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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23 15:58:47

페르키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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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레이드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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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공격 패턴
3.1. 1단계 - '탐욕의 화신', 페르키사스
3.1.1. 1구간3.1.2. 2구간3.1.3. 3구간3.1.4. 4구간
3.2. 2단계 - 페르키사스 : 추락한 위상
3.2.1. 1구간3.2.2. 2구간
3.3. 3단계 - 페르키사스 : 최후의 시련
3.3.1. 일반(본체)3.3.2. 악몽(사념체)3.3.3. 엔딩
4. 결말5. 기타

이 몸을 꺾는다면 최강의 힘을 갖게 될 것이다...!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인물. 엘리오스의 신수들 중 하나이자, 최초로 등장한 레이드 보스이다. 이명은 탐욕의 화신.

2. 상세

엘리오스에 거대엘이 내려오고 온 대륙에 생명이 퍼지기 시작할 때 각 대지의 기운을 담은 거대한 신수들이 함께 생겨났다.
어떤 신수들은 자신이 뿌리내린 대지에 축복을 내리고 공존하며 살았지만 일부 신수들은 난폭하게 대지를 뒤엎고 살육과 약탈을 서슴지 않았다.

사악하고 탐욕스러우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악의 화신인 레드드래곤 페르키사스(Perkisas)는 버려진 고대 엘리안의 지하 옛상터에 자리를 잡고 오랜 세월 인간들을 약탈해 온갖 금은보화를 자신의 근거지에 쌓아 놓고 있었다.

끝없는 살육의 나날에 지루해진 페르키사스는, 자신을 쓰러뜨리는 자에게 보물과 힘을 나눠준다는 달콤한 말로 모험가들을 유혹한다.

전설에 따르면 페르키사스가 내리는 3개의 시련을 통과하는 자는 페르키사스의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시련을 통과한 모험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엘소드 일행이 좀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었던 글레이브는 그들을 페르키사스의 폐허로 안내한다.

과연 엘소드 일행은 레드드래곤 페르키사스의 시련을 통과하고 전설의 무기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압도적인 크기와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전설 속의 붉은 드래곤. 아득히 머나먼 과거, 중간계에 강림한 여신 이스마엘이 엘리오스의 생명체들에게 엘을 하사하면서 엘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성스러운 신수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태생부터 사악한 성격을 타고난 페르키사스는 신수 특유의 강력한 힘을 통해 축복은 커녕 되려 약탈과 학살을 일삼으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에 급급했고, 이 때문에 고대 엘리안들 사이에서는 단연 공포와 재앙을 퍼뜨리는 존재로 통하고 있었다. 극소수의 신수들만이 사악한 성격을 타고났다고 하니 아무래도 돌연변이인 모양. 대단히 위험한 존재로, 한 평생을 빼앗기 위한 싸움만을 반복하면서 살다가 자신이 너무 강해서 인생이 따분한 나머지(...) 더 강한 자들과의 싸움을 위해 3개의 시련을 내걸고 도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상은 자신의 힘을 전수해 주는 것. 현재까지 이 시련을 통과한 모험가는 없다고 한다. 어째 용이 아니라 대마왕같다.

이렇게 강한 만큼 매우 오만한 성격을 가졌으며, 나약한 생명체는 자신의 거처에 들어오는 것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엄청난 덩치와 위압감, 탐욕심, 자신의 거처에 엄청난 보물을 쌓아놓고 도전자를 기다리는 불을 뿜는 용이라는 여느 판타지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데, 여기에 드래곤+신수라는 기이한 조합으로 인해 그 덩치로 마법까지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 탐욕의 화신이라 불릴만큼 난폭한 성격, 드래곤인 점을 보면 모티브는 넬타리온 스마우그. 엘트리온과 드라바키를 밀어내고 레이드 독자 보스가 되었다. 일러스트 까지는 아니지만 게임상 구현이 상당히 잘 되어있고, 연출에도 신경 쓴 흔적이 있어 제법 위엄이 넘친다. 현재로서 본 드래곤, 데니프와 함께 단 셋 뿐인 드래곤 캐릭터이다.

