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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1:52:09

펠레의 저주

1. 개요2. 설명3. 저주 목록4. 빗나간 저주5. 원인
5.1. 확률의 문제5.2. 은퇴 진로5.3. 립서비스5.4. 펠레의 명성
6. 각종 일화
6.1. 브라질에서 펠레의 저주6.2. 관련 도시전설
7. 반응
7.1. 피해자(?)들의 반응7.2. 펠레 본인의 반응
8. 비슷한 사례9. 말말말10. 기타
10.1. 사망 이후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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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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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é’s Curse[1]
축구황제 펠레의 예언을 이르는 말. 반드시 반대로 이루어지는 징크스.

2. 설명

축구를 넘어 전체 스포츠계를 통틀어 악명 높았던 징크스[2]로 펠레의 예언은 언제나 반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펠레의 저주를 모아놓은 세계의 미스터리 미스터리 조사반의 패러디 만화가 있으며 이 만화를 기점으로 민간에 펠레의 저주가 정설처럼 널리 퍼지게 되었다. 보러가기[3]

펠레의 칭찬을 들으면 무조건 망하고 펠레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무조건 대성하는 희한한 징크스다. 예언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펠레가 부정적인 발언을 한 팀이나 선수의 경우에는 오히려 잘 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우는 '펠레의 축복'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틀린 것만 강조해서 뉴스로 내보내고 맞힌 것은 언급되지 않는 불쌍한 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항상 월드컵마다 브라질을 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브라질이 우승 못하면 죄다 그의 탓만 한다. 어찌 보면 언론의 농간에 대중들이 얼마나 잘 현혹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표본이라 할 수 있다.

3. 저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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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빗나간 저주

사실 유로 2008 문서의 펠레의 저주는 라울의 존재 여부만 강조시켜 우승팀을 맞혔다는 결과를 저주처럼 여기게 하고 있다는 반론도 많다. 실제로 스페인 우승 후 '펠레의 저주가 드디어 끝났다'는 반응 또한 세계 각국의 축구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왔다.

피파 회장 선거 당시 아벨란제와 사이가 나뻐 실컷 비난했지만 정작 아벨란제의 수하였던 제프 블라터 회장 후보에겐 다음 회장으로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고 이 저주는 실패하여 블라터가 4선이나 계속 연임하고 있었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펠레가 블라터의 5선을 지지한 다음날 사임했다.

이런 식으로 워낙에 인터뷰 요청도 많아 뒤져보면 맞힌 경우도 생각보다는 꽤 있다. 2010년 월드컵에선 8강에서의 독일의 승리를 기원했다는 것이나 브라질이 네덜란드전에 쉽지 않을 거라는 것, 마라도나의 경험 부족 지적과 둥가의 브라질스럽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적 등이 대표적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도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해서 맞혔다. 다만 이쪽은 심판의 오심 문제가 더 큰 논란인지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독일이 우승하는 것 또한 맞혔다.[4]

항목과 다르게 상당히 괴리가 느껴지는 사실은 아이러니하게 펠레가 결승전의 우승팀을 고르면 그 팀은 우승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래 대표적인 몇몇 예로 들자면 19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유의 우승을 예언하면서 적중했다.[5]

08-0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바르셀로나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언한 게 적중했다.

그리고 펠레가 유치전에 뛰어들자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2016년 올림픽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치할 것이라고 확신을 하였다. 링크. 역시 펠레의 저주가 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무난하게 따냈다.

그 뿐만 아니라 사실 예전에는 2002년 월드컵에선 폴란드전이 끝나고 응원구호 '대~한민국' 을 따라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맞혔으며 한국과 독일이 준결승전이 열릴 시점에서 MBC의 특집 방송에선 전과는 달리 브라질의 우승을 예상했다. 결국 브라질은 우승했다.

또한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된 후에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예상하였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직전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하였는데 예언대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다.[6]

그리고 2016년 15/16시즌 챔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다고 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기면서 맞혔다.

이외에도 다른 결승전을 앞둔 상태에서의 우승팀만큼은 많이 적중시켜서 유명한 축구 호사가들이나 몇몇 예측력이 좋은 도박사들 사이에서도 결승전 직전 우승팀을 예측하기 전에 펠레가 예측한 우승팀을 먼저 본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믿어." ▷ 75살 펠레가 생일을 맞아서 이런 발언을 했다. 펠레의 저주가 발동되면 가뜩이나 분위기가 안 좋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인데 월드컵 예선에 탈락할 수도 있었다.[7]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광탈한 이후 남미 예선에서는 6연승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했다. 더욱이 왜 브라질이 영원한 우승후보인지 증명하였다. 게다가 자국 월드컵의 참극으로 인한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고 있는 중이며 브라질은 32개국들 중에서 개최국인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2017년 , 가장 먼저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에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가 번복하고 그걸 또 번복하는 바람에 벨기에한테 1:2로 패배하면서 8강전에서 짐을 쌌다.

