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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0:00:27

포켓몬스터W/부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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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애니메이션)/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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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캐릭터에 대한 비판
2.1.1. 지우의 대우 논란2.1.2. 포켓몬의 대우 문제2.1.3. 캐릭터 서사의 불확실한 목적의식
2.2. 지금까지 쌓아온 설정의 부정
2.2.1. 배틀 관련2.2.2. 포획 관련2.2.3. 그 외의 설정 오류
2.3. 스토리와 전개의 문제
2.3.1. 타 지방 묘사 문제2.3.2.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2.3.3. 등장인물들의 비중 분배 실패
2.4. 밸런스 붕괴2.5. 계속되는 낚시질2.6. 양산된 미회수 떡밥2.7. 전작 캐릭터의 재등장
2.7.1. 전작 캐릭터 대우 문제
2.8. 게임 신작 시리즈 대우 문제2.9. 악역 관련 문제점2.10. 작품 외적 문제
2.10.1. 제작진에 대한 비판2.10.2. 본편 유출 사태2.10.3. 잦은 결방과 총집편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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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W의 부정적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상세

2.1. 캐릭터에 대한 비판

2.1.1. 지우의 대우 논란

주인공인 한지우를 대놓고 비하 캐릭터 취급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깎아내리거나 엄청나게 굴린다. 이는 고우가 편애, 메리 수 논란이 있는 것과 대조된다.

초반부터 전설의 포켓몬인 루기아한테 유일하게 유효타를 넣거나 비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알로라 챔피언 다운 면모도 보여주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썬문 때 호불호가 갈렸던 산만하고 촐랑거리는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아예 제작진측에서 그냥 지우를 덜떨어진 바보로 해석한 건지 몰라도 고우나 하루같은 또래 캐릭터들에 비해 기본적인 상식도 모자라 보이는 듯한 장면을 넣는 등 그냥 생각도 없는 멍청이로 묘사하고 있다.[6] 그래도 썬문의 경우는 알로라지방 자체가 휴양지 느낌이라 오히려 지우의 촐랑거림이 작품 분위기와 잘 섞여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W은 작품이 전 지방을 배경으로 삼고 지우가 세계 최강을 도전하는만큼, 말 그대로 지우의 성장 결과를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무인편 때보다도 초보자 같은 모습만 보여 더욱 안좋게 보여지고 말았다.

이는 지우가 목숨보다 아끼는 파트너인 피카츄를 뒷전으로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전례없는 캐릭터 붕괴를 겪거나,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에서 지우가 염버니의 발차기와 피카츄의 10만볼트에 당하는 모습을 희화화하는 트윗[7]이 올라온 것으로 쐐기가 박혔다. 해당 트윗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적을 안 가리고 너희는 이딴 걸 재밌으라고 만드냐거나, 지우를 이유없이 괴롭히지 말라고 항의하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AG의 북등화마을이나 극장판 쉐이미나 베스트위시의 일부 캐릭터들도 비슷한 이유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를 전혀 반면교사로 삼지 않은 모양이다.

포켓몬 엔트리에서도 망나뇽, 팬텀, 어래곤 같은 현실에서 메이저로 활약한 포켓몬이나 팬들이 지우가 잡길 기대하던 포켓몬인 루카리오를 얻긴 했지만 정작 주인공 보정이나 마찬가지인 스타팅 포켓몬은 고우가 독점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또 썬&문이 지우의 얼굴 때문에 비판을 많아 받았다면, 이번 작품은 복장에 대한 비판이 많다. 피카이아!에 나온 주인공의 복장을 변형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너무 촌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87화에서는 고우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지우를 '머리에 포켓몬과 시합 밖에 안 들어있는 친구'라고 소개해 비웃음을 받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해당 발언을 한 고우한테 비판이 쏠렸지만 이 역시 제작진의 악의가 의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20년동안 지우가 주인공으로서 시리즈를 이어온 걸 지켜본 팬들 입장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오면 지우가 트레이너로서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W 이전부터 베스트위시의 뇌리셋 논란, XY까지 매번 오리지널 캐릭터들[8]한테 리그 우승을 좌절당하며 끝나는 등의 문제가 많았기에[9] DP의 리그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팬들의 원성이 커지기 시작했지만 이것들은 그래도 시리즈를 어떻게든 장기 연재로 이어가느라 생긴 어른의 사정으로 인한 폐단이라는 변명이라도 가능한 데에 비해 W은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공식이 별 이유도 없이 대놓고 주인공을 괴롭히고 조롱하거나, 주인공 보정은 커녕 '포켓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소년'이라는 기본적인 캐릭터성[10]조차 망각하고 망가뜨렸기 때문에 이쪽이 훨씬 더 심각하다.

그나마 XY와 썬문에서는 이전의 문제점들을 개선하려는 시도라도 있었지만 W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고치려는 시도가 나오기는 커녕 작중에서도 유독 고우가 푸시받는 반면 지우는 희생되거나 험한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캐릭터 붕괴도 시리즈 중 가장 심각하다. 특히나 지우의 뇌리셋은 베스트위시가 혹평을 받는 큰 이유 중 하나였고, 고우 같은 오리지널 주역 캐릭터에 대한 과도한 푸시로 인한 비판 역시 XY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음에도 반복 되면서 아예 지우 자체를 너프 시키는 사태를 일으켜 큰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현재 제작진들은 아예 지우 안티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W 이전부터 OLM이 지우한테 해오던 온갖 홀대도 홀대지만 OLM은 지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예우는 커녕 애정조차 이미 오래전에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마저 나올 정도다.

