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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2:27:39

홈랜더/드라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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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2.4.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2.5. 젠 V2.6. 시즌 4

1. 개요

드라마판 홈랜더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2.1. 시즌 1

파일:홈랜더 시즌 1.jpg
금발벽안의 미남이며, 남부 보수 기득권층의 지지율을 의식한[1] 보우트 사의 마케팅으로 미국에 대한 넘치는 애국심 기독교 근본주의를 드러내는 캐릭터 콘셉트로 세븐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인 역시 매들린에게 "사람들이 원하는 건 존 웨인 방식의 프런티어 정의(frontier justice)다"라고 말하며 은연중에 서부개척시대 명백한 운명을 비롯한 미국우월주의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Homelander라는 이름부터가 대놓고 이걸 노린 이름. 이를 보면 역시 미국에 대한 애국심을 테마로 삼은 캡틴 아메리카와도 유사하다. 그러나 실제 성격은 진정한 애국심, 기독교적인 윤리의식,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등이 전혀 없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어떤 극악무도한 짓이든 저지르는 극도의 소시오패스이자 폭군이다.

기회만 생기면 민간인을 밥먹듯이 죽이거나 죽도록 방치하고 동료 히어로들까지도 툭하면 회의를 빙자해 불러내서 공포로 찍어 누른다. 그리고 세븐의 권위와 명성을 동경하는 초능력자들과 자경단원들을 내키는 대로 착취하거나 학대하고 심하면 살해까지 한다. 임무를 빙자해 테러리스트들을 잔인하게 학살하며 즐기는 가학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매끄러운 언변으로 그의 실체를 모르는 대중을 매혹시키고, 항상 미국 만세를 외치며 애국자이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이미지를 심고 있다.[2][3] 애정결핍 환자에 가까운 면모도 있어서 매들린 스틸웰의 모성에 변태적으로 집착하고 있다.[4][5] 그리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강함을 지녔고 자신에게 늘 진실만을 말하는 퀸 메이브에게도 다른 세븐의 멤버들과 다르게 큰 호감을 표시하며 잘 대해주고 한때는 사귀기까지 했다.[6]

만악의 근원이며, 현 세븐 멤버들이 인격적인 결함을 가지게 된 것은, 홈랜더의 위선과 사이코패스성의 악영향이 낙수효과로 세븐 전체에 퍼져버린 것이라 봐도 될 수준이다. 홈랜더에 평소 시달리던 멤버들의 정신상태가 온전할 리가 없으며, 리더부터 제정신이 아니니 멤버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해져도 그들을 통제할 명분 자체가 조직 내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더 보이즈가 모이게 된 이유[7]가 이 홈랜더 때문이다. 그리고 시즌 1의 가장 큰 떡밥인 슈퍼 빌런 사태도 보우트와 홈랜더가 컴파운드 V를 몰래 확산시켰기 때문에 발생했다. 에제키엘과 종교 단체[8]로 하여금 전국의 유통망으로 백신을 나눠주는 척하면서 어린이들을 슈퍼 히어로로 만드는 건 보우트의 계획이지만, 홈랜더는 독단적으로 한 술 더 떠 에이트레인의 초고속능력을 이용해 세계 곳곳의 테러집단에 컴파운드 V를 나눠주고 사용시켜 슈퍼 빌런들을 양성하고, 그런 슈퍼빌런을 잡을 수 있는 건 슈퍼히어로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세븐을 군대에 투입시키려는 의도다.

원작은 아무래도 클리셰 비틀기에 비중을 두다 보니, 홈랜더의 찌질함이나 멍청함이 좀 더 부각되는 반면[9], 드라마에서는 왜 홈랜더가 맛탱이가 갈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 좀 더 설득력 있는 해석이 붙는다. 또한 홈랜더가 자신의 능력과 이미지를 교묘하게 활용하여 벌이는 악행들이 더 섬뜩하게 잘 묘사되는 편.
<nopad>
"And what? Come back 123 times? Maeve, THINK."
"We're done here."
"아니 뭐, 나보고 123번 왔다갔다 해라? 메이브, 정신차려."
"우린 할 만큼 했어."
"No! What, so they can tell the world that we left the rest of them to fucking die?!"
"안된다니까! 아니 지금, 우리가 저것들을 뒈지도록 내버려 뒀다는 걸 세상에 알리게 하려고!?"
"YOU STAY THE FUCK BACK, OR I'LL LASER YOU, GODDAMN IT! I WILL LASER EVERY FUCKING ONE OF YOU!"
"당장 쳐 물러서지 않으면, 모조리 레이저로 지져버릴 테다, 이 개새끼들아! 내가 씨발 네놈들을 모조리 지져버릴 거라고!"
"(Smiling) Don't die with them."
"(미소를 지으며) 저것들이랑 같이 죽으려 하진 마."
시즌 1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비행기 참사에서 원작의 홈랜더와 드라마의 홈랜더의 차이가 잘 드러난다. 원작의 홈랜더는 안 굴러가는 머리로 치밀한 작전도 없이 무턱대고 비행기에 들이닥쳐 무식하게 쑤시고 다녔고, 테러리스트들을 일단 싹 다 죽여놓은 다음 어떻게 좀 해보려다가 방법을 못 찾겠으니 숙제가 어려운 어린애처럼 짜증내며 다 때려치우겠다면서 비행기를 버려버린다. 그 와중에 패닉에 빠진 승객들이 비명을 질러대는 게 시끄럽다며 빼애액 고성을 질러 승객들의 고막을 모조리 날려버린 건 덤. 그 다음 혹시 자기가 비행기 꼬리 쪽을 때리면 균형이 맞지 않을까 싶어서 때려보지만 관통하면서 비행기만 두 동강 내버리고 업고 있던 미스터 마라톤까지 죽여버린다.

반면 드라마에서는 비행기에 들어올 때 테러리스트 몇 명이 바깥으로 빨려나간 다음 곧바로 문을 닫아 승객들도 날려가 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테러리스트들만 깔끔하게 처리한다. 다만 조종석에서 부기장을 인질로 잡고 있는[10] 테러리스트를 진정시키려다가 그가 먼저 부기장을 죽여버리자 직후 레이저로 죽였는데, 이때 실수로 비행기 계기판도 부숴버렸다. 그러자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한 다음, 이 상태로는 승객들을 무사히 다 구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자 메이브에게 그냥 전부 죽게 버려두고 가자고 한다.

이유인 즉, 메이브도 자신도 비행기를 조종할 줄은 모르고 어차피 비행기의 계기판이 고장나버린 이상 의미도 없고[11] 자신이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받침점도 없이 비행기를 드는 건 불가능하다. 속도가 워낙에 빨라 그가 비행기에 들이받아봤자 뚫고 지나갈 뿐이다.[12]

그가 비행기에서 사람을 한 두 명씩 잡아서 지상에 내려다 주고 오기를 반복하는 방법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그걸로는 많아봤자 반 정도를 구할 수 있고, 반 정도만 구해서 자신들의 힘으로도 전부 구해낼 수 없었음을 드러내고 언론의 뭇매를 맞는 것보다는 애초에 구조에 참가하지 못해서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고 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이다. 이후 실제로 그렇게 한 다음 기자회견에서는 슬퍼하는 척하며 '우리에겐 힘이 있었지만 공군이 제 때 알려주지 않아 구하러 오지를 못했으며, 보우트가 군대에 들어가 더 권한이 생겨야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다'라고 호소하며 사람들을 선동해 오히려 슈퍼히어로들에게 권한을 높여주자는 여론을 이끌어내는 정치적인 능력까지 보여준다.[13]

한편으로는 트랜스루센트의 죽음의 시작으로 더 보이즈, 더 정확히는 빌리 부처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엄청난 증오심을 지닌 부처에게 흥미를 지녔으며, 기어이 매들린을 인질로 잡은 것을 보고 감탄한다. 부처는 홈랜더에게 큰 상실감을 주기 위해서 그가 보는 앞에 매들린을 살해하려 들었지만, 이미 매들린에게 질릴 대로 질려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를 살해한다. 반쯤 자포자기한 부처가 폭탄을 터뜨리자 목숨을 구해주면서 어느 자택 앞으로 데려오는데, 다름 아닌 빌리 부처의 아내 베카 부처와 그녀와 자신과의 사이에서 난 친자식 라이언을 소개해 더 큰 절망을 준다.

2.2. 시즌 2

<nopad> 파일:TheBoys_homelander_season2.jpg
시즌 2 첫 등장부터 매들린의 모유[14]를 게걸스럽게 마시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며 등장한다. 중간에 애슐리가 들어오자 네 새 사무실 멋질거 같다며 애써 태연한 척을 한다. 이후, 더 세븐에 입단시키기 위해 애슐리가 섭외한 시각장애인 + 동양인 히어로 '블라인드스팟'[15]을 만나고, 이미 진짜 히어로라며 블라인드스팟에게 "나의 친구, 네가 진정한 영웅이야."라고 말하며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그 직후 귀를 터뜨려버리고는 이제 그냥 맹인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조롱한다. 그리고 애슐리한테 이런 장애인은 더 세븐에 필요가 없다며, 자신이 더 세븐, 나아가 보우트 사 전체를 장악하려 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홈랜더의 고난이 시작되는데, 보우트 사의 CEO인 스탠 에드거에게 완전히 무시당하고, 베카와 자식인 라이언과 시간을 보내는데 당연히 베카는 모든 일의 원흉인 홈랜더를 혐오한다. 라이언은 복잡미묘한 관점으로 홈랜더를 대하고, 홈랜더는 자신이 얻지 못한 가족애를 채우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홈랜더는 라이언이 너무 얌전하게 놀자, 베카한데 "당신은 내 아들을 계집애처럼 키웠군."이라고 비난하면서 라이언에게 히어로의 재능을 발현시키기 위해 날아보라며 집 지붕에서 밀어 떨어트렸고, 이를 본 베카가 분노해서 덤벼들고 라이언에게 거부당한다.[16]

한편 도플갱어에게 스틸웰을 연기하라고 시킨 후 그마저도 만족스럽지 않아 마지막 발악이자 반쯤 사심으로[17] 자신의 모습으로 변해 좆을 빨아주겠다며 유혹한 도플갱어를 역겨워하는 표정으로 간단히 죽여버리기까지 하는 등 막장성은 더해지면 더해졌지 덜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은 슈퍼 테러리스트를 죽이다 민간인까지 살해해버린 사건으로 인해 홈랜더 반대 시위까지 일어나며 지지율이 9.5%나 떨어지는 것에 비해 스톰프런트는 인기가 급부상하는 것을 경계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5화에서는 나름 자기가 수습하려고 하원의원의 마이크를 뺏어 변명하다가 "군대에 있어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자기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거든요"라고 발언하지만 시위대에 있던 101공수부대 군인이 "네가 뭔데 우리를 대변해!"라고 소리치며 눈앞에서 중지를 세우며 욕하자 이성을 잃어 히트비전을 난사하여 시위대를 학살하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18] 하지만 이후 스톰프런트의 가짜 뉴스와 밈을 활용한 언론전으로 우익층의 지지율을 얻어 원 지지율을 회복하게 된다. 둘이 슈퍼 섹스를 하면서 5화는 끝.

