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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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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25년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93)

1. 개요2. 창단과 격동기3. 바클리- 존슨의 시대4. 과도기5. 스티브 내시의 시대6. 리빌딩
6.1. 2013-14 시즌6.2. 2014-15 시즌6.3. 2015-16 시즌
7. 외로운 에이스 데빈 부커
7.1. 2016-17 시즌7.2. 2017-18 시즌7.3. 2018-19 시즌7.4. 2019-20 시즌
8. 크리스 폴 영입, 새로운 전성기의 시작
8.1. 2020-21 시즌8.2. 2021-22 시즌8.3. 2022-23 시즌
8.3.1. 케빈 듀란트 영입, 폴-부커-듀란트 트리오 완성
9. 브래들리 빌 합류, 빌-부커-듀란트 새로운 BIG 3
9.1. 2023-24 시즌9.2. 2024-25 시즌
10. 참고 자료

1. 개요

NBA 피닉스 선즈의 역사를 설명하는 문서다.

2. 창단과 격동기

1968년에 향토사업가 칼 엘러가 배우 토니 커티스, 가수 앤디 윌리엄스와 바비 젠트리, 작곡가 헨리 만시니, 기업가 리차드 블로치 등 3명을 투자자로 각각 끌어모아 창단했다. 창단 준비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 당시 투자 그룹측이 NBA에 제안을 했지만 J. 월터 케네디 총재는 "미쳤네"란 반응을 보였다. 그 이유는 피닉스가 덥고 규모가 작은 도시인 데다, NBA 팀들이 포진한 동부에서 너무 멀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팀 창단을 허가했고, 애리조나 주의 지역 신문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팀명 공모전을 열어 선즈 외에 '래틀러스', '랭글러스', '매버릭스', '텀블위즈(엉겅퀴)', '스콜피온스' 등이 응모됐으나, 제리 콜란제로는 지역 특색을 잘 살린 '선즈'를 골랐다. 홈 구장은 개장된 지 3년 된 애리조나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으로 했다.

창단 당시 초대 사장은 대주주 블로치가 맡았고, 단장과 감독직에 시카고 불스에서 스카우터와 감독으로 각각 몸담았던 제리 콜란젤로와 조니 "레드" 커를 각각 선임했다. 특히 콜란젤로는 29세로 취임한 최연소 단장이었다. 선수진은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딕 반 아스데일, 게일 굿리치, 닐 존슨, 빌 멜치오니[1], 딕 스나이더, 존 웨첼 등 타 팀들의 2~3류 선수들을 긁어모았다.

딕 반 아스데일과 게일 굿리치, 짐 폭스 등을 필두로 한 팀은 창단 후 개막전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16-107로 이겨 화려하게 스타트를 끊어서 초반에는 4승 3패로 시작했지만, 아직 신생팀이라 그런지 연패를 거듭해 16승 66패로 초라하게 시작했다. 1969년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번으로 플로리다 대학교 출신인 닐 워크를 전체 2번으로 뽑고, ABA 무대에서 뛰던 코니 호킨스를 FA로 영입한 뒤 게리 그레거를 애틀랜타 호크스의 폴 사일러스랑 맞바꿨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15승 23패로 부진해지자 커 감독이 쫓겨난 뒤 콜란젤로 단장이 감독직을 몸소 맡았고, 딕 반 아스데일의 득점력으로 39승 43패를 찍어 플레이오프에 처녀 진출, 첫 관문에서 강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랑 맞붙다가 4승 3패로 졌다. 1970년에는 캔자스 주립대학교의 감독이던 코튼 피츠시몬스에게 지휘봉을 부여한 뒤 굿리치를 레이커스의 멜 카운츠랑 맞바꾸고, 아스데일과 카운츠, 워크, 사일러스 등의 활약으로 정규시즌에서 48승 34패로 첫 5할을 찍었으나 5위로 아깝게 플옵 티켓을 놓쳤다. 1971-72 시즌 도중에 사일러스를 보스턴의 찰리 스캇과 맞바꿔가며 49승 33패를 찍었지만 플옵권은 못 들었다.

1972년 오프시즌 때 피츠시몬스 감독이 애틀랜타 호크스로 떠나자 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감독 버치 밴 브레다 콜프에게 사령탑을 맡겼으나, 시즌 초반에 성적 부진으로 콜프 감독이 잘리자 콜란젤로 단장이 또 감독을 겸해가며 찰리 스캇, 아스데일, 호킨스 등의 활약에도 38승 44패로 플옵에 못 들었고, 1973년 오프시즌 때 오클라호마 대학교 감독이던 존 맥클로드가 감독으로 부임했고, 드래프트에서 전년도 뮌헨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마이크 밴텀(세인트 조지프대)을 전체 8번으로 뽑았다. 정규시즌에선 호킨스와 스캇이 활약했음에도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30승 52패로 추락했다. 1974-75 시즌에는 전 시즌보다 2승 오른 32승을 기록했고, 1975년 오프시즌에는 찰리 스캇을 보스턴 셀틱스의 폴 웨스트팔 및 드래프트 픽 2장이랑 맞바꿔서 팀웍을 강화시켰고,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으로 오클라호마대 출신 앨반 애덤스를 뽑았다. 딕 반 아스데일-애덤스-웨스트팔을 위시한 팀웍형 공격농구로 정규시즌을 42승 40패로 겨우 플레이오프에 올라 첫 관문에서 시애틀을 꺾은 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릭 배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해 커티스 페리, 폴 웨스트팔, 앨반 애덤스가 분전하여 조조 화이트- 존 하블리첵-데이브 코웬스 3총사가 이끄는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패했다.

197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1번으로 오리건대 출신 론 리를 뽑고, 1977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 1장을 버팔로 브레이브스의 톰 반 아스데일과 맞바꿔서 쌍둥이 형제 딕과 조우케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가 허드와 애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전 선수진이 건강하게 뛴 게 6경기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신인 론 리와 딕 반 아스데일이 최선을 다했지만 성적이 34승 48패로 추락해 디비전 꼴찌, 컨퍼런스 10등을 기록했고, 반 아스데일 형제는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1977년 드래프트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 출신 월터 데이비스를 전체 5번으로 뽑고, 리키 소버스를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돈 버스와 맞바꿔 정규시즌에선 49승 33패로 플옵에 재진출했다가 밀워키 벅스에게 2전 전패를 당했다. 1978-79 시즌 도중에는 마티 반스, 론 리 및 드래프트 픽 2장을 뉴올리언스 재즈의 트럭 로빈슨과 맞바꿔가며 창단 11시즌만에 50승을 찍고 플옵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캔자스시티 킹스를 차례로 꺾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애틀을 만나 7차전까지 끌었으나, 3승 4패로 파이널을 못 갔다. 1979-80 시즌에는 55승 27패로 플옵에 나가 1회전에서 캔자스시티를 꺾은 뒤, 2회전에서 카림 압둘 자바의 레이커스랑 맞붙다가 1승 4패로 졌다. 1980년 오프시즌 때 웨스트팔을 시애틀의 데니스 존슨과 맞바꿔서 그의 거친 수비력이 더해져 정규시즌에선 57승 25패로 창단 첫 지구 1위를 차지, 플옵 2회전에 직행해서 캔자스시티랑 맞붙었다가 3승 4패로 졌다.

1981년 드래프트 때 클렘슨대 출신 래리 낸스를 전체 20번으로 뽑고, 정규시즌에선 로빈슨의 공격, 존슨의 수비력 등을 바탕으로 46승 36패를 찍어 1회전에서 알렉스 잉글리시-키키 반더웨이의 덴버 너기츠를 2승 1패로 꺾고, 2회전에선 레이커스를 상대로 맞붙다가 4전 전패를 당했다. 1982년 오프시즌에선 로빈슨을 뉴욕 닉스의 모리스 루카스랑 맞바꾼 후 정규시즌에선 낸스, 데이비스, 존슨 등의 활약으로 53승 29패로 플옵에 나가 또 덴버랑 맞붙다가 1승 2패로 스윕당했다. 1983년 오프시즌 당시 존슨이 맥클로드 감독과 불화를 빚자, 팀은 존슨을 드래프트 픽 2장이랑 묶어서 보스턴의 릭 로비 및 드래프트 픽 2장이랑 맞바꿔서 선수진을 다시 짜고, 정규시즌에선 41승 41패로 플옵에 나가 포틀랜드와 유타 재즈를 차례로 꺾어 창단 5시즌만에 컨파에 나가 레이커스랑 맞붙었으나, 2승 4패로 파이널에 또 도달하지 못했다. 1984년 드래프트 때 콜로라도대 출신 제이 험프리스를 전체 13번으로 뽑고, 주축 선수들의 노령화와 데이비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낸스 등이 활약하여 36승 46패에 지구 3위 / 컨퍼런스 8위로 플옵에 올라 레이커스랑 맞붙다가 3전 전패를 당했다.

1985년 드래프트 때 빌라노바대 우승멤버 에드 핑크니를 전체 10번, 불가리아인 선수 게오르기 글로치코프를 143번으로 각각 뽑았고, 루카스는 레이커스가 지닌 드래프트 픽 2장과 맞바꿔졌고 카일 메이시는 트레이닝 캠프 개시 당시 FA로 풀려 시카고 불스로 떠났다.[2] 정규시즌 당시 글로치코프는 NBA 최초의 동구권 출신 선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나 의사소통 문제와 아킬레스건염 등으로 한 시즌밖에 머물지 못했다. 낸스의 활약에도 초반에 0승 9패를 찍어 부진해지더니 32승 50패로 추락했다. 1986년 드래프트 때 멤피스 주립대(현 멤피스대) 출신 윌리엄 베드포드를 전체 6번, 아이오와 주립대 출신 제프 호나섹을 46번으로 뽑았으나 정규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 1987년 2월에는 맥클로드 감독을 경질한 뒤 팀 전담 해설위원이던 아스데일에게 감독 대행을 맡겨가며 36승 46패를 찍었지만 플옵권에 못 들었다.

1987년 오프시즌 때 프로비던스 칼리지를 NCAA 전국대회 4강으로 올린 릭 피티노 감독을 노리고자 했지만, 피티노 감독이 뉴욕 닉스의 러브콜을 받고 그쪽으로 가자 존 웨첼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키고,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네바다대 라스베가스 캠퍼스 출신 아몬 길리엄을 뽑았다. 그러나 동년 4월에 제임스 에드워즈와 제이 험프리스, 그랜트 곤드레직, 가 허드 등 몇몇 전/현직 선수들이 코카인 사건에 연루됐고, 8월에는 젊은 센터 닉 바노스가 비행기 사고로 숨지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10월에는 콜란젤로 단장이 딕 반 아스데일 등의 투자자들을 모아 블로치 등 3명으로부터 팀을 인수했고, 딕 반 아스데일을 선수 인사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정규시즌 도중인 1988년 2월에 래리 낸스, 마이크 샌더스, 드래프트 픽 1장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존슨, 타이론 코빈, 마크 웨스트, 드래프트 픽 3장과 맞바꿔서 물갈이를 진행했지만 28승 54패로 추락했고, 13년 동안 이 팀에서만 묵묵히 헌신해왔던 애덤스도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3. 바클리- 존슨의 시대

팀의 변환기는 1988년에 찾아왔다. 당시 선수 인사부장을 맡던 코튼 피츠시몬스가 16년만에 감독직을 맡았고, 드래프트에서 센트럴 미시간대 출신 '썬더' 댄 멀리를 전체 7번으로 뽑았다. 뒤이어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톰 챔버스를 FA로 영입하는 한편 월터 데이비스를 FA로 풀어 덴버로 내보냈고, 정규시즌에서 챔버스, 케빈 존슨, 에디 존슨 등의 활약으로 55승 27패로 5시즌만에 플옵에 다시 나가 덴버와 골든스테이트를 차례대로 꺾어 컨파에서 매직 존슨의 '쇼타임 레이커스'랑 맞붙다가 4전 전패를 당했다.