개편 전 레이드처럼 12명이 참여 가능했으나 밀림 현상을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15년 6월 18일 패치로 최대 8명만 입장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하지만 2단계가 시작된 8월 6일부로 다시 12명 입장이 가능한 상태다. 보스는 디버프 저항을 가지고 있어 속성이나 수정구 디버프 등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다. 유저 스킬도 해당. 또한 데미지 감소가 빛을 발하는 곳이다. 데미지 감소 스텟을 최대치로 맞추게 된다면 페르키사스의 엄청난 데미지도 단숨에 10도 안되는 수준으로 추락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스텟들이 빈곤해지니 적절하게 스텟을 배분하도록 하자.

참고로, 렉을 먹을 거 같다고 사람들이 무더기로 나가버리는 경우나 늦은 시간대에서 적은 수로 레이드를 시작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주의. 하지만 이게 무조건 나쁜 점은 절대 아니다. 페르키사스 레이드는 사람 수가 적당히 적을 때 가장 난이도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사람 수에 따라 난이도가 조정되는 시스템 덕분인데, 그렇다고 한두 명만 남아있으면 지옥을 보기 딱 좋으므로 3~4명 정도가 있을 때가 가장 안성맞춤이다.

3. 공격 패턴

3.1. 1단계 - '탐욕의 화신', 페르키사스

3.1.1. 1구간

네놈들이냐... 감히 내 영역에 발을 들인 것이...
나의 시험에 도전하려는 건가!
재미있군... 어디 목숨을 걸어봐라.
이 몸을 꺾는다면 최강의 힘을 갖게 될 것이다...!

2분 30초 동안 최선을 다해 위로 도망치며 요리조리 날아드는 페르키사스의 손을 피하고 적당히 때려주는 식으로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낙사. 올라가다가 페르키사스의 손에 맞아서 떨어지게 되면 남은 피에 관계없이 즉사하며, 15초 후에 부활하게 된다. 부활석을 써도 상관은 없으니, 포인트를 모으고 싶다면 부활석 쓰고 타이밍을 쟤며 페르키사스의 손을 때려주도록 하자.

패턴은 다음과 같다.
우선 기본적으로 페르키사스는 거대한 손으로 벽을 오르기 때문에 유저들도 바닥을 잘 찾아내며 위로 도망가며 손을 때려야 한다. 은근히 빠르게 위로 올라가는 화면과 날아드는 페르키사스의 손은 갓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는 압박감 그 자체. 손에 맞아서 떨어져 죽는 경우도 의외로 흔하니 주의해야 한다.
도망치는 중간에 갑자기 페르키사스가 가운데를 머리로 들이받는 경우. 시전하는 횟수는 최대 2회이며, 5~8초간 가만히 있으니 이 때를 노려 극딜하도록 하자. 하지만 너무 때리다가 페르키사스가 머리를 내릴 때 잘못하면 가운데의 바닥이 부숴진 곳으로 떨어져 죽는 경우도 생기니 주의. 이 패턴 이후 바로 무시무시한 패턴이 날아든다.
왼쪽 또는 오른쪽을 향해 브레스를 날리는 패턴. 미리 기폭을 준비하더라도 죽을 수 있으니 그냥 얌전히 도망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 패턴 역시 연속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염두에 두도록 하자. 브레스를 피하지 못하면 두 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아래로 떨어져 자살하든가, 아니면 드래곤의 브레스를 온 몸으로 맞이하는 영광을 누리던가(...)
꽤나 빈번하게 발동하는 패턴. 4초 동안 가만히 손을 내버려두고 있으니 이 때를 노려 폭딜을 취해야 한다. 연속으로 발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드래곤의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스킬을 퍼붓도록 하자.

3.1.2. 2구간

둘 중 하나다... 도망치던가, 불 타 죽던가!
이 모든 현실이 꿈이기만을 바라게 될 것이다!