이후 스톰프런트와 가벼운 연인 관계를 지속하다 스톰 프론트가 홈랜더와의 약속을 깨버리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홈랜더는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을 마음 속 깊이 질색하는 만큼 스톰프론트와 척을 지려고 하는데 이후 그것을 스톰프론트 쪽에서 먼저 사과하고 자신이 사실 1919년에 태어났으며 프레데릭 보우트의 아내였다고,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사랑했던 것들은 모두 자신을 떠나 끔찍했었는데 그 때 자신의 앞에 홈랜더가 나타났고 당신을 좋아한다고 진심을 말한다. 컴파운드 V를 이용해 군대를 만들것이며 그 군대의 지배자를 당신이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미국인을 제외한 쓰레기는 전부 쓸어버려한다는 이야기는 덤. 그걸 듣던 홈랜더는 순간 머뭇거렸지만 이내 그것을 받아들이고 스톰프론트와 서로 진심으로 깊은 관계를 맺게된다.

이후 컨디션이 좋아진 홈랜더는 다시금 계획을 짜는데 먼저 자신의 아들 라이언을 설득해 베카로부터 데려오고 라이언을 교육하면서 자신의 라이언 나이 때의 이야기를 하며 나름 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결국 보이즈의 함정에 빠져 라이언을 데리러 온 에드거의 특수부대를 전부 죽여버리고, 특수부대원들의 피를 뒤집어쓴 채 라이언을 찾아다니다가 레이저에 완전히 불타버려 죽기 직전인 스톰프런트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원통하고 슬퍼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파일:홈랜더 폭소.gif
라이언이 자신을 따라오지 않자 폭소하는 모습
라이언이 자신을 따라오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부처의 편에 서자 멘탈이 완전 붕괴한 모습으로 잇몸까지 드러내며 웃고[19] 부처를 죽이려고 하지만 스톰프런트를 뒤쫓아왔던 퀸 메이브가 비행기 사건 때의 영상 증거를 보여주며 협박을 하자 이도저도 못한 채 라이언과 부처, 퀸 메이브를 그냥 보내주고 만다.[20] 이후에는 공식석상에서 스타라이트의 복귀와 스톰프런트의 체포 및 구금 소식을 밝히며 마치 금방이라도 레이저를 쏠 것 같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시즌 2에서의 등장을 마치나 했지만, 뉴욕으로 보이는 도시 어딘가의 난간에서 나는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면서 슈퍼 딸딸이를 치면서 엔딩.[21]

2.3. 시즌 3

시즌 2의 스톰프런트 사건 이후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에드거에게 대놓고 골칫거리 취급을 당하는 등 그 지위에 큰 타격이 갔으며, 이 때문에 늘 불안해하고 있다. 더 딥이 그보다 먼저 뉴스에서 인터뷰를 하거나 스타라이트가 더 세븐의 공동 지도자로 발탁되는 등 그의 1인자 자리에 위협이 가해질때 마다 매우 분노하며, 에드거에게는 대들 수 없어 세븐의 다른 히어로들에게 화풀이를 삼아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있다.[22] 언론 앞에 등장할 때마다 선보이는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한 썩소가 포인트.

입원해있는 스톰프런트를 방문해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다가 핸드잡을 받는다. 그런데 아직도 스톰프런트가 아리아인 드립을 치자 못마땅해하는데, 홈랜더는 백인우월주의자가 아니라 나르시스트라서 그녀의 사상에 별로 그녀만큼 공감이 안 가는듯 하다.[23][24] 그리고 아리아인 위버멘쉬들을 이끄는 것이 홈랜더의 운명이라고 울부짖는 스톰프런트를 뒤로 하고 그냥 가버린다. 그 후 다른 이유로 불안해하고 있는 부처의 아파트 베란다에 찾아와서 들어가도 되냐고 묻고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리들은 앞에서 싸웠지만 지금은 방구석 늙은이가 됐다면서 홈랜더가 판을 만들테니 나중에 자신과 제대로 붙어보자고 한다.[25]

2화에서는 그의 생일로 시작하는데, 스톰프런트가 생일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 움직이지도 못하자 화를 내며 떠나고, 스타라이트의 고등학교 남친인 슈퍼소닉이 더 세븐의 새 멤버 후보로 올라오자 슈퍼소닉과 스타라이트 앞에서 대놓고 둘을 성희롱하는 등,[26] 겉으로라도 점잖은 척 하던 예전보다 훨씬 더 막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본인의 생일 특집 리허설 때는 스타라이트 몰래 대본에 손을 대서 스타라이트가 그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게 만드는 굴욕을 선사하려고 하지만[27], 스타라이트가 더 인기가 많으니 그녀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는 에드거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생일 기념하던 와중, 자살하려던 첼시라는 소녀를 구출하게되는데[28] 어차피 옥상에서 뛰어내려봤자 본인이 날아가서 잡을 거니까 소용 없으니 빨리 결정하라고 귀찮은 티를 팍팍 내며 재촉한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자살은 죄악이니 지옥 가고 싶냐고 하는데, 소녀가 본인은 유태인이라고 하니까 살짝 당황한다.[29]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생기는데 뒤에 있던 전광판에서 스톰프런트가 진짜로 자살을 했다는 뉴스 속보를 보게되고 자신의 생일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며 크나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더니 이내 갑자기 자살하려던 소녀에게 사실 오늘은 자기 생일이 아니고 본인은 실험관에서 태어난 존재라 생일조차도 없다고 한탄하고, 본인이 희생한 것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없다며 불평한다. 스톰프런트 같은 "완벽한 신"도 죽는데 본인이 첼시를 구해줄 이유는 없다며, 도리어 소녀보고 자살하라고 협박한다. 그 소녀는 마음이 바뀌었다며 애원하지만 자살하지 않으면 내가 직접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결국 자살시켜버린다. 그리고 그것이 이어져 생일 특집 생방송 중 폭발하여 자신은 실수따윈 하지 않는 우월한 존재라며 일장연설을 하며 폭주한다.[30]

무심코 표출한 거라 스스로도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했나본지 망연자실해, 개인실에서 알몸상태로 눈물을 흘리며 자기가 한 연설을 보다가[31] 그 거침없는 모습에 지지율이 폭등했다고[32] 애슐리에게 전해듣자 발기까지 하며 기뻐하고, 앞으로도 더 막 나가기로 결심한다. 스타라이트가 무슬림 슈퍼히어로인 실버 킨케이드를 세븐에 합류시키려고 하자 반대하며 스타라이트를 성폭행한 더 딥을 복귀시키자고 제안하는데, 당연히 더 딥 자체에는 관심 없고 오직 스타라이트를 엿먹이기 위함이다. 스타라이트가 비행기 동영상을 언급하며 그를 압박하자 영상이 유출되어 인기를 잃으면 아예 세계를 멸망시켜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아[33] 그녀의 입을 막는다. 이후 더 딥과 그의 아내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데, 차린 음식이 하필이면 랍스터 및 각종 해산물. 해양생물과 대화할 수 있는 더 딥은 당연히 못 먹는다. 이걸 먹지 않자 아예 더 딥의 수족관에서 꺼내온 문어인 '티모시'를 살아있는 채로 먹도록 강요한다.[34][35][36]

3부의 말미에는 스타라이트와 진행하는 더 세븐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히어로>에서 막장 행보를 이어간다. 슈퍼소닉이 2명 중 1명으로 확정된 후, 기껏 결승전까지 올라온 참가자들을 놔두고 실제로 더 딥을 복귀시키고 마며, 스타라이트가 더 딥을 공개적으로 용서하도록 만든 데다가 그의 복귀는 본인이 아닌 스타라이트의 제안이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 다음 스타라이트와 본인이 사귀고 있다는 거짓말을 또 하며 키스까지 한다.[37] 이를 촬영하면서 모든 스태프들이 시청률이 대박날 것이라며 환호하고 당황한 스타라이트에겐 오히려 표정관리 좀 하라고 꾸짖는 등, 공동 리더 체제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아낸 모습을 보여준다.

4화에선 빅토리아 뉴먼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녀를 협박하여 자신을 견제하던 스탠 에드거를 각종 범죄혐의로 체포케하고 애슐리로 하여금 보우트 이사회를 장악케하여 보우트를 실질적으로 장악한다. 에드거가 연금돼 있는 곳에 찾아가 그를 도발해보지만, 계속 알짱거리는 모습이 마치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어린아이 같다는 에드거의 팩폭에 말문이 막히고, "네가 회사를 장악했을지 몰라도 너의 악행을 덮어주던 내가 없어졌으니 네가 몰락하는 건 시간문제," "너는 불량품일 뿐" 등 에드거의 폭언을 듣고 분개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 후 에이트레인이 스타라이트의 홈랜더 죽이기 계획을 불어버리자 이에 본보기로 슈퍼 소닉을 처참하게 죽여버린뒤 스타라이트에게 보여주며 한 번만 더 이따위 음모를 꾸미면 그땐 휴이를 죽여주겠다고 협박하곤, 말이나 잘 들으라고 명령한다.

5화에선 부회장 에슐리를 회사의 CEO로 만들고, 이사회를 아첨하는 인간들로 채운 다음 첫 회의를 열게 된다. 애슐리와 다른 임원들의 아부를 들으며 기분이 좋아지나 했지만 한 여성 임원이 보우트의 실적 악화때문에 EBITDA 등의 경영학 용어를 사용하며 현재 전망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과 방안을 묻자 그녀를 모욕하고 매우 화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애슐리가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회의실에서 내보낸다.[38][39]

이후 솔져보이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스타라이트에게 EBITDA를 신경써야 한다는 등 해당 테러에 대해서 손을 놓아버리며 실권을 쥐었지만 막상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가야 할 지에 대해서 갈피를 못잡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딥과 그의 아내를 시켜 SNS 등에서 자신에 대해서 안 좋은 글을 쓰거나 공유/트윗한 범죄분석팀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였는데, 수십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사라져 CCTV 분석을 통해 솔져보이를 추적하는 일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다.[40] 솔져보이에 의한 테러 발생에도 일요일 방송에 나가 미국은 안전하다며 상황을 축소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부처와 작당한 것이 분명해진 메이브를[41] 블랙 느와르를 시켜 제압한 다음 감금하였다.

