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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7 16:06:45

한신 타이거스/2018년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fefe01><tablebgcolor=#000000,#fefe01> 파일:한신 타이거스 엠블럼.svg 한신 타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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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fefe01><colcolor=#fefe01,#000000> 모기업 관련 정보 한신 전기철도 · 한큐한신토호그룹
연고지 관련 정보 간사이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일대 · 오사카부 오사카시
일본시리즈 우승
★★
1985 · 2023
리그 우승
(10회)
1937 추계 · 1938 춘계 · 1944 · 1947 · 1962 · 1964 · 1985 · 2003 · 2005 · 2023
클라이맥스 시리즈 2007 · 2008 · 2010 · 2013 · 2014 · 2015 · 2017 · 2019 · 2021 · 2022 · 2023
시즌별 요약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 역대 등번호 · 역대 선수 · 유니폼 · 응원가 · 사건사고 · 한신아재 · 커널 샌더스의 저주 · JFK(한신) · 4466566664
주요 인물 감독 오카다 아키노부 · 선수회장 치카모토 코지
주요 명장면 백스크린 3연발 · 일본프로야구 최장시간 소요 경기 · 2014년 클라이맥스 시리즈 · 고의사구 끝내기 안타
2022년 센트럴 리그 3위
경기장 1군 한신 고시엔 구장 · 고시엔 기간 교세라 돔 오사카 · 2군 한신나루오하마 구장· 지방구장 머스캣 스타디움
홈 중계 채널 파일:가오라스포츠 로고.png / 파일:스카이A 로고.jpg
기타 정보 한신 본선 ·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 전통의 일전 · 도쿄온도 · 죽음의 원정
관련 틀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 선수 · 역대 감독 · 영구 결번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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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시즌 중3. 시즌 후

1. 시즌 전

시즌 끝나고 신인 오오야마 유스케 등을 키스톤 포지션에 중용하려는 움직임에 불만을 품은 마에다 야마토가 FA를 선언하고 주전 자리를 찾아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로 이적했다. 한신은 반대급부로 보상선수로 사이드암 투수 오나카 유야를 지명. 팬들로부터는 내외야 어디에 갖다놔도 훌륭하게 처리를 해낸 야마토의 수비력을 아쉬워하는 분위기이다. 3월 14일 세이부와의 1:1 트레이드로 에노키다 다이키를 보내는 대신 오카모토 요스케를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의 결과는 두 팀 다 윈윈으로 보이지만 세이부의 판정승으로 보는게 맞을 듯. 에노키다는 이적 후 세이부의 선발 로테이션을 거의 꾸준하게 돌면서 2014시즌부터 하향세를 타던 1라운더 지명자가 이적하자마자 데뷔 첫 10승을 찍었다. 오카모토도 한신에서 불펜으로 뛰면서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아픈 손가락이던 상위지명자가 타 팀으로 가자마자 포텐이 터져버린것은 상당히 배아플만 하다.

그 외에 안도 유야, 카노 케이스케, 아라이 료타 등이 은퇴를 선언하고 유니폼을 벗었다. 안도와 아라이는 은퇴 즉시 코치에 취임했으며 카노는 해설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2년 전 30년만의 팀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카케후 마사유키 2군 감독은 2군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 구단의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어드바이저라는 예전에 호시노 센이치가 감독자리에서 물러난 뒤에 취임한 자리 비슷한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직함을 달았고 2군 감독 자리에는 야노 아키히로 코치가 임명되었다.

시범경기를 2승 2무 12패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최하위로 마감, 영 좋지않은 분위기속에서 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최근 10년동안 시범경기 최하위가 A클래스에 들어간건 2008년의 요미우리(당해 우승) 한번뿐이라...

