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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바야
전설의 파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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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원은 Hell + 붐바야. 이외에도 지옥의 붐바야, 차르붐바야로도 불리나 가장 널리 퍼진 이름은 헬바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못하는 것으로 화제가 된 무대다. 하위권 연습생들이 뭉치고 기대치도 낮은 그저 그런 팀이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며 결국 반전드라마를 써서 전설의 레전드가 되어 버렸고 결국 개별 항목까지 작성되고 말았다.
프로듀스 48의 무대 중에 퍼포먼스와 완성도로는 콘셉트 평가의 Rumor가 최고로 꼽히고, 인기 연습생들이 많이 모였던 너무너무너무 더비도 어벤저스 조[2]로 이야기되지만 화제성으로는 단연 '헬바야'가 으뜸으로 거론된다.
2. 멤버
<rowcolor=#fff> 이름 | 생년 | 소속[3] | 파트 | 같이 보기 |
강혜원 | 1999년 | 에잇디 크리에이티브 연습생[4] | 메인래퍼 | 강혜원/프로듀스 48 |
아사이 나나미 | 2000년 | AKB48 팀 4 | 서브보컬 | 아사이 나나미/프로듀스 48 |
한초원 | 2002년 |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 메인보컬 | 초원(LIGHTSUM)/프로듀스 48 |
사토 미나미 | 2003년 | AKB48 팀 A | 서브래퍼 | 사토 미나미/프로듀스 48 |
치바 에리이 | 2003년 | AKB48 팀 A | 서브래퍼 | 치바 에리이/프로듀스 48 |
아사이 유카 | 2003년 | SKE48 팀 E | 서브보컬 | 아사이 유카/프로듀스 48 |
당시 일본 멤버 중 사토 미나미는 프로듀스 48에 참가한 48그룹에서 유일한 연구생이었으며[7], 나머지 3명도 경력 1~2년의 막내라인이었다. 여담으로 나나미는 에리이보다 3세 위지만, 에리이를 선배라고 부른다.
한국인 2명,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3. 대참사의 조짐
프로듀스 48을 시작하면서 주제곡 내꺼야 (PICK ME) 무대를 위한 소속사 별 등급평가는 다음과 같았다.<rowcolor=#fff> | 평가곡 | 최초 등급 | 최종 등급 |
강혜원 | 너랑나 |
F
|
F
|
한초원 | 빨개요 |
D
|
B
|
아사이 유카 | KNOCK KNOCK |
F
|
D
|
아사이 나나미 | 키스를 날려 쓰러트리자 |
F
|
D
|
사토 미나미 |
D
|
F
|
|
치바 에리이 |
F
|
F
|
이후 최종 등급 평가에서 한초원은 B등급, 나나미와 유카는 D등급으로 올라갔지만, 사토 미나미는 오히려 F로 떨어졌고 강혜원과 치바 에리이는 F등급을 유지하여 로열 F를 달성한다.
아직 한 조로 결성되기 전이었지만, 강혜원은 이미 같은 F반인 나나미 및 에리이와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정확히는 F반에서 두루두루 동료를 모으고 다니다 보니 그 중에 나나미, 에리이도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3.1. 강제로 결성된 최약체 쩌리팀
내꺼야 무대가 끝난 후 그룹배틀평가를 위한 팀 구성 과정이 진행되었다. 먼저 아래의 8개 배틀 곡이 공개되었고, 연습생들은 16개 조로 편성되어, 한 곡을 주제로 두팀이 1:1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colbgcolor=#ff509f><colcolor=#fff><rowcolor=#fff> 가수 | 여자친구 | I.O.I | AOA | 카라 | BLACKPINK | Red Velvet | AKB48 | TWICE |
경연곡 | 귀를 기울이면 | 너무너무너무 | 단발머리 | 맘마미아! | 붐바야 | 피카부 | High Tension | Like OOH-AHH |
언어 | 한국어 | 한국어 | 한국어 | 일본어 | 한국어 | 한국어 | 일본어 | 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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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 |
한편 그보다 앞서 8순위로 조원 선택권을 가지게 된 이채정은 처음부터 마음에 두었던 붐바야에 어울리는 조원을 영입한다. 먼저, 훗날 '인간 루머'라 불리게 되는 고유진에 누구나 걸 크러시 상이라 인정할 박찬주, 원서연을 영입하고 센 이미지를 중화시킬 귀여운 멤버로 김소희를 선택해 멤버 구성의 강약까지 신경 쓴 조를 완성한다.
3.2. 강제로 할당된 최악의 미션곡
조원 구성에 이어 배틀 곡 선정이 이어졌다. 배틀 곡 선택은 달리기로 결정되었는데, 노래 제목이 적힌 팻말을 가져와 출발점에 있던 깃대에 먼저 꽂는 여덟 팀이 해당 노래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곡 선택에 성공한 여덟 팀은 달리기 순위대로 상대 팀 지명권을 가져가서 하위 여덟 팀 중에서 대진 상대를 선택했다.경주에 앞서 조별로 어떤 곡을 할지 상의하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에리이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강혜원, 한초원은 단발머리나 피카부를, 일본 연습생들은 우아하게나 너무너무너무를 하고 싶어 했다. 타협해서 중간 정도의 곡인 하이텐션을 할까도 했지만 꼴찌 조가 회피하려 하는 모습처럼 비칠까 싶어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경연 곡들이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꼭 피하고 싶은 곡으로는 다들 '붐바야'를 꼽았다. 왜냐하면 붐바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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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리기 주자로 나선 연습생은 한초원. '너무너무너무'를 잡기 위해 달려가지만[9] 이미지와 달리 달리기를 못하는 반전을 보여준다.[10] 한초원이 처음으로 노리던 너무너무너무 팻말을 달리기 잘하는 안유진에게 빼앗기자 차선책으로 하이텐션 팻말을 들고 오지만, 하이텐션마저 이와타테 사호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지명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한편 직접 주자로 나선 이채정은 뛰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무난하게 붐바야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지명 순번도 높아 마츠이 쥬리나 팀에 이은 2위. 이채정 팀은 조원들끼리 상의한 끝에 한초원 팀을 지명한다. 가장 피하고 싶었던 곡인 붐바야에 당첨되자 강혜원이 "아아... 어떡하지...?"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결국 한초원을 제외한 조원 전부가 눈물을 보이고 만다. 지목한 이채정마저 당황하면서 사과하고, 이에 이승기 대표가 왜 우냐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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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無理です。(못 할 것 같아요.) |
3.3. 강제로 하게 된 절망적인 연습
하지만 힘내겠다는 대답이 무색하게, 붐바야 2조는 다시 무거운 분위기로 연습을 시작한다. 조원들도 이미 다 망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초반부터 삐걱거릴 수 밖에 없었다. 곧바로 파트 분배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 랩 위주의 노래인데 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던 것. 일본 연습생들은 어려워 하며 랩을 기피했고, 한초원은 래퍼/힙합걸 이미지와 달리 보컬 전공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난다.결국 청순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던 강혜원이 "내가 할게"라고 말하며 메인래퍼를 자진해서 맡게 됐고[12], 이를 통해 지옥에서 온 청순래퍼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다. 본인마저도 "메인래퍼 강혜원"을 되뇌며 황당함과 자조 섞인 웃음을 짓는 건 덤. 그 와중에 1조가 랩 연습을 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단체로 기죽는 모습을 보인다.
1조는 비교적 수월하게 연습을 진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부터 붐바야를 위해 만들어진 조였기 때문. 이채정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다면서 좋아했고, 고유진도 붐바야가 랩의 비중이 높은 곡이라는 점과 자신의 조는 전원이 한국인인 점을 들며 2조보다 유리함을 인정했다. 다만 그들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어서, 센터인 박찬주가 중간점검에서 지적을 받고 센터 교체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조원들이 믿고 계속 센터를 맡기기로 하면서 큰 갈등 없이 연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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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트레이너들에게 중간 점검을 받는데, 당연하게도 제대로 된 랩을 하지 못했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웅얼거리다가 평가가 중단되기에 이른다.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트레이너들이 하기 싫으면 안할 거냐고 질문하자 나나미와 유카는 고개를 젓지만 에리이와 미나미는 그마저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소유 트레이너로부터 수업 받기 싫으면 나가라는 쓴소리까지 듣게 된다.
그 다음으론 메인래퍼 강혜원이 랩 파트 점검을 받는데, 역시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랩을 반복하다가 치타 트레이너에게서 "뱉어!!"라는 샤우팅을 듣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메인래퍼를 떠안았으며 팀 전체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자신이 없었던 것도 모자라 트레이너의 혹평까지 3연타로 맞게 되자 강혜원은 잔뜩 주눅 든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결국 총체적 난국인 상황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견디기 힘든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멤버들의 상태를 인지했는지 보컬이나 안무 점검보다 땅에 떨어진 자신감 회복부터가 우선이라 판단한 트레이너들은 연습생들에게 신난다는 마음을 가지라며 먼저 웃음을 보여 따라 웃게 만든다. 이게 효과를 보았는지 그 뒤부터는 리더 한초원이 다독이는 말에 에리이, 미나미가 잘 호응하며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그렇게 남은 기간은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숙소에서 친하게 장난도 쳐가며 일단은 열심히 연습에 임하게 된다.
