난타전이 메인이다. 상대방이 누구든, 상황이 불리하든 유리하든 끊임없이 싸움을 유도하면서 계속 경기 페이스를 자신들 쪽으로 이끄는데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 라인의 태평양같은 챔프폭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 또한 킹존의 강점이다. 정규시즌 기준 탑 미드가 각각 18개, 19개, 정글이 13개, 원딜이 15개의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아주 유동적인 전략을 구사한다.

LCK 분석데스크를 맡고있는 빛돌은 개인 방송에서‘킹존이 전에 비해 경기 내에서 집중력을 잃는 장면이 가끔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폼이 너무 좋아서 자기들이 던지는걸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평가를 했는데, 분명 2라운드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윗순위인 SKT,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하려면 이런 실수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4.3. 포스트시즌

4.3.1.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플레이오프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 결론부터 말하자면 LCK 터줏대감의 위력을 신참에게 제대로 알려주었다. 15개의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재사용하지않는 미친 챔프폭과 3세트 내내 압도하는 운영 능력 등등, 결국 담원 게이밍을 3:0 셧아웃 시키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4.3.2. 플레이오프 2라운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 SK텔레콤 T1(이하 SKT)와의 대결 결과는 0:3이지만 경기 내적으로는 꽤나 접전이었다. 특히 1,2세트는 굉장히 치열했다. 1세트에선 난타전을 벌이면서 SKT와 치열한 혈전을 벌인다. 하지만 전원 스펠이 빠진 SKT를 상대로도 한타를 이기지 못하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론 스틸을 당하고, 테디의 바루스가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그대로 1세트를 내주고 만다. 2세트에선 30분이 넘어가면서까지 킹존이 SKT를 글로벌 골드 6000 차이까지 벌리면서 압도하고 있었으나, SKT의 난타전과 속도전에 운영이 꼬이며 자멸하고 만다. 결국 굉장히 유리했던 2세트도 내주고 만다. 결국 다 이기던 세트를 내준 킹존은 그 여파 때문인지 3세트에서 멘탈이 완전히 갈린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엔 SKT가 시종일관 전 라인을 압도하면서 킹존을 3:0으로 셧아웃시킨다. 이렇게 킹존은 2019 LCK Spring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게 된다.

팀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폰과 커즈는 3세트를 제외하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팀의 승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확실하게 견인했지만, 나머지 팀원들은 그에 비해 각자 부족한 모습이 군데군데 있었다. 라스칼은 라인전 단계에서의 기량을 증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히려 한타에서의 존재감은 완전히 지워졌다. 상대보다 상대적 우위에 있는 픽을 가져와 라인전 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이후의 운영과 한타 단계에서 노출한 약점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차라리 이전 정규시즌 2라운드와 담원전처럼 오른 같이 버티는 픽으로 라인전을 무사히 넘기고, 한타 때 제몫을 다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부분. 처음으로 정규시즌을 풀로 뛴 신인의 한계임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다음 시즌에 더 높은 고지를 바라보기 위해선 반드시 위와 같은 약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데프트와 투신 듀오도 평소 같지 않았다. SKT를 만나기 전까지 거의 상수에 가깝던 바텀 라인전의 우위가 사라지자 3세트 내내 테디 - 마타에게 존재감이 지워지고 말았다. 물론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라인전을 이기지 못했다고 해서 문책받아야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데프트 - 투신 듀오가 세트 내내 무기력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낙담하기엔 얻어 간 것도 많았다. 한타와 교전 같은 개인 기량의 차이는 당장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 차치하더라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거치면서 킹존의 팀적인 합은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정규시즌이 막 시작됐을 때, 이 팀이 도원결의 3형제와 같은 위치에 묶여 있던 걸 생각하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을 이루어냈다. 비록 난적에게 부딪히며 쓰디 쓴 패배의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것엔 그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경기력을 더 끌어올린다면 킹존의 서머 시즌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5.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KING-ZONE DragonX
파일:19 서머 킹존 로스터.png
감독 [[강동훈|강동훈
Hi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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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최천주|최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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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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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내현|유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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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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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혁규|김혁규
D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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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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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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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미드 라이너 이 건강상의 문제로 팀과의 협의 하에 서머를 쉬게 되었다. 스프링 2라운드 기세 상승의 주역이던 폰이 롤드컵과 직결된 서머 시즌을 앞두고 빠진 것은 킹존 입장에서는 분명 적잖은 타격이다. 또한 서브 미드인 내현은 폰이 휴식하는 바람에 난데없이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도인비와 맞라인을 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러한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 3연승 중에 SKT전이 있다는 것과 저번 시즌에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그리핀이 샌드박스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자 기분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직후 아프리카에게 1: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예상되었던 상대인 한화생명에게도 2:1로 진땀승을 거두는 등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리프트 라이벌즈 직전 치른 마지막 경기인 그리핀 전에서 0:2 완패를 당하면서 향후 행보에 적색 신호가 들어온 상황.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복귀한 이후 두번의 매치에선 불안불안하기는 하나 매치승을 따오는데는 성공했다. LPL 최강의 두 팀을 맞상대해야 했던 내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그 와중에도 챙길 것은 챙기는 모습.