1989-90 시즌에는 54승 28패로 플옵에 또 나가 유타 재즈와 레이커스를 차례로 꺾어 컨파까지 갔지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게 2승 4패로 졌다. 1990-91 시즌 도중에 에디 존슨을 시애틀의 자비에 맥대니얼 및 드래프트 픽 2장과 맞바꿔서 55승 27패를 찍고 플옵에 나갔다가 유타에게 1승 3패를 당했고, 1991년 오프시즌 때는 맥대니얼을 뉴욕 닉스의 제로드 무스타프, 트렌트 터커, 드래프트 픽 2장과 맞바꾸고 정규시즌에선 멀리, 존슨, 챔버스 등의 활약에 힘입어 53승 29패로 플옵에 나가 1회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3게임만에 쓸어버리고, 2회전에서 포틀랜드랑 또 맞붙다가 1승 4패로 탈락했다.

1992-93 시즌을 앞두고 팀 창단 25주년을 맞이하여 신축 구장 '아메리칸 웨스트 아레나'로 이전한 뒤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까지 바꿔가며 새 출발을 알렸고, 폴 웨스트팔 코치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시즌 전 팀의 주축 선수였던 제프 호나섹, 팀 페리, 앤드류 랭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내고 찰스 바클리를 데려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더불어 포틀랜드의 대니 에인지도 FA로 영입했다. 바클리는 영입 당시 케빈 존슨과 함께 자기주장이 뚜렷해 리더 다툼 등이 우려됐으나, 이 둘은 시너지를 이루어 댄 멀리, 대니 에인지 등과 함께 개인 플레이 중심 오펜스를 바탕으로 62승 20패를 찍어 1위로 플옵까지 가서 레이커스랑 샌안, 시애틀을 차례로 꺾어 결승전에도 도달하지만 1993 NBA 파이널 6차전에서 불스의 팀 오펜스에 막힌 채 존 팩슨에게 클러치 3점슛을 얻어맞고 2승 4패로 준우승했다. 그래도 이 경기는 바클리와 선즈의 활약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

1993년 오프시즌 때는 '쇼타임 레이커스'의 조연이던 A.C. 그린을 FA로 영입한 바 있었다. 정규시즌을 전후해 바클리[3]와 그린, 세드릭 세발로스 등 선수 11명이 부상당했으나, 웨스트팔 감독은 전열을 정비해 56승을 거두어 서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즌 내내 존슨은 평균 20득점 / 게임당 9.5 어시를 찍어서 NBA 어시스트 부문 5위로 올랐고, 멀리는 한 시즌에 3점 슛 192개로 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에인지는 전과 달리 1983-84 시즌 이래 10시즌만에 평균 8.9점으로 커리어 사상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절륜한 중장거리 슛으로 짧은 시간을 뛰는 릴리프 요원으로서 평타를 쳤다. 그린은 왼쪽 발에 금이 가서 29경기를 결장했음에도 평균 19.1득점을 기록했고, 세발로스는 슛 성공률 53.5%로 7위를 찍었다.

플옵 1회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3전 전승으로 꺾고, 2회전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맞아 원정 2연전을 먼저 따내며 스타트를 잘 끊었으나, 홈 2연전을 모두 내주며 7차전까지 가게 된다. 그러나 클라인과 밀러 등 센터의 득점력이 약한 탓에 7차전에서 하킴 올라주원에게 37점을 허용하며 패배, 3승 4패로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다.

1994년 드래프트에선 척 퍼슨의 동생 웨슬리 퍼슨(오번대)을 전체 23번으로 뽑아 에인지와 존슨을 대체할 만한 인재를 마련했고, 8월에는 마크 웨스트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지닌 1996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 1장이랑 맞바꾼 후, 9월에는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FA로 풀린 대니 매닝을 그의 에이전트 론 그링커를 통해 계약을 맺었으며 새크라멘토에서 방출된 웨이먼 티스데일과도 계약을 맺었다. 다른 한편 올리버 밀러가 FA로 풀려 디트로이트로 떠났고, 세발로스를 레이커스의 1995년 1라운드 픽과 맞바꾸는 등 팀을 다시 짰다. 정규시즌에선 존슨과 매닝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건강을 되찾은 바클리와 멀리, 그린, 신인 퍼슨의 활약으로 59승 23패로 지구 1위, 서부 2위를 찍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옵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를 3전 전승으로 스윕했다. 2회전에선 휴스턴과 리턴 매치를 가졌는데, 이번엔 피닉스가 상위시드였고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며 작년의 복수를 하나 싶었으나, 디펜딩챔피언 휴스턴의 저력에 다시 7차전까지 몰리고 7차전에선 접전끝에 휴스턴의 백업가드 마리오 엘리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1점차로 분패하고 말았다.

1995년 드래프트 때 위스콘신대 출신의 '철인' 마이클 핀리를 21번,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 마리오 베넷을 22번으로 각각 뽑고, 특히 팀은 핀리의 가능성을 보고 운동신경이 저하된 멀리를 안토니오 랭 및 1997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과 묶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핫로드 윌리엄스랑 맞바꿨다. 정규시즌 초반에 14승 19패로 고전하자 웨스트팔 감독이 경질됐고, 코튼 피츠시몬스 수석부사장이 감독을 겸했다. 퍼슨, 티스데일, 바클리, 신인 핀리가 활약했으나 팀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과거 3시즌에 비해 하락한 41승 41패로 서부 7위를 기록했고, 플옵 1라운드에서 샌안과 맞붙어 1승 3패로 패했다.

4. 과도기

1996년 오프시즌 때 바클리는 1999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과 묶여 휴스턴의 로버트 오리 샘 카셀, 마크 브라이언트, 처키 브라운 4명과 맞바꿔졌고, 마이애미 히트에서 방출된 렉스 챕맨을 FA로 영입했다. 또한 드래프트에선 산타클라라대 출신 스티브 내시를 전체 15번으로 뽑기도 했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8연패를 찍는 바람에 동년 11월 들어 피츠시몬스 수석부사장은 감독직을 내려놨고, 신입 코치였던 대니 에인지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12월에 댈러스에서 제이슨 키드를 마이클 핀리와 맞바꿔서 영입해 백코트 위주로 개편한 후, 시즌 도중인 1997년 1월에 로버트 오리 및 조 클라인을 레이커스의 세발로스 및 루밀 로빈슨과 맞바꿔가며 40승 42패로 5할은 못 찍었지만 간신히 서부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맞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하는 등 선전했으나, 2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한다.

1997년 오프시즌에는 케빈 존슨이 은퇴를 하려 했지만 팀은 이를 번복시켜 키드와 함께 백코트를 맡도록 했고, 포틀랜드의 클리포드 로빈슨과 레이커스의 조지 맥클라우드를 FA로 각각 영입한 뒤 10월에는 덴버 및 클블과 3각 트레이드를 맺어 드래프트 픽 4장을 덴버의 안토니오 맥다이스랑 맞바꾸고, 토니 듀마스와 웨슬리 퍼슨을 클블이 지닌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이랑 맞바꿨다. 정규시즌 도중인 1998년 2월에 세발로스를 댈러스 매버릭스의 데니스 스캇이랑 맞바꾸고, 키드와 챕맨, 클리포드 로빈슨 등이 활약해서 56승 26패 / 서부 4위의 호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승 3패로 패한다. 시즌 후 케빈 존슨이 1차 은퇴를 했다.

1998년 드래프트에선 유망주를 1명도 뽑지 않았지만 스티브 내시를 댈러스의 마르틴 미르세프와 버바 웰스, 팻 개리티랑 맞바꿨고, 맥다이스를 방출시켰다.[4] 다만 웰스와 미르세프는 파업 동안 CBA와 유럽 무대에 몸담은 채 1999년 1월에 마크 브라이언트 및 드래프트 픽 1장과 함께 시카고 불스의 룩 롱리랑 맞바꿔졌다. 더 나아가 미네소타에서 방출된 톰 구글리오타도 FA로 영입하여 내/외곽을 갖췄다. 정규시즌에선 키드의 활약으로 27승 23패로 플옵에 다시 나갔으나, 전체적으로 빅맨의 부족, 일관성 없는 득점으로 실망을 얻었으며 포틀랜드에게 3전 전패로 스윕당했다.

1999년 오프시즌 때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앤퍼니 하더웨이를 영입해서 키드랑 함께 '백코트 2000'을 만들고,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로드니 로저스를 FA로 영입한 뒤 그간 저니맨 노릇을 했던 올리버 밀러도 FA로 다시 부르기도 했다. 또한 드래프트에선 UNLV 출신 숀 매리언을 전체 9번으로 뽑아 의욕적으로 팀을 다시 짰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13승 7패를 하던 시점에서 에인지 감독이 갑자기 물러나자 스캇 스카일스 코치가 감독직을 메꿨고, 페니는 트레이드 이후 도중에 부상을 당했고, 국스와 챕맨도 부상으로 일찍 결장했다. 2000년 3월에 키드가 부상으로 잔여 일정을 포기하자, 케빈 존슨이 잠시 복귀해서 정규시즌을 53승 29패로 플옵에 다시 나가 1회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샌안을 3승 1패로 꺾고 2회전에서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콤비의 레이커스를 상대했다가 1승 4패로 졌다.

2000-01 시즌을 앞두고 기존 로고를 일부 수정하며 유니폼 디자인까지 바꿨고, 드래프트에서 그리스인 선수 제이크 챠칼리디스를 25번을 뽑고 9월에는 뉴욕 닉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 레이커스 4팀과 4각 트레이드를 벌여 롱리를 뉴욕 닉스의 크리스 더들리 및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 1장이랑 맞바꿨다. 정규시즌 들어 2000년 11월까지 7승 1패를 기록하다가 2001년 1월 27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89대 82로 지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페니 및 국스의 부상과 더불어 키드의 가정폭력 사태와 클리포드 로빈슨의 마약 소지 및 음주운전 행위 등 일부 선수들의 불성실한 행동, 구단의 무성의한 마케팅 활동[5] 때문에 구설수를 겪어 팬들이 외면했고, 2001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홈 구장 매진을 달성시키지 못해 일부 선수들이 자비로 티켓을 사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플옵에서는 크리스 웨버가 이끄는 새크라멘토랑 맞붙다가 1승 3패로 스윕당했다.

2001년 오프시즌 때 이미지 쇄신을 위해 키드를 뉴저지 네츠 스테판 마버리와 맞바꾼 후, 클리포드 로빈슨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존 월러스랑 바꾸고 시카고 불스로부터 제이크 보스클도 받아왔다. 정규시즌 초반인 2001년 11월에 올랜도 매직,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3각 트레이드를 벌여 저드 부쉴러를 올랜도의 보 아웃로 및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이랑 바꾸고, 비니 델 네그로를 클리퍼스로 현금 트레이드했다.

마버리의 귀신같은 활약으로 동년 12월까지 18승 13패로 선전했으나, 페니와 국스 등의 줄부상으로 인해 2002년 1월 들어 4승 10패로 추락하고 2월에는 로드니 로저스와 토니 델크를 보스턴 셀틱스로 팔아 밀트 팔라시오와 조 존슨, 1라운드 지명권 등을 받아냈다. 허나 이마저도 별 효력을 못 보고 시즌 도중에 스카일스 감독이 쫓겨나자 프랭크 존슨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플옵 진출을 건 4월에 2승 7패를 기록한 게 결정타가 되어 최종 성적은 36승 46패를 찍어 14년만에 플옵을 못 갔다. 당시 마버리는 키드만큼 별 소득도 못 봤으며, 야심차게 데려온 아웃로, 월러스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센터가 부족한 마당에 섬머리그 출신 센터 다니엘 산티아고를 도중에 방출시키는 실수도 저질렀다. 그나마 잠재력을 보인 선수는 챠칼리디스 정도다.

