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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마르티네즈/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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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주요 기록1.2. 매체의 평가
2. 동 기간대 선발투수들과의 비교3. 동 기간대 불펜투수들과의 비교4. 밥 깁슨 & 드와이트 구든과의 비교5. 2연속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와의 비교6. 4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7. 4년간 3회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8. 2010년대 투수들과의 비교9.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10. 팀 린스컴11. 로이 할러데이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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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투수 최고 시즌.jpg

야구 언론과 메이저리그 마니아 사이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전성기를 투수 역사상 최고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클래식 스탯과 세이버 스탯 모두 커쇼, 벌랜더, 슈어져, 디그롬, 그레인키 등 후세대 에이스급 선수들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페드로는 세이버 매트릭스와 클래식 스탯 모두 호사가들을 만족시키는 대단한 성적을 기록했다. 단기간 임팩트가 강렬한 것으로 회자되는 투수들은 샌디 코팩스 밥 깁슨, 드와이트 구든, 디지 딘 등 꽤 있지만 각종 전통적인 지표들과 세이버 매트릭스 모두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이들보다 더 뛰어나다.

페드로의 전성기는 1998년~2004년 보스턴 시기의 7년이라고 일컬어지지만, 2004년에는 성적이 급락하고 사이 영 상을 탄 1997년에 비해 모든 스탯이 떨어지므로 페드로의 실질적인 전성기는 몬트리올에서의 마지막 해인 1997년부터 보스턴에서의 2003년까지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시기는 야구 역사상 손에 꼽는 타고투저였으며, 스테로이드 시대와 일치한다.[1]

또 이 7년 중 6년이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의 타자 친화 구장에, 메이저리그의 6대 지구 중 지난 40여년간 소속팀들이 월드시리즈에 25번 진출하고 15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가장 타격이 강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더 빛나는 것이다.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선 내셔널리그와 달리, 지명타자 제도가 일찍부터 존재한 아메리칸리그에서 활동한 점도 감안해야한다.

게다가 전성기가 지난 이후의 문제점이었던 잔부상ㆍ이닝부족도 2001년을 빼면 해당하지 않는다. 1996년~2000년 페드로가 소화한 이닝은 1122이닝(시즌당 평균 224이닝)에 최소 213이닝이었을 정도로 이닝 이팅도 준수하다. 다만 동시대에 활동한 선수 중 랜디 존슨이나 그렉 매덕스, 그리고 로저 클레멘스나 커트 실링 등 이닝이팅이 더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이닝이팅을 장점으로 꼽지는 않는다.

이 7년간의 성적은 1,408이닝 118승 36패(76.6%), 344자책 1761K/315BB, fWAR 55.6, bWAR 57.3인데, 이걸 1년당 평균으로 보면 201이닝 17승 5패 ERA 2.20, ERA+ 213, FIP 2.26, WHIP 0.94, 251K/45BB, 11.25K/9, 5.59K/BB, 0.59HR/9, 피안타율 .196, fWAR 7.9, bWAR 8.2이다. 특히나 페드로의 전성기 bWAR은 고작 7년 동안 57.3이다. 이것이 어떤 기록인지는, 페드로와 비슷한 시기에 활약한 에이스급 투수들의 기록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로이 할러데이의 토론토에서 12년간 bWAR이 48.4이고, 요한 산타나의 12년이 51.1, 저스틴 벌랜더의 디트로이트에서 13년이 56.6, 클리프 리의 13년이 42.5다. 뒷세대의 클레이튼 커쇼는 7년 WAR이 47 정도로 페드로보다 확실히 밀린다. 당대 최강의 투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리그는 다르지만 똑같이 7년 뛴 류현진의 KBO 시절 누적 WAR이 45 정도이다.

1.1. 주요 기록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10위였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탑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야구 역사상 최고의 단기 임팩트를 선사한 투수, 1990년대 이후 현대 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언론과 야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2][3][4]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과 득점이 발생했던 2000년을 전후한 스테로이드 시대를 평정한 청정 투수이며 전성기 시절 비율 스탯은 당대 최고의 불펜/마무리 투수들을 능가한다.

