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컨드 시즌 예고편
- 보통의 다음화 예고가 아닌 2쿨의 예고편이니만큼 구체적인 장면이 있는 예고편이 등장했다.
- 원작을 아는 사람들이 다들 기대하고 있는 문제의 조교(...) 장면에 등장하는 세이버의 드레스 차림이 보인다. 다만 예고편에서 그 부분이 나온 건 아니고 아처의 정체가 밝혀지려는 장면에서 잠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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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중 캐스터가 잠깐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캐스터와 소환진을 제외하면 본편과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장면이다. 정황상 이 장면의 정체는 높은 확률로 캐스터가 소환될 때로 추정되는데, 소환진 위에 떨어져 있는 빛바랜 털가죽(아마도 황금 양털), 그리고 본편에서의 '캐스터의 원래 마스터는 정규 마스터였으며, 령주를 허비한 끝에 캐스터에게 살해당했다'는 언급을 고려했을 때 뒤편의 남자가 마스터이고, 정규 마스터는 대부분 어느 정도 대를 이어 온 마술사이므로 뒤의 여성들은 마스터의 사용인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아마도 페이트 관련 작품 중 최초로 캐스터와 소이치로가 만날 때를 제대로 묘사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혹은 실시간 트윗에서 나스가 캐스터가 미남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2쿨에서 밝혀진다고 했는데 어쩌면 예고편에 나온 캐스터 분량은 회상씬이고 캐스터 뒤에 서 있던 금빛 남자는 이아손일 가능성도 있으며, 배경의 여성진들은 그 둘의 하녀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바닥의 소환진이나 이미 닳을 대로 닳아버린 털가죽, 그리고 결정적으로 뒤의 남성이 바지를 입고 있다. 이아손일 가능성은 있으나 그놈의 바지 때문에(...) 확률은 매우 낮다.[1] 덤으로 저게 캐스터 소환 장면이 맞다면 추가적으로 캐스터의 소환 촉매가 변경(콜키스의 문헌→ 황금 양털)된 셈이기도 하다.
- 선행상영회에 공개될 13~15화의 제목이 미리 공개되었다. 아울러 해당 에피소드들도 TV판에 생략된 추가 장면이 수록된 오리지널 에디션이 선행상영회에 미리 공개되며 BD판에도 무편집으로 수록된다.
PV에서 오프닝같이 보이는 장면에 이리야와 버서커가 휙휙 지나가고, 시로가 온다고 말하면서 자리에 앉아 있거나 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결계를 통해 시로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맞이할 준비를 하려던 듯 했지만...
2. 13화 - 결별의 시간
- 1쿨 프롤로그와 마찬가지로 에미야 시로가 아닌 린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원작과 달리 에미야 시로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거의 없고 대부분 린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 선행 상영회를 보고 온 팬들의 말에 따르면, 세이버의 조교(…) 장면은 몇군데가 잘려나간 모양이다.[2] 예를 들어 캐스터가 세이버의 엉덩이를 만지작 거린다든가. 물론 BD판에는 다 나온다.
- 시로가 집으로 돌아와 과거를 회상하며 결의를 다지는 부분에서 원작 Fate/stay night Realta Nua의 BGM 중 하나인 'Sorrow'의 어레인지 버전이 나온다. 원곡을 들어보려면 링크 참조. PS2판, PS Vita판
- 시로가 아침밥을 챙겨먹는 장면도 시간상 삭제되었다. 그간 식사 장면에서 푸짐하게 묘사했던것과 달리 소박한 아침상을 보여주는데 시로가 쓸쓸해 보였다는 감상이 많다. 이 역시 BD판에서는 오프닝전에 잠깐 나오는데 간단하게 계란후라이와 햄, 밥한공기로 아침을 먹는다.
- 린이 꿈속에서 아처의 과거를 보는 씬이 밤에서 낮으로 바뀌었다. 린이 깜빡 잠든 장소 또한 교회 근처의 외국인 묘지에서 오솔길 벤치로 변경. 또한 원작에서는 서술로만 표현되었던 린에게 외투를 덮어준 장면이 애니 특성상 확실히 연출되어 아처가 가진 다른 의상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선행회에서는 검은 셔츠였으나 TV방영분에선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 린이 캐스터&쿠즈키와 만나기 전에 마파신부가 싸우다 흘린 혈흔을 발견하고 아처와 대화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니코동에선 혈흔을 보고 두반장 드립이 흥하는 중.[3] 또한 세이버를 해방시켜 에미야 시로에게 재계약 시킨다는 말에 아처가 분노한 듯 멈칫하는 모습도 나온다.
- 시로가 린을 찾아 여기저기 헤맸던 장면도 삭제되었다. 어째서 시로가 성당교회로 찾아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 BD판에서는 시내 육교위로 잠깐 나오는데 상처를 감싸며 숨을 고르는 시로를 보며 한 모녀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다 간다.
- 캐스터의 교회 거점인 지하실이 원작의 밋밋한 석실에서 예배당스럽게 변경되었다. 원작에서 계단 위에서 상황을 엿보다 뛰어내린 시로는 본작에서는 난간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 원작에는 없었던 린과 캐스터의 전투장면이 연출되었다. 원작에서는 전투 없이 아처가 캐스터의 정체를 밝힌 후 곧바로 캐스터 쪽으로 붙는다.
- 이 오리지널 전투씬 덕분에 아처가 린을 배신하는 과정에서 벌인 행동이 좀 거칠게 바뀌었다. 쿠즈키가 린을 공격하려 하자 자신이 먼저 나서서 린을 날려버리거나 린이 쿠즈키에게 쏜 간드를 간장 막야로 막아내기도 한다.[4] 반대로 린과 난입한 에미야 시로를 살려주고 난 후 린이 캐스터를 쓰러뜨리고 아처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말에 원작처럼 잔인하게 반박하지는 않는다.[5]
- 원작에서는 시로 난입 후 단순히 전투태세를 다시 갖추고 말았으나 본작에서는 아예 용아병으로 포위하고 본격적으로 처치하려 했다. 아처의 저지로 돌려보냈지만.
- 원작에서는 투영후 상처난 부위가 터져 피가 나지만 리메이크판은 욱씬거리는 정도로 바뀌었다. 거기에 맞춰 린이 시로를 걱정하는 대사도 피가 났다는 부분이 아닌 몸상태 전반에 대해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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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심경을 걱정해주는 시로의 말에 린이 눈물을 쏟고 마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선 이 모습을 시로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등을 돌리지만 여기서는 그냥 정면에서 다 보여준다. 눈물을 흘리기 전 울먹거리는 연기부터 떨리는 목소리까지
우에다 카나가 린과 혼혈일체한 연기에 호평을 받았다. 린의 우는 모습이 꽤나 고퀄로 묘사되었기에 팬들에게 유난히 호평받은 장면 중 하나.
페제 막화의 마파신부의 심정이 공감간다던 팬들도 있었다덧붙여 이 이후의 대화장면도 원래는 외국인 묘지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리메이크에선 도시 외각의 언덕에 등 맞대고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 장면에서 배경음악을 사용하기 보단 풀잎이나 바람 소리같은 환경 음악을 사용해 두 사람의 대화를 음악으로 덮는 게 아닌 밑에서 잔잔하게 받쳐주는 방식으로 연출되었다. -
묘지에서 린과 등을 맞대고 대화하는 장면에서 린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시로에게 반응하는 린의 모습이 원작보다 훨씬 크고 히로인스럽게 연출되었다. 원작에서는 얼굴을 붉히고 말을 더듬는 정도였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시로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몹시 모에하게 부끄러워하며 시로를 밀쳐버리거나, 시로를 뒤에서 울면서 껴안기까지 한다.
오오 히로인 - 다음화의 예고편은 캐스터의 과거를 다루는 만큼 캐스터 클래스의 체스말이 메인에 나오고 그 앞에 캐스터의 전 마스터로 추정되는 인물(폰)이 비춰진다. 마지막에 "지금 여기서 죽을 당신에겐 상관없는 얘기겠죠."라는 캐스터의 대사와 함께 폰이 빨갛게 달궈지는 걸 보면 아마도... 여기서 전 마스터의 대사도 살짝 나온다.
3. 14화 - 콜키스의 왕녀
- 예고편에 나왔던대로 캐스터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진다.
- 선행상영회를 본 사람들에 따르면 이번화는 꽤 많은 장면이 잘려나갔다는 듯 하다. 상영회 인터뷰에서 7분 정도의 분량이 잘려나갔다고 하며, 후반부에 나오는 잔인한 연출도 일부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삭제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위 2쿨 예고편 부분에서 언급된 캐스터의 소환 직후인데, 캐스터의 전 마스터가 캐스터를 소환할 때 뒤에 여자들을 쫙 깔아놓고 옆에 얼음 버킷에 담긴 샴페인까지 준비해놨다가 캐스터의 보구가 용 소환이 아니라 룰 브레이커라는 걸 알자마자 샴페인을 걷어차고 캐스터에게 쌍욕을 퍼붓는 내용이다.[6]
- 캐스터의 회상을 통해 캐스터를 소환한 전 마스터가 등장했다. 이름은 아트람 갈리아스타이며 성우는 후쿠시마 준. 긴 금발을 지닌 훤칠한 중동계 미남이지만 하는 짓은 그야말로 찌질이의 표본으로 나온다. 석유왕의 아들이라 어마어마한 갑부[7]임과 동시에 엄청난 여성편력을 지니고 있는 건 덤.[8] 대략 류노스케 + 케이네스 + 신지의 나쁜점만 뭉쳐서 만든 것 같은 행적을 보여주는데, 어린 아이들을 보석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거나, 그런 마스터를 만류하고 재료 없이 더 대단한 보석을 만들어 내는 캐스터에게[9] 열폭하며 령주로 자신에게 보구를 못쓰게 막고선 주먹으로 때린다든가 하는 등의 막장 짓을 보여준다. 마술협회 출신이라 랜서의 마스터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여겨지며[10], 랜서를 이용해 캐스터를 탈락시켜 서번트를 교체할 생각으로 감독인 코토미네를 통해 랜서의 마스터에게 서신을 보낸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랜서의 마스터는...[11][12] 그러나 막상 돌아와보니 캐스터가 공방을 다 부숴놓았고 제물인 어린 아이들도 전부 풀어준 상황. 캐스터는 이런 공방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하면서 좋은 공방거리를 찾았으니 그쪽으로 가자고 한다. 이에 아트람은 령주 연속 사용으로 캐스터를 자결하게 하려고 하지만 이미 캐스터는 룰 브레이커를 자신에게 써서 계약을 없앤 뒤였다.[13] 결국 캐스터가 보여주는 환상[14] 속에서 찌질대며 도망치다가 캐스터의 마술에 불타면서 허무하게 끔살당한다.
- 캐스터의 전 마스터는 이번 리메이크를 위해 나스가 새로운 캐릭터로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그래서 원작의 묘사와 차이가 많다. 원작의 전 마스터는 30대 중반에 별 특징없고 다른 마스터가 자멸하기 기다리는 겁쟁이인데다 캐스터 소환 촉매는 콜키스의 문헌이고 그의 최후는 캐스터가 일부러 순종적인 척 하면서 쓸데없는 일에 령주를 모두 소비하도록 유도했다고 하며, 마스터가 령주를 다 쓰자마자 룰 브레이커로 찔러 죽었다. 리메이크에서 아트람을 처리한 것처럼 마술로 처리하지 않고 굳이 룰 브레이커로 찔러 죽인 것은 그와 계약했다는 사실 자체를 혐오했기 때문.
- 추격자들을 멈추게 하기 위해 자기 남동생을 칼로 조각내서 바다에 던졌다는 메데이아의 신화와 아이들의 목숨을 (쓸데없이) 희생시키는 마스터에게 반발하고 아이들을 해방시켜준 캐스터가 서로 잘 비교된다.
- 오프닝에서 나온 랜서 VS 캐스터 전이 어떤 상황에서 벌어진 건지 이번화에서 간략하게 나왔다. 캐스터가 마스터를 없앤 직후에 랜서가 아트람의 공방을 찾아오게 되는데 앞서 코토미네를 통해 랜서의 본래 마스터에게 전하려 했던 그 서신에 따라 찾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캐스터는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하지만 랜서의 습격으로 인해 마력도 떨어지고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류도사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쿠즈키 소이치로를 만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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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와 린이 아인츠베른 성까지 찾아가는 과정이 보다 자세하게 나왔다. 원작에선 시로의 집에서 이야기하는 캐스터와 버서커 간의 인연에 대한 것도 이리야를 찾아가는 도중에 나왔고, 아인츠베른 숲에 쳐져있는 결계 때문에 시로와 린이 곤경에 처하는 장면도 나온다. 튕겨져 나가는 린의 액션이 여러모로 개그 그 와중에 이리야는 어머니도 한 때 쓴 적이 있던 수정구슬을 통해 두 사람이 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이리야는 세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로의 방문을 반기는데 이는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15] 이는 원작 기준으로 Fate 루트와 Heavens Feel 루트에서 이리야가 시로에게 보였던 태도와 동일하다.
문제는 여긴 UBW 루트라는 것트랩 몇 개 풀어둘까? 하는 발언을 보면 결계 여기저기에 함정도 설치해둔 듯 하다. 이리야가 위험해지지 않았더라면 오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듯. 그리고 수정구슬 너머로 목소리도 들리는지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잖아.라고 말하기도 한다. - 신지가 하늘에서 아인츠베른 성으로 추락하며 또 소소한 개그씬을 연출해 준다. 길가메쉬가 조치를 취한 것인지[16] 낙사는 면한다. 이 때 마침 시로를 마중나가던 세라와 리즈는 신지를 발견하고 위협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지가 리즈의 할버드(리젠아름) 끝을 잡고 간신히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7] 그렇게 신지가 리즈에게 당하려는 순간 길가메쉬가 지붕 위에서 꽃잎을 휘날리며 모습을 드러낸다.[18] Fate/Zero 때도 그랬듯 결계따위 아무 문제없다는 듯 들어오는데(...) 어떻게 결계를 무시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19] 꽃처럼 흩날리도록 하라고 하는데, 이 대사가 꽃밭에서 한 거라 느낌이 참 기묘하다... 참고로 제로에서 세이버에게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뭐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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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정체불명의 서번트가 나타나가지고는 세라와 리즈에게 특이한 부류라고 평하면서 자기 마스터를 살려주었으니 10초의 시간을 줄 테니 도망쳐 보라고 하지만
자, 지금부터 열을 세겠다세라는 어딘가의 왕인 듯 하지만 그쪽같이 피비린내나는 자를 이리야에게 보낼 수는 없다고 한다. 그러자 길은 '너희들을 처리하면 성배의 그릇도 나오겠지'라고 말하며 배틀... 이라기에는 일방적인 처형 장면이 이어진다. - 길가메쉬가 이리야의 신변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리즈가 리젠아름으로 길가메쉬를 공격하려다 팔이 잘리고 이어지는 왕의 재보에 온 몸이 꿰뚫리며 잔인하게 죽는다. 세라 역시 온 몸이 꿰뚫린 채로 길가메쉬가 꺼낸 검에 의해 참수당한다. 이 때 지붕에 앉아서 리즈를 순식간에 꿰뚫어버려 놓고는 왜인지 직접 걸어나와서는 세라를 굳이 자신의 손으로 처형해주며 "도구에게 사람의 마음을 주면 안 되거늘. 인간은 너희들의 순수함을 받아줄 수 없다."라고 말하는 길가메쉬의 대사는 이분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인듯.[20] 두 사람의 죽음을 알게 된 이리야는 버서커를 이끌고 길가메쉬를 죽이려 하며 버서커와 길가메쉬 둘의 대결이 시작된다. 원작과는 달리 처읍부터 성내에서 싸우지 않고 성 밖의 정원[21]에서 대결하게 된다. 싸우면서 성내로 이동하기는 한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왕관을 쓴 연분홍 빛 폰 앞의 버서커의 말과 대치하는 하얀 폰으로 묘사되었다. 이 장면에 대해 두 가지 추론이 가능한데, 초반 구도만 보면 길가메쉬(폰)[22]와 버서커의 전투 상황을 그대로 버서커가 이리야(왕관을 쓴 연분홍 폰)를 지키면서 싸우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고 이후 왕관을 쓴 폰이 밝은 금빛으로 빛나면서는 길가메쉬이고 뒤의 폰이 시로로 보는 사람도 있다. 이번 예고편 마지막에 나오는 왕의 재보의 전방위 사격 연출이 일품. 동시에 이리야의 대사도 나오는데 내용이...
4. 15화 - 신화의 대결
- 선행 상영회판을 2000컷 정도 리메이크 했다고 한다. 주로 게오바 관련 빛과 명암 부분을 손봤다고.
- 이전에도 간간히 영화 같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특히 15화는 이야기 구성부터 연출까지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다. 롱쇼트의 미학
- 신화의 대결 결과는 당연히 원작대로 버서커가 일방적으로 당했다.[23] 하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털리는 느낌만 줬던 원작에 비해서 버서커 측에도 어느 정도 버프가 주어졌고, 적어도 그리스 최강의 대영웅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최후를 장식했다.
- 길가메쉬가 버서커의 갓 핸드에 대해 알게 된 후 설명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처음에 왕의 재보에서 날리는 보구들은 모두 A랭크 이하(로 추정)라서 버서커에게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하고 튕겨나갔지만, A랭크 이상의 보구로 추정되는 보구를 하나 따로 날리자 그제서야 버서커가 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길가메쉬가 알았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곧바로 다수의 A랭크 이상의 보구 폭격으로 갓 핸드를 하나 날려 버린다. 이 때 버서커가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A랭크 이상의 보구를 엄청난 숫자로 소유하고 있는 것에 놀란 듯. 한번 사망한 버서커가 갓 핸드로 소생하자 길가메쉬는 베거나 태워도 쓰러지지 않는 영웅은 봐왔지만 진짜 죽음에서 돌아오는 남자는 처음 본다며 헤라클레스의 인생과 일화가 보구로 승화된 것이라고 말하며, 분하지만 최상급의 보구만이 통한다고 한다. 자신도 이건 불리하다고 하는데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다.[24] 헤라클레스가 수많은 시련을 뛰어넘어 신의 자리에까지 오른 불요불굴, 인간의 인내의 궁극이라면 자신의 보물고는 정반대로, 무한하며 억지로 압제하는 궁극이라 말한다.[25]
-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연출이 제로 때보다도 더 화려해졌다. 최대 전개 사출에 보구의 형상까지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펙트까지 넣은 형태로(...) 보여주며, 여기에 버서커의 움직임까지도 아주 제대로 그려졌다.
- 원작과 전투신에 차이가 좀 있다. 원작에서는 전방으로만 사격을 하기 때문에 버서커가 이리야를 지키기 위해 앞 방향으로만 전진하는 형태를 보이지만, 이번 연출에서는 후방 사격도 서슴치 않고 하기 때문에 버서커는 뒤까지 신경쓰면서, 더욱이 이리야까지 지키면서 방어를 해야 했다. 이렇게 공격하면서 '짐짝을 버린다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버서커를 도발함과 동시에 어느 정도 띄워주었다. 버서커는 이에 대해 묵묵히 이리야 앞에 버티고 서는 것으로 대답. 싸우는 장소는 길가메쉬의 보구 폭격으로 지반이 무너져서 성 안으로 바뀐다.
- 4차 성배전쟁 이후 이리야의 과거가 나온다. 에미야 키리츠구의 귀환을 오매불망 기다리지만, 성배에 오염된 아이리스필의 상념만이 돌아와 키리츠구에게 자신들이 도구처럼 버림받았다며 이리야를 좌절시키고, 아하트 옹은 더 이상 인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없어진 이리야의 방을 휑 하게 치워버리기까지 한다.[26] 아이리의 상념이 시로에 대해 넌지시 원한을 부추기는 과정도 묘사되고, 마술회로를 만들어 넣어서인지 이리야의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호문쿨루스들이 수없이 버려져 있는 곳에서 자신을 포함한 호문쿨루스들의 비극적 운명에 절규하는 모습 등 고통스러운 삶이 강조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아무도 믿지 않게 되어 처음에 버서커를 싫어했다는 설정. 한 술 더 떠서 최초에는 리제릿트와 세라에게도 쌀쌀맞았다.
