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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 컴뱃 2, 쿵 라오의 스콜피온 페이탈리티 |
1. 개요2. 인기와 영향3. 로고 변천사4. 페이탈리티의 종류별 상세 설명
4.1. 고유 페이탈리티4.2. 스테이지 페이탈리티(Stage Fatality)4.3. 브루탈리티(Brutality)4.4. 프렌드쉽(Friendship)4.5. 베이발리티(Babality)4.6. 애니멀리티(Animality)4.7. 하라키리(腹切り)4.8. 크리에이트 어 페이탈리티(Kreate-A-Fatality)4.9. 퀴탈리티(Quitality)4.10. 팩션 킬(Faction Kill)4.11. 시즌 페이탈리티(Season Fatality)
5. 관련 문서1. 개요
Fatality / 페이탈리티FINISH HIM! / FINISH HER!
FATALITY
모탈 컴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일종의 처형 기술. 모탈 컴뱃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이자 시리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이다.FATALITY
대부분의 대전 격투 게임은 상대방의 체력을 모두 소진시키면 그냥 K.O가 뜨면서 다음으로 넘어가지만, 모탈 컴뱃에서는 예외로 FINISH HIM / FINISH HER! (끝장내라!)라는 문구와 함께 상대가 일어나면서 그대로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다. 이 상태에서 상대와 적정 거리를 맞춘 다음 그에 맞는 커맨드를 입력하면 패배한 상대방을 아주 잔인하게 죽이는 연출이 나오면서 시뻘건 FATALITY 문구가 뜨게 된다.
덕분에 처음 출시했을 당시 미국 내에서 그 잔인함으로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미국의 비디오 게임 심의 관련 단체인 ESRB가 탄생한 것도 이 페이탈리티의 영향이 매우 컸다. 재미있는 점은 모탈 컴뱃 시리즈의 제작자 에드 분도 "나도 내 자녀가 그런 게임을 플레이하길 원하지 않는다."라며 ESRB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1]
시리즈 초창기에는 기괴한 커맨드와 짧은 제한 시간 때문에 사용하기 힘들었으나, 이후 시리즈가 지나면서 조건도 간략해지고 전용 연습 모드까지 만들어지면서 훨씬 사용하기 쉬워졌다.
사실 페이탈리티 자체는 그냥 대전이 끝난 후 커맨드 입력으로 색다른 승리 패배 포즈 연출을 보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격투 게임으로서의 밸런스나 게임성과는 아무 관련 없는 보너스 요소에 불과하다. 그리고 기존에도 타 게임에서 간단한 입력이나 특정 조건 만족 시 숨겨진 다른 승리 연출 같은 게 나오는 건 가끔 있었으므로 새로울 것도 없는 셈이지만, 일단 필살기마냥 커맨드로 발동한다는 점과 그 강렬한 인상 덕분에 특별히 회자되는 셈이다.
온라인 대전이나 대회에서는 따로 금지하진 않지만, 긴 연출 시간으로 인한 답답함 때문인지 암묵적으로 자제하는 분위기이다.[2] 보통 어퍼컷이나 강력한 단타 공격으로 끝내거나 상대의 체력이 얼마 없는 상태일 때 브루탈리티로 끝내 FINISH HIM! 연출마저도 생략한다.
대전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척추 뽑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게 바로 페이탈리티 중 하나이며, 심장 뽑기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페이탈리티이다. 일본에서는 궁극신권, 한국에서는 최후의 일격이라고 소개되었다.[3] 한국에서는 페이탈리티의 특유의 잔혹성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탈 컴뱃 시리즈가 정발되지 못했다. 국내 격겜 게이머들 중에도 그 잔혹성에 질린 사람이 꽤나 있는 편이라 모탈 컴뱃 시리즈의 등급거부 판정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여담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페이탈리티가 적용되지만 유일한 예외가 있는데, 그건 바로 샤오 칸이었다. 그러나 결국 6편 디셉션에서 실현되었다. 다만 이 당시 샤오 칸은 게임큐브판 특전 캐릭터라 전 기종 최초로는 11이다.