야구 역사 전체에서 그의 통산 커리어는 우수하지만 수위급은 아닌데[5], 전성기 기간에 보여준 실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급으로 전문가와 팬들사이에서 거론된다.

커리어가 끝난 시점에서 1,00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 중 통산 K/9(SO9)가 10개를 넘어가는 3명의 투수들[6] 중 하나였으나,[7] 현재는 투수들의 구속이 점점 좋아지는 대신 수명이 짧아지는, 투고타저의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K/9이 10을 넘어가는 투수들이 무려 4명이나 더 추가되어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게릿 콜, 크리스 세일 등까지 포함한 MLB 역대 일곱 투수들 중 중 1명이다. 이렇게 시대적으로 삼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0K에 이르는 페이스가 역대 두번째로 빨랐다.

페드로는 1,711⅓이닝만에 2,000K에 이르러 역대 2위로 1,626이닝의 크리스 세일 다음인데 삼진율이 높지 않던 시대에 기록한 페드로의 2,000K 페이스는, 삼진이 대폭 늘어난 2020년대의 게릿 콜도 넘지 못하였고(1,714⅔이닝), 랜디 존슨도 페드로의 뒤에 머물러 있으며(1,733⅓이닝), 투고타저의 시대인 2010년대에 MLB 총 탈삼진 1위를 기록한 맥스 슈어저조차 페드로에 미치지 못한다(1,784이닝).

3,000K를 돌파한 역대 19명의 투수 중 2번째로 적은 760볼넷을 기록하였고, 라이브볼 시대 투수들 중 통산 K/BB이 2위로 커맨드와 컨트롤도 뛰어난 투수이다.[8]

실제로 미국의 스포츠 매체나 MLB가 공식적으로 정하거나 투표하는 야구 역사상 투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고르면 1위는 페드로가 꼽히는 경우가 많은데 1999년 페드로와 2000년 페드로가 1~2위를 번갈아가며 차지한다. 투표 결과는 대부분 1~5위가 페드로, 밥 깁슨, 드와이트 구든인데 밥 깁슨의 1968년이나 드와이트 구든의 1985년도 페드로의 1999년과 2000년보다 높게 순위되지 않는다. 3,000K를 기록한 19명의 선수 중 통산이닝이 가장 적은 선수이며 1999년 13.20으로 최초로 단일 시즌 K/9 13을 넘긴 선수이다. 또 랜디 존슨과 더불어 1990년대 전체 누적으로 K/9 10을 넘긴 유이한 투수다.[9]

WHIP의 경우 단일시즌 최저 WHIP 기록 보유자이며 여기에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와 함께 라이브볼 시대 0점대 WHIP 5회를 기록한 3인 중 1명이다.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조정 WHIP인 WHIP+ 역시 2000년 페드로가 49라는 수치로 1위에 위치하고 있다.[10] 통산 기록을 볼 때의 규정이닝인 1,000이닝 이상의 모든 투수들 중 WHIP+가 2위(75)고, 선발투수만 보면 단연 1위다. 이 부문 1위는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71).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남긴 탈삼진과 WHIP, ERA+ 등의 기록은 1920년 이전의 기록들마저 제치며 각 부문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OPS는 2000년에 .473으로 단일시즌 4할대 피OPS를 기록한 5명의 투수 중 한명이다.[11]

2000년 1.742로[12] AL 사이영상 수상자들 중 가장 낮은 ERA로 수상한 선발 투수이며[13]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유일한 투수이다.[14] 또 엑스포스~ 워싱턴 내셔널스의 역사를 통틀어 유일한 규정이닝 1점대 ERA 기록자이기도 하다(1997년-1.90).

거기에 로저 클레멘스와 더불어 1920년 이후 AL과 NL에서 각각 1점대 ERA를 기록한 두명 중 한명이면서 랜디 존슨과 함께 AL과 NL에서 각각 300 탈삼진을 기록한 두명 중 한명인 투수이다. 즉, 페드로는 양대리그에서 시즌 1점대 ERA와 300 탈삼진을 모두 달성한 유일한 투수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제공하는 ERA+에 관한 기록에서. 2000년 페드로의 291은 1880년 팀 키프 다음의 기록이고 1920년대 이후 이에 근접한 기록이 1968년 밥 깁슨의 258, 그렉 매덕스의 1994년 271, 1995년 260뿐이다. 또한 조정방어율(ERA+) 200을 넘은 시즌이 5회로 최다이다.