이후 스타라이트, 뉴먼과 함께 뉴스에 출연하여 솔저보이에 대해 추궁하는 앵커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고, 딥과 커샌드라를 시켜 솔저보이가 나타난 CCTV 화면을 조작하여 솔저보이의 귀환을 은폐하려고 노력한다. 이유는 솔저보이의 존재 자체가 본인의 지위에 큰 위협이기 때문. 솔저보이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솔저보이의 옛 동료였던 블랙 느와르에게 의지하지만, 블랙 느와르가 팔뚝 속의 위치추적기를 파내고 잠적하자 믿음직한 블랙 누아르가 도망칠 정도면 솔저보이가 얼마나 강한 거냐면서 패닉에 빠진다.[42] 그리고 솔저보이가 크림슨 카운티스 뿐만 아니라 페이백 전체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딥이 알아내자, 그를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페이백 멤버인 TNT 쌍둥이가 있는 버몬트에 보내 상황보고를 지시한다.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 거울 속의 본인과의 대화를 가진다. 홈랜더는 솔저보이에게 지면 어쩌냐고 불안한 심정을 고백하고, 거울 속의 그는 그럴리 없다고 격려한다.[43][44] 하지만 홈랜더가 아직도 대중들의 사랑을 원한다며 눈물까지 보이자, 거울 속의 그는 그런 인간적인 면모는 마치 암처럼 도려내야 한다면서 그를 꾸짖는다. 마음을 다잡고 솔저보이가 등판한 TNT 쌍둥이의 집에 도착하고, 자신을 기다리던 솔저보이와 부처를[45] 마주친다.
<nopad>
약속을 저버린 부처를 레이저로 쓰러뜨린 후, 한때 자신의 우상이었다는 솔저보이와 격전을 벌인다. 잠시 동안 팽팽한 접전을 벌이지만, 자신이 업그레이드라고 한 게 자만은 아닌지 결국 솔저보이를 제압하고야 만다. 하지만 그를 죽이려는 찰나, 그새 회복한 부처의 히트비전를 맞고 나가떨어지게 된다. 홈랜더는 히트비전을 맞고도 멀쩡한데다 역으로 자신을 날려버린 부처를 보고 경악하지만, 이내 정신을 다잡고 부처와 솔저보이를 상대로 2대1 싸움을 계속한다. 하지만 둘을 상대로도 홈랜더는 여전히 밀리지 않았고, 이번엔 부처의 목을 붙들고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 휴이까지 가세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고, 마침내 세 사람의 협공에 밀린 홈랜더는 바닥에 쳐박혀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비장의 무기인 솔저보이의 블라스트를 맞기 바로 직전, 홈랜더는 말 그대로 필사적인 발악으로 셋을 뿌리치고는 그들에겐 없는 비행능력으로 겨우 탈출한다.[46]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싸움에서 패배하고 죽음의 위기를 겪은 홈랜더는 보우트 타워로 돌아와 거울을 보면서 멘붕한다.[47]

7화에서 이전 싸움의 결과로 상당히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이브가 감금된 시설로 가서 부처와 솔저보이의 위치를 묻는데, 메이브는 무적의 홈랜더에게 멍이 생긴 것과 솔저보이의 블래스트가 체내의 V 인자를 소멸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잔뜩 겁을 먹은 상태라는 걸 알아채 조롱한다. 물론 홈랜더 역시 얌전히 당해주기만 하지는 않고 자신이 메이브를 살려주는 이유는 그녀의 난자가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후 스타라이트의 폭로에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 연설을 하지 않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솔저보이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환상을 보면서 히트비전을 키는 불안증상을 보이고, 이 과정에서 나름 스스로를 진정시킨다고 근처 목장에서 기르는 젖소 한마리의 젖을 짜내고 갓 짜낸 우유를 통째로 벌컥벌컥 마시는 기행을 보여준다. 이때 자신을 찾아와 상황을 통제할 것을 요구하는 뉴먼의 목을 조르는데, 자신을 도와달라는 뉴먼에게 어떤 주소가 적힌 쪽지를 받는다. 이후 기미코를 위해 V를 훔치러 온 스타라이트에게 협박을 시도하다가 녹화 당하는 것을 모른 채 폭언을 뱉었고[48], 이를 스타라이트의 1억9천만 팔로워들이 들어버렸다. 이에 대한 여론 대책으로 밤 늦게 까지 골머리를 썩던 도중 솔저보이의 전화를 받게되는데 통화에서 솔저보이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듣게된다.

최종화에서는 솔저보이와 대면하기 위해 바우트 타워에 복귀한 블랙 느와르를 반기지만, 느와르가 홈랜더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음에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껴 그를 죽여버린다. 그래도 느와르에게 느꼈던 호감은 나름 진심이었는지, 죽이고 나서도 애슐리, 딥 및 에이트레인을 위협하면서 너희 셋을 합쳐도 느와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느와르를 치켜세운다. 애슐리에게는 가발을 벗으라고 압박하여 망신시키고,[49] 딥에게는 로버트 싱어 대통령 후보의 유력한 러닝메이트였던 라마 비셥의 암살을 지시하면서 빅토리아 뉴먼이 싱어의 러닝메이트가 되도록 한다.

이후 지난 화에서 뉴먼에게 받은 정보를 통해 라이언을 찾아내고,[50] 맬러리를 협박으로 무력화한 후 라이언을 설득하여 데려가는 데에 성공한다. 라이언이 스톰프런트에게 한 일은 초능력을 가진 자에게는 흔한 실수였을 뿐이라며 그를 위로 및 회유하는데, 앞서 부처가 (라이언의 안전을 위함이긴 했지만) 베카를 죽인 일에 대해 원망한다고 막말을 한 것에 대조되어 라이언이 끌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선 라이언을 바우트 타워로 데려와 솔저보이를 기다린다.[51] 부처, 메이브와 함께 나타난 솔저보이를 반기며 라이언을 보여주면서 회유하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생겼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기뻐하지만, 솔저보이가 "나의 손에 자랐다면 지금같은 찌질한 관종은 되지 않았을 것," "너는 실망거리" 같은 폭언을 듣고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솔저보이의 공격을 받는데, 라이언이 히트비전으로 이를 저지하려다가 솔저보이의 공격에 맞고 기절하자 분노한다. 마찬가지로 솔저보이에게 분노한 부처와 함께 동시에 히트비전으로 솔저보이를 날려버린 후, 부처가 솔저보이를 상대하러 간 사이 라이언을 살핀다.

하지만 라이언이 깨어나자마자 옆에 남아있던 메이브에게 습격당하고 그녀와 난투를 벌인다. 격투[52] 끝에 메이브의 오른쪽 눈을 실명시키지만, 그녀가 그의 귀에 쇠막대기를 박자 잠시 주춤한다.[53] 메이브가 솔저보이와 동귀어진하고 상황이 종료된 후, 시즌2 최종화때와는 정반대로 부처가 보는 앞에서 라이언을 데려가고 만다. 며칠 후, 본인의 지지자들이 솔저보이의 조각상을 무너뜨리는 현장에 등장하여 라이언을 소개한다. 그런데 이때 한 반대 시위자가 홈랜더를 파시스트라고 욕하며 물건을 던지는데, 라이언이 이걸 맞자[54] 순간 이성을 잃어 히트비전으로 그 시위자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지지자들이 순간 조용해지고 본인도 당황하지만, 곧 토드[55]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 이것이 미국의 방식"이라며 환호하자 그도 환하게 웃는다.[56] 자식이 부모를 닮아가듯이, 라이언도 천천히 미소를 지으며 더 보이즈 시즌 3는 끝난다.[57]

2.4.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

2번째 에피소드 '애니메이션 단편: 부모를 죽이는 열받은 영웅들'에서는 마지막에 짧게 나온다. 자신들을 버린 부모들에게 복수를 마친 레드 리버의 초능력자들을 히트 비전으로 단번에 쓸어버린다.

3번째 에피소드[58] '나는 당신의 마약상'에서도 후반부의 보우트에서 주최한 그레이트 와이드 원더의 슈퍼히어로 명예의 전당 입성 행사에 잠깐 나온다. 초청력으로 그레이트 와이드 원더의 심박동과 체내 신진대사가 비정상인 걸 눈치채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곧 뒤로 먹어버린 헤로인 혼합물의 약효에 미친 그레이트 와이드 원더가 과속하며 건물을 부수고 행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다른 히어로까지 죽여버리고는 그레이트 와이드 원더 본인도 몸이 작살나며 죽어버리며 난리가 나자 당황한다.
What in the fucking Christ was that? What do we fucking do now?
홈랜더: (조용하게) 대체 무슨 지랄이 난거야? 씨발 우리 이제 어쩌지?

The usual? Hidden in the light of the sun, Kroll war satellite!
퀸 메이브: 뭐, 평소대로? (한 숨을 쉬곤 목을 가다듬으며) 크롤들의 전쟁위성이 태양의 빛에 숨어버렸어!
그리곤 어떻게 해야하나며 우왕좌왕하다가 메이브가 짜친다는 듯이 평소대로 하자며 '외계인의 전쟁위성이 히어로들을 죽여버리고 태양빛 사이로 숨어들었다!' 라는 설정으로 적당히 무마해 "지금 우리가 할 것은 친구들을 위한 복수다!" 라는 명분으로 뭣모르는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메이브, 잭 프롬 주피터와 함께 현장을 급하게 빠져나가며 출연 끝.

디아볼리컬의 8번째 에피소드 '1 + 1 = 2'에서는 첫 임무 수행과 첫 데뷔 당시의 상황이 나온다. 그 와중에 그의 정신을 미치게 만든 유년 시절의 '실험'들에 대한 트라우마를 끊임없이 겪고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홈랜더가 어릴적에 무슨 실험을 당했는지 나오는데 피부가 얼마나 튼튼한지 공업용 드릴이나 톱으로 뚫어보기, 사람이 녹아 사라질만한 고온의 기계에 손넣기, 언제까지 숨을 참을 수 있는지 수조에 넣어서 관찰하기, 훈련받은 초능력자와 싸우게 하기, 사람들이 급사할만한 양의 약품들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주입하기 등등 내용적으로 믿기 힘든 일들이 있었다는게 나온다. 그동안 있었던 실험의 후유증으로 PTSD와 공황장애, 분노 조절 장애, 불안 장애 등의 모습을 보이며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 전에 데뷔한 블랙 느와르는 보우트의 최고 인기 히어로였는데 자기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주눅들거나 질투를 하는 등의 모습도 보이며 처음에는 다소 어리숙한 태도를 보이며 스틸웰이 섹드립을 치자 발기하는 등 다소 어리숙한 모습도 보여준다. 초반부터 스틸웰이 조언자로서 홍보 담당자로서 많이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매들린은 블랙 느와르를 매우 싫어했는데 82층[59]의 하수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언제 당신의 약점을 잡아 잘라내려고 할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첫 임무로는 공장을 습격한 인질범들과 인질들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었는데, 이때 블랙 느와르와 합류할 때까지 대기하라는 보우트의 지시를 무시하고 이어폰을 빼서 던져버리는 등 애정결핍과 독단적인 면모가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풋내기 시절에는 요령이 없고 어설퍼도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들을 지금처럼 곤죽으로 만들지 않고 무기만 뺏어서 제압하고 신사적으로 항복시켜 보려는 정말 히어로다운 면모도 있었다.[60] 사람들을 구하려 했지만 인질이 잡혀있는 상태에서 막아보겠다며 인질범의 총을 히트 레이로 무력화 시키려 했는데 그 부분이 하필 약실이라 그 곳에 있던 탄약이 폭발했고 인질범의 손과 인질의 얼굴을 터트리는 사고를 일으킨다.[61]

이후, 그것을 보며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자 멘붕을 하고[62] 사람들이 미친거 아니냐며 다그치자 괜찮았던 정신 상태가 극도로 나빠져 인질범 및 인질을 전부 죽여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외치던 도중 인질 하나가 살아있었고 그 인질이 살려달라고 죽이지 말라고 하자 자기는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저 사람들이 이렇게 만든거라며 정신이 불안정해진 모습을 보이다가 인질이 자신의 뒤를 바라보자 뒤를 바라보는데 거기에는 블랙 느와르가 지켜보고 있었다.

블랙 느와르는 숨이 붙어있는 인질 하나와 곤죽이 된 시체들, 그리고 홈랜더를 보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인질이 홈랜더가 다 죽여버린거라고 하자 결국 홈랜더는 목격자인 블랙 느와르를 처리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 상태에서 블랙 느와르와 홈랜더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느와르는 폭발 단검과 연막탄을 이용해 도망다니고 그러다가 느와르가 있을만한 곳에 히트레이를 쐈는데 가연성 화학물이라 결국 공장은 대폭발하게 된다. 이후 공장은 무너지고 아까 살아남았던 인질이 다행히도 살아남아 탈출을 감행하고 홈랜더는 지켜보다 결국 죽이려고 하는데 그때 느와르가 등장한다.

