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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12:23:28

한신 타이거스/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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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fefe01><colcolor=#fefe01,#000000> 모기업 관련 정보 한신 전기철도 · 한큐한신토호그룹
연고지 관련 정보 간사이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일대 · 오사카부 오사카시
일본시리즈 우승
★★
1985 · 2023
리그 우승
(10회)
1937 추계 · 1938 춘계 · 1944 · 1947 · 1962 · 1964 · 1985 · 2003 · 2005 · 2023
클라이맥스 시리즈 2007 · 2008 · 2010 · 2013 · 2014 · 2015 · 2017 · 2019 · 2021 · 2022 · 2023 · 2024
시즌별 요약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 역대 등번호 · 역대 선수 · 유니폼 · 응원가 · 사건사고 · 한신아재 · 커널 샌더스의 저주 · JFK · 4466566664
주요 인물 감독 후지카와 큐지 · 선수회장 나카노 타쿠무
주요 명장면 백스크린 3연발 · 일본프로야구 최장시간 소요 경기 · 2014년 클라이맥스 시리즈 · 고의사구 끝내기 안타
2022년 센트럴 리그 3위
경기장 1군 한신 고시엔 구장 · 고시엔 기간 교세라 돔 오사카 · 2군 닛테츠코한 SGL스타디움 아마가사키 · 과거 2군 한신나루오하마 구장 · 지방구장 머스캣 스타디움 · 춘계 캠프 기노자촌 야구장 · 추계 캠프 아키 시영구장
홈 중계 채널 파일:가오라스포츠 로고.png / 파일:스카이A 로고.jpg
기타 정보 한신 본선 ·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 전통의 일전 · 도쿄온도 · 죽음의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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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시즌 중3. 시즌 총평

1. 시즌 전

다시 폭풍돈질에 나서기 시작한 도쿄의 라이벌 팀에게 뒤질세라 이쪽도 돈질에 나섰다. 오릭스 버팔로스로부터 이토이 요시오를 FA로 영입하여 타선을 보강했다.

2. 시즌 중

2017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개막전을 6:10으로 승리하였으나 2차전 8:5로 이기다가 실점을 하며 10회연장 끝내기로 패배했다. 히로시마와의 3차전은 5회 대량실점하며 9:1로 패배했다.

4월 4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개막전 후지나미 신타로가 선발로 나섰으나 이토이 요시오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3:1로 패배했다.

4월 5일 1:1 7회말 이토이 요시오의 외야 상단좌석에 꽂이는 우월 스리런으로 4:1로 승리했다.

4월 6일 랜디 메신저의 호투로 4:1까지 앞서갔으나 6회말 불펜진의 방화로 기어코 동점이 되었으나 연장전 12회말 후미히토 하라구치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승리했다. 야쿠르트와의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 4월 7일 기준 세리그 3등에 위치하고 있다.

4월 7일~9일 교진과의 한신 고시엔 구장개막전 1승 1패(8일 경기 우취)를 거두었다.

4월 11일~13일 요코하마 원정경기에서 1승 1패(11일 경기 우취)를 거두었다. 12일 4회초 DeNA 선발 쇼타 두드리며 6점을 얻으며 앞서나갔으나 투수진의 방화로 쫄깃한 8:6 승리를 거두었고 13일 1:1 상황에서 9회초 3점을 얻으며 4:1로 승리했다.

4월 14일~16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었다. 16일 경기 8회말 2사 상황에서 하라구치의 좌전적시타가 결승타가되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기준으로 센트럴리그 2위에 등극했다. 히로시마와 이로서 3승 3패 동률이 되었는데 작년에 7승 18패의 일방적인 승률자판기가 되었던 것에 생각하면 히로시마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히로시마도 한신에게만 3번 지고 다른 경기는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는게 함정

4월 19일 주니치에게 패하며 잠깐 3위로 내려갔다. 요미우리 야쿠르트를 상대로 2경기 18이닝 무실점 양민학살을 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 그래도 하위권과의 격차가 제법 있어서 쉽게 DTD하지는 않을 것 같다.

