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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16:07:05

Hunt Down The Fre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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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 DOWN THE FREEMλN
헌트 다운 더 프리맨
파일:HDTF.jpg
<colbgcolor=#f61c00><colcolor=#ffffff> 개발사 Royal Rudius Entertainment
출시일 2018년 2월 24일
엔진 파일:소스 로고.svg
장르 액션 어드벤처, FPS
홈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본작 대비 주요 변경점3. 등장인물4. 줄거리
4.1. 프롤로그4.2. ACT 14.3. ACT 24.4. ACT 34.5. 에필로그
5. 문제점
5.1. 신규 기능의 비효율성과 도움말 부재5.2. 미흡한 레벨 디자인과 컷신5.3. 성의없는 신규 NPC와 바보같은 인공지능5.4. 최악의 미스캐스팅5.5. 억지 스토리와 주인공5.6. 매우 불안정하고 깔끔하지 못한 게임 환경
6. 평가7. 디메이크

[clearfix]

1. 개요

하프라이프 시리즈 비공식 팬 게임으로, 주인공 유해 환경 전투 부대 소속 군인으로서 블랙 메사 사건 당시 동료들을 죽인 하프라이프의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을 쫒는다는 내용이다. 하프라이프 2의 모드로 데모가 공개되었으며, 등장인물의 연기가 다소 어설프긴 했으나 시체의 남은 기억을 들여볼 수 있는 특이한 기능과, 준수한 퀄리티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정식 발매 후 가격에 비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게임의 처참한 완성도와 개발진의 부적절한 태도로 인해 혹평을 받고 있다. 스팀 평가도 대체로 부정적에 머무르고 있으며, 긍정적인 평가마저도 비꼬거나 나만 당할 수 없다는 식으로 속이는 리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꾸준한 업데이트로 복합적 평가까지 오르긴 했으나 몇몇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잔류하고 있다.

이렇게 악평이 널리 알려진 덕분에 여기저기서 반면교사로 언급되거나, 답답해서 내가 만든다며 본 게임을 리메이크를 하는 팀도 결성되었다.

2020년경부터 기본 가격이 25달러에서 10달러로 깎였다. 게다가 2022년 말부터 원작자가 아닌 새로운 개발진으로 교체되어, 게임의 전체적이고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런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보고 ″대체 왜 이런 망겜을 되살리려는 거지?″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이 작품이 블랙 메사, 오퍼레이션: 블랙 메사와 함께 셋뿐인 밸브 코퍼레이션의 공식 인가를 받은 하프라이프 팬 게임으로서 스팀에서 판매 중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른 두 작품은 리메이크라 쳐도, 오리지널 시나리오 팬 게임 가운데 인가받은 작품은 이 작품 뿐이며, 다른 모든 팬 게임은 베이스 게임을 소유해야 구동 가능한 소스 엔진 모드의 형태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헌트 다운 더 프리맨의 엄청난 실패 탓에 밸브에서 다른 오리지널 시나리오 팬 게임에게 두 번 다시 인가를 안내줄 것이 불보듯 뻔한지라, 그나마 인가받은 이 게임이라도 처절하게 살려내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1]

2023년에는 하프라이프 유저 제작 한글패치가 나왔다.

2. 본작 대비 주요 변경점

데모판에서 공개된 등장인물의 성우, 모델링과 시체 기억 읽기 기능은 본작에서 미반영되었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G맨에게 고용되어 HEV 보호복을 입고 변장한 상태로 미첼의 팀을 공격한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 후반부에 드러난다. 결국엔 사샤를 죽인 일로 인해 화가 난 미첼에 의해 본인이 사샤를 죽일 때 썼던 리볼버에 마구 총알을 박히고, 최후엔 머리에 헤드샷을 당해 바다로 떨어진다. 사실상 본작의 실질적인 최종보스.}}}
밑의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고든에게 복수하며 그를 완전히 죽이라고 한게 아니라 일부러 미첼에게 여러 죽을 위기와 시련을 주면서 이용해먹은 것이었다. }}}

4. 줄거리[3]

4.1. 프롤로그

어린 시절, 미첼과 그의 동생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죽음으로 인하여 동생이 다른곳으로 입양보내지며 서로 헤어지게 된다. 세월이 지나서 미첼은 하류인생을 살다 자신의 생계를 위해 군에 입대하여 HECU라는 해병대 예하 특수부대에 소속, 병장이 되며 그곳에서 자신의 동생과 재회하게 되고 이윽고 그들 형제를 포함한 부대는 어떠한 연구소의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다.

그 연구소란 다름아닌 블랙 메사 연구소였고 그 사태 또한 대공명 현상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투입된 부대들은 원작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의 전개대로 상당수의 분대원들이 죽고 낙오되며 설상가상으로 아군이었던 블랙 옵스들 또한 적으로 돌변하여 생존 분대원들을 처리하려 들며 미첼 또한 자신을 죽이려 드는 블랙 옵스를 죽이며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그렇게 계속된 전투에서 자신이 소속됐던 찰리 팀이 전멸하여 혼자서 좀비들 및 헤드크랩들을 처치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간 미첼은 근처 무전기에서 Z 구역에 있는 또다른 팀인 브라보 팀에게서 문이 잠겨서 나아갈 수가 없다며 그에게 잠긴 문을 열고 합류하라는 지시에 따라 Z 구역의 잠긴 문이 있는 곳으로 온다. 허나 갑자기 자신들의 필수 사살 목표인 고든 프리맨이 자신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브라보 팀의 통신을 듣게 되고 서둘러 문을 열지만 그의 눈에 보인것은 이미 브라보 팀 분대원들이 모두 누군가에게 학살당하여 시체가 된 채 널부러져 있는 광경뿐이었다.

경악한 미첼은 이 학살을 벌인 원흉을 찾는 것과 또다른 출입구를 찾으려 근처를 살피던 중, 갑작스럽게 HEV 보호복을 착용한 인물에게 기습당해 산탄총을 맞아 쓰러지고 이내 그 인물은 크로우바를 들고 미첼을 두들겨 패 빈사 상태로 만든다. 죽어가던 미첼은 이 인물이 고든 프리맨이란 것과 방금 전 분대 학살의 원흉이란것을 직감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누구든 간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내가 죽기 전에 널 반드시 죽여버릴 거다."라 말한 직후 그의 일격을 맞고 의식을 잃는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던 미첼은 이후 앨버커키의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깨어나며 그의 근처엔 수수께끼의 양복쟁이가 곁에 있었다. 그 양복쟁이는 지옥같은 블랙 메사 사태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미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아 그를 살렸으나 미첼의 프리맨을 내 손으로 죽이겠다는 말에 대해서 자신들은 아직 그에 의해 프리맨이 죽는 것을 원치 않으며 자신의 고용주들이 그에게 모종의 "거래"를 제안할수 있도록 해놨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첼에게 권위와 권력과 시간을 보상 받게 될 것이며 그 대가로 언젠가 찾아올 약속을 지키라는 말을 남긴채 사라지며 미첼은 다시 깨어난다.

