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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00:39:16

GIGABYTE NLB Summ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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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in Sword NaJin Black Sword CJ Entus Blaze
NLB Spring 2013 NLB Summer 2013 NLB Winter 2013-2014

파일:external/static.inven.co.kr/i3532910717.jpg

1. 개요2. 경기의 진행
2.1. 16강
2.1.1. A조2.1.2. B조2.1.3. C조2.1.4. D조
2.2. 12강
2.2.1. A조2.2.2. B조2.2.3. C조2.2.4. D조
2.3. 8강
2.3.1. A조2.3.2. B조2.3.3. C조2.3.4. D조
2.4. 4강
2.4.1. A조2.4.2. B조
2.5. 3•4위전2.6. 결승전
2.6.1. 1세트2.6.2. 2세트2.6.3. 3세트2.6.4. 4세트2.6.5. 총평2.6.6. 뒷이야기

1. 개요

16강 Team Alienware F1 C.RuRu Dongtax
TAL Raon B SuMa MiG Wicked
CTU Revolt Sirius Altair Team Nb Clan RVS
Team Positive Must Study Hard[8] TPoS ArmyGo
12강 Najin Black Sword Xenics Storm MVP Blue MiG Blitz
Xenics Blast JinAir Stealths LG-IM #1 LG-IM #2
Must Study Hard VTG Raon[9] Team Nb Team Alienware
8강 Najin Black Sword JinAir Stealths LG-IM #1 LG-IM #2
CJ Entus Blaze Najin White Shield JinAir Falcons CTU
성적 8강 12강
1위 2위 3위 4위 탈락 탈락
점수 100 70 50 40 20 10[10]

2. 경기의 진행

2.1. 16강

2.1.1. A조

16강 A조 1경기 (2013. 06. 25.)
Team Alienware 2 0 F1
× ×
3경기 진출 결과 탈락
16강 A조 2경기 (2013. 07. 02.)
C.RuRu 0 2 Dongtax
× ×
탈락 결과 3경기 진출
16강 A조 3경기 (2013. 07. 09.)
Team Alienware 2 1 Dongtax
× × ×
12강 진출 결과 탈락

2.1.2. B조

16강 B조 1경기 (2013. 06. 27.)
TAL 0 2 Raon B
× ×
탈락 결과 3경기 진출
16강 B조 2경기 (2013. 07. 04.)
SuMa 2 0 MiG Wicked
× ×
3경기 진출
몰수패
결과 탈락
3경기 진출
MiG Wicked는 벌점 누적으로 인해 1, 2세트 모두 밴카드 없이 경기해야 했다. 결국 SuMa의 주력 카드였던 르블랑을 막지 못하고 패배.
하지만 경기 직후 SuMa의 대리게임 의혹이 불거졌고, NCSI 인벤 자게의 집요한 추적 끝에 SuMa 측이 시인했다. 7월 6일 롤러와에서 홀스사장이 밝히기를, 라이엇코리아와 나이스게임TV 간의 협의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MiG Wicked가 Suma의 몰수패로 인해서 12강 진출전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2013년 7월 26일, SuMa 대리게임 당사자 2명은 계정 영구정지와 함께, 시즌3•4 공식 대회 출전 자격 금지의 중징계를 받았다.[11]
16강 B조 3경기 (2013. 07. 11.)
Raon B 2 0 MiG Wicked
× ×
12강 진출 결과 탈락
MiG 감독 장건웅이 탑 포지션으로 직접 출전. 2경기에서는 총 경기시간 62분의 대혈투가 펼쳐졌다. Raon B가 억제기까지 한번 밀리는 등 위기에 처했으나 이후 교전에서 조금씩이나마 이득을 챙겨가며 풀템까지 꾸역꾸역 버텼고, 결국 미드 한타를 이기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나겜은 홈페이지 메인에 이 경기의 유료 다운로드 링크를 걸어두고 홍보하고 있다. MiG Wicked는 한 대회에서 셧아웃으로 두 번 탈락하는 한셧두? 진기록을 세웠다.