5월 5일~7일 히로시마 홈경기에서 작년 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었다. 이날은 일본의 어린이날을 기념해 전광판의 선수명을 한자 대신 히라가나로 표기했다. 특히 5월 6일은 한신 선발투수 후쿠나가 슌고(福永春吾])가 6실점하며 5회초까지 0:9으로 끌려갔으나 5회초 우메노의 우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6회말 7득점을 했고 7회말 이토하라의 동점적시타와 우메노의 쐐기 적시타로 12:9로 승리하며 구단 최초 9점 역전 승리를 이뤄냈다. 이 스윕으로 한신은 센트럴리그 1위로 올라섰다.

5월 9일~10일 요미우리 원정경기를 나가며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경우 1위 혹은 2위 사수 가능성이 높아진다. 9일 오랫동안 2군 페드로 노릇밖에 못 했던 아키야마 타쿠미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1회 이토이 토리타니의 적시타와 3회 후쿠도메의 투런홈런으로 승리. 덤으로 야쿠르트가 히로시마를 잡으며 카프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 팀은 시즌 끝나봐야 안다. 9월까지 선두를 달려도 안심을 못하는 팀이니.

5월 23일~25일 요미우리전과 26일~28일 요코하마전에서 2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히로시마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그런데 이때까지는 아무도 몰랐다. 요미우리 3연전 때 스윕을 막은 마지막 1승이 전설의 시작점[1]이 될 줄은 교류전은 10승 8패로 나름 선전했으나 막상 1위 히로시마는 12승 6패로 승차는 더 벌어졌고, 3위 요코하마도 9승 9패를 거두면서 차이를 많이 벌리지도 못했다.[2]

6월 23일~25일 히로시마 3연전 원정경기에서 2패(한 경기 우천취소)를 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투수진의 방화와 물타선으로 인해 6월 28일 주니치전에서 5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 패배로 히로시마와의 승차는 6게임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주니치에게 2연속 영봉패를 당하면서 3연전 싹쓸이패로 연패가 7까지 늘어나면서 선두 히로시마와의 차이가 6.5게임까지 벌어졌다. 이젠 히로시마가 아니라 3위 요코하마와의 승차가 더 좁아져, 가만히 있던 요코하마에게 3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리고 6월 마지막 경기인 최하위 야쿠르트전에서도 3대4로 패하면서 연패가 8로 늘었다. 유난히 각 팀의 대형 연패가 두드러지는 이번 시즌[3]에서 한 때 도쿄의 라이벌 팀이 구단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상황을 비웃었으나 이제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참고로 한신의 구단 사상 최다 연패는 암흑기의 막바지인 요시다 요시오 시절의 1998년과 노무라 카츠야의 부임 첫 해인 1999년에 기록한 12연패다.[4] 이날 요코하마가 승리를 거두면서 3위 요코하마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줄었다. 그 상태에서 7월 5일부터 요코하마와의 3연전을 맞이했다. 7월 5일은 경기는 우천연기 되었으나 7월6일 경기에서 1대4로 역전패하면서 마침내 승차가 1게임까지 줄었다. 7월7일 경기를 패하면 동률 2위까지 허용한다. 이제는 히로시마가 아니라 요코하마가 더 신경쓰이는 상황까지 왔다. 이걸 확실히 인지했는지 7일엔 10점을 뽑으며 DeNA를 침몰, 2위 자리는 지켰다. 그러나 그 후 요미우리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주니치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둔 요코하마에게 다시 1경기 차이로 쫓기게 되었다.