4.2. ACT 1


그렇게 구사일생한 미첼은 이윽고 병원에 좀비들이 가득하단 걸 깨닫고 좀비 무리를 따돌리며 병원에서 탈출하던 중 주방위군이 보낸 통신으로 병원에 있는 생존자들은 1층 정문으로 달려나가서 구조요청을 하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수많은 좀비들에게 추적당하면서 1층 정문이 있는 곳까지 도착해 그곳에 있던 주방위군들에게 구출되고 그들 중 한명인 닉한테서 블랙 메사에서 발생한 사태가 전 세계로 퍼져 외계인 침공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닉은 미첼에게 자신들은 브랜든 거리의 지하철에서 모일 예정이며 자신의 상관인 큐 대령이 이 사태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그를 만나러 가라며 무전기와 지도를 주고 다른 생존 병사들을 찾기 위해 헤어지고 서로 통성명을 한 뒤에 '앨버커키에 온 걸 환영한다'며 미첼을 반긴다.
그렇게 병원에서 나온 미첼의 눈앞에 보인 광경은 도시를 침공하는 외계군단과 이에 맞서 싸우는 주방위군[4]과의 치열한 전장이었으며 미첼 또한 그곳에서 무기를 챙기고 외계병사들을 처리해 나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던 중 닉이 통신으로 외계군단과의 전투 때문에 거리가 엉망이 되어서 빠져나갈 길들이 막혔고 도시에서 벗어나려면 빠져나갈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던중 누군가가 통신으로 미첼에게 계속 가라며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닉은 이에 당황하며 미첼은 그의 말대로 나아가다 백화점이 있는 곳으로 오고 그 누군가의 저격 지원을 받으며 백화점으로 올라온 미첼을 반기는 것은 방금 전까지 적이었던 블랙옵스 요원이었다.

미첼은 어째서 적인 나를 돕냐고 묻지만 이내 그 블랙옵스는 자신의 이름이 아담임을 밝히고 지금은 서로 힘을 합처 살아남아야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첼은 그의 소속이었던 블랙옵스가 자신의 소속인 HECU를 학살한것에 분노를 드러내지만 이내 아담 또한 너희도 정부의 명령이란 명목으로 블랙 메사의 죄없는 직원들을 학살했잖냐며 따지며 이 또한 정부의 명령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해명한다.

그렇게 서로 적대감을 드러내지만 현 상황이 상황이기도 하고 미첼은 어쩔수 없이 아담의 말을 납득하기로 하며 아담 또한 자신이 이도시에서 빠져나갈 지름길을 안다며 이 빌어먹을 도시에서 빠져나가자고 하고 미첼은 이에 협력한다.
그렇게 미첼은 아담이 찾은 지름길인 하수구를 이용해 하수도로 빠져나오면서 도시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아담의 지원을 받아 외계병력들을 처리해나가며 큐대령이 있는 철도로 오게된다. 큐 대령은 캘리포니아의 항구에 루즈벨트 선장이 이끄는 배에 살아남은 병력들을 태우고 바다로 탈출할 게획을 세웠으며 캘리포니아로 가기 위해선 기차를 타야하고 기차의 전원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직후 그는 부하들 중에 래리라는 군인을 뽑아 미첼에게 동행시키고[5] 미첼은 래리의 지원을 받으며 철도내 좀비들을 소탕하고 전원을 작동시킨다. 돌아가는 도중에 닉과 다시 재회하게 된것은 덤.

그렇게 미첼 일행이 움직이고있는 동안 7시가 지나고 이들은 라디오를 통해 갑작스러운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듣게된다.[6]

대통령은 콤바인에게 항복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지금이야말로 "인간으로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분명히 우리 인간들은 억압에 굴복한게 아니지만 결국 7시간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냉정한 현실만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하며, 우리는 다시 싸우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하고는 "미국을 신께서 가호하시길" 이라는 말과 함께 라디오 방송을 종료한다.

절망적인 방송에 일행의 사기가 저하하고,[7] 닉은 이 외계인 놈들이 생각보다 영리했다고 하며 아담은 원래부터 멍청한 종족도 아니고 여러 종류가 있다며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해서 큐 대령이 빨리 저놈의 외계인들에 대한 정보 좀 풀어보라고 닦달하는 순간 갑자기 병사 한 명이[8] 달려오며 우리 전부 좆됐다면서 외계인 놈들이 공격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준다. 큐 대령은 미첼에게 저 문을 15분 만에 빨리 열으라고 하며, 나머지는 위치를 사수하란 명령을 내린다.

그렇게 자리를 사수하는 병사 몇 명을 제외한 미첼 일행은 전철 쪽으로 달려가 아직 작동하는 전철을 찾아냈고 대령이 병사 한 명에게 전철 외벽을 절단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타이밍 안 좋게도 콤바인이 공격해와서 또 다시 전투한다.
전투하던 도중에 병사가 성공적으로 전철 외벽을 절단하고, 미첼은 그 안으로 들어가서 전철의 문을 열지만 닉과 아담, 미첼만 전철에 탑승하고 큐 대령은 바깥에서 콤바인 신스 군인과 싸우다[9] 허무하게 죽는다.

미첼, 아담, 닉만 살은채로 전철을 타고 네바다에 도착하여 5 레인저 중대 소속의 하비 중위와 만나게 된다. 그는 고작 3명만 온 것에 대해 큐 대령을 포함한 다른 인원들은 어디 있냐고 묻고, 전부 전멸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한다. 그 후 바다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6시간이 남았으며 캘리포니아까지 가려면 몇 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면서 그 쪽에 가면 사람들도 구출하고 보급품도 얻을 것이라는 작전을 밝히고 레인저들이 앞장 설 테니 미첼 일행은 뒤따라오라고 한다.
길을 막는 콤바인 헌터와 신스 군인들을 장갑차에 장착된 기관총으로 처리해나가며 전진하던 도중 폐허가 된 마을에서 길이 막혀 잠시 정비하려다 헤드크렙 로켓 폭격 8발을 맞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뒤 길을 뚫으려다가 폐공장 안에서 생존자들이 자신들을 구출해달라는 무전을 해와서 미첼 혼자서 폐공장 속에 들어간뒤 나머지 인물들은 마을 쪽을 사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폐공장 안으로 들어가자 공장 노동자로 보이는 인물이 헤드크랩을 죽이다가 미첼이 총기를 들고 온 것을 보고는 미쳤냐면서 그걸 쏘면 전부 다 죽는다고 난리를 피운다. 가스 누출 때문에 잘못 쏴재끼면 공장 절반이 날아간다고 한다. 그러고는 진정하라는 미첼의 말에 지금 공장 사람 절반이 갇혀있고 나머지 절반은 거대한 거미가 머리통에 꽂혀서 좀비가 됐는데 이걸 어떻게 진정하냐고 한다. 미첼은 알았다면서 여길 나가는 방법을 알려달라 하는데, 나가려면 발전기를 작동시켜 문에 전력을 공급해야한다고 한다.[10] 그러면서 총기는 안 된다며 미첼에게 렌치를 주는데, 하필이면 왜 렌치냐고[11] 노동자에게 묻자 자기는 쇠지렛대를 쓰고 있으며 이 쇠지렛대를 주고 싶지 않다고 한다. 미첼은 어차피 자신에게 빠루는 안 좋은 기억밖에 없다면서 서로 통성명을 한다. 그리고는 노동자인 '조'[12]와 함께 여자 생식기처럼 생긴(Spider with Vaginas) 거미들에게 붙잡힌 친구들을 구제해주러 가자고 한다.[13]