2.1.2. 포켓몬의 대우 문제

우선 지우의 포켓몬들은 공기화가 매우 심하고[11], 고우가 잡은 포켓몬도 8세대 스타팅 포켓몬과 극히 일부를 빼고는 비중이 거의 없다. 고우의 파트너로 강조되던 에이스번의 비중도 급감하고 있고, 로켓단 삼인방의 경우 포켓몬을 랜덤으로 뽑는 방식으로 쓰는 중이라 비중 있는 포켓몬이 전혀 없으며[12], 로켓단을 종종 따라다니는 모르페코는 로켓단의 식량만 축내면서 과거 지우의 수댕이급 민폐만 끼치고 있어 혹평을 받고 있다.[13]

가라르지방 포켓몬의 경우 작품의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등장횟수도 거의 없다. 오죽하면 게임에서는 이전 세대 포켓몬이 잘렸는데 애니에서는 8세대 포켓몬이 잘렸다는 얘기가 많을 정도. 가라르 스타팅은 고우에게 전부 잡혔지만 염버니만 빼면 전부 개연성 없이 포획하였다. 울머기는 손을 뻗다가 몬스터볼이 실수로 분수 쪽으로 떨어지는데 거기 있던 울머기가 볼을 맞고 그대로 잡혀버린다. 흥나숭 또한 로켓단 소속이었는데 우연히 몬스터볼에서 나와 우연히 고우를 만나게 되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고우에게 들러붙어버려 포획되었다. 결국 지우는 시리즈 최초로 스타팅을 잡지 못했다. 게다가 스타팅 포켓몬의 주연 에피소드도 별로 없고, 있다 해도 묘사가 별로라 재미없다는 반응이 많다.[14] 심지어 펄스멍, 몸지브림, 두루지벌레, 버드렉스 등 W에서 끝내 등장하지 못한 가라르 포켓몬들도 제법 있다.

전설의 포켓몬에 대한 대우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전까지 전설의 포켓몬은 인간이 함부로 건들 수 없는 강력하면서도 신비로운 존재로 묘사되었는데, 본작에선 일개 트레이너들에게 패배하거나 포획당하는 등 그 위상이 크게 추락하였다. 일례로 40화에서 나온 썬더는 아직은 초보 트레이너인 고우한테 어처구니없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53화의 스이쿤은 일개 밀렵꾼들[15] 한테 그물에 잡히는 굴욕을 보여주더니, 결국 고우에게 몬스터볼로 포획당하는 포켓몬 애니 역사상 가장 어처구니없는 전개를 보여주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포켓몬 코리아는 53화에 관련해서 대놓고 선넘네 태그를 붙인 게시물을 공식 인스타계정에 올렸다. # 이후에 나온 비리디온이 시웅의 포켓몬으로 등장하거나, 레지에레키와 레지드래고의 포획 등의 경우 그리 큰 비판이 있는 편은 아니었으나, 전설의 포켓몬이 이렇게 쉽게 잡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위상이 점점 하락하였던데다, 정작 잡힌 그 전설의 포켓몬들은 비중도 활약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결국 잡힌 의미도 없게 되어 논란이 더 불거지게 되었다.[16]

2.1.3. 캐릭터 서사의 불확실한 목적의식

베스트위시에서 아이리스가 지적받았던 부분과 유사하다. 지우는 월드 챔피언십 1위 달성, 고우는 모든 포켓몬을 잡아 뮤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그 과정이 지우의 포켓몬 마스터에 버금갈 정도로 추상적으로 묘사된다. 월드 챔피언십 도전은 기존 지우의 목표인 체육관 배지 8개처럼 가시적으로 보이는 성과가 없이 그 때 그 때 나타난 월드 챔피언십 대전상대와 배틀할 뿐이며 이 대전 상대의 급도 뒤죽박죽이라 밸런스 붕괴도 지적받고 있다.

고우의 경우 초반 부터 모든 포켓몬을 잡는 것이랑 뮤에 도달하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건지 전혀 설명하지 못해 큰 비판을 받았다. 제작진은 이것을 프로젝트 뮤로 해결하려는 것 처럼 보였으나, 방영 1년 반이 넘은 너무 늦은 시점에 시작한데다가 그 프로젝트 뮤도 월드 챔피언십 보다 더 설정이 뒤죽박죽이였으며, 결정적인건 프로젝트 뮤의 내용 대부분이 고우의 테마인 포획과도 크게 관련성이 없다 보니 정작 고우의 평가만 더 나빠지는데만 일조할 뿐이였다. 또한 비록 말은 많기는 해도 132화에서 단델을 꺾고 우승을 한 지우와는 달리 고우는 뮤를 포획하지도 못하고 끝나버렸기에 유종의 미 조차도 거두지 못하고 작품이 끝나버렸다.

