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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2:41:00

한패팀


1. 개요2. 설명3. 목록
3.1. 활동 중인 한패팀(가나다 순)3.2. 활동이 중단된 한패팀(가나다 순)3.3. 활동이 종료된 한패팀(가나다 순)

1. 개요

한국어 패치 제작 팀의 줄임말. 외국어 게임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팀이다.

2. 설명

인터넷으로 모여서 팀을 짜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팀원 모으기는 생각보다 쉬운 편이나, 팀원 하나하나의 퀄리티를 파악할 수 없는 면이 많다. 또한, 실질적인 이윤이 없는 취미적 행위이기에 개발 팀원이 잠적하는 경우도 많다.

팀원이 나눠서 작업하므로 개인마다 수준 차이가 심한 경우가 있다. 여기다가 교정까지 대충 해버리면, 맞춤법 오류나 오역이 속출하는 건 물론, 하나의 게임 내에서 용어 통일마저 안되는 수준의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조악한(?) 물건이 종종 나오는 것은 무보수로 일하는 비전문가 아마추어 게이머들로 구성된 한패팀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다. 한패팀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몇몇 네임드·능력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번역하려는 대상 언어 능력이 어중간한 경우가 많다. 한국어판이 필요한 사람은 해당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고, 번역을 능숙하게 할 정도로 해당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한패가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한패를 믿지 않고 원문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언어 능력이 어중간해서 꼼꼼하게 읽고 해석하면 게임 플레이는 할 수 있으나 완전히 유창한 건 아니어서 한패가 아무래도 필요한 층이 한국어 패치 제작에 그나마 열성적이게 된다. 게다가 이 일이 금전적인 보수나 명예, 하다못해 커리어 한 줄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서 번역자를 끌어들이는 유일한 동기는 열정뿐이다. 때문에 제대로 된 번역자가 굴러 들어오기를 기대할 환경도 아니고, 제대로 된 번역자가 나타나더라도 방대한 원문을 번역하고 감수하기엔 턱없이 인력이 부족하다. 설사 맞는 번역으로 수정해 둔다 해도 다른 미숙한 번역자가 되돌려 버리는 일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거꾸로 제대로 된 번역자가 지쳐서 나가떨어지는 일도 발생된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경우인데 이쪽은 향후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경력으로라도 남지만 비공식 한패팀에서의 번역은 번역 스킬만 조금 늘 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번역물로서 제대로 계약을 하고 작업해 나온 상품이 아닌 비공식적 패치에 대한 이미지가 당연히 좋을 리 없으며, 이게 판매량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업계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엄연히 이 직종도 경력과 학벌을 매우 꼼꼼히 따지는 편이라 어중간한 쪽은 발도 붙이지 못한다. 단, 정확히 그 작품을 정발하는 경우에는 기번역된 번역물을 구입해서 손만 보고 출시하거나, 해당 작품을 번역했던 한패팀에 재번역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로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2와 후자로 투하트 소녀전선이 대표적.[1]

역공학처럼 원제작자와 정식으로 계약될 리 없고 협의 없이 일을 진행하는 직종이라면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이 역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예로 오늘날의 프로세서는 성능개선을 위해 정말 다양한, 꼼수에 가까운 온갖 기술을 쓰고 있는데 설계사는 이런 기술이 있다 정도로 알려주지 어떻게 구현했는지 상세히 다 말해주지는 않는다. 일종의 업계 비밀인 셈인데 이런 것을 역공학해서 찾아내고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일인 사람도 있다.

대개의 경우 오래 가지 못한다. 서로 협동하는 것만 해도 어려운데다[2] 결정적으로 팀이 미성년자 말기를 앞둔 남초라면 팀원 일부는 국방부 퀘스트 강제 가입 크리가 존재하고, 중간에 저장한 것들을 담당자가 날려먹기만 해도 의욕을 완전히 상실해서 해체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예: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그래서 아직까지 팀을 유지하는 '오래된' 팀들은 팀원끼리 친목질이 많은 경향이 있다. 나쁘게 말하면 폐쇄성이 높다는 것.[3] [4]그래서인지 오래된 팀이 해체되면 한패제작만 중단하고 인디 게임 제작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예: 아르카디아 스튜디오)