그렇게 파이프 렌치와 산탄총으로 좀비들의 대가리를 으깬뒤에 공장 노동자들을 구출한 뒤에 선착장에 도착한다.[14] 미첼은 늦게 도착한건지 다른 레인저 부대들의 호위를 받으며 선박에 탑승하고, 거기서 루즈벨트 선장을 만나게 된다. 선장은 히브리서 13장 2절[15]을 읉으며 나타나서는 누가 이 부대를 이끄는 것이냐며 묻는데, 이에 레인저 대원들이 아무 말 없이 미첼을 쳐다보며 길을 내준다. 계급을 먼저 대는 미첼에게 계급을 묻는게 아니라 이름을 물었다며 다시 묻고는, 미첼이란 이름을 듣자 수많은 뜻을 지닌 이름이라면서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이 될 수도, '신과 같은 자'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면서 미첼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신이 보내주신 선물이느냐, 아니면 우리의 쓸모없는 삶을 파멸시키려는 신 그 자체냐면서 묻는다. 이에 닉은 미첼은 저주 받았다며 그의 사령관을 맡은 큐 대령, 하비 중위[16]는 전부 죽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미첼만 계속 살아남았다며 비꼬고, 선장은 그런건 두고봐야 안다면서 아블론 베일에 온 걸 환영한다며, 지금부터 자신의 명령에 따르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선박에 노예 보르티곤트들이 등장해 선원들을 공격해왔고, 이에 선박 내부로 들어가보니 신스 군인과 노예 보르티곤트 몇이 선박의 전원을 차단해놓아서 선박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을 처리하고 선박의 발전기를 전부 가동시킨뒤 위로 올라온 뒤에 미첼은 아담, 닉, 나머지 부대원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폭발이 발생하면서 선장이 몸통만 남은채로 미첼 일행 앞에 떨어진다. 모두가 경악하는 사이 선장은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하는지는 둘째치고[17] 저주가 아니라 악마와 거래를 한 것이라며 이게 그 증거라는 말과 함께 죽는다.

닉은 갑자기 냉정함을 되찾고 이제 미첼이 선장이라고 하며, 딱히 자세한 묘사 없이 미첼의 독백과 함께 3년 후라는 글자와 함께 ACT 2로 넘어간다(...)[18]

4.3. ACT 2

이전 미첼의 독백처럼 7시간 전쟁이 끝난지 3년이 지났으며 콤바인이 완전히 지구에 정착한 시기이다. 미첼 일행은 여전히 함선을 거점으로 삼고 있었으며 콤바인의 치명적인 단점은 자원 약탈이 주 목적인 탓인지 지상, 공중 전력은 막강하지만 해군력은 부족했다고 한다. 때문에 함선을 콤바인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찾기 위해 미첼은 9번 지구 뉴 알래스카로 찾아간다.
미첼은 계속해서 콤바인 솔저들과 싸우다가 한 콤바인 공장에 진입하게 되고, 거기서 대머리 남성과 어린 딸을 발견하게 된다. 남성은 딸을 방 안으로 들여보내고 미첼을 보더니 자신을 암살하려는 암살자인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것 같다며 자신의 이름(보리스)과 함께 이 공장의 관리자라는 것을 밝힌다. 미첼은 암살이 아니라 무기를 가지러 왔다고 하지만, 보리스는 지금 이 공장에서 우리가 뭘 생산하는지 알고 있느냐며 미첼에게 공장의 상황을 보여준다. 콤바인들은 화장자들을 양산해내려 하고 있었는데, 이 지나칠정도로 열정적이지만 효율적인 놈들을 전 세계로 확산시켜 쓰레기, 오물, 폐기물들을 치우고 거리를 정화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쓰레기가 다름 아닌 지구인들이라는 것.
화장자들의 머리를 운반하는 인원들이 아이들인걸 눈치챈 미첼은 놀라는데, 이에 보리스는 이게 콤바인이 신세대를 통제하는 방식이라며 5살 이상의 아이들마저도 강제 노동을 시킨다고 한다. 100명의 아이들이 이 공장 안에서 강제 노동을 당하고 있지만 보리스는 자신의 딸을 위해 콤바인들에게 복종해야한다며 역겹지 않느냐고 묻는다.
미첼은 역겹지 않다고 하면서, 우리 인간이 수십 년동안 우주에 가려는 이유가 자원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었냐며, 힘이 있었다면 되려 콤바인을 노예 삼았겠지만 그 대신 같은 인간들끼리 끝없이 싸우고 노예로 만들며 외계 종족에 신경쓰지 않은 탓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한다. 이건 그냥 마치 자연이 자신만의 게임을 한 것이고, 포식자와 피식자 사이엔 갈등이 있던걸 균형이라 불렀던 것 처럼. 하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었고, 콤바인이 먼저 선수를 쳐 지구에 도착해서 우리 인간과 똑같은 짓을 한 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류가 다시 뭉쳐 이 미친 짓을 멈추겠지만 그 때는 7시간도 못 버틸게 뻔하며, 곧 관계 없는 자들까지 모두 쓸어담으려 찾아올 것이라고 자조한다.
보리스는 미첼과 자신은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그의 말이 맞다는건 인정해야겠다며, 그 날까지 자신은 인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에 미첼은 보리스가 좋은 사람이라며, 공장을 불태우고 공장에 갇힌 아이들과 함께 같이 탈출하자고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냐는 보리스의 질문에 그게 아니라 군대가 필요해서. 그에 보리스는 미첼이 이 방을 나가면 콤바인에게 경보를 해야한다며, 설령 미첼이 아이들을 위해 이런 짓을 한게 아니더라도 그에게 정말 감사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뒤 우린 다시 만날 것이라 하고는 헤어진다.
미첼은 사무실에서 나간뒤 콤바인 엘리트 다수가 포함된 대량의 콤바인 솔저들을 전부 몰살한 뒤에 안에 있던 아이들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다. 그러자 한 아이가 미첼의 손을 잡고 곧바로 17년 후라는 대문짝만한 글자와 함께 ACT 3로 넘어간다.