2.1.3. C조

16강 C조 1경기 (2013. 07. 16.)
CTU Revolt 0 2 Sirius Altair
× ×
탈락 결과 3경기 진출
16강 C조 2경기 (2013. 07. 23.)
Team Nb 2 0 Clan RVS
× ×
3경기 진출 결과 탈락
16강 C조 3경기 (2013. 07. 30.)
Sirius Altair 1 2 Team Nb
× × ×
탈락 결과 12강 진출

2.1.4. D조

16강 D조 1경기 (2013. 07. 18.)
Team Positive 0 2 Must Study Hard
× × - -
탈락 결과 3경기 진출
이 경기부터 나이스게임TV 본사 옆에 설치한 홀스타디움에서 공개방송을 실시한다. 물론 NLB는 온라인 경기이므로 실제로 볼 수 있는 건 해설진 정도. 그래도 참석자에게 추첨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등의 경품을 준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가보는 것도 좋을지도? 장소는 지도 참조.
16강 D조 2경기 (2013. 07. 25.)
TPoS 2 0 ArmyGo
× ×
3경기 진출 결과 탈락
16강 D조 3경기 (2013. 08. 01.)
Must Study Hard 2 0 TPoS
× ×
12강 진출 결과 탈락

2.2. 12강

16강 D조 종료 후에 추첨을 통해 12강 이후의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NLB 잔여경기 전체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2.2.1. A조

12강 A조 1경기 (2013. 08. 06.)
Xenics Blast 1 2 Must Study Hard
× × ×
탈락 결과 2경기 진출
12강 A조 2경기 (2013. 08. 06.)
Must Study Hard 0 2 Najin Black Sword
× ×
탈락 결과 8강 진출

2.2.2. B조

12강 B조 1경기 (2013. 08. 08.)
Jinair Stealths 2 1 VTG Raon
× × ×
2경기 진출 결과 탈락

람머스, 탑 사이온, 바이 등 최근에는 보기 힘들었던 픽이 난무했던 경기
12강 B조 2경기 (2013. 08. 08.)
JinAir Stealths 2 0 Xenics Storm
× ×
8강 진출 결과 탈락

2.2.3. C조

12강 C조 1경기 (2013. 08. 11.)
LG-IM #1 2 1 Team Nb
× × ×
2경기 진출 결과 탈락
12강 C조 2경기 (2013. 08. 11.)
LG-IM #1 2 0 MVP Blue
× ×
8강 진출 결과 탈락

2.2.4. D조

12강 D조 1경기 (2013. 08. 13.)
LG-IM #2 2 0 Team Alienware
× ×
2경기 진출 결과 탈락
12강 D조 2경기 (2013. 08. 13.)
LG-IM #2 2 1 MiG Blitz
× × ×
8강 진출 결과 탈락
3경기에서 라일락은 리 신을 선픽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는데, 폭풍/무력화를 통해 글자그대로 트위치의 은신을 무력화 시키고, 틈틈히 용의 분노를 통해 상대의 딜러 혹은 홀로 떨어진 정글러등을 배달하면서 올드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백미는 경기 종반 럭스의 궁극기와 연계하여 점멸 강타로 깔끔하게 상대의 바론을 스틸하는 장면, 음파 공명의 일격을 통한 스틸정도는 상대팀도 예상할수 있었겠지만 음파 없이 점멸 강타를 사용해서 럭스궁이 번쩍하는 사이에 바론을 빼았아 버렸다.

2.3. 8강

2.3.1. A조

8강 A조 (2013. 08. 15.)
CJ Entus Blaze 0 2 Najin Black Sword
× ×
탈락 결과 4강 진출
1경기에서는 블레이즈가 자신들이 즐겨 사용하는 스플릿 푸쉬의 최적화된 블라디미르와 제드를 가져갔고, 이에 소드는 카운터 픽으로 탑 자르반을 꺼내든다. 블라디와 제드 모두 자르반을 상대로 힘든 상황에서 최소한 자르반에게 솔킬을 따일 위험은 적은 앰비션의 제드가 라인스왑으로 자르반을 맞상대. 결국 라인 스왑 덕분에 제드의 로밍력이 발휘될 수 없었고, 소드와 블레이즈의 바텀과 정글 클래스 차이로 일찌감치 소드가 앞서나가며 스노우 볼이 굴려지기 시작한다. 블레이즈는 어떻게든 스플릿 푸쉬를 시도해보지만 번번히 자르반에 막히며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고, 와치가 깨알같이 바론을 스틸당하기는 했지만(…) [12] 그동안 굴려진 눈덩이가 눈덩이인지라 무난히 소드의 승리.