3.4. 누가 봐도 망할 게 뻔한 무대
사실 여기까지의 내용만 보면 방송에서 단순히 '꼴찌 조의 시련과 도전' 정도로 그려지는데 그칠 수도 있었다. 바로 전 시즌의 만세 2조 역시 비슷한 시련을 겪었지만 크게 화제가 되지는 못한 바 있다.그러나 붐바야 2조는 엄청나게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방송 전에 일어난 2가지 사건 덕분이었다.
먼저 5월 30일, 1차 경연 내용을 스포한 후기가 프로듀스 48 갤러리에 올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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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6월 22일, 치바 에리이의 쇼룸 방송에서 일어났다. 스트리밍 방송 중 '프듀 어때?'라는 질문이 들어왔고, 에리이가 '지옥의 나날'이란 대답을 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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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화 방송에서 붐바야 2조 구성 과정이 공개되자 위의 사건들을 거치며 생긴 지옥 이미지가 더욱 증폭되었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최악의 곡을 만나
심지어 최다 득표자인 야부키 나코보다 치바 에리이의 동영상 재생수가 더 높다!
4. 헬바야의 강림
4.1. 직캠
그렇게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3회 방영 3일 뒤인 7월 2일, 네이버 TV에 연습생들의 그룹배틀평가 직캠이 먼저 공개되었다.- 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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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이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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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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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 미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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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바 에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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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이 유카
헬바야 하이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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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들의 목관절춤 | ||
▲ 부두교 강령술 댄스 | ||
▲ 한초원 저승사자 눈빛 | ||
▲ 에리이 악마소환랩 - 이른바 '렉쇼렉쇼프랑시소벨리랄치소벨리아빠빠뽀잼' | ||
▲ 미나미 유체이탈쇼 | ||
▲ 신내린 강혜원 | }}}}}}}}} |
4.2. 경연 영상
직캠이 대박을 터트린 가운데, 4회 방영 하루 전에 예고편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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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예고 |
이후 4회 본방에서는 위의 연습 과정 문단에서 서술한 내용과 아래의 경연 무대가 공개되었다.
-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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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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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에서는 직캠 영상보다는 그럴싸하게 보이도록 편집되었다.
4.3. 현장 반응
그래도 트레이너들은 중간중간에 (합이) 잘 맞는다거나 표정이 좋았다는 방송용 멘트를 했고, 경연이 끝나자 1조와 2조 사이의 명백한 기량 차이를 뻔히 알면서도 이홍기는 2조가 이겼을 것 같다고 말해줬고 배윤정과 소유는 모르는 일이라며 예측 포기.[19]
4.4. 반전: 2조의 기적 같은 역전승
<rowcolor=#fff> 포지션 | 1조 | 2조 |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순위 (베네핏 적용)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순위 (베네핏 적용) |
|
<colbgcolor=#FFC0CB><colcolor=#373a3c> 메인래퍼 |
이채정 |
54표 | 45위 | 65위 |
강혜원 |
44표 | 57위 | 30위 |
서브래퍼1 |
고유진 |
198표 | 2위 | 47위 |
치바 에리이 |
102표 | 18위 | 13위 |
서브래퍼2 |
박찬주 |
22표 | 83위 | 86위 |
사토 미나미 |
86표 | 27위 | 18위 |
보컬1 |
원서연 |
22표 | 83위 | 86위 |
한초원 |
42표 | 58위 | 31위 |
보컬2 |
김소희 |
30표 | 71위 | 80위 |
아사이 나나미 |
144표 | 9위 | 6위 |
보컬3 |
아사이 유카 |
30표 | 71위 | 38위 | ||||
합계 | 326표 | 448표 | ||||||
평균 | 65.2표 | 74.7표 |
결과 공개 초반에는 이채정과 고유진이 상당히 많은 득표를 하면서 1조가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지만 미나미와 한초원이 연속으로 같은 포지션의 상대방에 승리하면서 추격했고, 마지막에 나나미가 대량 득표하면서 2조가 승리하게 된다.
총합으로 보면 122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인원수가 다르므로 평균으로 계산하면 65.2 대 74.7로 한 명당 9.5표씩 더 받았다. 거기에 이 수치는 현장 투표에 두 배가 되어 나온 것이므로 실제로는 한 명당 4.75표씩 더 받은 셈.
이 승리로 붐바야 2조는 베네핏 1,000표를 더 얻게 된다. 덕분에 나나미가 6위로 오른 것을 비롯하여 위의 표에서 보듯 순위가 상당히 상승하였다.
반면 현장 투표 2위를 하고도 베네핏을 얻지 못한 1조의 고유진은 47위로 밀려나게 된다.
4.5. 후폭풍
이 결과에 크게 두 가지 논란이 일어났다. 2조가 어떻게 승리했는가, 그리고 2조의 승리가 정당한가.먼저 어떻게 승리했는가에 대한 답은 대부분 ' 혼모노픽'으로 설명한다. 48그룹 활동을 한 일본 연습생들은 이미 팬을 확보한 상황이고, 프로그램 초창기에는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한국 연습생들보다 앞설 수밖에 없었다. 이를 증명하듯 그룹배틀평가에서는 전체적으로 일본 연습생의 득표가 높은 편이며, 붐바야 2조에서도 한국 연습생보다 일본 연습생이 더 높은 득표수를 보였다.
어쨌든 압도적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연습생이 없으면 대체로 일본인이, 또 귀여운 콘셉트의 연습생이 이득을 보는 투표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에 붐바야 1조가 스스로 유리한 점이라 생각했던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이 오히려 패착이었다는 분석도 많이 나왔다.
4.6. 보충: 2조의 승리는 정당했는가?
밑의 두 주장을 요약하자면 매력을 중요시 하는지 실력을 중요시 하는지에 따라 갈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둘 다 아이돌에겐 필수요소급 요소인지라, 두 주장 중에 이 주장이 확실히 맞다, 틀리다로 나뉘는 문제도 아닌데다, 실력과 매력이 확실한 수치로 나타내기 어려웠기에, 이 대결 이후 프로듀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온갖 이전투구가 벌어졌다. 그 결과 2조에게는 동정픽과 안티가 동시에 생겼고 악역처럼 편집된 1조에게도 동정픽이 붙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어느 쪽 의견을 지지했든 간에 ' 차라리 졌으면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되었을 텐데' 하는 가정에는 많은 사람이 동의를 했다.
한편 바로 이어진 1차 순위 발표식에서는 그런 가정이 무색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4.6.1. 부적합하다
- 경연은 실력을 가리는 승부여야 한다. 기본적인 실력도 갖추지 못했는데 팬덤의 힘으로, 혹은 인지도가 높거나 외모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승리하는 것은 경연의 취지에 맞지 않다.
- 짧은 기간 안에 데뷔해야 하는 프로젝트 그룹의 특성상 실력이 더욱 중요하다. 실력을 키우려고 데뷔가 늦어지면 프로듀스의 방송 효과를 제때 누리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실력이 어정쩡해도 빨리 데뷔시키면? 실력도 없이 데뷔했다고 낙인 찍혀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 프로듀스 48이 이전 시즌들보다 시청률이 낮게 나온 것 역시 2조의 승리가 부당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채널을 돌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헬바야 방송 다음 주에는 시청률이 하락했고 계속해서 전 시즌들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다가 마지막 데뷔 평가에서야 회복한다.
- 붐바야 2조 안에서도 고생한 한국 연습생보다 의욕 없던 일본 연습생이 더 많은 득표를 한 결과는 노력한 사람이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에 어긋나기에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기 충분하다. 물론 평가단은 누가 고생했는지는 모르고 투표했다.
4.6.2. 적합하다
- 경연은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겨루는 승부다. 실력은 연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지만 매력은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누가 더 매력 있는가'가 심사기준이 되어야 한다.
- 짧은 기간 안에 흥행을 거둬야 하는 프로젝트 그룹의 특성상 멤버의 매력이 많이 중요하다. 방송에 나가 잠깐의 분량 동안 일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아무래도 기본 실력보다는 매력(캐릭터)이 더 필요하게 된다.
-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없다. AKB 팬덤이 많이 온 것도, 선호도/인지도에 의한 투표도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또 한국 연습생이 인지도 면에서 불리할 수 있지만 그룹배틀평가이기 때문에 반대로 일본 연습생의 인지도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관점에서 보면 불공정한 것은 팬덤에 의한 투표가 아니라 조원 구성 방식이 된다.
- 시청률이 떨어진 부분은 헬바야의 영향보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히려 헬바야가 방영된 4회가 특별하게 시청률이 높았던 것이며, 헬바야 때문에 시청을 포기한 것과 반대로 헬바야로 프로듀스 48에 입문한 경우도 많다.
4.6.3. 적합과 부적합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 물론 당시 헬바야 팀의 기량은 여러 가지 요인[20]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평소 수준도 발휘되지 못하는 바닥이었고, 개인적으로 잘했다거나 평균 정도라도 해냈다고 칭찬할 수 있는 멤버 또한 거의 없다시피 하였다.[21] 하지만 수 년이 지난 지금도 헬바야는 그 엄격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으며, 심지어 원곡인 붐바야가 더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가수 비의 망작 깡처럼 아직도 혹평일색만은 아닌 댓글이 꾸준히 달리고 있다. 이는 헬바야 팀이 단순히 맹목적인 일본 팬의 표나 혹은 한국 팬의 동정표가 많아서 이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한다.