2002년 오프시즌 동안 프랭크 존슨 감독은 수비를 더 강조하는 데 주력했고,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으로 사이프러스 크릭 고등학교 출신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뽑았다. 정규시즌에선 페니가 여전히 부상을 입었음에도 독불장군이던 마버리가 정신적으로 점차 각성하여 팀을 잘 이끌었고, 오프시즌동안 근육을 단련해서 파워를 키운 매리언과 원투펀치를 형성해 팀의 원동력이 되어줬다. 더 나아가 신인 아마레의 활약으로 정규시즌에서 44승 38패를 찍어 플옵에 다시 나갔다가 샌안에게 2승 4패로 졌다. 2003년 오프시즌 때 차칼리디스와 보 아웃로를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로버트 아치발드, 브레빈 나이트, 체자리 트리반스키랑 맞바꾸는 등 전력 개편을 했으나, 정규시즌 초반에 8승 13패로 부진을 보이자 존슨 감독이 잘리고, 마이크 댄토니 코치가 지휘봉을 잡아 2004년 1월에 페니와 마버리, 트리반스키를 뉴욕 닉스의 안토니오 맥다이스, 하워드 아이즐리, 마체이 람페, 찰리 워드, 밀로스 부야니치, 드래프트 픽 2장과 맞바꾸고, 2월에는 국스를 드래프트 픽 2장과 묶어서 유타의 벤 핸드로그텐[6] 및 키언 클락과 맞바꾸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공격력 부족에 아마레의 부상 문제로 인해 연패에 연패를 거듭했고, 조 존슨이 최선을 다했지만 정규시즌을 29승 53패로 마감했다.

5. 스티브 내시의 시대

2004년 오프시즌 때 제리 콜란젤로 구단주는 부동산 개발업체 '사우스웨스트 밸류 파트너스'의 공동창업주 로버트 사버에게 팀을 팔았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댈러스로부터 스티브 내시를 FA로 다시 데려오며 원래 팀 컬러였던 '닥공 농구'를 실현해 내시와 아마레, 숀 매리언, 브라질 용병 레안드로 바르보사 등을 주축으로 62승 20패로 서부 1위를 차지해 컨퍼런스 파이널에 갔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아깝게 패했다. 같은 시기 ABA 팀 롱비치 잼에서 뛰던 일본인 선수 타부세 유타가 FA로 영입 후 잠깐 뛰면서 화제가 됐다.

2005-06 시즌에는 아마레가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렸음에도 내시와 보리스 디아우 등의 활약으로 2번 시드로 또 한번 컨퍼런스 파이벌에 갔지만 더크 노비츠키의 4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졌다. 시즌 도중이던 2006년 2월에는 브라이언 콜란젤로 단장이 토론토 랩터스로 떠나자 댄토니 감독이 단장까지 맡았다.

2006-07 시즌에는 아마레가 돌아오긴 했으나 댄토니 감독의 7인 로테이션 및 혹사로 인한 부상 속출, 내시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으로 팀을 더 높은 경지에 올리지 못했다. 가뜩이나 팀 재정도 안 좋은 처지에 샐러리캡이 폭풍같이 솟아 2007년 오프시즌에는 커트 토마스와 드래프트 픽까지 팔았고, 스티브 커 해설위원이 새 단장으로 선임됐다.

2008년에는 댄토니 감독이 뉴욕 닉스로 떠나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코치이던 테리 포터로 감독을 갈아치우고 매리언을 마이애미 히트로 판 후, 2009-10 시즌부터 백전노장 앨빈 젠트리로 감독을 갈아치워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6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2010년 오프시즌 때 스티브 커는 해설위원으로 돌아갔고, 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부단장 랜스 블랭스가 새 단장이 되었다. 그는 스타더마이어를 뉴욕 닉스로 파는 등 쇄신을 했으나 40승 42패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 했다. 2011-12 시즌 후에는 내시마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결국 팀을 떠나고 말았다. 그 다음 시즌인 2012-13 시즌에는 창단 시즌을 제외하면 최악의 성적인 25승 57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꼴등 자리를 차지했다. 이 와중에 젠트리 감독이 잘려 린제이 헌터 코치가 감독 자리를 메웠다.

6. 리빌딩

6.1. 2013-14 시즌

이 시기에 같은 동네 미식축구팀과 더불어 올해의 크라잉 팀이나, 올해의 최대 이변이자 돌풍의 핵으로 부상했다.

오프시즌 들어 전 시즌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리빌딩에 들어갈 것을 천명하며 먼저 로고와 유니폼을 고치고, 블랭스 단장을 쫓아낸 후 새 단장직에 보스턴 셀틱스 부단장이던 라이언 맥도너를 단장직에 앉혔다. 또한 공석이던 감독직에 친정팀에서 뛰던 제프 호나섹을 앉혔다.

맥도너는 부임하자마자 뎁스가 좋은 2014 드래프트를 위해 주요 선수들이었던 루이스 스콜라와 재러드 더들리, 마씬 고탓 등을 차례차례 트레이드 하면서 다량의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확보, 젊은 선수들과 계약만료 직전이지만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어 버린 에메카 오카포 등을 영입하였고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서부 지구의 강력한 꼴찌후보이자 상위 로터리 픽을 받을 강력한 후보로 피닉스를 지목하였다. 그런데...

스티브 내시의 백업이었던 강유 고란 드라기치 크리스 폴의 백업이었던 에릭 블레드소의 백코트 콤비, 성도 얼굴도 심지어 포지션도 같아서 구별하기 힘든 마퀴프-마커스 모리스 쌍둥이 형제[7], 인디애나에서 14경기밖에 못 뛰고 한 시즌만에 쫓겨났지만 피닉스에선 매 게임 더블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올려주는 센터 마일스 플럼리 등 전혀 주목받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압도적 꼴찌후보라는 개막 전 예상을 깨고 시즌이 약 1/3 정도 지난 시점에서 서부 7위로 당당히 플옵 싸움을 벌이고 있다.그리고 서서히 멀어지는 로터리 픽의 꿈

불행히도 돌풍의 핵심멤버였던 에릭 블레드소가 반월상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게 됐다. DTD를 찍으며 뒤늦은 탱킹을 시작하기나 힘겨운 플레이오프 경쟁을 계속하기나 양쪽 모두 애매한 상황이 된 줄 알았는데... 드라기치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블레드소의 빈 자리를 그저 올스타전 덩크 실력만으로 기억되었던 제럴드 그린의 미칠듯한 3점슛 및 골밑에서의 슈팅 능력으로 완벽하게 메꾸면서 블레드소 복귀까지 6~8위권 유지에 성공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같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014년 4월 14일 피닉스 홈에서 열린 81번째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8위인 멤피스와 격돌, 이 경기를 이겨야 시즌 마지막날인 16일에 자신들은 새크라멘토 킹스를 잡고 댈러스가 멤피스에게 이기면 극적으로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4쿼터 말까지 엎치락뒷치락 하는 명승부가 이어졌으나 마지막에 멤피스의 맹공에 버티지 못하고 97-91로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 시작 전에 서부 최약체로 꼽히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사람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마지막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하면서 최종성적은 48승 34패(.595). 플레이오프 탈락 팀 들 중 제일 높은 승률인데 동부지구 8위였던 애틀란타 호크스는 38승 44패(.463)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동부지구 3위인 토론토 랩터스의 성적은 선즈와 똑같았다. 한마디로 컨퍼런스 소속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탈락하는 비운이 발생한 것.

피닉스 연고지인 풋볼팀 애리조나 카디널스 역시 지구 때문에 AFC 플레이오프 진출팀이었던 샌디에이고 차저스 그린베이 패커스보다 성적이 좋았는데도 플레이오프 탈락한 것을 보면 애리조나 스포츠 팀들은 운이 나쁘다. 2013년이나 14년이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부진한 것도 덤 동부에서 48승이면 3위까지 바라보는데 더러운 서고동저 엉엉

하지만 이 덕에 많은 전문가와 팬들이 올해의 감독 후보로 제프 호나섹을 강력한 후보로 올려놓는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고란 드라기치는 올해의 최고의 발전 선수로 선정이 되었다. 에릭 블레드소와 전력에서 배제되었던 에메카 오카포, 레안드로 발보사 정도를 제외하면 자유계약선수가 없으며 그나마도 블레드소는 제한적 FA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제시한 금액을 피닉스가 매치만 한다면 잔류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3장의 1라운드 픽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의 선수들이 아직 20대라는 점 때문에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 수 있을듯.

6.2. 2014-15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의 단신 가드로 지난 시즌에 평균 20득점을 올렸던 아이제아 토마스를 4년 $27M이라는 괜찮은 가격에 영입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제한적 FA인 블렛소가 피닉스에서 제시한 4년 $48M 조건을 거부하며 맥시멈을 받겠다고 어거지를 부렸다.(…) 지난 시즌을 절반 가까이 날려먹으며 내구성에 대한 의혹이 가지게 한 선수라 무리수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사인&트레이드를 하자며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자 결국 5년 $70M이라는 꽤 부담스러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됨으로서 드라기치, 토마스, 블렛소라는 주전급 가드 3명을 보유한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맞이한 2014-15 시즌. 3가드 시스템을 이용한 달리는 선즈의 팀색깔인 공격 농구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3가드 시스템 특성상 골밑에선 밀릴 수밖에 없으며, 서로의 룰 분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3명이 번갈아가면서 리딩을 하는 와중에 토마스와 블렛소가 공을 많이 잡다보니 드라기치 양보를 하는 중.

그런데 이러면 드라기치에 불만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했는데 표면적인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나중엔 그것이 문제가 됐지 무엇보다 2013 드래프트에서 아치 굿윈, 2014 드래프트에서 타일러 에니스라는 괜찮은 가드들을 지명하였지만 이러한 가드진 때문에 이 두 선수가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해 쩌리 벤치로 남는 것 역시 성장을 위해선 옳지 못하고.

작년 전체 5픽으로 데려왔던 센터 알렉스 렌이 조금씩 괜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골밑을 그나마 사수했지만 특급 선수들은 아니기에 여전히 백업 빅맨에 대한 부족함이 남아있는 상황. 무엇보다 올시즌 제일 많이 버저비터를 맞아 패배하고 있는 팀인지라 더더욱 이러한 수비를 잘 해줄 선수가 필요하고.

결국 맥도너 단장은 자신이 무리해서 가드진을 포화 상태로 만들었다는 점을 인정하였고 드라기치와 토마스에 대한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아직 서부 컨퍼런스 8위긴 하지만 9위인 오클라호마와 10위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게임 차는 0.5~1.5 게임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분발해야 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토마스는 보스턴, 드라기치는 마이애미로 보내고 밀워키에서 브랜든 나이트를 데려오면서 백코트를 갈아엎었으나 나이트가 얼마 뛰지도 못하고 부상으로 쓰러진 덕분에 자연스럽게 10위로 내려앉으며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뒤처지더니 최종 성적은 39승 43패. 오프시즌 무리한 영입이 되려 독이 됐다.

6.3. 2015-16 시즌

타이슨 챈들러를 영입해 프론트 코트를 강화하려고 했으나 효과는 여의치 않았고, 쌍둥이인 마커스가 디트로이트로 간 후 자기도 내보내달라고 오프시즌 동안 징징대던 마키프 모리스는 12월 23일 경기에서 호나섹 감독에게 타월을 집어던지는 등 깽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설상 가상으로 주포인 에릭 블렛소가 거의 시즌아웃급 부상이라는게 밝혀지면서 팀은 강제탱킹 모드로 들어섰다. 한국 시간으로 2016년 1월 4일 전반전 22득점이라는 프랜차이즈 전반전 최소 득점의 굴욕을 겪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76ers에 필적하는 기세로 결국 탱킹 대열에 합류한 듯한 모습이다. 결국 2월 2일 제프 호나섹 감독이 경질되었고 잔여 시즌은 얼 왓슨 대행 체제로 치른다. 이에 앞서 스티브 내시에게 감독 제의를 했으나 내시는 거절했다.

올스타전 시점까지의 결과는 가히 참담한 수준으로, 2015년 12월 18일 12승째를 거둔 이후 전반기 종료까지 2승 24패라는 시즌 초반 식서스급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추락하였다.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로도 2패를 먼저 쌓고 시작하는 등, 이대로라면 레이커스가 굳건히 지키고 있던 서부 최하위 역시 불가능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결국 23승 59패로 서부에서 14위, 전체 27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과 팀 불화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루키 슈팅 가드 데빈 부커가 기회를 많이 얻자 여러 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루키 퍼스트팀에 들어간 것이 위안이었다.

7. 외로운 에이스 데빈 부커

7.1. 2016-17 시즌

시즌 후 로터리 추첨에서는 4번 픽에 당첨되어 크로아티아산 거인 드라간 벤더를 뽑았고, 다른 루키 빅맨인 마퀴스 크리스도 새크라멘토에서 데려와서 리빌딩을 계속할 예정.