그 인질을 블랙 느와르가 구하려는 듯 보였으나 인질의 목을 꺾어버리는 느와르와 그걸 보며 당황한 홈랜더는 서로를 바라보는데 이내 느와르는 자기는 너의 적이 아니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메모장에 적어서 홈랜더에게 보여준다. 이후 '그들에게 폭탄이 있었고 그걸 막기위해 자신이 몸으로 감쌌지만 폭발력이 강해서 무리였고 인질들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자신들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첫 임무라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서 정말 죄송하다'는 인터뷰로 인해 실패했는데도 지지율은 올라가고 이후 느와르와 홈랜더는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된 것을 보여주며 끝난다.

2.5. 젠 V

<nopad> 파일:GenV-Homelander.png
Do you like attacking your own kind?
동족을 공격하면 기분이 좋아?
마리 모로에게
스핀오프 드라마 젠 V의 마지막화에서 깜짝 등장. 처음에는 모습은 보이지않고 비행하면서 소닉붐만 들리는데 그 순간 학살이 벌어지는 아비규환이 잠깐 멈추고 정적에 빠진다.[63]

이윽고 잠시 허공에 멈춰서 현장을 둘러보고선 천천히 내려오는데, 보우트 이사진들을 구하고 학살극을 벌이던 케이트 던랩과 샘을 막으러 온 줄 알았으나 마리 모로에게 넌 대체 무슨 짐승이냐며, 동족을 공격하면 기분이 좋냐면서[64] 마리를 레이저로 쏴버린다. 그리고 오히려 학살극을 막던 마리와 친구들을 범인으로 몰고 케이트와 샘이 다른 이들을 지키려고 했던 영웅으로 사건을 끝내버린다. 이후 마리와 안드레, 조던, 에마[65]는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보우트의 정신병원 같은 하얀방에 갇혀버리고 만다.

2.6. 시즌 4

파일:홈랜더 시즌 4.jpg
1화 시작부터 전용 OST가 깔리더니 뭔가 비장한 표정을 짓는가 했는데 사실은 소변을 보는 중이었고[66] 바깥에서 사람이 너무 많다며 들어가고 있지 않던 라이언에게 저 사람들은 전부 바퀴벌레 한 무리나 마찬가지인데 뭐가 무섭냐며 설득하려 든다. 그래도 라이언이 여전히 무섭다고 말하자 그러면 병아리라고 생각하라며 요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저놈들은 그냥 인간이고 우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는 잘못된 사상을 라이언에게 심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빅토리아 뉴먼과 만나 아이스크림 먹으라면서 라이언과 뉴먼의 딸인 조이를 먼저 보낸 뒤 이야기를 나눈다.[67]

빅토리아 뉴먼은 여긴 뭐하러 왔냐고 물어보고, 홈랜더는 자신이 지난 16년간 새 정부 출범을 지지했다며 도와줄 것을 넌지시 말한다. 그러자 뉴먼은 당신의 지지 따위는 필요없고 어처피 살인죄로 재판받는 중인데 도움도 안될 것이라고 반박하자, 그냥 형식적인 절차고 정당방어였다며 살인을 합리화한다.[68] 그리고 자신이 거기서 그 깡패 놈을 쓰러트리자 모두가 갈채를 보냈다고 덧붙이는데, 뉴먼은 당신 주주들은 안 그랬다며 몰아붙인다. 그러자 당신과 내가 꼴통 대통령 아래에서도 보우트는 여전히 잘 나간다는 사실을 보여줘야한다며 강제적으로 뉴먼을 대중들 앞에 소개시킨다.

이후, 라이언에게 접근한 빌리 부처의 앞에 나타나 투시 능력으로 뇌 주위에 새까만 덩어리가 잔뜩 엉켜 있다며 6개월 시한부 인생임을 파악하고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떠난다. 시간이 지나고 재판장과 보우트 사, 자신의 방, 세븐의 회의실이 연달아 비춰지는데, 스타라이트가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주주는 보우트 사의 타워 재건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책임 회피만 하는 등, 귀찮은 일만 쌓여가면서 무표정에서 점점 분노에 가득차기 시작하는 얼굴 묘사가 일품이다.
파일:홈랜더 무표정.jpg
애슐리는 공석이 된 세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후보들을 준비해놨다며 리스트를 보여주는데, 이 중 유일하게 홈랜더의 관심을 끈 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 불리는 '시스터 세이지'.[69] 그러나 A-트레인에게 절대 안된다며 통과당하자 한동안 듣고만 있다가 자신은 아첨꾼들과 머저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며 분노한다. 그런데 딥이 눈치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입을 나불대자 닥치라고 말하려던 찰나에 뭔가 떠올랐는지 의자를 돌려서 "A-트레인 거시기나 빨아."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딥은 두려움에 떨면서 정말로 하려고들고, 이런 모습에 환멸이 났는지 중단시킨 뒤 너희들 중 누구도 자신을 거스를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이후, 전에 관심을 가졌던 시스터 세이지의 집에 평상복을 입고 방문한다.[70] 그리고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인지 확인해보려하는데, 놀랍게도 세이지는 홈랜더의 겉모습만 보고선 현재 그의 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맞춰냈다. 그리고 이때 홈랜더에게 새치가 나기 시작해 염색 빈도수가 많아졌고,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을 더욱 자주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세이지의 분석에 의하면 홈랜더조차 나이를 먹으며, 친아버지에게 살해당할뻔한 일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결과물이라고.[71] 그녀의 능력을 인정한 홈랜더는 조언이 필요하다며 이야기를 꺼내는데, 자신이 뭔 짓을 해도 환호하고 옹호하기 바쁜 인간 따위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건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것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하는데, 세이지는 당신이 그걸 이뤄도 행복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일거라고 대답한다. 그럼에도 답을 얻고 싶었던 홈랜더에게 세이지는 로마 그리스 같은 민주주의 나라를 예시로 들며 사람들이 더럽게 멍청해서 전부 실패했다며 사람들은 약간만 유도해주면 알아서 세계를 멸망시킬거고, 그 때 홈랜더가 나타나 세계를 구원하면 된다고 말해준다. 홈랜더는 답변에 만족했는지 세븐에 합류하면 너의 이론을 세계적인 규모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며 꼬드겨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토드를 포함한 3명의 열성 팬을 세이지를 통해 어떤 건물로 불러들이더니, 갑자기 그들에게 순교자나 희생이라는 말을 한다. 사실 홈랜더는 방해꾼인 스타라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더 세븐 멤버들을 시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뒤, 그 시체를 A-트레인을 통해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 운반시켜 스타라이트가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씌우려는 속셈이었다. 홈랜더는 보우트의 간섭으로 인해 무죄를 받고, 세이지가 스타라이터로 분장하여 홈랜더의 팬에게 시비를 걸자 법원 앞은 한순간에 싸움터로 바뀌고 만다. 한편 홈랜더는 건물 안에서 잠시동안 이 광경을 바라보더니 당당하게 걸어 나와 스타라이트를 보고 웃음짓는다.

밤이 되자, 어김없이 우유를 마시며 라이언과 함께 이 순간을 축하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부처가 죽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부처가 널 버렸고 안 좋은 말을 여럿 했다며 가스라이팅한다. 그럼에도 라이언이 어머니는 부처를 사랑했다고 말하자 정색하고 "넌 어떤데?"라 물으며 분위기는 한순간에 살벌해진다.

2화에서는 라이언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의 스토리를 들으며 만족하고, 새로운 유니폼 컨셉아트를 보여주자 박수까지 치며 좋아한다. 하지만 세이지가 디자인이 정말 구리다며 일침을 놓자 바로 표정이 망가지고, 라이언이 특별한 이유는 신에게 선택받은 자신의 아들이기 때문이라며 자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선택받은 자를 컨셉으로 잡은 영화인만큼 홈랜더는 출연해서는 안 되었고, 여기에도 은근히 분노하다가 세이지가 라이언에게 범죄 일정표를 보여주자 첫 구조 임무라며 축하한다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예정과는 다르게 구조 임무 도중 갑자기 난입하여 라이언에게 코이를 진짜로 집어던지라고 강요하고, 그대로 힘을 줘버린 라이언에 의해 코이는 멀리 날라가 건물 벽에 처박혀 사망한다. 이후,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에 오열하고 있던 라이언에게 밀크쉐이크를 들고 찾아가 앞으로는 솔로 구조 임무도 많이 맡게 될 거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한다.[72] 하지만 라이언이 진짜 괴로워하는 이유가 살인이었다는 사실에는 우리는 인간보다 우월하고 이런 사고는 자주 일어난다며 수습하려 하지만, 앞으로는 절대로 이딴 일을 하지 않겠다는 라이언의 말에 짜증을 표하며 밀크쉐이크를 전부 들고 나가버린다.

3화에서는 처음부터 사마리아인의 포옹 소년 합창단을 앞에 내세워 자신의 팬들 앞에서 연설을 한다. 그 내용은 스타라이트와 그녀의 지지층이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며, 자신은 미국을 사랑한다는 헛된 세뇌에 가까운 수준. 이후, 기존의 세븐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라이언과 파이어크래커를 소개한다. 보우트 사에서는 파이어크래커를 나사 빠진 여자라며 비하하지만 스타라이트가 돌아온지금에는 저 여자가 필요하다는 세이지의 설득에 의구심을 품는다. 이 와중에 세이지에게 쉴세없이 팩트폭력을 당하며 어휘력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자 급하게 수습하기 위해 사진 찍으라고 보내는 건 덤.

스타라이트의 연설이 담긴 방송을 바라보며 매우 불편해진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세이지가 이제는 사실상 CEO이니 애슐리는 필요없다며 마스코트나 하라고 쫒아내버린다. 이후, 애니카를 불러다가 스타라이트와 접견한 적이 있는지 추궁하는데, 세이지가 사실대로만 말하면 아무 일 없을거라며 설득하고 홈랜더도 자기 아들을 걸고 맹세하며 스타라이트가 며칠 전에 자신에게 전화했다는 말을 털어놓는데, 그 즉시 히트비전을 발사해 즉사시킨다.[73] 이후, '보우트 온 아이스'의 리허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연장에서 세이지와 함께 빅토리아 뉴먼과 만나 대통령 자리를 주는 대신, 초능력자를 우선시하고 비판적인 정책은 전부 없애버리라며 설득한다.
It’s from fucking Campbell. I can smell him.
홈랜더: 빌어먹을 휴이 캠벨이야. 그 놈 냄새가 났어.

No, wait, you kill Hughie, his team outs me as a Supe.
빅토리아: 잠깐, 잠깐만요, 휴이를 죽이면 놈들이 내 정체를 폭로할 거에요!