5. 원인

5.1. 확률의 문제

우승, 개인적인 대성공은 애초에 확률이 높지 않으므로 그의 우승 예측은 수학적으로 틀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펠레가 아니라 다른 축구인이 한 우승 예측이나 개인적인 대성공 여부를 물어본 걸 종합해서 보면 펠레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저주가 통하지 않은 사례가 있듯이 이것은 머피의 법칙이 보이는 일례다.

5.2. 은퇴 진로

우선 펠레는 축구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은퇴 후 현장에 몸담지 않고 정계로 나갔기 때문이다. 현장에 섰던 적이 없어 선수나 팀을 평가할때 명성이나 기록에 의존해서 예측하는 일반 팬들과 다를게 없기 때문에[8] 예측이 자주 빗나갈 수밖에 없고, 자기가 보기에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된 사람이 실상은 별 볼일 없는 선수에 불과하거나 펠레 입장에서 별 볼일 없는 선수가 스타로 성장하는 등의 일이 벌어진다.

5.3. 립서비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펠레가 기자들을 포함한 인터뷰어의 비위에 맞는 대답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봤을 때, 과연 면전에다 대놓고 "니들은 안될거야 아마 그러니 포기하면 편해"라고 답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대답하는 사람이 주제 무리뉴급의 독설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예의상으로라도 적당히 잘될 거라고 말해줄 것이다. 실제로 위에도 나와있다시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 종료 후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배려해 '엄청난 자신감에 찬 한국이 결승전에 갈 것'이라고 발언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후보를 지목해달라는 '독일 기자'의 질문에 '독일'을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자신의 진심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답을 한다는 것이다. 펠레는 브라질에서 장관도 지냈으며, 2016년 올림픽을 리우로 끌어왔다. 정치 9단인 펠레는 말이 무척 조심스러운 사람이다.

게다가 단순히 잘하는 팀이나 선수에 대한 칭찬에 가까운 말인데 저주라는 포장까지 씌워진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 폴란드전 이후 펠레는 "황선홍의 몸값이 폭등 할 것"이라다고 했는데, 이는 진짜 황선홍의 미래 몸값을 예언한게 아니라 황선홍이 폴란드전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골에 대해 칭찬하는 말이었을 뿐이다. 그 외에 라울, 카시야스, 지단 등 많은 선수에 대한 평도 그들에 대한 칭찬에 가깝다. 아무리 기세가 좋은 선수나 팀이라도 무한정 그 기세를 이어나갈 수는 없는 법이다. 펠레같은 원로가 칭찬할만큼 활약하는 선수(팀)라면 충분히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소리다. 당연히 상대 역시 이 선수(팀)를 주의하며 공략법을 찾아나설 것이고 결국은 기세가 크던, 작던 꺾일 수밖에 없다. 이는 당연한 수순인데 펠레가 의례적으로 한 칭찬을 원인으로 들먹이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반대로 펠레가 브라질을 혹평하는 경우는 펠레 본인이 브라질 대표팀의 원로이자 축구계 대선배로서 자신의 기준으로 자국 대표팀에게 쓴 소리를 한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한데, 펠레는 정치적인 센스가 뛰어난 인물이기 이전에 축구인으로서의 정체성도 있으므로 자국에 대해서까지 립서비스로 일관하진 않는 것이다. 물론 자기 나라인 브라질을 비판했더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이른바 "펠레의 축복"의 경우, 94년도에는 당시 대표팀이 지역예선에서 부진한데다 플레이 스타일이 본인의 축구관과 걸맞지 않아서 디스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고, 2002년도의 경우 많은 전문가들이 브라질의 전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을 했음에도 본인 혼자 독박을 쓴 것에 가깝다.

5.4. 펠레의 명성

축구황제 펠레의 명성 또한 펠레의 저주를 거드는 원인이다. 선수 시절에는 전설이었지만 은퇴 이후의 펠레가 보여주는 현실적인 분석 능력은 평범한 축구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도, 펠레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이 그의 개인적인 발언을 너무 격상시켜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펠레처럼 사랑받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유명세가 통하는 커뮤니티에서 현실과 다른 평론을 내놓을 경우 '펠레의 저주' 현상처럼 가십거리가 되는 현상은 전세계 어떤 곳이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6. 각종 일화

6.1. 브라질에서 펠레의 저주

호나우두 AC 밀란에서 부상을 당하고 방출되어 브라질로 돌아왔을 때 펠레는 호나우두가 다시는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 예언한 바 있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브라질 언론에 "그 양반의 말은 반대로 되니까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예언은 반대로 이루어져 호나우두는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했다.