하루의 경우 1년이 넘어가도록 캐릭터나 목표에 있어서 방향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인 120화에서 진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으나 여전히 무슨 길로 가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는 채 가능성은 무한대라는 성의없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지어졌다.

2.2. 지금까지 쌓아온 설정의 부정

포켓몬의 근간이 되는 배틀과 포획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냈다.

2.2.1. 배틀 관련

시작부터 월드 챔피언십의 존재 자체로 여태까지 있었던 우승, 챔피언리그, 사천왕, 챔피언으로 이어지는 리그전을 부정해버리고 시작했다.[17] 때문에 지우의 20년이 넘는 일대기가 무의미한 뻘짓이 되어버린 상황이 됐다. 특히 BW까지만 해도 자기 포켓몬의 통제도 잘 못하고 상성도 헷갈려하던 신참 트레이너였던 아이리스가 그새에 뜬금없이 하나지방 챔피언이 돼버린 것은 누가 봐도 게임 팬서비스만 신경쓰고 애니메이션 설정은 무시한, 명백한 설정붕괴다.

캐릭터 간의 밸런스 붕괴 문제도 매우 심각하다. 본래 사천왕과 챔피언은 지우 일행의 손이 아직 닿지 않는[18] 수준의 강력한 트레이너로 묘사되었으며, 전작인 SM까지는 각 세대별로 챔피언이라던가 에이스 간의 위열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는 방향으로 항상 전작 예우를 해왔다. 하지만 W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 처음부터 단델이 최강 선언을 하는 동시에 다른 모든 챔피언들의 위상이 떨어져 버렸고, 지우가 이를 목표로 설정하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별다른 스토리도 없이 그냥 처음 잡은 포켓몬들로 불도저마냥 밀어버리니, 수많은 시련을 겪고 성장을 해오며 시청자들에 감동을 주었던 역대 에이스 라인들이 모두 초라하게 보이게 되었다.[19]

요약하자면 상술한 전설의 포켓몬의 위상 추락과 마찬가지로, 전작까지 등장한 강력한 트레이너들의 위상 추락으로 이와 싸워온 전작 포켓몬들마저 간접적으로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가 생겼고, 반면 빠르게 육성된 본작 포켓몬들이 챔피언급 트레이너들을 쓰러뜨릴 후보가 되면서 평가 올려치기를 받는 상황이 명백하게 설정붕괴로 보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된 문제는 아래의 밸런스 붕괴 문단도 참조할 것.

2.2.2. 포획 관련

지금까지 게임이든 애니메이션이든 '포획'을 위해서는 포켓몬과의 배틀이 필요하고, 포켓몬의 체력을 어느 정도 깎은 후 볼을 던지는 것이 상식인 것처럼 묘사되어 왔다. 그러지 않으면 쉽게 잡히지 않고, 볼에 들어가도 도망가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고우는 포켓몬과 배틀을 전혀 하지 않고 만나자마자 냅다 볼을 던지고, 볼은 '나이스!'를 띄우며[20] 팔팔한 상태건, 방금전까지 대치하던 상태건,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볼이 튕겨 맞았건 간에 바로 포켓몬을 잡아버린다. 포켓몬들이 고우의 볼만 맞으면 저항의지를 잃어버리고 바로 순응해버리는 것. 배틀없이 잡는 것과 더불어 마스터볼도 아닌 일반 몬스터볼의 지나치게 높은 포획률도 의아함을 불러일으키는 요소.

또한 지금까지는 애니메이션에서 지우가 한 마리 한 마리의 포켓몬을 잡을 때는, 스토리가 가볍게 진행되지 않고 잡기 전부터 어떠한 접점이나 유대감을 만든 이후 같이 가게 되는 전개를 취해 시청자들에게 포켓몬을 잡는다는 것은 소중한 파트너이자 동료를 맞아들인다는 개념으로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고우는 맥락도 없이 그냥 만나면 어떠한 소감이나 감상조차 없이 바로 잡아야겠다고 선언하며 바로 볼부터 던지고, 만난 지 1분도 지나지 않은 포켓몬들이 배틀도 없이 고우의 볼에 그대로 쉽게 잡히니, 고우와 포켓몬의 관계에 몰입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66화에서 이별 전에 기존에 잡았던 포켓몬과 유대를 쌓는 장면을 전혀 묘사하지도 않아놓고 감동적으로 헤어진다는 에피소드를 넣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과거 지우와 포켓몬들의 이별을 보며 느꼈던 기분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이다.

또한 지우와 유대감을 쌓은 포켓몬이라도 지우를 인정하지 않고 엇나가고 말을 듣지 않는 포켓몬들이 있었는데, 그처럼 포켓몬들도 저마다의 성향이 있고 잡히긴 했어도 트레이너에게 반항하는 경우가 묘사되곤 한다. 그러나 고우는 일말의 유대감도 없이 포켓몬을 잡았고 잡은 후에도 그다지 교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포켓몬들은 고우를 매우 잘 따른다.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게이머나 애니 시청자들에게 상식으로 받아들여져왔던 포획 시 배틀로 체력을 깎을 것, 포획은 그냥 밀렵이 아닌 파트너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기본적인 전재를 무시한 부분이 감상하는 시청자들에게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사실상 포켓몬 GO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인데, 두 게임 모두에서 조차 던진다고 다 잡히거나 그러지 않고, 능력치가 높거나 전설인 경우는 더 안 잡힌다.[21]

이외에도 상단 서술에 포함된 전설의 포켓몬 포획 문제 등도 이러한 기존 설정 부정의 예시에 해당한다.