4.4. ACT 3

함선에서 계속해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지하로 내려갔더니 닉과 아담이[20] 서로 심상치않은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아담은 '사라졌다가 돌아온 선장을 위한 선물이다'라며 쇠지렛대를 건네준다. 이걸 어디서 찾았냐고 물음에 닉은 분대원 중 한 명인 '케인'이 발견한 것이라며, 그는 숨기려고 했지만 자신들에게 들통났다고 한다. 미첼은 심기가 불편해졌는지 쇠지렛대를 바닥에 집어던지고는 전부 나가라고 소리 지르며, 아직도 옆에 인기척이 있자 안 나가고 뭐하냐고 짜증을 내지만 옆에 있는건 동료가 아니라 17년전에 자신을 살려주었던 양복쟁이였다.
양복쟁이는 자신들이 미첼에게 권위, 힘, 시간이라는 선물을 전부 주었다고 하지만, 미첼은 동료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오직 살인밖에 못 하는 힘이 선물이냐며 이제 끝없는 고통밖에 안 남았다고 분노한다. 이에 양복쟁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누구든 간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내가 죽기 전에 널 반드시 죽여버릴 거다."라는 말을 잊어버렸냐면서, 이제 그걸 지킬 때가 왔으니 그 모든 일과 고통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건 바로 프리맨 박사라고 한다. 미첼은 당장 꺼지라면서 힘도, 권위도, 시간도, 프리맨 처형도 필요없고 그냥 끝내고 싶다고 하는데, 양복쟁이는 포기하는건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쉬운 일도 아니라고 하며, 만약 미첼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길 수 없는 전투에 참가시킬 수 밖에 없다는 협박과 함께 쇠지렛대를 고든에게 돌려주겠다면서 17번 지구로 오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미첼은 다른 분대원에게 모두를 집합시키라는 말을 하고는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던 도중 닉을 만난다. 17번 지구는 왜 가냐는 닉의 물음에 고든 프리맨이 돌아왔으며 어떻게든 콤바인을 설득시켜 프리맨을 함께 사냥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밝힌다. 이에 닉은 어이없어 하면서 지금 제정신이냐며 그렇게 하면 동료들이 죽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하는데, 미첼은 우린 처음부터 뭔가를 가진게 아니라 목숨조차도 빌린 것이라며, 애초에 우리가 이렇게 오래 살 운명이었냐고 자조한다. 닉은 이제까지 20년동안 이 배에서 잘 살아왔는데 제발 이 미친 짓을 그만두라고 설득하지만, 미첼이 고개를 젓자 미첼이 분대원들을 인간이 아니라 도구로 보고 있다면서 자신은 미첼의 계획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뒤에 지상으로 올라간다.
그 후 미첼도 지상으로 뒤늦게 올라오며 닉과 아담, 분대원들을 한 번씩 둘러보고 연설을 한 뒤에 17번 지구로 떠나는 여정을 한다.
미첼은 열차를 타고 예정했던 17번 지구로 도착한다.[21] 하프라이프 2 챕터 1과 똑같은 열차를 통해 똑같은 장소로 오게 되지만, 문제는 콤바인 입장에선 미첼은 10년 동안 콤바인에게 간간히 저항해온 인간 중 한 명이었으므로 시민 보호 기동대에게 얻어맞고 기지로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미첼은 그 곳에서 보리스와 재회하게 된다. 그는 미첼이 이 곳에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며 반기는데, 미첼이 콤바인의 눈을 피해다니다가 이 곳에 온 이유는 우리의 오랜 그 친구의 '부탁' 때문이냐며 묻는다. 미첼은 보리스가 그를 알고 있냐며 놀라는데, 그 양복쟁이는 보리스에게도 '거래'를 제안해왔고 보리스가 거절하자 그의 딸을 잡고 협박해온 탓에 반강제로 따른 것이라며, 그 놈은 거짓말을 잘 하는 개자식이었다고 한탄한다. 미첼은 보리스를 도와주러 온 것이라고 밝히고, 콤바인이 왜 미첼과 협력하겠냐며, 그가 대단한 사람인걸 알고 뭘 할 수 있는지도 알지만, 그걸 콤바인에게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고 물음에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 함선과 군대가 있으며 전부 콤바인의 명령에 따를 준비가 되었다고 답한다. 그에 보리스는 풍성한 제안이라며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
잠시 뒤에 돌아온 보리스는 브린 박사가 미첼과 그의 동료들이 프리맨을 추적하려는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아 협력을 승인하겠다는 답이 왔다고 한다. '내 적의 적은 나의 친구'인 것처럼. 반시민군에 다수의 스파이를 심어놨기 때문에 프리맨이 어디 숨어있는지도 안다고 한다. 보리스는 다 자란 자신의 딸 '사샤'가 마음에 걸리는지 그 애가 미첼을 보면 바로 알아보도록 할 것이며, 대신 반시민군을 학살하던 도중에 사샤를 해치지 말라고 당부하며 딸이 죽으면 미첼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겠다고 당부한다. 그리고는 프리맨이 블랙메사 동부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넘긴다.
미첼의 분대원들과 시민 보호 기동대들이 한 건물 근처에서 진입 대기를 하고 있었고, 곧 아담의 미첼 만세!(Hail Mitchell!) 구호와 함께 보호 기동대+분대원들과 협공해 반시민들을 쓸어버린다. 허나 이 과정에서 반시민군의 함정에 걸려 처음으로 진입한 미첼의 동료들과 기동대는 전멸하고, 미첼 혼자서 블랙 메사 동부 안쪽의 반시민군과 보르티곤트들을 사살하고 레이븐홈을 따라 고든을 추적한다. 이때 누군가의 웃음소리+산탄총 소리와 함께 고든이 도주하는 것을 보자 '네가 나한테서 영원히 도망갈 수 있을것 같냐'며 으름장을 놓고 고든과는 다른 길로 향한다. 그 후 묘지에서 나오자 다시 17번 지구로 돌아왔고, 반시민군의 지정사수소총에 고전하던 동료들을 도와준 뒤, 그들을 뒤로하고 개미귀신 굴로 진입한다.
개미귀신 굴에서 위를 보자 지프차로 난폭운전을 하고 있는 프리맨을 보며 "저따위로 운전하고 다닌다면 알아서 죽겠네"하고 비웃고는 개미귀신 경비병을 포함한[22] 개미귀신들을 헤쳐나간뒤에 반시민들을 쓸이한다.
대사는 1~2줄이 반대로 컷신이 없어서 그냥 의미없는 챕터.
반시민들의 간이 거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오토바이를 찾은뒤 그대로 달리며 길을 가로막는 반시민들을 사살하며 17번 고속도로 외곽을 통해 낮과 밤이 바뀔 정도로 계속 달려서 노바 프로스펙트로 향한다.[23]
노바 프로스펙트에 도착한 미첼은 고든과 만날걸 대비하며 들어가보지만 이미 늦어서 콤바인 병력은 전부 죽어있고, 미첼은 길을 잘못 들어 하수구를 통해 넓은 호수로 배출되어버린다.
여담으로 뉴 알래스카마냥 컷신이나 대사가 전혀 없는데다가 내용이 기가 막히게 짧다. 구간 자체도 너무 짧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감옥 안에 있었고, 보리스의 딸 사샤가 미첼 앞에 나타나 감옥 문을 열어주긴 하겠지만 몇 분 정도 기다린 후에 모니터실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과 함께 바로 헤어진다.
알고 보니 이 곳은 반시민군이 관리하는 감옥이었고, 그들에게 들키지 않은 채로 모니터실로 진입하여 사샤와 만난다. 미첼은 사샤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할것이라 생각했으며, 사샤는 아이들을 구출한 그 날의 미첼 같은 '영웅'을 어떻게 잊겠냐고 답한다. 하지만 그 말에 '나는 영웅이 아니라 악당이며 내 안의 영웅은 이미 어렸을때 죽었다'라고 답한 뒤에 알래스카의 공장 폭발 당시 어떤 일이 있었냐며 묻는다. 사샤는 자신의 아버지인 보리스에게 업혀서 공장을 빠져나왔지만, 불운하게도 며칠 동안 아무것도 없는 눈밭을 걷고 있었고, 둘 다 죽음에 가까워진 순간 정장과 서류가방을 든 한 남자가 나타나 둘을 구조했다고 했으며, 그리고는 무슨 거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미첼은 무슨 거래를 했냐며 묻고, 사샤가 그 남자를 도와줘야했던것 같다고 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머리통에 총알 구멍이 생긴채로 처참하게 죽는다. 경악하는 미첼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도대체 어디서 소식을 듣고 온 건지 알 수 없는 그의 오랜 친구 아담이었다.
의심쩍긴하지만 반시민군이 쫒아오는 상황이라 정신없이 같이 달리는데, 갑자기 아담이 뒤에서 철창 문을 잠궈버린다. 이게 무슨 짓이냐는 말에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답하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느냐고 묻더니 곧 감옥 전체가 폭발할 것이라는 말을 한다. 이에 미첼은 프리맨 때문에 이런 짓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이건 프리맨과 관계 없는 거래의 일부(Part of the Deal)일 뿐이라고 하며 그 남자가 반대편에서 미첼을 기다린다는 아담의 말에 미첼은 아무 말 없이 터널을 지난다.

4.5. 에필로그

터널을 빠져나왔더니 양복남이 나타나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냈다며 칭찬한다. 미첼은 그를 보고는 사기꾼 자식이라며 날 이용했다(You Used me)고 하는데, 이에 양복남은 자신이 미첼을 이용한 게 아니라, 자신과 미첼 서로 이용한 것이라며 미첼은 투자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서비스도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미첼은 거짓말하지 말라며(You Lied to me) 너는 내가 그 놈을 잡고, 그 놈을 죽일 것이라고 했는데 실상은 내 부하들만 죽게 내버려둔 작전이었다면서 분노한다.