7월 11일~12일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11일 구라시키(한신 주최 지방경기)-12일 고시엔에서 벌어지는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2연전이다. 요코하마가 히로시마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는 동안 한신은 구라시키-고시엔으로 이어지는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요코하마와의 차이를 1.5경기로 벌린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 17일~20일 히로시마 3연전. 드디어 니시오카가 돌아왔다!!! 17일 월요일 게임에서 작년 7월 20일 아킬레스건 부상이후로 1년 만에 1군에 니시오카 츠요시가 복귀했다. 스타팅 멤버로 1번 타자 1루수로 돌아온 니시오카에 한신 팬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었다. 1년 만의 1군 복귀 니시오카 스타팅 멤버 발표 니시오카 효과였을까 첫날 게임은 아슬아슬한 투수 전으로 2대 1승리! 로 좋은 분위기로 가나 했는데... 다음 날 화, 수요일 게임을 대패하며 또다시 게임 차는 벌어지고 말았다.

7월 21~23일 야쿠르트 3연전. 첫날인 21일은 선발 아키야마의 호투와 후쿠도메의 8호 홈런,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 로저스의 1, 2호 홈런(둘다 투런 덜덜덜)에 신인 오오야마의 2호 쓰리런이 11대 1로 대승을 거뒀다.

7월 25~27일 요코하마 3연전 첫날 이와사다의 8이닝 1실점 호투가 빛났지만, 오오야마와 사카모토 두 타자만 안타를 치며 빈공속에 1-0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패배로 요코하마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8월에 17승 9패 1무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그 기간에 잠깐 주춤한 히로시마에 5.5게임차까지 따라갔으나, 9월 5~7일 히로시마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스윕을 당하며.. 우승은 물건너가고 결국 9월 18일 코시엔에서 히로시마에게 패하며 홈에서 히로시마의 우승 행가레를 봐야만 했다.

9월 24일 시점에서 3위와 5.5게임차로 2위는 거의 확정적인데, 3위 경쟁중인 DeNA와 5게임, 요미우리와 2게임씩을 남겨두고 있다. 자이언츠가 2패 이상 하거나 한신이 2승을 더 추가하거나, 아니면 한교센에서 1승이라도 거두면 일단 자이언츠까지는 무조건 따돌리므로 CS 진출이 확정된다. 그러나 또다른 6강 경쟁자인 요코하마 DeNA에게 경기를 모두 내주고 도쿄 야쿠르트가 3연전 동안 자이언츠를 한 번도 못 잡으며 끙끙대고 있다. 산술적인 수준이지만 아직도 4위로 추락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홈인 고시엔에서 요코하마에게 2연속 영봉패를 당한 덕분에 요코하마가 3위가 아니라 이제 2위 자리를 노리고 달려들 빌미까지 제공했다. 장소를 적지 요코하마로 옮겨서 5연전 중에 남은 3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만약 스윕이라도 당한다면 생각하지도 않았던 악몽을 볼 수도 있다.

9월 27일 질 뻔한 경기를 9회 겨우 동점으로 만들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제 1승만 얻거나 자이언츠가 1경기라도 패하면 6강은 사수한다. 클린치 넘버 1을 찍은지 꽤 됐는데 그 1을 못 지워서 똥줄을 태우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경기에서 11점으로 떡실신시키며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전패 당하지 않는 이상 2위도 거의 확정지었다. 그리고 9월 30일 경기에서 요미우리를 5-1로 꺾고 2위 매직넘버도 소멸, 고시엔에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를 치르게 되었다.

10월 1일 요미우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요미우리의 추격을 따돌리고 5-4로 승리, 요미우리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절시켰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요코하마와의 5경기에서 3승 1무를 헌납해주고, 요미우리를 연거푸 꺾음으로서 요코하마와 요미우리의 순위를 좌지우지한 모양새가 되었다. 어지간히 변태성향이 있지 않은 이상 팬들도 싫어하는 요미우리한테 져서 CS를 교진군과 붙는다고 생각해보면 입장이 확 바뀔것이다

한편 팀 레전드 선발투수 OB인 시모야나기 츠요시는 시즌 시작 전 3월 아사히 방송 프로그램에서 야구평론가, 해설가 중 유일하게 센트럴리그 최종순위를 전부 적중시켜 화제가 되었다. 그것도 다른 야구평론가들이 머리 싸매면서 예상 글 쓰는 사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술 마시면서 혼자만 적중시켰는데 3,4위 접전, 요미우리 4위와 함께 순위가 10월에 결정될 거라는 예상까지 전부... 영상

홈에서 맞이한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1차전에선 랜디 메신저의 호투와 4번 타자 후쿠도메 코스케의 결승홈런으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진행된 2차전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접전을 벌이다 7회초 빅이닝을 내주며 침몰, 3차전은 1회초부터 흠씬 두들겨 맞으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 주고 허무하게 패배. 건너편 사이타마 세이부와 나란히 승패패로 2017년을 마무리지었다.

