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ark 리듬게임 수록곡에 대한 내용은 漂流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漂 流. 항해 중 정처 없이 바다를 떠돈다는 뜻이다. 비유적으로 "방향을 잃고 헤맨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렇게 표류하면서 돌아갈 방법을 잃는 사고를 조난이라고 한다.넓게 보자면 산이나 우주에서 떠도는 것도 표류라고 할 수 있다.
대개 배가 고장나서나 망가져서 표류할 때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배는 멀쩡하지만 풍랑이 너무 거세서 닻이고 뭐고 다 놔버리고 표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다. 주변에 암초 같은 게 없다면야 어지간하면 배가 침몰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악천후 상황에서는 괜히 바람과 물살에 저항하면서 항로를 지키기보다는 표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2. 관련 법령
해양 표류자의 경우,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 제7부, 제98조에서 표류자(조난자)를 가능한 한 구조하고, 구조 후에도 지원 및 보호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 (발효일 1996년 02월 28일 (조약 제1328호))
제7부 공해
제98조 지원제공의무
1. 모든 국가는 자국국기를 게양한 선박의 선장에 대하여 선박·선원 또는 승객에 대한 중대한 위험이 없는 한 다음 사항을 행하도록 요구한다.
(a) 바다에서 발견된 실종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지원제공
(b)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통보받은 경우 선장이 그러한 행동을 하리라고 합리적으로 기대되는 한도내에서 가능한 전속력 항진하여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
(c) 충돌후 상대선박·선원·승객에 대한 지원제공 및 가능한 경우 자기선박의 명칭·등록항 그리고 가장 가까운 기항예정지를 상대선박에 통보
2. 모든 연안국은 해상안전에 관한 적절하고도 실효적인 수색·구조기관의 설치·운영 및 유지를 촉진시키고, 필요한 경우 이를 위하여 지역약정의 형태로 인접국과 서로 협력한다.[1]
제7부 공해
제98조 지원제공의무
1. 모든 국가는 자국국기를 게양한 선박의 선장에 대하여 선박·선원 또는 승객에 대한 중대한 위험이 없는 한 다음 사항을 행하도록 요구한다.
(a) 바다에서 발견된 실종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지원제공
(b)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통보받은 경우 선장이 그러한 행동을 하리라고 합리적으로 기대되는 한도내에서 가능한 전속력 항진하여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
(c) 충돌후 상대선박·선원·승객에 대한 지원제공 및 가능한 경우 자기선박의 명칭·등록항 그리고 가장 가까운 기항예정지를 상대선박에 통보
2. 모든 연안국은 해상안전에 관한 적절하고도 실효적인 수색·구조기관의 설치·운영 및 유지를 촉진시키고, 필요한 경우 이를 위하여 지역약정의 형태로 인접국과 서로 협력한다.[1]
3. 표류자 및 표류기 목록
3.1. 현실 사건
3.1.1. 한국
한국에 표류한 외국인, 한국인의 표류 모두 모은다.- 1477년 제주도 주민의 일본 요나구니 섬 표류 사건 -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지역은 이것이 최초의 역사적 기록이다.
- 최부(1488년 표류) - 표해록 참고
- 마링예이루(Marinheiro)(1582년 표류) - 기록에는 마리이(馬里伊) 혹은 풍리이(馮里伊)라 되어 있다. 선조 15년(서기 1582)에 제주도에 표착되었다가 중국을 통해 귀환했다. 최초의 서양인 표류자라고 하나, 용모를 자세히 언급한 기록도 없기 때문에 이 역시 명확하지 않다.[2]
- 박연(1627년 표류)
- 헨드릭 하멜(1653년 표류) - 하멜 표류기
- 이지항(1696년 표류) - 조선 숙종때 홋카이도 연안을 표류했다. 이와 관련해 < 표주록>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 장한철(1771년 표류) - 표해록 참고
- 문순득(1801, 1803년 표류) - 한 생애에 두 번에 걸쳐 표류.