- 헬바야 팀이 그냥 단순히 평소만큼의 기량을 보여서 상대 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유명해지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데도 팬빨로 이기기까지 했다면 국내에서는 비난 여론이 득세했을 것이고, 트레이너들부터 먼저 혹평을 가했을 것이다. 당장 비슷하게 무대가 폭망한 사례인 아이돌학교의 륶끼, 하트크러쉬 헬두뚜두[22], 걸스플래닛의 흥칫붕괴야, 방과후설렘 살짝 썩었어만 해도 헬바야와 달리 단순한 비난과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23]
- 헬바야 팀의 공연은 안 그래도 평균 실력이 낮은 구성원들이 그야말로 지옥 같은 여건 속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모두 죽을 것 같은 절망에 빠져버린 걸그룹이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또한 그 와중에도 참고 끝까지 무대 위에 서서 (본의는 아니었지만) 원곡을 얼마나 전위적으로 재해석해서 그야말로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었다. 이런 무대는 결코 일부러 의도해서 만들 수 없는 만큼, 어떤 의미에서는 적어도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전설의 무대를 보여준 것이기에 시청자들이 썩 나쁘지는 않은 기분으로 보내는 박수가 이들의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분석할 수 있다.
-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2조의 퍼포먼스는, 1조가 더 잘했는데도 진 것이 억울하다고 항의라도 해볼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단순히 실력과 성의가 없는 것이었다면 아라시의 2020년도 립싱크 댄스 공연처럼 한국 시청자들에게 욕만 푸짐하게 먹었을 것이다.[24] 무엇보다도 누가 보더라도 모든 것이 최악인 상황에서 만신창이가 된 멘탈로 꿋꿋이 공연의 압박을 버텨낸 의지는 폄훼할 수 없다. 따라서 이것은 실력이나 팬심으로 재단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5. 헬바야 이후
사건으로서의 헬바야는 이렇게 끝났지만 그 여파는 가깝게는 1차 순위 발표식에, 멀게는 아이즈원의 멤버 구성과 AKB48의 센터 선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헬바야 멤버들은 그 후로도 방송이나 온라인에서 마치 하나의 유닛인 마냥 묶여서 다뤄지는 일이 많았다.5.1. 1차 순위 발표식
4회 방송이 끝난 직후 종료된 투표수에 따라 1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되었다. 예고편에서는 생존 커트라인인 58위가 붐바야 2조에 있다고 공개하면서 4분할 화면으로 나나미, 유우카, 미나미, 한초원의 얼굴을 띄웠다.
순위 발표식 자리 배치는 소속사별로 앉게 되는데, 마침 마츠이 쥬리나가 그 시점에 하차함에 따라서 붐바야 2조는 쥬리나의 공석을 사이에 두고 쪼르르 모여 앉는 모양새가 되었다.
순위 발표는 57위부터 올라오는 순서대로 진행되었으며 붐바야 2조에서는 한초원이 47위로 가장 먼저 불렸다. 이는 3주차 등수인 88위에서 41계단이나 상승한 수치. 그 다음으로는 아사이 나나미가 46위, 강혜원이 25위[25], 치바 에리이가 24위를 기록해 두 명씩 나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에리이는 처음엔 춤도 어렵고 랩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붐바야 조여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렇게 1위까지 순위가 정해진 다음, 1차 순위 발표식의 또 다른 주인공인 58위 후보 4명이 4분할 화면으로 공개되었다. 후보자는 신수현, 황소연, 나카노 이쿠미, 사토 미나미. 긴장된 기다림 끝에 결국 미나미가 58위 마지막 생존자로 발표된다.[26] 발표 순간에 많은 연습생들이 놀란 표정만 짓고 있던 반면 경연 상대였던 이채정과 박찬주는 바로 웃으며 박수쳐 주는 모습도 인상적인 부분. 미나미는 깜짝 놀라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무대로 올라와 소감을 말한다. 이에 강혜원도 따라서 눈물 흘리고, 나나미가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장면이 같이 방송되면서 1차 순위 발표식이 마무리된다.
헬바야 멤버의 1차 순위 발표식 순위와 득표수는 아래와 같다.
이름 | 순위 | 득표수 | 결과 |
치바 에리이 | 24위 | 22만 8,389표 | 생존 |
강혜원 | 25위 | 22만 2,716표 | 생존 |
아사이 나나미 | 46위 | 9만 6,530표 | 생존 |
한초원 | 47위 | 8만 9,134표 | 생존 |
사토 미나미 | 58위 | 6만 4,511표 | 생존 |
아사이 유카 | 85위 | 3만 5,929표 | 방출 |
미나미의 생존에는 헬바야 무대 승리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59등과 339표 차이였는데 베네핏으로 얻은 1,000표 덕분에 생존과 방출이 갈린 것이다. 헬바야로 승리한 것이 장기적으로는 독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었지만, 미나미에게는 당장의 승리가 더 급했던 셈. 게다가 1차 순발식 이후 조명된 강혜원과 미나미의 우정이 강혜원의 득표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헬바야 승리가 아이즈원 멤버 구성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도 볼 수 있다. 미나미 지지자들이 강혜원 쪽으로 흡수된 게 당연했다.
붐바야 2조에서 85위로 밀려 유일하게 광탈한 아사이 유카에 대해서는 짠했다는 시청자 반응이 많았다. 쥬리나의 하차로 일본 연습생 중 유일하게 혼자 입장한 데다가, SKE48에서도 홀로 남은 상태에서 헬바야에서도 유일하게 탈락. 게다가 다른 탈락 연습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있는 것과 달리 유카 주변은 휑할 정도로 아무도 없어서 더욱 외로워 보일 수밖에 없었다.
아사이 유카가 탈락하며 SKE48은 프로듀스 48에서 전멸했다.
한편 상대 팀이었던 붐바야 1조에서는 고유진과 김소희가 2차 경연에 진출했고, 박찬주와 원서연, 그리고 헬바야를 탄생시킨 이채정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채정은 나름대로 분량을 받은지라 92위에서 79위로 13계단이나 올랐지만, 생존 커트라인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원서연은 최하위로 밀려 광탈의 수모를 당했다.[27]
5.2. 포지션 평가
아사이 유우카를 떠나보낸 헬바야 멤버들은 전원이 댄스 포지션과 보컬&랩 포지션 중에서 보컬&랩을 선택한다. 각각 선택한 곡은 아래와 같다.이름 | 파트 | 개인 직캠 영상 |
강혜원 | 랩 | 널 너무 모르고 |
한초원 | 서브보컬 | 널 너무 모르고 |
아사이 나나미 | 서브보컬 | 에너제틱 |
사토 미나미 | 서브보컬 | 메리크리 |
치바 에리이 | 서브보컬 | 다시 만난 세계 |
뿔뿔이 흩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헬바야 멤버들은 방송 내적, 외적으로 계속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먼저 방송으로는, 한초원이 계속해서 반전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먼저 헬바야 때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로 등장해 1차 반전을 보여 주었고, 서브보컬임에도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여 주며 2차 반전을 일으켰다. 결국 팀 내 1위는 물론, 보컬 포지션 전체 1등을 차지해 베네핏 105,000표를 받았다. 덕분에 실검 순위에 오르는 등 ' 반전갑'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한초원과 같은 곡을 선택한 강혜원은 붐바야에 이어 다시 랩에 도전하는 소소한 반전(?)을 보였다. 헬바야 때는 일본연습생들을 챙겨야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유민영의 도움을 받는 입장이 되었다. 그래도 랩 메이킹에 직접 도전하고 치타 트레이너에게 나름의 칭찬을 받으면서 착실하게 성장 서사를 쌓았다.[28] 실력은 객관적으로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었지만 감성적인 곡에는 어느 정도 어울렸고 유민영의 파워풀한 랩과도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궁합이 좋았다.
또한 이때부터 강혜원-미나미의 엄마와 딸 조합이 본격적으로 방송을 탔다. 미나미의 경우 본인의 경연 준비 과정보다 혜원의 방에 들어가 랩을 들려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더 분량이 많았을 정도.
그렇게 한국 연습생들이 방송에서 활약하는 동안, 미나미와 나나미는 새로운 세력을 우군으로 얻으며 방송 외적으로 화제가 된다.
먼저, 미나미가 러브 라이브! 시리즈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러브라이버들이 미나미에게 투표하고 인증해주는 상황이 벌어졌다. 3D 아이돌의 데뷔를 위해 2D 아이돌 팬들이 힘을 보태는 재밌는 광경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후로도 한동안 미나미갤과 러브라이버들이 서로 보은하는 훈훈한 장면이 계속됐다. 미나미의 방송 분량은 많은 편이지만 그것은 58위 곡 선정 과정과 강혜원의 케미 분량이였고, 정작 메리크리 팀 자체 분량이 적은 터라 경연 관련 분량은 없었다.
한편 붐바야 때도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었고 에너제틱 무대에서도 분량 다 썰린 나나미가 주목받게 된 사건이 벌어진다. 이른바 프로듀스 48 카드 팩 대란. 보통 프듀 참가자의 팬덤이 벌이던 투표 이벤트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치킨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걸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나나미가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한 팬이 하스스톤 팩을 걸고 돌갤에서 이벤트를 열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많은 인구를 자랑하면서도 프로듀스 판에는 전혀 관심 없던 돌갤은 말 그대로 블루오션이었고, '팩만 주면 뭐든 한다.'는 돌갤러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일사천리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 사건은 프로듀스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 하스스톤 관련 커뮤니티에까지 널리 퍼져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나나미는 자신도 모르게 '돌갤주'로 등극하게 되었으며, 이후 생기는 별명들도 돌럼버스, 돌찬호, 하스스톤 누나 같이 하스스톤에 관련되게 되었다. 일련의 자세한 내용은 예약구매 마이너 갤러리 문서 참조. 이 돌갤 대상 팩 이벤트는 많은 연습생들의 팬덤이 후발주자로 들어왔으며, 미나미와 에리이 팬덤에서도 진행했다.