역대 모든 투수들을 합하여 ERA+ 200을 넘긴 시즌은 1880년부터 2019년까지 42번, ERA+ 210을 넘긴 시즌은 33번 있었다. 페드로는 1997~2003년에 통산 213ERA+를 선보였다. 사이영상 5회 수상자인 랜디 존슨[15]과 2010년대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16], 맥스 슈어져도 200을 넘긴 적이 없었다. 벌랜더는 2022년에 185이닝 220을 기록하였다. 조정방어율 200이라는 수치는 매우 기록하기 어려운 수치이다. 그런데 페드로는 5회나 기록하였고 최고 기록은 로저 클레멘스의 최고 기록과 65, 그렉 매덕스와 20 가까이 차이가 난다. 또한 역대 ERA+에서는 1위를 놓쳤으나, 팬그래프의 역대 ERA-에서는 2000년 기록이 35로 1880년 팀 키프와 동일하여 1위에 다시 등극하였다.
1992년[17] 이후 선수별 ERA+ 최고 기록[18]
선수 기록
페드로 마르티네즈 2000년: 291
그렉 매덕스 1994년: 271
1995년: 260
페드로 마르티네즈 1999년: 243
로저 클레멘스 2005년: 226
1997년: 222
잭 그레인키 2015년: 222
저스틴 벌랜더 2022년: 220
페드로 마르티네즈 1997년: 219
제이콥 디그롬 2018년: 218
블레이크 스넬 2018년: 217
제이크 아리에타 2015년: 215
케빈 브라운 1996년: 215
로저 클레멘스 1990년: 211
페드로 마르티네즈 2003년: 211
잭 그레인키 2009년: 205
페드로 마르티네즈 2002년: 202
코리 클루버 2017년: 202
클레이튼 커쇼 2014년: 197
카일 헨드릭스 2016년: 196
트레버 바우어 2018년: 196
랜디 존슨 2002년: 195
클레이튼 커쇼 2013년: 194
랜디 존슨 1995년: 193

FIP의 경우 1999년의 1.39라는 수치로 역대 3위/1911년 이후 1위이다.[19] 라이브볼 시대에 1.50미만의 FIP가 기록된 것도 1999년뿐이다. 단순 지표로는 역대 3위지만,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조정 FIP라 볼 수 있는 FIP-는 31로 압도적인 1위다.

1위인 1908년 크리스티 매튜슨(1.28/48)과 1910년 월터 존슨(1.37/54)은 각각 5위ㆍ21위다. 2000년 페드로가 역대 4위(48), 2003년 페드로가 11위(51), 2002년 페드로가 17위(54), 1997년 페드로가 30위(57)에 위치한다. 통산 기록 역시 68로 마무리 투수를 포함한 역대 2위이며 선발투수 중에서는 1위다. 이 부문 역시 1위는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62).

비율 스탯이 한창일 때는 더 좋았기에, 전성기 대부분의 지표에서 현역 1위였다. 승률은 1999년~2009년까지 2006년만 제외하고 1위였다. ERA(+)는 2001~2007년, WHIP는 1998~2007년, H/9은 2000~2007년까지 현역 1위였다. K/9은 2000~2009년 중 2006~2007년을 제외하고 1위, FIP는 1999~2007년까지 1위였다. 2007년까지 1위였던 지표들이 2008년부터 1위가 아닌 것은 대부분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규정이닝 포함에 의한 것으로 선발 투수와 MLB.com의 규정이닝(2,000)을 넘긴 선수들 중에서는 은퇴할 때까지 거의 1위였다고 보면 된다. 자신이 활동한 기간(1992~2009)에 가장 낮은 ERA/피안타율/WHIP 등을 기록했다.[20]

