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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3:35:18

생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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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urvival Game

플레이어의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오픈 월드를 탐험하거나 재난이나 적대 세력으로부터 살아남기를 목표로 한다. 최소한의 장비로 시작하여 필요한 자원을 찾아서 배고픔, 갈증, 질병 또는 정신 상태를 관리해서 가능한 오래 생존해야 한다. 액션 게임 장르의 하위 장르다. 호러 게임의 요소가 들어가기도 하며 재난물, 전쟁물, 포스트 아포칼립스, 좀비 아포칼립스, 크리처물 배경의 작품이 많다.

이런 게임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목표는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으로, 얼마나 살아남았는지 기네스북처럼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장르로서, 오리건 트레일(Oregon Trail)은 1971년에 나온 게임으로서,[1] 과거 서부시대 개척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기아, 질병, 동물의 습격 등)을 시뮬레이팅하여 간접적으로 그들의 고난을 체험하도록 만들어졌다. 미국에서 시리즈 전체를 합쳐서 6천만부 이상이 팔린 고전 명작 게임으로, 1970년대에 태어난 세대는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오리건 트레일 세대(Oregon Trail Generation)라는 별명이 있다. 질병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사망했을 때 뜨는 " 이질로 죽었다(~ died of dysentery)"는 문구 역시 유명하다.

부분적으로는 어드벤처나 RPG에 받아들여지기도 했는데, 1980~1990년에 등장한 다수의 RPG는 굶주림이나 질병, 부상 같은 요소가 있어서 게임 중 사망하기도 하였다.

인디게임에서 사랑받는 장르이기도 하다. 생존 게임은 현실적인 목표와 배경[2]이 주이기 때문에 만드느라 이것저것 넣으면서 스케일을 키울 필요가 없고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와 인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AAA급 게임도 나오기도 한다.

살아남는것이 목적인지라 그럭저럭 살만해지면 게임이 급격하게 지루해지는 공통의 문제점이 있다. 집도 꾸몄고 식량도 문제없고 적과의 싸움도 쉽게 이기니 생존이 이유인 게임에서 딱히 할게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예 엔딩을 정해놓거나, 아니면 후반부에 들어가면 자연재해나 강력한 괴물이 정착지를 박살내는 등 다시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요소를 넣게 된다. 이게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게임은 정말 쉽게 질리게 된다.

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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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가장 처음 나온건 상업용 비디오게임의 역사가 시작되기도 전이라 초대작을 '비디오 게임'으로 치기에는 애매하다. 처음 나온 게임의 플랫폼인 HP 2100이라는 컴퓨터는 비디오 디스플레이가 없이 텔레프린트로 출력이 되었는데, 이 텔레프린트 종이에 프린트된 내용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일종의 텍스트 어드벤처에 가까운 연출이었다. 애플 II 전후로 나온 고전작들도 실은 71년작의 속편 혹은 리메이크. 좀비 아포칼립스풍으로 패러디된 Organ Trail이 나오기도 했다. [2] 판타지 괴물이나 좀비류 괴물들이 나타나는 비현실적인 배경의 게임도 있지만 크게 현실성을 저해할만큼 스케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