헬바야 때 가장 주목받았던 치바 에리이는 다시 만난 세계를 선택한 포지션 평가에서 헬바야 지옥소녀 때와는 180도 다른 천국(?)의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분량도 많지 않았고 특별한 사건도 없어서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병풍이 되었다.
5.3. 콘셉트 평가(임시)
포지션 평가 이후 각각의 연습생들은 시청자 투표를 받아 콘셉트 평가 곡에 임시로 배정되었다. 헬바야 멤버들이 배정받은 곡은 아래와 같다.이름 | 곡명 | 연습 영상 |
한초원 | Rumor | Rumor 2조 |
치바 에리이 | Rollin' Rollin' | Rollin' Rollin' 2조 |
강혜원, 아사이 나나미, 사토 미나미 | 다시 만나 |
다시 만나 1조 다시 만나 2조 |
한 팀이 된 강혜원/미나미/나나미가 평가곡 공개를 기다리며 쪼르르 모여 앉아 있자, 이를 본 박해윤이 '제2의 붐바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농담을 한다. 루머같은 센 언니 콘셉트의 노래도 있었기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다행히 국프들이 뽑아준 곡은 ' 다시 만나'.
연습 영상을 보면 절그덕거리던 헬바야 때에 비해 훨씬 실력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강혜원-미나미의 모녀 조합에 대한 조명이 이때를 기점으로 절정을 찍는다. 콘셉트 평가에서 같은 곡을 하게 되자 와다다 달려가 안는 모습이나, 숙소에서 같이 한국어 공부를 하는 장면, 연습실에 단둘이 남아 꽁냥대는 장면 등이 2차 순위 발표식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로 줄줄이 방송되었다.
5.4. 2차 순위 발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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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까지 생존이었기에 먼저 29위부터 호명되었고, 데뷔권까지 와도 이름이 불리지 않자 헬바야 멤버들은 방출을 걱정하게 된다. 1차 순발식 이후 중간 순위를 한 번도 발표하지 않아서, 자신이 어느 정도 순위에 오르게 될지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1차 순발식에서 강혜원/에리이가 20위대, 한초원/나나미가 40위대, 미나미가 58위였던지라 점점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던 상황에서...
9위에 한초원이 호명된다. 베네핏 105,000표를 합해 765,985표를 득표하며 38계단 올라 처음으로 데뷔권 순위에 들었다. 가장 순위가 낮았던 3주차 88위와 비교하면 도합 79계단이나 올랐는데, 이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30] 따로 앉아 있던 한초원이 무대로 나가자 나머지 멤버들과 이하은[31] 등이 쪼르르 몰려와 끌어안고 축하해 주었고, 강혜원과 에리이는 기쁨의 눈물까지 보인다. 한초원이 소감으로 먼저 널 너무 모르고 팀 멤버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강혜원을 언급하자 강혜원은 붐바야 팀도 챙겨달라며 손짓을 했고, 한초원도 바로 붐바야 팀에도 감사한다는 소감을 남긴다.
다시 5위까지 결과가 발표되고 1위 후보 4명이 공개되는 순간, 방출을 예상한 듯 관전자 모드로 수다떨며 지켜보던 강혜원은 상위 4분할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자 크게 놀란다. 다른 연습생들도 대반전에 놀라긴 마찬가지. 이승기 대표가 이름이 불리지 않고 있었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었냐고 질문하자, 강혜원은 미나미 집에 놀러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답한다. 한초원은 '나는? 나는?'이라며 자기도 데려가라는 듯 제스쳐를 취하고, 미나미는 신나서 오라는 손짓을 한다.
이후 4등 발표에서 미나미는 강혜원이 2등 아니면 1등일 것이라고 기대심을 나타내고, 4등이 스타쉽 연습생이라 발표되자 3등 안에 들었다며 매우 좋아한다.
이어서 3위로 강혜원이 호명되자 일본 멤버 3명이 끌어안고 축하해 주었으며, 에리이는 이번에도 눈물을 흘린다. 득표수는 927,362표. 순위는 1차 순발식에서 22계단 올랐다. 강혜원은 소감에서 '제일 사랑하는 <붐바야> 팀'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특히 미나미에게 친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한다.
재밌게도 한초원의 생존에 눈물을 흘린 강혜원은 정작 자신의 생존에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또 한초원의 소감 때 <붐바야> 팀도 챙겨 달라고 손짓했는데 자신의 소감에서는 <붐바야> 팀을 챙기면서도 <널 너무 모르고> 팀에 대한 감사는 빼먹는 실수도 있었다.[32]
이날 소감에서 다른 조원에게 감사를 표한 연습생들은 전부 현재의(포지션 평가의) 조원에 대해 고맙다고 한 반면 강혜원, 한초원은 붐바야 2조를 언급하여 유일하게[33] 그룹 배틀 평가 조원에게까지 감사를 표했다. 이 역시 헬바야의 끈끈한 전우애를 엿볼 수 있는 부분.
1위와 2위가 결정된 후, 마지막 30등 컷 후보 4명이 공개된다. 후보는 고유진, 손은채, 치바 에리이, 타케우치 미유. 에리이는 싱긋싱긋 웃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지만, 33위로 발표되면서 프로듀스 48을 마감하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30위 2분할에 고유진과 미유가 남았고, 여기서 고유진이 미유에게 한 계단 밀려 아깝게 탈락했다. 1차 순위 발표식을 같이 통과했던 붐바야 1조의 고유진과 김소희가 프로듀스 48을 마감하면서 붐바야 1조는 전멸[34]하게 됐고, 붐바야 더비에서는 강혜원과 한초원만 생존하게 된다. 방출된 참가자들 중 고유진과 치바 에리이는 전 시즌들처럼 35위가 커트라인이었으면 생존했을 순위였다. 둘 다 코어 픽이 강해 2픽으로 가면 순위가 확 오를 것이라 평가되던 연습생들이라, 팬들에게는 커트라인 상향이 더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헬바야 멤버의 2차 순위 발표식 순위와 득표수는 아래와 같다.
<rowcolor=#fff> 이름 | 순위 | 득표수 | 결과 |
강혜원 | 3위 | 92만 7,362표 | 생존 |
한초원 | 9위 | 76만 5.985표 | 생존 |
치바 에리이 | 33위 | 35만 9,859표 | 방출 |
사토 미나미 | 39위 | 29만 3,650표 | 방출 |
아사이 나나미 | 42위 | 26만 9,995표 | 방출 |
5.5. 콘셉트 평가
한초원은 루머 파트 분배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메인보컬에 지원했으나 조원들의 합의로 메인보컬은 권은비에게 돌아가고 서브보컬을 맡게 된다. 하지만 조원들이 조금씩 만족하지 못한 듯하자 팀을 위해 리더 권은비가 양보하여 한초원이 메인보컬 파트를 맡게 되었다.그러나 정작 작곡가들의 테스트에서는 (본인의 예상과는 다르게) 랩도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메인래퍼 파트로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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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탈락한 일본 연습생들 사이에선 소소하게 1차 헬바야 내전(?)이 벌어졌다. 콘셉트평가가 한창이던 8월 10일, AKB그룹의 가위바위보 대회 예선이 열렸고 헬바야 일본 멤버 4명이 각자 팀을 만들어 참가했는데, 에리이와 미나미는 하필이면 총 128개 팀 중에서 1라운드부터 맞붙게 되었다.[36] 그 결과 에리이 팀이 승리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광탈. 사실 별거 아닌 일인데도 헬바야 멤버라는 이유로 주목받은 케이스.
콘셉트 평가가 끝나고 3차 순발식을 기다리던 8월 20일에는 프듀 판을 싱숭생숭하게 만든 찌라시가 하나 퍼졌다. JYP에서 프로듀스 48에 출연한 일본 연습생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이며 위약금 3억 원도 지급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그 일본 연습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듀 관련 커뮤에서는 자연스레 그 주인공이 치바 에리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에리이의 한국 관련 떡밥 정리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포털 사이트에서는 에리이의 연관 검색어로 JYP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찌라시는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에리이는 탈락한 후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끊임없이 프듀 판에 소환됨으로써 그 화제성을 이어 나갔다.
5.6. 3차 순위 발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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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등부터 순위가 발표되고, 한초원은 24만 3,234표를 얻어 13위로 호명된다. 2차 순발식의 9위에서 다소 내려온 순위지만, 파이널 무대에선 자신의 보컬적인 면모도 보여드리겠다며 씩씩하게 소감을 말한다.
강혜원은 다시 한 번 1위 후보 4명 안에 들어갔고, 31만 1,212표를 득표해 2차 순발식에서 한 계단 내려온 4위를 차지했다. 소감으로는 국프들에 대한 감사와 <다시 만나> 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MC 이승기가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자 다른 연습생들의 예상대로 사토 미나미라 대답했고, 강혜원 슬로건을 든 미나미가 사진으로 등장하면서 인터뷰는 마무리된다.
