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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9:47:54

30-30 클럽

1. 개요2. 야구 기록
2.1. KBO 리그 달성자
3. 축구 기록
3.1. K리그 달성자
4. 관련 문서

1. 개요

스포츠 분야에서 한 시즌 동안 특정 두 수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물 혹은 집단.

2. 야구 기록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동안 30 홈런30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를 가리키는 용어. 하위 버전으로 20-20 클럽, 상위 버전으로 40-40 클럽이 존재한다.

이 기록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희소성을 가진다. 보통 거포인 타자가 이 느리고, 발이 빠른 타자는 똑딱이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폭발적인 장타력과 함께 빠른 발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호타준족 선수들의 상징과도 같은 기록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1922년 켄 윌리엄스가 최초로 30-30 클럽에 가입했고 이후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알폰소 소리아노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호타준족들이 한 번 이상씩은 달성했다. 최다기록은 바비 본즈와 배리 본즈의 5회이다. 신인 자격으로 달성한 선수는 2012년의 마이크 트라웃이 유일하다.[1]

2023년부터 MLB에서 견제구 횟수 제한, 베이스의 크기를 늘리면서 도루의 개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자연스럽게 30-30 클럽 달성자도 많아졌다. 2023년에만 훌리오 로드리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 프란시스코 린도어, 바비 위트 주니어가 달성했다. 2024년에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오타니 쇼헤이가 30-30클럽에 가입했다.

KBO 리그에서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신인 시절 처음으로 달성하였다.[3] 즉, 1996년 박재홍의 30-30 달성이 프로야구 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4] 2000년 박재홍 이래 2015년 에릭 테임즈가 가입할 때까지 15년간 명맥이 끊겨 있었다.[5] 21세기 30-30을 친 선수는 테임즈 한 명이 끝이었지만, 2024년부터 KBO에서도 베이스 크기를 확대했고 광복절(8월 15일)에 김도영이 최연소, 최소경기 30-30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3할 타율까지 동시에 기록할 경우 트리플 쓰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와모토 요시유키, 벳토 카오루(이상 1950), 나카니시 후토시(1953), 미노다 코지(1983)[6], 아키야마 코지(1989), 노무라 켄지로(1995), 가네모토 도모아키(2000), 마쓰이 가즈오(2002), 야마다 테츠토(2015-16, 18 - NPB 유일 2년 연속 기록)[7], 야나기타 유키(2015)까지 단 10명이 달성한 성역의 기록이다. 마쓰이, 야나기타, 2015년과 18년의 야마다는 2루타도 30개를 넘겨 쿼드러플 쓰리를 달성하였다. 나가시마 시게오는 데뷔 시즌에 .305 타율에 37도루를 기록했지만, 홈런을 치고도 1루를 밟지 않는 바람에 누의 공과로 홈런 하나가 날아가버려 홈런 한 개 차이로 30-30을 놓친 적이 있다.[8]

국내에서는 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했던 1999년에 홍현우,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3명이 한꺼번에 달성했고 2000년 박재홍을 마지막으로 맥이 끊겼다가 2015년에 에릭 테임즈가 6번째 주인공이 되었고, 2024년에 김도영이 최소경기, 최연소 30-30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30-30 클럽 중 1996년과 1998년의 박재홍의 기록을 빼고는 전부 트리플 쓰리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트리플 쓰리에 세 자릿수 타점-득점을 합친, 5개 부문에서 ‘3’을 기록한 퀀터플 트리플[9]도 있다. MLB에서도 퀀터플 트리플은 흔치 않은 기록이다. 1922년 켄 윌리엄스가 처음 이 기록을 달성했고[10] 1963년 행크 애런이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2024년 바비 위트 주니어, 오타니 쇼헤이까지 총 24차례 달성됐다. 배리 본즈가 3차례,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2차례 등 달성했기 때문에 실제 기록을 세운 타자는 21명밖에 되지 않는다. KBO에서는 2000년의 박재홍, 2015년의 에릭 테임즈, 2024년의 김도영 총 3명이 퀀터플 트리플을 달성했다.