2. 시즌 중

그렇게 불안한 분위기에서 맞이한 요미우리와의 ' 전통의 일전'으로 시작되는 개막전에서 상대팀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를 초반 4득점으로 털어먹으면서 5대1 승리로 개막전을 장식했다. 한신이 요미우리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건 2004년 이후 14년만이다. 다만 그 다음 두경기를 내주면서 개막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시작했고, 요코하마에게 2연승을 거뒀으나 최하위 주니치에게 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4승4패, 반타작 출발을 하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 취임 3년차를 맞아서 적어도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이 요구되는 시즌이니만큼 초반 행보는 상당히 불안하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힘을 못내주며 1~2점차의 똥줄 승리가 많은 가운데,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맞이한 코시엔 개막 시리즈에서 2승을 따냈다. 4월 11일에는 드래프트 2위로 입단한 루키 타카하시 하루토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히로시마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는데, 코시엔에서 신인이 첫등판 첫승리를 따낸건 영결멤버 무라야마 미노루 이후 59년 만이라고 한다.

5월 첫주까지 28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15승 13패로 그럭저럭 상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데, 원동력은 역시 투수력. 팀방어율이 12구단중 1위다. 그러나 좀처럼 터지지 않는 장타와 1승 5패로 이번시즌에도 영 좋지가 않은 요미우리전 전적이 발목을 잡고 있다. 5월 중순 극심한 빈타에 시달리며 12경기 연속 1자리수 안타를 기록하는등.. 안좋은 경기력 끝에 한때 5위로까지 떨어졌으나, 부진에 시달리는 로사리오를 하위타선으로 내리고 작년 20홈런을 쳤으나 시즌초 타격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 중이던 나카타니를 콜업하며 조금씩 상태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5월 27일 요미우리에게 시즌 첫 위닝&스윕을 달성하며 5연승, 좋은 흐름으로 교류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필 교류전 시작하자마자 맞닥뜨린 첫 상대가 교류전 최강자. 첫 3연전에 로테이션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랜디 메신저와 아키야마 다쿠미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빌어먹을 물타선 때문에 스윕패로 교류전을 시작했다. 2005년에 교류전이 시작된 이래로 고시엔에서 퍼시픽리그 팀에게 3연전 스윕을 당한건 교류전 첫 해인 2005년 이후로 13년만에 두번째이다. 그런데 13년 전 고시엔에서 한신을 스윕한 바로 그 팀에게 교류전 시작하자마자 악몽을 선사받았다. 오사카 현지 미디어에서는 2005년에도 교류전 시작할 때는 2위였다가 교류전에서 그 팀한테 3연패 당하고 3위로 내려 앉았는데 시즌 끝나고 결과는 리그 우승이었다면서 열심히 정신승리하면서 자위 중. 그 때는 지금 감독을 중심으로 이마오카 마코토, 아카호시 노리히로, 야노 아키히로 등이 핵빠따를 휘둘렀지만[1] 지금은 35를 넘긴 이토이 요시오가 4번을 치고, 40을 넘긴 후쿠도메 고스케가 여전히 중심타선을 차지하는 핵노답타선이라는 점은 애써 모르는 척 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퍼시픽 리그 선두를 쾌속 질주중인 산적 타선을 앞세운 세이부인데 이미 주력투수 2명은 주중에 써버렸고 설상 가상으로 상대팀은 에이스 키쿠치 유세이에 퍼시픽리그 다승 1위 다와타 신사부로, 거기에 트레이드 시켜버렸더니 새 팀에서 포텐이 터져버린 7년전의 드래프트 1순위 에노키다 다이키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결국 고시엔 3연패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세이부와의 첫 경기도 2대0으로 완봉패하면서 교류전 시작하자마자 4연패. 교류전 직전의 5연승이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말았다. 4연패 하는 동안 단 적시타는 딱 하나에 4경기 총합 5점밖에 내지 못하는 물빠따로 시즌 시작부터 타격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결국 세이부와의 3연전도 루징시리즈로 마감하며 교류전 시작하자마자 1승 5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교류전 도중에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현 감독 취임 후 3년째 어중간한 퍼포먼스로 어중간한 순위에 머무르고 있는 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있었다. 특히 발전하기는 커녕 퇴보한 모습을 보이면서 핵노답이 된 물타선 때문에 가타오카 아쓰시 타격코치가 욕받이가 되었다. 시즌 끝나고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으로 끝날 경우 설령 가네모토 감독이 유임이 되더라도 가타오카 코치는 모든 책임을 지고 경질될 것은 불가피해 보일 듯 하다.