5.7. 데뷔 평가
3차 순위 발표식이 끝나고, 데뷔 평가를 위한 곡 선택이 진행되었다. < 앞으로 잘 부탁해>와 < 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반해버리잖아?)의 두 곡을 두고 낮은 순위의 연습생부터 포지션을 선택해나가며, 높은 순위의 연습생은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다른 연습생이 있으면 밀어낼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 2차 헬바야 내전(?)이 벌어졌다. 13위였던 한초원은 <반해버리잖아?>의 메인 보컬을 선택했지만 권은비에 의해 서브보컬 5로 밀렸는데, 4위였던 강혜원이 한초원을 서브보컬 9로 다시 한 번 밀어낸 것. 한초원이 강한 고음 부분으로 밀어주자는 나름의 배려였으나, 문제는 그 분량이 '마데와' 3글자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37] 그 때문에 한초원은 메인 보컬 자리에 대한 아쉬움과 분량에 대한 걱정을 강하게 드러냈지만 이내 마음을 잡고 권은비의 보컬연습에 조언도 해주며 연습에 매진한다.한편 강혜원도 데뷔 평가를 앞두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연습과정에서 트레이너들에게 '로봇 같다.'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고, 아직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까지 받게 된 것이다. 헬바야 이후 계속해서 성장 서사로 득표하던 상황에서 큰 부담감을 가지고 평가에 임하게 되었다.
데뷔 평가에 앞서 8월 26일에는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AKB48의 악수회에서 생방 진출 연습생들이 게릴라 공연을 했는데, 여기서 탈락한 연습생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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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1일 데뷔 평가가 시작되고, 탈락한 연습생도 방청하러 모였는데 붐바야 2조 일본 멤버 4명은 두 명씩 앞뒤로 모여앉아 한 화면에 잡히기 쉽게 자리를 잡았다. 강혜원과 한초원의 < 반해버리잖아?>는 <앞으로 잘 부탁해>의 다음 순서로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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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종료 후 결과가 집계 되는 동안에는 20명의 연습생이 자신의 프듀 오디션 영상을 같이 보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여기서 미야와키 사쿠라가 붐바야 후렴 부분을 추는 장면이 나오자 강혜원이 '붐바야 2조 왔어야 됐네.'라고 운을 띄웠고 한초원이 '우리 새로운 멤버로 영입해야겠다.'며 맞장구친다. 그리고 이는 훗날 아이즈원 화보 촬영에서 사쿠라를 포함한 일부 멤버가 2차 순발식 때의 그 '동료의 증표'를 달고 나오면서 실현(?) 된다.
이날 막간을 이용해 방출 연습생의 인터뷰도 이루어졌다. 한국 연습생 중에선 김나영과 김시현이 인터뷰했고, 일본 연습생 중에서는 치바 에리이가 유일하게 인터뷰 했다. 이승기가 에리이를 '지옥에서 온 붐바야' 멤버라고 소개하자 에리이와 미나미가 깔깔대며 웃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마침내 결과가 발표되고, 강혜원은 8위로 데뷔에 성공한다. 카메라도 붐바야 2조를 의식한 듯,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미나미와 한초원을 많이 잡아주었다.
1위까지 확정되고, 마지막 데뷔 열차를 타게 될 12위 후보로 미야자키 미호, 이채연, 이가은 한초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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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원 - 8위, 24만 8,432표
- 한초원 - 13위, 21만 3,25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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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원이 2분할 끝에 아깝게 떨어졌지만 애초에 헬바야가 아니었으면 일찌감치 방출되었거나 무난하게 묻혔을 최약체 연습생들이 방송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서고 데뷔권에 둘이나 올라가더니 끝끝내 데뷔조를 배출시키면서, 헬바야는 화제성뿐만 아니라 나름의 성공적인 성적까지 거두며 프로듀스 48을 마치게 되었다.
5.8. 프로듀스 48 종영 이후
프로듀스 48 종영 이후 붐바야 2조가 완전체로 모인 적은 없지만, 개개인이 엮이는 경우는 (특히 일본 멤버들이) 어느 정도 된다.일본 멤버들은 AKB48의 싱글 NO WAY MAN에 모두 선발되었다. 이 중 아사이 나나미, 사토 미나미, 치바 에리이는 <알기 쉬워서 미안해>[39]의 멤버로, 아사이 유카는 <귀를 막아라!>[40]의 멤버로 선발되었다. 나나미와 미나미는 팬들이 AKB 주식투자 게임을 하여 순위대로 선발하는 AiKaBu 싱글에도 뽑혔는데, 미나미는 자기 엄마의 데뷔 순위와 같은 8위로 싱글에 선발되어 연구생으로는 드물게 한 싱글에 2곡이나 참여하게 되었다.
같은 AKB 본점 소속이자 동향 사람이기도 한 나나미, 미나미, 에리이는 같이 무대에 설 일이 많은 편이다. 극장 공연( 에리이- 미나미), 태국 방송 출연(나나미- 에리이)이나 KCON 2019 JAPAN 동반 출연이나 신유닛 TinTlip 활동 등등. 덤으로 에리이는 2019년 3월 엠넷의 유학소녀에 캐스팅되어 출연했고, IZ*ONE과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몇몇 미국/유럽권 출연자들 때문에 방탄소년단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에리이와 IZ*ONE이 재회한 장면은 유학소녀 4회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덤으로 배윤정의 야마앤핫칙스 오디션[41] 미션도 유학소녀에서 나오며 에리이와 배윤정이 재회하는 게 아니냐 했지만, 에리이가 중간에 AKB의 봄 콘서트 스케줄이 잡히는 바람에 배윤정과 에리이의 재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프로듀스 48 종영 1여년이 지난 2019년 9월 12일, 미나미가 팀 A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정식 멤버로 승격이 확정되어 에리이와 같은 팀 A에 들어왔다. 연구생이 되고 나서 1,008일 만이다. 헬바야 동기인 에리이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나나미는 다른 팀(팀 4)이라 무대는 같이 서지 못했지만, 트위터로 축하해 주었다. 유카도 트위터를 통해 미나미의 승격을 축하해 주었다.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한 채 공기갑 별명만 얻고 85위로 밀려 광탈한 아사이 유카는 SKE48에 복귀한 후 몇 차례 선발 멤버를 따 내며, 헬바야를 기점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강혜원은 IZ*ONE 일본 활동 기간 동안 미나미와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외에도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팬들에게 미나미의 중학교 졸업을 축하하라고 지령(?)을 내려 주는 등 미나미와의 우정을 이어 가고 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한초원은 2021년 6월 10일에 프로듀스 48 참가 동기 김나영, 이유정과 손잡고 LIGHTSUM으로 데뷔할 때까지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 왔다. 이유는 프로듀스 48 방송 1개월 전인 2018년 5월 2일 큐브에서 (여자)아이들이 데뷔해서, 당장 데뷔가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이다.[42] 그래서 별다른 소식 없이 큐브[43]나 학교 행사에만 가끔 얼굴을 비추었다. CUBE TREE에 가끔씩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오고, 그 외에는 지인의 SNS를 통해 소식이 올라오는 정도. 사실상 나얼 급으로 신비주의가 된 한초원이 프로듀스 48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9년 2월 12일에 열린 고유진과 손은채의 한림예고 졸업식에 축하하러 온 것 정도뿐이고, 미디어 노출도 교육부 제작으로 2020년 4월 20일 KBS 1TV에서 방송한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인 "거북이 채널"에 유선호와 함께 출연한 것뿐이다. 오랜 침묵을 이어 온 한초원은 큐브에서 당장 데뷔가 어려운 입장인지라 캡틴에도 나설 법했으나 참가하지 않았으며,[44] 큐브 설립자인 홍승성이 새로 세운 S2엔터테인먼트로도 이적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듀스 X 101의 종영 직후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조사 결과 프듀X와 함께 프로듀스 48 역시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2019년 11월 5일에 김용범, 안준영 PD가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20년 11월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의 2심(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한초원이 최종 6위로 데뷔권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초원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인간 승리 드라마를 찍을 수 있었던 셈. 프로듀스 48이 종영한 날로부터 2021년 4월 20일에 한초원이 정식 데뷔한다는 오피셜이 뜨기까지는 964일이, 동년 6월 10일에 정식 데뷔하기까지는 무려 1,015일이 지나서였다.
2021년 4월 20일 한초원이 정식 데뷔한다는 오피셜이 공개되자 붐바야 팀원이었던 아사이 나나미와 치바 에리이, 사토 미나미, 아사이 유카가 데뷔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헬바야를 함께했던 사람들 외에는 마지막 무대를 함께한 시타오 미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초원의 데뷔를 축하해 주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11일에는 한초원이 헬바야 댓글 모음 영상을 보는 리액션 영상이 공개되었다. 헬바야가 아닌 갓바야라고 해달라고. 또한 여전히 붐바야 2조를 소중한 팀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멤버들에게 연락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상대팀의 조장이었던 이채정은 탈락 후 후너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2020년 2월 앨리스의 추가 멤버로 선정되어 프로듀스 48 출연 후 약 1년 반 만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6. 악마의 편집?