2.2.3. 그 외의 설정 오류

전작 캐릭터와 전작 포켓몬에 관련된 배경에 대한 여러 설정의 오류가 존재하기도 하였다.

단델 VS 목호 전에서 목호가 붉은 갸라도스를 꺼낼 때 해설이 황금 잉어킹이 진화하였다고 설명하였는데, 사실 목호의 붉은 갸라도스는 그냥 색이 다른 포켓몬이 아니라 잉어킹이 로켓단에 의해 강제로 진화하면서 잉어킹의 붉은 색이 그대로 남겨지게 된 것이다.[22]

68화에서 지우와 초염몽의 재회 에피소드에서 초염몽이 지우의 다른 불꽃 타입 포켓몬들과 엮일 때 제작진들이 코터스를 잊어버린 것인지 코터스만 등장하지 않아 설정오류가 일어났다. 이후 114화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거기다가 지우의 개굴닌자와의 재회 에피소드에서 알랭과의 배틀과 개굴닌자와의 작별을 회상할 때 지우개굴닌자가 아닌 일반 개굴닌자로 표현되는 바람에 설정오류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23]

이처럼 아예 전작의 스토리의 설정 자체도 제대로 고증을 해내지 못하여 제작진들은 전작에 대한 걸 제대로 알지도 못했으면서 전작 캐릭터 팔이하는 거 아니냐는 큰 비판 받기도 하였다.

2.3. 스토리와 전개의 문제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전 지방을 무대로 삼고 게임 스토리와 전혀 다른 전개로 가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실제로도 전작들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를 사용했고, 여러 지방으로 여행을 가거나 전작 캐릭터들의 등장 횟수가 많다. 하지만 그 묘사와 전개, 그리고 스토리의 질이 안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2.3.1. 타 지방 묘사 문제

특정 지방에 가더라도 그 지방의 도시가 가지는 고유의 특징들이 잘 묘사되지 않고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만 들며, BGM 또한 독자적으로 만든 브금으로만 떼우기 때문에 타 지방에 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또한 굳이 채박사 연구소나 갈색시티 등 한 장소에서만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굳이 다른 지방에 가서 전개하는 것도 지적을 받고 있다.

일례로 7화, 22화, 24화, 31화, 48화는 굳이 호연, 신오, 하나지방에서 전개한다는 작중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해당 지방에 대한 특색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냥 기본 배경인 관동지방에서 개최된 배틀대회,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고우와 래비풋의 화해,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로켓단 휴가 소동, 관동지방에서 개최된 콘테스트,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가짜 피카츄 소동이라고 해도 스토리 전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다.

이는 전작인 썬문하고 비교해봐도 문제가 심각하다. 썬문은 알로라지방이 화산섬이라는 특징을 잘 살려 바다가 많이 나오며 서핑이나 해변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고[24], 야자수와 캐릭터들의 복장으로 열대 섬 분위기를 잘 드러냈으며, 벨라화산이나 말리에시티처럼 특색이 있는 장소들을 잘 묘사해서 알로라지방의 특색을 잘 표현했다. 반면 W는 이런 묘사가 부실하고 어느 지방으로 가든 지방별 특색이 거의 차이가 보이지 않다 보니 전 지방을 무대로 삼았다는 느낌을 전혀 살려내지 못했다.

이럴거면 차라리 모든 지방을 무대로 잡지말고 그냥 전작들처럼 가라르지방을 메인으로 해서 여행하는 모험기를 쓰는것이 더 나았을거라는 반응도 나왔다. 배경 자체가 모든 지방이 나오는 바람에 8세대에 나오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단역으로 끝나버린 캐릭터들이나 아예 미등장한 캐릭터들도 제법 있었기에 특히 8세대 팬들사이에서 비판을 받고있다.

2.3.2.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

분명 게임 스토리와는 다르고 기존 클리셰를 부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정작 그 스토리에 대해선 평이 안 좋다. 거의 대부분이 1화이내로만 해결하려 하는 옴니버스 성향이 짙어져서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사라져버려 지루해졌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등장인물, 포켓몬의 비중이나 역할도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일상 에피소드들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쓸데없는 단역들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25] 무엇보다 전작처럼 여운을 남기거나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가 거의 없으며, 주연을 맡는 것도 지우X고우, 지우 단독 혹은 고우 단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작 채하루는 뛰엄뛰엄 등장하는 수준이고, 하루X지우, 하루X고우 같은 에피소드도 없다.