주전 포가 에릭 블렛소가 그나마 제일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팀 오펜스를 잘 조율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며, 유망주 데빈 부커는 기복이 있고 벤치 에이스인 브랜든 나이트는 영 못미더운 모습. 12월까지의 성적은 10승 24패다. 그러나 8위 이하의 중하위권 팀들이 서로 같이 니가가라 PO를 시전하는 덕분에(...) 1월 22일 현재 꼴찌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위 덴버와의 경기 차이는 겨우 4.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희망은 있다.

그러나 3월 14일 시점에서 덴버와의 격차가 10경기차까지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지게 되었다. 3월 25일 보스턴 셀틱스 원정에서 데빈 부커가 무려 70득점을 퍼부었지만 130-120으로 패배했다. 이후로도 3월~4월 13연패를 하며 폭풍 탱킹으로 레이커스와 함께 빠른 픽을 차지하기 위해 애쓰는 중. 시즌 최종 성적은 24승 58패로 서부 15위. 레이커스가 마지막에 연승 행진을 한 덕분에 로터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7 드래프트 로터리에서는 4픽을 뽑고 말았다. 선즈보다 로터리 확률이 더 낮았던 레이커스는 2픽이 나와버렸다.

7.2. 2017-18 시즌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포워드 조쉬 잭슨을 지명했다.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결국 선수를 뽑았다. 딱히 성적이 기대되는 시즌은 아니었으나 첫경기부터 48점차 패배를 당하더니, 시즌 3번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42점차 패배를 당하며 감독 얼 왓슨이 3경기만에 해고되었다. 제이 트리아노가 감독 대행으로 부임했지만 발전되는 것은 없고 하위권 팀들과 계속해서 탱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시카고 멤피스 올랜도 담으로 탱킹 레이스에 두각을 보이고있다

조쉬 잭슨과 알렉스 렌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루키들을 수급했건만 이 중에서 딱히 포텐이 보이는 선수가 없고 그냥 부커가 미쳐 날뛰면 이길까 말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는 막장이 되었는데, 17년 12월에는 30점차 이상 패배를 3번 연속으로 당하면서 이길 의지는 있냐며 까임을 받았다. 시즌 내내 평균실점이 114점에 육박하며, 노쇠한 스쿼드로 연패를 적립하던 같은 시기 클리블랜드보다 수비지표가 좋지 않았던 유일한 팀이다. 18년도 승패는 5승 24패로 탱킹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7팀 중에서 멤피스와 함께 수위권을 다투고 있다. 18 드래프트에 디안드레 에이튼이라는 슈퍼유망주 빅맨이 걸려있기 때문에 탱킹전략 자체는 유효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탱킹 레이스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그런다고 해서 필라델피아처럼 유망주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는가에는 의문이 든다는 것. 하지만 에이튼이 터질 때쯤이 되자 오히려 시몬스의 프로세스는 말짱 헛것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갈수록 홈구장 관중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고가를 자랑하는 맨 앞 스탠드에도 빈자리가 눈에 띄게 되었다.

최종 성적은 21승 61패. 당당하게 리그 30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디안드레 에이튼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7.3. 2018-19 시즌

세르비아 출신의 이고르 코코슈코프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는데, 코코슈코프는 피닉스와 유타 재즈 등 4개 NBA 클럽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낸 인물로 NBA 최초의 미국 출신이 아닌 감독이다. 코코슈코프는 유타 재즈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며 슬로베니아 농구 국대 감독을 겸임하며 2017년 유로바스켓 우승을 경험한 바 있어서, 이번 감독 선임은 2018 드래프트에 참가할 유력한 1번픽 후보인 루카 돈치치를 지명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게다가 RFA가 되는 클린트 카펠라에게 맥스 오퍼를 던진다는 루머 또한 그런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에이튼의 평가가 워낙 좋은 데다 애리조나 대학교 출신의 지역 유망주여서 거르기 어렵다는 평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25%의 확률로 2018 드래프트 1픽을 먹었다! 참고로 이건 선즈가 50년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먹어본 1픽이다. 돈치치냐 에이튼이냐 갑론을박이 나오는 중이다. 그냥 둘 중 남은 선수 줏어가면 되는 킹스 근데 킹스는 마빈 베글리를 픽하면서 망 결국 1픽으로 디안드레 에이튼을 지명하였다. 주요 영입은 트레버 아리자 라이언 앤더슨.

에이튼은 공격에서는 기대치만큼 해주지만 수비에서는 우려하던 대로 별로였고, 몇 시즌 전만해도 고란 드라기치, 에릭 블렛소, 아이제아 토마스로 과포화 상태였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이제 아예 텅 빈 구멍이 된 상황. 더구나 서부는 역대급 헬게이트 경쟁으로 이번 시즌도 서부 단독 꼴지에 머무르는 선즈.

이런 와중에 동부에서 잘 나가는 토론토 원정은 석패, 밀워키보스턴을 원정에서 잡았다.(!) 전반기 성적은 11승 48패. 이후 연패를 신나게 찍다가 마이애미를 원정에서 잡았고, 뉴올리언즈에는 패했지만 홈 2경기에서 레이커스의 PO희망을 박살낸 것은 물론, 심지어 전체 1위 밀워키를 상대로 스윕승을 기록했다! 물론 여전히 리그 전체 끝에서 2위를 유지 중인 상황이라 탱킹 레이스에는 이상이 없고.

결국, 최종 성적은 19승 63패로 탱킹 성공. 기쁜 마음으로 2019 드래프트에 나갔으나 6픽을 먹었다. 이 팀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됩니다

7.4. 2019-20 시즌

오프시즌에서 그야말로 대격변이 일어나는 가운데.. 빅마켓도 아니고 우승권팀도 아닌 선즈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리키 루비오와 3년 51m으로 계약하며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채웠고, 켈리 우브레를 2년 30m계약으로 잔류시켰다. 객관적인 전력은 여전히 하위권인 가운데 에이튼의 성장과 부커의 각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8] 코코슈코프 감독을 경질하고 뉴올리언스 등의 감독을 지냈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였다.

개막전은 어린팀인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를 했는데 124대 95로 승리했다. 데빈 부커가 10어시를 기록하며 욕심을 줄인 상태로 경기를 조율했고 리키 루비오의 합류로 코트가 전체적으로 넓게 쓰였다.[9] 에이튼 팀원들이 떠먹여주는 패스를 잘 마무리했고 수비에서 4블락을 했다. 경기 자체는 3쿼터 벤치 싸움에서 피닉스가 완승을 하면서 모멘텀을 얻어냈다.

비록 개막전 한경기일 뿐이지만 부담이 줄어 시야를 갖춘 부커의 무서움을 알게해준 경기. 개막 일정이 매우 하드하기 때문에 1승 1승이 중요한 시점이다. 강팀들도 힘들어하는 덴버 원정에서 107-108로 패배했다. 에이튼이 약물 징계로 25경기 판정, 루비오 결장임에도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했다. 지난 시즌 개막 1승 이후 7연패를 했을 때는 접전조차 가지못하고 털린걸 생각하면 크게 달라진 경기력이다.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은 클리퍼스 전에서 129 대 117로 승리했다. 팀은 클리퍼스에게 내리 12연패 중인데 이겼다는거 자체가 대단하다는 평가. 30득점을 보여준 부커, 레너드를 틀어막은 켈리 우브레 쥬니어가 잘해줬다. 사리치, 베인스의 빅맨 라인이 매우 헌신적으로 플레이했다. 카민스키의 벤치 득점도 주요했다.

시즌 초반 이긴 하지만 수비전술이란게 없었던 18-19시즌에 비해서 경기력 자체가 달라졌다. 어시트트 비율도 굉장히 높고 팀 자체가 올라왔다는 평가. 감독이 팀을 짜임새 있게 잘 만드는 중. 에이튼이 12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버틴다면 9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꿈은 아니다.

이후 전승 중이던 필라델피아도 홈에서 119-114로 제압하며 5승 2패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부커는 이 경기에서 40득점을 하며 NBA 역사상 8번째로 어린 나이로 통산 6000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12월에 8연패를 기록하며 성적은 다시 하락세. 결국 플옵권과는 거리가 먼 26승 39패 13위 시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NBA 시즌 중단에 들어섰다.

본의 아닌 휴식을 지니며 팀을 어찌 정비했는지 몰라도 마, 이게 몬티 효과다 시즌 재개 후 실시한 워싱턴, 댈러스, 클리퍼스, 마이애미,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필라델피아를 모두 잡으며 7연승을 질주했다. 13위였던 순위는 공동 9위까지 올라섰고, 플옵의 꿈도 다시 올라왔다. 8위였던 멤피스가 재개 후 부진한 틈을 타 포틀랜드와 0.5경기차, 멤피스와의 승률 동률까지 추격했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클리퍼스전 버저비터를 포함한 6경기 평균득점 30.3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멤피스의 부진(재개후 1승 6패) 덕에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8번 시드 결정전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댈러스와의 경기를 승리하고 멤피스, 포틀랜드 중 한 팀이라도 패배할 경우 8위 시드 결정전에 갈 수 있다.[10]

마지막 경기인 댈러스전도 잡아내며 8경기 전승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안타깝게도 피닉스의 폭주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멤피스도 밀워키에 승리하는 바람에 자력으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하여 뒤에 열리는 포틀랜드가 패배해야 했는데 포틀랜드는 브루클린과 처절한 접전 끝에 마지막 수비 성공으로 1점차 승리를 했다. 최종 승률은 멤피스와 공동 9위를 기록했으나 타이-브레이커에서 1승 3패로 멤피스에 열세인 상황이라 끝내 10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드래프트. 버블 이전의 기록을 반영하기 때문에 나름 플옵 경쟁에 들어갔지만, 10순위 픽을 얻었다.

8. 크리스 폴 영입, 새로운 전성기의 시작

8.1. 2020-21 시즌

전 시즌 리빌딩 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이끌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 폴과 압델 네이더를 받고 리키 루비오, 켈리 우브레 주니어, 타이 제롬, 제일런 레크, 그리고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11]을 내주었다.

루비오와 우브레가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기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어린 팀을 이끌 백전노장 리더이자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또 폴이 자신이 트레이드되어야 할 상황임을 인지한 후 선즈행을 선호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경기 댈러스전에서 106:102로 신승했다. 비록 다음 경기 새크라멘토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직전 시즌부터 이어져온 연승을 9로 마감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32점차로 끌려가다 4쿼터에 1점차까지 줄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그래도, 토론토를 상대로 승리하며 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 2패로 공동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8승 8패를 기록하며 DTD를 시전하는가 했지만, 오클라호마 시티를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타서 15승 3패를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24승 11패,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하며 유타 재즈와 함께 서부에서의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중에는 동부의 강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밀워키 벅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등 전통의 강호들도 포함되어 있고, 패배한 경기에서도 브루클린 네츠등을 상대로 접전을 벌이다 아쉽게 패배한 경기가 많다.

이러한 이유에는 크리스 폴의 영입과 미칼 브리지스, 디안드레 에이튼의 발전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도 가장 두드러지는 원인은 벤치의 뎁스. 제이 크라우더의 영입으로 벤치가 보강되었고, 다리오 사리치나 카메론 존슨, 카메론 페인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성장하면서 벤치 구간에서도 주전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 매우 큰 이유가 된다. 이러한 벤치 자원의 뎁스가 두드러지게 활약한 것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전으로, 폴, 부커, 에이튼이라는 팀내 주전 3인방이 모두 빠지고도 벤치 자원들이 적절히 3점을 넣어주면서 르브론의 맹활약에 찬물을 끼얹고 승리를 가져갔다.[12]

또한 크리스 폴이나 제이 크라우더 등 노장들이 합류하면서 추가된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면, 영건들이 즐비한 팀답게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에 있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소위 보컬 리딩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인데, 크리스 폴의 리더십갈굼으로 경기 막판까지도 선수들의 집중력을 유지시키거나 패전 후 흔들릴 수 있는 멘탈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다만 벤치와 주전의 큰 차이가 없는 공산농구가 무조건 장점만은 아니다. 아직 영건들이 많고 경험이 부족한만큼 확실하게 한 방을 꽂아줄 선수들이 필요한데, 에이튼도 더 성장해야 하며 크리스 폴은 잘 하긴 하지만 언제 노쇠화가 오거나 부상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 요컨대 정말로 믿을만한 올스타급 선수는 부커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 클러치 상황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까지는 무리없이 갈 수 있어도, 레이커스, 클리퍼스, 유타 등을 만나 확실히 잡는다는 보장은 없는 셈.