로사리오는 부진 때문에 결국 교류전 도중에 2군으로 강등당했고 팀은 새 외국인 타자인 에프레인 나바로를 데려왔다.

6일 오릭스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데 이어 8일 롯데전마저 취소되고, 롯데전의 추가 편성으로 예정되어 있던 11일 마저 우천 취소되면서, 결국 남들이 다 쉬고 리그 재개를 대비해 휴식을 취할 때 19일에 롯데와 경기를 해 패배했고, 20일에 예정되어 있던 오릭스와의 경기는 또 우천취소 되면서 결국 마지막 공백일인 21일까지 경기를 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만약 21일 경기도 취소된다면? ㄷㄷ 21일에는 특별한 우천 예보는 없는 듯 하고 22일 다시 열리는 세리그도 고시엔 히로시마 전부터 시작이라 특별한 이동이 없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21일 오릭스전을 12회 무승부로 끝마쳐서 진을 빼고 이후 세리그가 재개되자 마자 1위팀 히로시마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단독 꼴찌가 되자 순위표를 거꾸로 적어서 한신이 맨 위로 가도록 만드는 등 간사이 미디어들의 애처로운 모습은 덤. 그러나, DeNA와의 3연전을 싹쓸이로 가져가면서 일단 3위로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뭐 교류전 끝나고 나서 2주일째 센트럴리그는 2위 이하가 전부 4할대 승률을 기록하면서 4게임차 안에서 이전투구중이라 어제 2위였다가 오늘 5위가 되는 게 일상이라 지금 3위라고 안심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난장판 싸움은 오래 가지 못했고, 결국 8월이 되자 한신은 결국 꼴찌가 되는 수모를 다시 겪게 되었다. 언론에선 원인을 로사리오의 탓으로 돌리고 있으나 현실은 카네모토 토모아키 감독과 카타오카 아츠시 수석코치의 운영 미스가 더 크다는 것이 정론이다. 사실 90년대 암흑기 꼴이 딱 지금 꼴이었다.

하지만 1위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여전히 혼전 상태에 빠져있어서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어찌저찌 승수를 쌓아서 탈꼴찌는 성공했다. 여기에 힘들때마다 만난 요코하마가 최고의 보약이 되어주고 있어 잃어버린 승수를 요코하마로 채워나가고 있다. 8월 11일 기준으로 무려 12승이나 대준 요코하마 덕분에 다시 3위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2일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반격에 무너지며 12:5로 완패했고 이후 5승 10패를 기록하며 도로 B클래스로 추락했다. 다행히 요코하마, 주니치도 동반 추락을 하는 덕분에 4위는 유지 중. 9월의 시작은 좋은 흐름으로 시작하고 있다. 요코하마와의 3연전 중 우천 노게임 처리된 1경기를 제외하고 2경기를 모두 가져갔고 이어진 히로시마 원정 3연전에선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현재까지의 9월 성적은 4승 1패.