첫 작품부터 페이탈리티 효과음이 변화를 거듭나면서 한 남성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모탈 컴뱃 1까지 의미심장한 소리가 들린다.[4]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그래픽 덕에 훨씬 폭력적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묘사 또한 굉장히 과장되고 있다. 가령 머리를 망치로 내려쳤는데 머리는 멀쩡한 채로 몸에 머리가 박힌다든가, 피부가 파열되어 벗겨질 정도의 풀스윙을 머리에 날렸는데 피부만 터지고 해골은 멀쩡하다든가, 전반적으로 창의적인 페이탈리티를 위해 기본적인 물리 법칙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다. 현직 의사가 모탈 컴뱃 11의 페이탈리티를 평가하는 영상. 해부학적 요소를 잘 갖추고 있으며 과장된 묘사가 많지만 게임으로서 얼마든지 허용 가능한 부분이라고 평했다.
타 작품 출신 게스트 캐릭터들 한정으로 페이탈리티를 당할 때 다른 형태의 모델링과 모션 등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콜라보 캐릭터들의 위상 관리 혹은 원작 고증이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로서는 크레토스[5], 터미네이터[6], 로보캅[7]에게서 예외적인 모습들이 보인다.
모탈 컴뱃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새 시리즈 또는 새 캐릭터가 공개될 때마다 가장 큰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유튜브에서도 페이탈리티 모음집 영상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문제는 위에서 꾸준히 말했다시피 상대 캐릭터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영상이다 보니 19금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피가 붉은색이 아닌 캐릭터[8]가 페이탈리티 모음집 영상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잦다.
모탈 컴뱃 시리즈 외 다른 격투 게임에서도 마무리 기술 및 연출을 페이탈리티로 칭하는 경우도 있다.
2. 인기와 영향
상술했듯 모탈 컴뱃 시리즈의 전통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스템인지라 최신작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단, 컨버전된 게임에서는 삭제되거나 간소화되기도 한다.일부에서는 이 페이탈리티만 가지고 모탈 컴뱃을 B급 고어게임이라고 폄하하기도 하는데, 애초에 게임이 인기있는건 게임성이 있기 때문이지 단순히 특정 취향에만 맞춰서는 성공할 수가 없는 법이다.[9]
모탈 컴뱃은 철권 시리즈보다 판매량에서 우위에 있는 대전 게임으로 그 정도의 게임성은 충분히 가지는 게임이다. 이터널 챔피언,[10][11] 카스미 닌자, 블러드 스톰, 타임 킬러스, 프라이멀 레이지, 웨이 오브 더 워리어[12] 등 모탈 컴뱃 이후 수많은 모방작들이 난립했으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시리즈는 모탈 컴뱃뿐이다. 모방작들은 대개 모탈 컴뱃의 잔인함과 페이탈리티만 따라했을 뿐이고, 그리고 결과는 매우 참담했다.[13][14] 아류작 중에서 성공한 유일한 작품은 킬러 인스팅트로,이쪽은 게임성도 괜찮았고 자신만의 개성이 확고했기에 현재까지도 명맥을 잇는 것이다.
모탈 컴뱃 세계관에서는 원 빙이라는 존재가 엘더 갓들에게 신도구로 온갖 페이탈리티를 당하며 쪼개졌고, 그 살점이나 장기 등이 지금의 모탈 컴뱃 차원들이 만들어지게 하였다.
정작 스토리 상으로는 캐릭터가 페이탈리티를 당하는 경우는 적은데, 스토리의 전개 상 주요 캐릭터가 죽는 전개는 잘 쓰지 않기 때문.
3. 로고 변천사
모탈 컴뱃 2 | 모탈 컴뱃 3[15] | 모탈 컴뱃 4 |
데들리 얼라이언스 / 디셉션 | 모탈 컴뱃(2011) | 모탈 컴뱃 X |
모탈 컴뱃 11 |
4. 페이탈리티의 종류별 상세 설명
페이탈리티의 조건은 크게 거리, 커맨드 입력으로 나뉘어진다.- 거리: Close, Mid, Far, Anywhere로 나뉜다. Close는 강킥이 아슬아슬하게 맞을 정도로 근접해야 하고, Mid는 기본기는 절대 안 맞을 정도로 떨어져야 하고, Far는 대놓고 뒤로 몇 번 뛴 다음에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다. 모탈 컴뱃 11 에선 Anywhere이라는 거리가 추가됐는데 게라스, 제이드, 레인 등이 가지고 있다.