시즌 후반기에도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승률 7할을 넘기며 NBA 전체 2위까지 올라왔다. 4월 7일에는 전체 1위 유타에게 홈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1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월 28일 현재 43승 18패로 전체 1위인 유타 재즈에 1경기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유타를 상대로 타이브레이커를 획득한 만큼 전체 1위 등극도 꿈만은 아닌 상황이다.[13]

그리고 현지시각 4월 28일, 앞으로의 2시드를 가릴 가능성이 높은 클리퍼스 전에서 크리스 폴이 28득-10어시 더블더블, 데빈 부커가 21점을 기록하며 109-101로 승리, 서부에서 유타에 이어 두번째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으며 11년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현지시각 4월 30일자로 유타 재즈를 잡아내면서 서부 1위이자 NBA 전체 단독 1위에 등극했다. 비록 유타의 미첼과 콘리가 결장하여 타격이 크긴 했지만, 가비지로 보내버리며 121-100으로 승리. 남은 일정이 빡빡하여 1위를 수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역대급 서고동저의 시즌임에도 손꼽히는 강팀인 것은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1위 유타와의 격차가 줄여지고 벌어지고를 반복하다가 5월 11일 레이커스전에서 패배하며, 유타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며 1위가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유타 역시 골든스테이트에 패배하면서 기회는 남았다.

5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 패하면서 1위가 더 멀어지고, 클리퍼스의 추격을 걱정해야 했으나, 유타도 홈에서 포틀랜드에 패배하면서 경기차는 그대로 유지했다. 14일에 클리퍼스는 샬럿을 상대로 승리, 피닉스는 포틀랜드 상대 1점차 승리를 하면서 1위와의 경기차는 1.0경기, 3위와 2.0경기차로, 피닉스는 샌안토니오와의 2연전에서 1경기라도 이기면 최소 2위 및 퍼시픽 디비전 리더를 확정짓게 된다.

유타, 피닉스, 클리퍼스 모두 2경기에서 유타가 1경기라도 미끄러지고, 피닉스가 전승하면, 승률 동률 시 상대전적 규정에 의해 피닉스가 1위를 확정짓게 되지만, 유타의 잔여 경기가 탈락이 확정된 오클라호마, 새크라멘토라 1위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인다. 심지어, 피닉스는 샌안토니오와의 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면 사실상 3위로 내려간다. 클리퍼스와의 상대전적에서 열세인데다, 클리퍼스 잔여경기가 패작 탱킹 경쟁 중인 휴스턴오클라호마이기 때문.

그런데 오히려 클리퍼스가 2경기를 전부 지면서 4위로 내려가고, 유타와 피닉스가 같이 남은 2경기를 전승하면서 결국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그런데 이 2위가 별로 이득은 아닌 것이 상대가 르브론과 갈매기가 돌아오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되었기 때문. 패작으로 순위를 조정할 수도 있었겠지만, 구단 차원에서 그것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유타와 1위 경쟁을 하는 방향을 택했던 것 같은데, 이에 대해 폴은 어차피 플옵에 올라온 서부 팀들은 다 강팀이고 함부로 순위 조절하려고 방심했다가 더 잘못 되는 수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패작한 클리퍼스는 돈치치에게 두들겨맞고 있다 ㅇㅅㅍㅅ

5월 24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시리즈에서 4-2로 승리하였다. 1경기 초반 폴의 어깨 부상으로 경기는 이겼지만 매우 고전하였는데, 에이튼과 부커가 분투. 2경기, 3경기는 폴의 부상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러나 4경기에서 폴은 돌아와서 그 동안 지쳐있던 부커와 에이튼의 몫을 해주며 잡아낸 반면, 레이커스는 AD의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5경기에서 경기를 가비지로 보내며 결정적으로 무게추를 옮겼고, 6경기에서는 AD가 출장하였으나 곧바로 이탈, 멘탈이 나간 레이커스를 상대로 부커가 47점을 폭발시키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공교롭게도 플레이오프 마지막 승리가 레이커스였는데, 11년만에 다시 만나 레이커스를 잡아냈다. [14]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서부 3위 덴버 너기츠. 덴버에게 1차전 17점차, 2차전 25점차, 3차전 14점차로 3연속 두자릿수 점수차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4차전에서 계속 리드를 유지한 끝에 멘탈이 흔들린 정규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가 플래그런트 2 파울로 퇴장당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듯 했으나, 엘리미네이션 위기에 몰린 덴버의 결사적인 저항에 4쿼터에 맹추격을 당했다. 다행히 크리스 폴의 노련미 넘치는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고 125-118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승을 완성, 11년만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인 유타 재즈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시리즈가 2승 2패로 혈전 중이라 편안하게 컨퍼런스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청천벽력으로 크리스 폴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은 카와이 레너드가 없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결정되었다.폴 없는 피닉스 vs 레너드 없는 클리퍼스

클리퍼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제임스 존스 단장이 올해의 경영자상(Executive of the Year)을 받으면서 팀은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근소하게 올해의 감독상을 놓친 것을[15]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게 되었다.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미들레인지 점퍼가 완전히 불붙은 데빈 부커의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40득점 13리바 11어시) 맹활약에 힘입어 120-114 로 승리를 따냈다. 비록 크리스 폴이 결장했지만 주요 백업 포인트가드로 출전한 카메론 페인이 본인의 몫을 충실히 해냈고, 디안드레 에이튼과 미칼 브릿지스 역시 올시즌 내내 펼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피닉스 특유의 골고루 분포된 득점력을 선보였다. 선즈의 젊은 선수들의 괄목할 성장세와 조직력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1차전 이상으로 치열한 경기였다. 부커가 20점으로 틀어막혔고 상대 폴 조지가 맹활약했지만 크리스 폴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카메론 페인이 29득점 9어시스트로 커리어 나이트를 맞이하며 분전하였다. 그럼에도 경기 막판 클리퍼스에게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채로 공격권까지 내주었지만 조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못 넣는[16] 믿기 어려운 삽질을 저질렀고, 종료 0.6초를 남기고 에이튼이 크라우더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 결승 앨리웁을 터뜨리며 103-10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3차전부터는 크리스 폴이 경기를 뛸 수 있는데다, 이미 2승을 선취한 상황이라 무척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폴이 아직 슛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 야투 난조에 시달렸으며, 여기에 부커마저 베벌리에게 완전히 묶이며 92-106으로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17] 이날 폴과 부커는 둘이 합쳐 야투 40개를 시도하여 10개 성공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벤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주던 카메론 페인의 경기 중 발목 부상 아웃 공백이 크게 느껴졌을 듯.

4차전에서는 초반부터 클리퍼스의 심각한 야투 부진을 틈타 전반에만 14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클리퍼스의 경기력을 감안했을 때 더 리드를 벌렸어야 할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결국 3쿼터부터 회복한 클리퍼스와 달리 부진을 거듭한 끝에 추격을 허용하였고, 4쿼터들어 양 팀 모두 엄청난 야투 삽질이 이어진 끝에 84-8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오늘도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25점을 올리며 분전한 부커가 6반칙 퇴장을 당하는 큰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 막판 자유투 싸움에서 판정 승. 경기 전체적으로는 에이튼이 19득점 22리바운드로 팀 내 가장 기복없는 활약을 보여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폴과 부커는 이 경기에서도 야투 난조가 이어졌는데, 둘이 합쳐 44개를 던지고 14개를 넣는 [18] 좋지 못한 폼이 나왔다. 그러나 클리퍼스도 폼이 좋지 못했고, 원투 펀치가 2경기 연속 부진한 가운데에도 어떻게든 승리를 따왔다는 것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결과가 되었다.

5차전 홈경기에서 패배. 이 날 클리퍼스의 폴 조지가 보여준 분투에 비해 선즈는 초반 안일한 플레이로 일관했고, 결국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패배하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이 날 주바치가 결장하며 스몰라인업이 강제되었지만, 포워드인 모리스나 바툼 뿐 아니라 가드진들까지도 적극적으로 골밑 경합에 가담하면서 에이튼을 필요한 경우 5명 이상으로 둘러쌌다. 에이튼의 높이를 전혀 이용하지 못한 선즈는 결국 외곽 야투로 반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리커버리하는 속도까지 매우 빨라 피닉스는 제대로 된 플레이를 거의 하지 못했다. 데빈 부커가 31득점으로 분전하였으나, 부커도 중요한 길목에서 몇 번의 턴오버를 보여주면서 쫓아가는 게 점점 힘들어졌고 116-102로 패배. [19] 폴 조지는 41득점을 해내며 젖먹던 힘까지 짜내 팀을 엘리미네이션에서 구해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크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6차전 원정. 이번 시리즈에서 경기 내내 원정에서 엘리미네이션을 단행한 선즈기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크라우더의 3점 감각이 터지고, 크리스 폴 역시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모두 꽂아넣으면서 따라갈만 하면 찬물을 뿌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어쩔 수 없이 클리퍼스가 외곽으로 끌려나오면 바로 에이튼을 이용해 스몰라인업을 지치게 만들었고, 에이튼은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기 감각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3쿼터부터 피닉스가 체력 우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3쿼터 말미부터 4쿼터까지 크리스 폴이 27득점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가비지로 보냈다.

1쿼터에는 전체적으로 끌려가다가 3분 여를 남겨두고 페인과 존슨의 3점으로 역전한 후 리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2쿼터부터는 크라우더의 야투 난조 탓에 크게 앞서가지는 못했지만 주전 라인업이 모두 1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면서 꾸준하게 리드했다. 밀워키는 폴과 부커를 스위치 디펜스로 막아보려했으나 3점 슈터들과 에이튼의 활약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드랍백으로 수비를 바꾼다. 그리고 그렇게 되자마자 집요하게 미드레인지를 공략한 폴과 부커의 활약으로 승리, 드디어 1993년 찰스 바클리 시대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나섰다. 그리고 크리스 폴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생애 첫 파이널 무대로 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밀워키와의 파이널에서 2승을 선취해 놓고 결국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 패배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일단 다리오 사리치의 부상으로, 이는 핸들러/빅맨의 스크린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결과를 중심으로 하는 피닉스 선즈 농구에 큰 악영향을 끼쳤다는 점이다. 다리오 사리치가 플레이오프에서 야투감이 헤매는 경기들도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카민스키보다 힘이 좋고 패스에도 일가견이 있어 피닉스의 경기를 버틸 수 있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리치가 아웃된 이상 피닉스에게 선택지가 에이튼의 긴 출장 혹은 스몰라인업밖에 없었는데, 밀워키는 집요하게 에이튼의 파울아웃을 노리거나 체력이 빠지게 만든 후 골밑을 노려 경기를 약화시켰다.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가 적극적으로 핸들러를 압박하는 한편 빅맨 스크린을 무력화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할러데이가 공격에서 부진하더라도 수비에서 1인분 이상의 몫을 해내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폴이나 부커는 즈루 할러데이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한 명이 터지면 다른 한 명이 크게 부진했다. 4,5차전에서는 크리스 폴이 부진했고, 3,6차전에서는 데빈 부커가 부진했다. [20] 이렇게 메인 핸들러가 묶이면서 피닉스의 장기인 미드레인지 게임이 약화되고 볼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서 3점 찬스를 많이 내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피닉스는 지공 패스게임을 중심으로 하는데, 에이튼이 즈루의 수비를 약화시켜줄 필요가 있었으나 사리치가 없어지면서 무리한 출장으로 고생하거나 혹은 파울 트러블로 쫓겨나는 처지가 된 것이다.

피닉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블 스크린이나 에이튼을 중심으로 하는 핸즈 오프 전술 등 여러 전술을 시도해봤지만, 파이널에 와서 새로 시도한 것인만큼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이는 피닉스답지 않은 많은 턴오버로 이어졌다. 피닉스는 늘 백업 빅맨이 아쉽다는 평을 들었었는데, 하필이면 그것이 파이널에서 터졌다는 것이 불운.