2.1. KBO 리그 달성자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10px" <tablebordercolor=#002561><tablebgcolor=#002561>
KBO 리그
30-30 클럽 달성자
}}}
<rowcolor=#ffffff> 순서 연도 선수 소속 구단 홈런 도루 비고
1 1996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30 36 KBO 최초
신인 최초
외야수 최초
홈런왕
2 1997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30 64 내야수 최초
트리플 쓰리 (.324)
도루왕
달성자 중 최다 도루
3 1998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30 43 개인 두 번째
4 1999 홍현우 해태 타이거즈 34 31 트리플 쓰리 (.300)
5 1999 이병규 LG 트윈스 30 31 트리플 쓰리 (.349)
6 1999 제이 데이비스 한화 이글스 30 35 외국인 최초
최고령 (30세)
트리플 쓰리 (.328)
7 2000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32 30 유일무이 개인 세 번째[11]
퀀터플 트리플 (.309-115타점-101득점)
8 2015 에릭 테임즈 NC 다이노스 47 40 최초, 유일무이 40-40
퀀터플 트리플 (.381-140타점-130득점)
달성자 중 최다 홈런
9 2024 김도영 KIA 타이거즈 38 40 최연소 (20세 10개월 13일)
최소 경기 (111경기)
퀀터플 트리플 (.347-109타점-143득점)

3. 축구 기록

현역 기간 동안 하나의 리그[12]에서 30골-30 어시스트를 달성했을 때를 말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모따도 현역 8년 만에 K리그 30-30 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엄청나게 어려운 기록. 상위 기록으로는 10골 10어시스트가 추가될 때마다 40-40부터 70-70 클럽까지 존재한다.[13]

보통 이 기록의 하위 버전인 20-20 기록과 비교하자면 그 가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커서 이 기록을 달성하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이유인즉 이는 리그에서의 지속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한 시즌에서 반짝거리고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히 활약하였음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 K리그 달성자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K리그 30-30 달성자
<rowcolor=#ffffff> 가입 순서 이름 당시 소속 구단 가입 일자 달성 경기 수
1 이흥실 파일:attachment/포항 스틸러스/pohang2.jpg 포항제철 아톰즈 1991년 5월 15일 153경기
2 고정운 파일:일화 천마 엠블럼 (1989~1999).svg 일화 천마 1994년 10월 26일 143경기
3 라데 파일:포항아톰즈후기.png 포항 아톰즈 1996년 8월 22일 133경기
4 이상윤 파일:일화 천마 엠블럼 (1989~1999).svg 천안 일화 천마 1996년 8월 31일 186경기
5 김현석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 (1999~2010).svg 울산 현대 호랑이 1996년 10월 19일 180경기
6 윤상철 파일:LG 치타스 엠블럼.svg 안양 LG 치타스 1997년 4월 9일 286경기
7 신태용 파일:일화 천마 엠블럼 (1989~1999).svg 천안 일화 천마 1998년 6월 6일 183경기
8 신홍기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9년 8월 11일 251경기
9 노상래 파일:전남 드래곤즈 엠블럼 (1995~2001).png 전남 드래곤즈 1999년 10월 2일 145경기
10 박태하 파일:pohang_steelers_emblem2.png 포항 스틸러스 2000년 7월 1일 214경기
11 마니치 파일:부산 아이콘스 엠블럼 (2000~2002).svg 부산 아이콘스 2001년 6월 17일 137경기
12 정정수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 (1999~2010).svg 울산 현대 호랑이 2001년 10월 13일 210경기
13 데니스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1년 10월 21일 139경기
14 고종수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2년 9월 4일 114경기
15 샤샤 파일:성남 일화 천마 엠블럼 (2000-2005).svg 성남 일화 천마 2003년 8월 3일 252경기
16 김도훈 파일:성남 일화 천마 엠블럼 (2000-2005).svg 성남 일화 천마 2003년 11월 5일 190경기
17 우성용 파일:성남 일화 천마 엠블럼 (2000-2005).svg 성남 일화 천마 2006년 5월 5일 326경기
18 황연석 파일:대구 FC 엠블럼 (2003~2011).svg 대구 FC 2006년 7월 19일 317경기
19 남기일 파일:성남 일화 천마 엠블럼 (2000-2005).svg 성남 일화 천마 2007년 4월 7일 251경기
20 김대의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7년 6월 16일 228경기
21 이관우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7년 8월 25일 207경기
22 김은중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08년 5월 3일 287경기
23 김기동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 2008년 9월 13일 442경기
24 에닝요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06~2012).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09년 10월 11일 102경기
25 이동국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06~2012).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0년 7월 17일 231경기
26 최태욱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0년 8월 21일 247경기
27 모따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 2011년 6월 27일 163경기
28 염기훈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1년 9월 24일 134경기
29 황진성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 2012년 4월 22일 224경기
30 몰리나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2년 5년 19일 92경기
31 데얀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2년 8월 27일 187경기
32 이천수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인천 유나이티드 2013년 8월 10일 124경기
33 한상운 파일:상주 상무 FC 엠블럼.svg 상주 상무 2014년 8월 30일 160경기
34 김재성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서울 이랜드 FC 2015년 4월 15일 281경기
35 김두현 파일:성남 FC 엠블럼(2014~2016).svg 성남 FC 2015년 5월 31일 270경기
36 산토스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6년 4월 24일 182경기
37 양동현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 2016년 6월 25일 237경기
38 황일수 파일:상주 상무 FC 엠블럼.svg 상주 상무 2016년 6월 26일 199경기
39 레오나르도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6년 7월 30일 147경기
40 루이스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강원 FC 2016년 8월 17일 156경기
41 김동찬 파일:대전 시티즌 로고(방패형).svg 대전 시티즌 2016년 8월 28일 226경기
42 이근호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 2016년 10월 23일 192경기
43 배기종 파일:경남 FC 로고.svg 경남 FC 2017년 4월 16일 198경기
44 이승기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7년 7월 19일 172경기
45 윤일록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7년 8월 19일 195경기
46 윤빛가람 파일:상주 상무 FC 엠블럼.svg 상주 상무 2018년 8월 18일 221경기
47 김신욱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9년 4월 28일 342경기
48 세징야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대구 FC 2019년 5월 19일 98경기
49 김승대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포항 스틸러스 2019년 6월 30일 152경기
50 로페즈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9넌 7월 7일 138경기
51 박기동 파일:경남 FC 로고.svg 경남 FC 2020년 8월 22일 222경기
52 고요한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22년 2월 26일 355경기
53 주민규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제주 유나이티드 2022년 5월 5일 263경기
54 이명주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인천 유나이티드 2022년 6월 25일 170경기
55 김대원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강원 FC 2022년 9월 18일 169경기
56 한교원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23년 8월 6일 310경기