5.1. 내부 악재

그러나 젠지를 상대로 기록한 패배를 시작으로 4연패를 기록하면서 갑자기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태로워졌다. 현재 팀 내에 성적 부진의 원인이 되는 사건이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팀 내부의 문제가 선수 개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이야기는 고용준 기자가 롤챔스 쇼에서 킹존 내부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경기에 영향이 있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걸로 알려졌다. 떡밥 정리글에 따르면, 선수들의 방송 중단이 있었지만 감독, 코치 그리고 선수의 문제가 아니며, 임금 문제도 아니고, 분석가 한명이 해고되었는데 해당 분석가는 협박을 당했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가설이 떠돌고 있기는 하나 가장 힘을 얻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스폰 쪽의 문제. 킹존의 메인 스폰서인 롱주TV는 2017년 선화그룹에 인수되었는데 이 선화그룹은 중국 LPL의 쑤닝 게이밍 스폰서를 맡고 있다. 때문에 라이엇의 1기업 1팀 제한에 걸리는지라 여러 기업의 컨소시움 형태로 스폰을 유지해왔으나 LCK의 프랜차이즈 전환 과정에서 선화그룹이 킹존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는 가설. 그러나 라이엇이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애초에 1기업 1팀 문제 때문에 스폰서가 교체되어 킹존이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기존 기업이 스폰을 지속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다. 게다가 비슷한 이슈가 이미 유럽에서 있었고 라이엇이 원리원칙에 따라 해결된 전적도 있다. 결국 흔한 롤갤발 뇌피셜이었고 실제 내부 문제의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후 관련기사가 하나 더 나왔다. 기사 킹존의 모회사인 Fighting esports Group이 게임단을 운영하지 않고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인수가 내정된 새 실권자들이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에이콘을 비롯한 기존 코치들과 계속 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새 코치를 모집하는 등 기존의 코치진에게 압박을 주고 선수들에겐 재계약을 강요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선수에겐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재계약 면담중에 나온 질문 역시 (현재 팀에서) 기량이 부족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등의 팀워크를 깰 수 있는 질문이었고, 화난 킹존 선수들은 재계약 제시를 모두 거부했다고 한다. 선수들과 기존의 코치진이 단합했지만 이미 전력 분석원 한 명은 사직했고 망가진 분위기는 회복도 못 하고 성적 부진으로 이어져버린 것이다. 한편 고용준 기자의 '평생 말할 수 없다'는 새로운 구단주들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내정된 구단주는 한창 서머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와중, 팀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추정된다. 강동훈의 새 팀과 함께 나가야한다는 트윗, 전력 분석가가 전한 실권자들의 협박 이야기, 라스칼과 커즈를 필두로 한 부진 이 세 요인이 모두 내정된 새 구단주들의 판단으로 벌어졌다고 추정된다. 저런 흔들기는 새로운 오너가 기업등을 인수시에 자기 사람을 심고 변화시키기 위한 수법으로 흔히 존재하는것이며, 강동훈 감독의 뜻을 알 수 없었던 트윗, 팀의 부진, 분석가가 나간 이유 등 문제였던 부분이 모두 설명되고, 실제로 라이엇의 원칙에도 문제가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멀쩡히 롤드컵 진출 가능성이 있던 팀을 흔든건 새로이 내정된 구단주가 기존 킹존 브랜드를 원치 않는다 해석도 가능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롤드컵 레이스의 중요성을 모른다는 점, 약팀을 끌어올리는게 돈이 있어도 굉장히 어렵다는 점, 준 강팀을 인수 후 순위가 하락하면 홍보 효과가 역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새로이 내정된 구단주는 e스포츠 관계자 혹은, 게임업계 관계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습 시간에 재계약 관련 면담으로 연습 시간을 줄인다는 점에서 본래 e스포츠 업계와는 관련이 없었던 기업 혹은 개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고 있다. 즉, 기사에 나온 내용이 사실일 경우 킹존의 새 구단주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구단주로서의 능력이 좋지 않다는 뜻.