2018시즌은 유난히 우천취소되는 홈경기가 많아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클라이맥스 시리즈 일정 직전까지 예비일이 거의 총동원 되어있는 상태이며 정규시즌 마지막날까지 휴식 없이 13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구단 측은 고시엔 홈경기의 더블헤더는 절대 치를 수 없다면서 고집을 부리고 있어 잘못하면 남들 포스트시즌 치르는 동안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해야 할 판이다. 그나마 그것도 한신이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될 경우에 걱정할 문제고 만약 한신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라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직전까지 정규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할 경우 더 골치아픈 문제가 생긴다. 일단 NPB의 방침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개막까지 정규시즌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할 경우 남은 경기의 결과에 한신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그 시점까지의 순위를 기준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팀을 결정한다고 한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직전까지 한신이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4위에 머물러 있고 남은 경기의 결과 여하에 따라서 3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은 경기의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그 시점에서 한신은 탈락이고 3위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올라간다는 것. 그러고서도 규정에 따라서 남은 정규시즌 경기는 어떤 형태로든 소화해야 한다. 잘못하면 3위를 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기가 막히는 상황에 처해지게 생겼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9월 9일 요미우리 경기마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상황이 여기까지 왔는데도 클라이맥스 시리즈 직전까지 정규시즌을 소화하기 위한 더블헤더는 치를 수 없다면서 한신 구단측은 고집을 부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9월 26일 대 요코하마전이 또 우천 연기되면서 한신을 압박하고 있다. 가뜩이나 일정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는 한신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정말 이제는 더블헤더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런 와중에 27일 경기에서 오토사카의 본헤드 플레이[2]가 나오는 행운속에 시즌내내 호구잡은 요코하마를 무난히 잡겠구나 했지만 곧바로 7회 오토사카의 속죄 적시타와 8회 소토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며 4:3 역전패를 당했다.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가고 있는 요코하마에게 패배하면서 4위 요미우리와의 승차는 3게임차로 벌어졌다. 이젠 정말 B클래스에 가까워졌다. 10월 1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는 이와사다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0:10으로 완패, 사실상 호흡기가 거의 떨어졌다. 10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요코하마가 남은 6경기에서 3승만 한다고 해도 따라잡기 위해서는 9승 1패라는 경이로운 승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어진 수위 히로시마와의 2연전을 스윕당하면서 최하위로 굴러떨어졌고, 다음날 경기는 3위 요미우리가 이기면 자동으로 B클래스가 되는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다가 결국 경기가 끝나기전에 요미우리가 승리하여 B클래스가 확정되었고, 하고 있던 경기도 지고 말았다. 이제는 정말 최하위로 시즌을 끝낼 걱정을 해야 할 지경.

결국 6일 야쿠르트전에서 패하며 2012년 이래 6년 만에 리그 4위 미만으로 순위가 확정되어 버렸고, 잔여 4경기 중 1경기라도 지면 그대로 17년만의 리그 최하위다. 최하위를 피하려면 함께 최하위 다툼중인 주니치의 남은 1경기, 즉 최종전에서 한신이 주니치와 맞붙는데 이 경기를 포함해 남은 4경기를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하지만 결국 8일 야쿠르트전에서 초장부터 6실점으로 개털렸고, 어찌저찌 1점차 열세로 만회했지만 결국 그걸 끝으로 경기를 패하며 17년만의 리그 최하위라는 참혹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결국 카네모토 토모아키 감독과 카타오카 아츠시 수석 겸 타격 코치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발표했다. #

주니치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1차전 날인 10월 13일에 편성되면서 옆리그의 롯데- 라쿠텐처럼 음지에서 밀린 숙제나 해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는 센트럴리그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 시즌 기간 중에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하는 불명예스러운 진기록. 특히 태풍 25호가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10월 6~7일은 DeNA, 야쿠르트 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야쿠르트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고 DeNA도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만약 이 두 경기가 밀리면 최소 한 경기는 퍼스트 스테이지가 끝나야 치를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저 두 팀 중 하나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하기라도 하는 경우에는 시리즈 다 끝나고 진짜 슈퍼 일본시리즈를 치러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참고로 옆 리그에서도 롯데와 라쿠텐이 정규시전 최종전까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서 같은 날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양 리그에에서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하는 것도 사상 처음으로 공교롭게도 양 쪽 경기 모두 각 리그에서 최하위인 5, 6위의 맞대결이다. 다만 퍼시픽리그에서는 이미 2013년에 라쿠텐이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해서 세이부와 롯데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안 오릭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2경기를 소화한 적이 있고, 한큐 브레이브스가 1988년 시즌 최종전이자 한큐 구단 최후의 시합을 이해 일본시리즈 2차전이 열린 10월 23일에 치른 적이 있어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에서는 진정한 꼴찌를 가리는 대결이라면서 만약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지면 같은날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퍼시픽 리그 5, 6위 롯데-라쿠텐 대결의 패배 팀과 어둠의 일본시리즈를 치르라고 야유 중이다. 여담이지만 그 롯데와는 다른 방면으로도 어둠의 대결중인게, 양 팀이 양대리그 홈런 꼴찌팀이다(...). 그래도 시즌 막판에 오야마가 홈런포를 가동해서 85:78로 한신이 간신히 승리했다. 이게 한신의 현주소이자 한신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다. 팀 홈런 꼴찌에 팀 장타율이 .361밖에 안되니 팀 득점이 꼴찌와 5점차밖에 나지 않는 5위. 이러면 아무리 투수진이 잘던져도 답이 없다.[3]덤으로 DeltaGraphs 기준으로 팀 수비력 지표인 UZR도 -71.2라는 독보적인 암울함을 보여줬으니 점수를 내지도 못하는 것들이 지키는 야구도 못 하는 참담한 상황. 그래도 이전의 괴멸적인 타격에서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인 우메노 류타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팀 유일의 타이틀 홀더가 된 것은 정말 총체적으로 망한 시즌 도중 딱 하나 희망적인 요소.