- 버서커의 소환은 원작대로 성배전쟁 전에 미리 소환해 놓고 마력 패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나왔으며 마력 패스 연결 후 버서커가 사슬에 묶인 상태로 몸부림치는 것만으로도 이리야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있다. 최강의 마스터로서 그까짓 고통 극복해 주겠다고 의연하게 얘기하지만 최종 시험 때 버서커를 버리고, 돌아가선 덜 무섭고 덜 아프게 하는 서번트를 소환하겠다고 혼잣말하는 것을 보면 사실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무서워서 괴로웠던 듯. 마지막으로 성배전쟁에 참가하기 위한 최종 시험에서 이리야가 늑대들에 물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버서커가 나타나 구해주는 장면이 나온다.[27] 이를 통해 이리야가 버서커를 믿고 의지하게 된듯.
- 이번 화의 장면은 여러모로 라이더와의 맞대결 장면이 생각난다는 의견이 많다. 보구 폭격에 맞서 바로 앞까지 갔으나 엘키두에 당한 것까지.
- 엘키두에 묶이게 되는 정황도 원작과는 조금 다른데, 원작에서는 마지막 목숨까지 소생해가며 왕의 재보의 폭격을 정면으로 뚫고 길가메쉬에게 접근해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엘키두에 묶이는데, 애니에서는 이리야를 지키는데 마지막 목숨까지 사용후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쓰러져 있는 자신을 비웃으며 다가온 길가메쉬에게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엔키두에 묶이는 걸로 변경되었다. 버서커 역시 일격을 날리려다 심안으로 위기를 감지하는듯한 묘사가 있고, 곧바로 뒤로 후퇴한 후, 점프해서 피하려 하지만 공중에서 엘키두에 묶여 끌려 내려온다. 여기서 엘키두가 버서커의 부검도 산산조각 내버린다.
- 길가메쉬가 이리야를 죽이는 장면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눈을 베고 가슴을 찌르는 것으로 나왔다.[28] 그런데 이 연출이 쓸데없이 고퀄이라 수많은 이리야 팬들이 경악했던 모양.[29]
- 마지막 장면에서 버서커가 엘키두를 끊고 공격하는 것에 길가메쉬가 꽤나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30] 원작에선 엘키두를 끊긴 하는데 직후 궁니르에 꿰뚫려 소멸하고 길가메쉬가 당황하는 일도 없었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길가메쉬가 데미지를 입지는 않았고, 반쯤 반사적으로 왕의 재보를 열어 버서커를 꿰뚫자 버서커가 길가메쉬에게 손을 뻗치기 전에 사라져 버렸다. 자세히 보면 궁니르에 맞아 스톡을 다 쓴 이후에는 재생이 안 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대사가 추가되어 길가메쉬가 헤라클레스의 최후를 보고는 "어처구니 없는 사내로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르러 자신의 신화를 뛰어넘다니..."라는 극찬을 내린다.
- 이번 화 엔딩은 이리야의 생애가 연상되게 하는 겨울 눈이 내리는 평원으로 연출되었다. 음악 또한 카지우라 음악 버전으로 바뀌어 나와 몽환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서 공의 경계를 떠올린 사람들도 많은 모양.
- 다음편 예고는 폰(시로)이 하나 덩그러니 놓아져 있고 뒷 배경은 점점 붉게 변해간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폰에 퀸(린)이 비춰 보이는데 그동안 눈돌리려고 했던 트라우마를 린에 의해 직접 대면하게 되는 걸 연출한 듯 하다.
5. 16화 - 겨울날, 바람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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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청자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하던 이리야의
하트★캐치심장 뽑기 씬이 첫 장면을 장식했는데 원작과는 묘사가 약간 달라졌다. 이미 쓰러져 죽은 이리야의 등 쪽으로 손을 뻗어 심장을 꺼냈는데, 본래 원작 CG상으로는 이리야가 쓰러지기 전에 정면에서 가슴에 손을 뻗어 심장을 꺼냈던 것으로 되어있다. 사실 곰곰이 생각하면 이상한 장면이기에[31] 좀 더 자연스럽게 바꾼 것으로 추정. 또한 이리야의 심장이 일반인의 심장과 다르다는 걸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붉은 색이 아닌 검푸른 색에 푸른 보석같은 것이 붙어 있는 형태로 묘사되었다. - 시로의 비틀림에 대해 린이 지적할 때 원작에서는 그냥 이리야의 시체가 놓여진 로비 중앙에서 대화를 나눴으나 애니에서는 성 밖으로 나와 이리야의 무덤을 만들어 주고 정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자신을 버려서라도 모든 이들을 구하겠다고 하는 시로를 다그치는 린의 모습이 더욱 격정적으로 변했다. 원작에서는 그냥 단순히 화내는 정도였으나 애니에서는 시로의 멱살을 잡고 격하게 충고하다가 이내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시로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린의 마음을 보다 강하게 연출해 주었다.
- 린의 충고에 고마워 하면서도 자신이 잘못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하며 웃는 시로의 모습이 묘하게 훗날 누군가가 짓게 되는 미소와 닮게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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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를 앞에 두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매우
개그스럽게잘 묘사하였다. 다만 딱 하나 흠이 있다면 시로와 린이 동시에 서로 달아나라고 하는 것을 따로따로 말하는 것으로 묘사했다는 것. 원작은 텍스트가 순차적으로 나오는 형태라 어쩔 수 없지만 이 상황은 원래는 동시에 말하는 것이 맞다. -
랜서가 협력을 제안할 때 원작 기준으로 3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협력에 응하는 것', '조건부로 협력을 수락하는 것', '협력을 거절하는 것' 3가지 중 '조건부로 수락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단순히 협력에 응하는 선택지나 이쪽이나 결과적으로 랜서와 협력관계가 되는 건 똑같으나, 조건부로 수락하는 쪽은 랜서가 린에게 집적거리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걸게 되면서 랜서를 웃게 만들고 린은 부끄러움에 당황하는 장면이 추가된다는 점이 포인트다.
린의 호감도 상승은 덤원작 내용을 알고 있던 시청자들이 유난히 기대하고 있던 장면인데다가 린의 당황한 모습도 매우 훌륭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호평받았다. - 오리지널 장면으로 아처와 쿠즈키의 대화가 추가되었다.[32] 나중에 쿠즈키의 최후의 상대가 아처가 될 것을 염두에 두어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조금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추가한 장면이라 추정된다. 쿠즈키의 목적에 의문을 품은 아처가 직접 그를 찾아가서 목적을 물어보게 되는데 이 때 "마지막까지 당신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다."며 마치 전부터 아는 사이였다는 듯이 말하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쿠즈키는 이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바람을 이루어주고 싶은 것이 곧 자신의 목적이라고 대답한다. 또한 캐스터의 진짜 소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처는 아직 한 가지 의문이 더 남았는지 쿠즈키가 생각하는 '올바름'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이에 대해 쿠즈키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하며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올바르다고 여기는 인간다움의 증명이라 말한다. 이는 후에 쿠즈키가 취할 행동을 나타내는 복선이기도 하지만 아처의 삶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대사이기도 하다.[33]
- 시로, 린, 랜서가 교회로 찾아가는 시간대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비가 내리기 전 아침에 찾아가지만 애니에서는 비가 내리고 그친 뒤 밤에 찾아간다.
- 랜서에게 아처를 맡기고 교회 내부로 진입하려 할 때 린이 펜던트에 대한 중대한 사실을 시로에게 밝힌다. 본래 그 펜던트는 하나 밖에 없으며 이미 시로가 갖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은 아처에게 넘겨받았다는 것. 원작에서도 나오는 중요한 단서로 원작에서는 랜서와 함께 교회로 가던 도중에 살짝 언급하고 넘어간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랜서의 체스말과 아처의 체스말이 대치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다가 서서히 아처를 비춰주며 "이길 가능성이 높은 수단만을 택한다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수많은 검들이 아처의 머리 위에 떠오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처의 뒤쪽에는 시로(흰색 폰)와 대치하는 쿠즈키(녹색 폰), 캐스터의 말과 대치하는 린(퀸), 멀리서 그걸 바라보는 세이버의 말 등이 있는데 아처가 소환한 검들이 뒤에 있던 이들을 겨누고 있는 점이 중요 포인트. 자세히 살펴보면 그 다섯 명 중에서도 특히 캐스터, 쿠즈키, 시로의 체스말들만 소환된 검들의 사정거리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6. 17화 - 숨겨진 검, 이를 드러내다
- 원작 내용에 최대한 근접한 전개로 진행되었으며, 전체적인 전투의 템포가 빠르게 묘사되었다. 그 와중에도 작붕이 거의 없는, 그나마도 작붕보다는 강조를 위한 묘사 수준에 그치는 말 그대로 긍지를 얻은 작화를 보여 줬다. 다만 지나치게 빠른 전투템포로 인해 전투파트가 매우 짧은 느낌.
- 초반 오리지널 파트로 캐스터와 쿠즈키의 대화 파트가 추가되었다. 13화와 연결되는 내용으로, 예전에는 '소망이 없다'고 말한 쿠즈키가 13화에서 류도사로 돌아가기를 권하는 캐스터에게 "정론이군, 허나 그래서는 내 목적은 이룰 수 없다."라 말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쿠즈키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되었다. "있어야 할 곳으로 있어야 할 것을 돌려 보내지 않으면... 이제 와서야 살아가는 것 외의 목적을 가지게 될 줄이야."라는, 굉장히 짠한 멘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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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vs아처 전은 전투가 짧고 말이 많은 대신 짧고 굵은 액션을 보여 줬다. 다만 너무 짧은 나머지 아처가 '일부러 틈을 보여 공격점을 한정시키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 반면 원작에 없던 아처의 화살 공격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긍지를 얻었다 -
아처가 랜서에게
훼이크를 시전. 자신의 창의 능력을 알고 있느냐는 랜서에게 겉으로는 인과역전 버전만 알고 있다는 투로 말해 놓고서 속으로 하는 독백으로는 투창버전을 너무 자세히 알고 있다는 투로 묘사되었다. 사실 원작에서도 그렇지 않고서야 투창버전을 쓰는 걸 보자마자 아이아스를 끌어 올 리가 없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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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창버전 게이 볼크의 연출은 원작 묘사 그대로.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묘사하며 뛰어난 작화와 연출로 이번 화의 클라이맥스라 할 만 하다. 게이 볼크가 아이아스에 막혀 멈추자 붉은 궤적을 그리며 랜서의 손에 돌아가는 모습도 그려졌다. 또한 아이아스를 뚫은 후 브로큰 판타즘보다 더 심한 대폭발이 발생해 교회를 반쯤 박살내었다.[34] 그리고 아이아스가 꽃잎 7장
무궁화이 나란히 펴진 상태에서 한장씩 부서지던 원작 묘사에서 강화되어, 7장의 꽃잎 위로 투명한 장벽이 7겹 펼쳐져 있는 것으로 표현되었다.AT필드vs룽기누스의창돌파될 때마다 꽃잎이 줄어드는 것은 동일. 또한 TV 방영판은 규제 관계상 투척장면이 어둡게 처리되어 있다. - 캐스터vs린, 쿠즈키vs시로의 공방전도 역시나 짧고 굵게 묘사. 원작 묘사대로 쿠즈키vs시로 파트에서 캐스터가 당하는 순간 캐스터vs린 초반시점으로 돌아가는 연출을 썼다. 다만 작화진이 게이 볼크 공방전에서 체력을 다 썼는지 연출 자체가 매우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캐스터vs린의 경우 원작의 플롯에 충실한 마술전과 격투술을 보여주였다. 단 쿠즈키vs시로의 경우는 그냥 몇번 주고받다가 허무하게 끝나는 감도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 이후 전개는 전체적으로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묘사. 아처 난입>캐스터가 쿠즈키를 감싸고 소멸>쿠즈키가 아처와 격돌해 사망>아처가 시로를 공격. 아처와 대치하는 쿠즈키를 막는다/막지 않는다 선택지는 막지 않는다 쪽으로 진행되었다.[35]
- 처음으로 아처의 영창을 들을 수 있다. 두개의 보석, 아처의 영창 등 다음 화를 위한 떡밥을 대거 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캐스터가 소멸한 뒤 아처에게 다가가는 쿠즈키의 손에서 보라색 빛 입자가 사그라드는 것을 클로즈업하는 부분이 있다. 이는 캐스터의 소멸로 인해 쿠즈키에게 걸려 있던 강화 마술이 해제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연출한 것.
- 아처가 단숨에 쿠즈키의 가슴을 꿰뚫어 절명시켰던 원작과 달리 쿠즈키의 공격을 피하며 팔을 베어버린 뒤 재차 달려들자 가슴을 뚫어버린다. 그럼에도 죽지 않은 쿠즈키가 뒤의 기둥에 기대자 앞선 게이 볼크 공방전에서 발생한 폭발의 여파로 교회 지하실 곳곳이 부서지고 금이 가 있던 탓에 쿠즈키의 머리 위로 낙반이 떨어져 거기에 묻혀 완전히 사망했다.
- 싸움이 끝난 후 세이버에게 다가가는 시로를 노리는 아처의 검을 눈치챈 세이버가 시로를 구하는데 이게 원래 '세이버가 전력으로 달려들었는데도 이 정도다'라며 세이버의 상태가 심각하게 나쁘다는 것을 나타내는 요소였으나 이 부분이 생략되어 단순히 밀쳐낸 것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부분에서 복장이 구속되었을 당시의 드레스 그대로인데 원작에서는 드레스 CG가 없어서인지 "무장한 세이버"라는 언급을 통해 갑옷 장비 CG로 표현되었기에 애니판 오리지널 장면이라 볼 수 있지만, 리메이크인 Realta Nua에서는 드레스로 그대로 그려졌기에 딱히 설정변경은 아닌 셈.
- 원작에서는 린이 아처가 시로를 노린다는 것을 깨닫고 시로에게 뛰어가려는 찰나 아처가 검들을 날려 감금했는데 본작에서는 아예 그러기도 전에 감금시켰다.
- 최후반부, 아쳐가 자신을 말할 때 私(와타시) 라고 하지 않고 俺(오레) 라고 말하였다. 지금까지 아쳐는 자신을 '와타시' 라고 말하였는데, 자신을 '오레' 라고 말하는 사람은...
- 다음 화 예고편은 단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7. 18화 - 그 운명의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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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힘을 다 써버려서인지
무한의 검제가 나옴에도 생각보다 연출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짧다!![36] 또한 땅에 꽂혀 있는 검들의 묘사는 구체적인데 반해 아쳐가 날리는 검우의 검들은 전부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것 같이 똑같이 생겼다. 다만 아쳐가 날리는 검들이 똑같이 생긴 것은 무한의 검제는 중복 투영이 가능하므로 사실 문제될만한 사실은 아니다. 또한 중복 투영이란게 가능한 이상 투척이란 용도로만 쓴다면 길가메쉬처럼 가지각색의 능력의 보구들을 날리는 것보다는 투척에 특화된 능력을 지닌 보구를 여럿 투영해서 쏘는 게 더 효율적이다. -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는 그대로 따라가긴 하지만 1쿨과 비교하면 이야기 진행 속도가 빠른데 상영회 이벤트로 13~15화에서 버서커와 길가메쉬 전투까지 진행하느라 TV판은 이야기가 많이 짤려서 방영되었고 그 이후로도 많이 짤린 부분이 있어 보인다. 1쿨에선 무리하게 세번이나 한시간 스페셜을 방영하면서까지 각본을 꽉꽉채웠지만 2쿨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짤릴 수밖에 없었던 걸로 보인다. 물론 그걸 감안하더라도 남은 분량은 충분히 여유로운데 인터뷰에서 밝힌바 UBW루트의 중요 이벤트인 시로와 아쳐의 결전을 20, 21화 분량으로 나스가 애니메이션용으로 각본을 새로 쓰는등 최종결전까지의 이야기를 짤리는 거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 진도를 빨리 뺀듯하다.
- 원작보다 세이버가 아처의 정체가 에미야 시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덜 받은 듯 하다는 사람도 있지만[37] 아처가 '나는 영웅이 되지 말아야 했어'란 말을 한 후 잠시 세이버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얼굴에 그림자가 쳐진 점과 얼마 후 세이버가 '시로를 지키는 검이 되기로 했다'는 맹세를 되새기듯 내뱉으며 아처에게 칼을 겨누는 점으로 세이버가 원작처럼 전의와 적의를 잃었음을 묘사하고 있다. 단지 그 전의를 다시 바로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애니 특성상 짧고 원작과 달리 세이버의 내면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아 충격을 덜 받은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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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이전의 세이버의 마력부족을 더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갑옷 구현도 실패하는 데다 아처에게 밀려 쓰러지자 아예 풍왕결계까지 맥없이 해제되어 버리는 수준.
- 린과 재계약한 세이버의 묘사가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원래는 마스터가 반쪽짜리 마술사인 시로에서 1류 마술사인 린으로 바뀌면서 본래의 풀스펙을 발휘할 수 있는 퍼펙트 세이버가 되었음을 비주얼 그 자체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으나, 전체적인 연출이 밋밋하다는 의견이 있다. 드레스가 빨간 색으로 변하지도 않는다. 하긴, 이제와서 빨간 색으로 변해봤자 빨강 세이버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 세이버가 린과 재계약하자 아처가 "원래 린과 재계약시킬 작정이었지만, 수순이 틀려졌다"라고 하는 부분이 생략되었다. 짧은 대사지만 아처가 진심으로 시로를 죽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오히려 린을 우승시킬 생각이었던 것[38]을 표현하는 묘사였는데 분량 관계상 생략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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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과의 재계약으로 마력이 돌아오자 세이버가 재무장하는데 헤어스타일은 드레스 복장일 때 그대로 포니테일+리본.
세이버 릴리[39] 그러나 에미야 저택으로 돌아온 이후 본래대로 돌아갔다. 이를본 시청자들은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며 절망. - 세이버가 린과 재계약한 뒤 린을 구속하고 있는 검의 감옥을 후려쳐 린이 나올 수 있을 만큼 파괴해 버리자 아처가 투영을 해제해 사라졌다. 원작에서는 무한의 검제가 풀린 뒤 투영해제시켰다.
- 아처와 재계약한 세이버와의 전투묘사가 변경. 원작에서는 아처가 돌격해 일격을 날렸으나 세이버가 아무렇지도 않게 쳐낸 뒤 일방적으로 공격했으나 본작에서는 아처 쪽에서 연속공격을 하다 세이버의 반격 일합에 막야가 두동강나고 그대로 세이버가 아처를 내려쳐 버렸다. 또한 원작에서는 이 짧은 공방 이후 세이버가 아처를 짓누르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다 아처의 '언제까지 잘못된 소원을 품고 있을 테냐'는 말에 세이버가 당황한 순간 아처가 세이버를 발로 걷어차 날려 거리를 벌렸지만 본작에서는 세이버가 내리친 일격으로 거리가 벌어진 뒤 단순히 대치상태로 대사를 나눈다.[40]
- 만전이 된 이후 아처와 대치한 세이버가 아처에게 "당신의 소망은 성배가 아니라 시로를 죽이는 것 이라고 하는 겁니까! 아처 당신의 바램은 잘못되었습니다" 라고만 나오는 데 이는 원작보다 생략된 대사다. 원작에서는 뒤에 "그런 짓을 해도 당신은...." 이라고 말하다가 말을 멈추는 걸로 나온다. 이때 세이버가 하려 했던 말은 "그런 짓을 해도 당신은 구원받지 못한다"였다. 하지만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을 차마 입에 담지 못하고 괴로워 하는 세이버의 내면묘사가 삭제되었다.
- 아처가 세이버에게 성검을 쓰지 말라고 협박한 뒤 검을 날리는 부분의 묘사도 변경. 원작에서는 아처의 뒤에 박힌 검들이 떠올라 그것을 날려보냈으나 본작에서는 아예 따로 날릴 검을 투영했다. 또한 이에 시로가 대응하는 것도 원작에서는 아처가 한꺼번에 날린 검을 시로가 통째로 복제했다는 듯이 묘사되었으나[41] 본작에서는 한자루씩 일일이 투영해 손에 들고 쳐냈다. 검도 날리다 말았다. 다만 이 부분 자체는 이후의 전개를 위한 개연성 있는 묘사 변경으로 보인다.
- 무한의 검제가 소멸되는 부분이 원작에서는 검끼리의 격돌로 시로가 잠시 눈을 감았다 뜬 사이 사라졌다는 식으로 되어 있으나 본작에서는 말 그대로 뜬금없이 장면 전환으로 처리.[42] 원작처럼 시로가 잠시 기절했다 눈을 뜨는데 그 부분이 어째서인지도 제대로 나타나 있지 않고 린은 난데없이 아처에게 붙잡혀 있다...[43] 참고로 중간에 CM이 끼어있는 장면이었던지라 TV로 봤을 때는, 시로가 투영을 해서 아처와 대치 → A파트 종료 → CM → B파트 시작 → 쓰러져있는 시로, 라는 흐름으로 뭔가 개그씬같은 연출이 되어있다. 내용 전개상 BD/DVD에서 추가 장면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시로가 거의 쓰러지기 직전인 상태로 아처에게 아인츠베른 성을 언급하던 부분이 너무 멀쩡하게 묘사되었다.