4.1. 고유 페이탈리티
각 캐릭터들에게 2개씩 배정되어 있는 페이탈리티[16] 각 캐릭터마다 상대를 마무리하는 연출 방식이 다양하여 이걸 모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디셉션부터는 나머지 페이탈리티 하나의 커멘드가 잠겨 있어서, 크립트를 통해 해금시켜야 한다. 물론 해금유무에 따라서 사용을 금지시키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해금시키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커멘드를 구해와서 미리 알아내는 건 가능하다.
MK9에서의 보상금은 250 골드이며 MK10의 클래식 타워 점수는 회당 5만점이다. MK11 클래식 타워 점수는 회당 25000점이다.
4.2. 스테이지 페이탈리티(Stage Fatality)
특정 스테이지에서 커멘드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는 페이탈리티. 상대를 스테이지에 있는 함정으로 직접 떨어트려서 죽이는 방식이다.
1편에서는 PIT 스테이지에서 상대를 어퍼컷으로 날리면 낭떠러지로 떨어트리면서 죽이는 연출이 나왔으나, 페이탈리티로 취급되지 않아 단순 이스터에그성 요소에 불과했다. 공식적으로 페이탈리티로 승격된 것은 바로 2편부터.
디셉션과 아마게돈에서는 데스 트랩이라고 하여 일종의 링 아웃 개념으로 나온다. 특정 맵에 다양한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캐릭터가 이 함정 안으로 밀려나면 끔살당하는 연출과 함께 바로 패배 처리된다. 함정들은 빨간 외곽선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페이탈리티 판정은 없다. 아마게돈에서는 데스 트랩과는 별개로 스테이지 페이탈리티가 따로 생겨났다.
X와 11은 확장 팩을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다.
4.3. 브루탈리티(Brutality)
모탈 컴뱃 X |
모탈 컴뱃 11 |
3편에서는 패배한 상대에게 특정 콤보를 입력하면 무자비한 난타를 날리면서 상대를 박살내는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빠르게 때리기만 하다가, 중간에 화면이 암전되면서 상대가 폭발해버린다.
VS DC 유니버스에서는 히로익 브루탈리티(Heroic Brutality)라고 하여 DC 슈퍼 히어로들이 페이탈리티 대용으로 사용한다. 연출은 딱 상대방이 죽지 않는 페이탈리티로, 마무리를 당한 상대가 몸을 이리저리 꿈틀대는 것으로 아직 살아있다는 걸 표현했다. 다만, 그린 랜턴의 히로익 브루탈리티는 이런 묘사가 없으며, 리우 캉의 페이탈리티 중 하나는 상대방을 죽이지 않음에도 히로익 브루탈리티가 아니다.
이후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X에서 다시 부활했는데, 여기서부터는 특정 기술을 이용해서 최종 승리를 따내면 그 기술에 맞게 상대방을 죽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1부터는 공용 브루탈리티가 추가되었으며, 아예 이스터에그성으로 숨겨진 브루탈리티까지 나왔다.
페이탈리티보다 빠르고 짧게 진행되지만 페이탈리티만큼, 혹은 페이탈리티보다 잔인한 연출들이 상당히 많다. 페이탈리티는 컷씬의 길이가 긴데다 스킵도 못해 상대 유저에게 짜증을 유발한다면, 이쪽은 격투게임에서의 우스갯소리가 아닌 진짜 시각적인 살인을 가하는 것이기에 상대방이 샷건을 치게 만들기도 한다. 다만 커맨드나 조건을 달성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나가는 브루탈리티가 워낙 많다보니 브루탈리티를 썼다는 이유로 유저들끼리 싸움은 나지 않으며 그냥 게임성 정도로 이해하는 수준이다.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상호작용 오브젝트가 존재하는데, 이것도 브루탈리티 판정을 내서 상대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X의 아웃월드 시장에서 할머니를 던져서 상대를 죽이는 것이 있다.
모탈 컴뱃: 디셉션에서는 리 메이의 페이탈리티 중 하나가 이름이 브루탈리티다.