fWAR 80을 넘어가는 투수는 총 19명이고 이 중 페드로는 통산 이닝이 2,827.1이닝이다. 마르티네즈 다음으로 적은 선수가 3,562.2이닝 81.2의 마이크 무시나이고 그 다음이 3,884.1이닝 82.6의 밥 깁슨이다. 투수 bWAR은 86.1로 역대 17위에 해당된다. 투수 bWAR 20위권 안에서 자기만 3천 이닝이 안되는데 페드로 다음으로 적은 인물이 3,940.2이닝의 레프티 그로브(113.3)이다.[21] 페드로보다 무려 2배 가까이 2,500이닝 이상을 더 던졌던, 5,386이닝을 투구한 놀란 라이언이 81.3이고 5,217이닝의 스티브 칼튼이 84.1인 걸 보면 이닝 대비 WAR이 가장 우수한 선수이다.
통산 18시즌 476경기/409선발 2,827.1이닝 219승 100패 46완투/17완봉 2.93ERA/154ERA+/-66ERA-[24] 3,154K/760BB[비율] 2.91FIP 1.054WHIP 피타출장(.214/.276/.337) 86.1bWAR/84.4fWAR.[26]

타격 성적은 18시즌 518타석 434타수 43안타 22득점 0홈런 18타점 15볼넷 190삼진 타율 .099 OPS .256를 기록했는데 fWAR가 -1.9, bWAR이 -2.2, 통산 OPS+ -32, 통산 wRC -39로 투수 WAR를 갉아먹는 수준이었는데, 평균이하의 타격조차도 보여준 적이 없을 정도로 타격 능력이 형편없었다. 타자로서 가장 많이 상대한 투수는 존 스몰츠인데, 15타석 상대해서 OPS 0을 기록할 정도로 약했다. 그런데 의외로 1996년 NL에서 희생번트 1위(16개)를 기록했다.

1.2. 매체의 평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19년 3월 30일 사이영상 수상자들의 수상 시즌 성적을 1위부터 118위까지 매겼다. 여기서 날고 기는 모든 투수들을 제치고 1999년 페드로가 1위, 2000년 페드로가 2위, 1997년 페드로가12위를 차지했다. 출처 2021년 페드로의 시즌들을 1위-2위-12위로 평가했다. 출처

2016년 ESPN은 All-Time #MLBRank에서 페드로를 11위에 선정했다. 이는 투수들 중 월터 존슨(9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고 1980년 이후 선수들 중에서는 배리 본즈(5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

2020년 10월 31일 미국의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라이브볼 시대 선발 투수 랭킹 1위에 페드로를 선정했다. 라이브볼 시대에서는 페드로 이상의 전성기를 누린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파일:페드로 Elo1.png
파일:페드로 Elo2.jpg
2000년 6월, 페드로는 투수 Elo 레이팅 역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페드로는 자신의 전성기 7시즌을 모두 역대 Elo 레이팅 상위 30위 안에 집어넣고 1~3위를 차지했다.
호사가들은 2004년 배리 본즈의 '6할 출루율 시즌에 대항할 시즌으로 2000년 페드로를 고른다. 시즌 최고 출루율과 최저 피출루율이기 때문이다. 전성기가 끝난 2004년의 페드로는 본즈를 3타석 상대해서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2. 동 기간대 선발투수들과의 비교

2.20의 ERA는 랜디 존슨의 2.70보다 낮은 1위이고[27] 213을 기록한 ERA+ 역시 랜디의 170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2.26의 FIP도 랜디의 2.70을 넘어 1위에 위치한다. .196의 피안타율은 선발로서 유일한 1할대 피안타율이고 .253의 피출루율, 선발로서 유일한 2할대인 .297의 피장타율 역시 1위이다. K/9은 랜디의 뒤를 이은 2위, K/BB는 5.58의 커트 실링을 넘어간다. bWAR과 fWAR은 투수로서 1위, 타자를 합쳐도 배리 본즈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이 기간에 나온 역대 1위 기록만 해도 2000년에 뽑아낸 WHIP 0.74, 피출루율 .213, 피안타율 .167 3가지이다. 거기에 1999년 1.39의 FIP는 역대 3위에 1911년 이후 1위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1999년 11.6으로 단일시즌 투수 fWAR 1위를 기록했다.
전성기인 1997~2003년의 투수 기록과 페드로의 지표/순위는 다음과 같다.
1997~2003[700이닝] 페드로 1위 2위 페드로의 순위
이닝 1,408 1,603 1,601.1 12위
ERA 2.20 2.70 1위
ERA- 47 59
K/BB 5.59 5.58
승리 118승 126승 124승 3위
탈삼진 1,761K 2,162K 1,761K 2위
탈삼진율 31.8% 33.5% 31.8% 2위
볼넷율 5.7% 3.8% 4.3% 11위
HR/9 0.59 0.57 0.59 2위
피안타율 .196 .205 1위
WHIP 0.94 1.08
FIP 2.26 2.70
fWAR 55.6 54.5