한편 킹존의 경우 트위터로 사실이 아니다라 공지를 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믿기 어렵다.'라는 반응으로 일축할 수 있다.

킹존의 공지 다음날 있던 킹존 경기 후, 해당 이슈를 처음 알린 고용준 기자가 새로운 스폰서의 무리한 인수 때문이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위의 관련 기사와 내용은 큰 차이가 없으나 추가적 내용은 새로운 구단주는 코치뿐만 아니라 감독에게도 기존 FEG와 했던 다년 계약 승계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한다.

구단주 변경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기존 감독, 코치는 새 구단주가 해임을 할 계획에다가 구단주가 재계약을 원하던 선수들도 전부 재계약을 거부했는데, 이에 따라 내년엔 킹존은 기존 감독, 코치, 선수가 하나도 없는 백지부터 시작해야 할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안좋은 시선을 받으면서 최악인 상태.

결국 2라운드 성적 3승 6패, 최종적으로 9승 9패를 거두며 7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아직 선발전이 남아 있지만 이 상태로는 진출을 바라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줄 알았으나....

6. 2019 리프트 라이벌즈

KING-ZONE DragonX
파일:19 KZ RR 1.jpg
감독 [[강동훈|강동훈
Hirai
]]
코치 [[최천주|최천주
Acorn
]]|[[최승민(e스포츠)|최승민
supreme
]]|안효연
Mental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광희|김광희
Rascal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우찬|문우찬
{{{#!wiki
Cuzz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내현|유내현
{{{#!wiki
Naehyu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혁규|김혁규
Deft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종익|박종익
{{{#!wiki
TusiN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영웅
{{{#!wiki
HERO
파일:Rift Rivals logo white.png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결승
FPX MAD IG
1 1 1
0 0 0
결과 승리 승리 승리
파일:1631551314344.jpg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챔피언

스프링 3위를 기록하며 3번 시드로 SKT / 그리핀 / 담원과 함께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게 되었다. 지난 2018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킹존이 서머 개막 이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기대치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특기할 점.

그리고 6월 19일에 발표된 보도 자료에 의하면 킹존의 첫 상대는 LPL 진영의 3번 시드인 도인비의 FPX로 결정되었다. 공개된 로스터에 의하면 라스칼 - 커즈 - 내현 - 데프트 - 투신에 서브 서포터로 히어로 김영웅 선수를 등록한 것이 확인되었다.

조별리그 1일차, LPL 서머 7승 0패로 1위를 달리는 FPX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LCK의 1일차 매치중 가장 큰 고비일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내현이 도인비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데프트 - 투신이 상대 바텀을 밀어붙인데다가 한타력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2일차에는 LMS - VCS 연합의 MAD Team을 상대했다. 기본 기량 차이가 너무 나는 탓에 MAD Team이 중반 한타 승리 한 번을 빼면 아무런 변수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 라인이 크게 밀렸고, 킹존이 군더더기 없는 완승을 거두었다.

결승에서는 선봉으로 나서서 IG를 상대했다. IG의 상체의 힘에 킹존이 쓸려나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실제 경기가 펼쳐지자 내현이 루키를 상대로 버텨내고, 라스칼이 더샤이의 쇼진 레넥톤을 상대로 갱을 당해 죽기도 했으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한타에서 킬을 주워먹은 데프트가 하드 캐리했다. 지나치게 라인전 우위만을 신경쓴 IG의 밴픽 실책과, 팀워크에서 나오는 파괴적인 전투력과 데프트의 쇼가 빛났다. 강동훈 감독은 경기 전부터 IG가 1세트에 나올거라 예상하고 있었으며, SKT의 김정균 감독이 나서서 1세트에 나오겠다고 했으나 본인들이 나가겠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상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팀워크를 언급하며 IG전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그것이 결과로 증명된 셈. 그리고 킹존의 승리에 힘입어, 한국이 3:1로 리프트 라이벌즈를 우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프트는 작년 KT에서 소극적으로 하다가 패한 것을 떠올리고 적극적으로 했다고 대답하며, IG와 맞붙게 된 것을 알았을 때 눈물나게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직후 오프 더 레코드에서도 선수들이 매우 격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나서서 1세트에 출전했다고는 하나 부담감도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니 데프트 입장에서도 통쾌한 설욕, 팀의 입장에서도 좋은 경험이 될 승리를 얻은 경기였다.