Good, About time.
홈랜더: 마침 잘됐네, 그럼!
그때, 환풍구를 타고 잡입한 휴이의 땀이 홈랜더의 슈트에 떨어졌고 냄새를 맡자마자 휴이인 것을 알아채고 환풍구에 히트비전을 발사하지만 휴이는 어떻게든 어거지로 빠져나간 상황. 휴이를 죽여버리면 휴이의 팀이 자기 정체를 폭로할지도 모른다는 빅토리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잘됐다며 히트비전을 난사하며 휴이를 추격한다. 다만 하필 환풍구 전체가 아연으로 도금되어 있었고, 밑에서는 리허설 공연이 진행중이었기에 휴이를 찾는데 애를 먹게된다.[74]
Campbell!!!
캠벨!!!
휴이에게 히트비전을 조준하며
결국 투시와 초청력으로 휴이의 위치를 가까스로 파악해 분노를 담은 히트비전을 발사하려던 그 순간 MM의 기지로 무대 전등이 홈랜더에게 섬광을 터뜨리며 홈랜더의 히트비전이 빗나가면서 휴이를 놓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메이브 분장을 한 배우가 두 동강나며 즉사하고, 공연을 하던 배우들에게 대참사가 일어난다.[75] 죽거나 다친 배우들도 아랑곳하지 않고 휴이가 빠져나간 문으로 쫓아가지만 휴이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결국 갈수록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진저리치며 하늘로 날아간다.

끝내 휴이를 찾지 못하자 보우트 사로 돌아온 홈랜더는, 마침 돌아온 라이언에게 부처의 냄새가 난다며 여기에는 집도 있고 아버지도 있고 내가 원하던 걸 전부 줬는데[76] 그래도 부족한거냐며 분노한다. 부처를 그렇게 사랑하면 가서 아버지가 되어달라고 하라며 자식에게 하지 못할 말까지 하고, 라이언이 자신의 아버지는 홈랜더밖에 없다는 말을 끊고 유리창에 물건을 집어던져버린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라이언이 도망치고 홈랜더는 두통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내면의 또 다른 3명이 존의 인격을 부르고, 너의 인간성을 넘어서지 않으면 진정한 너 자신이 될 수 없다며 시작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함과 동시에 3화가 끝난다.
파일:홈랜더 인격들.jpg
4화의 시작에서 1987년의 홈랜더 코스튬이 스쳐지나가고, 보우트 사의 비밀 연구소에 케이크를 들고 방문한다.[77] 연구소 직원들은 홈랜더의 방문에 당황함을 금치못하지만, 의외로 홈랜더는 직원들의 안부를 물으며 친근하게 대하고 케이크 먹으라며 모두를 부른다.[78] 그러다 프랭크를 불러 어렸을 때 많이 했던 휴지통 농구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79] 만약 프랭크가 이긴다면 일찍 퇴근해서 가족을 보러 가게 해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홈랜더는 이 게임을 프랭크에게 배웠다며 이야기한다. 그러나 프랭크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이자 당시의 상황을 전부 까먹은 걸 눈치 챈 홈랜더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며 오븐 앞으로 다가가며 자신이 당한 실험 내용을 말한다. 사실 프랭크는 어린 시절의 그를 오븐에 밀어넣은 뒤 피부가 타는지 보려고 온도를 높였고, 비록 피부가 타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고통에 비명까지 질렀으나 신경쓰지도 않고 뒤에서 쓰레기통에 종이를 집어던지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있죠, 난 바로 그 순간에 관해 악몽까지 꿨는데, 당신은 기억도 못 하네요.[80] 재미있지 않아요? 정확히 같은 일에 관해 이렇게 다른 기억을 갖고 있다니.
-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프랭크의 말에
하지만 프랭크는 반성은 커녕[81]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궤변을 늘어놓고, 홈랜더는 자신의 마지막 샷인데 오븐 안에서 보라며 강제로 밀어넣은 뒤[82] 어린 시절에 당한 그대로 불태워 죽여버린다.[83] 그리고 남은 종이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지지만 들어가지 않자 "당신이 이겼겠네요."라는 말을 남긴다. 프랭크가 완전히 불타서 죽은 모습을 보자 용서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처음부터 그를 살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이후, 자신의 성장을 기록해놓은 기둥을 바라보다가 마티를 불러 한순간 성질이 나서 그랬다며 프랭크 일을 사과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거에 당신(마티)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으나, 대부분만 그랬을 뿐 그 또한 홈랜더에게 심한 모욕을 가했음이 드러난다. 과거에 홈랜더는 자신의 방에서 하루에 한 번은 꼭 자위행위를 가졌었는데[84], 언제는 마티가 문에 달려있는 창문을 통해 뒷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바지를 내리고 있는 홈랜더를 발견했고 미친 듯이 비웃으며 '딸쟁이(Squirt)'[85]정액 뿜뿜 정도 되겠다.]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한다. 이때 일로 홈랜더는 심한 모욕을 받았고 당시 본인의 기분이 매우 상했었다고 회고한다. 그러자 마티는 곧바로 사과하고 홈랜더도 지나간 일이라며 넘기려고 하던 찰나에 갑자기 마티에게 바지를 내리고 딸을 치라고 명령한다.
파일:홈랜더 광기.jpg
만약 딸을 쳐서 발기시키지 못하면 자신의 히트비전으로 꿰뚫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모든 직원들을 불러와 미티가 딸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폭소한다. 하지만 마티가 끝내 발기를 시키지 못하자 그 자리에서 예고한 대로 히트비전을 쏴 성기와 함께 아랫도리를 관통시켜버리고, 많이 쌌다며 조롱한다. 그때 국장인 바버라가 나타나 상황을 중재시키고 마티를 편하게 해주라고 말하자 그대로 얼굴을 발로 짓밟아 죽여버린다.

바버라와 함께 일명 '나쁜 방(Bad Room)'에서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홈랜더. 하지만 바버라는 오히려 자신들은 그저 보겔바움 박사와 스탠 에드거의 명령에만 따랐을 뿐이고, 저들을 고문하러 온 홈랜더가 너무 치졸한 인간이라며 비난한다. 그러자 홈랜더는 아무도 그 명령이 잘못된 것임을 알지 못하고 막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고 반박하는데, 바버라는 아기였던 홈랜더조차 공포의 대상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한다. 과거에 2,000달러를 가출 소녀에게 주고 홈랜더의 원천이 되는 인공배아를 자궁에 잉태시켰는데, 후에 히트비전으로 여성의 배를 가르고 나오더니 그 자리에서 의사 셋과 간호사 한 명을 죽였고[86], 그 뒤로는 더 심해졌다고 한다.
우린 힘으론 널 이길 수 없었어. 처음부터 그랬지.
넌 언제든 원하기만 하면 여길 나갈 수 있었어.
우린 널 막지 못했겠지. 하지만 넌 나가지 않았어.
견딜 수가 없었으니까. 우리가 네게 실망하리란 걸.
인정과 사랑에 대한 네 욕구는...
보우트는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들을 불러왔지.
그 욕구를 신중하게 강화할 프로토콜을 개발했어.
네가 우리에게 순종하도록.
- 바버라 국장
파일:홈랜더 웃음 (시즌 4).png
바버라는 너가 사랑을 너무나 갈구하는 인간적인 존재이기에 영원히 바뀔 수 없다고 말하지만, 홈랜더는 자신과 아들이 인간을 초월한 존재이기에 상관없으며, 자신에게 어째서 이 장소가 '나쁜 방'인지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엔딩에서 바버라를 제외한[87] 모든 직원들을 '나쁜 방' 안에서 끔찍하게 살해한 뒤 온 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웃는 모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나오며 4화는 마무리된다.[88]

복수를 마무리한 후엔 자신은 인간 위의 존재라는 신념을 굳히기로 했는지, 5화부터 기존에는 연예인에 가까웠던 초능력자들의 이미지를 뒤집고 분노한 신들로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라이언을 물들이는 것도 기존의 강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훨씬 유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접근하며,[89] 새로 들어온 더 세븐의 멤버들 앞에서 "어지러운 세상을 위해 우리가 신이 되어야 한다" 라는 식으로 선동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낸다. 하지만 A-트레인처럼 이에 환멸을 느끼고 아예 더 보이즈와 내통하는 인물이 그대로 있는데다[90], 시스터 세이지 영입 이후 가속화된 세븐의 초인우월주의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된 애슐리가 일단 A-트레인과 손을 잡았기 때문에 과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인 상태다.

6화에서는 태크 나이트가 주최한 연방주의자 파티에 라이언과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며, 자리에 있던 높으신 분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곧이어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역시 홈랜더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미국에 대한 당신의 헌신을 보면 겸허해진다."라는 식의 칭찬을 하고, 라이언에게도 세븐을 물려받을 게 기대된다며 덕담을 남긴다. 이때 태크 나이트가 눈치없이 '오, 나의 캡틴'이라 부르고 이야기에 끼어들어 자신과 팀이 된다면 끝내주지 않을까라고 넌지시 이야기하자, 지금은 세이지와 자신이 너가 필요할지는 몰라도 날지도 못하는 너 따위가 자신과 맞먹을 생각하지 말라며 경고한다.

이후, 빅토리아 뉴먼과 정치인들이 모인 자리에 나타나고 마더스 밀크에게 총을 맞아 머리에 바람구멍이 난 세이지를 보고선 당황해한다.[91] 그나마 말주변이 좀 있을 파이어크래커도, 같이 왔던 A-트레인도 온데간데 안 보이고 뉴먼도 왜 그러냐며 소리없는 재촉만 하는 상황. 조용히 한탄만 뇌까리고는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연설을 시작하고, 로버트 싱어가 미국의 가장 위험한 위협이자 온 세상을 불태워버릴 것이라며 싱어가 대통령 자리에 취임하면 수정 헌법 25조를 발동해 쿠데타를 일으키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의장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들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홈랜더가 흥분한다고 생각하거나, 법무부와 군의 반응, OPEC, 석유 매장량, 시장의 총제척인 충격, 공무원들의 집단 사퇴 등 해결할 문제들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하자 말문이 막힌다.[92] 다행히 부통령인 뉴먼이 직접 나서서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말하자 고비를 넘기지만, 자신이 하등한 인간들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했는지 굳은 표정을 보인다.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방에서 파이어크래커를 심문하는데, 스타라이트가 어젯밤에 파티장에 잡입했고 그걸 발견한 파이어크래커가 놓쳤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녀를 스파이로 의심한다. 하지만 파이어크래커가 자신은 평생동안 안을 들여다보는 외부인으로 살았지만 홈랜더가 문을 열어줘 수백만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VNN의 앵커자리에도 앉게 되었다며, 홈랜더는 자신의 모든 것이라는 말을 하자 당황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파이어크래커가 지속적인 약물을 투여해 인공적인 모유를 만들어냈음이 밝혀지자[93] 그녀의 젖을 빨아먹은 모습으로 등장이 끝난다.

7화에서는 그동안 모든 골치덩이를 해결하기 위해 딥과 블랙 느와르 2대에게 부처 암살 지령을 내린다. 이후 내부 첩자로 추정되던 웹위버를 심문하는데, 겁에 질린 웹위버가 거미줄을 오줌 지리듯이 뿜자 역겨워하고, 별 다른 정보도 없다는 사실에 열받아서 손으로 찢어 죽인다.[94] 그후 에이트레인이 보이즈의 첩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도대체 왜 자신을 배신한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매우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95] 이후 세이지를 따로 불러 에이트레인이 첩자인 걸 눈치챘냐고 묻는데, 세이지가 이를 긍정하며 에이트레인을 역이용하려고 했다는 계획을 밝힌다.
Okay, Get the Fuck outta here, You're done. Go back your little litter Box in Detroit and Die alone.
...알겠으니까 그냥 꺼져, 넌 끝났어. 디트로이트에 있던 네 비좁은 단칸방에 돌아가서 홀로 뒈지기나 해.
도움의 손길을 제 발로 걷어차며
다만 대놓고 자신을 바보로 보는 세이지에게 열받은데다 전에 자신이 명시했던 '거짓말은 절대 안된다'는 계약을 잊었냐며 으름장을 놓고, 세이지를 그간 실망스러웠다면서 세븐에서 퇴출해 내쫓는다. 물론 세이지는 어이가 없어 자기 말을 듣기로 했지 않았느냐며 조용히 따지지만 핏대선 눈으로 양동이에 담겨서 돌아가지 않는 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협박하고는 가라고 압박한다.