그런데 양복남은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우리는 분명 프리맨을 죽이라고 부탁했지만 미첼이 그를 죽일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았으며, 거짓말쟁이는 항상 당신 옆에 있는 그 사람이라고 밝힌다.

당연히 이간질인줄 아는 미첼은 네가 입을 털어서 그런 행동을 했을거라며 믿지 않지만, 아담은 배신한 적이 없으며 '애초에 미첼이 누군가의 편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미첼이 누군가를 배신할 수 있느냐'고 조롱한다. 그리고 미첼은 블랙 메사에서의 사건을 기억해내는데...

알고 보니 그 당시의 HEV 슈트를 입고 미첼을 폭행한 자는 고든 프리맨이 아니라 G맨이 대놓고 지켜보는 앞에서 고든 프리맨을 연기했던 자신의 오랜 친구 아담이었다.

그에 충격받은 미첼은 내가 찾던 남자는 진짜 고든이 아니었으며, 진짜 고든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라고 한탄하며, G맨은 사샤가 죽었으니 콤바인이 미첼을 죽이기 위해 17번 지구에서 병력을 분산시켜 미첼을 수색할 것이고, 그 덕분에 고든 프리맨의 여정이 더 쉬워졌다면서 계약도 끝났으니 이제 죽어도 된다며(You have our Permission to Die) 조롱하고는 뒤돌아선다.
미첼은 내가 만약 살아남는다면 어쩔거냐고 묻는데, G맨은 말 없이 뒤돌아서서 미소만 짓는다.

그 후 노바 프로스펙트로 재진입한 미첼은 닉과 무전을 하는데, 이때 닉에게서 아담이 여전히 함선에 있다는 정보와 그가 미첼이 죽었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에 미첼은 아담이 배신자이며 그가 사샤를 죽여서 우리가 위험해졌다고 밝히고, 닉은 곧 미첼을 구하러 가겠다면서 노바 프로스펙트 옥상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무전을 종료한다.

콤바인 솔저들과 노동에 열중하는 스토커들을 전부 사살하고 옥상에 올라선 미첼은 다시 닉과 무전하는데, 헬기에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곧 가겠다며 4분동안 미첼 혼자서 버텨야한다고 한다.[24][히든엔딩1][히든엔딩2]

그렇게 혼자 4분을 버텨서[27] 닉이 타고 있는 헬기가 옥상까지 접근하긴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콤바인 건쉽이 몰려와 방해해서 이대로 착륙하면 건쉽한테 둘 다 죽게 될 상황이라 닉은 헬기에서 미니건을 던져주고, 미첼은 닉에게서 받은 미니건으로 콤바인 건쉽과 남은 병사들을 전부 갈아마신뒤에 안전하게 헬기를 타고 탈출한다.



헬기를 타고 자신들의 거점인 아블론 베일 함선에 도착한 닉이 제일 먼저 내리다가 화가 난 아담에게 대체 어디있었냐고 한 소리 듣는데, 닉은 말 없이 뒤돌아보고, 미첼은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며 아담은 이를 보고 경악하며 도주한다. 그 후 잠깐 동안 함선 내에서 둘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미첼은 함선의 끝쪽으로 도주하려는 아담의 발을 리볼버로 사격해 넘어뜨린뒤에 난간쪽으로 밀어버린다. 아담은 다 설명하겠다며 변명하려하지만 미첼은 아담의 모가지를 잡고 리볼버롤 배에 겨누고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며(You Lied to me) 비난하고 아담은 그건 거래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미첼이 리볼버를 사격해 부상을 입히면서 아담이 자신을 배신하고 이용해먹었으며 얼굴까지 망쳐놓았다고 저주한뒤 이제 네게 허락된건 죽음 뿐이라며(You have my Permission to Die)[28] 리볼버로 아담의 머리통을 사격해서 사살한다.
그리고는 뒤를 보자 G맨이 있었고[29], 닉이 달려오는 순간 G맨은 사라진다. 닉은 명령 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하며, 미첼은 갑자기 배를 돌려서 보리알리스 호로 가자는 명령을 내리고는 끝.

5. 문제점


게임에서 성우로 출연한 Pyrocynical의 리뷰 영상.
" What the fuck?"(이게 뭐야, 시발?)
히든 엔딩 컷신에서의 미첼의 대사. 이 게임에 대한 평가를 단번에 요약하는 대사다.

이 모드는 야망은 상당히 그럴듯해 보였으나, 게임 제작진의 전체적인 능력 부족으로 어설프기만한 게임이 탄생되었다. 완성도라도 높았으면 평작 정도로 평가될 수 있었으나, 하프라이프와 걸맞지 않은 엉성한 레벨 디자인, 기초적인 오류조차 수정하지 않았으며 총괄 제작자가 이 게임을 포트폴리오로 블리자드에 입사하였다는 소문까지 도는 등 하프라이프 팬 게임 제작자로서 기본 소양조차 부족하다는 말이 돌 정도이다.

또한, 하프라이프의 모드를 넘어 유료 판매를 하는 정식 게임인데도 밸브 사의 타 게임의 게임데이터를 무단 이용한 것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 또한 만만치 않다. 주로 사용한 데이터는 레프트 4 데드의 사물과 모션.[30]

5.1. 신규 기능의 비효율성과 도움말 부재

본작에서 추가된 신규 기능은 여러모로 비효율적이고, 게임플레이에 밀접한 기능들이 아니라 게임플레이에 오히려 악영향을 주고 있다.

파쿠르의 경우, 특정 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제한적인 기능이며, 파이프 타기, 높은 턱 잡고 올라가기 등의 간단한 동작을 할 수 있다. 문제는 파쿠르가 가능한 지형 구분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후술할 엉성한 레벨 디자인과 더불어 길찾기를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로 전락해버렸다. 차라리 해당 기능을 제거하고 사다리를 설치하는 게 더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업데이트로 파쿠르 사용 장소가 구분되어져서 조금은 나아졌다.

백팩 시스템의 경우, 여러 종류의 무기만 보관할 수 있고, 밀리터리를 추구한 게임답지 않게 총을 다량 보관할 수 있어서 기존 하프라이프의 무기선택체계를 약간 귀찮게 만들었을 뿐인 기능이다.

또한, 모드가 아닌 독립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하프라이프2를 해본 사람을 기준으로 게임이 설계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조작법에 대한 도움말이 전혀 표기되고 있지 않으며, 필수적으로 표기해야 할 신규 기능에 대한 도움말이 전혀 표기되지 않아 게임이 불친절하다. 예로, 게임 초반부에 개구멍에 들어가야 게임이 진행되는데, 본작에서 추가된 엎드리기 기능으로 들어갈 수 있다. 허나 이에 대한 도움말이 표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엎드리기 키의 키설정조차 되어있지 않아 키설정을 별도로 해주어야 하는 등 번거로운 플레이를 해야 한다. 기존 하프라이프의 경우, 신규 기능에 대하여 훈련소 맵을 만들어놓거나(하프라이프 1) 기능 사용상황 발생 시 사용법 자막과 함께 연습할 기회를 준다.(하프라이프 2)

이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사는 뒤늦게 신규 기능 키 설정 및 훈련소 맵을 추가하였다.

현재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기능 설명을 포함한 사용법 자막이 추가되었다.