- 전편에서의 게이 볼크 공방전의 폭발로 교회 건물이 아예 반이 뜯겨나가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 전편과 연동되는 부분으로, 랜서가 영체화해 있다 나타났다. 원작에서는 돌아갈까-하다 그대로 풀밭에 드러누웠다는 묘사 이후 세이버와 시로가 교회 밖으로 나오자 그곳에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영체화하지 않고 그대로 있던 듯. 아무래도 게이 볼크 묘사가 파워업된 영향인 듯 하다. 아예 드러누울 풀밭까지 싹 날려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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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나올 때 시로가 세이버의 부축을 받지 않고 혼자 잘 걸어 다닌다. 또한 시로와 세이버가 교회 밖으로 나온 후 랜서와 나눈 대화 대부분이 짤렸다.
- 린이 꿈에서 아처의 기억을 볼 때 초반에 무한의 검제에 서 있는 아처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순간순간 노이즈가 일며 누군가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 시종일관 교복만 입고 다녔던 신지가 드디어 사복을 입고 나왔다!
- 니코동에서 길가메시가 아처를 "페이커"[44]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센빠이의 이름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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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와 세이버가 아인츠베른 성으로 출발하던 것이 아직 어두운 새벽에서 아침녘으로 변경.
이러면 이미 타임오버 아닌가또한 시로와 세이버가 이야기하며 밖으로 나가다 랜서를 무시하던 준 개그파트가 교회 앞에서 짤렸던 대화 일부가 이 쪽으로 붙으면서 진지한 내용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짤린 내용이 이쪽으로 붙은 것이고 오히려 이쪽 내용이 다 짤렸다.더불어 세이버의 쿠아-도 짤렸다 - 참으로 간만에 C파트가 존재. 캐스터에게 당해 쓰러진 류도사 거주인들을 구조대가 실어 나르는 장면으로, 잇세와 레이칸(잇세의 형)이 실려 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류도사가 앞으로 큰 격전지가 될 예정이기에 목격자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미리 거주인들을 퇴거시키는(?) 과정을 추가한 듯. 이 부분에서 길가메쉬가 산문 근처의 높은 언덕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며 웃음짓는 것으로 마무리.
- 다음 화 예고편은 심플하게 연출되었는데, 랜서의 체스말 앞에 서 있는 키레이의 검은 비숍에 큼지막하게 령주가 그려져 있고 이것이 붉은 빛을 발하며 마무리. 이 부분은 본래 아처-시로의 전투와 함께 랜서가 린을 구출하는 내용이 동시전개되는 부분이고 중요도로 따지면 비슷하거나 아처-시로 쪽이 좀 더 높다고 볼 수도 있는데 어째서인지 랜서 쪽만 예고편에 등장했다.
8. 19화 - 이상의 회답
- 18화까지의 전개와 비교해 볼 때 내용이 짤리는 비율이 현격하게 감소, 아니 하나도 안 짤리고 오히려 늘어났다. 인터뷰대로 19화부터 힘을 팍팍 넣어 진행하려는 듯. 내용이 짤려나가지 않고 제대로 방영될 19화 이후의 분량의 퀄리티 여하에서 DVD/BD의 판매량이 판가름날 듯 하다.
- 생전의 아처가 세계와 계약하는 장면이 나왔다. 멜트다운이 일어나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 가고 있던 도중 허공에 무언가 알 수 없는 마력 덩어리(아라야)가 떠올라 시로의 몸을 감싸며 조금씩 잠식해 나간다. 이에 시로는 이걸로 아무도 울지 않게 된다면야 좋다면서 그대로 그 힘을 받아들인다. 이는 Fate/EXTRA에서 아처가 수호자가 된 경위와도 일치한다. 후쿠시마 드립은 덤.[45]
- 아처와 시로의 대화에서 대부분의 독백 씬을 세이버가 말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원작 경우 UBW 후반, 특히 시로와 아처의 대결 파츠에서 세이버의 비중이 급감하는데, 때문에 세이버의 비중을 높이려 이런 장면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로와 아처의 대결과 그 결론은 세이버가 내재하고 있는 갈등의 결론과도 연계되는데, 그래서 세이버는 자신이 미덥지 않아 하는 랜서[46]에게 자신의 마스터인 린의 구출을 맡기고 자신은 둘의 대결을 관전하려 했다. 원작 경우는 UBW 루트를 플레이하려면 필연적으로 Fate 루트를 클리어해야 하므로 플레이어들이 이미 Fate 루트를 통해 세이버가 내재한 갈등을 알기에 이를 암시하는 정도로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애니는 그렇지 않기에 이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자 이런 연출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 랜서의 룬 마술 시전 장면이 등장한다. 작은 돌맹이에 베르카나의 룬을 새기자 돌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린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막판에 린을 범하려던 신지의 머리로 날아가서 한 대 친다. 직후 랜서가 실체화되면서 주먹으로 신지의 뺨을 후려치는데, 원작에선 먼저 실체화된 상태로 신지와 대면한 후 린의 헝클어진 상태를 보고 열받은 랜서가 주먹을 날렸었는데 아무래도 룬석의 바로 뒤를 영체화 상태로 따라오면서 상황을 본 것으로 변경된 듯 하다. 랜서가 반사적으로 후려쳐 날려 놓고선 '힘조절을 했다면 죽여 버렸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생략.
- 신지가 린의 뺨을 때리고선 허벅지를 만지며 성추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원작에선 린이 의자채로 쓰러지고 몇대 맞은 흔적까지 있었을 정도였으나 약간 순화된 듯 하다.
-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씬으로 아처가 세이버의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서[47] 세이버가 시로에게 자신이 성배를 얻고 싶어했던 이유에 대해 밝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 과정에서 회상으로 그녀의 과거가 살짝 나오는데, 칼리번을 뽑았을 때와 캄란의 언덕에서 모드레드를 죽였을 때의 모습이 나온다. 이 때 잠깐 뒷모습만 나오는 모드레드의 투구(시크릿 오브 페디그리)와 검(클라렌트)은 Fate/Apocrypha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 아처가 수호자로서 활동하던 시절의 묘사가 나온다. 이 때 복장은 ED에서 나오는 하얀 망토를 두른 버전. 고대 로마, 중동 등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 무작위로 소환되어 세계의 적들로 지정된 사람들을 활로 저격하는 일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부분은 설정변경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본작에서의 묘사는 단순히 분쟁이 일어나는 곳에 나타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원작에서는 인류라는 종 자체에 해악을 미칠 정도의 대규모 사건에만 나타난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 본작에서는 단순히 사람을 죽인 것에 지쳤다는 식으로 보일 정도의 마일드한(?) 묘사이나, 원작대로 따라가자면 아처가 나타나는 곳은 이미 인간의 손에 의해 생지옥이 된 곳 뿐이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드는 생지옥 이라고 한다면 역시 전쟁이 가장 대표적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게 분쟁지역에 소환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히 보면 소년병이나 레지스탕스등 가리지 않고 죽인것을 알 수 있다. 여튼 묘사만으로는 다소 미묘해진 것이 사실.
-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리메이크에서 묘사된 아처는 전장에 직접 나타나 전투에 참여하려는 사람을 쏴 죽인다면, 원작에 묘사된 아처는 전장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쟁터에 핵을 쏘려는 지휘관 및 관계자들을 죽인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전쟁터로 묘사했을 경우 그러하고, 실제로는 인류 자체를 절멸시킬 수 있는 행위를 막기 위해 그와 관련된 모든 존재를 말살하는 역할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정도의 극단적인 행위가 멀쩡한 것일 리가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그가 나타나는 장소는 언제나 지옥이 돼 버린 뒤였으며 그 상황에서 또다시 청소부 역할을 반복해온 것. 괜히 리메이크에서의 묘사가 마일드하다고 표현한 것이 아니다. [48]
- 그러나 원작대로 표현하면 결국 아처가 자조하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이 구하고 싶었던 사람들을 잘라내며 왔다는 표현이 상대적으로 모호해진다. 원작에서 나오는 지휘관 관계자급은 정의의 사도가 필요할 정도로 궁지의 몰린 존재는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분쟁지역의 병사들을 죽이는 표현으로 선회하면서 정의의 사도가 정말로 필요했던 궁지에 몰린 소년병들을 아처가 죽이게 되는 아처의 자조적인 표현에 걸맞은 뒷처리로 바꾼 것으로 보는 게 옳다.
- 오리지널 씬으로 아처가 시로의 이상이 헛된 것임을 알려준 뒤 시로에게 투영한 검을 던져 주고선 "자해해라, 에미야 시로."라고 말하며 자살을 유도하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단순히 자신이 자신을 죽인다는 비틀림으로 인한 소멸 가능성 & 분풀이만을 이유로 시로를 죽이려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시로가 미래에 겪게 될 절망을 알려주어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무너뜨려 정의의 사도란 이상 자체를 지워버림으로서 "정의의 사자"라는 이상의 구현체인 아처 자신을 소멸시키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49] 그러나 시로는 자신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회하는 일은 없을 거라 말하며 자결하라고 던져 준 검을 버린다.
- 코토미네가 자신이 린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임을 밝힐 때 회상으로 토키오미를 아조트 검으로 찔러 죽였던 당시의 젊은 코토미네가 나온다. 즉, 제로 때의 그 장면을 넣어준 것. 단, 페제 애니의 장면을 그대로 재탕한 건 아니고 그 장면을 새로 그렸다.[50] 천국에나 가라 드립도 감정을 실어 충실하게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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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가 죽었다!
아니야! 아직이야! 아직 전투속행이 있다고!참고로 랜서가 창으로 찌른 자신의 심장 부근에 게이 볼크의 치유저지 저주[51]가 퍼져나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 랜서에게 령주를 쓸때 팔을 걷어보이는데 바제트에게서 강탈한 1획의 령주 말고도, 4차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잔여 령주도 보여진다. 그런데 이러면 내릴 수 있는 령주가 하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해를 시켰다는 원작과 충돌이 벌어진다. 저렇게 령주가 많은데...[52] 그렇지만 그렇다고 크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성배 스스로 소환한 감독관인 룰러조차 다른 서번트용 령주를 쓰는 것은 불가능했으니[스포일러] 키레도 불가능했을 수 있고. 설령 된다하더라도 버서커도 죽었고 위협이 될 정도로 강한 적은 세이버나 어새신 정도 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마저도 길가메시 보다 한 수 아래였다. 그나마도 길가메시나 랜서가 서로 팀플을 할 가능성도 희박했는데다 랜서도 코토미네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성배를 완성시키려면 어차피 랜서는 죽어줘야 됐으니 그참에 그냥 죽였다 해도 크게 이상하진 않는다. 뭐 령주 갯수에 대해서는 랜서는 몰랐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혹은 그냥 '순순히 말을 들어주지는 않겠다.' 식의 거부의사를 나타내던 것일 수도 있고.참고로 언리미티드 코드의 CG에선 물려받은 령주가 잔득 있었다.
- 랜서에게 령주를 쓰기 전 키레가 "자신도 할 수 있는 일에 령주를 쓰고 싶지는 않다만..."이라는 대사가 생략되었다. 린이 시로에게 '미안하지만 먼저 리타이어하겠다'라고 했던 대사는 조금 더 뒤에 나오는 대사이나 키레가 랜서에게 령주를 쓰려 할 때 한 것으로 변경. 또한 원작에서는 키레가 령주를 쓰자 랜서가 반응하기도 전에 자신의 심장을 뚫은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본작에서는 령주로 인해 마치 목각인형처럼 뻣뻣하게 저항하듯 움직이며 자신을 찌르는 자신의 창을 바라보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 시로의 물음에 아처가 "물론이다."라고 한 후에 "나..., 아니 너는 정의의 사자따위가 돼서는 안되는 것이었다."라는 대사도 생략되었다.
- 아처와 시로가 본격적으로 격돌하기 시작할 때 BGM으로 EMIYA가 나온다! 정확히는 아처가 쏘아붙이는 말을 듣고만 있던 시로가 아처의 말을 부정하기 시작할 때부터. 도입부만 등장하며 UBW TVA의 메인 OST 멜로디와 어레인지 되었다. 마치 아처의 테마에서 에미야 시로의 테마로 넘어간다는 느낌을 주고 실제로 이 이후 UBW 메인 테마는 잘 안나오고 음악도 Emiya 위주로 편성된다.
- 다음화 예고편은 아처와 시로의 대결이 벌어지는 만큼 아처의 말과 시로의 말(폰)이 대치한 상황에서 아처의 말 쪽에서 시로의 말 쪽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시로의 주변에 검이 쏟아지면서 주변이 푸른빛에서 황혼빛으로 변해가는 형태로 묘사되었다. 그와 동시에 시로의 말에서 연두빛의 무언가가 빛난다.
9. 20화 - Unlimited Blade Works
- 이번화는 러닝타임 때문인지 오프닝이 빠졌다. UBW 로고 나올 때 극장판인 줄 알았다는 사람이 있다.
- 감수를 담당한 나스 키노코는 이번화의 시로와 아쳐의 대결에 대해서 '디튠[54]'이라는 표현을 썼다. 권투로 비유했을 때 원작의 내용이 풀라운드로 끝장을 내는 판정 승부라면, 애니는 1라운드에서 완전 연소해버리는 KO 승부로 묘사될 것이라 한다. 또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만 중점으로 다루는 게 아니라 서로의 심경을 대비시키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 했다.
- 전반적으로 원작 팬이나 서사 연출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대호평이었던 반면, 스튜딘판을 먼저 봤던 사람이나 좀더 치고박는 액션을 원했던 팬에게는 평가가 미묘했던 회.
- 랜서가 코토미네를 죽이는 장면이 변경. 전편에서 랜서가 자해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원작에서는 린의 심장을 뽑으려던 코토미네를 뒤에서 찌른 것으로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으나 본작에서는 바로 직전까지 드러누워 있던 랜서가 다음 장면에 멀쩡히 일어나 있고, 신지와 코토미네가 이를 알아채고 기겁한 순간 달려들어 심장을 꿰뚫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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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의 찌질함이 대폭 증가.
이봐...코토미네의 시체를 발로 걷어차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나, 도망치라고 권하는 린을 의자째로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른다(!).[55] 그리고 원작에서 신지를 그냥 후려쳐 날렸던 랜서가 상황이 바뀌어서인지 머리를 끄집어 들어 던져 버린다! 게다가 아예 팔을 찔러 버렸다는 원작 묘사가 있었는데 찌르긴 찔렀다. 손톱만큼. 처음에 랜서가 찌르려는 시늉을 하다가 멈추는데 그 때 신지가 쫄아서 움찔한다. 그러다 랜서가 정말로 살짝 콕 찔러서 피가 조금 나는데 그거 가지고 울며불며 콧물에 침까지 흘리면서 도망치는 모습이란... 사소한 변경점이긴 하나 찔린 부위도 원작과는 다르다. 원작은 오른쪽 어깨, 애니는 왼쪽 어깨로 나왔다. - 시로가 아처의 공격에 쳐날려져 뒹군 뒤 거추장스러워서인지 저지를 벗어서 원작의 복장으로 돌아왔다.
- 시로와 아처의 대결 장면에서 다시 한번 BGM으로 Emiya가 나온다. 19화에서 나온 곡과는 약간 다른 버전.
- 쌍방의 간장과 막야가 맞닿는 순간 표면에 마술회로의 형태가 떠오르며 같은 형태의 푸른 빛의 마술회로가 흰색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시로의 당황한 모습이나 이것이 반복될 수록 전투력이 올라가는 것, 닿아 있던 것이 떨어지자 흰색으로 변했던 회로가 다시 푸른 색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보아 아처의 기억을 점점 끌어오게 되는 것을 이렇게 묘사한 듯 하다. 실제로 이것이 반복되자 시로의 상체 전체에 마술회로의 형태가 떠오르더니 아예 아처와 동일한 자세를 취하기까지 한다.
- 원작과 달리 아처가 중간중간 검을 바꾸지 않고 간장 막야만을 사용했다. 아처와 동일한 무기를 투영해 싸웠던 시로도 그에 따라 간장 막야만을 사용. 이 점은 스튜딘 극장판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원작 HF에서 나왔던 오의 등을 감안하면 원작처럼 중간중간 무기를 바꾸는 것보다는 순수하게 검기와 투영능력의 질 등으로 승부를 내는 쪽으로 묘사가 변경된 듯 하다.
- 제목에 걸맞게 아처가 시로와의 대결 도중 무한의 검제를 시전한다. 원작에서는 아처와 시로가 대결할 때 무한의 검제를 쓰지 않았기에[56] 설정 또는 묘사 변경이 있었던 듯 하다. 또한 무한의 검제 영창이 여전히 3영창만 나온 것으로 보아 아처가 무언가의 방식으로 영창을 스킵하는 고속영창이 가능한 것이 정식 설정이 된 듯 하다. [57]
- 캐스터의 마스터 이야기가 오리지날로 드러난것 처럼 바제트가 과거회상으로 등장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등장하지 않았다. 캐스터의 전 마스터의 언급이 없었다면 코토미네가 랜서를 소환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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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가 죽기 직전 린과 대화를 나누는 부분에서 린의 오리지널 대사가 추가되었는데, 아처의 과거를 알게 된 린이 아처에 대해 품게 된 생각을 더 자세히 털어놓게 되었다.
- 랜서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불의 룬이 안수즈(F 모양)에서 케나즈(< 모양)로 변경되었다. 통상적으로 불의 룬은 케나즈가 맞긴 한데, 원작 페스나에선 불의 룬이라 쓰고 요미가나로 안수즈라고 적었었고, 스튜딘 극장판에서도 안수즈로 표현되었으며, 마법사의 밤에서도 토우코도 안수즈를 불의 룬으로 썼다. 공의 경계에선 아예 F라고 쓰고 요미가나로 안수즈라 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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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가 시로를 밀어붙이며 내뱉는 대사 중에 화면이 세이버를 비추며 해당 대사에 세이버가 표정 변화나 주먹을 힘껏 움켜쥐며 고개를 떨구는 등 연출이 나온다. 세이버 또한 타인, 백성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으나 바라던 결말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것을 바꾸고자 성배전쟁에 참여한 영웅이었는데 이는 타인을 구하려다 최악의 결말로 치닫은 아쳐와 유사하기에 아쳐의 말에 반응한 것을 나타내는 연출로 보인다.
- 시로가 자신의 의지를 다잡아 각성하는 부분이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배를 찔리고 가슴을 베여 완전히 쓰러진 뒤, 아처의 기억에서 그에 의해 죽은 시체들과 아처가 세계와 계약하는 장면 등을 보며[58], 단순히 독백으로 처리되었던 원작과 달리 아처, 그리고 과거의 자신과 대화를 하는 식의 연출로 그려졌다. 10년 전 대화재의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어이, 그 앞은 지옥이라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지나간 뒤[59], 쓰러진 과거의 시로를 구하는 키리츠구를 보며 다가가려는 현재의 시로에게 아처가 같은 말("어이, 그 앞은 지옥이라고?")을 건네자 아처에게 "이것이 네가 잊고 있던 것이다"라며 스스로의 의지를 굳건히 다잡게 된다. 또한 이 장면에서 과거의 키리츠구가 시로에게 아발론을 삽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60] 이후 시로가 나아가자 주변 배경이 화재현장에서 먼지바람이 휘몰아 치는 언덕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그 끝에 이름 모를 검 한 자루가 박혀 있는 곳에 다다르는데, 시로가 그 검을 뽑자[61] 주변의 먼지구름이 걷히며 순간적으로 또다른 검의 언덕의 모습[62]으로 바뀌었다.[63]
- 시로의 각성 도중 아발론이 발현되었다. 아발론이 발현되어 시로의 상처가 회복되는 장면이 등장. 이펙트가 화려하게 그려졌고[64] #01에서 나온 검집에서 뻗어 나온 마술회로 형태의 가지들이 뻗어 올라간 끝에 검에 닿아 연결되는 회상 장면이 나왔다. 원작에서는 그저 "계약이 끊어져도 칼집의 수호는 이어지고 있는 것인가!"라고만 말했던 아처의 대사에 아발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독백이 추가되었다. 이는 이번 원작을 접하지 못한 시청자를 위해서로 보이며 실제 이 작품으로 처음 Fate 시리즈를 접하는 시청자들은 왜 에미야 시로의 서번트가 알트리아 펜드레건인지 알 수 있게 되는 장면이어서 여기에서 또다른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65] 또한 빛이 사라진 뒤 아발론에 의한 재생이 자세하게 그려졌는데, 이전까지 묘사되었던 '검으로 바꾼 뒤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실을 꿰어 묶는 듯한 연출로 나타났다.[66]
- 시로의 각성 장면과 일어난 뒤 아처와의 재전투 장면에서 새로운 삽입곡이 나왔다. 곡명은 LAST STARDUST이며, 가수는 오프닝을 부른 Aimer. 본래 Brave Shine과 함께 2기 오프닝 후보로 올랐던 곡이지만 속도감을 고려해서 Brave Shine이 오프닝으로 뽑히고 이 곡은 탈락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는 이 곡이 아깝게 느껴졌기에 HF 루트 극장판의 주제가로라도 써주길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자 미우라 감독이 20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삽입곡으로 쓰겠다고 결정했고 나스도 이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Brave Shine은 영상 구성상으로 보나 가사로 보나 아쳐의 이야기에 가까웠다면, 20화는 시로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였으므로 삽입곡으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Aimer가 가사를 다시 썼다. 해당곡의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67] 끝까지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는 면에서 HF 루트보다는 UBW 루트, 특히 20화의 시로의 모습과 더 잘 어울린다. 7월 29일에 발매된 Aimer의 정규 3집 DAWN에 수록되었고, 8월 6일에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 이번화도 역시 몇몇 장면에서 일본 방송심의 때문에 어둡게 처리된 부분이 있다. 근데 그게 하필이면 전부 시로 각성 연출....