본격적으로 페르키사스와 맞부딪치게 되는 구간. 3분~ 3분 30초 동안 페르키사스를 상대로 극딜을 가할 수 있다.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른쪽 끝에는 위와 아래에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위급할 때는 그곳으로 대피하여 숨을 돌리면 된다. 공격 하나하나가 최소 중상, 최대 사망이며, 단순히 공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페르키사스의 행동 하나하나를 잘 파악하며 공격해야 손해가 적다. 스킬을 써서 무적 상태를 유도하는 식으로 극딜을 뽑아내면서 피하는 요령을 익히도록 하자.
2, 3, 4층 전체를 머리로 들이받는 패턴. 잘못 맞는 순간 바로 부활석을 쓰게 될테니 주의.
1, 2, 3층 전체를 손톱으로 긁는 패턴. 박치기와 마찬가지로 맞으면 훅 간다. 역시 주의.
페르키사스의 머리와 가까이 있을 때가 아니면 안전하다. 위의 두 패턴보다는 위험도가 적지만, 역시 잘못 맞으면 부활석을 준비해야 한다.
4개의 층의 왼쪽 끝에서 마법진이 생성된다. 이후 랜덤으로 층 전체를 불꽃으로 타격하게 되는데, 이걸 잘못 맞으면 체력이 아무리 빵빵해도 맞는 순간 피가 단숨에 바닥을 기게 된다. 자기가 머무는 층이 붉게 물들었는지, 아닌지를 잘 확인하도록 하자.
경고창이 뜬 이후 페르키사스가 숨을 크게 들이키면서 플레이어는 페르키사스 쪽으로 점점 끌려가게 된다. 맨 오른쪽 밑층으로 빨리 도망쳐야 한다. 이 때, 점프를 살짝씩 누르면서 도망가면 뛰는 것보다 더 빨리 오른쪽으로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아니면 끌려가는 동안 키를 꾹 눌러서 기폭을 준비하는 방법도 있다. 스킬을 이용한 무적 유도는 비추. 브레스를 뿜는 시간이 꽤 길어서 후속타를 맞고 끔살당한다.데미지부터가 살인적인데 그걸 다단히트 식으로 때려대니 아무리 강철같은 체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버틸 수가 없다! 기폭을 써서 피하던지, 아니면 오른쪽으로 토끼던지. 둘 중 하나를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아직도 희망을 바라고 있느냐, 오만한 자여...
네놈의 모든 것을 암흑으로 물들여주마!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페르키사스는 바닥을 향해 브레스를 뿜게 된다. 이 역시 위의 브레스 패턴과 동일하다면 동일하지만, 이번에는 아예 브레스를 오른쪽 밑으로 뿜기 때문에 무조건 위로만 도망가야 한다. 좀 짜증나는 것이, 10초 동안 브레스를 뿜어댄다는 점. 오른쪽 위의 발판으로 도망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맨 윗층에서 어떻게든 페르키사스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하니 참고. 하지만 까딱했다가는 브레스에 스쳐서 피가 단숨에 40%씩 증발해버리니 주의.

3.1.3. 3구간

1구간과 크게 다를 건 없다.

3.1.4. 4구간

꽤나 버티는구나. 좋다. 눈을 떠라...!
이것이 네 마지막에 어울리는 무대일지니!

역시 2구간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다른 게 있다면 페르키사스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2구간과는 다르게 피할 곳이 왼쪽 끝으로 가 아래로 몸을 숨겨야 한다는 것밖에 없다는 정도랄까. 하지만 페르키사스는 더욱 흥이 나는지 패턴을 쉴 새 없이 쏟아낸다.(...) 그리고 가장 악랄한 것은...
위에서 갑자기 불덩이가 쏟아져내린다. 데미지는 그야말로 절륜함 그 자체이며, 체력이 20만이 되더라도 한 대 맞으면 바로 피가 6~70%씩 떨어지니 주의. 더욱 가관인 건, 이 패턴을 쓴 직후 브레스 패턴으로 들어갈 때. 브레스를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빨리 도망쳐야 하는데 위에서 불덩이가 떨어진다고 생각해보라.(...) 망했어요 하지만 불덩이를 주의해서 숨을 들이마쉬는 페르키사스를 평타를 쳐가다 브레스를 사용하면 바로 하이퍼 엑티브를 비롯한 스킬을 쓰거나 기폭으로 피하면 된다.
스스로의 무력함을 느껴라... 죽음은 아직 네 놈에게 사치다!
내 영역에서 당장 사라져라!