2경기에서 블레이즈는 그동안의 플레임-앰비션이 아닌 헬리오스-앰비션의 스플릿 푸쉬와 캐리 전략을 꺼내든다. 플레임이 그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자크를 픽하고 헬리오스가 이블린 정글을 픽한 것. 하지만 이에 소드는 잭스-카서스-베인이라는 3캐리 조합을 꺼내들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압도적으로 벌어지는 캐리력의 차이에 2경기 역시 소드가 승리한다.

이번 경기에서 나진 소드가 CJ 블레이즈 공략법의 교과서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세간의 총평. 플레임이 가져가는 챔프의 캐리력이 좋다 싶으면 앰비션과 플레임 둘 중에 하나만 죽어라 견제해서 망하게 하면 되고, 플레임이 가져가는 챔프의 캐리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이쪽은 캐리력이 좋은 챔프를 가져가면 된다는 식의 나진 소드였다. 블레이즈의 구조적인 결점인 탑과 미드의 지나친 무게감 때문에 플레임과 앰비션을 제외하면 블레이즈의 정글, 원딜, 서포터는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어떤 챔프를 가져가든 캐리력이 전무하다는 것이 증명돼버린 셈. 이번 경기로 나진 소드는 핫식스 롤챔스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생긴 롤드컵 진출 자격과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어느정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레이즈는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상당 기간 팀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2012년 가을 이후 두 번째로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 MIG 시절 팀 결성 이후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는 로스터 변화에 가장 소극적인 팀이었다. 이는 팀의 다양한 전술성과 발전을 심각히 저해했다. 지난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을 기점으로 블레이즈식 스플릿 전략이 완벽히 공략, 사실상 폐기된 이후 블레이즈의 팀 사이클은 계속해서 떨어졌고, 이번 매치는 블레이즈의 구조적인 결함이 완벽히 드러난 경기였다. 혜택이 이렇게나 큰데 왜 받지를 못하니

물론 CJ는 지난 시즌까지 단 한번도 롤챔스 4강보다 나쁜 성적을 낸 적이 없는 강팀이였었고, 그런 이미 강팀을 갑자기 극단적으로 로스터를 바꾼다는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신진팀이 호흡을 맞추는데는 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안 없이 현재 잘 나가는 엔트리를 바꾼다는것은 어려운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KT A의 꼴이 날 수도 있다. 그리고 팬들 사이의 이미지야 어찌되었든 2팀체제라든가 식스맨 제도라든가 하는 팀 운영적으로 앞서나가는 팀은 오히려 CJ 라는 것이 프로 코칭 스태프들 사이에서의 정설이다.

또, 현재의 상태만으로 지나치게 위기론을 강조하는 상황도 지양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블레이즈는 2012년 썸머 시즌 4강까지 거의 대적할 팀이 없는 원탑 평가를 들었지만, 라인 스왑&푸시와 돌진 메타에 대한 파훼법이 나오고, 소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팀 전체가 상당 기간 동안 침체에 빠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들의 전략을 정비한 결과 2013 스프링 시즌 결승 이전까지는 무결점의 팀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메타에 대한 카운터가 등장한 현 시점에서 전략의 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너무 성급하게 극단적인 로스터나 메타의 변화를 언급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서 이번 다전제에서는 소드의 탑, 구본택선수의 전략적인 픽이 돋보였다. 플레임의 블라디미르와 앰비션의 제드에 대항해서 자르반, 그리고 2세트에서는 잭스라는 무시무시하게 1:1에 강한 챔프들을 픽함으로써 애초부터 블레이즈의 스플릿 푸쉬를 봉쇄해버렸다. 블레이즈를 대항해서 1:1에 강한 브루징 챔프를 고름으로써 블레이즈 메타를 완벽하게 파훼하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 팀을 캐리하는 기분좋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2.3.2. B조