5.2. 미흡한 레벨 디자인과 컷신

맵 제작자가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레벨 디자인을 한번이라도 참조했는지 모를 정도로 레벨 디자인이 미흡하다. 우선, 게임 상황과 실제 플레이어가 해야되는 것이 서로 다르다. 대표적으로, 게임 초반 7시간 전쟁 파트를 진행 중 교차로 한가운데 아군 진지와 중기관총이 있고 교차로 사방으로 적이 무한정 몰려오고 있어 보통의 플레이어들은 진지를 방어해야 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지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지나 특정 골목으로 들어가야 게임이 진행된다.

구조물 혹은 NPC의 배치도 대충 해두어서, 적들의 공격패턴은 단순히 물량으로 밀어붙이기가 전부이다. 기습이나, 이벤트성 연출은 전혀 없다. 이는 게리모드 같은 샌드박스 게임에서 적들을 소환해 노는거와 다름없다. 구조물의 경우 앞서 서술한 파쿠르로 이용 가능한 파이프와 이용 불가능한 파이프가 뒤섞여 마구잡이로 설치되어 있다.

그나마 맵의 전체적인 미적 디자인은 초반부 7시간 전쟁 파트는 괜찮게 꾸며졌으나, 중반부터는 제작진이 힘이 빠졌는지 저퀄리티, 무의미한 대지의 연속이거나, 기존 하프라이프2 맵을 재활용해서 만든 맵이 주류이다. 특히 중반 설원맵은 최악의 파트로, 매우 넓은 설원을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각종 무기의 탄약을 아낄 필요가 거의 없다. 특정 구간을 도착하거나 지나면 갑자기 모든 무기를 빼앗기거나, 소유한 무기가 초기화되거나, 플레이어가 이전에 직접 얻은 적도 없는 생판 처음보는 이상한 무기로 바뀌어있으며 회복약인 진통제도 전부 털어가버린다(...) 상식적으로 체력 회복약 정도는 남겨줘야 정상인데 이 게임은 그런것도 없다.

또한 게임 내에 컷신이 많이 쓰였다.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게임 진행 중 실시간으로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게임을 제작하는데, 본작은 개발진의 능력부족으로 소스 필름 메이커로 제작한 컷신 연출을 주로 하고있다.[31] 그나마 본작에서 제일 괜찮게 만들어진 요소인데, 이마저도 후술할 성우의 발연기와 오글거리는 중2병 대사들, 어설픈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으로 진지한 상황에서도 전혀 진지하지 않는 연출을 자랑한다.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게임과의 경계를 낮추고자 컷씬을 넣더라도 1인칭 시점을 고수했던 걸 생각해보면 이들이 정말로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분석하거나 존중을 하고는 있는지 의심이 갈 지경.

기본적으로 애니메이터의 역량 부족으로 정적인 연출과 대화가 컷신의 주를 이루며, 그나마 동적인 연출을 구현한 것은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일반 좀비 모션을 가져와 써서 사람들이 이상한 자세로 뛰어다닌다.

또한 인게임과 컷신의 상호 연계도 미흡하여 컷신의 색감과 인게임의 색감이 달라 컷신 전환시마다 이질감이 들며, 게임 중반 창고 문을 열기 위해 발전기를 돌리러 갈 때 관리인이 가스 누출 발생중이라며 총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작 컷신이 끝나고 나면 해당 관리인이 총을 들고는 적과 조우시 스스럼없이 먼저 총을 발사한다. 그 다음에 미첼이 "그러는 너는 왜 총 쓰냐" 라고 묻자 하는 말이 이 구역이 아니라 다른 구역인걸 까먹었다고 한다(...)

5.3. 성의없는 신규 NPC와 바보같은 인공지능

게임 내 주요 적으로 7시간 전쟁에 투입된 콤바인 외계군인이 추가되었는데, 기존 하프라이프2의 콤바인 솔져에 스킨[32]을 입히고 체력을 2~3배 뻥튀기한 것으로 신규 NPC임에도 신선하지 않고 소총 탄창을 비워도 잘 죽지 않는 등 게임플레이를 매우 루즈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이런 군인들이 상단 서술하였듯이 맵에 대량으로 마구잡이로 배치되어 있다. 다행인 점은 게임 중반부부터는 해당 NPC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33]

또한 NPC의 인공지능 또한 하프라이프 2의 것을 그대로 써서 상당히 아둔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스크립트 제어 등의 조치를 취해놓지 않아 NPC와 함께 해야 할 플레이어의 혈압을 높인다. 예로, 후반부에 반란군 기지를 콤바인과 연합하여 급습하는데, 2명이 겨우 들어갈 폭의 적기지 주출입구를 아군들끼리 먼저 서로 들어가겠다고 문앞에서 부비부비 하고있다.

5.4. 최악의 미스캐스팅

주인공 미첼을 제외한 대부분의 목소리를 유명 유튜버들이[34] 맡았는데, 볼륨이 들쭉날쭉하거나 상황과 매치되지도 않는 톤의 연기 등이 진지한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주범이 되어 뜬금없이 과장된 남부 사투리 톤으로 말하는 군인 캐릭터, 홀로 마이크에서 너무 멀찍이 떨어져 말하는거 같은 음질로 나오는 엔지니어 캐릭터 등이 게임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금은 재더빙이 되었으나 G맨의 경우는 Black Mesa를 "블랙 메이사" 라고 발음하지 않고 "블랙 멧사" 라고 엉뚱하게 읽어 유저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미첼은 연기는 훌륭한데[35] 이해할 수 없는 중2병 행보 때문에 몰입감을 해친다. 악역인 아담은 총을 계속 맞으므로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톤으로 연기해야 하는데 포르노에나 나올 법한 신음소리를 헐떡거려 최종장의 그나마 남아있던 분위기도 가차없이 깨버린다. 그리고 이 이벤트 전에 아담이 사샤를 살해할때 사샤의 머리에 꽤 혐오스러운 총상이 생긴 것과는 달리, 아담의 최후 컷신에서는 아담이 총을 맞는 동안 그의 몸엔 아무런 총상도 나있지 않고 있다.

심지어 목소리를 연기했던 유튜버 " I Hate Everything"[36]조차 이 게임에 참여한 것을 후회하며 가차없이 깠으며, 1부에 등장하는 대통령의 경우 Keemstar가 맡았는데 문제는 이 인물이 매우 논란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

5.5. 억지 스토리와 주인공

게임 제목부터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원작의 주인공 고든 프리맨을 악역으로 설정하고 그를 쫓는다는 내용이다. 물론 유해 환경 전투 부대 입장에서는 전우들을 학살한 고든 프리맨이 악역으로 보일 수 있고 이를 반영한 대사도 하프라이프 본편에서 간간히 들을 수 있다. 허나 애당초 HECU측이 먼저(비록 정부의 명령이었다지만) 블랙 메사 직원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으며 고든 또한 당연히 살아남기 위해서 이들의 학살극에 저항했던 것 뿐이었다. 덧붙여서 주인공 미첼은 고든 프리맨에게 복수하겠답시고 자신만의 무력집단을 만들고 지구를 정복한 콤바인과 연합해 저항군을 공격하는 등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혼자서 다크 히어로 마냥 자신은 정의롭다고 똥폼을 잡고 있으니 원작 팬들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상황. 결국은 "원작의 주인공을 악역으로 설정해 그를 뒤쫓는다"는 소재 자체는 그럴 듯 했지만 이를 매력적으로 게임내에 녹여내는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도 엉성한 편으로 스토리 내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어이없게 죽고[37] 그 뒤에 해당 인물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으며, 게임 중 발생한 여러 의문점에 대하여 전혀 해소를 하고 있지 않는다. 엔딩에서는 미첼이 게임 내에서 한번도 언급이 없던 보리알리스 호로 간다는 명령을 내리는 엔딩이 나와 팬들의 어이를 상실시켰다.[38]