종합적으로 킹존은 LCK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 주어졌음에도[10] 담원과 더불어 리프트 라이벌즈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담원이 TES와 징동을 잡은것과 달리, 킹존은 IG와 FPX라는 LPL 최강의 카드들을 모두 잡아낸 것이기에 LCK의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작년 리프트 라이벌즈 패배로 인해 '이완 드래곤 X'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7.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최종 진출전
AF SB DWG
3 3 2
1 1 3
결과 승리 승리 패배
서머 말미 보여준 모습 때문에 힘들 것이라는 사전 예상과는 달리 아프리카와 샌드박스를 연달아 3:1로 격파하며 파죽지세로 최종 라운드까지 올라왔다. 만약 담원까지 격파하게 된다면 SKT의 뒤를 이어 19 서머 도장깨기 시즌 2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담원전, 2:3으로 접전 끝에 안타깝게도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킹존은 담원의 괴물 같은 상체에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밀렸었다 그러나 불리한 상황에서도 킹존의 하체 데프트 - 투신의 파괴력과 킹존 멤버들의 극한의 집중력으로 한타를 이기며 풀세트 접전까지 이끌어냈다. 실제로 당시 반응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경기라는 평이 많다. 이 팀이 다시는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8. 총평

시즌 초기부터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최고에 근접한 자리까지 갔다가 시즌 중 내부 악재로 팀 전체가 내상을 입으면서 바닥을 맛 보고 선발전 결승까지 어찌어찌 기사회생하는 듯 싶었으나 담원에게 라인전부터 밀리고 탈락하면서 회광반조로 마무리했다.

스프링은 초반 신예팀들에게 꽤 고전하고, 작년 압도적 우세였던 SKT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는등 중위권에만 머물렀지만, 2라운드 들어 뎊투신 바텀 듀오의 엄청난 캐리에 더불어 폰도 예전 모습도 되찾고, 상대적으로 신인인 라스칼과 커즈 또한 선전하면서 SKT 패배를 제외하면 그리핀도 압승하는등 3위로 마감했다. 다만 포스트시즌 SKT를 다 이겼는데 커즈의 미숙한 후반 이니시가 발목을 잡히고, 라스칼의 극딜 라이즈가 무리한 위치 선정으로 짤리는등 역전 한방에 2세트까지 지다가, 3세트는 테디의 이즈리얼에게 맞기만 하다가 이니시 잘못 열어서 3:0 스윕패를 당하면서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서머 폰이 휴식을 취하면서 내현이 새로운 미드 라이너가 되었지만 초중반까지는 1위도 차지하는등 SKT와 그리핀이 주춤하는 가운데도 여전한 기량을 보였지만, 갑작스레 킹존 내부 문제에 관한 기사가 나왔고, 선수 전원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라, 또는 일부 선수만 재계약하겠다고 하는등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이 심적 부담이 왔고, 강동훈 감독과 킹존 오피셜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경기력은 눈에 띄게 하락했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중국 강팀들인 FPX와 IG를 도륙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찾았지만 2라운드 연패를 쌓더니 결국 9승 9패로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킹존 팬들은 다른거 다 필요없고 기사의 사실 유무에 관계없이 기사 자체만으로 기량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고 성토하는 중.

선발전에서는 그나마 멘탈이 잡혔는지 기인의 아프리카를 이기고, SKT에게 져 멘탈이 흔들린 샌드박스도 완승하고 최종전까지 왔지만, 정규시즌에서 패왕의 모습을 보여준 담원에게 아쉽게 패하고 한발짝만 더가면 얻을수 있는 롤드컵 진출권을 뺏기고 말았다. 그리고 직후에 킹존 수뇌부는 강동훈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책임을 물어 경질시켰다.

여러모로 선수들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는 팀이다. 서머에 전혀 소식이 없는 폰은 건강 문제로 적어도 계약 종료 후 팀 탈퇴가 확실시되며, 나머지 킹존 선수들 연령이 낮은 편이 아닌지라 내년에도 이 폼을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다.[11] 게다가 롤드컵 선발전이 끝나자마자 IM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강동훈 감독이 구단주인 FEG 코리아로부터 전격 문책성 경질을 당하면서 선수들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킹존이 중국인들을 이용해 여론 조작을 하는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팀 이미지가 점점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중이다.