3. 시즌 총평

시즌을 되돌아보면 야수진에서는 오오야마 유스케, 나카타니 마사히로, 포수 사카모토 세이시로 등 새로운 유망주들이 대두한 한편 코어 유망주라 여겨졌던 타카야마 슌, 호조 후미야, 하라구치 후미히토 등이 주춤한 모습을 보여 다소 엇갈렸다. 결국 올해도 꾸준하게 쳐준 것은 새로 FA 영입한 이토이 요시오, 한신 원클럽맨으로는 후지타 타이라 이후 두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해 명구회에 가입한 토리타니 타카시, 테이블 세터로 준수하게 활약한 우에모토 히로키 등 베테랑들이었고 시즌 막판에는 노망주 외야수 후지카와 슌스케가 뜬금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투수진은 베테랑 랜디 메신저가 일본프로야구 외국인으로서는 진 바키 조 스탠카, 곽원치 곽태원 이후 처음으로 NPB 통산 100승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만년 2군 페드로 아키야마 타쿠미가 드디어 1군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에 안착했으며 구원진은 쿠와하라 켄타로-마르코스 마테오- 라파엘 돌리스의 철벽 7-8-9회 라인에 후지카와 큐지- 다카하시 아키후미의 베테랑 릴리버들과 이와자키 스구루, 이시자키 츠요시 등의 영건들까지 가세하며 어느 팀이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선발진의 차세대 코어라 여겨졌던 후지나미 신타로 이와사다 유타가 부진하고, 베테랑 좌완들인 노우미 아츠시 이와타 미노루가 노쇠화의 기미를 보이며 선발진 전체의 안정감이 떨어졌던 것은 아쉬운 점이다. 특히 후지나미가 카네모토 감독 부임 이후 무리한 기용에 시달리기도 하면서 그나마 잡혀있던 영점마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크게 우려스러운 상황. 전체적으로 리빌딩 시즌인 만큼 세대교체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엿보이지만 작년에 비하면 나름대로 성과를 건져냈던 시즌. 다만 다음 시즌에도 젊은 피들이 주축이 된 히로시마나 DeNA의 기세를 뚫고 A클래스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다소 물음표가 남는다.

[1] 요미우리는 24일 한신전 승리 이후 25일 한신전 패, 26일~28일 히로시마전 피스윕, 30일~6월 1일 도호쿠전 피스윕, 2일~4일 오릭스전 피스윕, 6일~7일 사이타마전 피스윕으로 13연패를 기록했다! [2] 사실 이 시즌 세리그는 교류전에서 나름 잘 버텼으나, 그건 13연패라는 초대형 사고를 친 요미우리랑 그런 요미우리조차 제치지 못한 최약체 야쿠르트를 뺀 나머지 4팀의 이야기였다. 이 시즌 세리그 전적에서 교진과 야쿠르트를 빼면 승률 5할 중반대가 나왔다. 요미우리랑 야쿠르트는 교류전 전반기 18경기 합계 0승 1무 17패로 마감하였고 저들의 전적 덕분에 세리그는 이 시즌에도 교류전에서 열세 마감했다. [3]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한신의 8연패로 8연패 이상의 연패를 경험한 팀이 6팀으로 늘어났으며 10연패 이상의 대형 연패를 기록한 팀도 구단 신기록을 찍은 거인을 포함해 3팀이나 된다. [4] 참고로 암흑기였던 시절인 만큼 1975년 거인처럼 이 두 해 전부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