다만 홈랜더에게 숙이고 보는 다른 이들과 달리 세이지도 기쎄기론 홈랜더 저리 가랄 사람이어서 "알겠어요. 앞으로도 저 여자 같은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살길 바라고, 나 없이 잘해 보세요."라고 말하며 그 길로 나가버린다. 또 속이 뒤집히려는 홈랜더에게 파이어크래커가 우린 저런 여자 필요없으니 우리끼리 잘해보자면서 또 모유 쇼라도 하려는 듯 아양이라도 떨어보지만, 뒤숭숭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해 그냥 나가있으라고 짜증을 내며 그녀마저 쫒아내고 이내 세븐의 회의실에 혼자 남는다.

8화에서는 자신의 새치가 담겨있는 용기 뚜껑을 열어 살펴보고는 '역겹다'며 불쾌함을 표하다가 라이언이 어지럽히고 간 책상을 정리하고 책들을 가방에 넣어준다. 그러나 레베카와 부처의 단란한 모습이 담겨있는 액자를[96] 발견하곤 극도로 분노하여 히트비전으로 자신의 방을 박살낸다. 마침 라이언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자 액자를 던지더니 "당장 여기로 와, 이건 명령이야."라며 어느 때보다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라이언을 압박한다. 그리고 전처럼 부처는 너의 아버지가 될 일이 절대 없고 아버지는 영원히 나라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하지만 더 이상 홈랜더를 두려워하지 않는 라이언은 그의 말을 무시한 뒤 나가버린다.

이후, 빅토리아 뉴먼과 파이어크래커가 출연한 보우트 뉴스에 참석하는데, 한동안 뉴먼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진실을 이야기하라며 부추긴다. 그러나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뉴먼이 답답했는지 빅토리아는 슈퍼히어로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히고 다른 말로 포장하려는 그녀의 반박을 조롱하듯이 히트비전을 그녀의 얼굴에 발사해 초인임을 증명시킨다.[97] 방송이 끝나자 자신은 그 비밀을 평생동안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따지는 뉴먼에게 "비밀은 영혼을 망가뜨리니 짐을 덜어준 자신에게 감사해라."라며 뻔뻔한 주장을 펼치고 자신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뉴먼은 최초의 여성 초능력자 대통령이 되는 것이니 그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뉴먼은 자신이 탄핵당할 것이고 4년 이내에 재선해야 한다며 반박하지만, 어처피 자신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니 상관없다며 "기차는 역을 떠났고 거기에 이미 너(뉴먼)가 타 있다."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난다.[98] 그리고 마침 앞에 있던 애슐리에게 회사 내 사람 중 세븐, 특히 자신에 관해 불리한 정보를 알거나 약점을 쥔 사람들의 명단을 내일까지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이후, 애슐리에게 명단을 건네받고 고수 향이 나는 우유를 마신 뒤 딥, 블랙 느와르에게 명단에 적힌 모든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때 딥이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있는 사람은 애슐리니 애슐리 먼저 죽여야 하지 않냐." 라고 건의하자 아무일 없이 허락했다. 와중에 파이어크래커가 약물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아지는 바람에 기침을 자꾸 하자 멀리 꺼지라고 말하는 건 덤.
이 일이 끝날 때쯤이면 로버트 싱어는 죽을 거야. 뉴먼이 취임할 거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겠지. 폭동, 유혈 사태, 기타 등등이 일어날 거야. 누군가 홀연히 나타나 질서를 회복해야지.
- 딥과 느와르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 홈랜더
넌 대통령이 될 거고 내 말에 고분고분 따를 거야. 내 손이 네 빡빡하고 주름진 똥구멍에 박힌 것처럼. 넌 늘 꼭두각시 인형이었잖아. 그리고 빅토리아, 네가 한 걸음이라도 길을 벗어나면 조이가 평생 고통밖에 모르는 삶을 살게 할 거야. 그리고 네 남은 삶 동안 매년 그 애 몸을 한 조각씩 보내 주지. 실패 따윈 없어!
- 뉴먼을 협박하는 홈랜더
이후, 싱어 암살이 실패하자 빅토리아에게 전화를 받는다. 홈랜더가 벌인 난장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세이지가 필요하다는 말에 우리는 실패하지 않았고, 만약 그래야 한다면 자신이 직접 싱어를 죽이겠다는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뉴먼이 부처에게 죽임당하고 뉴스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자 당당하던 전의 기백은 어디가고 박살난 자신의 방에서 라이언의 가방을 껴안고는 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떠난 줄 알았던 세이지가 다시 돌아와 변수는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다며 홈랜더에게 뉴스를 보여주는데, 거기에는 빅토리아를 암살했다는 혐의를 받아 로버트 싱어가 연방 요원들에 의해 체포당한 모습이 나오고, 수정 조항 25조에 따라 대통령이 될 자격을 얻은 캘훈 하원 의장에게 충성하겠다는 전화를 받는다. 이후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캘훈이 헌법 제 1조 9항을 발동시켜 계엄령을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슈퍼히어로를 임명해 홈랜더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굽신거리고, 임명된 초능력자들은 더 보이즈 멤버들을 비롯한 반 홈랜더파들을 하나둘씩 모조리 체포하기 시작한다.[99] 그렇게, 마지막에 이르러서 예상치 못한 천운을 잡아낸 홈랜더는 끝내 대통령조차 꼭두각시로 부리는 미국 최고의 실권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완벽하다시피 한 승리를 맞이하게 된다.[100]
파일:홈랜더 연설 2.jpg 파일:백악관으로 걸어가는 홈랜더.jpg
백악관으로 걸어가는 홈랜더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101][102]
빅토리아 뉴먼.
위대한 미국인이자 내 소중한 친구였죠.
우리 정부에 잠입한 숨은 권력자 스타라이터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모든 법적 권한을 갖게 되었으니 진정한 슈퍼히어로 군대가 소집되어 이 반역자들을 우리 정부와 길거리에서 몰아낼 겁니다.
미국은 다시 안전해질 겁니다.
스타라이터들. 어느 구석에 숨어 있든 우리가 너희를 찾아낼 거다. 내가 너희를 찾아낼 거다.
오늘... 슈퍼히어로의 새 시대가 시작될 테니까.
쿠키 영상에서는 CIA가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던 솔저보이의 위치를 캘훈이 알려주면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재회하는 것으로 시즌 4는 막을 내린다.[103]