작품 전체적으론 '옴니버스'를 지향하고 있으나 정작 전개 자체는 무인~XY까지의 모험물과 옴니버스 일상물이었던 썬문 사이의 경계에서 초점을 명확하게 잡지 못했다. 무인~XY는 모험성장물로서 지우 또는 히로인들이 체육관이나 콘테스트 등의 대회에 도전하고, 포켓몬을 잡고 실적을 쌓으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는 이야기를 보여줬고 썬문은 메인 스토리는 약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학교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메인으로 삼았다. 하지만 W는 모험물이라고 하기엔 옴니버스 성향이 짙어서 매 에피소드가 뚝뚝 끊기고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으며 캐릭터들의 성장 묘사, 실적의 증가도 뚜렷하지 않고 일상물이라고 하기에는 일상물로서의 재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옴니버스 일상물 형태를 띈 썬문과 비교해보면 썬문은 다양한 캐릭터성을 띈 주요 캐릭터&포켓몬들이 여럿 등장하여 하나의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반면 W는 지우와 고우의 캐릭터성이 너무 전형적이고 겹쳐서 두 사람만으론 매력적인 관계나 케미를 만들어내기 힘들고[26] 히로인 포지션의 하루는 너무나도 저조한 분량, 소극적인 성격 탓에 다른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탓에 마지막까지 붕 뜬 포지션으로 마무리되었다.

또 관동만 편애받았다는 불만도 있다. 왜냐하면 이 작품의 메인 배경인 채박사 연구소부터가 관동에 있고, 심지어 고우의 출신지방 역시 갈색시티이다.

메인 스토리도 전작 요소를 어설프게 따라하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89~90화인 시공 대결전 에피소드가 전작 썬&문에서 울트라가디언즈의 네크로즈마 결전 에피소드의 전개 패턴과 비슷하였음에도 감동은 전혀 없고, 오히려 오글거림과 급전개로 인해 뜬금없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27]

2.3.3. 등장인물들의 비중 분배 실패

이번 시리즈에 들어서 전작들보다 유달리 캐릭터들의 분량 조절을 못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초반부터 고우의 편애로 인한 지우의 홀대 논란이 나왔으며 히로인 포지션인 채하루의 비중은 저조하며 활약도 미미하여 마지막까지 애매한 포지션으로 남았다.

로켓단 3인방 역시 한편의 에피소드를 주연급으로 준 뒤 5회 넘게 등장 없음을 반복 중이다. 가챠 시스템 역시 이런 영향에 문제를 주는데 전작들에선 로켓단 3인방과 그들의 포켓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할수 있었지만 가챠 시스템 등장으로 로켓단이 포켓몬을 잡지 않아 에피소드가 한정 시켜 버린다는 점, 더구나 로켓단의 전투에 로켓단이 잡은 모르페코도 사용하지 않고 가챠 시스템의 포켓몬만 사용하기에 모르페코는 포획 이후에는 제대로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거의 없다. 마임맨도 마찬가지로 초반부와 다르게 후반부는 등장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다.

지우의 루카리오 경우는 초반 극심한 편애와 엄청난 비중을 몰아주었는데 이후 이 점의 비판 때문인지 루카리오는 메가진화 획득 이후에는 등장 빈도가 확 줄어들어 버렸으며 나머지 지우 포켓몬들 역시 팬텀, 창파나이트, 망나뇽, 어래곤은 전작들과 비교했을때 지나치게 활약이나 분량 역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지우와의 유대, 모험 등을 그리는 전작과는 달리 일상 에피소드조차 등장을 시키지 않으며 등장 에피소드는 오로지 향후 전개에 목적이 있는 에피소드(진화, 거다이맥스)에만 등장시키는 것이 이유. 일상 에피소드들도 단역이나 고우의 포켓몬들 위주로 진행되어 버리니 등장 빈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나마 월드 챔피언십의 활약은 돌아가며 주고 있으나 핵심 활약을 에이스인 피카츄, 루카리오에게 몰아주는 것은 여전하고 오히려 일상, 성장 에피소드 없이 챔피언의 포켓몬들을 보여주는 강함을 보여주니 밸런스 붕괴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고우의 포켓몬들도 마찬가지로 마스코트 역할을 했던 염버니와 울머기는 진화 이후 등장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흥나숭 등장 이후엔 과거 염버니와 울머기가 차지했던 대부분의 분량은 흥나숭이 독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지도 않고 새로운 캐릭터와 전작 캐릭터들만 계속하여 등장시키며 기존 등장인물과 포켓몬들이 더더욱 등장 횟수가 줄어들어 해당 비판은 후반까지도 전혀 해결되지 못한 채 완결이 나버렸다.

2.4. 밸런스 붕괴

2.5. 계속되는 낚시질

9화 칠색조 에피소드는 사전 공개 일러스트에서 지우와 엮는다는 암시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본편에선 ‘제이’라는 노인이랑 엮였을 뿐, 지우는 단 한번도 엮이지 않았다. 분명 칠색조가 지우에게 있어 가장 의미 있는 포켓몬인데도 엮이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실망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 외에도 앞서 언급했지만, 전작의 등장인물이 재등장하는 에피소드나 큰 이벤트에서도 홍보에 비해 실제 내용은 기대 이하로 나와서 애니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는 에피소드가 진행 될 수록 계속 떨어졌다.