6.2. 관련 도시전설

펠레의 저주가 하도 유명하다 보니, 간간이 실제로는 없었던 일이 '펠레의 저주' 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 가운데, 위키의 이 항목에도 올라왔던 호마리우에 대한 부분을 예로 들면...
펠레의 저주가 2002년까지도 계속 통하는 것을 보다 못한 호마리우가 "펠레는 입을 닥쳐야 한다" 고 말하자 펠레 왈 "그는 좋은 선수다."
▷ 팀에서 방출, 잉글랜드 4~5부 리그를 전전하다 간신히 브라질리그로 컴백.

그 후 이런 호마리우를 본 펠레가 은퇴를 권고. '박수칠 때 떠난다' 는 의미였지만 이를 이해 못한 호마리우는 빡쳐서 "펠레는 말만 하면 무조건 반대로 된다. 입에 축구화를 처박아 버려야 한다." 그러자 펠레 왈 그는 여전히 좋은 선수다."
▷ 또 팀에서 방출. 그 후 호마리우는 펠레의 펠 자도 꺼내지 못했다고.

하지만, 2002년 당시, 호마리우의 나이는 만으로 36세나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2002년 시즌에 브라질 플루미넨시에서 26경기 1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다음해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사드로 갔지만[9], 거기에서는 2003 시즌에 겨우 3경기 출전.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브라질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다면 저주가 이루어진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그는 플루미넨시로 돌아가서 18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고 바스쿠 다가마에선 31경기 22골 득점왕[10]에 올랐으며, 또한 2006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사커 리그 마이에미FC 25경기 19골 득점왕[11]에 등극했다. 그 후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갔으나, 여기에서는 4경기 출전에 단 한 골 넣고 나왔다.

여기에서 정리해 보면, 카타르와 호주 리그 시절의 호마리우는 겨우 3, 4경기 뛰고 나왔던 것 뿐이기에 리그 활약이 부진하다느니 저주라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의 경력을 보면, 저기 '펠레의 저주' 에 나온 잉글랜드 4~5부리그 따위는 간 적도 없다. 엉터리로 펠레의 저주로 넣은 해프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다만, 펠레가 나서서 은퇴를 종용하자 호마리우가 펠레를 보고 입에 축구화를 쳐박아야 한다고 운운한 건 사실이긴 하다.(...)

7. 반응

7.1. 피해자(?)들의 반응

펠레의 저주에 당한 팀이나 선수의 팬들은 펠레를 입방정이라며 까며, 펠레에게 해당 질문을 던진 기자도 같이 까인다.

대한민국에서도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우승한다"는 펠레의 저주가 나오자마자, 펠레 본인은 물론이고 인터뷰를 한 기자까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4강에서 미하엘 발락이 결승골을 기록한 독일에게 한방맞고 아웃. 여담으로 "대한민국이 우승한다"는 펠레의 저주는 8강전 이후에 나온 말이므로 결국 말 하자마자 바로 탈락하게 되었다.

2006년에 MBC가 펠레를 찾아가서 인터뷰했을 때, "대한민국 16강 가능"이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축구팬들이 왜 쓸데 없는 짓을 하냐고 MBC를 가루가 되도록 깠다. 그리고 그 후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스위스에게 패배해 월드컵 17위로 아쉽게 16강은 무산되었다. 그리고 12년 후인 2018 월드컵에선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은 희박하다."고 예언 했는데, 그 예언대로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대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이기고 조별리그 꼴찌로 탈락이라는 큰 공헌을 해줬다.[12] 그 대신 다음 대회에서 진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7.2. 펠레 본인의 반응

자기 자신도 저주에 대한 자각은 있어서 방송에서 자기가 맞힌 적도 있는데 펠레의 저주니 뭐니 하고 떠들어 낸다고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다. 이놈의 저주 때문에 그는 한 번도 축구 감독 노릇을 해본 적이 없으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게 그럴 만도 한게, 펠레의 입장에선 덕담과 칭찬을 건넸을 뿐인데 듣는 사람들이 절망에 빠지니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펠레도 추첨할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선발되자 펠레 본인이 이 저주를 의식해서인지 추첨을 거절했다. 펠레는 조국인 브라질 죽음의 조에 걸릴까봐 추첨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 추첨이 끝나자마자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았으며 그 뒤 월드컵 준결승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이 벌어졌다.