결과적으로 이는 피닉스 선즈가 낼 수 있는 패의 한계가 파이널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비교적 시리즈를 일찍 마쳐온 피닉스가 훨씬 더 체력적인 이점을 가져갔고, 사리치가 아웃되는 불운이 있었다고는 하나 밀워키는 주전 선수인 디빈첸조가 아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밀워키가 더 불리한 양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밀워키가 터커와 코너튼이 디빈첸조의 공백을 메꾼 반면, 사리치의 빈 자리를 카민스키가 채워주지 못했다. 밀워키는 상수에 가까운 야니스의 활약에 강력한 수비력이 뒷받침되었다면 피닉스는 여태까지 잘 해오던 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변수가 되어버린 것이 치명타였다.

몬티 감독부터 주축 선수들이 첫 파이널, 심지어 첫 플레이오프를 겪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경기를 이길 때는 늘 좋은 분위기에서 휩쓸었지만, 전술이 묶였을 때 몇몇 고질적인 문제가 튀어나왔다. 예를 들어 에이튼은 소극적이 되고, 부커는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며, 폴은 체력 저하에 시달리고[21], 몬티는 타임아웃을 아끼다가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고 마는 것 등. 특히나 5차전에서 1점 차로 뒤지고 있을때 공격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았고 그것은 부커의 무리한 공격시도로 이어졌다. 타임 아웃을 불러서 남은 시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몬티의 인터뷰에 의하면, 크리스 폴은 베벌리에게 밀쳐진 이후 손목에 부상을 입었고 데빈 부커는 3차전 중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한다. 둘 다 공표를 하지 않았는데, 백코트 듀오가 번갈아가며 부진을 했던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유난히 부상의 악재에서 잘 피해다녔던게 올해의 피닉스였는데[22] 결국 마지막에는 밀워키와 아데토쿤보의 기적적인 내구성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그럼에도 11년만에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까지 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아직 주축 선수들이 어린데다 큰 무대 경험까지 했으니, 그들의 성장과 함께 향후 대권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단,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대로 내년에는 더욱 험난한 시즌이 예상되기에 올해가 가장 적기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 매해 치열한 서부컨퍼런스에서 각 팀의 에이스들이 부상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한다면 피닉스가 다시 파이널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이번 시즌만큼은 높지 않을 것이다. 물론 선수들의 기량과 조화 덕택에 서부 2위로 당당히 PO에 진출했지만, 파이널까지 진출한 데에는 많은 행운 또한 따랐기에 이래저래 절호의 기회였던 셈.

오프시즌의 관건은 폴과의 재계약, 그리고 이제 만 36세의 폴이 올해와 같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그리고 부커와 에이튼이 얼마나 더 성장하느냐 하는 점 역시 관건이 될 것이다.[23] 폴이 잔류한채로 기량을 여전히 유지하며, 부커가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번 각성하며 에이튼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백업 빅맨을 계약할 수 있다면 피닉스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는 않을 것이다.

8.2. 2021-22 시즌

파이널 진출을 견인한 주요 멤버들로 계약이 만료된 크리스 폴, 카메론 페인 등을 모두 재계약하며 잔류시켰고, 루키 계약이 1년 남은 미칼 브리지스도 4년 9000만 달러 연장계약으로 붙잡는 데 성공했다. 다만 브리지스처럼 루키 계약이 1년 남은 디안드레 에이튼과는 연장계약이 결렬되었는데 맥시멈 연봉을 요구한 에이튼과 맥시멈을 거부한 구단의 입장 차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에이튼은 이 시즌이 끝난 후 비제한적 FA가 되어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된다. 트레이드로는 랜드리 샤멧을, FA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베일 맥기를 영입하였다.

시즌 초반 1승 3패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이후로 무려 15연승을 기록했고 11월 27일에는 동부 1위 브루클린 네츠를, 11월 30일에는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아내면서 2006-07 시즌에 세운 17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룸과 동시에 서부 1위를 차지했다. 이것으로 피닉스는 2021년 11월에 가진 1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었고,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도 크리스 폴의 진두지휘 하,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인 18연승을 달성하였다. 직후 백투백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은 마감.

피닉스의 두드러지는 변화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12.11. 기준으로, 피닉스는 100.92로 리그 4위를 기록중이다. 98.0(리그 24위)로 지공을 선보이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다. 이는 다시 말하면, 크리스 폴이 운영의 전권을 담당하던 것에 비해 1인 플레이메이킹 대신 팀적으로 짜임새있는 모션오펜스를 빨리 시행하는 팀이 되었다는 것. 특히 에이스 논란이 있던 지난 해와 달리,[24] 데빈 부커가 팀의 명실상부한 1옵션으로 올라서서 1쿼터부터 3쿼터까지 오펜스를 지휘한 후 폴이 아껴둔 체력을 4쿼터에 몰아쳐서 경기를 끝내는 편이 많다. 페이스가 빨라지면 수비 효율성도 떨어질 수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넘치는 에너지 레벨과 파이널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팀 디펜스를 가져가면서 수비력도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2위이다. [25] 공격에서는 3점 슛 대신 2점 공격을 다양한 옵션을 가져가면서 많이 쓴다. 특히 3점만 던져대던 포워드들이 운동능력을 활용해 안쪽으로 드라이브와 미드레인지 슛을 많이 하는 편. 리그가 3점 중심에서 다시 변화를 겪는 중이다보니 나름대로 대책을 찾아낸 것.

이러다보니 야투율에 경기가 좌우되는데, 모든 선수가 슛감이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클러치로 향하는 경우가 많고 피닉스는 약팀과 강팀을 가리지 않고 4쿼터에 클러치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약팀과 강팀을 가리지 않는데, 그럼에도 4쿼터에 들어가면 폴이 기를 쓰고 리드를 유지해가면서 기어이 승리를 끌어낸다. 다만 이러다보니 주전 라인업이 갈리는 게 문제.

벤치 라인업 야투율이 오락가락하면서 벤치 구간에서 따라잡히는 경우가 있지만, 저베일 맥기의 영입만큼은 매우 긍정적이다. 높이와 힘, 스피드가 모두 되는 빅맨이 영입되면서 작년 파이널처럼 에이튼 하나 파울 아웃된다고 스몰라인업이 강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반면 랜드리 샤멧은 큰 계약을 안겨준 것에 비해 부커의 백업으로 그렇게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현지시각 1월 30일, 10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 골든스테이트와 3.5경기 차이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위를 확보하였다.[26] 성적은 40승 9패. 폴의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슈팅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왔고[27], 센터진 줄부상으로 급하게 영입한 비스맥 비욤보가 거의 매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훌륭한 활약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다만 디안드레 에이튼, 제이 크라우더, 카메론 페인, 자베일 맥기 등 주요 멤버들의 부상과 대부분 경기의 접전 양상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의 늘어나는 출장 시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28]

이후로도 연전연승을 거두며 48승 10패, 승률 .828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1월 전승에 이어 1월과 2월에도 각각 1패씩만을 기록하는 미친 질주를 선보이며 전체 2위 골든스테이트와의 차이를 6.5경기로 벌렸다.

그러나 올스타전 직전에 크리스 폴이 오른손 골절부상을 입으며 최소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이후 업데이트된 소식으로는 정규시즌 종료 전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이 글을 읽어보면 피닉스의 폭주를 이해할 수 있는데, 대 3점의 시대에 3점과 페인트존만을 때려잡는 수비법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비효율적이라고 여겨졌던 미드레인지를 비우는 수비법 즉 드랍백 디펜스가 대세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수비법 때문에 미드레인지에서의 수싸움이 부상하게 된 것인데, 선즈는 3점은 확실한 찬스일 때 던지고, 대신 미드레인지 공략을 높인 것. 이는 크리스 폴-데빈 부커라는 미드레인지 장인 가드진과 더불어 플로터와 미들 점퍼를 던져대는 미칼 브리지스, 그리고 빅맨 중 숏 미드레인지에서 최상의 효율을 자랑하는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모든 선수가 숏-롱스팟 미드레인지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다.

크리스 폴이 아웃되면서 첫 세 경기동안 1승 2패를 적립하게 된다. 유타 재즈전은 그나마 부커와 벤치 멤버들이 준수하게 활약해서 끝까지 알 수 없었던 반면[2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전은 그냥 완패했다. 폴 없이 10경기를 치르면서 6승 4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중. 다만 승률 5할팀 상대로는 1승 3패[30]를 기록했다.

피닉스의 엄청난 상승세가 꺾인 것을 순전히 폴의 이탈로만 설명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다. 중간에 코로나 프로토콜로 에이스 부커가 빠지고 팀의 3점 주포인 캐머런 존슨이 아웃되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폴의 공백이 안 느껴지는 것은 아닌데, 클러치 상황에서 불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폴의 부재로 턴오버 등이 남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후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휴스턴까지 3연승을 달리면서 30개팀중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탑승했다.

크리스 폴이 순조로이 재활해 3월 24일(현지시각) 덴버 원정경기에서 복귀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60승 14패를 기록, 잔여 경기가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멤피스와 9게임 차이를 유지, 잔여 일정과 상관없이 서부 컨퍼런스 1위이자 리그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데빈 부커와 에이튼의 야투난조로 경기력은 형편없었지만, 어떻든 체이스 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잡고 62승 기록. 구단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어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64승 18패로 시즌 마무리, 8경기차로 리그 최다승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피닉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다.

1차전은 폴의 4쿼터 대폭발로 99-110으로 잡아냈지만 세간의 예상에 비해 고생했다. 하지만 2차전에선 데빈 부커가 쾌조의 공격력을 뽐내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팀도 125-114로 패배. 부커없이 치러진 3차전에서는 폴과[31] 에이튼의[32] 멋진 경기로 분위기를 반등시켰지만 4차전에서 폴과 브리지스가 부진하며[33] 경기를 내주어 불안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중요한 5차전에서 브릿지스가 31득점에 4블럭이라는 공수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3승 2패로 앞섰다.

그리고 대망의 6차전 원정. 이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한번 크리스 폴이 빛났다. 야투 14개를 던져 모두 집어넣는(!)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끝까지 분투한 뉴올리언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 상대는 마찬가지로 1라운드를 4승 2패로 마치고 올라온 댈러스 매버릭스.

서부 1위를 기록한 팀 답게 1~2차전은 폴과 부커의 진두지휘 아래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3차전부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첫 2경기에서 집요하게 루카 돈치치를 공략하며 비교적 쉬운 승리를 거둔 피닉스인데, 3차전부터 댈러스가 이 전략을 그대로 크리스 폴에게 시전했고 이게 먹혀들어가며 피닉스는 위기에 빠졌다. 돈치치 뿐만 아니라 스펜서 딘위디, 제일런 브런슨 등 사이즈와 힘을 겸비한 핸들러들이 집요하게 폴을 공략했고 이게 제대로 적중한 것이다. 또한 피닉스 홈에서는 조용했던 댈러스의 외각마저 터지며 3~4전을 내주고 리타이어된다. 그렇게 2승 2패로 맞이한 5차전에서는 후반에 댈러스가 자멸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지만, 6차전 앨리게임에 몰린 댈러스가 홈에서 거센 저항을 펼치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GAME 7이 확정되었다. 물론 피닉스의 홈인 데다가 이번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단 1패만을 당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피닉스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피닉스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댈러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고 특히 댈러스 핸들러들의 미스매치 공략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못 내놓은 상태라 불안감을 표출한 팬들과 전문가들도 있었는데...

파일:댈피 7차전 실제상황.jpg

그 불안감은 상상 이상으로 맞아떨어져 무려 33점차 패배라는 믿기지 않는 졸전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경기 내내 댈러스에게 끌려가는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를 당한 데다가 3쿼터가 진행중인 한때는 무려 46점의 격차가 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루카 돈치치선수의 득점이 피닉스 총 득점보다 더 많았던 순간도 있었을 정도로[34] 정말 대굴욕 중의 대굴욕 패배를 당하였다. 팀의 원투펀치인 폴과 부커는 전반전 단 3득점에 그쳤으며 피닉스 팬의 해탈 그 자체인 표정이 여러번 카메라에 잡히면서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정규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잘 나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7차전의 역사적 패배는 피닉스 팀 전체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즌이 끝나고 여러 안 좋은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모로 피닉스에게는 용두사미였던 시즌이였다.