모든 패턴이 끝나면 페르키사스는 당장 영역에서 사라지라고 일갈하고는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린다. 이를 두고 정신승리하고 도망친다는 여론이 많은데 모험가들이 아무리 공격해도 가소롭다는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절대 밀린 것이 아니다. 페르키사스가 자신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일부러 봐줬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3.2. 2단계 - 페르키사스 : 추락한 위상


파일:페르키사스 2페이즈.gif

좌측에서 우측으로 페르키사스가 쫓아오는 구도가 되었고 부상을 입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페르키사스의 입장을 대변하듯 패턴이 더욱 다양해졌다. 전체적으로 공격 속도가 빨라졌고 1단계보다 더욱 시점 파악이 힘들어진 관계로 대응하기도 까다롭게 되었다.[1]

3.2.1. 1구간

그 더러운 발을 여기까지 들이다니...
주제를 알아라, 이 건방진 놈들!!
네놈들의 죗값, 그 목숨으로 갚아라!
왼쪽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페르키사스가 달려든다. 이 때, 총 5번을 강하게 물어뜯는데, 이 때 피가 단숨에 빈사 상태까지 갈 수 있으니 주의.
어느 정도 속도가 줄어드는 순간부터 제법 빈번하게 일어나는 패턴. 오른발을 들어 내려찍는데, 이 충격파가 맵 전체를 강타하며 유저들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힌다. 그나마 가장 양호한 패턴.
왼쪽 손을 들어올려 강하게 내려찍는다. 이 때 1, 2, 3층 전체가 공격의 영향권에 들기에 매우 위험한 패턴. 더욱 악랄한 점은, 데미지가 1단계일 때의 긁기처럼 다단히트라면 또 모를까, 한 번에 막대한 데미지가 들어오기에 기폭도 소용이 없다!
2, 3, 4층 전체를 들이받는다. 1단계와 크게 다를 건 없다.

파일:external/s5.postimg.org/bandicam_2015_08_06_15_20_27_295.jpg
거대한 노란색의 보석을 소환한다. 보석이 소환되어 있는 동안에 페르키사스는 데미지를 입지 않으며, 유저들은 지속해서 초당 피가 일정량 감소한다. 감소하는 양이 상당하기에 이 보석을 최대한 빨리 부숴줘야 하는데, 이걸 10초 안으로 부수지 못하면 결정체가 부숴지며 안에서 나온 빛이 페르키사스에게 흡수된다. 그 직후, 페르키사스가 폭주해서 다시 미쳐 날뛰게 되니 최대한 빨리 부숴주자. 그럼 빠르게 다시 페르키사스가 움직이게 될 것이다. 폭주하지는 않으니 열심히 다시 때리며 도망다닐 수 있다.

파일:external/s5.postimg.org/bandicam_2015_08_06_15_21_00_018.jpg
위의 기둥의 바로 뒤로 가서 얌전히 있지 않으면 바로 브레스를 맞고 훅 가게 되는 패턴. 역시 1단계와 같은 브레스인지라 기폭을 이용해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서 빠르게 때리는 전법이 가능하다. '바로 뒤'만 판정이 없는 부분이므로 뒤쪽 멀리 도망치면 짤없이 구워진다. 게다가 짝퉁 기둥도 있는데, 짝퉁 뒤에 선 경우 중간에 짝퉁 기둥이 부서지면서 역시 잘 구워지게 된다(...) 참고로, 가끔은 멀쩡한 기둥 뒤에 있던 사람들도 바베큐가 될 수 있으니 주의(...).
페르키사스 폭딜의 시간. 이 때부터 페르키사스는 멈춰있게 된다. 오른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졌으니 패턴에 주의하며 열심히 공격하면 된다. 하지만 밑의 패턴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1단계의 위아래로 이동하는 것과는 다르게 페르키사스가 입에서 불덩이를 세 번 토해내는데 좌우로 이동하며 피해야 한다. 문제는, 불덩이 하나의 폭발 범위가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3분의 1에 달한다는 점. 거기다가 한 번 맞을 때마다 초주검이 되어버리니 그야말로 답이 없다. 어찌어찌 한 대를 견뎌내고 완회포나 다른 포션을 먹어 피를 보충하더라도 바로 후속타가 날아드니 유저들 혈압을 솟구치게 만드는 발암 패턴.
크아아아아!!!!
이리저리 잘도 도망치는구나...!