4.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데뷔 2년차 신인자격으로 달성하였으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또한 2년차에 달성하였으나 아쿠냐는 신인자격이 아니었다. [2] 40-40 [3] 심지어 마이크 트라웃이 2012년 MLB 최초의 신인 시즌 30-30을 달성하기 이전까지는 세계 유일 신인 시즌 30-30 달성 기록 보유자였다. [4] 이 해 박재홍은 30-30 클럽 창설 및 1호 가입 외에도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선보이며 사상 첫 신인왕- 정규 시즌 MVP 동시 석권 가능성까지도 언급됐으나, 다승 1위, 승률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동시에 달성한 구대성에 밀려 신인왕 수상에만 만족해야 했다. 신인왕과 정규 시즌 MVP의 사상 첫 동시 석권 사례는 박재홍의 등장 후 10년이 지난 2006년 어느 괴물 투수에 의해 달성된다. [5] 2017년에도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20-20 달성 후 30-30클럽에 도전했지만 중간에 부상이 겹치며 홈런 3개를 남겨두고 30-30 달성을 실패했다. [6] 그 유명한 역스윕 시리즈인 1989년 일본시리즈 우승주역이다. [7] 야마다는 30-30까지 합치면 4번이나 기록했으며, 30도루를 한 4시즌 중 3시즌에서 도루왕을 차지했다.(홈런왕은 1시즌) 거기다가 이 선수는 아직 20대로 나이도 어려서 이 기록을 몇 번 더 할 수도 있다. [8] 참고로 범위를 30-30만으로 넓히면 1963 시즌의 장훈(타율 .280, 33홈런 41도루)이나 2001 시즌의 이구치 타다히토 (타율 .261, 30홈런 40도루)도 포함되고 트리플 쓰리 시즌을 달성한 선수들 중 미노다가 1회(1980), 야마다가 1회(2019), 아키야마가 2회(1987, 90) 더 30-30을 기록했다. 하지만 '트리플 쓰리'를 강조하는 일본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는 듯. 1980년 미노다는 주로 2번 타자로 출장하면서 번트도 많이 대 30홈런-30도루-30희생타라는 또다른 의미의(?) '트리플 쓰리'를 달성하기도 했다. [9] 3할 타율-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10] 상술한 30-30 클럽 최초 가입자임과 동시에 퀀터플 트리플까지 최초로 달성했다. 0.332타율-39홈런-37도루-155타점-128득점. 또한 그해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이기도 하다. [11] 정확히는 개인 두 번째 달성자도 본인 이외엔 없다. [12] K리그는 컵 대회 포함. [13] 원래는 60-60까지 있었고 70-70 클럽은 전인미답의 경지로 남아 있었으며 아래 단계인 60-60 클럽 가입자도 네 명밖에 없다. 실력이 실력이지만 나이와 부상, 군 문제와 해외 진출 등 변수가 워낙 많은 탓이다. 그러나 2017년 전북의 이동국이 70-70 클럽 가입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