조건부 마무리에 몇 브루탈리티는 예능 플레이를 요구해서 그런지 MKX부터 보너스 점수가 크다. MKX에서 클래식 타워 진행 시에는 회당 점수 75000점을 받는다. MK11에선 회당 점수가 50000점이다.
4.4. 프렌드쉽(Friendship)
2P 대전[17]에서만 사용가능한 특수한 페이탈리티. 2, 3, 트릴로지, 11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탈리티의 반대 버전. 상대를 죽이지 않는 대신, 승리한 캐릭터가 고유의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베이발리티와 함께 유이한 개그성 연출로, 전작이 잔혹성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듣자 이에 대응하고자 장난식으로 추가된 일종의 이스터 에그였다. 나름대로 수위와 우정을 지키는 그럭저럭 훈훈한 시스템이었던 셈. 2편에서는 플로리스 빅토리로 끝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으나, 3편에서는 삭제되었다. 유혈이 낭자하는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코믹함 때문인지, 2편과 3편에서는 프렌드쉽이 발동되면 나레이터가 평소의 냉담한 톤이 아닌 놀라며 당황하는 톤으로 말한다.[18]
모탈 컴뱃 X에서는 트라이보그의 히든 브루탈리티로 나온다. 그 외에 캐시 케이지의 페이탈리티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모탈 컴뱃 11에서는 애프터매스 확장 팩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퍼포먼스만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서커스급으로 뛰어난 묘기를 선사하는 수준으로 연출 퀄리티가 급상승했다. 스토리상에서 시종일관 어둡고 진지하기만 했던 캐릭터들이 동심을 되찾고 어린이처럼 해맑게 변하는 모습은[19] 베이발리티를 능가하는 상당한 개그씬. 다만, 조커는 평소대로 상대를 마무리하려다가 멀리 지켜보던 배트맨에게 저지당해서 억지로 분위기에 동조하는 방식으로 나온다.
MK11 클래식 타워 점수는 회당 50000점이다.
4.5. 베이발리티(Babality)
대전에서 패배한 상대를 아기로 회춘시키는 페이탈리티. 2, 3, 9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 3편에서는 대전 중에 2라운드 승리를 따낼 때까지 약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추가로 있었으며, 연출 방식도 단순하게 상대를 아기로 바꾸고 끝나는 것에만 그쳤다.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서 정작 시각적인 효과는 굉장히 수수했기에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라서 거의 관광용 기술 취급이었다.
9편에서는 추가 조건이 삭제되었고, 아기가 된 상대방이 이런저런 퍼모먼스를 보이려다가 신체적 및 지능적인 한계 때문에 실수를 하여 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보상은 페이탈리티보다 높은 500 골드.[20] 일부 캐릭터들은 예외로 아기가 되었어도 울지 않는다.[21]
4.6. 애니멀리티(Animality)
3편부터 등장한 페이탈리티. 승리한 캐릭터가 특정한 동물로 변신해서 상대를 죽인다.
원래는 3편 한정으로만 존재했으나, 모탈 컴뱃 1의 확장 팩 카오스 레인즈에서 29년 만에 부활하였다. 코끼리가 코의 풍압으로 살가죽을 벗긴다거나, 고양이가 사람을 빠르게 돌려 분해하는 등 다소 개그성이 짙은 게 많았던 이전과 달리, 매우 거칠고 폭력적인 연출로 탈바꿈되어 호평을 받았다.
모탈 컴뱃 3 애니메이션 왕국의 수호자에서는 린 쿠에이의 수장 오니로(섹터의 아버지라는 설정은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 붙었다.)가 동물로 변신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마쥬했다. 애니에서의 모습은 사실상 린 쿠에이판 섕쑹.[22]
영화 모탈 컴뱃 어나이얼레이션에서는 나이트울프가 리우 캉에게 애니멀리티를 전수해준다. 샤오 칸 역시 히드라로 변신해 리우 캉과 대결한다.