6분이 지나게 되면 페르키사스는 요리조리 도망가는 유저들 때문에 혈압이 솟구쳤는지우린 니 때문에 혈압오르는구만 잘도 도망친다고 중얼거리고는 어디론가로 날아가버린다. 이 때, 빨리 오른쪽으로 이동해주자. 두번째 구간이 시작된다.

3.2.2. 2구간

벌레만도 못한 놈들... 더이상 숨을 곳은 없다!
지옥의 불길을 맛봐라!!

난이도가 본격적으로 껑충 뛰게 된다. 과거 엘트리온 때와 같은 자리에서 페르키사스가 갖은 공격을 쏟아내는데, 이를 피하기가 매우 힘들다. 엘트리온 때는 맵의 범위가 매우 넓기라도 했지, 페르키사스는 맵의 범위가 페르키사스의 몸뚱이 크기에 맞춰져 있는 것이 고작이다. 그나마 가운데에 있는 바닥 밑으로 도망치는 방법도 있지만, 이마저도 페르키사스가 입에서 화염탄을 주기적으로 뿜어서 얌체같은(...) 유저들을 주살하기까지 하니 발암이 저절로 생겨나는 구간.
손을 들어 자기 머리부분까지 끌어오며 공격한다. 방향은 랜덤.
알테라 코어의 킹 나소드의 패턴을 참고하면 이해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데미지는 격을 달리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걸로 보아 아무래도 재탕이나 복붙인 걸지도.(...)
갑자기 꼬리를 휘두른다. 재빨리 가장 윗층으로 대피하지 않으면 단숨에 피가 절반 이상이 증발해버리니 주의 요망.
윗층 전역에 경고 표지가 생긴 후 모기 잡듯 양손으로 박수를 친다. 맞으면 즉시 빈사상태에 빠지게 될테니 맨 아래층으로 대피하거나 위층에서 이단점프 등으로 회피하자.
입에서 화염탄을 발사해 폭발을 일으킨다. 메테오가 크고 아름다워졌다고 보면 된다. 가운데에 있지만 않으면 맞지는 않는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를 잘 살피고 도망치든가, 아님 공격을 퍼부어야 한다. 이게 더욱 악랄해진 점이 뭐냐면, 화상 상태 이상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화상 데미지도 엄청난지라 욕이 절로 나오는 패턴. 그나마 브레스 자체의 데미지는 약간 약한 감이 있지만, 기폭하지 않고 모조리 맞으면 죽는 건 똑같다(...). 게다가 브레스를 쏜 자리엔 랜덤하게 일정시간 작은 불덩이가 남는데, 이게 또 경직과 화상을 유발하기때문에 이래저래 골치아픈 패턴.
1단계 최악의 패턴이었던 불의 비의 상위호환. 더욱 가관인 점은, 메테오의 범위가 위아래로 무척 넓어서, 만약 1층에 메테오가 떨어지면, 바로 밑에서 때리던 유저는 물론이고 3층에서 깔짝대던 유저까지 덩달아 메테오의 폭발 데미지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다. 데미지도 절륜해서, 직접 타격을 받으면 뎀감 수치가 뛰어나거나 다른 방어 스킬, 혹은 스킬을 이용한 무적 유도가 아니면 사망이거나 죽기 직전이 된다. 더군다나 유저들을 정확히 겨냥하고 메테오가 떨어지는지라, 뭉쳐있으면 끝장이다. 이후 패치로 메테오의 낙하속도가 느려지고 한번에 두발씩 넓은 간격으로 떨어져서 그나마 보고 피하는게 가능해졌다.
맵의 범위가 잠깐이지만 크게 늘어나게 되며, 양쪽 끝에 있는 작살을 열심히 때려서 작살을 쏘아 페르키사스를 다시 땅에 떨어뜨려야만 한다. 양쪽을 합쳐 작살을 총 4발을 쏘면 페르키사스가 추락하여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므로 최적의 딜링타임이 만들어지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페르키사스가 브레스를 발사합니다!라는 경고문과 함께 맵 전체에 브레스가 쏟아지며 유저들이 즉사나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는다. 단, 이에 대비하여 미리 키를 오래 누르고 있어서 기폭을 사용한다면 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다만 기폭 타이밍이 상당히 애매해서 기폭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사망하며 브레스를 뿜기 1초 전에 키를 누르면 어느 정도의 스펙을 가진 유저들은 대부분 절반 내외의 체력으로 생존한다. 원더 월 시전한 택트, 아팔은 기폭 누르면 체력이 풀과 비슷하다더라. 레이드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다면 금방 작살을 다 맞고 추락한 페르키사스를 신나게 두들겨 줄 수 있지만 만약 사람이 적어서 시간내에 작살을 다 못쏘겠으면 그냥 작살은 포기하고 기폭을 준비하자.[2]사실 엘마나 드삼이라면 각각 블탭, 권능쓰면 그만이다.[3] 애드는 전 직업군 공통 스킬인 파일런을 이용하여 솔플에서도 페르키사스를 추락시킬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자.[4]
메테오와 비슷하지만 그나마 2단 점프 등을 통해 피할 수 있다는 정도. 하지만 바닥에 떨어지고 난 후 제법 오래 남으니 방심하지 말고 바로 다른 곳으로 피해야 한다. 작살 공격을 방해하는 최대의 훼방꾼이며, 데미지도 절륜해서 작살을 때리다가 피하지못하면 끔살당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
크으으... 이럴 수가...!
영혼까지 태워도 부족할 놈들...!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다!!