8.3. 2022-23 시즌

프리 시즌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팀의 상징 데빈 부커와 4년 $214m 슈퍼 맥스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다. 같은 날 에이튼의 백업으로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자베일 맥기는 3년 $20.1m에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났고, 벤치 멤버로써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애런 할러데이 또한 재계약을 제시받지 못하고 애틀랜타 호크스로 떠났다.

아직까지 다른 팀들처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디안드레 에이튼에게 맥스 계약을 제시한 팀이 단 한팀도 없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에이튼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피닉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직접 희망 행선지로 지목하며 이번 이적 시장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7월 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백업 슈팅 가드 데미언 리를 1년 미니멈 계약으로 영입했다. 팀은 떠난 애런 할러데이의 대체자로 보인다.

7월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슈팅 가드 조시 오코기를 1년 미니멈 계약으로 영입했다. 저번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수비력 부족으로 인해 댈러스에게 허무하게 탈락했던 것의 반면교사로 수비력 강화 차원의 영입으로 보인다. 또한, 저번 시즌 중반에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비스맥 비욤보와 1년 미니멈 재계약을 체결했다.

7월 6일, 디존테 머레이 트레이드로 애틀랜타로 이적한 센터 조크 랜데일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현재까지는 저렴한 연봉으로 기용할 수 있는 백업 선수 수급에 집중하고 있다.

7월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에이튼에게 4년 $133m 맥스 오퍼를 넣었고, 그 소식이 나온지 3분 만에(...) 피닉스에서 맥스 오퍼를 매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이튼과는 결국 동행하게 되었다. 이로써 듀란트 트레이드에 에이튼이 포함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8월 3일, 전 인디애나 소속의 포인트 가드 듀에인 워싱턴 주니어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8월 4일, 자유 계약 상태가 된 파워 포워드 이시 웨인라이트와 다시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9월 13일, 로버트 사버 구단주가 구단내 성관련 파문으로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모든 구단 플랜이 불명확해졌다. 현재 사버 구단주에 대한 여론은 스폰서 선수 팬들을 가리지 않고 매우 좋지 않다.

9월말 현재 트레이닝 캠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이 크라우더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와 카메론 존슨 연장계약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크라우더 트레이드의 주요 목표중 한 명은 보얀 보그다노비치라고 하며, 많은 우승권 팀들이 크라우더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3자 트레이드의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캠 존슨의 경우에는 차기 시즌 주전 파워 포워드로 낙점받은만큼 에이튼같은 잡음이 생기지 않게 최대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중으로 보인다.

9월 21일, 저번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뛰었던 포인트 가드 프랭크 잭슨을 비보장계약으로 영입했다. FA 영입 목표 중 한 명이었던 데니스 슈뢰더를 놓치고 울며 겨자먹기 수준으로 한 계약이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9월 22일, 결국 사버 구단주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고 한다. 현지와 국내를 가리지 않고 팬들 여론은 매우 좋다.

현재 크라우더 트레이드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참전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크라우더의 주요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되었던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되며 연달아 영입 목표들을 놓친 제임스 존스단장은 비판받고 있다. 과연 크라우더의 반대급부로 누구를 받아오냐가 앞으로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더 - 보얀 딜이 파토난 이유는 선즈가 트레이드 패키지에 재러드 밴더빌트의 추가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9월 25일, 트레이닝 캠프 개최와 함께 스몰 포워드 티모테 루와우카바로를 비보장계약으로 영입했다.

9월 26일, 크라우더가 구단과 합의하에 트레이닝 캠프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이별은 확정되었다.

현재 크라우더 트레이드에 나선 팀은 보스턴 셀틱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 마이애미 히트 4팀이라고 하며, 직접 행선지를 알아봐도 된다는 허가를 받은 크라우더가 가장 원하는 팀은 마이애미라고 한다.

다만, 보스턴이 블레이크 그리핀을 영입하며 보스턴행 가능성은 낮아졌다.

10월 6일 레이커스와의 프리시즌 첫경기에서 119 : 114 승리를 거뒀다.

10월 11일 요키치와 머레이, 고든이 결장한 덴버 상대로 105 : 107로 패배했다. 캠페인과 샤멧, 샤리치 등 핵심 벤치멤버들이 결장한 가운데 출장한 벤치멤버들의 경기력이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현재 애틀랜타 호크스와 크라우더 트레이드 협상중이라고 한다.

매물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혹은 저스틴 할러데이 + @ 이며, 피닉스는 윈나우 모드인만큼 어지간한 매물이 아니면 트레이드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드래프트풀이 매우 훌륭하다고 알려진 2023 NBA 드래프트픽도 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10월 12일,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던 프랭크 잭슨을 방출하고 덴버와 10일 계약을 맺었다 방출된 루키 가드 아도니스 암즈, 유타로 트레이드된 후 방출된 포인트 가드 사벤 리를 영입하였다.

10월 13일 새크라멘토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서드 유닛들을 풀타임 출전시켰고, 새크라멘토 1군 라인업을 상대로 매우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04 : 105로 아깝게 패배하였다.

이로써 22-23시즌 프리시즌 일정은 1승 2패로 마무리짓게 되었다.

10월 14일 이틀전 비보장 계약을 맺었던 사벤 리를 방출하였다.

10월 16일, 남아있던 비보장 계약자들인 티모테 루와우-카바로와 아도니스 암즈를 방출하면서 2022년 프리시즌 영입한 비보장 계약자들은 모두 살아남지 못했다.

카메론 존슨과의 루키 연장계약이 끝내 불발되었다. 피닉스 구단측은 4년 72m을, 캠 존슨측은 4년 85m을 원했고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

10월 20일 댈러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전반 돈치치의 셋업플레이와 댈러스 롤플레이어들의 고감도 3점에 고전해 점수차가 20점까지도 벌어졌었지만 3쿼터부터 속공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에이튼을 적극 활용하면서 107 : 105 극적인 승리와 함께 저번 플레이오프의 복수를 했다. 특히, 프리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던 데미언 리가 위닝샷 포함 11득점으로 맹활약한것이 고무적이었다.

10월 22일 포틀랜드전 무난히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오랜만에 릴장군모드가 가동된 릴라드의 활약과 너키치에게 다수의 리바운드와 팁인득점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결국 클러치 상황에서 에이튼이 자유투를 놓치고 이어진 작전에서 랜달이 레이업을 실패하며 111 : 113으로 패배했다.

10월 24일 클리퍼스전 부커의 35점 대활약을 앞세워 95 : 112 가비지 승리를 거뒀다.

10월 26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주전과 벤치 모두 대활약을 하며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134 : 109 대승을 거뒀다. 특히, 팀 공격전개의 핵심 크리스 폴의 슛감이 살아난 부분과 약하다고 평가받던 벤치자원들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12월 21일 모기지 대출업자 맷 이시비아가 피닉스 선즈의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무려 40억 달러(5조 1,600억 원)를 들여 피닉스 선즈와 WNBA 구단 피닉스 머큐리를 인수했다. 맷 이시비아는 미시건 주립대학교 재학 시절인 1999-2000 시즌에 농구부의 일원으로 모리스 피터슨, 찰리 벨, 제이슨 리차드슨 등과 함께 NCAA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이시비아는 모교 농구부에서 1년 동안 코치생활을 한 뒤 UWM 회사로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사장 겸 CEO로 재직하는 중이다. UWM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모기지 대출 업체인데, 최대 업체인 로켓 모기지의 오너는 다름아닌 캐벌리어스의 구단주인 댄 길버트.

다만 이후 성적은 영 신통치 않은데, 12/21 워싱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며 극도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오프시즌의 소극적인 무브와 주전인 캠 존슨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발생한 종잇장 같은 로스터 문제, 덕택에 갈려나간 선수들이 점점 퍼지는 모양새. 팀의 에이스 데빈 부커가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 했고, 페인과 샤멧 모두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는 중이다. 특히 1월 들어 치른 4경기 모두 100점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수 밸런스가 엉망인 상태로, 한 때 지구 1위까지 찍었던 승률은 어느새 5할선까지 무너져 버리고 만다.

8.3.1. 케빈 듀란트 영입, 폴-부커-듀란트 트리오 완성

2월 9일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 + T.J. 워렌 <-> 미칼 브리지스 + 카메론 존슨 + 제이 크라우더 + 1라운드픽 4장 + 2028 픽스왑권 이라는 엄청난 빅딜을 단행했다.

이로써 선즈는 크리스 폴 - 데빈 부커 - 케빈 듀란트 - 디안드레 에이튼 이라는, 네임벨류만 놓고 보면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라고 볼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순식간에 우승후보로 급상승했다. 단, 22-23 시즌의 폴과 에이튼은 냉정하게 말해 연봉값을 해주는 선수들이 아니고, 아무리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라 한들 나이가 많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듀란트 영입하기 위해 미칼, 캠존슨, 1라운드픽 4장은 지출한 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평도 많이 나왔다.

우선 미칼은 직전시즌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된 수비력과 검증된 슈팅 능력, 끝장나게 좋은 내구성 및 25-26 시즌까지 연 20밀을 살짝 웃도는 혜자급 가성비로 선즈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 심지어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원래도 업사이드가 보이던 공격쪽에서 포텐이 제대로 터지며 남은 시즌(27경기) 동안 무려 평균 26.1득점을 기록하는 올스타급 투웨이 윙으로 성장, 네츠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중이다. 더불어 캠존슨 역시 고감도 3점 슛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빅윙이라 주전감으로 충분했는데, 결국 연봉대비 활약이 아쉬운 폴이나 에이튼을 냅두고 미칼-존슨이라는 어디가서 꿇리지 않을 주전 포워드진을 내보낸 셈이라 듀란트를 영입한 것 치고 전력이 크게 강화된 것 같지는 않다는 평이 제법 있었다.

물론 에이튼과 폴은 연봉값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고[35], 그 이전에 네츠 입장에서도 받을 이유가 없는 선수들이라 미칼은 무조건 낄 수 밖에 없었다. 팬들도 듀란트를 데려오기 위해 미칼을 내준 것 자체는 납득하나 그래도 캠 존슨은 지키던가, 1라픽이라도 좀 덜 줬어야 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편.

그래도 선즈 벤치에는 각각 미칼-캠존슨의 하위호환 정도는 해줄 수 있는 조쉬 오코기 토리 크레익이 있는데다[36], 그 외에도 듀란트에게 딸려온 T.J. 워렌이나 바이아웃 시장에서 주워온 테렌스 로스 등 쓸만한 염가 백업 포워드들을 고려하면 기대전력 자체는 더 강해진 게 맞다는 평이 많았다.

정규시즌 4위로 마무리짓고 1라운드에서 폴조지와 레너드[37]가 빠진 5번시드 클리퍼스를 4:1로 누르고 올라갔지만, 2라운드에서 1번시드 덴버너게츠와의 시리즈 도중 CP3이 또 부상을 입으면서 2차전 중후반부터 시리즈 종료까지 나오지 못했다. 2:3으로 끌려가는 도중 6차전을 앞두고 에이튼도 갈비뼈 부상으로 결장하여 골밑은 완전히 요키치의 놀이터가 되었고, 지난 댈러스와 7차전에 버금가는 참사를 당하면서 시리즈 스코어 2:4로 탈락했다. 그리고 2023년 5월 13일, 결국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탈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락 사흘만인 이 날 경질되었다.

9. 브래들리 빌 합류, 빌-부커-듀란트 새로운 BIG 3

9.1. 2023-24 시즌

오프시즌에 경질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의 후임으로 19/20시즌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끈 프랭크 보겔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노장 크리스 폴 트레이드설이 작년부터 간간히 나오더니, 결국 6월 19일 워싱턴 위저즈에 폴과 랜드리 샤멧, 2라운드 픽 다수를 넘기고 브래들리 빌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하면서 부커-듀란트-빌이라는, 득점 능력 만큼은 확실한 3명과 에이튼으로 조합을 꾸리는 데 성공했다.