8강 B조 (2013. 08. 15.)
Najin White Shield 2 1 JinAir Stealths
× × ×
4강 진출 결과 탈락
1경기는 자크의 카운터 픽으로 나온 트레이스의 사이온이 활약한 경기. KDA에는 거의 관여를 하지 않았지만 라인 커버와 빠른 라인 클리어로 사이온이 CS를 쓸어담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정글로 도망간 자크가 새총발사로 뛰어들었다가 사이온의 무시무시한 응시와 고통스러운 포옹에 반피가 빠져서 도망치기 일쑤인 상황까지 나오는 등 진에어가 내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고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는 혈투가 벌어졌다. 진에어는 훈 애니의 광역 스턴과 폭딜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진에어가 한타를 이기고 봇라인을 밀어놓은 상황에서, 노페의 리신이 끈질기게 따라붙으면서 진에어 선수들의 귀환을 방해했다. 그 사이 실드가 바론을 가져가고 로드가 끊기면서 4명이 죽는 참사가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다. 양 팀은 서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50분경 실드의 봇억제기 진영에서 케이틀린의 말도안되는 극후반 캐리력과 애니의 적절한 점멸 티버, 그리고 최후의 최후까지 아껴놨던 소나의 크레센도가 드라마틱하게 작렬하면서 진에어쪽으로 순식간에 경기가 기운다. 하지만 진에어측도 살아남은 챔피언들의 체력이 애매한 상황이라 쌍둥이는 하나밖에 밀지못하고 귀환, 이후 진에어측은 무난하게 바론 트라이후 실드의 미드억제기까지 파괴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에어측의 엘리스가 잡혔고, 한 명의 공백을 이용하기 위해 실드는 억지로 미드 억제기 압박을 하였으며 이때 환상적인 물감옥 해일 콤보가 작렬하며 케이틀린을 끊고 억제기를 파괴한다. 하지만 그 이후 이어진 전투에서 실드도 베인이 끊기고 결국 최종적으로 양팀다 챔피언은 셋 씩 생존, 그리고 이 와중에 재생성되었던 실드의 봇억제기는 다시한번 슈퍼 미니언에 의해 파괴. 결국 마지막 한타 단한번으로 모든것이 끝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58분경 미드 위쪽 부쉬에서 대치하고 있던 진에어 진영으로 노페가 환상적인 음파/공명의 일격->와드->방호->용의 분노 콤보로 애니를 택배보낸다. 그리고 애니는 날아가던 와중에 뭐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훈삭... 그리고 이어지는 전투에서는 누커가 사라지고 시작한터라 완패를 당했고 소나와 엘리스가 최후의 백도어를 노려봤지만 막히면서 실드가 2경기를 가져갔다. 나이스게임TV 직원이자 애니성애자[13]인 북경김치(김윤호)가 훈의 애니가 흥하자 애니할게요 남는 라인갑니다라는 치어풀을 들고 관객석에 로밍(...)을 왔다가 진에어가 패배하자 치어풀을 찢어버리는 장면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훈경김치

그리고 운명의 3경기.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 액트신의 화려한 컨트롤로 훈서스가 퍼블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고, 라인스왑한 봇에서도 트레이스의 앨리스가 솔킬을 따내면서 진에어가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진에어는 이후 교전에서도 계속 승리를 거두면서 타워와 용을 가져갔다. 나진은 글로벌 골드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할게 없는 조합이라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

하지만 12시가 지나자 나이가 있는훈의 집중력이 급격히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훈데렐라 카서스만 버텨준다면 코그모의 프리딜을 기대할 수 있는 진에어가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매 교전마다 훈이 물감옥이나 매혹에 맞은 뒤 존야, 점멸, 대천사등 어떠한 생존 수단도 쓰지 못하고 아리에게 훈삭당해 버렸다. 결국 한타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이어간 실드가 혈전끝에 진에어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2.3.3. C조

8강 C조 (2013. 08. 17.)
JinAir Falcons 2 0 LG-IM #1
× ×
4강 진출 결과 탈락
1경기는 진에어는 쉔-블라디-베인으로 이어지는 후반 캐리 조합을 가져왔고 lg는 카서스-자크-케넨의 한타 조합을 가져왔다. 그러나 자크가 탑과 봇을 돌아다니는 동안 블라디가 아무 방해도 받지 않은 채 자유로운 파밍을 할 수 있었고 소규모 교전에서도 계속 블라디가 킬을 먹으며 무시무시하게 성장하게 된다.