- 양우종(1893년 표류) - 제주에서 한양으로 가려다 풍랑으로 오키나와를 표류했다. 그가 남긴 <표해일기>는 후손이 국립제주박물관에 기증했다.
3.1.2. 일본
- 다이코쿠야 코다유(1783년 표류)
- 존 만지로(1841년 표류)
- 료에이마루 조난 사건(1926)
3.1.3. 세계
- 오디세우스 -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 후 귀국하던 오디세우스가 에게 해 일대를 표류하는 내용이다.
- 왕랑(167-218) - 한 생애에 두 번에 걸쳐 표류.
- 포경선 에섹스 호 조난 표류 사건(1820) - 소설 모비 딕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다.
- 림 푼(1942년 표류)
- 미국 여성이 태평양에서 5개월 표류한 사건(2017년)
- 멕시코 남성이 태평양에서 16개월 표류한 사건(2014): 단, 16개월 표류했다는 것은 본인의 주장으로 아직 확실치는 않은 모양이다.
3.2. 창작물
창작물 소재로 많이 쓰인다. 다만 '표류'의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바다 위에서만 떠돌 때는 별로 없고 보통은 섬에 정박한 후의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 그런 면에서 많은 표류기들은 사실 사전적으로는 조난기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창작물 중에서는 무인도 표류기가 많다. 로빈슨 크루소는 유명한 무인도 표류기로, 자연밖에 없는 무인도에서 개인이 지식을 동원해 생존하는 생존물 이야기를 개척했다. "배를 탄다 → 모종의 이유로 선박 사고가 일어나 표류 → 무인도 발견 → 생존 방법 설명" 식의 구조가 정형화되어있다. 사실 무인도는 경치 구경 혹은 낚시 말고는 갈 일이 없으므로[3] 표류 후 조난으로밖에 갈 수 없긴 하다. 그런데 로빈슨 크루소에서도 그렇듯 정말 아무도 없으면 중반부 이야기 소재가 떨어지니 원주민이 등장할 때가 많다.[4]
남성이 여자뿐인 섬에 표류해 하렘을 구축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좀 더 현실적으로 이미 원주민이 있는 곳에 표류한 이야기들도 많이 보인다.
- 15미소녀 표류기
- 15소년 표류기
- 그래비티
- 김씨 표류기
- 남국 도미니온
- 노비타의 우주표류기
- 노빈손 시리즈
- 로빈슨 크루소
-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 살아남기 시리즈 (특히 바다에서 살아남기)
- 소녀왕국 표류기
- 슬픔의 삼각형
- 신밧드의 모험
- 신비의 섬
- 아즈망가 표류교실
-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
- 얼라이브
- 오디세이아
- 유니버스
- 은하표류 바이팜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 조난입니까
- 캐스트 어웨이
- 태평양의 지옥
- 파리 대왕
- 파이 이야기
- 표류공주
- 표류교실
- 표류소녀
- 표류일기
- 케이지 다이브
4. 행동지침
자세한 내용은 표류/행동지침 문서 참고하십시오.5. 관련 문서
[1]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해양법에관한국제연합협약및1982년12월10일자해양법에관한국제연합협약제11부이행에관한협정.
[2]
마리이(馬里伊) 가 marinheiro(마링예이루)의 음차를 표기한 것이 맞다면 이는 포르투갈어로 선원 이란 뜻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인 선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한자 음차의 특성상 유럽계 언어의 다음절을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이름일수도 있다.
[3]
경치만 보려는 목적으로는 주로
유람선 한 바퀴 식으로 관광상품을 짜고, 드물게
캠핑 같은 게 가능할 때도 있다. 그밖에 무인도에 가는 사람들은 대체로
낚시꾼들이다. 드물게 소유자가
별장 등을 지어놓고 거기서 상주하진 않고 잠깐 동안만 관리하는 경우도 없진 않다.
[4]
로빈슨 크루소 문서에서도 보듯 배경의 섬은 실제로 무인도가 맞긴 한데, 이웃 섬 원주민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