스토리 상으로는 1단계 때 모험가들이 상당히 선전을 했는지 페르키사스 몸 군데군데에 상처가 난 것이 보이며, 2단계 퇴각에선 꽤 비굴하게 도망치는 모습을 보인다.[5] 글레이브가 저렇게 몰아넣을 줄은 몰랐다고 놀라워하는 모습은 덤.

출처는 여기

3.3. 3단계 - 페르키사스 : 최후의 시련

크아악, 이럴 수가...!!

도망치던 페르키사스가 쏘아진 작살에 의해 추락하면서 페르키사스의 보물 창고로 이동된다. 2단계보다 상처가 많아져있으며 시작할 때도 페르키사스가 헉헉거리며 쓰러져있다가 일어난다. 지칠 대로 지쳤는지 공격력 자체는 2단계가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로 막강하지만 드래곤일 때의 패턴 자체는 매우 단조롭다. 물론, 걸리면 반피가 깎이는 건 기본이니 주의할 것. 참고로 처음 쓰러져 있을 땐 무적이라 스킬을 써도 효과가 없으니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여담으로 본체와 싸울 때는 레이드 2단계의 BGM이, 사념체와 싸울 때는 레이드 3단계 BGM이 재생된다. 묵직한 드럼이 특징. 곡 후반부(2분 37초경)에서 분위기가 갑자기 다운되는 구간이 있긴하나 시간상 게임 내에서 곡 전체를 들을 수는 없다.

3.3.1. 일반(본체)

패턴은 2단계의 2구간이랑 똑같은 게 많다. 오류인지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스킬을 쓸 때 배경이 빨갛게 되는데 공격 경고 위치 표시까지 똑같은 색깔이라 플레이하느라 정신이 없어 구분을 못해(...) 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6]
악몽으로 돌입하여 새로운 공간에서 전투가 시작된다.

3.3.2. 악몽(사념체)

파일:052EDdz.jpg
[7]
후후후... 어서와라...
이곳이 바로 이 몸. 페르키사스가 내리는 마지막 시련의 장소.
지금부터... 스스로의 악몽 속에서 발버둥 쳐 봐라!!