결국 첫 귀환 때 망령의 영혼+마법사의 신발, 두 번째 귀환 때 존야 일시불, 세 번째 귀환 때 공허의 지팡이+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뽑은 블라디가 kda 12/1/3으로 미쳐 날뛰며 게임 끝.

2.3.4. D조

8강 D조 (2013. 08. 17.)
CTU 0 2 LG-IM #2
× ×
탈락 결과 4강 진출
롤챔스 8강 진출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신생팀 CTU는 MVP Ozone에게 셧아웃 당한 충격이 컸는지는 몰라도 롤 챔스 8강 진출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답답한 경기력 끝에 IM에게 참패하고 탈락했다.

2.4. 4강

2.4.1. A조

4강 A조 (2013. 08. 18.)
Najin Black Sword 3 2 Najin White Shield
× × × × ×
결승 진출 결과 3•4위전 강등
아무리 나진 실드가 소드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다 해도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우위에 있는 소드가 손쉽게 실드를 제압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시작해보니 한세트씩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지며 최종세트까지 돌입.

5경기에 초중반까지는 실드 쪽으로 경기가 대단히 기울었었다. 20분 이전에 글로벌 골드가 5천 넘게 벌어지고, 꿍의 트페가 12분에 데캡을 뽑았을 정도. 근데 바로 그 12분 데캡 트페를 시작으로 실드의 선수들이 의아할 정도로 던져대기 시작. 이미 본진 타워를 제외한 대부분의 타워가 밀려 자신들의 진영에 틀어박혀 있는 소드를 향해 실드의 선수들이 한명한명 꼴아박으면서 잘려먹힌 결과 경기가 역전된다. 적의 정글을 한가로이 거닐다가 3명에게 따먹히는 블라디라든가, 상대의 베인한테 궁으로 날아가서 킬을 상납하는 트페라든가, 오라클 마신 소나가 적이 꽂아놓은 와드 옆에서 귀환 타다가 다굴당한다든가(…). 결국 초반의 우세가 거짓말처럼 실드가 소드에게 패배하고 만다.

실드의 뻘짓 온퍼레이드1, 뻘짓 2

이런 너무도 어이없는 결말은 결국 실드보다 상대적으로 진출이 유력한 소드에게 롤드컵 서킷 포인트를 몰아주기 위해 실드에게 일단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요구했다가 5경기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지자 져주기 게임을 했다는 승부조작 의혹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들끓는 결과를 초래했다.아니 그렇다면 대체 훈은 뭐란말인가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조작 논란에 대해 나진측은 입만 다물고 있으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고, 과거 프로스트/블레이즈 내전이나 KT A,B팀의 조작 의혹이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차피 증명이 불가능한 이야기인지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나진을 옹호하는 쪽과 비난하는 쪽으로 갈려 소모적인 싸움만 이어졌다.

2.4.2. B조

4강 B조 (2013. 08. 20.)
JinAir Falcons 0 3 LG-IM #2
× × ×
3•4위전 강등 결과 결승 진출
먼저, 진에어 팰컨스는 쿠로를 원천 봉쇄한다는 생각으로 3경기 내내 오리아나, 럭스, 신드라3쿠로밴을 꺼내들었다.

1, 2경기는 자르반 4세를 잡은 라일락은 과거 자신이 라르반으로 날리던 시절을 그대로 재현하며 맵 전체를 그야말로 미쳐 날뛰었고, 리산드라-제드를 차례로 잡은 쿠로는 자신이 저격밴에 당할 만큼 녹록지는 않은 미드임을 선보였다. 이 둘의 쌍끌이 캐리로 스무스하게 IM2팀의 승리.