- 10화와 동일하게 시로가 영창을 외울 때 첫 구절인 '몸은 검으로 되어있다'의 '검(剣)'은 '켄(けん)이 아닌 '츠루기(つるぎ)'로 발음되었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검이 무수히 있는 공간 내에서 대치하고 있는 아처와 시로의 말(폰)로 표현되었다. 마지막에 시로가 "이 꿈은 잘못된게 아니야!"라고 외치자 주변의 검들이 날아가며 무한의 검제가 사라진다.
- 한편 이후에 나온 바빌로니아 애니 20화가 최종전을 다뤘음에도 역대 최악의 퀄리티를 보여준지라 이 에피소드가 타입문의 전설 그 자체였음이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10. 21화 - answer
- 지난화와 마찬가지로 액션 위주의 전투보다는 등장인물들 간의 내면 묘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에피소드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시로의 각성 이후에도 아처의 반박이 오리지널 대사로 더 추가되었다. 시로가 더 이상 자신의 이상이 가짜라는 말에 휘둘리지 않자 정의의 사도란게 얼마나 모순된 건지 토로하며 그 길을 계속 걷는 한 자기 모순에 빠져버린 살인자로 전락할 거라 말한다. 그리고 자신 같은 잘못은 없어져야 한다며 여전히 시로를 죽이려 한다.
- 시로와 검격을 주고 받을 때 아처의 내면 심리 묘사가 보다 자세하게 나왔다. 원작에선 아처가 이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덤벼드는 시로의 모습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이 글로 묘사되는데 애니에서는 이 부분을 아처의 내면 독백으로 나타내었다.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까지 이상을 이루려고 도전하는 시로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얼굴을 일그러뜨리는데 이 때 무한의 검제 내의 톱니바퀴가 삐걱대는 연출을 통해 아처의 내면이 점차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아처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아직 수호자가 되기 전, 이전 나온 멜트다운 건 이후[68] 중동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시로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 때 나오는 모습은 EXTRA 아처의 과거 전투교관 활동을 하던 시절의 모습과 닮아있다. 이 시점에서 눈색과 머리색은 탈색되었으나 아직 시로 특유의 눈매가 살아있으며 이후 현재 시로의 모습으로 그대로 오버랩되는 연출을 보여주어 과거 아처의 모습과 현재 시로의 모습이 닮아있다는 걸 나타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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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는 세이버의 내면 심리 또한 오리지널 대사를 통해 자세히 묘사되었다. 이상을 이뤘지만 그 이상이 부른 결과에 실망하고 좌절하여 그 근간이 되는 시로를 없애려는 아처,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부정하고 가로막으려 드는 아처를 이기고자 하는 시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세이버 역시 이상을 꿈꿨던 시절, 그리고 결과에 실망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이 때 칼리번을 뽑지 않고 평범하게 성장했을 경우의 세이버의 모습이 나온다.
일명 아낙 세이버옷차림이 약간 다르기는 하나 F/SN Realta Nua Fate 루트에 추가된 엔딩 'Last Episode'에서 나오는 아발론의 세이버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배경도 그렇고 심지어 본작의 세이버가 낸 답도 Fate 루트의 세이버가 낸 답과 유사하게 묘사된다. 세이버는 평범하게 자란 자신의 모습과 캄란의 언덕에서 나라의 멸망을 지켜본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어느 쪽이든 잘못되지 않았으며, 후회밖에 남지 않았어도 그 과정에서 많은 이상을 이뤘다면 의미있는 삶이었을거라 생각하게 된다. - 자신의 정의를 부정하는 아처에 대해서 시로 역시 반박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빌려온 삶과 이상일지라도 자신이 꿈꿨던, 누구나가 행복하길 바라는 이상 자체는 동경할만한 아름다운 것이었다면서 결코 잘못된 것이라 여기지 않는다고 외친다. 시로가 자신의 이상을 확고히 하자 시로를 중심으로 주변에 꽂힌 녹슨 검의 녹이 사라지고 심상풍경이 맑은 하늘로 바뀐다.[69] 그 순간 또 다시 BGM으로 깔리는 Emiya는 덤.
- 이후 반격하려는 시로에게 아처가 투영된 검들을 투척하면서 막으려 하지만 시로는 이를 모두 뚫고 아처에게 도달한다. 자신에게 검을 박아넣으려는 시로에게 아처 본인도 검을 역수로 쥐고 내리치려고 하지만, 시로를 보고 키리츠구와 함께 했던 달밤을 떠올린 아처는 마음을 놓고 그대로 시로의 검을 받아들인다.[70] 받아들이면서 나온 아처 마음속 대사는 '이런 남자가 있었구나...' 자신의 모습을 3자의 입장으로 보면서, 받아들이게 되는 장면. 그 순간 무한의 검제 내의 톱니바퀴가 모두 사라지며 하늘이 맑아지게 된다. 2015년 6월 뉴타입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진은 시로와 아처의 대결은 각자의 내면을 구름으로 표현했고, 그래서 등진 구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로가 달려가는 영역을 중심으로 무한의 검제가 밝아지는 장면은 시로의 신념이 아처의 신념을 이겨서 고유결계가 침식되는 장면이라 보아야 한다. 실제로 마지막에 시로가 아처를 찌르는 장면은 시로의 영역에 있는 푸른 하늘이 아처의 영역을 덮어버린다. 이 전투가 '시로는 비록 물리적으로 아처를 이길 수 없지만, 서로의 신념을 건 승부에서 시로의 신념이 승리한 싸움'이라는 원작의 구도를 감안하면 적절한 연출이다.[71] 이 때 아처를 공격하는 시로의 표정은 마치 울 것 같은 얼굴이었다.
- 아처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장면이 다 인정한 듯 웃으며 말하는 스튜딘 때의 묘사와 달리 허탈한 듯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시로가 승리를 선언하는 것도 마찬가지.
- 린이 무사한 걸 확인하자 TVA 내내 거의 웃질 않던 시로가 활짝 웃는다. 오오 시로 오오.[72]
- 둘의 전투가 끝나자 길가메쉬가 난입해 예상대로 모든 결투를 지켜보았다고 말한다. 고유결계 내에서 싸웠던 걸 생각하면 역시 결계 내부를 볼 수 있는 물건을 갖고 있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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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마지막화로 다가가는지라(...) 사소한 작화오류가 존재. 길가메쉬가
왕의 재보로 폭격할 때 똑같은 디자인의 무기를 최소 11개(...) 꺼내들었다.
페이커의 길을 선택한 AUO왕의 재보는 기본적으로 원전이 되는 무구 하나씩만을 보유하기에 다소 미묘한 부분. 직접 보자.[73]
- 또 하나의 작화 오류로는, 아처가 죽고 나서 바로 그 후에 B파트로 넘어갔을 때, 아인츠베른 성의 바닥이 'ㄷ'자로 파괴되어 파여있고 그 ㄷ자 안의 공간에 세이버가 있었는데, 그 후에 장면이 전환될 때 'ㄷ'자 바깥에 서 있다.
- 길가메쉬의 공격에 아처가 퇴장하자 분노한 린이 길가메쉬에게 간드를 날렸으나 빗나간다. 원작에서는 보석을 날렸다고 하며 명중했지만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 성배의 정체와 자신이 수육[74]한 상태라 인간으로서 서번트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길가메쉬가 회상으로 10년 전 장면을 떠올린다. 4차 당시 시민회관에서 영주로 세이버에게 성배 파괴를 명하는 키리츠구, 엑스칼리버의 빛에 성배가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길가메쉬의 모습 등이 비춰진 후 페제 애니에서 시청자들을 충공깽에 빠트린 나체 길가메쉬가 성배가 양단된 뒤 구멍에서 흘러나온 진흙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수육된 몸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있는 진흙 폭포를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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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 비해 길가메쉬가
오염된 성배의 진정한 정체에 대해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 그것이
인간의 손에 의해 변질되어 버렸으며, 그 안에 든 것은 '
인간을 저주로 죽이는 것에만 특화되어 있는 인류악의 하나'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길가메쉬가 해준 성배에 대한 설명이 설정 문외자가 듣기엔 가장 이해하기 쉽다고 한다.
고마워요 금삐까왜건또한 이때 길가메쉬의 표정, 음색, 그리고 분위기가 상당히 음침하다. 다만 길가메쉬 본인의 성향부터가 원래 저런거지 딱히 성배에 오염된건 아니다. -
길가메쉬가 성배에서 흘러나온 진흙에서 살아남은 자야말로 다스릴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그
살아남은 사람을 Faker라며 깐다(…).[75]
사실은 칭찬이라 카더라 - 길가메쉬가 시로 일행을 처형하려다 그을음이 묻자 관두고 떠난 것은 원작과 동일하나, 진심으로 그을음이 묻는 게 싫어서라는 것이 표정 및 대사에서 물씬 와 닿는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마지막까지 실실 웃고 있었으며 "관두지, 옷에 그을음이 묻으니까 말이다. 알겠느냐? 너희는 그을음만도 못 한 존재라는 소리다."라는 대사를 통해 언제든 해치울 수 있으니 겸사겸사 놓아 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나도록 변경되었다. 성우 세키 토모카즈도 다소 높은 톤으로 가볍게 말하듯이 연기했다.
- 길가메쉬가 코토미네에 대해 보이는 반응이 원작과는 다소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세이버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미 코토미네의 죽음을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는 딱히 그런 언급이 없다. 당연히 페제와의 충돌 부분 중 하나인 "거치적 거리는 소환자가 죽었다." 대사도 삭제. 코토미네의 죽음에 대해서는 나중에 코토미네의 행방을 묻는 길가메쉬에게 신지가 말해주어 알게 된다. 이 때 길가메쉬의 반응은 그닥 기분 좋지 못한 소식을 들었다는 듯이 표정이 굳어진 채 낮은 톤으로 "그래, 그거 유감이구나."라는 말을 했다. 해당 대사는 원작에서도 있긴 했었으나 거기서는 단순히 린을 놓쳤다는 신지의 불평에 맞장구쳐주는 대사일 뿐이었지만,[76] 애니에서는 앞에서 코토미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데다가 길가메쉬의 표정과 목소리 톤에도 다소 변화를 주어 코토미네의 죽음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하는 듯한 대사로 바뀌었다. 원작에선 코토미네와 협력관계이면서도 성배를 바라는 최종목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걸리적 거리는 마스터로 여기기도 했기에 그가 죽었다는 걸 알았을 때 딱히 감흥이 없는 듯한 반응을 보였었다.
- 신지가 고깃덩이 성배로 변하는 장면이 매우 그로테스크하게 묘사되었다. 당하는 미역의 표정도 일품. 우선 원작 기준으로 아픔도 출혈도 없이 영매수술을 하듯 신지에게 이리야의 심장을 박아넣었다던 길가메쉬가 애니에선 그냥 단순히 손으로 신지의 배를 뚫어 이리야의 심장을 쑤셔넣는 과격한 장면을 보여준다. 당연히 여기선 신지가 피도 흘리며 매우 괴로워한다. 그리고 심장이 성배의 기능을 하자, 신지의 몸 여기저기를 고깃 덩어리가 혐오스럽게 뚫고 나오다가 OP 영상에서처럼 갑자기 팔 4개가 튀어나와 신지를 짓누르며 고깃 덩어리 속에 파묻어 버린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심플하게 세이버의 말, 시로의 말(폰), 린의 말(퀸) 셋이 모여있는 씬으로 나왔다. 이 때 시로와 린의 체스말에 마술회로가 떠올라 있고 예고편 대사 중에 자신과 린 사이에 패스를 연결해 마력을 융통할 거냐고 묻는 시로의 대사가 있다. 즉, 다음화에 나올 스토리는... 그런데 엔드카드로 잠깐 지나간 컷과 공개된 선행컷에 베개를 안고 있는 린의 모습이 있는 걸 보면 Realta Nua의 전연령판 마력충전 스토리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 22화 - 겨울날, 먼 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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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고 그런 행위는 없었다
이건 TVA다. 망상을 안고 익사해라!키스씬이라도 넣어주길 바라는 팬들도 꽤 있었으나 그런거 없어서 실망한 팬들도 있는듯. 그래도 린이 입고 있던 흰색 캐미솔의 끈이 흘러내리고 가슴골이 살짝 보이는 등 어느정도 에로함을 추구하려 한 흔적은 있어서 그 부분에 만족하는 팬들도 있다. 그런데 사실 자세히 보면 린은 캐미솔은 입었지만 브라는 안 입은상태였다! 브라를 안하고 바로 캐미솔만 입으면 실루엣이 드러나고 각도에 따라 여과없이 보인다. 그래서 린으로서는 굉장히 부끄러운 상황이어서 의식 후 베개를 끌어안고 숨겼던 것. - 성배를 부수자는 시로의 제안에 세이버와 린, 두 사람이 답하는 대사가 오리지널로 더 추가되었다. 세이버는 원작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반응을 보여주면서도 만인을 위한 기적이 아닌 한 가지 소원만을 이루는 기적은 처음부터 있어서는 안될 것이었다며 성배 파괴에 대한 의사를 드러냈고, 린은 성배가 토오사카 가문의 비원을 이룰 물건이긴 하지만 어차피 자신이 바라는 소원이 딱히 있었던건 아니고 그저 성배전쟁에서 이기는 것 자체만이 목적이었기에 미련은 없으며 오히려 그렇게 필요없게 된 물건이라면 부수는 쪽이 더 후련할 거라 말한다. 이 때 린이 성배를 가리켜 원숭이 손 같은 물건이라 했는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꽤나 적절한 비유.
- 길가메쉬가 성배를 류도사 연못으로 옮길 때의 묘사가 약간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신지가 불량품 성배로 변하자마자 하늘의 사슬로 묶은 채 연못으로 옮겼다고 나오지만, 여기서는 고대 유물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껍질 같은 물건(GOB의 보구 중 하나로 추정)으로 싸서 연못에 옮겨놓고 껍질을 풀어 성배를 해방시키는 걸로 나왔다. 길가메쉬가 자신의 친우처럼 아끼는 보구를 더럽디 더러운 불량품 성배를 옮기는데 썼다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어서 바꾼 걸지도...
- 린이 길가메쉬의 위치를 추리하는 장면이 더 보강되었다. 성배가 강림될만한 영맥이 있는 지역마다 보석으로 만든 정찰용 사역마를 띄웠는데 그 중 류도사에 간 하나가 길가메쉬의 GOB에 의해 파괴된 것. 이것을 통해 린은 길가메쉬가 류도사에 진을 치고 있을 거라 판단한다. 이 때 성배가 강림될 법한 후보 장소가 총 3곳, 토오사카 저택, 코토미네 교회, 류도사로 언급된다.[77] 4차의 성배 강림 장소인 후유키시 시민회관이 빠진 이유는 본래부터 기존의 영맥 3점간의 마나의 흐름을 통해 임시적으로 생겨난 영맥이었던데다 지난 회차에서 이미 성배가 강림한 이후 모든게 불타버려 허허벌판으로 변한 점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여겨진다.
- 18화 C파트에서 나왔던 류도사 주민 퇴거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추가되었다. 성배가 류도사에 있을거란 린의 말에 시로가 잇세의 걱정을 하는데, 이에 대해 린이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류도사 주민 52명 전원이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이송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또한 린이 언급하길 이는 신지가 귀찮은 방해물들을 물리기 위해 저지른 행각일거라고 한다.[78]
- 아처가 길가메쉬의 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유가 원작과 비교하여 하나 더 언급되었다. 무수히 많은 보구의 수로 맞설 수 있다는 것이 GOB를 상대하기에 좋다는 점이 원작에서 나온 이유였는데, 여기에 길가메쉬가 영령들의 약점이 될 법한 보구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기에 대영웅 특화 서번트인 반면, 아처는 딱히 약점이 될 만한 보구가 없기 때문에 길가메쉬의 GOB에 특별히 상성이 나쁘지 않다는 이유도 린의 오리지널 대사를 통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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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길가메쉬에 대한 대응책을 생각할 때, 탁자 주변에서
ufotable이 자랑하는(?) 연출 중 하나인 빙글빙글 돌기를 시전한다(...).
아버지에게 배웠나보다 - 시로가 린의 방에 찾아가기 전에 린이 세이버를 따로 불러내 작전 회의를 나누는 장면이 오리지널로 추가되었다. 원작에서 나중에 묘사되었듯이 류도사에 습격하는 타이밍과 엑스칼리버의 사용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 린의 방 책상 위에 토키오미, 아오이 등과 같이 찍은 가족 사진이 올려져 있다. 린의 부모님 두 사람이 멀쩡히 살아있을 시점이다 보니 당연히 린은 초등학생일 때다. 시로가 그 사진에 흥미를 가졌는지(?) 액자를 들고 잠깐동안 바라보기도 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각인 이식 씬은 모두 Realta Nua의 전연령판 버전으로 묘사되었다. 전연령판 CG에서처럼 린이 캐미솔 차림, 시로는 상의 탈의한 상태인 것은 같다. 다만 Realta Nua의 CG와는 달리 시로가 아처와의 대결로 다친 상황이었기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 패스 연결에 대해서는 정말로 안나와서(…)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는 듯하지만, 대부분 무리였던 것은 알고 있기에 트위터 등지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은 키스나 포옹 같은 스킨십을 원했던 모양이다. 타입문 작품의 H신이야 언제나 까였어도 PC판에서 Realta Nua로 넘어갈 때 모에했던 린의 키스씬이 잘린 것에 대한 원성이 많았다. 사실 패스 연결도 Realta Nua에서도 텍스트에서는 시로의 가슴으로 린을 안는 형태라 린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깝다고 되어있는데 어째선지 CG는 상당히 거리를 둔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더군다나 다른 때는 원작의 텍스트를 세세하게 분석해서 CG에 개의치않고 다양한 구도를 만들어냈던 유포가 이번만큼은 철저하게 원작 CG를 재현하는 선택을 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물리적 거리가 그다지 가깝게 묘사되지 못했다.
- 린이 각인 이식을 행할 때 시로가 그녀의 과거를 보게 된다. 토키오미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휠체어에 앉아있는 아오이의 모습, 아조트 검을 넘겨주는 코토미네의 모습 등 페제에서 나온 린의 과거를 린의 시점으로 바라본 장면이 한 번씩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이어서 린이 시로를 알게 된 사건인 높이뛰기 이벤트가 나오는데, 원작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실패하면서도 계속 높이뛰기에 도전하는 시로의 모습과 그걸 멀리서 바라보는 중학생 시절의 린의 모습이 지나간다. 중학생 때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트윈테일 머리를 하고 있는 린의 모습이 포인트.