포획 에피소드도 낚시질이 많다. 대표적으로 울머기와 흥나숭 포획 에피소드인데, 예고편과 잡지 홍보에서도 지우, 고우랑 엮이는 장면이 나오는 등 무언가 활약할 암시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울머기는 해당 화 시작부터 고우에게 포획당하였고, 흥나숭은 로켓단의 가차 포켓몬으로 등장하고 그냥 고우에게 잡혀버렸다. 55화의 가라르 포니타 에피소드도 하루가 잡을 것이라고 암시를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잡지 않았다. 그런데 그러놓고도 고우가 스이쿤을 잡는 에피소드는 일절 거짓없이 홍보하고 실제 본편에서도 그렇게 전개되는 등 점점 더 낚시질을 이상하게 하고 있다.

작중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이제는 대놓고 오프닝 낚시까지도 시전한다. 3기 오프닝에서 단델이랑 지우 일행(하루 포함)이 같이 모험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에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이 본편에 안 나오는 오프닝 낚시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38] 이는 단순한 낚시가 아니라 거의 기만 수준의 심각한 낚시라고 볼 수 있는데, 대놓고 오프닝 장면에 담았고, 마치 그렇게 전개될 것처럼 꾸며 놓았기 때문에 변명할 여지조차 없다.

목호의 에이스가 공식 일러스트 등으로 갸라도스인 것처럼 낚시하고는 카르네 전에서 갑자기 에이스가 망나뇽으로 변경되었다. 오히려 갸라도스는 1킬도 못했다.

1.2.3 지우&고우 버전 오프닝 영상에서 단델의 거다이리자몽과 지우의 메가루카리오가 맞붙을 것처럼 연출했으나 루카리오는 리자몽을 만나기도 전에 다운되었다. 오히려 1.2.3 가라아게 자매 버전의 장면이 정답이었다.

2.6. 양산된 미회수 떡밥

낚시질 문제와 더불어 애니메이션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미회수 떡밥 문제 또한 이번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발생했으며, 그 수량 또한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많다.

2.7. 전작 캐릭터의 재등장

전 지방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전작 인물들이 재등장한다. 그에 따라 빛나, 진철, 세레나 등 오랫동안 근황을 알 수 없는 인기 캐릭터들이 재등장하는가하면 이전 시리즈에서 미등장했던 드라세나, 루티아 등이 애니메이션에 처음 데뷔하기도 했다. 일단 전작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만큼은 호평이나 정작 대우 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전작에서 지우에게 영향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하루의 멘토가 되어준 세레나, 전작에서 회수되지 못한 떡밥을 훌륭히 회수한 릴리에 가족 에피소드 같이 호평받는 경우도 있지만 무리하게 챔피언 설정을 차용하여 밸런스 붕괴 논란을 일으킨 아이리스, 단델 편애로 인해 희생당한 목호, 알랭, 카르네, 작위적으로 지우와 세레나의 재회를 방해하는 민폐 행적으로 비판받은 윤진 등 오히려 재등장으로 인해 이미지를 깎아먹은 캐릭터도 존재하기 때문. 게다가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단순히 등장 이상의 의미가 없는 깊이가 얕은 보여주기 전개도 비판받고 있다.

게다가 이런 전작 캐릭터의 재등장은 어디까지나 서브 요소일 뿐 작품의 중심이 될 수는 없는데 주요 캐릭터의 서사가 부진함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지나치게 구작 캐릭터 재등장에만 쏠리는 현상 역시 마냥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전작&원작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과도한 홍보를 하고 있는데 특히 금랑&단델 등 일부 원작 인기 캐릭터들은 본편에서 비중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작 인기 캐릭터라는 이유로 잡지 표지&상품화 등에서 지속적으로 밀어주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1. 전작 캐릭터 대우 문제

전 지방을 배경으로 하면서 이전작 시리즈를 차별 대우하거나 전작들을 제대로 참고하지 않고 만드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다.

이런 차별적인 대우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지속적인 제작진 교체로 인해 현재 포켓몬 애니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썬문을 맡았던 전적 밖에 없던 제작진들이 대부분이며 총감독인 토미야스가 본인이 직접 감독으로서 제작한 썬문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있지 정작 다른 시리즈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다. 유야마 쿠니히코나 토미오카 아츠히로 등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토미야스 산하의 제작진들 이들의 의견도 듣지도 않았다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41]

2.8. 게임 신작 시리즈 대우 문제

비록 이 애니메이션이 게임과는 별개의 오리지널 전개를 취하고 있다지만, 근본적으론 게임을 원작으로 둔 애니메이션으로 해당 시기에 발매된 게임 시리즈의 홍보 역할도 일부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시리즈의 경우 신규 게임이 나온 지방을 메인으로 하여 대다수의 원작 캐릭터가 등장하고 해당 세대 신규 포켓몬들이 스토리의 주역으로서 주요하게 다뤄졌다. 반면 W는 전 세대 배경으로 인해 정작 신규 세대인 8세대의 취급은 상당히 애매한 편이다. 다른 세대에 비해 보정하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은 것은 아니나 연출 실패나 성의 부족으로 인해 정작 원작의 팬들이 만족할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8세대에 대한 보정과 그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즉 8세대 보정 요소라고 넣은 것들도 부족한 점이 많은데, 8세대 신규 등장인물 중 주역급은 아예 없고 심지어 절반 가량은 아예 등장조차 못했는데, 대표적으로 원작 게임의 중요 캐릭터였던 주인공과 라이벌들의 경우 주인공인 승재와 우리는 둘 다 단역 등장조차 없었으며, 라이벌의 경우에도 마리는 사실상 1회용 등장, 호브는 월드 챔피언십 관객으로만 등장했으며, 비트는 승재, 우리와 마찬가지로 아예 등장조차 하지 못했다.