8. 비슷한 사례

8.1. 대한민국

8.2. 외국

9. 말말말

펠레가 그렇다고 하면 아닌 것이다.
호마리우
오늘 안필드에서 가장 폼이 좋은 사람은 펠레입니다.
배성재, 2015년 3월 22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펠레가 경기 전 칭찬한 선수들이 치명적인 실수[19]를 저지르자

10. 기타

10.1. 사망 이후

2022년 12월 3일에 펠레의 건강이 악화되어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임종 전의 완화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의 예언이 그의 마지막 예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결국 그 예상은 거짓말처럼 진짜로 현실이 되어 본 월드컵 대회가 끝난 뒤 불과 열흘 뒤인 12월 29일 펠레는 세상을 떠났고, 수십년간 월드컵에서 수많은 세계인들을 웃고 울렸던 그의 저주 징크스도 역사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11. 관련 문서


[1] e 위의 acute를 생략해서 Pele's Curse라고도 한다. Pele's Curse는 사실 하와이에 전해지는 터부의 일종이기도 하다. 아마 누군가가 이 오리지널 펠레의 저주를 염두에 두고 여기에 전직 축구 선수 펠레의 예언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쓴 것 같다. 사실 해외에서는 pele jinx로 더 많이 불린다. 이 문서의 '기타' 단락 참고. [2] 스포츠 전체를 따져도 이보다 악명높았던 저주는 염소의 저주밖에 없었다. 이 염소의 저주는 저주 발동으로부터 108년이 되는 해인 2016년에 깨졌다. 펠레의 저주가 처음 발동된 해가 1966년이니 108년이 되려면 펠레가 2074년까지 살아있어야 하는데, 2022년 12월 29일에 펠레가 사망했기에 염소의 저주의 기간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주 발동 조건이 펠레의 예언이기 때문에 펠레가 죽으면 저주를 걸 수 없다. 염소의 저주가 108년이나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펠레의 저주처럼 매년 저주의 주체가 바뀌지 않고, 한 팀에게 평생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반영구적 저주를 걸었기 때문이다. 염소의 저주 발동 시점을 1945년으로 해도 2016년에 종결되어 71년인데 펠레의 저주는 1966년에 발동해 2022년에 종결되었으므로 56년으로 펠레의 저주가 발동된 기간이 더 짧다. [3] 디시인사이드 힛갤 링크는 이미지가 업로드 사이트 서버에서 날아갔기 때문에 인벤 링크로 대체. [4] 이건 반만 맞았다. 우승 후보로 스페인과 독일을 지목했는데 독일은 우승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광탈. [5] 심지어 맨유는 전반 6분만에 골을 먹힌후 경기내내 밀리는 게임을 하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코너킥 두번으로 기적적으로 두번 다 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6] 결승전 직전이긴 하지만 애초에 2010년 1월 17일에 스페인의 우승을 점치기도 했고 6월에 브라질과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이야기했으니 이것도 저주가 깨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펠레는 각 팀의 전력을 보고 분석하면서 결과를 바꿔가며 3번 전망했다. 단순히 3번 중 한 번이라도 맞을 확률은 (최소한) 62%. # 반면에 문어신은 0.39%의 확률을 뚫고 경기 결과를 8번 연속 맞히는 위업을 달성했다. [7] 참고로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월드컵 개근 국가다. [8] 펠레 이후 축구계는 엄청난 대격변을 겪었다. 당장 펠레 이후 최초로 열린 서독 월드컵부터 요한 크루이프 토탈 풋볼전술이 대회를 휩쓸면서 본격적인 현대 축구 전술의 서막을 올렸고, 이외에도 오프사이드 규칙, 교체 제도, 축구화와 공의 재질에 이르기까지 싸그리 갈아 엎어졌다. [9] 플루미넨시보다 돈을 많이 줘서 이적한 거였다. [10] 당시 그의 나이 39세로, 이는 역대 득점왕 가운데 최고령이다. [11] 당시 그의 나이 40세. [12] 당시 반응을 알겠지만, 브라질은 물론 잉글랜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개최국인 러시아 까지 한국에게 크게 고마워 하고 있다. [13] 추멘이 그렇다면 아닌 거다 [14] 현일 대로 가면 [15]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TV조선 해설위원을 담당한다. [16] 사실 그녀의 유일한 대항마로 토템 후렉이 있었으나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 [17] 승자라고 예측한건 아니지만 김정우도 저글링 컨트롤을 정말 잘한다고 했는데 저글링을 지나치게 많이 뽑는걸 강제당할 정도로 경기가 불리했고 결국 광탈하고 말았다. [18] 한국:원화 하락/영국:엘리자베스 여왕 66억 손실 [19] 스티븐 제라드는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안 돼서 퇴장당하고, 웨인 루니는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20] 이것은 Pele's Curse라고만 써서, 두 번째 e에 acute를 절대로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