- '넘지 못하는 높이뛰기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시로와 이를 바라보는 린'의 이벤트는 둘 사이의 관계를 상징하는 아주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시로가 언제나 눈부신 린에게 동경심을 갖고 있다면, 린 역시 현실주의자인 자신과 달리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불가능한 이상에 도전하는 시로에게 동경심을 갖고 있음을 알려주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는 18화에서 린이 아처에게 시로의 무른 면이 사랑스럽고, 그런 점에서 나는 구원을 얻고 있다고 밝힐 수 있던 이유라 할 수 있다. 참조
- 높이뛰기 봉의 높이는 원작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원작에서는 '노력한다고 어떻게 될만한 높이가 아니었다', '사람의 키보다도 훨씬 높아서 누가 봐도 넘을 수 없다고 알만한 수준'이라고 언급되는데, 잘하면 넘어볼만한(…) 아슬아슬한 높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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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이식 후 자신의 과거를 들켜 부끄러워하는 린의 반응이 Realta Nua에서 표현된 것 이상으로
모에스럽게묘사되었다. 베게를 들고 시로를 마구 내려친다든가, 츤데레 전용대사(?)라 할 수 있는 "시끄러워(우루사이) x 여러번"도 등장. 그리고 이 장면이 HF 루트에서 시로가 휘두르는 사살백두와 비슷하다는 감상이 -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보게 될지도 모를 에미야 저택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둘러보는 세이버의 모습이 오리지널 장면으로 나왔다.
- 결전 전날 밤에 마루에서 세이버가 시로와 나누는 대화 내용이 추가되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시로 덕택에 세이버 자신이 꿈꾸던 이상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하는 내용으로 흡사 Fate 루트에서 류도사로 가기 전 둘이 나눈 대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대사로 구성되어 있다. 세이버는 밝은 미소를 띄우며 앞으로 남은 싸움에서도 린과 시로 두 사람을 지키고 싶다고 말하면서, 한 편으론 두 사람이 꼭 이 집으로 다시 돌아와주길 기원한다.
- 신지를 핵으로 삼은 성배의 모습이 여러모로 괴상해졌다. 단순한 고깃덩어리였던 성배에 양 팔이 잘려있는 인체표본처럼 생긴 거대한 인간형 물체가 툭 튀어나와있다(...). 그런데 신지와 크기를 비교해 보면 이 인간상 꽤 큰 편이다. 신지는 얼굴 부위에 있기에 린이 신지를 구하기 위해선 인간상의 얼굴까지 올라가야 된다. 원작에 비해 구출 난이도가 올라가버린 셈. 그리고 그 형체의 얼굴 부위에 자리잡은 신지의 모습이 잠시 비춰지는데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인 얼굴이 되어있다. 혐오주의 또한 지난화에서 신지를 덮쳤던 팔들이 신지를 감싸고 있기도 하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성배의 구멍에서 쏟아지는 저주덩어리 폭포와 그 밑에 서 있는 길가메쉬의 말(금색 폰), 그리고 정면에서 길가메쉬와 대치하고 있는 시로의 말(폰), 린의 말(퀸)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12. 23화 - 명백한 현실
- 전반적으로 길가메쉬와 시로의 대결은 화려한 연출로 나온데다가 어레인지도 적절하게 가해져서 호평, 반면 또 다른 대결이었던 세이버 VS 어새신 전은 가볍게 넘어가서 아쉽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었다.
- 류도사에 진입하기 전에 린이 시로에게 마력의 공급 상태를 묻자 시로가 손을 펴보이며 마력이 주체 못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고 대답한다. 이 때 시로의 손에 마술회로가 떠오르며 마력이 가득 차 있음을 보여주었다.
- 마력 공급의 분산 때문에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한 번 밖에 쓰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린이 류도사로 가는 도중에 알려주는 것이 아닌, 출발하기 전에 시로네 집에서 3명이 모두 모여있을 때 세이버가 직접 얘기해주는 걸로 바뀌었다. 당연히 이를 걱정해주는 시로에게 세이버가 자기가 정한 일이니 괜찮다고 말해준다. 또한 원작에서는 텍스트로 간단히 묘사하고 넘어가는, 시로와 린이 먼저 산을 통해 류도사로 진입하고 세이버는 대기하다가 신호를 받은 후 정문으로 돌입하기로 한 작전회의의 내용도 세 사람간의 대화를 통해 자세히 나왔다.
- 시로가 성배 덩어리가 있는 곳에 도착하자 불편한 공기를 느끼며 마치 10년 전 대화재 때 그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감상을 말하는 오리지널 대사가 추가되었다.
- 류도사 산문에 돌입하기 직전의 세이버의 독백 파트가 생략되었다. 원래 린의 지시로 그들이 출발하고 나서 30분 뒤에 출발하도록 되어 있었고 실제로 30분 뒤에 출발했으나, '린의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 길가메쉬와 싸워도 명령 위반은 아니다'라며 어떻게든 자신이 길가메쉬를 쓰러트리고 둘을 살려 보내려 다짐하던 부분이었는데 분량 관계상인지 통편집되었다.
- 성배가 불어나면서 지난화에 등장한 인간상을 덮어버릴 정도로 커졌다. 또한 본래 성배 내에 파묻혀 있어야 할 신지는 꼭대기에 노출된 채 팔들에 붙잡혀 있는 걸로 나왔다. 덕택에 린은 그대로 덩어리 위를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 신지를 풀어주고, 애써 붙잡으려드는 팔들을 뿌리치고선 신지를 어깨에 둘러멘 채[79] 그대로 밑의 연못으로 뛰어내리는 걸로 신지를 구출할 수 있었다.[80] 후에 에피소드 끝까지 호수에서 완전히 탈출하진 못하고 중간에 떠 있는 덩어리에 고립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마지막 화에 아쳐의 소드배럴로 구조되는 장면이 들어갈 듯 하다.
- 길가메쉬가 아직 어새신이 산문에 남아있고 아마 현재는 세이버를 막고 있을 거란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다. 원작에선 그냥 세이버가 없다는 것에 약간 의아해하며 시시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길가메쉬가 어새신의 존재에 대해 알려준 덕택에 시로와 린도 세이버가 현재 그에게 막혀서 제 시간에 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길가메쉬가 린에게 자신의 목적이 인류 멸망이 된 이유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내용은 신지에게 앞서 말해주었던 그것과 아인츠베른 성에서 시로&린&세이버의 앞에서 말했던 그것과 사실상 같다. 옛날에는 노예 하나라도 버릴 인간이 없었으나, 현재는 쓸모없는 인간이 너무 많아졌으니 아예 성배로 다 정리해버리고 제대로 된 인간들만 통치하고 싶다는 게 이유. 린은 이에 대해 그런거 너 같은 변태나 좋아할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막아보이겠다는 의사를 표한다.
- 위의 이야기를 할 때 길가메쉬가 과거 우르크를 통치하던 시절의 모습이 회상으로 살짝 나왔다. 대략적인 옷차림은 페제 애니 1기 ED(Memoria)에서 나왔던 그 모습으로, 옆에 사자를 끼고 있는 것도 동일하다. 왼쪽 테이블에는 페제 11화 왕들의 연회에서 길가메쉬가 꺼내 보였던 술잔과 술병이 놓여 있다. 참고로 고대 우르크의 모습은 이집트나 로마 같은 느낌도 나는 전형적인 고대 문명의 모습으로, 건물들도 금빛으로 빛나고 있으며 일부 기둥이나 장식 등은 푸른색을 띠고 있고 외곽에는 거대한 장벽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81]
- 린이 성배의 진흙으로 오염된 연못으로 들어가기 전에 보석을 삼키고 몸에 마력을 둘러 진흙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게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 길가메쉬가 린에게 보구를 날렸다가 시로에게 막히자 하게 되는 대사가 약간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린이 어차피 성배의 진흙을 못 이겨낼 것이기에 손수 자비롭게 처단해주려 했다고 말하지만 애니에서는 세이버를 맞이하기 전에 즐기는 사소한 여흥이었는데 시시하게 돌아간다고 말하는 것으로 변경.
- 길가메쉬의 푸하하하하! 짐을 웃겨죽일 생각이냐! 라는 대사가 삭제되었다.
- 어새신이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 밝힐 때 그의 과거가 짤막하게 지나가는데, 돌무더기가 있는 바닷가 근처를 정처없이 걷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 이전의 전투와 달리 어새신의 표정과 어투가 시종일관 진지하다. [82]특히 '무명인 채 죽은 나에게 만약 바람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라 말하는 장면에서는 간절하다 못해 원념마저 느껴질 정도. 미키 신이치로의 연기력이 또다시 돋보인 장면이다.
- 시로를 상대하는 길가메쉬의 여유가 원작 이상으로 돋보이게 변했다. 원작에선 그래도 나름 경내에 동등하게 서서 상대하던 길가메쉬가 애니에선 아예 류도사 지붕위로 올라가 편안히 앉아 시로를 내려다 보면서 상대해준다. GOB의 보구도 하나하나씩 적당하게 날리며 뭔가 봐주고 있다는 느낌으로 시로를 상대한다. 그 와중에도 이런 보잘것 없는 잡종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패배나 다름없다며 특별히 자비를 베풀어 살살 대해주겠다는 말까지 하며 비웃는다.
- 성배의 진화 과정이 원작에 비해 상당히 보강되었다. 후유키시 곳곳에서 인간의 악성(惡性)이 성배의 구멍으로 모여들어 진흙의 사출을 가속시킨다. 이를 보고 길가메쉬는 세계를 변혁시키는 강한 욕망은 결국 인간의 악성 뿐이고 이는 인간의 자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 시로가 길가메쉬의 보구들을 복제할 때마다 어깨에 새겨진 마술각인이 빛난다. 린의 마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연출인 듯.
- 시로의 연속 투영 시전 장면이 어둡게 처리되었는데 위에 나열된 다른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TVA에서의 빛의 밝기 제한 탓일 가능성이 높다. BD판에서 수정될 것으로 추정.
- 무한의 검제를 사용하기 전 연속 투영만으로 길가메쉬에 맞서는 연출이 스튜딘 극장판에 비해 대폭 파워업했다. 길가메쉬와 시로의 무기들이 서로에게 날아가서 부딪히는 장면이 화면을 360도로 돌려가며 묘사된다.
- 길가메쉬가 에아를 쓰게 되는 과정이 원작과는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시로를 비웃으며 직접 에아의 검풍을 날렸지만,[83] 애니에서는 신지라는 핵을 잃어버린 성배가 폭주하면서 핵의 대용품을 찾기 위해 내부에서 거대한 팔이 튀어나와 길가메쉬를 덮치려 들자,[84] 길가메쉬가 GOB의 열쇠검[85]을 꺼내 에아를 찾아내어 들고선 검풍으로 거대한 팔을 날려버렸다. 시로는 그 과정에서 검풍의 여파에 맞고[86] 튕겨져나가 잠시 기절한다. 진명개방을 하지 않았다곤 해도 직접 날려진 에아의 검풍을 정면으로 맞고서도 시로가 멀쩡하게 살아남은 것이 원작에서도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바꾼 듯 하다.[87] 시로가 에아를 보고 투영할 수 없다며 당혹해 하는 것은 원작과 동일. 이때는 해석과정부터 회색 노이즈가 끼는 것으로 해석 불가능하다는 연출을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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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새신과 세이버의 힘겨루기 장면을 실제 검술로 분석한 만화가 있다.
류도사 싸움의 검술적 고찰
그런데 덧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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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메가에시의 연출이 추가로 강화. 참격의 궤적만 그려 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중차원굴절현상으로 한순간에 세 동작을 취하는 것을 그대로 그려 내었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외계인 놈들 - 어새신의 모노호시자오가 세이버의 검을 정면에서 받아내어 손상된 탓에[88] 츠바메가에시의 궤적이 7화에서 나왔던 궤적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나게 되었다. 3개의 참격 중 (세이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참격에 약간의 빈틈이 생겼고, 세이버가 그 틈으로 파고들어 어새신을 베게 된다.[89] 이 때 세이버와 어새신의 모습은 Realta Nua에 추가된 CG에서 나온 구도를 그대로 따른다.
7화의 츠바메가에시. | 23화의 츠바메가에시. 오른쪽 참격이 약간 위로 올라가있다. |
- 에아의 여파로 잠시 기절했던 시로가 어깨의 마술각인이 빛나자 정신을 차리고 다시 깨어나는 장면이 B파트 마지막을 장식했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뒤에 GOB를 전개하고 있는 길가메쉬의 말(금색 폰), 그리고 정면에서 그에 대항하는 시로의 말(흰색 폰)로 표현되었다. 마지막에 시로가 "간다 영웅왕, 저장된 무기는 충분한가" 대사를 외치자 화면이 빛남과 동시에 주변에 무수히 많은 검들이 생겨난다. 여담으로 다음화에 나올 부분이 아무래도 페스나 길가메쉬의 최고 네타거리인 5노래 열창(...) 장면인지라 벌써부터 5노래를 기대하는 팬들이 각종 패러디를 만들기도 했다. 스튜딘 극장판의 음성을 씌운 예고편
13. 24화 - 무한의 검제[90]
- 이번화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오프닝부터 나왔는데, 실시간 상영회의 후기에 따르면 오프닝 전에 나오는 장면이 잘렸다고 한다. BD에서 추가될 듯.
- 이번화는 최종결전에 걸맞게 역대급으로 화려한 액션 작화를 선보인다. 특히 화려한 CG 이펙트로 보는 맛을 살린게 포인트. 그래서 인물간의 감정선을 중시하여 액션신을 보여줬던 20화와는 다른 최고의 액션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만큼 인물작화는 좀 아쉬운 편이었다. 눈에 띄는 작붕들이 몇몇 있었고 시로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몇몇 있었다. 근데 이번화에 사용된 CG들이 워낙에 화려해서 제작진도 더 이상은 무리였던 것 같다. 그 증거로 길가메쉬의 GOB 사출 연출이 레이저빔에 머신건스런 연출이 되었다. 이번 액션신 자체가 시로가 길가메쉬의 보구를 격파하는 장면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는 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기존의 하나 하나 디테일을 살린 방식으로는 파괴력은 있지만 지금 같은 빠른 호흡을 얻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날카로운 빛이 뻗어나가는 이번 화의 GOB는 어느 정도 의도한 연출로도 볼 수 있을 듯.
- BD판에서는 UBW 시전 장면 CG가 여러모로 수정 되었다. TVA가 그린톤이라면 BD는 전체적으로 블루톤으로 바뀌었고 연출도 강화되었다.
- 그 동안 BGM의 측면에선 뭔가 아쉽게 느껴진다던 평을 날려버리듯, 유난히 BGM이 캐리한 에피소드였다. 원작의 OST들이 어레인지되어 여러 곳에 삽입되었는데 확인된 곡만 해도 무려 7곡이나 된다. 이번화에서 나온 원작의 BGM은 다음과 같다. 들어보고 싶으면 해당 유튜브 링크를 클릭하자.
- This illusion (Piano ver.): 원작 오프닝곡의 어레인지 음악으로 주로 중요한 국면에서 중대한 선택을 내릴 때마다 나오는 BGM이었다. 애니에서는 길가메쉬가 시로의 위선을 지적하자, 시로가 자신의 이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자신의 심상세계를 완성시켜 나가는 장면에서 나왔다. 참고로 원작에서도 같은 장면에서 동일한 BGM이 나온다. 원작곡
- Into the night: 원작에선 모든 엔딩을 보기 전 타이틀 화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가끔씩 본편에서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시로가 영창을 읊으며 무한의 검제를 펼치는 장면 등. 애니에서도 같은 장면에서 어레인지된 버전의 BGM이 쓰였다. 원곡과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나 잘 들어보면 원곡의 멜로디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원작곡
- 최후의 힘: Realta Nua에서 추가된 전투용 BGM. 시로가 무한의 검제를 펼치고 난 후 길가메쉬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는 장면에서 나왔다.
- 약속된 승리의 검: 엑스칼리버 전용 테마. 당연히 엑스칼리버를 시전할 때 나왔다. 페제 OST의 카지우라 유키 버전처럼 하이라이트 부분이 차분하게 어레인지된 것이 특징이며, UBW TVA 버전은 하이라이트가 먼저 나오고 그 후에 도입부의 멜로디가 나온다. 원작곡
- Sorrow: Realta Nua에서 추가된 BGM으로 제목처럼 슬픔이나 우울한 상황을 나타낼 때 쓰인다. 이 곡은 앞서 13화에서도 나온적이 있다.(해당 문서 참고) 이번화에선 세이버가 린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사라지는 장면에서 나왔다. 본래 Realta Nua에선 Fate 루트에서 세이버가 시로와 이별할 때 나오는 BGM인데 여기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쓰이게 된 셈. 원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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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ya: 두말하면 입아픈 시로와 아처 전용 테마
이자 처형용 BGM. 시로가 길가메쉬를 서서히 몰아붙이고 길가메쉬는5노래를 부르며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원작에서도 같은 장면에서 동일한 BGM이 나온다. 원작곡 - 새로운 새벽: 에필로그 전용 BGM으로 아처와 린이 이별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마찬가지로 원작에서도 같은 장면에 동일한 BGM이 쓰였다. 또한 후술하지만 예고편에서도 하이라이트 부분이 살짝 나온다. 원작곡
- 길가메쉬가 에아를 쓰게 된 과정이 달라지면서 대사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아처의 로 아이아스로 막는 전개가 안 나왔기에 직전에 방패를 친 것 같다는 대사는 일단 삭제되었다. 그리고 진명개방을 하지 않았다지만 에아의 풍압에 닿았을 텐데도 기어이 일어서는 시로를 보고 길가메쉬가 그 질김에 감탄을 표하자, 시로가 그런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으면서 왜 아끼고 있었냐며 반문한다. 그러자 길가메쉬는 이건 패자(覇者)의 검이며 원래대로라면 시로 같은 잡종에겐 보여줄 일 자체가 없는 검이라고 일축한다. 원작에선 그래도 흥이 났기에 살짝 보여주었다는 뭔가 모순된 대사도 있었지만 당연히 여기서는 삭제.[91]
- 세이버가 시로에게 합류하여 길가메쉬를 막을 때, 지붕 위에 있던 길가메쉬에게 풍왕철퇴를 날리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물론 피했지만 그 여파로 지붕이 부숴진 탓에 길가메쉬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경내에 동등하게 서서 싸우게 된다. 이 때 풍왕철퇴는 황금의 빛을 중심으로 바람이 빛을 감싸는 연출로 나오는데 버서커의 갓핸드 스톡을 1회 날려버렸을 때와 똑같다.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Honeycam%2B2015-06-22%2B19-46-48.gif |
- 시로의 무한의 검제 영창은 극장판처럼 영어가 아닌, Realta Nua에서 나온대로 전부 일본어로 외친다.
- 시로가 무한의 검제 영창 중 로 아이아스를 투영하여 길가메쉬의 보구 사출을 막아낸다. 이때 로 아이아스의 꽃잎은 5장.
- 무한의 검제가 펼쳐지자 길가메쉬는 원작과는 달리 시로가 고유결계를 펼쳤다는 것에 별로 놀라지 않고 이걸 펼쳐서 뭘 어쩌겠다는 거냐며 여전히 거만한 반응을 보여준다. 그러자 시로는 무한의 검제 특유의 빠른 사출 속도를 이용하여 길가메쉬의 GOB에서 나온 보구들을 전부 소거해버리며 그 위력을 과시해준다. 그러자 그제서야 놀라는 길가메쉬. 이후에도 무검 내의 보구들은 GOB에서 보구들이 사출되기 전에 먼저 발사되어 GOB의 보구들을 지워버리는 식으로 묘사되어 사출 속도 면에서 GOB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드러내주었다.
- 시로의 대표 명대사 "간다 영웅왕, 저장된 무기는 충분한가"는 스튜딘 극장판에서처럼 강하게 외치는 것이 아닌, Realta Nua에서처럼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연기되었다. 이후 길가메쉬가 하는 대사인 "기어오르지 마라, 잡종"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연기했는데 이 부분은 극장판, Realta Nua 게임 양쪽 모두와 다르다. 다른 매체에서는 높은 톤으로 화내듯이 연기되었다.
- 10분 53초쯤에 날라오는 금색 검자루의 칼이 받아칠때는 붉은색으로 변해 있다. 아무래도 작화오류인듯 싶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같은 무기로 상쇄한다는 설정을 잘 살려 연출하였다.