8세대의 포켓몬들도 모두 등장한 것도 아니었고, 일부만 등장하였다. 전설의 포켓몬만 봐도 가라르 리전폼의 새 포켓몬들, 버드렉스, 레이스포스, 블리자포스는 아예 등장하지도 못하였고,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 새로 나온 히스이지방의 포켓몬들은 신비록, 대쓰여너, 히스 리전폼 워글과 가디가 그림 정도 밖에 잠깐 나온 거 말고는 아예 등장이 없었다.[42]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스타팅인 나몰빼미, 수댕이, 브케인도 등장하지만 잠깐 동안 포획 체험 정도로 나오고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이에 말이 나온 탓인지 후반부에는 가라르 포켓몬들 에피소드들이 점점 나왔으며, 127화에서 야생이나, 로켓단의 렌탈 포켓몬으로 가라르 포켓몬들이 한번에 대거 등장하기도 하였지만 이마저도 다른 포켓몬들의 등장을 채우지 못하였고 W이 끝나 모두 나오지 못하였다.

W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못한탓인지 후속작인 포켓몬스터(2023)에서 가라르 파이어와 사마자르가 중요 포켓몬으로 등장하게 된다.

거기다가 거다이맥스 또한 모두 다 나온 것도 아닌데다 극히 일부만 나오고 나머지는 나올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였음에도 나오지 않았다.그 중 대표적으로 애니에서 유일하게 등장한 지우의 멜메탈의 경우 알로라 리그에서 배틀한거 말고는 한번도 배틀을 한 적이 없는데다 8세대에서 새롭게 거다이맥스가 생겼음에도 멜메탈은 잠깐 등장만 할 뿐, 아예 배틀을 하지 않았고 하루의 이브이 같은 경우도 진화하지 않고 무한의 가능성이라는 떡밥만 남긴채 특별한 요소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등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끝내 나오지 않았다.[43]

참고로 원작 홍보 관련 문제는 전작들에도 있었는데, 예를 들어 베스트위시의 경우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투지, 투희, 명희가 나오지 않아서 인기 캐릭터들을 제작진들이 버렸다는 비판이 다수 있었으며, XY 역시 원작의 남주인공 칼름을 등장시키지 않고 핵심 배틀 기믹인 메가진화 역시 주역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고[44] 방영 당시 있었던 3세대 리메이크에 대한 홍보도 사실상 날림으로 처리되어서[45] 원작파괴라는 비판이 있었다. 다르게 보면 전작들의 문제점을 그대로 반복했거나, 더욱 부실하다고 볼 수 있다.

W 방영 시기에 리메이크가 나온 4세대의 보정은 잘 되었냐하면 그것도 아닌 게 4세대 관련 에피소드는 다크라이&크레세리아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으며, 레전드 아르세우스 발매 기념으로 방영된 '신이라 불리는 아르세우스'는 아마존 프라임 한정으로 방영된 에피소드이다. 4세대의 주요 캐릭터 역시 빛나, 난천, 전진 정도만 나왔으며, 다른 주역인 용식과 광휘는 등장은 물론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2.9. 악역 관련 문제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켓단(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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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의 마지막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악역 관련 서사도 부실하다는 비판이 많다. 먼저 로켓단은 원작에서의 목표인 세계 정복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이 기대했던 지우 일행과 로켓단의 마지막 결전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다.

또 8세대 악역인 로즈 역시 로켓단과 협력한다 등의 추측이 있었지만, 로즈 역시 행방이 불분명하게 끝나버렸다.

2.10. 작품 외적 문제

작품 내적인 문제가 적지 않음에도 여기에 기름을 붓는 제작진의 태도, 지속적인 유출로 인한 관리 부족, 스케줄 관리 실패로 인한 지나친 휴방 및 총집편 등 외적인 문제도 만만찮다.