여담으로 모탈컴뱃 1에서 애니멀리티를 쓰면 코끼리 울음소리 효과음이 나오지만 정작 코끼리로 변하는 인물은 아직까진 없다.[23]
4.7. 하라키리(腹切り)
모탈 컴뱃: 디셉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페이탈리티의 반대 개념. 할복이라는 뜻에 걸맞게 시전하면 패배한 캐릭터가 자신의 능력 또는 무기를 이용해서 자살한다. 패배한 상대쪽만 커맨드를 입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네 놈의 페이탈리티에는 죽지 않는다. 라는 심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며, 일종의 난죽택이라고 보면 된다. 드물지만 CPU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시리즈부터는 간접적으로 하라키리를 계승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X의 코탈 칸은 자해 기술을 사용하다 체력이 전부 소진되면 브루탈리티 판정이 나면서 패배하고, 11의 에론 블랙도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다이너마이트를 던지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폭발에 휘말리면서 역시나 브루탈리티 판정이 뜬다.
4.8. 크리에이트 어 페이탈리티(Kreate-A-Fatality)
모탈 컴뱃: 아마게돈에서만 존재하는 페이탈리티. 기존 캐릭터들의 고유 페이탈리티를 전면 대체한 시스템이다.특정 커멘드를 입력하여 상대를 처리한다는 건 동일하지만, 한 번 입력했다고 해서 끝나지 않고 제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연속으로 커멘드를 입력하여 상대를 박살내는 방식이다. 커멘드 입력을 성공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갱신되면서 플레이어가 특정한 방법으로 상대의 신체를 훼손시키는 연출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확실하게 막타를 치는 것으로 진짜로 죽인다. 중간에 플레이어가 무기를 꺼내거나 상대의 뒤를 돌려서 제한 시간을 갱신시킬 수 있는데, 이 경우 다음 중첩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최대로 가능한 중첩은 11번으로, 일정한 중첩 이상을 달성하여 적을 마무리하면 추가로 페이탈리티에 수식어가 붙음과 동시에 중첩 수 만큼 해골 마크가 표시된다. 첫타부터 막타로 상대를 죽였다면 그냥 평범하게 페이탈리티가 나온다. 제한 시간이 끝나기 전에 커멘드 입력을 하지 못했다면 그 이전에 커멘드를 입력해도 상대가 픽 쓰러지면서 페이탈리티 판정이 불발된다.
가짓수가 어마어마한 만큼, 상대를 마무리하는 방식도 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실제 게임도 이러한 특징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개성으로 홍보하였으나, 반대로 말하면 모든 캐릭터들이 똑같은 페이탈리티만을 사용하는 셈이라서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연출과 캐릭터 고유의 개성의 다양함이 줄어드는 것이기에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아마게돈의 주요 비판거리 중 하나. 해당 시스템이 도입된 이유는 당연히 방대한 캐릭터 수로 인한 용량 고갈 및 아이디어 문제 때문이었으며, 다음작부터는 이런 문제가 사라지면서 곧바로 고유 페이탈리티 시스템으로 롤백되었다.
4.9. 퀴탈리티(Quitality)
모탈 컴뱃 X부터 추가된 기믹. 온라인 대전 도중 플레이어가 게임을 종료하면 그 플레이어가 조종하던 캐릭터는 갑자기 자살하거나 끔살 당하고 바로 경기가 종료되며, 퀴탈리티를 당한 쪽은 패배로 기록된다.모탈 컴뱃 1에서는 캐릭터 별로 모션이 각각 다르다. 점프 중 탈주는 뼈와 살이 분리되며 폭사하는 걸로 동일하지만, 퀴탈리티를 당한 쪽의 카메오가 화면에 나와 있으면 같이 당한다.
4.10. 팩션 킬(Faction Kill)
모탈 컴뱃 X에만 존재하는 페이탈리티. 연출 방식은 기존의 페이탈리티와 동일하나, 플레이어가 아닌 그 플레이어가 소속된 팩션이 상대를 죽인다. 종류는 각 팩션 당 5개.
클래식 타워 진행 시 점수는 회당 25000점이다.
모탈 컴뱃 1의 카메오 캐릭터의 페이탈리티가 이 팩션 킬을 사실상 계승했다.
4.11. 시즌 페이탈리티(Season Fatality)
모탈 컴뱃 1에서 도입된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페이탈리티. 특정 기념일 기간일 때만 판매하며, 컨셉도 기념일에 맞는 방식으로 상대를 죽인다. 캐릭터 설정에서 따로 선택하여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유료로 구입하는 페이탈리티 시스템이다. 다만, 온라인 대전에서는 페이탈리티를 안 쓰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싼 편이 아니다보니 사실상 사치품으로 취급받는다.