- 길가메쉬를 몰아붙이면서 시로가 자신의 무검이 왜 길가메쉬에게 극상성인지 싸우는 와중에 다 알려준다. 원작에선 단순히 텍스트로만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이를 영상으로만 다 묘사할 수 없었기에 시로의 대사를 통해 언급하게 된 듯. 이 때 시로가 길가메쉬와는 달리 특정 무기를 한계까지 단련한 영령들에 대한 예시를 드는데 랜서, 어새신, 버서커, 세이버 등이 그 예시로 지나간다.[92]
- 성배가 또다시 폭주하면서 고깃덩이에 파묻혔던 거인상이 다시 한 번 표면으로 드러나게 되었고 린과 신지는 육괴 안으로 삼켜지게 되었다. 린이 팔을 마력으로 강화해서 겨우 버티고 있다 시로가 마력을 쭉쭉 뽑아 가는 바람에 팔에 새겨진 회로문양이 사라지고 고기덩어리에 눌리게 된다.
- 린의 영주 사용이 원작에 비해 좀 더 늘어났다. 원작에서는 세이버에게 성배 진흙에 다가오지 말라고 하는데에 썼지만, 애니에서는 그 후에 자신이 아직 탈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세이버에게 강제로 엑스칼리버를 시전하도록 하기 위해 한 번 더 쓴다. 물론 세이버는 린까지 휘말리게 할 수 없었기에 대마력으로 최대한 버틴다. 그리고 아처의 도움으로 린이 빠져나오면서 마지막 남은 1획을, 세이버에게 다시 한 번 엑스칼리버 시전을 명함과 동시에 마력을 제공하는데 쓴다. 4차 때와 마찬가지로 영주 2회 사용으로 성배를 파괴한다. 4차 때, 5차의 두번째 영주처럼 세이버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엑스칼리버를 쓰는 것과 달리, 마지막 영주 때는 세이버의 의지와 부합하여 영주 자체가 마력 버프를 하는 듯 한 연출이다. 이 때, 페제 때와 대비되는 세이버의 반응이 일품이다.
-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쓸 때 페제 애니에서의 연출과 마찬가지로 빛의 마력 덩어리가 모여드는 장면이 나온다. 얼굴을 비춰 줄 때의 구도도 모 문어를 날려 버릴 때와 비슷한 편. 빛의 일섬도 일직선으로 나가는 레이저 같은 느낌보다는 빛의 참격 같은 느낌으로 연출되었다. 엑스칼리버 씬은 ufotable 답게 전반적으로 페제 애니 못지 않은 박력있는 연출을 보여준 편이다. 엑스칼리버의 빛에 맞은 거인상은 통째로 산화한다. 또 10년 전의 결말을 잊지 않은 세이버에 의해 이번에는 성배의 구멍으로 이어진 저주의 나선이 도화선처럼 타들어가며 구멍 역시 십자 모양의 빛과 함께 확실하게 소멸된다.
- 엑스칼리버 시전 장면에서 또 다시 화면이 어둡게 처리되었는데, 다른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TVA에서의 규제 때문으로 보이며 BD판에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이버가 성배에 엑스칼리버를 날린 후 린에게 작별을 고하고 사라지는 장면이 나오게 되면서, 엔딩은 트루 엔딩으로 확정되었다. 시로와 헤어지고 린에게 가기 전에 세이버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해서 굿엔딩을 기대한 사람도 있었으나 사실 해당 장면은 원작에서도 트루, 굿 상관없이 공통으로 나오는 부분이다. BD 특전에 굿엔딩 내용이 따로 영상화 되어 수록될 예정이라고 하니 굿엔딩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BD판을 기다려보자.
- 무한의 검제 안에서 검이 사출되는 연출도 강화된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길가메쉬가 GOB에서 보구를 날릴 때마다 시로가 해당 보구들을 분석하고 그것과 동등한 무기를 검제 공간 내에서 찾아내 날려 맞부딪히는 방식으로 방어한다. 길가메쉬가 사출하는 보구의 수를 늘릴 때마다 검제 내에서 발사되는 보구 수 또한 늘어나서 말 그대로 병기 VS 병기 간의 전쟁 같은 느낌이 나게 되었다.
- 시로 본인의 검을 휘두르는 액션이 원작보다 훨씬 많이 묘사된다. 원작에서도 직접 검을 들고 싸우는 장면이 있었지만 그건 길가메시가 무기를 꺼낼때에 한발 앞서 후려쳤다는 묘사 뿐이었으나, 여기서는 시로 본인이 검을 들고 날아오는 검을 피하거나 후려치는 장면을 대폭 추가하여 시로의 강함을 크게 어필하였다.
- 극장판에선 길가메쉬가 21번이나 말했던 "네 이놈"(おのれ), 일명 5노래가 리메이크에선 6번만 나온다. 게다가 성우도 해당 대사를 매우 찌질하게 외쳐서 아예 네타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극장판과는 달리, 여기선 단순히 분노를 표출하는 느낌으로 연기되었다. 5노래합창이 네타거리가 된지 오래된지라, 새롭게 다시 듣고 싶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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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노래 열창 후길가메쉬가 시로 같은 잡종에게 진심으로 대하게 된 것에 짜증을 팍팍 내며 버서커에게 시전한 360도 전방위 사출을 시로에게 쓰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시로는 공중에 뜬 채로 GOB 전방위 사출을 피하고선 길가메쉬의 보구들을 로 아이아스로 막으면서 내려오며 간장막야를 투영[정확히는], 그대로 길가메쉬에게 일격을 가해 팔을 날려버린다. - 길가메쉬가 에아를 꺼내 쓰려고 할 때, 에아의 손잡이에 손을 뻗는 것을 잠깐 멈칫하는 장면이 있다. 앞에서도 대사를 통해 나왔지만 시로에게 쓰기엔 과분한 무기인지라 자존심 때문에 잠시 주저한걸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94] 물론 이 때문에 대응이 한 발 늦어져서 팔이 날아가고 말지만...
- 길가메쉬의 팔이 날아간 후 갑작스럽게 무한의 검제가 철거되면서 둘의 대결이 마무리된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서는 시로가 고유결계가 철거되기 전에 확실하게 막타를 날려 길가메쉬의 몸을 벤다. 고유결계가 철거되자마자[95] 길가메쉬는 이렇게까지 자신을 부상입힌 시로를 인정하게 되었는지 "네가 이겼다"며 승리선언까지 해주면서 한편으론 이제 그만 만족하고 죽으라며 GOB를 쓰려고 한다. 한번 더 페이커 라고 불러주는 것은 덤. 그러나 그 직후 성배의 구멍이 길가메쉬를 빨아들이는 바람에 무산된다. 분위기적으로 비교하자면, 원작은 시로가 이길 것 같은 시점에서 대결이 끝났고, ufo판은 시로가 질 것 같은 시점에서 대결이 끝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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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에게 먹히려는 길가메쉬가 최후의 발악을 하는 장면에서, 손이 묶인채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버텨주마'라는 식으로 반응
끝까지 제멋대로라고 길가를 디스한건 덤한 원작의 시로와 달리 TVA에선 팔을 잘라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96] 물론 결과는 아처가 길가메쉬를 정확히 저격하여 시로는 풀려났고 길가메쉬가 성배에 빨려들어가 소멸한다. - 아처가 사라지기 전에 머리를 내린 모습을 보여주는데 원작 CG에 비해 좀 더 머리가 삐죽삐죽한 모양이다. 이는 이번 리메이크 애니에서 기본 디자인을 비롯해 머리 모양도 살짝 달라진 시로의 모습과 동일하다.
- 아처와 린이 작별하는 장소가 Fate 루트의 결말에서 세이버가 시로에게 마지막 고백을 하고 사라진 장소와 비슷한 장소가 되었다. 원작에서도 아처가 린과 작별할 때 아침 노을을 등지긴 했지만 둘이 작별을 산세가 훤히 보이는 높고 탁 트인 장소에서 한 듯한 묘사는 없다. Fate 루트의 결말도 류도사에서 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장소가 Fate루트에서 세이버와 시로가 결별한 그 장소와 동일한 곳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게다가 린과 아처가 마지막 대화를 나눌 때의 양자간의 거리도 원작보다 멀어 원작에선 린이 아처를 올려다 보는 입장이었던 반면 TV판에선 둘의 눈높이가 거의 비슷하다. 때문에 원작에선 아처가 린과 처음부터 얼굴을 마주보고 결별하지만 아처가 아침해를 등져서 그림자가 생겨 린은 아처의 얼굴을 아처가 사라지는 순간에나 겨우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묘사하는 반면, TV판은 처음에는 아처가 등을 돌리고 대화하다가 결별 직전 린과 얼굴을 마주보는 것으로, 그리고 린은 이 때 아처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연출된다. 그리고 아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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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아처가 사라진 후 눈물 흘리는 린에게, 싸움을 마친 시로가 다가와서 돌아가자고 말하는 오리지널 씬이 추가. 린은 이에 미소지으며
따봉으로 답해준다. 이를 보고 유명한
따봉맨들과 각도를 비교한
약빤 글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로 아이아스!!이 올라오기도 했다(...).복돌이가 살렸다.
- 다음화의 예고편은 서번트 7명의 체스말이 모두 모여있는 장면이 페이드 아웃 되면서 시로의 말(폰)을 비춰주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이번 예고편의 대사는 없으며, BGM도 기존의 예고편 BGM이 아닌 원작 게임의 에필로그 전용 BGM이었던 '새로운 새벽'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살짝 흘러 나온다.
- 애니플러스에서 방영중인 24화에 자막 오류가 등장한다. 에미야 시로가 아닌 '에이먀' 시로...
14. 25화 - 에필로그
- 원작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의 트루엔딩인 Brilliant Years를 기본뼈대로 하되, 오리지널 파트가 대거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소식에 따르면 특별히 미우라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스가 써준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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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테이블의 콘도 사장이 25화 대본 표지의 시로&린을 공개했는데...
했네했어 -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런던으로 유학간 시로와 린의 2년 후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무대가 런던 시계탑이니 만큼 당연히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 Fate in Britain 팬픽이 흥한 이후로 많은 UBW 루트 팬들이 바라던, 나스가 쓴 공식 런던편이라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참고로 원작의 에필로그 내용은 중간에 회상으로 나온다. 나스가 런던에서의 후일담을 써준 이유는 이 다음에 HF 루트로 넘어가는 이야기로서가 아니라, UBW 루트로서 계속되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2년 후 시로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나 좀 더 듬직해지고 어른스러워진 느낌. 린은 장발에 사이드테일 머리를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HF 루트 후일담에서 나오는 둘의 성인 버전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다. 랜서:나이나 더 먹고 와...
- 아처와의 결전을 회상하며 아직 자신이 제대로 된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점차 찾아가게 될 것이라는 시로의 독백이 나오는데, 원작에서처럼 종업식 직전이 아닌, 2년 후 런던의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투영 연습을 하고 있던 도중에 나왔다. 당연히 대사 상으로 언급되는 날짜도 '1개월 전'에서 '2년 전'으로 바뀌었다.
- 시로가 어떻게 해서 시계탑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린의 대사를 통해 나오는데 원작에선 살짝 언급하고 넘어간 내용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정도. 정식 학생으로서가 아니라 린의 조수 겸 제자의 역할로 들어온 것이라고 하며, 3년 기간 한정이라는 설정도 언급된다. 물론 겉으로 내세우는 관계가 그런 관계일뿐 실제로는 연인이나 다름없는 사이. 애니에서 묘사된 모습들을 보면 그야말로 달달한 캠퍼스 커플이다.
- 발퀄 마법진으로 서번트를 소환하는 대마술사가 시계탑에 들어가있다는 소문이 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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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 시로, 린과 지나쳐가는 안경 쓴 동양인이 나오는데, 몇 번 얼굴만 봤을 뿐인 시로가 신경을 쓰는 모습이 나온다. 시로는 어디까지나 시계탑에 온 것이 새삼 느껴져서 그렇다고 하지만, 왠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부분. 정체조차 전혀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라 무엇 때문에 시로가 이 인물을 신경쓰는 연출을 넣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블루레이판에도 별다른 설명은 없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쿠로기리 사츠키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긴 했었으나 엄밀히 말해서 그 가설은 성립되지 않는다. 공의 경계의 시간대는 페스나보다도 훨씬 이전이고 쿠로기리는 공경 시점에서 30대이다. 거기에 스토리상 망각녹음 편에서 사망한 인물이기도 하고, 설령 극장판 스토리처럼 딱히 안 죽었다 하더라도 봉인지정자라 시계탑에 머물러 있을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쿠로기리는 시계탑 출신이 아닌, 아틀라스원 졸업자다.[97] 그 외에는 시로의 양 할아버지를 닮았다는 의견도 약간 있다. 물론 닮았다 정도이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은 쿠로기리 이상으로 낮다. - 루비아가 출연하여 린과 가벼운 말다툼을 벌이는 이벤트가 나온다. 성우는 초기 버전 Realta Nua를 제외한 타 매체에서처럼 이토 시즈카가 담당하였다. 시로에게 빠졌는지 애정을 팍팍 드러내고 있으며 시로를 "셰로~"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일단 시로도 방을 얻을 때 루비아에게 도움을 받았고 거기에 더해 루비아의 집에서 집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그녀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는데, 둘이 사이가 좋아보이자 린은 질투심을 팍팍 드러내며 루비아를 몰아붙인다. 참고로 이 설정은 PC판 발매 당시 Fate 용어사전에서 시로가 린 루트 트루 엔딩 후에 루비아의 저택에서 집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언급된 바가 있다. 나스가 직접 감수한 시나리오답게 충실한 설정 반영인 셈. 결국 둘은 가벼운 다툼 끝에 호신술 수업에서 레슬링복으로 갈아입은채[98] 마술을 포함한 레슬링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번 애니 마지막 액션씬답게 아주 박력이 넘친다. 특히 루비아의 파워풀한 저먼 스플렉스가 일품. 린도 특유의 체술을 마음껏 뽐내는데 이를 보고 루비아는 미스 고릴라라며 디스한다(...).루비아 파트는 전반적으로 개그 파트라는 느낌이 들게끔 연출되었다. 다만 나스의 말에 따르면 시간 관계상 루비아의 분량은 잘린 파트가 꽤 있으며 BD-BOX 2에 드라마CD로 들어갈 예정이라 한다.
- 루비아의 얼굴이 린의 얼굴과 상당히 닮게 그려졌다. 눈매에 턱선까지 린과 쌍둥이라 봐도 할 말 없을 정도. 둘이 먼 친척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팬덤에서 린과 루비아가 에델펠트의 마술 특성 '자매'의 영향을 받아 서로 닮은 게 아니냐는 설이 있는데 이를 공식설정화 시킨 요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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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대결에선 린이 패했는지, 여기저기 밴드를 붙인 채 시로에게 무릎베게를 하고 누워있는 모습이 나왔다.
결투에서는 졌지만 연애에서는 이겼다이 때 린의 모습은 그야말로 남친에게 애교떨며 투정부리는 모습. Fate/hollow ataraxia에서 살짝 등장한 미래의 메가데레 버전 린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 시로가 어떤 편지를 받은 뒤 린 앞에서 계속 얘기를 꺼내려다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서관에서 이를 이미 눈치 챈 린이 그것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내게 된다. 시계탑 측에서 시로에게 정식으로 학생이 되라고 요구하는 서신이 왔던 것. 린은 시계탑의 일원이 되면 제약도 많지만 얻는 것도 많으므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면서 추천하는 쪽으로 말해주지만 시로는 여전히 고민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후에 시로의 독백으로도 나오듯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시계탑에서 마술사로 성장하는 것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시로가 투영한 간장막야를 보고 아처를 떠올리는듯한 반응을 보이던 린이 갑작스럽게 시로에게 데이트를 제안한다. 장소는 글라스톤베리. 아서 왕의 무덤이 있다고 알려진 장소이다.[99] 세이버와 마지막 인사조차 못 나눈 시로를 위해 린이 이 장소로 시로를 데리고 온 것. 시로는 아서 왕의 묘[100] 앞에서 세이버에게 감사의 말을 남긴다. 원작에서 시로가 사라진 세이버를 떠올리며 그녀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된다면 그 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여기서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 어느 때의 데이트처럼 풀밭 위에서 샌드위치를 먹던 시로와 린이 영국에 오고 나서 더 넓은 세계를 보고 난 후의 감상과, 그 때의 성배전쟁을 통해 얻게 된 의미에 대해 나누게 된다.
- 시로가 린과 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중, 2년 전 종업식 날을 회상한다. 여기서부터 원작의 에필로그에 해당되는 내용이 나오는데 원작에 비하면 역시 많은 부분이 보강되어 있다.
- 길가메쉬와의 혈전으로 인해 반파된 류도사를 재건하는 장면이 나왔다. 잇세의 말에 따르면 그래도 여기저기서 시주가 많이 들어와서 큰 문제는 없다는 듯. 재건하는 장면에서 류도 레이칸(잇세의 형)과 호타루즈카 네코도 살짝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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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하여 사쿠라의 간병을 받는 신지의 모습이 나왔다. 사쿠라가 사과를 깎아 신지의 입에 들이밀자,[101] 신지는 은근슬쩍 투정부리면서도 사쿠라의 고집에 못이겨 마지못해 사과를 받아먹는다.
시로를 잃고 신지를 얻었다. 사쿠라 지못미신지가 사쿠라에게 몹쓸 짓을 많이 했지만 둘이 훈훈하게 있는 것을 근거로, 팬들은 신지와 길가메쉬에 의해서 마토 가문의 집안 사정이 해결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의외로 가능성이 낮지는 않은 상황[102] . 나스 키노코 본인도 마지막화 각본을 작성하며 HF루트의 떡밥이 아닌 UBW 루트로서의 결말을 의도했다 하니 아마 그동안 지적되었던 다른 루트의 마토 사쿠라의 어둠속에 잠긴 이후 행적을 끝맺음 하기 위한 듯 하다. - 타이가가 행방불명된 쿠즈키가 교무실에 남기고 간 유품들을 챙겨 잇세에게 건네준다. 잇세는 아쉬워하면서도 훌쩍 나타난 사람이니 떠날 때도 그럴 수 있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모든 전말을 알고 있는 시로는 그저 씁쓸한 표정을 지을 뿐.
- 시로에게 살갑게 구는 린의 모습을 보고 잇세가 둘의 관계를 추궁할 때 원작과는 달리 미츠즈리가 나타나서 이야기가 끊기게 된다. 미츠즈리는 여느 때처럼 부활동 예산이 줄어든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잇세는 궁도부만 그런게 아니라며 반문한다. 이렇게 평소대로인 것을 보아 라이더에게 습격당한 후의 후유증은 극복해낸 듯.
- 린이 운동장의 육상부원들을 바라볼 때 마키데라, 히무로, 사에구사 3인방이 잠시 비춰진다. 린은 저녁 노을 아래에서 높이뛰기를 준비하는 육상부원들을 보고 시로에게 육상부에 있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는 원작에서도 나왔던 대사지만 HF 루트를 플레이하기 전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중학생 시절 둘의 첫 만남을 그려주었기에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 쉬워졌다.
- 다시 2년 후 시점에서, 시계탑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온 시로가 시계탑 내를 걷다가 로드 엘멜로이 2세와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성우는 아넨엘베의 하루부터 계속 맡아온 나미카와 다이스케.[103] 로드 엘멜로이는 시로가 린과 함께 시계탑에 건너온 후유키 출신 유학생이며 성배전쟁에 휘말려 들었던 참가자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다는 듯이 얘기한다. 한편으로는 시로가 마술사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란 것도 파악해내는데 그런데도 시계탑에 와서 마술을 배우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하게 된다. 시로는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것, '정의의 사자'가 되기 위함이라며 자신이 품고 있던 이상을 밝힌다. 이에 대해 로드 엘멜로이는 바보 같은 소리지만 웃기는 이야기는 아니라며 그의 뜻에 긍정을 보내고, 그가 조만간 시계탑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나가게 될 것도 예상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둘다 길가메시를 상대했고 둘다 고유결계를 썼다는 비슷한 점이 있다. 결과는 정 반대였지만...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시로가 누구랑 싸워 이겼는지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종종 나오고 있다. 다만 인터뷰에 따르면 의외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일거라고. 오히려 기다리던 게임의 발표일이 늦어지면 더 반응한다고 한다(...)
- 로드 엘멜로이와의 문답이 끝난 후, 시로는 저녁에 집에 돌아와 린에게 시계탑을 떠나 세계로 나아가서 자신이 바라는 정의의 사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선언한다. 린은 시로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며 그의 결정을 존중해준다.[104] 또한 자신도 시계탑을 떠나 시로와 함께 갈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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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오류인지 마지막 장면에 린이 시로 얼굴 바로 앞에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게 탁자의 길이와 린의 팔 길이를 생각하면 꽤나 이상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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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펀치 - 앞으로도 어딜 가든 함께 하며 행복해지자는 린의 말과 함께 두 사람이 악수하고, 점차 어두워지는 런던의 야경을 비춰주면서 본편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후 엔딩 스탭롤 장면에서는 무한의 검제 심상풍경이 지나가며, 엔딩 BGM으로는 Realta Nua의 프롤로그를 장식했던 BGM인 깊은 잠의 어레인지 버전이 나왔다. Realta Nua 기준으로 엔딩 후 'Answer' 파트에서 나오는 곡이기도 하다.