이 억지 스토리의 핵심은 당연히 주인공인 미첼. 우선 군인이란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백발 장발 인 점을 떠나,[39] 이 인물은 이상한 능력이라도 홀리고 다니는 지 특별한 능력이 없음에도 주변인들이 주인공을 따르기 시작하고, 게임 중반 배의 선장으로부터 뜬금없이 선택받은 이름이라는 등의 얘기를 듣더니 나중에 가서는 해당 선장의 배를 기지로 무력단체를 만들게 된다. 또한 명색이 어포징 포스의 주인공인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형이라는 설정이라지만 작중에서 에이드리언의 형이라는 묘사는 히든 엔딩에서 미첼과 에이드리언이 만나는 장면 외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인기에 편승하려고 이런 설정을 붙였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게임 후반 고든 프리맨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나서는 악당을 자칭하며 중2병의 끝을 달리는 대사와 온갖 똥폼은 다 잡는데, 용병들은 뭐에 홀렸는지 비도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고 따르겠다고 하는 것이 일품. 이런 캐릭터성이 게임 내내 발연기와 어색한 대사가 시너지를 일으켜 이 게임의 스토리를 이상하게 만들어놓은 1등 캐릭터가 되었다. 게임 엔딩 직전 중2병 걸린 미첼의 "You fucked up my face."("네가 내 얼굴을 조져 놨어.") 대사도 HDTF를 상징하는 밈으로 남았다.

이 캐릭터는 여러모로 게임 제작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메탈기어 시리즈 게임 내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자기 입맞에 맞춰 재탄생한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은데, 스토리 중반 복수를 위한 자신만의 무력집단을 만들고, 바다 한복판에 자기 기지까지 지어버리는, 어디서 굉장히 많이 본 듯한 플롯들을 연이어 사용했다. 주인공 본인부터가 얼굴에 흉터투성이인데다가, 엔딩 크레딧에 Special Thanks로 코지마 히데오(메탈기어 시리즈 제작자)가 언급되어 있으니 말 다 한 셈.

5.6. 매우 불안정하고 깔끔하지 못한 게임 환경

게임을 다듬는다는 이유로 몇 번 발매 연기를 한 게임답지 않게 게임 여기저기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소소하게는 특정 사물이나 텍스쳐의 누락으로 ERROR 모델이나 보라색 텍스쳐가 나오는 것은 양반이고, 게임이 불안정해 플레이 중 팅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게임 중반 험비를 타고 창고로 이동하는 챕터가 큰 문제로, 이동 중 플레이어가 죽어 재시작하거나 한꺼번에 여러마리의 적들을 험비로 치어버리면 게임이 팅겨버린다. 게임 내 스크립트도 정리되지 않았는지 어느 맵에서나 콘솔 창을 띄우면 에러가 났다는 보고문이 도배되어 있을 정도.

제작자는 업데이트로 데이터 누락사항 보완을 실시하고 있으나, 여전히 최적화와 게임이 불안정하다.

6. 평가

모드와 인디 개발자, 그리고 유저들 사이에서도 ( 액션 52 같은) 반면교사가 되었다. 사실상 원작파괴를 저지르는 쓰레기 팬 게임이나 모드의 대명사가 된 셈. 타 게임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기까지 한 쓰레기 게임이 스팀에서 하프라이프의 팬 게임으로 정식 판매되는 모습에 밸브의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향한 관심도 다 식었다고 한탄하는 의견도 하프라이프: 알릭스 출시 전까지 지속되었다. 게다가 게임에서 제대로 쓰이지 못 하고 버려진 더미 데이터도 엄청 많은 편이다. 목록

그나마 좋은 평가가 있다면 인트로 음악을 포함한 전반적인 OST의 퀄리티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며, 전반적으로 상당한 총기의 퀄리티, 일부 컷신의 완성도는 무난하다는 것 정도이다.

얏지 역시 Zero Punctuation에서 평소와 다르게 분노를 참지 못해 떨리는 목소리로 이 게임을 2018년대 최악의 게임으로 꼽았다.

7. 디메이크


2023년 HDTFC Committee라는 개발진이 hunt down the freeman classic 라는 이름으로 GoldSrc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네 번째 데모 버전까지 나왔으며, 모드 원작자가 제작한 출시 버전이 아닌 이후 새 개발진의 패치 버전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원작과 차별화를 위해 오리지널 요소들이 적용되어 있다.