각각의 페이탈리티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할로윈 : 상대의 머리에 얼굴이 세겨진 호박을 씌우는데, 그 안에 수많은 벌레들이 튀어나오면서 상대가 몸부림치다가 주저 앉는다. 그 때 호박을 발로 차서 머리와 함께 저 멀리 날려보내고, 날라간 호박은 어느 집의 문 앞에 부딫히면서 부숴진다.
- 추수감사절 : 식탁보를 들추면서 진수성찬을 차린 다음, 상대의 입을 식탁으로 가격하여 턱을 찢고 의자에 앉힌다. 그리고 순서대로 감자 샐러드, 호박 파이, 칠면조 통구이를 억지로 먹이면서 쓰러트리고, 높히 뛰어올라 빵빵해진 배를 힘껏 밟아서 전부 구토하게 만듬과 동시에 눈알과 뇌를 터트린다.
- 크리스마스 : 눈보라와 함께 배경이 야밤의 설원으로 바뀌더니, 거대한 막대사탕 하나를 집고 상대를 후려패서 그걸 등에다 꽃아 땅에 고정시킨다. 이후 산타 복장을 한 샤오 장군이 썰매를 이끌고 상대를 밟고 지나가는데, 이 때 썰매날에 베이면서 날라간 머리를 선물 상자로 받아낸다. 그렇게 "호~! 호~! 호~!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며 보름달을 향해 하늘로 날아간다.
5. 관련 문서
- 절명오의
- 데스신
- 끔살
- 고어
- 해병문학: 탁치니 뿅하고 대충 해병수육이 형성되는 세계관 특징 상. 해병문학 용어로 모탈 컴뱃은 해병 미트로프 시뮬레이터로, 페이탈리티는 해병 푸드포르노라 불리운다.
[1]
한 번은
모탈 컴뱃 11이 아직 심의 중일 때
"아직 전연령 등급의 희망이 남아있다!"라는 조크성 트윗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그거 무리라는 투의 조크성 답변이 ESRB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적이 있다.
[2]
패배한 상대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이유가 될 것처럼 보이지만, 페이탈리티는 게임성 그 자체이고 유저들 역시 이를 감안하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큰 사유로 지적되진 않는다. 그저 연출 시간이 길고 스킵이 되지 않는 게 짜증을 유발할 뿐.
[3]
사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치명타이다. 물론 연출 및 효과는 단순한 치명타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4]
여담이지만
제이슨 부히스의 페이탈리티에는 전용 효과음이 있다.
[5]
비명을 지르지 않고 입을 열거나 얼굴을 찡그리지 않는다.
[6]
내부 골격이 엔도 스켈레톤으로 변화되며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
[7]
뇌를 제외한 내부 골격이 전용 보디로 표현된다.
[8]
11의 드보라, 로보캅, 스폰. 1의 렙타일
[9]
에로게도 꼭
검열삭제만 화끈하다고 성공하는게 아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바이블 블랙이 전설로 칭해지는 이유와
요스가노소라가 한편으로는 비판을 받은 이유를 생각하면 쉽다.
[10]
도트 그래픽임에도 3D 고어 게임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데스신이 매우 잔혹하고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불에 타는 연출의 경우, 다른 게임에서는 그저 뼈만 남거나 잿덩이가 될 때 이 게임에서는 신체가 피부→근육→내장 순으로 녹아내리고 눈알이 펑 터진다. 불이 꺼진 뒤 뼈만 남은 시신의 입에서 연기가 나오는 건 덤. 모탈 컴뱃처럼 캐릭터별로 페이탈리티를 2개씩 가지고 있고 스테이지 페이탈리티도 2개씩 준비되어 있는데 스테이지 페이탈리티가 훨씬 잔혹성이 높다. 캐릭터 페이탈리티는 가장 잔인한 것이 신체일부가 파손되는 정도라면, 스테이지 페이탈리티는 피부 벗기기와 장기자랑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나름 괜찮은 게임성과 특이하면서도 잘 짜여진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로(당장 첫번째 타이틀의 최종 보스이자 두번째 타이틀의 중간보스 격인 캐릭터부터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우호적인 편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선한 일을 하려다 살해당하거나 음모·누명 등으로 억울하게 죽은 지라, 성격에 다소 문제가 있을지언정 전원 선 성향이다. 단, 속편에 추가된 최종 보스는 악역이다.) 꽤 인기를 끌었고 코믹스와 확장판 개념의 속편도 나왔다. 다만, 확장판에선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승자가 최종 보스를 소환시켜 3D 컷씬으로 만든 패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처형하는 페이탈리티를 쓸 수 있는데, 이건 시대상을 감안해도 도트 그래픽과 비교했을 때 퀄리티가 썩 좋지는 않다.