2019년 10월 9일 킹존 소속 선수들의 닉네임이 KZ에서 DRX로 바뀌었다. DRX가 새로운 스폰서의 약자인지 킹존 드래곤 X에서 킹존을 뺀 드래곤 X의 약자인지는 불분명하나 어찌되었든 킹존의 스폰서쉽은 종료된듯 하다. 왕자영요팀은 진작 드래곤X로 참가한걸로 봐서 후자일 가능성이 높았고 다음날, 공식 보도로 FEG 코리아에서 DRX 주식회사로 팀이 넘어가면서 더이상 킹존 드래곤X가 아닌 드래곤X로 불리게 되었다. 약칭도 KZ에서 DRX로 변경.

그런데 17일, 김대호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드래곤X라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이 기사를 쓴 사람이 라디오에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며 이후 일언반구도 없이 팬들의 마음을 갖고놀다 기사들이 쏟아지고나서야 별다른 것 없는 기사를 내놓은 고용준 기자라 따라서 속단은 금물일 듯했지만 결국 11월 5일, 정식으로 드래곤X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9.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white.png LCK 2019 시즌 팀별
파일:SK Telecom T1 로고(2005~2019).svg 파일:Griffin_new_logo.png 파일:DAMWON.png 파일:600px-Kingzone_DragonXlogo_square.png 파일:sandbox_gaming.png 파일:SANDBOX_Gaminglogo_square_whitetext.png
SKT GRF DWG KZ SB
파일:Afreeca Freecs logo.png 파일:Gen.G 로고.svg 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 화이트.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진에어 그린윙스 로고.png
AF GEN KT HLE J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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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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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 DYN APK BRB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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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WNS [[서라벌 게이밍/2019 시즌|
S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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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세트는 우르곳을 선픽했더니 아칼리를 후픽한 큐베에게 라인전 내내 견제당하며 미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칼리를 방치하다 경기를 내 줬는데, 2세트에서는 아칼리를 선픽했더니 우르곳을 후픽한 큐베에게 라인전 밀리다가 그라가스가 풀어줘서 만회하나 싶더니 소규모 한타에서 우르곳이 점차 이득을 챙기게 되고, 결국 우르곳이 한타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픽의 의미가 없어졌다. 바론 페이크 한타에선 라이프의 알리스타에게 견제당하며 "라이프가 꿈에 나오겠어요!"라는 해설을 들은 것은 덤. [2] 심지어 2세트의 야스오 픽은 조이를 카운터치기 위해 뽑아든 거였다. 그럼에도 부진하면서 실전감각의 공백을 증명하고 말았다. [3] 이즈리얼 - 탐켄치가 상성상 카이사 - 알리스타에 비해 라인전 상성이 앞선다는 점을 감안해도 무난히 라인전을 수행한 것은 사실이다. [4] 1세트에서 바텀듀오가 미드를 지키지 않고 탑으로 올려보내 괜히 먼저 미드 1차타워를 내준다거나, 2세트에서는 야스오를 바텀에 노출시키는 바람에 역으로 바론 트라이 훼이크를 당했다. [5] 그리고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킹존이 1주차에 상대한 그리핀과 샌드박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면서 이러한 평가가 사실이였단 걸 증명해주었다. [6] 물론 2세트에선 10000 골드 차이를 벌려넣고 타워 앞에서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하거나 상대 베인에게 쿼드라킬을 내주며 먹은 바론을 거진 날리는 쓰로잉을 나오기도 했다. 폰은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콜이 갈렸다고 해명했다. [7] 둘 다 11승 팀이라 둘중 하나는 11승 5패 승패 동률이 나오는데 킹존은 승점이 +12인데 SKT가 패배하면 +10~11이 나오고 샌드박스는 +9~10점이 되어서 승점에서 앞서기 때문. [8] 각각 1,2 세트 MVP. [9] 8승 1패, 그리핀은 8주차 젠지, 아프리카전과 마지막 킹존전 패배, SKT는 그리핀전과 담원전의 패배로 이미 따라잡을 수 없다. [10] FPX전 직전과 IG전 직전 모두 여론은 진지하게 킹존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여론이었다. [11] 내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투신은 26살 데프트와 내현은 25살 라스칼은 24살 커즈는 22살이다. 보통 프로게이머들이 25세 전후로 기량 하락이 오는 것을 생각하면 전체적인 경기력 하락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