6.1. 1조
당초 이채정이 세운 계획은 '붐바야를 위한 조원을 구성하고 빠른 달리기 실력으로 붐바야를 차지한다.'까지다. 넓게 봐도 '리더가 된다.'까지 정도. 그런데 방송에서는 계획대로 되어 좋아하는 인터뷰 뒤에 하필이면 2조가 고통 받는 장면을 연속으로 넣었고, 인터뷰에선 언급하지 않은 '상대팀 지목권'을 강조한 자막에 '머릿속에 있었던 그림입니다.' 부분의 오디오를 따다 붙였다. 이는 '최약체 팀 선택까지도 계획'이었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효과를 낳았다. 이 때문에 이채정에겐 약자를 괴롭히는 얄미운 강자 이미지가 생겨 버렸고 한동안 악플[45]에 시달리기도 했다.6.2. 2조
치바 에리이와 사토 미나미가 연습 초반에 태업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정도가 과장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연습 과정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1) 에리이와 미나미가 불성실한 연습 태도를 보임
(2) 중간점검에서 트레이너들에게 지적과 격려를 받음
(3)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연습함
(2)에서 (3)으로 넘어갈 때, 합숙소에 날이 저물었다가 다시 밝아오는 장면을 삽입하여 하루가 지난 것처럼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막상 (1)과 (3)의 화면을 비교하면, 물건들의 위치를 통해 같은 날임을 알 수 있다. 즉 악마의 편집으로 불성실했던 시간을 실제에 비해 부풀렸다는 것이다. 한초원에게 질문하는 에리이 뒤로 스태프들이 등급 평가 때의 옷을 정리하는 모습이 잡힌 점도 팀 구성이 된 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근거로 제시된다.
또한 앉아서 안무 영상을 보는 장면이나 대기 장소에서 가사를 외우고 있는 장면에도 '일부 연습생이 처음엔 불성실 했다.'는 내용의 인터뷰 오디오를 잘라 붙여 연습 안하고 놀고 있는 장면으로 왜곡했다는 주장도 있다.
어쨌거나 에리이와 미나미 본인들은 자신들이 불성실했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는 열심히 했으나 겸손한 모습을 보이려 한 말일 수도, 정말로 솔직하게 불성실했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온 것 이상의 사정은 알 수 없어서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었다.
나중에 에리이는 엠넷의 섭외를 받아 2019년 4월에 출연한 유학소녀 1회에서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다고 말했고, 헬바야 이후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죄(?)했다.
7. 흥행 요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꼴찌조/약체조의 망한 무대가 나온 것이 헬바야 뿐은 아니지만, 헬바야만큼 흥행을 거둔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헬바야가 큰 화제가 되게 한 1등공신으로 후기갑의 후기, 에리이의 '지옥의 나날' 발언, 설계자 이채정의 존재 등이 꼽히지만 그 외 다른 요인들도 찾아볼 수 있다.7.1. 프로듀스 48의 특수성
-
학습효과
- 이번 시즌에서는 시즌 1, 2를 거치면서 학습효과가 생긴 연습생들이 악마의 편집을 피하기 위해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경연 연습과정은 조마다 비슷한 레퍼토리로 흘러갔고, 딱히 예능적이라 할 부분이 적었다. 그런 상황에서 붐바야 지명 때부터 연습과정까지 날것 그대로의 반응을 보인 헬바야는 다른 조에 비해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고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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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 한일 연습생의 대결 구도.
한국인만 있었다면 헬바야 연습과정은 단순한 연습생 간의 갈등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 초기에 양국의 아이돌 문화와 실력 차이가 부각되면서, 프로그램을 한일 간의 대결 내지는 비교 관점으로 시청하는 사람이 많았다.[46] 그렇게 되자 헬바야 연습과정은 졸지에 '실력은 없지만 의욕은 있는 한국 연습생' 대 '실력은 없는데 의욕은 더 없는 일본 연습생'의 한일 갈등처럼 비춰지게 된다. 마침 1조가 전원 한국인이라 1조와 2조의 대결 역시 한일 대결처럼 보이는 건 덤. 한일 연습생 사이의 갈등이 헬바야에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가뜩이나 높은 관심도를 더욱 증폭시키는 데는 이 대결 구도도 한몫 했다.
- 한일 연습생의 우정.
아이러니하게도 헬바야는 시즌 내내 끈끈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경을 넘은 우정이란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국적이 다른 소녀들이 헬바야라는 역경을 같이 넘으면서 쌓은 전우애(?)는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이 역시 꼴찌조의 우정에 국적이란 요소가 추가되면서 더 드라마틱해진 경우.
7.2. 지속적 떡밥 공급
많은 연습생들이 등장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반짝 떴다가도 새로운 흥밋거리가 없으면 금방 다른 연습생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넘어가기 십상이다. 그러나 헬바야는 시즌 내내 끊이지 않고 떡밥을 만들어내면서 화제성을 이어 나갔다.이게 가능했던 것은 시즌 초기부터 팀 단위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헬바야에선 (유카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분량을 어느 정도 받았고[47] 아이돌 판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관계성이 부각되었다. 덕분에 사소하게라도 서로 엮이면 다 이야깃거리로 발전되었고, 화제성 면에서 다른 연습생들보다 유리하게 되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힘도 떡밥 생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헬바야에는 아래 캐릭터 문단에서 설명하듯 특이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캐릭터들만 모였고, 그 결과 캐릭터가 분량을 만들고 분량이 캐릭터를 만드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운도 작용해서 나나미의 팩 이벤트나 에리이의 JYP 떡밥 같은 경우는 본인이나 방송의 힘이 아닌 팬들에 의해 생긴 떡밥이었다.
7.3. 소년만화 클리셰
헬바야 스토리는 재밌게도 소년만화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른다. 간단히 비교해보면,소년만화 | 헬바야 |
초반 오합지졸 팀의 구성 | 선택받지 못한 자동배치 조 |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 | 이채정 조의 붐바야 지명 |
내부 불화로 위기 | 의욕, 사기저하, 에리이, 미나미의 태업 |
갈등 극복 | 트레이너들의 응원과 초원의 리더십으로 화합 |
첫 승부에서 기적의 승리 (노력 + 운으로 승리) |
나름의 노력 + 혼모노 픽이라는 요인으로 기적의 승리 |
다음 승부에서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거나 성장한 모습을 보임 | 한초원의 반전 보컬과 강혜원의 성장 서사 |
또 승리하지만 동료를 잃게 됨 | 강혜원, 한초원의 진출과 나나미, 미나미, 에리이의 탈락 |
중요 순간마다 (회상 등으로) 등장하는 낙오된 동료 | 콘셉트 평가와 데뷔 평가에 응원하러 온 일본 연습생들 |
최후의 승부에서 승리 + 힘을 다한 리더의 리타이어 | 강혜원의 데뷔와 한초원의 한끝 차이 탈락 |
대립하는 강자의 존재, 내부 갈등, 언더독의 반란, 성장 스토리 같이 대중들이 흥미로워 할 요소들이 잔뜩 있다. 거기에 피디가 탈락한 일본 연습생 초청 같은 인위적 분량까지 조금씩 챙겨주니 서사가 강력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는 한일 연습생의 우정,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노력, 로열 F 연습생이 최종 데뷔를 쟁취한 승리[48]라는 전통적인 소년만화의 3요소를 현실에서 완성시키게 되었다. [49]
8. 캐릭터
화제성 덕분인지 1차 평가조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전원에게 일찌감치 캐릭터가 구축되었다.
이름 | 헬바야 이전 | 헬바야 | 헬바야 이후 |
강혜원 | 기어갑, 몽D혜원 |
지옥에서 온 청순래퍼 세정맛 소혜 헬바야 해적단 선장 |
미나미맘, 광배(광순이) |
아사이 나나미 | 아리랑 소녀 | 노답 3자매 |
4초갑[50], 돌갤주, 하스스톤 누나, 돌찬호, 정답 3자매 |
한초원 | 꿍실이, 뭐해갑 [51] | 반전갑, 반장 | 마데와(마데갑) |
사토 미나미 | 사토끼 | 일류갑[52], 노답 3자매 | 딸나미, 정답 3자매 |
치바 에리이 | 치밥이 | 지옥갑, 지옥소녀, 노답 3자매 | 정답 3자매 |
아사이 유카 | 감전갑, 공기갑 | 땡글이 | |
※ 멤버 전체를 아우르는 별명으로 지옥조, 기어세컨드 해적단, 헬바야 해적단 등도 있었다. ※ 뒤에 생긴 별명 때문에 이전의 별명이 밀려난 것도 있다. |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남들은 기껏해야 한두 개 생기는 별명이 헬바야 전/중/후마다 새로 만들어졌다. 그러면서도 그 별명들이 하나 같이 걸그룹의 별명으로선 전무후무할 것들뿐이라는 게 특징.
반면 상대 팀인 붐바야 1조에서는 이채정만이 설계갑, 채갈량 등의 별명을 얻었을 뿐, 멤버 개개인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 모든 멤버에 xx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중 뭐해갑과 4초갑, 일류갑은 다른 별명에 금방 밀려났다.
- 나나미는 처음부터 연습을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답 3자매'로 엮이게 되었다. 나나미를 제외한 '노답 자매'나 유카까지 포함한 '노답 4자매'가 아닌 3자매로 불린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등급 평가를 셋이 같이 했다는 점, 유카의 없다시피 한 분량, 그리고 개노답 삼형제 밈의 존재 등이 어우러져 자연스레 '3자매'로 정착된 듯하다.
- 헬바야 이후 노답 3자매가 슬그머니 정답 3자매로 바뀌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처음엔 팬들에 의해 억지처럼 시작되었지만, 프로듀스 48이 전체적으로 예능적인 부분이 부족했던지라, 예능적인 면을 이끌었던 3자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금방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 헬바야 멤버 개인 팬덤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유카까지 포함한 정답 4자매로 부르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 지옥 기믹은 에리이에게서 시작되었지만 강혜원이 더 오래 이어갔다. 헬바야의 '지옥에서 온 청순래퍼'로 시작해 프듀 종영 후에도 오버히트 강혜원 캐릭터의 스킬 이름으로 쓰인다거나 예능 자막에 '지옥에서 온 반칙왕' 등으로 쓰이는 등.