3. 시즌 후

시즌도 최하위로 끝났는데 10월 25일 실시된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2개 구단 최악의 망픽으로 평가받으면서 앞날이 더 암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병타자를 잘 뽑을 자신이 없었는지 타율은 무난하지만 그 외에 장점이 안 보이는 에프렌 나바로와 재계약을 했다.최근 2년 간 한신 용병타자 중 제일 잘 친게 나바로인게 함정[4] 큰 부상 이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던 니시오카 츠요시를 방출했다.

[1] 당시 이마오카 마코토의 성적은 0.279, 29홈런, 147타점으로 찬스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만루에서만 타율 6할에 49타점이라는 정신나간 수준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다. 찬스에 약한 타자들은 이 시즌 이마오카의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이마오카 앞 타순에 나오던 가네모토 도모아키도 무시 못할 성적을 거뒀다. 0.313 40홈런 125타점으로 그야말로 두 명의 생산력이 어마무시했다. [2] 오오야마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았으나 아웃으로 판단해 넥스트 플레이를 가져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타자주자인 오오야마가 홈을 밟으며 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했다. [3] 더 충격적인건, 그 꼴찌팀이 다름아닌 팀 홈런 1위 DeNA라는 사실. 팀홈런이 한신의 2배인 181개인데 팀 출루율이 .307이라는 독보적 꼴지라 솔로홈런만 엄청나게 쓸어담고 잔루만 왕창 남기면서 팀득점 꼴찌를 했다(...).이게 사실 한신보다 더 심각한거 아닌가?? 그리고 고시엔 구장의 투수 친화적인 점을 극대화 하려면 홈런군단보다는 소총부대가 더 효율적인데 한신의 경우 갖다 맞힐줄 아는 타자들은 한두명 가량 나오고 있으나 소총부대도 어느정도의 갭파워는 있어야 득점효율이 좋아진다. 컨택이 되는 타자들이 죄다 장타와는 거리가 먼 극단적인 똑딱이들이라 소총부대 실현도 쉽지않은 상황. 그나마 일발장타를 가진 타자들은 대부분 성장세가 느려터져서 타선 체질 개선에도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보인다.이거 치바 롯데 마린즈 꼬라지랑 똑같잖아... [4] 그나마 공갈포라고 해도 홈런 잘 쳐주던 마우로 고메즈의 퇴단 이후로 에릭 캠벨, 제이슨 로저스, 윌린 로사리오 모두 실패했다. 세 명의 타율은 각각 1할 9푼대, 2할 5푼대, 2할 4푼대이며 3명 합쳐서 451타수 14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세 명의 평균 타율이 2할 초반인 데다가 3명이 합쳐서 39볼넷 114삼진을 기록 한 것을 보면 선구안도 개판. 그나마 시즌 중반 이후 꾸준히 나오면서 2할 7푼대라도 쳐 줬던 나바로를 보험용으로라도 남겨 둔 것이 어느정도 이해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