[1] 다만 작중의 언급을 보면 LA,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진보성향이 너무 강해 보수 세력이 사실상 전멸한 지역에서도 홈랜더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2] 현장에 도착할 때 경찰이나 군인, 시민들에게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영웅들입니다!"라고 독려하는 것을 잊지 않으며 소탈하고 친근한 성격인 척 행세하고 있다. [3] 사마리아인 모임에서 목사 서품을 받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직접 세례를 주기도 한다. [4] 부모 없이 자란 성장 환경 속에서 발생한 모성애의 결핍과 갈망이 그녀에게 표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매들린 본인도 잘 아는지 이걸 이용해 홈랜더를 구슬린다. [5] 예를 들어서 원작에서 발생하는 대민피해는 홈랜더와 더 세븐의 멍청함이나 야만적인 면모 때문이라면, 드라마에서는 냉혹하고 인간에 대한 연민은 눈 씻고 찾을 수 없는 사이코패스스러운 본성과 교활함에 기인한 바가 더 크다. [6] 사실 이미 자신을 제외하고 중요한 일을 진행시키는 매들린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있고 늘 거짓말만 한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이로 인해 그녀와 정반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동종업계 종사자 퀸 메이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듯하다. [7] 부처의 아내 베카를 강간하여 실종되게 하였다. [8] 종교적인 단체로 이루어져 있는 '사마리아인의 포옹'. [9] 민간인이 가득 찬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는데, 그냥 꼬리 부분을 위에서 누르면 되지 않겠냐며 시도하자 꼬리가 날아가버린다. [10] 기장은 이미 죽어있었다. [11] 홈랜더가 계기판을 박살내버리지만 않았더라면 지상에서 조종사를 데려오는 해결책을 고려할 수 있었을 것이다. [12] 즉 원작의 홈랜더가 '이러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무턱대고 시도했던 방법을 드라마의 홈랜더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시도하지 않은 것. 여담으로 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슈퍼맨은 설정상 '슈퍼 아우라'라는 능력 덕분에 이 비행기를 구하는 게 가능하다. 슈퍼맨의 몸을 감싸고 있는 일종의 에너지장인데, 슈퍼맨이 자신보다 훨씬 큰 물체를 받칠 때 이 에너지가 감싸줘서 부숴버리지 않고 온전하게 들 수 있게 해 준다. 이것이 없는 홈랜더는 비행기와 속력을 맞추지 못하면 비행기가 자신을 그대로 뚫고 지나갈 것이고, 속력을 맞춘다 하더라도 받침점이 필요하다는 건 반대로 얘기해 슈퍼파워를 가진 그 더라도 비행기의 추락력이 그를 비행하게 해주는 힘을 넘어선다는 얘기다. [13] 여담으로 과연 홈랜더가 사람들을 구하는 게 진짜로 불가능했느냐 하는 점은 팬덤에서 종종 나오는 떡밥이다. 우선 홈랜더는 자기가 사람을 한 두 사람씩 옮겨도 절반 정도 밖에 못 구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설정 상 홈랜더의 속도로 계산해보면 다 구하고도 남는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건 그냥 충분하지 못하다는 홈랜더의 말이 사실이라 치고 속도 비교는 일종의 설정오류로 넘어가는 편이 좋다. 또한 홈랜더가 비행기의 추락방향에 맞춰서 동일한 속도로 비행하며 조심스럽게 들어올리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고, 실제로 홈랜더는 받침점을 걱정했지만 비행기의 날개는 멀쩡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조종은 못할지언정 그의 비행능력을 비행기의 엔진 대신으로 사용하는 느낌으로 그럭저럭 조종해서 잘하면 수면 위 같은 곳에 비상착륙을 시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역시 홈랜더가 우려한 것처럼, 제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결국엔 홈랜더가 비행기를 뚫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비행기의 하부는 생각보다 매우 연약하다. 손가락에 바늘을 아무리 천천히 갖다대도 일정 수준 이상 힘을 주면 찔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행기의 하부를 사람 몸 크기로 뚫지 않고 받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지상에서 비행기를 받치거나 들어올리는 걸 'Jacking'이라 하는데, 여러 부분을 동시에 받쳐줘야 하며 조금만 받칠 부분을 잘못하거나 한 두 개로만 받치려하면 꿰뚫어버린다. 최대한 넓게 지탱한다 해도 연약한 비행기의 하부를 쉽게 찌그러트리고 결국엔 파손시키면서 실패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사람을 나르면서 지상에서 낙하산을 공수해온다던가, 사람들을 좌석에 태우고 좌석째 뜯던가 해서 한 번에 여러 사람을 옮긴다던가 하는 등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곤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홈랜더는 사람들을 완벽하게 모두 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아닐 경우 무조건 거부했을 것이라는 거다. 막상 해봤는데 속도가 부족해서 전부 구하질 못한다던가, 비행기가 파손되거나 비상착륙에 실패한다던가, 낙하산을 탄 사람이 잘못 착지해서 죽는다던가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여론은 일부라도 홈랜더의 탓을 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홈랜더는 이게 싫었던 것이다. 그에 비하면 드라마의 전개처럼 애초에 제 때 구조하러 오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히어로들의 권한을 확대시키는 것이 사이코패스인 홈랜더 입장에서는 훨씬 이득이다. [14] 냉동칸에 보관되어 얼어있었는데, 적당히 온도를 조절한 히트비전으로 해동한다. [15] 데어데블처럼 시각은 없는 대신 초감각을 지녔다. [16] 이때 라이언은 처음으로 히트비전을 드러내는데, 후반부에 홈랜더가 자기 입으로 직접 이야기하길 히트비전은 "증오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잘 나온다"고 한다. [17] 시즌 1에서도 나왔지만 도플갱어는 게이다. [18] 이는 홈랜더가 폭주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순식간에 수백 명이 히트비전에 녹아 죽었다. [19] 빌리 부처 역할을 맡았던 칼 어번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장면은 안토니 스타즉흥적인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대본에는 부처가 "아니(No)."라는 대사를 친 뒤에 정색하는 것으로 나와있었으나, 갑자기 안토니 스타가 웃기 시작했고 칼 어번을 포함한 현장의 스태프들이 연기인 걸 알면서도 소름이 끼쳐서 한순간에 얼어붙었다고. 하지만 스톰프런트가 전신화상으로 인해 반송장이 되었고, 아들마저 자신을 배신한 최악의 상황이었던지라 정신적으로 완전히 붕괴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묘사했다고 판단해 촬영감독이 그대로 넣자고 해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20] 이때의 연출이 상당히 볼만한게 완전 빡돌아서 모든걸 때려치우고 다 죽여버릴 정도로 분노한 표정이었다가 홈랜더를 부르며 환호하는 대중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자신을 진정시키는 모습이 나온다. 애착의 대상을 계속 잃어버리면서도 꾸준히 애정을 갈구하고 집착하는 애정결핍 환자의 모습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21] 딸딸이 장면은 시즌 1 당시 촬영했으나 아마존 스튜디오 측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생각해서 삭제시킨 장면을 재사용한 것이다. # 자세히 보면 홈랜더의 헤어스타일이 시즌 2보다 1에 더 가깝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22] 에이트레인에게는 아무것도 안하고 먹기만 한다고 시비를 빙자한 살해 협박을, 스타라이트에게는 대놓고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으며, 딥에게는 살아있는 문어를 강제로 먹였다. 게다가 그 문어는 딥이 키우던 '친구'였다. [23] 실제로 시즌 2에서 스톰프런트가 라이언에게 사상을 설명할 때 홈랜더는 상당히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24] 하지만 그렇다고 홈랜더가 모든 인간들을 똑같이 깔본다고 볼 수는 없는게, 당장 이번 시즌에서도 무슬림 히어로인 실버 킨케이드를 "캡틴 알카에다"라고 비하한 바 있으며, 시즌 2에서도 시각장애인 히어로인 블라인드스팟을 만나자마자 장애인이란 이유만으로 박살내버린 일이 있다. 슈퍼소닉같은 히스패닉 히어로도 배신 계획이 드러나기 전에는 조롱만 하고 말았는데 블라인드스팟은 처음부터 공격해버린걸 보면 신체적으로 열등하다고 보는 이들을 특히 싫어하는 듯. [25] 다만 TV속에서 V-24를 복용하라고 부추기는 장면은 환영이다. [26] "네 소시지를 빨아제끼던 가 (새 멤버) 심사위원인 것이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슈퍼소닉과 스타라이트를 조롱한다. [27] 그런데 이때 스타라이트는 그야말로 성의가 없는 국어책 읽기의 목소리로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불러댄다. 그러자 홈랜더는 마음에 안 들었는지, 자신이 미리 준비한 여성 백댄서들을 불러서 축하 공연을 하게 하는데, 그녀들의 의상은 영락없는 스타라이트의 의상을 모방한 것이다. [28] 이것은 올스타 슈퍼맨에서 슈퍼맨이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자살하려던 소녀를 설득하는 장면의 패러디인 것 같다. [29] 유대교에서 영원히 지옥에 있는 영혼은 정말 악질 중의 악질만이며, 대부분은 지옥에서의 일정 기간 후 천국으로 승천한다. [30] 아예 본인의 캐치프라이즈와 정반대로 "너희들은 히어로가 아니고 나야말로 진정한 히어로"라고 말한다. [31] 이때 홈랜더의 복장 아래 실제 체형은 의외로 꽤나 마르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워낙 강하기 때문에 운동을 할 이유도, 방법도 없는 듯. 코믹스의 히어로들은 그에 맞먹거나 그 이상인 강적들이 존재하는데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지만, 홈랜더는 그에게 비견될 수준조차 거의 찾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히어로 짓은 그냥 이미지메이킹으로 시늉만 할 뿐이다. [32] 특히 중서부의 백인 남성들의 지지율이 폭등했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화이트 제노사이드같은 피해의식을 기반으로한 음모론들과 대안우파 세력이 저학력 내지 블루칼라 백인 남성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퍼져나가는 미국의 현실을 풍자한 내용이다. 현실로 대입하면, 도널드 트럼프가 각종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걸 보고 저학력 백인 남성들이 "Telling it like it is"(속 시원한 소리 한다) 이라고 하며 트럼프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것과 같은 맥락. [33]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해지면 두려움으로 군림하는 것도 문제 없다고. [34] 이때 한국의 별미라는 드립을 치는데, 산낙지도 아니라 문어고, 산낙지도 요즘은 예전과 달리 위험성 때문에 저렇게 안먹는다. 아마 올드보이의 영향으로 저런 식으로 먹는 것으로 알려진 모양. [35] 웃긴 것은 여기에 딥의 아내까지 동참해서 딥이 억지로 문어를 먹게 만드는데, 아마 자신과 관계를 가질 때 수족관에 있던 티모시와 하는 것을 망상하는 딥의 모습을 눈치채고 동참한 듯하다. [36] 생각해보면 재밌는게 누군가에게 세븐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입안에 넣고 싶지 않은걸 넣는 것을 강요한 걸 그대로 돌려받는다. [37] 키스는 스타라이트가 먼저 했으나 몰래 주먹을 쥐는 등 당연히 진짜로 좋아서 한 것은 아니고, 홈랜더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것. [38] 그 동안 교활한 처세를 보여준 홈랜더지만 작중 묘사상으로 모든 것에 능통한 것은 아닌지라 이 때문에 여성 임원이 자신이 난생 처음 듣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대처 방안을 묻자 순간 멘탈이 나간 듯 보였고 곧바로 자신이 당신보다 더 우월하다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39] 이전에 스탠이 말했던 경고가 얼마 가지도 않은, 바로 다음날에 실현되어버린 셈인데, 실권자가 되었으니 말 그대로 그를 가려줄 사람은 더이상 남지 않았다. [40] 이때 남은 인원은 공교롭게도 시즌 2에서 블랙 느와르에게 아몬드 조이를 권하다가 애꿎은 초코바만 버리고 부처를 찾느라 철야해야 했던 그 사람이다. 스타라이트가 솔저 보이에 대한 기록을 찾으러 방문했을 때도 아몬드 조이를 먹고 있었던 걸 봐서는 꽤 좋아하는 듯. [41] 부처와 메이브는 정신적으로 피폐해 졌는지 둘이 같이 술을 마시다 성관계를 맺었다. 홈랜더는 메이브의 몸에서 부처의 체취가 나는 것을 알아채고 메이브가 자신을 노린다는 것을 확신하였다. [42] 블랙 느와르 역시 페이백의 솔저보이 제거 작전에 가담했었다. 유일하게 이 작전을 몰랐던 멤버는 이미 부처에게 사망한 건파우더. [43] 어릴 적부터 이어진 여러 실험때문에 정신분열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로서의 홈랜더와 잔혹하고 광기섞인 우월주의자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44] 코믹스 원작에서도 나오는 장면이기도하며, 히어로물 장르의 역대급 명장면 중 하나인 그린 고블린( 윌렘 대포 분)의 거울 대화장면의 오마쥬로도 추정된다. [45] 부처와 일대일로 붙기로 약속했는데 솔저보이를 끌어들인 것은 반칙이라면서 분노한다. [46] 이는 시즌 2 최종화에서 스톰프런트가 스타라이트, 메이브, 기미코 삼인방에게 얻어터지다가 비행능력으로 탈출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47] 차이점이라면 이번에 거울에 비친 홈랜더는 울거나 다그치는 이면이 아니라 본인 그대로의 모습이다. 결국 어느쪽 자아든간에 그만큼 홈랜더가 큰 충격을 받았다는 걸 보여준다. [48] 수퍼 소닉을 자기가 죽였다는 말은 덤. [49] 애슐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머리가 대폭 빠져서 이미 거의 대머리가 되어 있었다. 