[11]
3편까지 제작하려 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보아 게임성의 부재보다는 외부 사정으로 인해 제작이 중단된 케이스에 가깝다. 전술했듯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아서 이 게임의 캐릭터 일부를 주인공으로 삼아 만든 외전격 횡스크롤 액션게임이 2개나 있다.
[12]
기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9명인데 모션 복붙이 심한 편이다. 캐릭터는 2D인데 배경 중 일부는 3D로 조형되는 등 일관성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은 무려
언차티드 시리즈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를 만든
너티 독의 초기작이다.
[13]
대표적인 사례로 데이터 이스트 핀볼에서 제작하다 취소된
타투 어쌔신이 있는데, 인트로부터 대놓고 수많은 페이탈리티(2196개)를 가지고 있다고 당당히 자랑할 정도로 페이탈리티에 모든 걸 전념한 게임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게임 분위기만 깨고 왜 있는지도 모르겠는 것들 투성이다. 예를 들어 엉덩이로 화염방사기를 쏘는 페이탈리티는 캐릭터의 성격과 상관없이 공용으로 사용된다. 스토리, BGM, 스테이지 구조 등 게임성이 처참한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14]
그나마 여기에 기재된 게임이면 어느 정도 양반이며, 제대로 된 언급 없이 묻힌 게임이 훨씬 많다.
[15]
얼티밋 모탈 컴뱃 3, 모탈 컴뱃 트릴로지도 이와 동일하다.
[16]
초대작과 데들리 얼라이언스는 예외적으로 페이탈리티가 1개 뿐이다. 2편에서는 섕쑹이 유일하게 3개의 페이탈리티를 보유하고 있다.
[17]
다만 플레이어가 2P를 조종하고 싱글 플레이를 한다면 CPU 대전에서도 발동이 가능하다.
[18]
"프렌드쉽. 프렌드쉽?"(모탈 컴뱃 2), "프렌드쉽. 프렌드쉽? 또야?"(모탈 컴뱃 3)
[19]
일부는
유아퇴행이 의심되는 수준으로 급격하게 망가지기도 한다.
[20]
쿠나이를 던지다가 걸려서 엎어지는 스콜피온, 실금하다가 소변이 얼어버리는 바람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는 서브제로, 원호 킥을 하려다가 넘어지는 소냐, 손뼉치기 놀이를 하다가 박자가 틀려서 자기 뺨을 때려버리는 고로 등. 예외로 쇼칸족 여전사 쉬바는 쇼칸족 특유의 자존심이 센 탓에 뭔가를 하다가 실수하고 우는 게 아니라 패배로 인한 자존심의 상처 탓에 아주 울면서 신경질적으로 화를 내며 방방 뛰고, 잭스도 자신이 졌다는 것에 화를 내며 땅을 치면서 통곡한다.
[21]
"야웅~"과 함께 우유를 먹는 킨타로, 메두사 인형을 분해하는 크레토스, 알에서 깨자마자 산성침을 뱉는(웩!) 렙타일, 사인하는 쟈니 케이지, 피가 든 우유병을 빠는 스칼렛 등. 샤오 칸은 명색이 황제인지라 아기가 되면 "You Suck!"이라고 도발을 하며 소악마같이 웃는다.
[22]
공교롭게도 모탈 컴뱃 미솔로지 서브제로에서 린 쿠에이 수장 역을 맡은 배우는 3편의 섕쑹, 각종 인간닌자들을 실사로 연기한 존 턱.
[23]
서브제로가 메머드로 변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