페르키사스의 악몽으로 끌려가 그의 사념체가 내리는 최후의 시련을 받아야만 한다.

총 2~3회 오게 된다. 악몽으로 들어오는 횟수는 랜덤인데 대게 3회로 걸리는 편. 인트로는 한 번만 나온다.
작아져서 상대하기 쉽다고? 오산이다. 당장 크기부터 작아지니(그마저도 유저들보다는 두 배 이상 크다지만) 범위기로 폭딜을 하는 스킬들의 효과가 뚝 떨어지는 것은 기본이요, 데미지가 괴랄한 건 이어지는데다가 본체보다 패턴의 수가 많으며 피하기도 힘들다.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데 바닥에 불길을 남긴다. 구 아이샤의 블레이즈 스탭을 연상케 하며, 데미지가 본체일 때 남기는 불덩이와 똑같다. 괜히 페르키사스에게 데미지 더 먹이겠다고 불길 위를 돌아다니다간 불길의 데미지가 초 간격으로 들어와서 단숨에 사망한다.[8]
너희가 이 악몽을 벗어날 수 있을까? 어디 한 번 깨트려 봐라!
페르키사스가 낄낄대며 웃더니 악몽의 결정체와 악몽의 엘 수색대 일원을 소환하고 자신은 의자에 앉아 가만히 구경하기 시작한다. 이 때 나오는 악몽의 엘 수색대 일원은 시련의 신전의 그림자를 우려먹은 것(...). 결정체는 2단계의 1구간과는 달리 일정 체력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가끔 폭발 공격을 시전하기도 하는데 데미지는 크지 않으나 멀리 날려버리니 주의. 깨지면 악몽에서 빠져나와 다시 본체와 싸우게 된다. 이 때 본체는 아직 악몽에 있는지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데, 이 때가 공격할 기회이니 최대한 공격하는게 좋다. 시간 내에 결정체를 깨지 못해도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나 다시 악몽으로 입장하기 전까지 각종 디버프를 5초마다 랜덤으로 걸린다. 반대로 결정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면 60초 동안 버프가 걸린다.
악몽에서 나올 때 걸리는 버프와 디버프 목록은 다음과 같다.

여담으로 그림자 캐릭터별로 대사가 있다. 악몽이다 보니 내용은 부정적이다.

참고로, 의외로 빈번하게 결정체의 HP가 줄어들지 않는 버그가 생긴다.또한 결정체가 본체쪽에 소환되는 버그도 있는데 이것도 꽤나 빈번하게 일어난다(...). 코그 놈들이 이걸 제대로 고쳐줄지는 심히 의문이니 제발 이런 오류 뜨지 않기를 기도하자.

3.3.3. 엔딩

크아아아아악!!!!!!
역시... 역시 내 생각 대로군...
너흰 시련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것이 마지막이다!!!!![14]
(이후, 갑자기 글레이브가 나타난다.)
이런이런...
벌써 끝나면 이쪽이 곤란해..큭큭

페르키사스가 유저들이 시련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선언하고는 브레스를 뿜으려들자 글레이브가 난입하여 순간이동으로 페르키사스의 보물 창고 밖으로 탈출시켜준다. 아무래도 뭔가 떡밥이 있는 듯 싶지만 당장은 확인이 불가능하다. 3단계가 끝나고 날 때쯤에 해답이 나올테니 기다려야 할 듯.설마 또 하라고?
여담으로, 3단계 개방 기념 이벤트 퀘스트를 깨는 조건은 당연하게도 레이드 클리어다. 그런데 문구가 '페르키사스 퇴각시키기'인데, 정작 마지막 장면을 보면 오히려 유저들이 퇴각한다(...).드래곤의 위엄을 살리는 대신 알게 모르게 유저들을 망신 주는 코그의 패기

페르키사스의 강함에 있어 연출상의 오류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2페이즈에서 보여준 모습과 3페이즈때의 모습과 괴리감이 꽤 있는 편.