- 엔딩 영상 후 마지막으로 검제의 심상풍경 안에서 조용히 독백하는 아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작의 'Answer'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성배전쟁을 겪은 후 아처 역시 나름대로의 답을 얻어갔다는 내용이다. 중간에 아처의 복장이 다시 수호자로 일할 때의 복장으로 바뀌더니 독백이 끝나면서 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
- 아처의 독백 이후, 후드를 쓴 채 사막을 걸어가는 시로의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105] 모래 언덕 위에 오르자마자 잠시 멈추고 미소를 짓는 장면이 있는데 나스의 코멘트에 따르면 누군가가 이미 남긴 발자국을 보고 미소를 지은 것이라 한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이 멈추게 된 그 위치에서 시로는 더 멀리 나아가게 될 것이라 하며, 이는 시로가 아처와 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그와는 또 다른 결말로 나아갈 것을 암시한다고 한다. 또한, 마치아소비 옥션에서 실제 녹음에 사용된 대본을 낙찰한 사람에 따르면, 이 장면에 '수호자가 되지 않았다'라는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대본 이미지
- 생방송에선 본편 방송이 끝나자마자 헤븐즈 필 극장판 CM이 나왔다고 한다. 단, 새로운 장면을 공개해 준 것까지는 아니고 제작 결정 당시 내보냈던 PV를 다시 한번 내보낸 것이며 개봉일자는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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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ufotable의 콘도 사장의 트윗 계정을 통해 10월에 발매될 BD-BOX Vol.2에 특전영상으로 굿 엔딩 루트 'sunny day'가 수록된다고한다.
세이버 팬들은 위아더월드sunny day의 연출, 스토리보드는 미우라 타카히로 감독, 작화감독은 스도 토모노리.
15. BD BOX vol.2 특전영상 'Sunny day'
- BD vol.2 에 수록된 특전 영상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원작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의 굿 엔딩인 Sunny Day를 그려내고 있다.
- 성배가 박살이 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24화와 다르게 주저앉아 있던 린이 세이버에게 뛰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전투 후 린을 맞이하러 갈 정도로 팔팔했던 TV판의 시로와 달리 원작처럼 시로가 길가메쉬가 쓰러진 직후 그 자리에서 곧바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 시로가 일어난 뒤 세이버의 빈자리에 추억을 회상하는 듯 한 행동이 추가되었다. 거기에 무의식적으로 세이버 몫까지 준비한 밥은 덤.
- 도장에 있는 세이버를 보곤 달려가는 장면이 묘하게 개그스 럽다.
-
원작에선 세이버를 현세에 사역마로 붙들고 있는 린에게 시로가 줄 수 있는
도움이 뭔지
눈치 밥 말아먹은시로가 여러 번 묻는 장면이 TV판에선 한 번만 묻는 걸로 변경 되었다. 전체 관람가로 바뀌면서 마력공급 관련 설정이 애매해진 면이 있어서 굳이 파고들지는 않은 모양. - 도장에서 모든 대화가 마무리 되었던 원작과 달리 TV판에선 중반 이후의 대화는 장소를 옮겨서 후유키 시내 둔치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영상이 끝나고 나오는 BGM은 茜色の街의 레아르타누아 어레인지버전 *
[1]
소환진은 단순히 같은 모양의 진을 썼다거나 가죽은 황금 양털이 아니라 다른 가죽이라고 해서 넘어갈 수 있을 지 몰라도 바지는 다르다. 1쿨 중간에 나왔던 꿈을 통한 회상씬에서도 나왔고 역사상으로도 그렇듯이, 고대 그리스 시대의 사람인 이아손은 바지를 입었을 리 없다. 그 당시에 바지가 없던 건 아니지만 영웅씩이나 되는 이아손이 야만인이나 입는 옷을 입었을 리 없으므로(...). 자세한 것은
바지 문서 참조. 바지를 차치하더라도 옷 자체가 말쑥한 현대의상에 가깝다. 뒤의 여성들의 그리스 풍 옷은 고용주의
취향인 듯 하니 존중해주자.
[2]
사실 자세히 보면 잘려나간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세이버를 보며 서있던 캐스터가 소이치로가 부른 후에 보니 세이버를 보듬어주고(...) 있었다거나.
[3]
정확히는 본래 캐스터와 대적할 때 나오는 대화내용 일부가 오리지널 장면에서 미리 나온 것. 덕분에 에미야 시로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린과 캐스터의 대화 내용도 바뀌었다.
[4]
이 점은 사실 린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아처는 캐스터에게 붙을 생각이었으니 쿠즈키에게 손을 대어선 안되었고 그렇다고 린이 쿠즈키를 상대했다면 끔살당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행여나 쿠즈키가 린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린에게 달려드는 쿠즈키 앞에 끼어들어 린을 밀쳐낸 것이고 간드를 막아낸 것도 쿠즈키를 지켜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린을 싸울 수 없게 만들어 쿠즈키와 캐스터의 공격을 멈추게 하려는 의도였을 가능성이 크다. 캐스터와 쿠즈키 앞에 버티고 서서 린을 커버해주는 것은 덤 실제로 아처의 행동에 린은 물론 쿠즈키와 캐스터도 공세를 풀어버린다.
[5]
원작에서는 그런 린에게 자살하겠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받아친다. 이 나쁜 놈
[6]
실제로 캐스터에게는 황금 양털이라는 용 소환용 EX급 촉매가 있지만 용 소환을 하지 못해 사용할 수 없으며, 해당 설정은 작품내에서 아무런 언급이나 영향도 없이 별도 설정으로만 서번트 프로필에 존재하던 물건이었다. 따지자면 해당 설정이 처음으로 작품에 영향을 끼친 부분인 것...이지만 잘려버렸다.
[7]
지난회의
엘멜로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성배전쟁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물론 케이네스도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빌리긴 했었지만 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돈을 써서 거대한 공방을 마련했는데, 자신의 마술 계통인 '제물을 통해 마력을 만드는 작업'을 위한 각종 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다. 즉 포멀크래프트 사용자다. 석유 재벌이라는 점이라던가 돈으로 권리를 샀다는 말을 미루어 보면 마술사로서의 가계는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8]
처음 등장할 때를 보면 거느리고 있는 여자 하인들이 10명이 넘는다.
[9]
영창도 술식도 필요없이 순식간에 무(無)에서 자신이 제물들을 써 가면서 만든 보석보다 더 큰 보석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공방도 비효율이라고 까였다.
[10]
랜서의 마스터를 "그녀"라고 칭한다던가, 마술협회 출신이라던가 하는 말을 보면 일단 구면인 듯.
[11]
아예 키레는 아트람이 나가자 뒤통수에 대고 코웃음치며 "랜서의 마스터에게, 라고?"라고 중얼거렸다. 아아, 비운의 찌질이여(...).
[12]
사실 안 보낼 리가 없다. 아직 성배전쟁 개시 전이라 한가한데, 벌써 자기 서번트랑 파탄난 데다, 그 걸 적에게 알려달라는, 돈만 많고 인성, 지략 모두 떨어지는 찌질이가 손수 청탁한 것이다. 아트람의 계획대로 되든 안 되는, 서번트 없이 홀로 남은 마스터 혹은 수틀리면 마스터 없이 소멸 직전인 서번트만 남으니,
진지하게 우승을 노리는 마스터에겐 아무 위험도 없이 일곱 조 중 한 조를 처리하고 유용한 전략물자를 진지채로 거저 먹을 기회고,
그냥 재미로 참가하는 마스터에겐 시작도 하기 전에
파탄난 주종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살육전을 벌이나 지켜볼 기회다.
[13]
애초에 재계약을 염두에 둔 상태였기에 랜서로 캐스터를 죽이고 남은 령주 2개를 재계약까지 온존시킬 생각이었으나 찌질이답게(...) 공방이 박살난 광경을 보고 눈이 돌아간 듯 하다. 허나 령주 하나로 자결하라는 명을 내렸음에도 캐스터가 고개만 까딱거릴 뿐 이 동작이 은근히 귀엽다?! 아무 효과도 나타나지 않자 당황해 령주를 재사용해버린다. 앞서 공방을 옮기자고 한 말은 이미 령주를 없앤 뒤였기 때문에 아마 아트람을 떠보려고 한 말인 듯 하다. 계약이 사라졌음에도 령주가 사용된 것은 령주가 단순히 서번트에 대한 강제명령권인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강력한 마술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촉매로도 작용하기 때문. 제로에서 키레가 남는 령주를 일회용 마술회로로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다. 즉 허공에 혼잣말하며 마력을 날려 보낸 셈(...)
[14]
캐스터의 과거를 벽화에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15]
이 말을 하는 순간 눈으로 덮인 아인츠베른 성 안의 키리츠구의 뒷모습이 그려졌다.
[16]
GoB를 이용해서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
[17]
근력 B-의 리즈이니만큼 만약 리즈가 제대로 죽일 작정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일. 세라가 시간낭비하기 싫다며 처형 전에 '일단은' 도주를 권고했기에 적당히 위협만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10초 줄테니 도망칠지 죽을지 결정하라더니 리즈가 카운트를 세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18]
이 과정에서 세라의 모자가 벗겨지며 감춰져 있던 장발의 모습을 드러낸다. 사망하기 직전이라 그런지 작화가 유난히 뛰어났던건 덤.
[19]
제로 시절 라이더도 그냥 뚫어버렸던 결계인데, 하물며 라이더보다 강력한 영령인 길가메쉬라면 충분히 무시하고도 남을 것이다. 다만 제로 당시 결계에 걸리지 않고 들어왔던 건 라이더가 결계를 그냥 통과한 게 아니라 아예 뿌리까지 박살내며 들어와서였다는 것도 있긴 했다. 신지가 보면 왕의 재보 사출경유해서 결계 내부로 들어왔는데 세라와 리즈가 시로의 마중 쪽이 아니라 이 쪽으로 온 것을 보면 성 입구 쪽, 시로와 린에게 가려다 결계에 침입자가 탐지되어 그 쪽으로 이동한 것일 수도 있다. 길은 그때 같이 들어와 있던 것일 수 있다.
[20]
잘 보면 시종일관 진지한 말투와 표정을 보이고 있어서 딱히 놀리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페이트 제로에서 웨이버의 충성스러운 모습을 극찬했던 것을 이 부분에서 재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21]
제로에서 왕의 연회가 열렸던 그 장소.
[22]
길가메쉬가 서번트 체스말이 아닌 폰으로 그려지는 것이 의문일 수 있는데, 길가메쉬는 수육한 상태라 인간으로서 서번트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폰으로 표현해도 무리는 없다.
[23]
지명도로는 헤라클레스가 압도적이며 능력치 또한 길가메쉬는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다. 서번트의 '수준'이나 '격'을 논하기에도 UBW 루트에서 시로가 단순히 서번트의 레벨으로 보면 길가메쉬가 아서 왕이나 헤라클레스 이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가메쉬가 페스나에서 넘사벽급으로 강력헀던 이유는 일단 원작자 공인 '보스 보정'이 걸려있기도 했고, 길가메쉬가 서번트 대 서번트의 싸움에서 무궁한 보구를 바탕으로 거의 언제나 상성 우위에 설 수 있는 일명 '서번트 킬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헤라클레스가 하필 버서커 클래스로 소환된 것 또한 상성이 나빴다. 헤라클레스가 버서커로 소환되면서 잃은 보구
나인 라이브즈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구라는 설정으로, '어떠한 적이든 원활히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GOB와 유사하다. 한 번 본 기술을 간파하는 능력도 잃어버렸는데 GOB의 보구 폭격이 패턴으로 따지면 꽤 단순하다는 점에서는 이것도 꽤 크리티컬.
[24]
길가메쉬가 자신이 불리하다 라고 표현한 것은 그 스스로가 일반 영령에 비해 직접적인 무력이 낮아 보구폭격의 위력행사에 의한 압도를 선호하는데, 갓 핸드로 인해 B랭크 이하의 보구는 거의 타격을 줄 수 없기에 사용할 수 있는 보구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 문제는 정작 그렇다고 해도 그 A랭크 이상의 보구가 너무 많기에 티도 안 난다는 거다(...). 덤으로, 이 상황과 정 반대가 되는 상황이 (실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알퀘이드를 상대할 경우. 알퀘이드는 세계의 백업으로 적대 대상보다 한 단계 강한 능력을 가지도록 보정되지만 정작 길가메쉬는 본인의 무력은 보통 수준이지만 보구, 즉 도구 특화형이라 큰 백업을 받지 못하기에 알퀘이드 쪽이 불리하다나 어쩐다나. 그래도 쉽게 이기지는 못한다고 한다
[25]
덤으로 자신의 보물고에 버서커의 갓 핸드와 같은 것은 없다고 하는데, 이는 갓 핸드가 특정한 도구가 아니라 헤라클레스의 12시련 전승 자체가 보구화된 것이기 때문. 비슷한 의미에서 4차 버서커의 나이트 오브 오너 등의 보구도 당연히 갖고 있지 않다. 아무리 이 세상 모든 비보를 손에 넣었던 길가메쉬라 할지라도 영웅의 인생까지 가질순 없으니까.
[26]
방 안에 가득하던 인형이 모두 사라지고 난롯불도 껐다. 원래 원피스를 입고 있던 이리야가 담요를 뒤집어쓰고 있는 걸 보면 불을 안 켜니 방이 추워진 듯.
[27]
여기서 늑대들이
갓 핸드가 있는 버서커의 몸에 타격을 줬다는 것에서 근력 B이상 이빨(...)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아무래도 성배전쟁 전이라 보구가 활성화되지 않아 그런 듯.
[28]
정확히는 원작에서 이리야의 폐를 찌른 것은 이리야가 넘어진 다음이다.
[29]
BD판에선 수위 때문에 검은 화면으로 나왔던 이리야가 눈을 베인 장면이 여과 없이 나왔다.(...)
[30]
사실 놀랄 법도 한 게 자신이 가장 믿던 보구가 엘키두였다. 어쩌면 놀랄 수도 있었다는 것. 애초
엘키두라는 이름을 쓴 것 부터가...
[31]
원작에서 분명히 이리야는 가슴을 찔려 쓰러진 후 버서커가 있는 곳으로 기어가 그의 육체가 남아있음을 확인하고 안심한 채 눈을 감고 죽었으며 뒤이어 길가메쉬가 이리야의 시체에 손을 뻗어 심장을 꺼낸걸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이후 나오는 CG에서는 이리야가 서있는 상황에서 길가메쉬에게 심장 뽑기를 당하면서 쓰러져 죽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글로 묘사된 장면과 CG가 다소 모순되어 있는 부분인 셈. 실제로 CG 재현 하나에는 유독 신경을 썼던
스튜딘 극장판에서는 해당 CG 장면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이리야를 쓰러뜨리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생으로 심장을 꺼내는 장면으로 변경되어 연출되기도 했다.
[32]
시간이 모자라서 5분 정도의 분량이 삭제되었으며 BD판에서 추가될 예정이라 한다.
[33]
이때 아처는 쿠즈키의 말이 언짢았는지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발걸음을 옮긴다. 후회만이 남아버린 자신과 다른 그의 모습에 화를 내는 듯한 인상은 덤.
[34]
애초에 대군보구 임을 감안하면... 이정도 폭발은 일어나야 할 것이다.
[35]
원작 기준으로 막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애니판과 비슷하게 아처가 쿠즈키의 공격을 흘려버리고 반격하지만, 막는다를 선택하면 시로가 그만두라고 말하며 제지하려 한다. 하지만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쿠즈키는 아처에게 달려들어 버리고, 아처는 그 공격을 일부러 맞아준다. 하지만 캐스터의 강화가 풀린 탓에 아처는 전혀 피해를 받지 않고 쿠즈키를 찔러버린다. 어느쪽이든 쿠즈키가 죽는 건 동일.
[36]
사실 원작에서의 아처의 무한의 검제의 경우도 임팩트에 비해 빠르게 철거되며 비중도 그리 높지 않다. 오히려 비중이 높은 건 시로의 UBW다. TVA판 경우 소환과정이나 결계 내부의 묘사도 나쁘진 않았는데 무한의 검제의 출연양이 적다보니 연출도 나빠보이는 것.
[37]
원작에서는 정체를 알게 되자 아처에 대한 전의(戰意)와 적의(敵意)가 완전히 사라져버릴 만큼 큰 충격을 받는다는 언급 직접 나오고 묘사도 길다.
[38]
마력을 잔뜩 모으던 캐스터는 아처가 손수 뒤통수를 쳐서 처형해 버렸고 가장 큰 걸림돌이던 버서커도 리타이어. 당시 상황에서 길가메쉬 문제만 아니라면 가장 우승권에 가까운 것은 재계약한 세이버-린 페어다. 게다가 아무 문제 없이 시로를 없앴다면 아처가 린에게 조력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조력을 린이 받아들일 지는 별개지만...
[39]
애초에 위의 예고편 부분에서도 예전 서술되었던 내용이지만, 애초에
세이버 릴리 자체가
타케우치가 UBW의 조교버전 세이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캐릭터다.
[40]
세이버에게 '그 과거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해 나온 결과라 생각하지는 않는 것인가?'라는 말을 하고 무한의 검제 전개 때문에 간장 막야의 소환을 풀자 세이버가 안심해하며 '검을 버렸다는 것은 싸움을 포기하는 것인가?'라고 하는 부분, 이어서 아처가 그 말을 잘라먹으며 착각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가 빠졌다. 뒷부분, 무한의 검제 영창 앞에도 짧게나마 오리지널 대사 추가.
[41]
상세하게 어떤 식으로 막아냈는지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작중 묘사만으로 판단하면 날린 검들을 통째로 복제했다고 봐야 옳다.
[42]
단 장면 전환 중도에 갑작스런 노이즈가 낀다. 어쩌면 시로의 심상이 아처의 무한의 검제에 영향을 미쳐 결계가 강제해제되었다는 묘사일 수도 있다.
[43]
이 부분은 전술된 검의 감옥과도 관련되어 있다. 전술했듯이 원작에서는 무한의 검제가 풀린 뒤 아처가 검의 감옥을 풀고 린을 구속하는 장면이 제대로 그려져 있다.
[44]
위조꾼이라는 뜻으로,
아처의 보구를 비꼰 것.
[45]
후쿠시마는 2011년이며, 아처가 세계와 계약하던 시기는 본편의 시간대인 2004년으로부터 10년후, 즉 2014년.
[46]
애니에선 삭제되었지만 원작에선 아인츠베른 성으로 가는 도중 세이버가 랜서에게 성질을 내는 장면이 전편에서 짤린 쿠아- 부분이 나온다. 시로는 이 둘의 성격적 궁합이 좋지 않다고 평했다. 그런 랜서에게 린의 구출을 맡길 정도로 세이버가 둘이 내릴 결론에 집착했다는 소리다.
[47]
이상을 위해 과거에 했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는 면에서 두 사람이 꽤 닮아있기에 아처가 세이버라면 보다 자신의 행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라면서 세이버의 소원 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 그러나 세이버는 이상을 이루지 못했기에 후회하는 자신과는 달리 아처는 이상을 이뤘는데도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 이후엔 원작대로 아처 자신이 품었던 이상이 헛된 것이었다는 얘기가 이어지게 된다.
[48]
그래도 정 이해가 안되면
하프라이프나
데드스페이스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고 일 터지기 직전에 나타나서 관련 연구원들을 다 쳐죽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49]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스의 추가 인터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앞에서 나온 타임 패러독스에 의한 소멸 가능성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풀이해준 느낌이 든다. Q : 아쳐는 시로를 죽이려하거나 도우려하거나 여러가지로 시로를 신뢰하고, 사는 법이나 생각하는 법을 바꾸려하고 있습니다만, 이러는 때의 그의 심정은 어떤 느낌일까요? 나스 : 어차피 바뀌지 않아, 라는 허무감에 덮쳐치면서도, 어쩌면 다른 길이 있는 게, 라고 일말의 가능성에 매달려, 고뇌하고 있어요. 어떻건 간에 그에게 소용돌이치고 있는 감정은 (본인에게 있어서도) 기분 좋은 것은 아니지요. 아쳐는 화풀이하고 싶은 것도, 구원받고 싶은 것도 아니에요. 이 세계선에서 "정의의 이름 아래에 태어난 살인자"가 나타날 가능성을 자신의 손으로 끊는 것이, 지금까지 빼앗아 왔던 이들에 대한 최저한의 속죄라 생각하고 있을 뿐.