- 반대로 강혜원의 해적 기믹도 다른 조원들에게 전파되어 이들을 '해적단'으로 표현한 창작물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9. 각종 기록
- 붐바야 2조
- 프로듀스 48 경연 전체에서 최연소 팀(평균 세는 나이 17.33세, 만 15.5세) [53]
- 그룹배틀평가에서 두 번째로 연습생 기간이 짧은 팀 (평균 2.04년)
- 멤버 개인 기록
- 강혜원 - 프로듀스 48에서 로열F(등급 평가/재평가 모두F)로 데뷔에 성공한 유일한 연습생[54]
- 아사이 나나미 - 일본인 참가자 중 가장 짧은 연습생 기간(1년 8개월)
- 한초원 -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등수가 많이 오른 연습생 (3주차 88위 → 8주차 9위, 79계단 상승. Final 실제 6위, 82계단 상승)
- 사토 미나미 - 일본인 참가자 중 유일한 연구생이자 AKB48 본점 사상 최장기 연구생 기간(1008일) 경험자.
-
치바 에리이 - 네이버 TV 프로듀스 48 채널 동영상 조회수 3위(그룹배틀평가 개인 직캠)
- 국프의 정원 3단계 달성자(총 31명) 중 유일하게 2차 순발식에서 탈락한 연습생[55] - 아사이 유카 - 일본인 참가자 중 최연소 (2003년 11월 10일생)[56]
-
붐바야 1조
- 그룹배틀평가에서 가장 연습생 기간이 짧은 팀(평균 1.9년)
- 그룹배틀평가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으로만 이루어진 팀
10. 이모저모
10.1. 1차 경연 관련
-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 붐바야 1조의 이름은 블랙월드이며 2조는 스낵이다. 스낵이라고 정한 이유는 그냥 별다른 이유는 없고 다같이 모여서 과자를 먹다가 정한 이름이라고 한다.
- 일명 '그 춤'으로 불리는 강혜원의 시그니처 댄스가 이 무대에서 처음 방송을 탔다. 그것도 혼자 춘 게 아니라 조원 모두가 함께 인사를 하며 춘 것. 인터넷으로는 자기소개 1분 PR영상에서 먼저 공개됐지만 방송에선 최초다.
- 개인 직캠 1분 20초 부근에 강혜원과 유카가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이 있다. 서로 눈을 마주치자 웃음이 나온 듯.
- 도입부에서 미나미는 앉는 동작에서 휘청거리며 넘어질 뻔 했다.
- 유카의 개인 분량은 약 6초 정도로 "뚜두룹바우"와 "정말 반했어."가 전부다. 4인조 노래인 원곡을 더 짧게 편곡한 뒤 6명이 나눠서 부르는데다가, 랩 위주의 노래라 보컬의 분량이 더욱 줄어든 것을 고려해야겠지만 유카에게는 더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 게다가 유카의 방송 분량은 더 처참한데, "뚜두룹바우"에서 유카가 아닌 최영준 트레이너의 반응을 비춰주었고, 자막으로는 나나미라고 잘못 나왔다. 또한 "정말 반했어" 부분도 절반 정도를 다른 연습생의 반응을 보여주는데 할애되었으며 후에 이게 한국어로 "존망 망했어"라고 몬더그린으로 들리는 바람에 드립이 되었다.
- 에리이가 센터라고 잘못 알려진 이미지가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센터는 한초원이었다. 1차 경연에서 리더와 센터, 메인보컬 세 가지를 동시에 한 유일한 연습생이긴 한데 붐바야가 랩이 중심인 노래라, 메인보컬로서의 역할은 크게 주목받지 않았다.
10.2. 프로듀스 48 관련
-
경연 뿐 아니라 연습생 개별 홍보 영상도 같이 한 경우가 꽤 있었다.
- '마이크 내꺼야' 영상에서 유카-에리이, 미나미-나나미가 함께 한다.
- 히든박스 미션은 에리이-미나미가 같이 했다.
- 그 외에도 등급 평가 후 숙소배정에서 강혜원-유카, 한초원-미나미, 에리이-나나미가 같은 방을 쓰게 된다.
- 표면상으로는 붐바야 2조가 선택받지 못한 최악의 조였지만, 멤버들의 평균 등급으로는 꼴찌가 아니다. 15순위였던 맘마미아 2조가 C등급, D등급 각각 1명에 F등급이 4명으로 평균 등급이 가장 낮았다.
- 무라카와 비비안은 헬바야 멤버 구성을 완성시킨 장본인이라 할 수도 있다. 그룹 배틀 평가 팀원 선정 때 마지막 지명권을 비비안이 가져갔고, 비비안이 선택한 연습생은 맘마미아 2조로, 선택하지 않은 연습생은 붐바야 2조로 운명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남아있던 연습생 중 등급이 가장 높았던 초원이나 드래프트 동기인 에리이를 선택할 수 있었을 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지금의 헬바야 구성이 탄생했다. 비비안은 그 밖에도 에리이의 '모 무리데스'가 나오기 직전에 마이크를 넘겨준다거나, 강혜원과 히든박스를 같이 하는 등 알게 모르게 헬바야와 엮이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비비안과 에리이는 꽤 친한 사이다.
- 이채정 팀 말고도 붐바야를 선택하려던 팀이 있었으니, 바로 나이키 코코로의 팀( 이하은, 조가현, 박서영, 박진희, 최연수).[57] 처음부터 붐바야 팻말을 노리고 달려갔으나 한 발 늦게 가져와 밀려났고 급한 대로 붐바야 팻말을 '귀를 기울이면' 자리에 넣어 보려다 실패한다. 이후 우아하게 2조로 지목된다.
- 붐바야 1조 말고도 한초원 팀을 대전 상대로 맘에 두던 조가 (방송으로 공개된 것은) 두 팀이 더 있었다. 단발머리 1조와 하이텐션 1조. 한초원 팀은 붐바야 1조가 지명하지 않았다면 순번 상 맘마미아나 단발머리를 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컸고 프로듀스 48 전반에 걸쳐 전혀 다른 전개가 펼쳐졌을 것이다.
- 촬영이 없는 날에는 큐브 연습실을 이용해서 연습하기도 했다.
- 1조의 김소희와 2조의 사토 미나미는 헬바야 이후 포지션 평가에서 같은 조가 되어 메리크리를 불렀고, 콘셉트 평가에서도 같은 조가 되었다가 나란히 방출. 에리이도 쇼룸에서 김소희를 좋아한다고 언급했었다.
- 강혜원과 한초원은 콘셉트 평가를 제외한 모든 경연 무대를 함께 했다.
- 랩을 아무도 못해서 문제인 조였는데 정작 멤버 중 4명이 경연에서 랩을 맡아본 경험이 있다. 에리이-미나미(붐바야), 강혜원(붐바야, 널 너무 모르고), 한초원(루머)까지. 거기에 나나미가 에너제틱에서 맡은 부분을 저음의 싱잉랩으로 본다면 5명.
- 멤버 중 4명이 순발식 4분할 화면에 얼굴을 올린 적이 있다. 커트라인 등수 4분할에서 1차 순발식의 미나미는 생존했지만, 2차 순발식의 에리이와 데뷔평가의 한초원은 결국 방출되었다. 반면 강혜원은 2차, 3차 순발식에서 1위 후보 4분할에 들었고 데뷔에도 성공한다. 번외로 아사이 나나미와 아사이 유카도 1차 순위 발표식 문단의 사진처럼 예고편 낚시 4분할에 얼굴을 올렸었다.
- 헬바야가 방송된 4회 시청률(닐슨 기준)은 2.8%로 전체 12회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전 회차에 비해 0.8% 오른 수치다.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회차는 데뷔조가 결정된 마지막 회로 3.1%.
- 프로듀스 48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즈원이나 출신 연습생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이것도 설계갑의 설계라 하는 밈이 있다. 장난이지만 헬바야가 프로듀스 48에 일으킨 나비효과의 위력을 생각하면 미묘하다.
10.3. 기타
- 2019년 4월 엠넷 예능 프로그램 유학소녀에 치바 에리이가 출연하면서, '지옥의 붐바야', '지옥 소녀' 등으로 자연스럽게 언급된다. (1회차 후반엔 10명의 랜덤 댄스 플레이 도중, 붐바야를 플레이하며 에리이의 리액션을 포커싱한다.)[59] 이후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에리이와 강혜원의 재회가 잠시 나오는데, 강혜원은 갑작스런 만남에 너무 놀란 모습이었다. 촬영 후 일본행 비행기에서 또 만났다고 한다.
- 후속작 프로듀스 X 101에서도 비슷한 경연이 나왔다. 7회에서 방영된 랩X댄스 포지션 평가 거북선이였는데 이진혁 빼고는 다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연습과 안무 창작도 거의 이진혁이 다했다.
- 이후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1회에서 J그룹 'Burn Crush' 유닛이 보여준 붐바야 무대가 의외로 호평을 받으면서 3년 전의 헬바야 무대랑 비교되었다.
- 하지만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1회에선 엄청 혹평을 받은 무대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흥칫붕괴야 참고.
- 2021년 말 방과후 설렘 1회에서 진행된 입학 시험 무대 중 살짝 설렜어 무대가 큰 혹평을 받으며 헬바야가 다시 재평가되고 있다.
- 2022년 9월 사토 미나미와 아사이 나나미가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뮤지컬에 발탁되면서 의도치 않게 출세한 사람이 둘이나 생겼다.