또한 완전한 재능기부의 영역이다 보니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혹은 양질의 번역이나 검수를 대량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의 풀이 좁아 유명 한국어 패치 제작자끼리 협업을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3. 목록

3.1. 활동 중인 한패팀(가나다 순)

3.2. 활동이 중단된 한패팀(가나다 순)

3.3. 활동이 종료된 한패팀(가나다 순)


[1] 다만 엄연히 검증되지 않은 인력이다 보니 이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소녀전선의 경우 유저 번역팀 출신 인물의 고의적 태업으로 문제가 된 이후 전문 번역팀에게 맡기고 있다. [2] 당장 현실적으로 만날 수 있는 경로가 인터넷 하나 뿐인데다 인터넷 상으로 자기가 담당한 부분을 정해진 날짜까지 제대로 완수해서 제출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 [3] 그런데 친목질이 적으면 결코 오래 못간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친목은 작업 효율을 올려주기도 한다는 듯. 쉽게 말해 앞으로도 얼굴 볼 사람들이니 민폐 안 끼치게 열심히 하자 식의 마인드가 발생한다. [4] 이런 식의 반강제를 요구하는 작업은 안 하는 것이 낫다. 좋아서 시작했는데 결국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당연히 효율은 점점 떨어진다. 다르게 말하면 일부 10, 20대들은 어떤 강제력이 없으면 자발적으로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5] 기본적으로 정식 한국어를 지원하기 전까지는 한글 패치를 업로드했다가, 해당 게임의 스팀 페이지에 한국어가 추가되면 한글 패치를 내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6] 뺨 때리기 게임으로 유명한 장미와 동백 시리즈, 프란체스카 게임으로 유명한 더 하우스 시리즈 등의 크고 작은 웹 게임 한국어 버전을 만들어 배포 중이다. [7] 다만, 팀 프리스타일에서는 별도의 사이트에서 한글 패치를 배포중이었는데, 이 사이트가 막혀서 팀 프리스타일에서 작업했던 파일은 얻을 경로가 막혔다. [8]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게 아니라 팀 이름이 이름미상이다. [9] 비상업적 패치 활동이었으나, 퍼블리셔의 허락을 얻었다고 한다. [배포] 작업물 배포처 [11] 정확히는 트라이 U의 닌텐도 3DS [12] 팀 오결액의 iOS판 한글 패치를 3DS판에 이식했다. [13] 아예 팀 이름부터가 디스아너드 한국어 번역 멤버 한 명의 명언을 따서 만들어졌다. [접속불가] [폐쇄] [접속불가] [배포] [접속불가] [접속불가] [20] 훗날 원작자도 이 문화어 패치의 존재를 알고 감탄을 했다고 전해진다. [접속불가] [22] 해당 팀은 50명 이상의 팀원이 있었는데도 시즌1의 에피소드 1을 완성하는 데 1년이 넘게 소요되었다. 팀 이름도 기존 팀의 등짝을 백스탭 해버리겠다는 각오로 지었다고 한다. [폐쇄] [24] 번역과 그래픽 작업까지 전부 끝내놓고도 몇 년째 런처를 만들어 줄 프로그래머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덤으로 화이트 앨범 역시 2000년 초에 번역이 끝나고도 프로그래머를 구하지 못해 2년 반이나 지연되었다고. [폐쇄] [배포] [27] 당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한국어 번역은 여러 팀들이 경쟁적으로 각자 한국어 번역을 진행했었는데, 이 팀도 그 중 하나이다. 정작 결과물은 1주일만에 급조한 것이라 퀄리티가 낮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흑역사로 묻었다. [28] 카페가 판매되었다. [접속불가] [30] 일부 게임의 경우는 팀 왈도 명의로도 배포하였음. [31] 시즈쿠 원판 한글 패치 때 해당 약칭을 메인으로 썼다. [32] 원래 enigma.cf라는 별도 주소를 사용했으나 만료로 광고 사이트로 바뀌었다. [33]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레이튼 교수와 기적의 가면, 레이튼 교수와 초문명 A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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