GoldSrc 기반의 하프라이프 느낌으로 바뀌었지만 오히려 원본보다 더 좋은 퀄리티로 하프라이프 2의 NPC를 구현하거나, 원본에 존재했던 정조준 및 추가 무장 등등 원본에 기능을 GoldSrc버전으로 잘 살렸다.[40] 원본에서 크게 지적 받았던 미흡한 레벨 디자인도 개선되었으며, 컷신 또한 실시간 연출로 이루어져 있고 성우 더빙 또한 하프라이프 특유의 힘빠진 목소리로 바뀌면서 원본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 당연히도 이 작품이 엄청난 비판 세례를 받은 이유 역시 이것이 공식 인가를 거쳐 판매된 단독실행형 유료 게임이었기 때문이었다. 쓰레기같은 모드는 출시되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은 채 잊히기 십상이지만, 이 작품은 성격상 실패해서는 안 될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입장이지만 역시 퀄리티 차이 덕인지, 밸브에서도 공식적으로 한 번씩 이야기가 나오고, 팬들 사이에서 준공식 작품 취급을 받는 블랙 메사와 달리 이 작품은 내놓은 자식 취급을 받는 실정이다. 덧붙여 오퍼레이션: 블랙 메사는 인가만 받아놓았지 아직 플레이 가능한 어떤 무언가도 공개가 되지 않았기에 큰 의미는 없다. [2] imdb에서는 Evan Kascinde라고 적혀있으나 이 사람이 실제로 이 게임의 G맨을 맡은 성우인지도 불분명하다. [3] 최신패치 기준. 참고로 게임 진행도마다 타이틀 화면이 달라지는데, 예시로 1막 해금시 타이틀 화면이 1막 시점의 미첼로 바뀌며, 2막 해금시 타이틀 화면이 2막 시점의 미첼이 된다. 은근히 디테일한 면도 있는데 1~2막은 뒷배경이 밝고 미첼의 표정도 진중하지만, 3막~에필로그는 미첼의 정신 상태가 안 좋아서인지 표정도 매우 어둡고 뒷배경도 어둠뿐이며 얼굴엔 그림자까지 드리운다. [4] 1장에서 등장하는 군인들의 성우는 Brandon J. Fague. [5] 이때 래리를 뽑으면서 "자네의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자네의 희생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네."이라고 말하자 래리가 "(아직 살아있는)저희 엄마가 죽었다고요?" 라고 말하며 어이 없어하는것이 개그. 그 후로 좀비 무리를 뚫으면서 우리 둘(미첼+래리)이 저 대령한테 누구 맘대로 희생자를 뽑냐며 불평하자고 하지만 근데 누가 내 말을 들어주긴 하겠냐며 짜증 낸다(...). [6] 후술하듯이 대통령의 성우는 Keemstar(Daniel M. Keem). [7] 이 때 래리가 뜬금없이 "난 저놈한테 투표한 적 없다"며 생뚱맞은 말을 해서 일행의 시선이 전부 래리에게 쏠리고 뻘쭘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조용히 있는다. [8] 이름은 알렉스(Alex)이며 성우는 Pyrocynical(Niall Comas). 더불어 3장의 함선 선원들 역할도 맡았다. 다만 이 게임에서 가장 심각한 발더빙을 한 사람이다. [9] 여담으로 이 장면에 나오는 적들은 체력이 줄지 않는다. [10] 두 번째 방법도 있다고는 했는데 이 노동자가 까먹었다면서 정신 나갈것 같으니 좀 냅두라고 한다(...) [11] 어포징 포스에서 자신의 동생인 셰퍼드의 주 근접 무기가 파이프 렌치였던걸 생각하면 어찌보면 레퍼런스다. [12] 보스턴 조의 성우는 Joe Connors이며 크레딧에선 이 사람이 게임 개발사의 CEO라 되어있다. 캐릭터의 이름이 조인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CEO의 찬조 출연에 가깝다. [13] 이 와중에 조가 산탄총을 쓰는 것을 보고는 방금 전엔 총기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미첼이 따지는데 조는 총기를 쓰면 안 되는게 이 구역이 아니라 다른 구역이었다는 걸 또 착각했었다는 해프닝이었다(...) [14] 여기서 어이없는건 정말 아무런 묘사 없이 공장 파트에서 갑자기 선착장 맵으로 도착해있다. 즉 뭔가 중간 과정이 엄청나게 생략되어 있다. 다만 이후 루즈벨트 선장을 만나는 컷씬을 보면 다른 노동자들과는 달리 조는 미첼을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닉의 오른쪽에 바로 보이기 때문. 그러나 이후 조의 대사나 비중 자체는 사실상 없다. [15]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16] 큐 대령은 실시간 게임내에서 신스 군인에게 죽는걸 플레이어가 볼 수 있기라도 하지, 이 중위놈은 도대체 어디서 언제 뭘 하다가 왜 죽었는지도 알 수 없으며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NPC로 만나볼 수도 없다. [17] 그리고 짧긴 하지만 사지가 절단되고 장기가 덜렁거리는 몸통이 나오기 때문에 사샤와 죽음 컷신과 함께 꽤 잔인한 장면이다. [18] 더불어 이 때는 지금까지 착실히 모아왔던 모든 무기와 아이템이 전부 흔적도 없이 소멸하므로 그냥 난사해도 상관 없다. [19] 원작처럼 개미귀신들이 육식 속성인걸 묘사하기 위해서인지 개미귀신 시체들 근처에 사람의 뼈나 살점들이 널브러져있는 구역도 있다. 게임 내에선 이런 잔해들 근처에 가면 개미귀신들이 뛰쳐나와 공격한다. [20] 한편 닉은 대머리가 되었는데 아담은 20년전과 외형이 별 차이가 없다. [21] 이 게임에서 월리스 브린의 성우는 Johnny Stone. [22] 그런데 애벌레를 하나도 안 밟으면 경비병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과 관련된 도전과제도 있다. [23] 참고로 이때 가진 아이템과 탄환이 갑자기 싹 다 초기화되고 일부 무기와 탄환만이 남는다. 버그가 아니라 의도된 듯한데 이 때문에 이전 챕터에서 총알이나 탄창을 아낄 이유가 전혀 없다. [24] 여기서 어떤 이유로든 사망시 히든 엔딩1이나 히든 엔딩 2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히든 엔딩 컷신들은 이전까지의 스토리와 이후의 스토리와는 진짜 단 1의 관계도 없다. 제작자들 입장에선 개그 엔딩이랍시고 넣은것 같은데 음악이나 컷신 분위기가 전혀 웃기지 않다. [히든엔딩1] 자신이 살아있는건지 의아해하는 미첼이 뒤를 돌아보고는 이게 씨발 뭐냐며 경악하는데, 미첼의 앞에는 수많은 고든 프리맨이 전철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리고는 오른편에 있던 고든들이 손가락으로 의자를 가리키고, 다른 고든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으라는 듯이 쳐서 그 자리에 앉고 끝이 난다. [히든엔딩2] 갑자기 함선 위에서 에이드리언 셰퍼드와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를 마주 보더니 미첼이 셰퍼드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의 성을 부르고는 끝이 난다. 여담으로 자세히 보면 셰퍼드의 복장이 미첼의 HECU 군복처럼 파란색인데, HECU의 군복은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이다(...) 완벽한 고증오류. [27] 원래 15분씩이나 버텨야됐으며 죽일수도 없는 콤바인 스나이퍼 2마리를 하루종일 피하면서 적을 죽여야되는, 성우의 리뷰 영상처럼 '게임 개좆같네 씨발' 이라는 쌍욕이 나오는 맵이었다. 나중에 4분으로 줄였는데 이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음악은 아직도 길이가 15분이다. [28] 에필로그 시작시 G맨이 미첼에게 했던 대사를 그대로 아담에게 되갚아준 것이다. [29] 미첼을 쳐다보고 있진 않다. [30] 애당초 하프라이프2를 포함한 밸브의 다른 게임들의 데이터들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만든 이 게임을 유료로, 그것도 역시 밸브가 운영하는 스팀에서 정식판매한 시점에서 저작권위반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 [31] 제작진중 한명이 개발진 디스코드에서 대놓고 "실시간 연출을 구현하는 건 너무 어려우니 컷신으로 대신함" 식의 발언을 한것으로 보아 개발진들 스스로도 능력이 없었다고 인정한 꼴이다. [32] 정확히 말해서 하프라이프 2 제작과정에서 삭제된 npc들인 에일리언 어쌔신과 콤바인 가드의 외형을 조잡하게 섞었다.(이 npc들의 설명은 하프라이프 2/삭제된 등장인물 항목 참조.) [33] 지금은 업데이트를 통해 이들의 체력이 많이 낮아져서 그나마 덜해졌다. [34] 사실 전부 다 유명한 사람은 아니며 인터넷 사이트에 관련 정보나 계정조차 없는 사람도 꽤 있다. 루즈벨트 선장이나 큐 대령의 부하 군인 2인 알렉스의 성우들처럼 유튜브 닉네임을 그대로 써놓은 경우도 있다. [35] 그도 그럴것이 미첼을 맡은 믹 라우어는 귀멸의 칼날의 츠기쿠니 요리이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레오네 아바키오를 맡는 등 꽤 유명한 성우다. [36] 상술했듯이 조연인 닉을 맡았다. [37] 위의 등장 인물 항목에 적힌 큐 대령, 래리, 그리고 레인저 부대의 하비 중위나, 루즈벨트 선장 등은 게임 내 또는 스토리에서 그들이 어떻게 죽는지에 대한 묘사도 없이 갑자기 죽어있어서 게임에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루즈벨트 선장은 미첼에게 저주가 아니라 악마와 거래를 했다는 말을 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문제는 이 선장이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그런 식으로 큰 부상을 입고 갑판에서 쓰러져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이래놓고 선장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안 한채로 쓸데없는 독백이나 하다가 갑자기 3년 후라는 글자와 함께 넘어가버린다. [38] 사실 최근에 개발된 MOD인 Entropy : Zero 2도 보리알리스 호를 주로 다루지만 본작과 비교하기 미안할 만큼 스토리의 맥락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납득이 될 정도로 전개된다. [39] 유저들 사이에서는 동생이 이런 모습으로 다니는 형을 보고 군대에서 모른 척하고 다녔을거라는 얘기도 있다. [40] 다만 파쿠르는 엔진 특성상 구현이 힘들었는지 파쿠르 퍼즐이 필요한 구간은 간단한 퍼즐 형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