자기 아버지부터 죽여야 할듯하다.
[50]
코토미네의 헤어스타일이 제로 때에 비해 많이 차분해졌다.
[51]
엄밀하게 말하면 게이 볼크의 순수 저주는 심장유도 하나 뿐이고, 쿠훌린 본인의 초발능력으로 한 게 인과역전, 그리고 인과역전에서 파생된 게 치유방해 저주다.
[52]
하지만 그렇게 따져보면 페이트 제로부터가 문제였다.
[스포일러]
성배대전 전에 잔느에게 주어진 령주는 붉은 진영&적의 진영의 서번트마다 2개로, 총 28개. 그리고 작중에서 잔느가 령주를 소모한 것은 폭주하는 검은 랜서에게 하나 쓰고, 지크에게 검은 세이버용 령주를 2개 다 양도하고, 붉은 세이버에게 1개 준 게 전부라 결전 시점에서 자느가 가진 령주는 24개나 된다. 반면, 결전 상대인 시로 신부 진영 중 신명재결의 영향력 하에 놓인 서번트는 5기 뿐인데, 결전 직전까지 시로가 얻었던 령주 수는 6*3=18개이며, 결전 시점에선 1획은 캐스터의 폭주 통제용으로, 나머지는 신명재결 예방용으로 각 서번트마다 최대 3획까지 다 썼다. 만약 원래 누구용 령주였는지를 불문하고 몰아쓰는 게 가능했다면 그냥 시로 진영의 다섯 서번트가 다 죽을 때까지 자해하라는 명령만 쏟아부으면 끝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시로 진영을 모두 물리쳐서 정상적인 성배전쟁이 열릴 경우를 대비한답시고 아꼈다 쳐도 그 당시 주인 잃어 막 써도 되는 잉여령주는 7획이나 있었으니, 령주 몰아쓰기가 가능했다면, 검은 아처 빼곤 절대 상처 입히지 못하는 아킬레우스가 죽을 때까지 2+7획으로 자해해라를 연호하는 식으로 쓰거나, 그래보라고 제안 정도는 했을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
[54]
detune. 일반적으로 전체적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성능을 의도적으로 낮추는 튜닝 방식을 가리킨다.
[55]
원작에선 손으로 몸을 더듬고 있었다고 하고 스튜딘 극장판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페로페로혀로 핥기까지 했었다. 반면 리메이크 애니에서는 성적인 희롱보다는 폭력적인 방향에 가깝게 연출되었다. 이를 두고 제로에서 카리야-아오이 간에 있었던 목조르기 장면을 오마쥬한 연출이라는 의견도 있다.
[56]
사실 스튜딘 버전에서도 아처와 시로는 무검을 펼치고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원작에서의 아처는 이미 랜서와의 2차전에서 마력을 상당부분 소모했고, 그 이후에도 마스터가 없는 상태로 세이버와 싸우며 이미 무검까지 펼친 후였기에 시로와 싸울 당시에는 마력이 거의 고갈 상태라 무한의 검제를 펼치지 않고 싸우는 걸로 서술되었다. 시로야 린과
하지 않으면 마력이 딸려서 못 펼치고 이 때문에 스튜딘 판에서의 아처와 시로가 무한의 검제를 펼치고 싸우는 장면이 말이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ufotable의 UBW는 나스 키노코의 감수아래 제작되었으므로 아처는 마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도 무한의 검제가 가능한 듯 하다. 린을 납치한게
아처의 큰그림이었다 카더라
[57]
준이치의 섹시한 영창을 모두 듣고 싶다는 사람들은 아쉽단 반응이 많다. 또한 이왕 스킵시킬 거면 시로의 것이나 스킵해달라는 의견도 같이 생겨나고 있다.
[58]
이것을 언젠가 다다를 지옥을 보았다라고 표현했다. 이 때의 시로는 아처의 기억을 보고 자신의 이상이 부정당했기에 의지 자체가 완전히 꺾여 있었기 때문.
[59]
이 장면에서 현재의 시로의 뒤편에 수많은 사람의 모습이 있는데, 당시 화재에 의해 죽어간 사람들을 의미하는 듯 하다. 시로가 정의의 사자를 추구한 것은 키리츠구에 의한 것도 있지만 이 사건에서 자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의한 것이 가장 컸기 때문. 정확히는, 그 때 자신 혼자 살아남기 위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지나쳐 가며 인간으로서의 마음이 부서져 버렸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60]
Zero의 사건에서 키리츠구가 시로에게 아발론을 삽입한 것은 맞지만, 정작 Zero 원작과
TVA 모두 그 삽입 장면은 그려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원작 내용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시로에게 어떻게 아발론이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불가능하니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61]
이 장면은 VITA판 이외의 원작 오프닝 장면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 자신의 이상의 추구에 있어서 결정적이고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는 점에 주목할 때, 이는 세이버가 칼리번을 뽑고 브리튼의 왕이 되는 사실의 오마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처의 기억이 보여준 자신의 미래를 보고도 의지를 꺾지 않고 이상을 관철하려는 시로와, 칼리번을 뽑으며 이상을 따를 것임을 맹세했으나 결국 자신의 역사를 지우려는 세이버는 동시에 상당히 대조적이기도 하다.
[62]
아직 검이 꽂혀 있거나 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직후 다시 현재 상황으로 돌아왔을 때 그려진 무한의 검제의 모습에서 톱니바퀴와 꽂혀진 검들을 제외하고 보면 이 순간 나타난 언덕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무한의 검제, 즉
고유결계는 시전자의 심상세계의 구현이니 마지막 장면이 이것으로 나타내어진 것은 시로가 자신의 확실한 이상을 찾아 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이 부분은 이전의 아처가 계속해서 검을 꽂아 나가는 장면과 대비되는 장면으로, 아처와는 다른 방향으로 길을 걸어 나간다는 것을 연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63]
이 부분에서 검을 뽑기 전 아처와 짧게 대화를 나누는데, 먼지구름에 의해 아처의 모습이 흐릿하게 그려진다. 이것은 시로가 아처의 뒷모습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길을 찾아낸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64]
별다른 효과 없이 그저 초고속 재생만 되던 Zero와 본작에서의 이전 묘사들과 달리 재생하는 부위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주변에 광풍이 휘몰아친다.
[65]
사실
Fate/Zero에서도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히사우 마이야가 에미야 저택의 창고에 소환진을 그렸다는 거와
에미야 키리츠구가 그를 발견하여 구했다는 것만 나왔을 뿐, 그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자세하게 묘사되지 않기는 했다. 이 장면으로 그 때의 비밀이 밝혀진것.
[66]
여담으로 아발론이 상당히 화려하게 그려지는 이유는 아발론의 이명이 모든 것이 멀고 먼 이상향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키리츠구와 시로를 잇는 소도구이자 에미야 시로가 추구하는 이상과도 일맥상통하는 존재라는 상징성을 지닐 수 있다.
[67]
상처 입게 되는 것이 운명이라 할지라도 마음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소원의 조각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가사.
[68]
멜트다운 건에서 아라야와 계약할 당시의 시로는 원래의 갈색 머리와 금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와 계약해 멜트다운을 막은 이후에도 사람을 돕는다고 돌아다니며 무리하게 투영을 사용해서 변색된 모습. 세계와 계약해 영웅이 된 것과 영웅 에미야가 죽기까지의 시간에는 갭이 있으니 문제되는 설정은 아니다.
[69]
그간의 연출로 볼때 쿠즈키에게 던진 질문이나 류도사에서 시로를 베어버리기 전까지 마음을 돌리려 했던 것, 그리고 시로와 전투도중 톱니가 삐걱이며 멈추는 연출이 있는 것을 보면 아직 까진 자신이 내린 결론이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면 될 듯하다. 실제로 마지막 순간 시로가 본인이 가짜일지언정 꿈만은 가짜가 아니라 한 순간 시로를 중심으로 하늘이 맑게 개이고 시로가 아처를 찌르는순간 구름이 완전히 걷힌다.
[70]
스튜딘 UBW에서는 러닝타임 때문에 마치 아처가 시로에게 전투로 패배하는 듯한 장면으로 마무리하여 시로가 아처보다 강한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아처의 꼴이 말이 아니었지만, 이번 TVA에서는 검술은 따라잡혔지만 종합적인 전투력에서는 우위였던 아처가 만신창이인 시로를 끝낼 수 있었음에도 덤덤하게 시로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아처의 전투력 논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검술을 따라잡았다 해도 죽어서까지 수없이 많은 전투를 해온 노련한 아처와 이제서야 자신만의 전투방식을 익혀가는 시로의 기량은 쉽게 좁혀질 수 없는 게 맞긴 하다.
[71]
'아처가 스스로 심상풍경을 바꾼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푸른 하늘은 어디까지나 시로의 내면, 결국 시로가 불러온 것이다. 이 때 연출을 잘 보면 에미야 시로를 발자국을 중심으로 푸른 파장이 일어나 점차 고유결계를 뒤흔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에미야 시로의 심상이 아처의 심상을 이긴 것임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연출이다.
[72]
참고로 또 하나의 시로가 활짝 웃는 장면은 9화의 잇세 탈의씬(...)
[73]
단 11개가 세트인 보구라고 하다면 설명이 가능하긴 하다.
Fate/Zero에서
4차 라이더가 그런 보구 또한 있을 수 있다고 말한 전적이 있다. 거기다 다른 장면에서는 이런 식의 동일 보구 복붙이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bd판에서도 그대로인 걸로 봐선 투영마술로 보구를 양산하는 시로를 조롱하는 의미로 일부러 꺼내든 걸수도.
[74]
受肉, 다른 말로 성육신(成肉身)이라고 하며 본래 뜻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육신을 얻은 것을 가리킨다. 쉽게 말해 소환된 영령이 마스터와의 계약과 무관하게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몸을 얻은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75]
길가메쉬가 그 장소에서 살아남은 인간이 있나 일일이 살펴보진 않았을테니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언급이 추가된 것은 진흙에서 살아남은 시로가 길가메쉬도 인정할만큼 강인한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시로가 길가메쉬를 쓰러뜨리는 당위성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우여곡절에 심지어 목숨까지 잃을 뻔한 역경을 담은 유년기를 거쳐 강대한 적을 쓰러뜨린다는 내용은 신화상의 영웅들이 자주 가지는 일종의 클리셰다. 이 세상의 모든 신화의 근본에 가까운 길가메쉬니까 이 클리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76]
길가메쉬는 이미 성에서 린을 만났었고 그냥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에 딱히 린을 놓친 것에 대해선 아쉬울게 없었다.
[77]
그런데 Fate 루트에서는 린이 자신의 저택 이외의 영맥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특히 류도사가 영맥인 줄은 아예 간과하고 있었기에 Fate 루트에서 뒤늦게 세이버에 의해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놀랐다. 아마 루트마다 린이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가 다르거나 아니면 애니에서 새롭게 변경된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
[78]
길가메쉬가 류도사 주민들이 실려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점에서 캐스터가 아니라 길가메쉬의 짓이란 점을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었다. 의미없이 그런 장면이 나올리가 없으니까.
[79]
이 부분에도 차이가 있다. 원작에선 어깨동무한 채로 끌고가는 느낌이었지만 애니에선 어깨에 둘러메는 소방대원식 운송법(Fireman's Carry)을 썼다.
공주님 안기 문서에 나온걸 보면 알겠지만 인간이 인간을 옮길 때 가장 효율적이고 편한 방법이라 한다.
[80]
다만 이렇게 되면 저주의 진흙을 온 몸에 뒤집어 쓰는 게 된다. 허나 이후의 모습에서 신지를 구하러 가는 동안 계속 진흙에 잠겨 있던 다리는 검게 변했지만 다른 옷은 검게 변색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등, 그러한 모습은 제대로 드러나 있지 않다. 연출상의 오류인지 접촉이 잠시였기에 보호막으로 막아진 것인지는 불명.
[81]
이를 두고
Fate/strange Fake의 작가인
나리타 료우고는 저렇게 튼튼한 벽이 있다면 길가메쉬와 엔키두가 3일 동안 진심으로 싸워도 문제 없겠다고 하면서 기뻐하는 감상문을 남겼다(...)
[82]
사실 이때의 어새신은 산문으로 소환된 덕분에 캐스터가 죽어도 얼마간은 버틸 수 있지만 그래도 한계는 있어서 소멸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83]
이 부분도 다소 논란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시로를 무시하며 설렁설렁 대하던 길가메쉬가 단순한 여흥이었다고는 하나 그렇게도 아끼는 에아를 시로 상대로 썼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에아 시전을 이렇게 앞서 보여주게 된 것은 시로에게 미리 에아의 위력을 보게 하여 나중에 무검 내에서 길가메쉬가 제대로 에아를 쓰려고 할 때 이를 눈치채고 미리 저지하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그 앞서 보여주게 되는 과정이 다소 깔끔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 그래서 에아 시전 대상을 시로 본인이 아닌 성배로 변경한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성배를 상대로라도 에아를 쓰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성배의 살덩어리 팔은 통상적인 무기로는 깔끔하게 처리하기 귀찮으니 에아를 사용해 단박에 물리치기로 했다고 볼 수 있다.
[84]
이것 또한 이후의 전개를 위한 복선이다. 원작에서 무한의 검제가 해제되고 도망가려던 길가메쉬가 도망가지 못한 것은 소성배가 파괴되자 대성배가 길가메쉬를 새 그릇으로 쓰려고 해 성배의 구멍에 빨려들어 버렸던 것인데, 본작에서의 이 부분의 연출로 길가메쉬 스스로가 성배가 자신을 핵으로 쓰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어 이후의 연출에 힘을 실어 준 것.
[85]
페제 애니
23화에 나왔던 그 작은 검 맞다. 에아를 찾아 꺼낼 때 붉은 회로 같은 게 뻗어나오는 연출도 똑같다.
[86]
여파라고는 하지만 류도사 건물과 경내 주변이 박살날 정도의 충격이었다. 시로 역시 입고 있던 저지의 절반이 날아가고 나그랑 티셔츠와 바지도 여기저기 구멍이 난 채 만신창이가 되었을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
[87]
원작에서는 에아의 검풍이 시로가 방어하기 위해 투영한 보구들을 산산조각 내고 직격으로 시로를 덮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는 커녕 큰 부상없이 벌떡 일어나 논란이 많았다. 나중에 가서야 근처에 숨어있던 아처가
로 아이아스를 투영해 막은 거라고 해명되긴 했지만 원작 연출만 보자면 그렇게 보이지 않아 이 해명 또한 논란이 있었다.
[88]
원작에서는 도신이 휘어졌다고 하였으나 애니에선 손잡이 중 칼날이 이어진 부분에 잔뜩 금이 가있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손잡이에 가까운 부분으로 막아낸지라 도신이 직접적으로 휘는 대신 그 충격을 못 버티고 연결부가 파괴 직전까지 간 모양.
[89]
각도가 7화의 그것보다 높은 덕분에 궤적의 아래쪽으로 낮게 통과할 수 있었다.
어새신, 참격 각도 좁혀야. 원작에서는 아예 참격을 그대로 뚫고 통과했는데 갑옷이 깎여 나가며 도신이 휘지 않았으면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라고 묘사되었다.
[90]
20화의 제목도 사실상 같은 UBW를 가리키는 제목이지만 각각 영어와 일본어라는 차이가 있다. 20화에서 가리키는 UBW는 아처의 것, 24화에서 가리키는 UBW는 시로의 것을 가리키는 제목이라 이런 차이를 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UBW를 전개할 때 아처는 영어로, 시로는 일본어로 영창을 읊기 때문. 다만 언어 사용 차이로 인해 해외에선 Infinite Creation Of Swords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91]
TVA는 시로가 무한의 검제 영창을 할 때 나온 로 아이아스가 아처가 투영해준 걸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시로가 에아에 맞을 뻔 했을 때 막아줬지만, 애니에서는 에아의 검풍에 맞은 걸로 변경되었기에 아처의 로 아이아스를 보고 따라 할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로가 영창을 하던 중 로 아이아스가 나타나자 깜짝 놀라는 연출이 있다.
[92]
캐스터는 오직 마술에만 특화된 타입이고,
라이더는 전투력은 우수한 편이지만 그 전투력이란 게 특정 무기를 극한까지 연마한 것이 아니라 보구 자체의 강력함 및 신령(or악령)으로서의 총체적인 능력이 높은 것이기에 제외된 것으로 여겨진다. 아처는 보구가 UBW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특정 무기를 극한까지 연마한 케이스가 아니다. 그래서 특정 무기를 극한까지 연마한 세이버나 랜서 등은 길가메쉬에서 상성상 불리하지만 아처나 자신은 그런 케이스가 아니기에 오히려 길가메쉬에게 유리한 상성이라고 시로 본인이 언급한다. 그리고 길가메쉬도 이 점을 은연 중에 눈치 채고 있었기에 아처를 Faker라고 부르며 못마땅해하고 없애려 했던 것.
[정확히는]
막야를 먼저 투영하여 길가메쉬의 팔을 자르고 마지막으로 간장을 투영하여 길가메쉬를 베어냈다.
[94]
이 부분에 대해 한 가지 덧붙이자면, ufotable이 영상화한 Zero와 S/N 양쪽 다 길가메쉬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에아를 꺼낸 적은 한 번도 없다. 즉 무의식적으로 '에아가 아니면 진다'라고 판단해 꺼내 놓고선 그걸 쥐려는 순간 나온 물건이 무엇인지 보고선 이성<감성으로 인해 멈췄을 수도 있다는 것.
[95]
이 때 마력의 고갈을 나타내기 위해 시로의 팔에 새겨진 각인이 소멸된다.
[96]
더 정확히는 두 가지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끝까지 버틴다.', '길가메쉬의 길동무가 되어 준다.', 물론 후자는 배드 엔딩. 뭐 어찌됐든 TV판의 시로는 원작에 없던 제3의 선택지를 택한 셈이 되었다.
[97]
흔히 협회라고 하면 시계탑을 가리키는 것이고 보편적으로도 맞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마술협회는 총 3개의 단체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린과 시로가 간 영국의 시계탑, 그리고 이집트에 있는 아틀라스 원, 마지막으로 북유럽의 방황하는 바다이다. 시계탑을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폐쇄적이기 때문에 보통 협회라고 하면 시계탑을 가리키는 건 맞다만 쿠로기리는 아틀라스 출신이다.
[98]
이 때 루비아의 모습은 롤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모아 묶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린은
포니테일(!) 모습을 하고 있다.
[99]
실제로 있는 장소이다. 그래서 25화 방영 후 해당 장소에
성지순례 하러 가는 팬들도 있다는 듯.
[100]
실제 세이버의 묘는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나스도 타케보우키 일기를 통해 이를 암시하고 있다. 아서 왕의 묘지라고 알려진 장소는 여러 곳이 있는데 글라스톤베리는 그 중 하나라고. 무엇보다 엘멜로이 사건부에서 진짜 세이버의 묘는
그 후손이 지키고 있는 걸로 나왔기에, 적어도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글라스톤베리의 묘지가 진짜 아서 왕의 묘인 것은 아니다.
[101]
사과 껍질을 끄트머리에 V자 모양으로 약간 남겨두었는데 그 모양이 묘하게 리메이크 판에서 바뀐
음충의 머리 모양과 흡사하다는 의견도 있다.
[102]
10화에서 조켄 저택의 지하실에서 제로때의 그 많던 음충이 싹 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음충도 길가메쉬의 발에 짓밟혀 죽고, 신지가 그걸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것을 볼때 최소한 사쿠라를 조교(?)하고 있던 조켄 저택의 지하실은 싸그리 정리해 버린 듯하다. 뭐 중요한 조켄은 사쿠라의 심장에 있으므로 조켄까지 제거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103]
웨이버 벨벳과 같은 성우이지만 연기톤은 많이 다르다. 때문에 자라면서 외모도 바뀐만큼 성우까지 바뀌었나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104]
시로에게 앞으로의 결정을 물어볼 때, 린은 2년 전 원작 에필로그 장면에서 시로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지 물어봤을 때처럼 노을이 비춰지는 창문을 배경으로 무릎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대비시킨 연출로 추정된다.
[105]
원작 트루엔딩의 마지막 문장인 "길은 아득히. 먼 잔향을 의지하여, 소년은 황야를 향한다"를 한 장면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