3경기에서 진에어 팰컨스는 이번에는 3쿠로밴에 이어서 자르반을 픽하면서 라일락까지 봉쇄했으나 경기 시작하자마자 IM2팀의 쉔 도발-자이라 가시덩굴 콤보가 그대로 적중하며 순식간에 3명이 끔살. 따라잡기 위해 분투하였으나 애초에 시작부터 너무 벌어진 게임이라 결국 칼서렌 치고 끝났다.

2.5. 3•4위전

3•4위전 (2013. 08. 22.)
Najin White Shield 3 0 JinAir Falcons
× × ×
3위 결과 4위

2.6. 결승전

결승전 (2013. 08. 24.)
Najin Black Sword 3 1 LG-IM #2
× × × ×
우승 결과 준우승
최초 NLB 2회 연속 우승이라는[14] 기록을 세운 나진 소드도, 그런 나진 소드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LG IM 2팀도 모두 빛난 치킨잼 명경기. 지금까지의 경기와는 다르게 나진 소드 측은 히든 카드로 아껴두었던 나그네의 데뷔전을 결승전으로 정하는 과감한 수를 선택했다.

2.6.1. 1세트

정글 미드 원딜 서폿
나진 소드 잭스 자르반 4세 아리 케이틀린 소나
LG-IM #2 케넨 엘리스 제드 그레이브즈 나미
경기는 초반 나그네의 아리가 제드를 솔킬을 따내는가 싶더니 제드의 역습 폭딜에 의한 퍼스트 블러드와 그와 거의 동시에 탑에서 준비한 갱킹이 IM 바텀의 완벽한 회피와 이어지는 라일락의 역갱으로 순식간에 2:0으로 벌어진다. 그 와중에 터진 깨알같은 카인의 감성센도

이후 봇 라인 시야 장악을 철저하게 해둔 IM 측은 봇에서 케넨과 1:1로 파밍을 하고 있던 케이틀린을 완벽하게 끊어내고, 깔끔하게 드래곤까지 먹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15분경 탑에서 탑과 정글의 2:2 구도 소규모 교전이 발생, 하지만 이때 양팀의 타겟팅이 극단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IM측은 타겟팅이 갈려 잭스와 자르반의 체력을 골고루 깎았고, 소드측은 정확한 점사로 엘리스는 풀피로 방치하고 케넨을 잡아낸다. 이후 궁극기로 합류한 아리에 의해 엘리스까지 죽으며 분위기는 원점이 되는듯 했으나, 조금 더 파밍하고 부쉬에 숨어서 집에가던 엑스페션의 잭스를 쿠로의 제드가 점멸과 살아있는 그림자를 활용해서 접근하고 와드까지 박으며 잡아낸다. 결국 이를통해 제드가 성장하게 된 반면 소드측에서 가장 중요한 잭스는 성장이 한타이밍 늦춰지게 되었다.

결국 탑, 미드, 원딜이 골고루 성장하게된 IM은 소드 레드측에서의 한타에서 다시한번 승리를 거두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9천까지 벌린다.

그리고 무난하게 바론까지 먹은 IM은 미드 타워를 압박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살짝 튀어나온 케넨을 잭스가 물고 그위로 크레센도까지 썼지만 케넨은 존야로 한 타이밍 버텨내고 오히려 상대진영에 뛰어들었던 와치가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뒤로빠진 케넨을 마무리하게 뛰어들었던 잭스도 전사. 하지만 이때 벳쿄의 그레이브즈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데 타워를 치자는 오더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15] 케이틀린을 무리하게 노리다가 타워데미지 케이틀린 딜에 전사했으며 그걸보고 뒤늦게 호응하려던 엘리스, 타워를 깨고 빠지고 있던 나미까지 잇따라 케이틀린에게 잡히며 케이틀린은 트리플킬을 먹고 급격하게 성장하게된다.

이후 38분경 케넨이 바론 근처에있는것을 확인한 소드는 정중앙에서 바로 한타를 걸었으며, 그레이브즈는 잭스에게 쫒기다가 전사. 케넨은 뒤늦게 점멸까지 활용하며 합류하려했으나 벽점멸이 되어버리고 어쩔수 없이 잭스가 아닌 케이틀린에게 붙었지만 케이틀린의 거리유지와 요들잡이 덫에 의해 케넨도 전사. 도망가던 나미도 비장의 한발에 전사하게 된다.