4. 결말


내가 인간 따위에게 당할 줄이야...!!
그렇군, 자격을 갖춘 자여...
내 마지막 힘을 받아라...!
(페르키사스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사라짐과 동시에 검이 떨어진다. 그리고 글레이브가 갑자기 나타난다)
내가 존재할 동안 페르키사스의 마지막을 볼 줄은 몰랐군...
편히 잠들길, 붉은 왕이여. 짧은 안식이겠지만, 크큭...

마침내 2015년 11월 11일, 페르키사스의 장대한 생명력이 0%에 도달했다. 6월 11일로부터 정확히 5개월 만에 페르키사스가 쓰러진 것.

이 때의 애니메이션은 제법 장관이다. 페르키사스의 주위에 금광이 어리더니, 그가 갑자기 하늘로 날아오르며 사라지고 한 자루의 검이 땅에 떨어진다. 엘소드가 사용하는 페르키사스 대검과 똑같은 모양을 취하고 있으며, 글레이브는 그런 페르키사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그에게 짧게 경의를 표한다.

저 대사들로 미루어보면, 페르키사스는 아무래도 정말 죽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도 아니면 검을 남긴 채 그동안 레이드를 통해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자 돌아가버린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페르키사스 무기에 적혀진 문구를 토대로 유추해보면, 검으로 변한 채 잠들어버렸다는 가능성도 있다.

5. 기타

파일:엘소드레압_페르01.png
파일:페르엘타01.png 파일:페르엘타.png
파일:external/pbs.twimg.com/CWgYVgxUkAE8O8q.jpg
[1] 여담으로 이 패턴때에 사람들이 대화를 할정도의 여유가 보이는걸 알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드립으로 사람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보이기도 했다. [2] 단, 기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가끔 기폭해서 다운했다 다시 일어날 때 한두 번쯤 브레스의 다단히트를 맞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3] 단 블탭은 권능에비해 지속시간이 짧은편이라 브레스를 쏘기 직전에 썼어야 했었다. [4] 파일런 3개 설치 - 반대편 작살로 넘어가서 타격하다가 또 파일런 설치 - 반복순으로 하면 손쉽게 추락시킬 수 있다. [5] 브레스 패턴 캔슬에 성공했을 경우 날개에 작살 여러개가 박힌채로 도망간다. [6] 특히 엘마의 메테오 샤워가 골치다. 화면 전체를 메꾸는 메샤와 꼬리치기가 같이 일어날 땐 정말 저절로 머릿속이 멍해진다(...) [7] 게임 내 로딩 일러스트 창에 올라온 페르키사스 사념체의 모습이다. [8] 불길이 주는 데미지 자체의 횟수는 1회로 여겨진다. 문제는, 불길이 작은지 조금만 움직여도 데미지가 들어가게 된다는 것. 어떤 의미에서는 페르키사스 3단계 최흉의 패턴 중 하나라 봐도 무방하다. 단지 페르키사스가 걸어다니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9] 움직이면서 손이 살짝 빛나는 정도의 징조는 있지만 사람이 많을수록 공격 이펙트때문에 감지하기 힘들다. [10] 키보드의 좌우가 바뀌는 디버프. 공황 디버프와 이펙트는 같으나 공황은 주기적으로 좌우가 디버프 시간동안 정/역방향 계속 번갈아가며 바뀌지만 혼란은 한번 바뀐 채로 끝날때까지만 유지된다. 크리티컬 여부는 페르키사스가 크리티컬을 발생시키지 못하니 무관. [11] 동작속도가 감소하는 디버프 [12] 과녁 같은 문양이 캐릭터가 있는 위치에 조준되고, 다단히트로 터진다. [13] 서술이 슬쩍 과장된 감이 있는 거 같다고? 직접 맞아보고 판단하도록. 단, 기폭 쓰고 굴러서 피한 후 완회포나 그에 준하는 소모템을 먹고 도망을 감행한다면 어찌어찌 패턴 회피는 가능하다. [14] 이때, 페르키사스가 입에서 검은 기류를 흘리다 브레스를 뿜기 시작한다.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엘 수색대를 단숨에 몰살시키려고 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