피닉스의 이러한 무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먼저 3스코어러로 로스터를 꾸린 만큼 팀플레이적인 부분에서의 롤 배분 문제와, 여전한 약한 수비에서의 불안[38], CP3의 계약을 처분하겠다고 더한 악성 계약의 빌을 데려온 점[39], 그리고 작년 플옵 내내 피닉스의 골머리를 썩혔던 벤치 자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과연 피닉스의 공격 몰빵 조합이 성공을 거둘것인지에 대한 비관적인 평이 꽤 있는 편이다.[40]. 가뜩이나 픽도 없는데 이 조합 망하면 몇년은 탱킹해야 한다[41] 다만, 크리스 폴의 노쇠화가 명백히 가파른 상황에서 그의 처분이 필요했던 점과 랜드리 샤멧이 연 10m 가량의 악성 계약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1라운드 픽 소모 없이 팀 내 악성 계약들을 덜어내며 평균 30득점까지 찍어본 브래들리 빌을 영입한 것은 우승만이 목표인 피닉스 입장에서 해볼만한 딜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FA 이상이 열리자마자 부지런히 움직여 와타나베 유타, 케이타 베이츠디옵, 드류 유뱅크스, 치메제 메투 등 알짜배기 벤치 자원들을 미니멈으로 영입하였고, 지난 시즌 핵심 벤치 자원이었던 조시 오코기, 데미안 리를 눌러앉혔다. 여기에 클리퍼스에서 버려졌으나 여전히 벤치를 두텁게 해줄 수 있는 베테랑 에릭 고든까지 영입에 성공하여 빠르게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4맥스의 풀 샐러리 상태인 피닉스로서는 최선의 무브를 했다는 평.

디안드레 에이튼과 동행할 것으로 보였으나 9월 28일 트레이드의 진전이 없던 데미안 릴라드가 깜짝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 되었으면 피닉스가 이번 릴라드 트레이드건에 참여하면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밀워키 벅스 삼각 트레이드 진행했다.
밀워키 벅스 get: 데미안 릴라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get: 즈루 할러데이, 디안드레 에이튼, 투마니 카마라, 29년 1라운드 픽, 28,30년 픽 스왑권
피닉스 선즈 get: 유서프 너키치, 나시르 리틀, 키온 존슨, 그레이슨 알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수비에서 단점을 드러낸 에이튼을 포틀랜드로 보내고 포틀랜드로부터 유서프 너키치를 받아왔다. 에이튼보다 더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너키치와 쏠쏠한 벤치 자원을 데리고 오면서 선즈는 센터 영입에 빈약했던 벤치까지 보강하게 되었다. 디 애슬레틱에서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선즈의 등급을 B-로 평가했다.

시즌 초반에는 부커와 빌이 모두 못나오는 상황속에서 듀란트가 독박농구를 하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 부커와 빌이 각각 샌안토니오전과 시카고전에 복귀하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뛸수있을 정도는 아닌지라 당분간은 듀란트의 독박농구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다보니 팀 성적도 사전 예상보다 좋지못한 4할의 승률을 내는중. 물론 그 와중에도 듀란트의 활약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3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피닉스의 성적은 15승 15패, 서부 10위에 불과하다. 야심차게 빅3를 구축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으나 현재까지의 모습은 실패로 돌아가는 분위기. 기껏 영입한 빌은 복귀하자마자 바로 부상당하는 등 유리몸이 되어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있으며, 부커와 듀란트가 개인 스탯은 열심히 적립하고는 있으나 이 빅3를 위해 희생한 뎁스가 팀을 힘들게 하고 있다. 더욱 암울한 점은 빅3 결성 과정에서 미래 1라운드 픽은 모조리 소모되었으며, 빌의 50m을 상회하는 악성 계약때문에 미니멈급 선수 외에는 수급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현재와 같은 선수 구성으로 1~2년 내에 최선의 결과를 내는 그림밖에는 답이 없는데, 그것마저 잘 되지 않으며 듀란트의 서비스 타임만 소모되고 있다.

그래도 이후에 7연승을 달리면서 26승 18패로 서부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빅3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수비문제와 벤치자원들의 수준미달로 인한 주축 선수들의 높은 출전시간이 문제이다.특히 4쿼터 득실 마진이 리그 꼴등으로 큰 문제이다.

시즌 막판까지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내려가나 했으나, 시즌막판 순위경쟁팀 새크라멘토를 1점차로 이기고 최종전 미네소타에게도 승리,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를 잡아주며 6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앤서니 에드워즈가 폭발적인 공세를 퍼부은 미네소타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충격적인 0:4 스윕패배를 당하였다. 극도의 윈나우 노선을 타면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라운드 픽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 빅3만으로 $150밀을 초과하는 샐러리 구조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스윕 탈락은 선즈의 미래가 상당히 암울하다는 것을 암시 중이다.

시즌을 마친 2024년 5월 9일,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프랭크 보겔 감독을 1시즌만에 경질했다.

9.2. 2024-25 시즌

보겔의 후임 감독으로 20-21시즌 피닉스를 파이널에서 꺾었던 마이크 부덴홀저를 데려왔다.

주전 라인업이 부족한 팀이 아니기도 하고, 어차피 Big3에게 줄 샐러리 때문에 큼직한 영입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주로 벤치 멤버와 전문 포인트가드를 찾고있다. 이에 몬테 모리스, 타이어스 존스와 상당한 염가로 계약하는데 성공했고 조시 오코기와 재계약을 맺었다.

10. 참고 자료




[1] 그는 얼마 못 가 EPBL(훗날의 CBA) 팀 트렌튼 콜로니얼스로 갔다. [2] 그 댓가로 선즈는 불스로부터 드래프트 픽 2장을 받았다. [3] 그는 등 및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4] 맥다이스는 1999년 1월에 FA를 통해 덴버로 돌아갔다. [5] 당시 애리조나 지역 언론에 따르면, 팀은 사인회조차 잘 열지 않았다. - <I LOVE NBA(손대범 저)> p178 참고. [6] 2005-06 시즌에 KBL 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외국인 선수로 뛴 바 있다. [7] 보통 성이 같은 선수가 한 게임에 둘이 뛰면 A.Hardaway, T.Hardaway 식으로 써서 구분을 해주는데 얘들은 둘 다 M.Morris(...) [8] 답이 없기론 NBA 전체에서 한손에 꼽히는 구단주가 보강이랍시고 한 계약이 3년 17m도 아까운 루비오를 연 17m을 주고 샀다는 시점에서 다음 포스트 시즌은 2021-22시즌 이후에나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선즈 구단주 로버트 사버는 지난 시즌에도 시장에 매물도 없던 수준급 포가를 구해오려다가 실패하곤 5년 동안 총알받이 겸 욕받이로 내세우던 단장을 해고하는 것으로 답한바 있다. [9] 루비오 역시 11어시 [10] 타이-브레이커에서 멤피스에 딸린다. 단축시즌 특성상 경기 수에 차이가 있어 승률이 달라 샌안토니오, 포틀랜드와 완전 동률이 될 가능성은 없다. [11] 2022년 1-12순위시 2023년으로, 2023년 1-10순위시 2024년으로, 2024년 1-8순위시 2025년 비보호 지명권으로 [12] 그래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유타 재즈의 경우도 참조해서 이번 시즌 서부의 특징은 공산 농구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13] 서부 1~3위이자 전체 1~3위인 유타, 피닉스, 클리퍼스의 타이브레이커는 물리고 물려있다. 피닉스가 유타 상대 타이브레이커 획득, 유타가 클리퍼스 상대 타이브레이커 획득, 클리퍼스가 피닉스 상대 타이브레이커 획득 [14] 2010년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레이커스에게 115:10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15] 뉴욕의 톰 티보도 감독이 수상했다. 역대 올해의 감독상 중 1위와 2위의 차이가 제일 적게 난, 박빙 경쟁이었다. [16] 조지의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84.7%로 우수하다. [17] 이로써 레이커스전부터 이어온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이 9연승에서 멈췄다. [18] 크리스 폴 6-22, 데빈 부커 8-22. [19] 3점 슛만 보면 야투율은 클리퍼스보다 조금 좋았지만 유의미하진 않았으며, 클리퍼스의 2점은 거의 던지는대로 들어가는 좋은 활약이 이어졌다. [20] 후기에 따르면 둘 다 부상을 안고 뛰었으나 언론에 발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마디로 잘 뛴 경기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커버한 것이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21] 워낙 동안이라 부각되지 않지만 폴은 36세로 NBA 나이로는 사실 할아버지 나이다. 폴의 드래프트 동기들 중 현역으로 뛰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풀시간으로 뛰는건 폴 정도다. 이 구역에서 미친 이 인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은퇴하는 나이인것. [22] 2021년 플레이오프는 유독 부상 이슈가 잦았는데, 피닉스는 폴의 어깨 부상 및 코로나-19 프로토콜, 부커의 코뼈 골절 문제가 있었지만 장기간 아웃되는 일은 없었다. 반면 피닉스의 상대팀들은 에이스급 선수들이 시리즈 아웃되는 경우가 연이었는데, 1라운드에선 레어커스의 AD가, 2라운드에선 덴버의 머레이가, 컨파에선 클리퍼스의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졌다. 심지어 파이널 상대였던 밀워키마저 야니스가 무릎이 뒤틀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나, 믿어지지 않는 회복력으로 1차전부터 소화하여 피닉스를 침몰시켰다. [23] 특히 에이튼은 이번 파이널에서 야니스에게 맥없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야니스가 워낙 괴물같은 위력을 발휘했다쳐도 그로 인해 장기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문제가 클 것이다. 당장 파이널에서도 에이튼을 뒷받침할 빅맨의 부재로 에이튼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는데, 시리즈가 흐를수록 에이튼은 야니스에 눌려 이전까지의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24] 20-21 시즌 피닉스의 에이스는 데빈 부커였지만, 이는 상징성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경기장 내 영향력은 폴이 압도했다. 말 그대로 공격의 전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 [25] 특히 미칼 브리지스의 수비적 성장이 엄청난데, 미칼 브리지스는 원래 수비력이 먹어주는 선수였으나 이 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 스토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26] 올스타 게임 시점 서부 1위이기 때문에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이 서부 올스타 팀 감독으로 나선다. [27] 폴의 현재 클러치 타임 득실 마진은 리그 1위이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대인 수비력은 전 시즌에 비해 하향세를 드러내고 있다. [28] 미칼 브릿지스는 거의 매 경기 40분씩 출장하고 있고 노장 크리스 폴 또한 35분 이상 출장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29] 6초를 남기고 유타의 3점이 실패하고 117-114의 3점 차 상황이면 충분히 해 볼만 했으나 4초를 남기고 크라우더가 패스를 저 하늘로 날려버리며 턴오버를 저질러 패배했다. [30] 마이애미, 유타, 밀워키, 토론토 중 마이애미만을 잡아냈다. [31] 28득점, 14어시스트 [32] 28득점 17리바운드 3스틸 [33] 둘다 한자리수 득점에 그쳤다. [34] 3쿼터 초중반 시점으로 돈치치는 30득점을 기록 중이였고, 피닉스는 27점을 득점했다. 이때 스코어는 65대 27(...) [35] 에이튼의 백업인 랜데일&비욤보는 컨텐더 팀에서 제 1~2 센터진으로는 기용하기엔 좀 애매한 편이고, 폴의 백업인 카메론 페인은 타 팀에서 주전으로 뛰면 15-10도 가능하겠다는 평을 받았던 게 무색하게 나오는 게 민폐인 수준으로 전락했다. [36] 둘 다 수비력이 뛰어나고 선즈에 와서 3점 슛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실제로 크레익은 듀란트 영입 전 캠존슨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었고, 오코기는 듀란트 영입 후 주전 3번으로 올라서며 3&D 윙으로써 훌륭한 폼을 선보였다. [37] 3차전 부터 전 경기 결장 [38] 이 부분은 수비 전술에 일가견이 있는 보겔 감독에게 기대하는 반응이 있다. [39]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한 4년 205밀이라는 슈퍼맥스급 계약이 남아있다. [40] ESPN은 이 트레이드에 대해 피닉스에 D-를, 위저즈에 B-를 주며 사실상 두 팀 모두 얻는 게 없는 계약이라 혹평했다. 빌로 이것밖에 못 받은 팀vs부커, KD에 굳이 빌까지 얹은 팀 [41] 이것 때문에 이걸로 끝나지 않고 에이튼을 처분해서 뎁스 문제를 어느정도 손보려고 할 거라는 예상이 많다. 물론 문제는 에이튼의 트레이드 가치가 전임 감독과의 불화 및 기복이 심한 플레이, 그리고 전 여름에 받은 계약 덕분에 최악에 수렴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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