소드는 그대로 바론까지 먹고 상대의 봇라인을 압박, 거리를 애매하게 두고있던 라일락의 엘리스가 케이틀린의 치명타에 체력관리에 실패하게되고 그에 이어서 바로 침투한 잭스가 상대 딜러 3명에게 스턴을 넣어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간다.

결국 무리한 타워 다이브로 인한 케이틀린 트리플킬, 케넨의 벽점멸로 인한 한타 패배로 인하여 케이틀린과 잭스의 쌍하드캐리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6.2. 2세트

정글 미드 원딜 서폿
LG-IM #2 제이스 리 신 신드라 케이틀린 자이라
나진 소드 자크 엘리스 아리 트위치 레오나

2.6.3. 3세트

정글 미드 원딜 서폿
나진 소드 잭스 리 신 아리 이즈리얼 소나
LG-IM #2 제이스 자르반 4세 오리아나 그레이브즈 쓰레쉬

2.6.4. 4세트

정글 미드 원딜 서폿
LG-IM #2 제이스 엘리스 오리아나 그레이브즈 룰루
나진 소드 케넨 리 신 제드 이즈리얼 | 소나

2.6.5. 총평

소드 측은 그동안 있었던 롤드컵 진출 자격에 대한 논란을 어느정도 자신들의 힘으로 가라앉히기에 충분한 경기를 보여줬고, IM 2팀 또한 롤드컵 이후 있을 윈터 시즌에서 최소 8강 이상을 노려볼 만한 탄탄한 전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 출전하게 된 나그네는 1, 2, 3경기는 아리로 매혹이 날릴때마다 귀신같이 빗나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했지만, 4경기에서 제드 장인답게 제드로 팀의 우승을 결정지으며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보여주었다.

2.6.6. 뒷이야기

올림픽공원 K-아트홀을 대여하고, 보이스 코리아 출신인 나들이를 축하 공연으로 부를 정도로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던 역대 가장 큰 NLB 결승전이었다. 바이의 테마 곡인 Here Comes VI를 불렀는데, 듣는 사람에 따라 심한 개인차를 불러일으키는 퀄리티였다.

경기 시작 전 손발이 오그라드는 선수 소개가 화제가 되었다. 나이트메어! 조재걸! 프로페서! 전호진! 결국 롤갤 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1] "기가바이트!"를 외칠 때 주먹을 내지른다. [2] 첫 경기 시작 전에는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빛돌: 세계 1위 메인보드 브랜드, 기가바이트! / 강퀴: 독자적 오디오 기술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온보드 게이밍 사운드! / 단군: 울트라 듀러블 파이브 플러스 기술로 더욱 강화된 시스템 안정성! / 전원: (주먹을 내지르며) 기가바이트!
[3] 지난 시즌의 골드리그에 해당 [4] 지난 시즌의 플레티넘리그에 해당 [5] 지난 시즌의 다이아리그에 해당 [6] 2008년~2011년에 실시했던 스타리그 36강 방식과 동일하다. [7] 7월 18일에 진행된 16강 D조 1경기부터 실시. 자세한 것은 16강 D조 1경기 항목에서 서술. [8] 팀명이 너무 길어서 방송화면과 중계진들은 MSH라는 약칭을 사용했다. [9] 前 Raon B. 12강부터 팀명이 바뀌었다. [10] 12강 1경기에서 탈락하는 팀과 12강 2경기에서 탈락하는 팀 모두 10점을 받는다. [11] 라코 측은 2012년 10월에 계정이 영구정지 된 적 있는 도수의 선례를 따라 출전 자격 박탈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12] 사실 와치는 이 바론스틸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캐리했다. 역시 강타 빼면 S급정글러?(...) [13] 룬페이지&마스터리 이름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똑똑한 애니, 단단한 애니, 꿰뚫는 애니, 힘쎈 애니, 굶는 애니, 숲속 애니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길 나가야겠어 [14] 롤챔스는 최초 2회 우승팀은 SKT K [15] 결승 직후 인터뷰에 따르면 이 순간 오더가 갈렸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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