그 비참한 모습에 딥과 에이트레인도 홈랜더가 눈앞에 있음에도 애슐리를 차마 보지 못했다. [50] 비셥을 제거해준 것도 이러한 협력관계의 일부였던 것. [51] 기다리면서 솔저보이의 옛 영상 자료를 보는데, 홈랜더 자신처럼 "제가 아닌 저 분들이 진정한 히어로입니다"라는 멘트를 치는 것을 보고 피식 웃는다. [52] 메이브는 애당초 홈랜더를 죽이러 온 것인지라 처음부터 작정하고 싸우지만, 홈랜더는 라이언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코피가 날 정도로 맞기 전까진 제대로 상대하지도 않았다. [53] 다만 영구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54] 이때 분위기가 싸해지고 물건을 던진 시위자도 멈칫거리는데, 미국은 아동 보호에 극도로 엄격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홈랜더가 그를 살해하지 않았어도, 반대파가 홈랜더의 아들(어린이)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면 오히려 지지 여론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었을 것이다. [55] MM의 딸의 의붓아버지. 시즌 내내 홈랜더빠 기질을 보여왔다. [56] 그런데 각종 매체에서 생방송 중이었기에 지지자 이외 대중들의 반응은 알 수 없지만, 마침 한 열성팬이 막 흥분해서 방송용 카메라를 집어던져버린 상황이라 홈랜더의 살인이 중계되지는 않은 듯하다. [57] 나중에 유튜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홈랜더가 이 시위자 살인사건으로 구속되어 재판까지 갔다고 한다. # [58] 드라마판이 아닌 원작 기반 에피소드이다. [59] 보우트의 최고 임원들이 모인 곳. [60] 당시 인질범들은 공장의 오염으로 인해 피해받은 주변에 살던 시민들로 나쁜 사람들은 아니었다. [61] 드라마에서 경험을 쌓고 최고의 히어로가 된 당시의 홈랜더는 같은 상황에서도 총만을 녹여 안전하게 학생들을 구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애니메이션, 즉 처음으로 히어로 활동을 하던 홈랜더가 얼마나 미숙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62] 멀쩡하던 홈랜더가 급격하게 말 더듬고 손을 떠는등의 모습을 보인다. [63]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영웅적으로 들리는 테마가 홈랜더의 착지를 기점으로 기괴하게 비틀리기 시작한다. [64] 이때 마리는 케이트가 조던을 세뇌하려는 걸 막기위해 그녀의 팔을 터트려서 날려버렸다. [65] 학살극 현장에는 없었지만 진상을 제대로 알고있기 때문에 같이 잡혀왔다. [66] 영웅적인 OST도 소변을 보는 모습을 비춰주더니 갑자기 맥빠지게 변하는게 나름 개그 포인트. [67] 이때 임신하면 안 된다는 식의 상당히 부적절한 농담을 치는데, 시즌 1에서의 홈랜더는 공식 석상에서는 장난으로도 이런 말을 안했음을 생각해보면 공식 석상에서조차 점점 막 나가기 시작하는 묘사로 볼 수 있다. [68] 물론 아동에게 플라스틱 컵을 집어던진 당사자도 잘못한 건 맞지만, 거기다가 히트비전을 갈겨 즉사시킨 건 어느 나라에서도 정당방위로 인정을 안 해준다. 뉴먼도 그 사람이 던진 건 흉기가 아니라 플라스틱 병이었다고 지적하지만 홈랜더는 그 안에 탄저균이 들어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단정하냐며 정신승리하는 추태를 보인다. 더 웃긴건 진짜로 탄저균이 라이언에게 감염되었더라도 아무런 영향조차 주지 못해서 의미가 없고, 본인도 이를 인정한다. [69] 전까지는 창문만 바라보고 후보 리스트에는 관심도 없던 홈랜더가 세이지의 능력을 듣자마자 고개를 살짝 돌린다. [70]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등장한 평상복 차림이며, 년도를 따지면 4년 만이다. [71] 시즌 4 기준으로 40세가 넘었으니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72] 즉 홈랜더는 라이언이 오열하고 있는 것이 사람을 죽여버린 죄책감 때문이 아니라, 혼자서 활약해야 할 무대에 자신이 난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뺏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73] 애니카를 안심시킬 때 사실대로만 말해주면 해치지 않을 것을 내 아들의 목숨을 걸고 약속한다라고 안심시켜놓고는 스타라이트랑 연락한 걸 인정하자마자 바로 히트비전을 갈겨버리는 게 압권. 라이언을 아끼는 모습도 결국은 위선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라 볼 수도 있다. 이 사건 직전에 푸대접받는 것에 화나 사직서를 미리 뽑아뒀던 애슐리도 이 광경을 보고는 사직하는 순간 애니카랑 똑같이 배신자로 몰리게 될 거라 생각했는지, 바로 사직서를 파지해버린다. [74] 홈랜더는 아연을 투시하지 못하고, 주변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초청력도 제대로 쓸수 없다. [75] 그 중 예수 복장을 한 스케이터가 혼비백산 도망치며 스케이터로 남의 손가락을 자르고, 몸을 찌르고, 스케이트 담장 넘다가 남의 목을 베는 등 혼자서 온갖 트롤짓을 하는게 가관. [76] 여기서 홈랜더가 라이언을 자기 자신의 연장선으로만 보고 있음이 드러난다. [77] 말만 방문이지, 보초를 서고 있던 경비원(필)을 살해하고 전화선까지 전부 끊어버려서 사실상 침입이다. [78] 겉으로 보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가 다시 만난 사이처럼 보일 정도로 밝은 분위기를 띄고 있지만, 연구소의 부국장인 마티는 홈랜더에게 험한 꼴을 당할까봐 가짜 웃음으로 맞장구쳐주는 수준이고 홈랜더를 과거부터 관리하면서 일해온 직원들은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특히 홈랜더를 직접 돌봤던 마티와 프랭크는 그가 연구소에 다시 찾아온 이유가 절대 좋지 않은 이유임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홈랜더가 새로운 얼굴들이라고 언급한 비교적 젊은 직원들은 표정이 밝았는데, 이들은 홈랜더가 이 연구소에서 실험당하던 시기 이후에 입사했기 때문에 그저 이 연구소의 최고작이자 세계 최고의 슈퍼히어로가 방문해준 걸 순진하게 기뻐하거나 경이로워한 듯하다. [79] 휴지를 공 모양으로 꾸긴 다음 쓰레기통에 세 번 먼저 골인시키면 이기는 게임. [80] 어린 시절 자신이 오븐 안에서 고통받는 장면이 지나가는데, 43세가 된 현재까지도 여전히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있음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81] 사실 진심으로 사과해도 용서해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82] 만약 들어가지 않으면 프랭크의 가족까지 전부 불태워버릴 것이라며 협박했다. [83] 프랭크는 홈랜더가 진심으로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 예상했는지 뒤늦게 사과를 해보지만, 이미 복수심에 가득 찬 홈랜더에게 먹힐 리가 없었고, 자신의 변명을 "그저 당신이 할 일을 했을 뿐이잖아."라고 그대로 돌려받은 뒤 비참하게 죽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마티가 너무 심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건을 초래한 근원이 바로 연구실 직원들이었다. 물론 홈랜더는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내구력을 자랑했으니 프랭크와 같은 일반인과 동일선상에 둘 수는 없으나, 부모도 없어 애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아이를 대상으로 산 채로 불태우고,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 홈랜더 앞에서 연구원들은 기록만 하며, 그 뒤에서 프랭크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휴지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끼리끼리인 셈이다. [84] 홈랜더 입장으로선 책이나 대화 상대는 커녕 정말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방에 갇혀있어야만 했기 때문에 그 괴로움을 풀 만한 유일한 수단이였던 셈이다. 그때만이 유일하게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사실 그 나이대의 소년에겐 딱히 특별한 일도 아니고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 [85] 직역하자면 [86] 원작에서는 빌리 부처의 아내가 홈랜더에게 강간당해 낳은 아들이 비슷한 일을 저질렀는데, 드라마에서 홈랜더의 친아들인 라이언 부처는 정상적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홈랜더의 탄생 에피소드로 각색된 듯 하다. [87] 정확히는 방의 문을 히트비전으로 지져 봉쇄시켰기 때문에 누가 따로 구조하러 오지 않는 이상 시체들 사이에서 아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주인 보우트는 시즌 3 시점부터 홈랜더의 손아귀에 들어와있는만큼 절대로 구하러 올 일은 없을테니. [88] 피를 듬뿍 뒤집어쓴 모양새나 직원들의 시체가 하나같이 사지가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히트비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맨 손으로 학살극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출은 시즌 2 8화에서 나온 바 있었는데, 당시에는 홈랜더가 여러므로 궁지에 몰렸던지라 실성한 듯한 웃음을 지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복수를 성공적으로 끝마쳐서 그런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89] 라이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귀찮게 굴고 부하 직원을 성희롱하기도 하는 쓰레기 같은 영화 감독을 라이언으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참교육하게 했다. 아예 희롱당한 부하 직원더러 감독을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두들겨패게 만드는데, 물론 당한 감독 본인이 재수없는 인간인 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사람들 앞에서 개패듯이 두들겨맞게 만들고 라이언이나 홈랜더같이 강력한 초능력자가 억지로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90] 홈랜더가 선동 중에 내통하는 배신자를 먼저 처리하자는 말을 꺼내자 에이트레인도 잠시 긴장하지만, 다행히도 딥의 원한을 산 다른 인간을 끌고 온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사실 애슐리가 증거를 조작한 덕분이긴 했지만. [91] 뇌손상이 일어나 "어릴때 혼자서 캔디콘 한봉지를 다 먹은 적 있다" 라는 둥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 [92] 당연하게도 그들은 VNN이나 보고 선동당하는 홈랜더의 멍청한 지지자들이 아닌, 미국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최상위 엘리트들이었다. 홈랜더보다 더욱 뛰어난 식견을 가진 사람들을 두고 어설프게 회유를 시도했으니 안먹히는 것은 안봐도 뻔했고, 제대로 된 논리를 들이밀면 금세 말문이 막혀버리는 홈랜더의 무능함이 다시 한번 드러나기만 했다. [93] 이게 좀 흠좀무한데 홈랜더가 파이어크래커를 보며 전혀 성적인 관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했지만 파이어크래커가 모유를 홈랜더의 입으로 발사해 그대로 홈랜더가 뿅 가버리게 만들었다. 심드렁한 표정이 간만에 진짜 모유를 맛보자마자 환희에 가득찬 놀란 얼굴로 변하는 모습이 압권. [94] 사실 웹위버는 아무 잘못도 안했다. 그저 마약을 받기 위해 허위 자백을 했던 것. [95]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상대로 끔찍한 실험을 하고도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과학자들과 정확히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다. [96]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부처가 라이언에게 선물로 보냈다. [97] 히트 비전이 뉴먼의 눈 밑에 적중했고, 이때 홈랜더가 일부러 출력을 약하게 했는지 뉴먼의 얼굴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 물론 이것도 초능력자라서 멀쩡했던 것이지 일반인이었다면 그 즉시 얼굴이 박살났을 것이다. [98] 이 와중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라 절반을 체포해야 할 것이라는 뉴먼의 말에 얼버부리는 모습을 보인다. [99] 그동안 드문드문 출연하던 러브 소세지와 스톰프론트의 연구소에 갇혀있다가 탈출했던 신디, 그리고 젠 V의 등장인물 이었던 케이트 던랩과 샘 리오던. 각자 정부 요원들과 같이 나타나 더 보이즈 멤버들을 체포했다. 이 중에서 스타라이트만 현장에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100] 다만, 승리와 더불어 홈랜더는 곧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위험한 적들과 마주하면서 그의 탄탄대로 또한 끝내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홈랜더의 악한 일면을 알게 되고 도주한 라이언, 빅토리아한테 구출되면서 행방이 묘연해진 스탠 에드거, 버려지지 않고 쿠키영상에서 다시 모습을 비춘 솔저보이, 그리고 가장 큰 위험으로 내면의 악과 초능력을 완전히 받아들인 숙적 부처까지. 그리고 개인적인 적수 뿐만 아니라 이제 미국의 실권자가 되었기 때문에 국가의 대소사에 대해서 홈랜더 본인이 책임지고 답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전화에서 엘리트들이 물었던 계엄령 지속에 대한 공무원, 군부, 시민들의 반발은 물론 대외관계와 시장의 총제척인 충격으로 인한 주가 하락에 대하여 해결책을 내지 못한다면 결국 정권이 몰락하게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101] 사진 출처. [102] 원작에서 홈랜더는 마지막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백악관을 습격해 대통령과 부통령을 전부 죽여버린 뒤 스포일러와 최후의 결전을 펼쳤는데, 아무래도 이를 오마주한 포스터로 추정된다. 때문에 트위터에서 13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원작 팬들의 환호를 사고 있는 중이다. [103] 솔저보이가 잠들어 있는 관을 가만히 쳐다보는데, 이때 표정이 미묘하다. 지난 시즌에서 존재를 알게 된 아버지에게 폭언을 들었음에도 가만히 보면 눈물이 맺혀있는 걸로 보인다. 인간성을 버리고 폭주하기 시작했음에도 가족에 대한 동경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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