11. 관련 문서
- 프로듀스 48
- 프로듀스 48/3회
- 프로듀스 48/4회
- 강혜원/프로듀스 48
- 아사이 나나미/프로듀스 48
- 초원(LIGHTSUM)/프로듀스 48
- 사토 미나미/프로듀스 48
- 치바 에리이/프로듀스 48
- 아사이 유카/프로듀스 48
- 륶끼
- 방과후 설렘/1회
- 살짝 썩었어
- 흥칫붕괴야
[1]
원래 이 파트 가사는 (
리사)'Racks on racks I'm flexin' crazy ninety's baby I pump up the jam'이지만 몬더그린으로 (
에리이)렉쇼렉쇼 프란스 베리 뢀치스 베리 아 빠바뽀젬으로 들린다.
[2]
이 두 조에서
IZ*ONE으로 8명이 데뷔한다.
[3]
경연 당시 소속 기준
[4]
이후
IZ*ONE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5]
당시
강혜원도 갓 19세가 된 상태였다.
[6]
민법을 기준으로 하면 강혜원도 2018년 7월 4일까지는 미성년자였다. 즉, 방송된 2018년 7월 6일에는 성인이 맞지만 녹화 당시에는 모두 미성년자였을것이다.
[7]
현재는 승격하여 정규 멤버가 되었다.
[8]
큐브에는
한초원은 물론 1등
장원영 및 로열A
이하은보다
연습생 경력이 2년 넘게 높은
이주현이라는 퍼포먼스형 여자
연습생이 있는데,
큐브는
이주현을
프로듀스 48이 아닌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보냈다.
이주현이
더 유닛 3차까지 진출함에 따라
프로듀스 48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큐브에서는
한초원이 솔로로
프로듀스 48에 나선 것. 최종 25위로 더 유닛을 마감한
이주현은
한초원의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프로듀스 48 종영 후
KBS 2TV에서 방송한 댄스배틀 프로그램인
댄싱 하이에 나섰으나,
프로듀스 101 경력자
김민정 등에 밀려 예선 광탈의 수모를 당했다.
[9]
처음부터 노린 것인지 달리다가 중간에 바꾼 것인지는 불명.
[10]
여기서 훗날
2019 설날 아육대에서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보여 준
강혜원이나 50m 달리기를 초등학교 때는 9초대, 중학교 땐 8초대를 기록했고 심지어 중학생이 된 이후 단 한 번도 9초를 넘긴 적이 없다고 하는
치바 에리이 둘 중 한 명이 나섰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11]
이 장면은 후에 붐바야 경연 결과가 나왔을 때 복선 회수용으로 다시 사용된다.
[12]
비슷한 일이
2019 설날 아육대 계주에서 일어났는데, 당시 아직 야간활동 제한에 걸리는
장원영 혼자만 빼기가 좀 그랬는지 미성년자 멤버들이 조기 퇴근해서 당초
안유진의 자리였던 2번 주자를
강혜원이 자진해서 맡았기 때문이다.
[13]
아사이 나나미가 사토 미나미를 일으켜 세우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14]
또 이 후기가 다른 후기들과 다른 점이 있는데,
아사이 유카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아 나중에 공기갑 캐릭터가 부여되는 데 일조했다는 것과 2조의 승리를 예측했다는 것이다.
[15]
다만 이 후기에서 한초원의 역량에 대해 비판한 것과 달리 여론은 한초원이 이 무대를 그나마 캐리했다는 평이 많다.
[16]
그들의 실력이 지옥같다는 의미로도, 그들이 처한 운명이 지옥같다는 의미로도.
[17]
1위, 2위는
미야와키 사쿠라의 경연 영상이다.
AKB총선 3위이자 프듀 48의 센터인 사쿠라의 뒤를 잇는
연습생이 인지도도 없는 총선 권외에 프듀 F등급인
치바 에리이라는 것도 헬바야의 화제성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18]
henny는
코냑인
헤네시를 말한다.
[19]
풍부한 연예계 경험으로 대중들의 시각을 잘 알고 있는 프로듀스 출신의 트레이너들 특성상 정말 이들 중 적어도 한 명은 2조가 이길 것을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예측을 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래서 허탈한 반응이 나올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20]
많은 일본인 멤버와 한 명도 없는 정식 래퍼, 상반되는 1조의 뛰어난 실력 등.
[21]
그나마 한초원이 보컬 포지션 1등인 만큼 팀을 멱살 잡고 끌고 갔으며, 무대에서도 꽤 괜찮은 실력을 보였다. 아사이 나나미도 일본인치고는 뛰어난 발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멤버들은...
[22]
사람에 따라 뚜둑뚜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3]
헬바야는 그냥 웃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륶끼나 살짝 썩었어의 경우는 듣기 불쾌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헬바야는 최소한 박자는 맞았다.
[24]
참고로 2020년대 들어서 립싱크는 단순히 음악방송에서만 있는 것이 아닌 대학교 축제와 같은 일반적인 대중도 다수 관람하는 행사에서조차 적잖게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심지어 중요한 행사에서 춤을 추지도 않고 앉아서 노래를 부르기만 하는 자리에서 립싱크(일명 좌식 립싱크)를 선보인 경우조차 나와 립싱크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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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41위에서 16계단 상승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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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고편을 본 사람은 후보 4명이 공개된 시점에서 미나미가 생존자인 것을 알 수 있어 재미가 반감되었다. 화제를 끌기 위해 위 사진처럼 붐바야 2조에서 58등이 나온다고 미리 공개해 버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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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에 데뷔조를 낸 후, 다음 시즌에 최하위로 밀려 1차에서 광탈한 참가자가 있는 기획사는 MMO(시즌2→48)와 얼반웍스(48→X 101)다. WM도 이채연의 1승 후 프로듀스 X 101에서 출전자가 광탈했지만, 최하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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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과정에서 붐바야가 계속해서 언급된다. (널 너무 모르고의 랩이) 붐바야 랩보다는 낫다고 언급하거나 조원끼리 수시로 "램보!"를 외치는가 하면 스스로 지옥에서 온 청순래퍼라 칭하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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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미나미는 자신의 쇼룸에서 말하길 토끼 헤어핀은 강혜원이, 하트 헤어핀은 한초원이 미나미에게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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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오른 것으로는 59계단 상승한
왕크어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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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은
한초원의
충암중학교 2년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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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에서 과분한 사랑에 대한 감사 부분과 붐바야 팀 언급 부분의 음향이 약간 부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그 사이에 다른 내용이 편집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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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공개 부분에 한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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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고유진,
박찬주가
연습생 생활을 접는다고 선언하면서, 붐바야 1조에서는 데뷔가 무산된 참가자만 2명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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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여 주는 증거가 한초원의 루머 직캠 뷰 횟수다. 네이버TV 기준으로 아직도 10만 뷰가 안 된다. 즉, 한초원은 그 때 보컬로 계속 밀었어야 했으며, 한초원의 특징을 알고 있을 큐브가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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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은 구성인원 수가 같은 유닛끼리 대결 시켰는데, 헬바야 4명은 모두 3명짜리 팀을 만들어왔다. 그래서 사실은 3인팀 23개 내에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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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는 재녹음 버전에서
한초원을 꺾은
이채연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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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원은 헬바야+반전의 연속,
이채연은 사쿠라와의 우정+3번째 서바이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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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 2차/3차 순발식 탈락 멤버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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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순발식에서 탈락한 멤버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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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곳은
스타쉽이었는데,
우주소녀가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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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팬이
큐브에 직접 문의까지 했다고 한다.
유튜브/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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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CLC 컴백 프리미어 쇼케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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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 동기들 중
캡틴에 나선 참가자는
강다민과
조아영이 있다. 덤으로
캡틴의 첫 방송 하루 전날에 법정(2심)에서 피해자 목록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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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외국에서 달았다. 국내에선 헬바야 조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채정에 감사하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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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일본 애들이 얼마나 못하는지' 보려고 프듀에 입문하는 경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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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도 분량이 적긴 했지만 돌갤 용병 계약 건으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만큼은 존재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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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바야가 프로듀스 48 종영 이후에도 계속 화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이 가장 크다. 데뷔에 성공한 강혜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그녀의 원점이 된 헬바야가 계속해서 소환될 수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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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프로듀스 48의 조작이 밝혀짐에 따라 한초원의 실제 등수가 6위였다는 것이 밝혀져 마지막 요소는 그 의미가 퇴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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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평가 분량이 4초밖에 안나와서 붙은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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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평가에서 '꿍딩이를 실룩'거리는 춤을 추다가 치타에게 '뭐해' 소리를 들어서 생긴 별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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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바야 조로 지목 당하고 남들이 다 울 때 혼자 웃어서 붙은 별명. 나중에 따라서 울긴 했다. 일류는 룰라 이상민이 '힘들때 웃는자가 1류다'라는 말로 유명해져서 힘들때 웃는 상황에서 일류라는 드립을 자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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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롤린롤린(평균 세는 나이 17.6세, 만 15.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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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 전체에서 보면 시즌1 김소혜에 이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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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0명은 전원 콘셉트 평가에 진출했다. 즉,
에리이는 강한 코어픽에 비해 대중픽이 잘 붙지 않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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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으로만 따지면 같은 2003년 생으로 사토 미나미, 치바 에리이,
우메야마 코코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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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과 박진희는 YG 출신 연습생으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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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4화라는 공통점과, 헬바야는 이겼고 륶끼는 졌다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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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크라이나인 출연자 블라다는
에리이에게
로제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