2.10.1. 제작진에 대한 비판

이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제작진의 어리석고 무능한 행동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대부분의 팬덤에선 제작진의 교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기존 제작진이 토미야스 다이키 같은 핵심인사 일부만 남기고 대부분 강판되고 새로운 제작진이 본작을 맡게 된다. 문제는 새로 들어온 제작진이 포켓몬 애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현재의 문제점들이 터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제작진이 신입이거나 아마추어도 아니고, 다른 곳에서 애니를 만들어 봤던 전문가들일 테고, 포켓몬 애니를 모른다하더라도 같은 애니 제작자로서 작품을 충분히 이해할 시간이 있었을 것이며, 자신들의 경험이나 노하우를 이용해서 개성적인 스토리와 연출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기존 제작진도 마찬가지이며, 함께 협력하여 새롭고 독창적인 전개를 만들어갈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 당장 멀리가지 않아도 프리큐어 시리즈가 이러한 사항에 해당되는데, 해마다 세대가 바뀌면서 디렉터, 구성, 프로듀서 등이 매번 바뀜에도, 시리즈 특유의 작품성은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스토리와 전개면에서도 평균이상을 달리고 있다.[46] 그렇다는 건 지금 포켓몬 제작진은 작품을 좀 더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문제점들을 개선하려는 태도를 전혀 가지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방영 초기에서 암시할 수 있는데, 9화까지의 전개를 고퀄리티 일러스트로 홍보한 것이 그 예시이다. 이러한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보여주면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개성적이고 감성있는 전개로 가겠다고 홍보하였지만, 정작 그 일러스트는 10화 이후부턴 나오지 않고 있었다. 즉, 앞으로 작품을 대충 만들겠다는 것을 가리기 위한 일종의 미끼로 밖에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과 더불어 제작진의 태도도 가장 큰 비판거리가 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여러 문제점들이 터져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것이 자랑인 것 마냥 띄워주고 있는 등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인터뷰에서도 시청자들을 속인 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도 없으며, 오히려 시청률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거나[47], '고우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다', '더블 주인공이라 비중 분배를 평등하게 해야 한다', '옛날에 만들어놓은 각본이라 수정하기에 버겁다' 등 대화를 과장한 변명으로 비판의 시선을 빠져나가려는 추태까지 보이면서 더더욱 비판받고 있다.[48] 단순 평범하고 인지도가 낮은 애니도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이러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단순 포켓몬 애니 내에서만 국한되는 수준이 아니라 일본 애니 업계에서도 지양해야 할 태도로 비춰지고 있다.

이후 총집편 방영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비판이 일자, OLM 스태프로 추정되는 트위터 유저가 그렇게 총집편이 싫으면 과거 에피소드나 보면서 그 날의 감동이나 떠올려라.라는 망언을 트위터에 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 # 물론 이런 논란이 거세지자 그 트위터 유저가 시청자들에게 급히 사과를 하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래도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애니메이터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 납득할 만 했다."라면서 이에 대한 무작정한 비판은 줄어든 편.[49]

2.10.2. 본편 유출 사태

2022년에 들어서면서부터 90화 후반부를 기점으로 어떤 중국계 네티즌들[50]이 아예 주요 에피소드들의 대략적인 줄거리마저 스포일러 해버리는 유출 사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었으며, 일례로 109화 방송으로부터 4일 전에 금랑전의 상세한 배틀내용 마스터즈 에이트의 멤버 및 순위가 전부 유출나는 사태가 있었다. [51] 이전작들이나 다른 애니 시리즈들 같은 경우였다면 당연히 이런 유출 사고가 나면 진작에 사태가 제압되거나 팬들 사이에서도 이런 유출 사태를 수습하려는 경우가 절대다수일 것이다. 다만 포켓몬스터 W의 경우는 본편 유출 사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105화의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유출자들의 손을 들어주거나 시청자들이 이를 크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 외적으로 보자면 제작위원회의 정보 보안이 약해지고, 수습을 하지 않으려 하는 등 무책임하거나, 시청자들이 본작의 급하락한 작품성으로 인한 반발심 때문에 본편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말도 된다.

다행히 마스터즈 토너먼트 편부터는 본편 줄거리 전체에 대한 유출 사태까지 일어나는 일은 줄었으며 유출러들이 언급한 내용들이 하나 둘 씩 틀리고, 또 줄거리 전체가 아닌 특정 장면 정도[52]로만 유출되면서 이 문제점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제작진이 본편 유출을 제대로 수습하려 하지도 않고, 제작사의 보안이 취약해져 유출을 감당 못 하게 된 점이 비판점.

2.10.3. 잦은 결방과 총집편

40화 금요일 본방으로 접어든 이후부터 휴방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39화까지의 휴방은 연말연시인 2020년 1월 5일, 2020년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6주간 코로나 19로 인한 휴식기였고, 이때는 합리적인 사유가 있었기에 큰 불평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금요일 오후 6시 55분로 편성을 바꾼 이후로는 비정상적으로 휴방이 잦아지기 시작했는데, 아래는 총집편을 포함한 휴방 목록이다.

40화 이후로의 휴방을 전부 포함 시 총 23주 휴방[55]이다. 그 중 연말연시나, 1시간 스페셜 준비를 위한 1주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이것들을 다 제외해 내도 약 15주 내외 휴방이며, 휴방을 자주 안 했어도 W는 150화 내외 완결로 후반부 급전개는 어느 정도 개선됐을 것이다.

다만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은 휴방 권한은 제작사인 OLM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방송국인 TV 도쿄에게 권한이 있다. 즉 잦은 결방에 대한 책임은 TV 도쿄에게도 책임이 있으며 휴방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OLM에게만 넘길 수는 없다. 물론 후반부에 들어서 총집편을 4편이나 내는 바람에 사실상 1개월 치 분량을 날린 거나 다름 없는 것은 옹호 받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불확실한 루머로만 알려진 W 연장 루머가 11월 8일에 들어 사실임이 밝혀지면서 총집편만 안 하거나 휴방 수를 몇 회만 줄였어도 신작 스케줄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더욱 직무유기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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