3. 동 기간대 불펜투수들과의 비교

동 기간대의 fWAR 상위 4자리를 차지한 불펜투수들과 비율성적이다. 이 중 페드로가 뒤처지는 지표를 굵게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선수 이닝 ERA ERA+ FIP WHIP K/9 K/BB 피안타율 피OPS
마리아노 리베라 475 2.16 211 2.86 1.02 7.60 3.55 .209 .555
롭 넨 452.1 2.67 153 2.67 1.15 10.62 3.49 .215 .599
빌리 와그너 452.1 2.55 172 2.67 1.03 12.48 3.89 .186 .584
트레버 호프만 422.2 2.53 159 2.67 1.01 10.60 4.41 .202 .584
불펜투수들보다도 우수하며 이들이 적은 이닝만을 소화하며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더 나은 수준의 기록을 보여줬다. 많이 나와봐야 한 시즌에 70이닝 나오는 불펜투수들보다 3배~4배의 이닝을 소화하고도 비율 스텟에서 앞선다.

4. 밥 깁슨 & 드와이트 구든과의 비교

밥 깁슨의 1968년, 드와이트 구든의 전성기인 1985년과 페드로의 2000년을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증 페드로가 1위인 지표를 굵게 표시했다.
선수 이닝 ERA ERA+ FIP WHIP K/9 K/BB 피안타율 피OPS bWAR fWAR
2000년 페드로 217 1.74 291 2.17 .737 11.8 284/32= 8.8 .167 .473 11.7 9.4
1968년 밥 깁슨 304.2 1.12 268 1.77 .853 7.9 268/62= 4.3 .170 .456 11.2 8.6
1985년 구든 276.2 1.53 229 2.13 .965 8.7 268/69= 3.8 .201 .524 12.2 8.9

1.12의 ERA와 구든의 276.2이닝과 1.53의 ERA 역시 수준급 수치다. 구든의 bWAR 역시 2000년 페드로에게 앞선다. 하지만 깁슨과 구든은 투고타저였던 시절에 기록한 거고 페드로는 타고투저였던 시절에 기록한 거라 비율 스탯은 조정을 거치면 페드로가 한 수 위고 그 결과 fWAR에서도 우위를 갖는다.

5. 2연속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와의 비교

트리플 크라운은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기록이다. 그런데도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 연속 달성자가 1915~1916년의 피트 알렉산더, 1930~1931년의 레프티 그로브, 1965~1966년의 샌디 코팩스, 1997~1998년의 로저 클레멘스 등 무려 4명이나 있다. 그럼에도 기록 자체는 페드로의 기록보다 떨어진다.

5.1. 레프티 그로브

레프티 그로브는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였다. 페드로와 그로브의 2연속 트리플 크라운 시즌을 비교한 표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1930~1931년
그로브
430.1 이닝 579.2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2선발
59승9패
(87%)
1.90
(265)
ERA
(ERA+)
2.30
(200)
1.79 FIP 2.74
.830 WHIP 1.111
597/69 K/BB 384/122
12.5(36.1K%)
1.4(4.2BB%)
K/9(K%)
BB/9(BB%)
6.0(16.3K%)
1.9(5.2BB%)
6.0
0.5
H/9
HR/9
8.1
0.3
.186 피안타율 .238
.231 피출루율 .278
.274 피장타율 .319
.505 피OPS .598
15 WPA 21.6
21.5 bWAR 20.8
21 fWAR 15.5
그로브가 앞서는 지표는 HR/9와 WPA가 있다.[29] 나머지 모든 지표는 페드로가 우위를 점한다

5.2. 로저 클레멘스

로저 클레멘스의 토론토 2년과 페드로의 2년을 비교한 표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1997~1998년
로저
430.1 이닝 498.2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7선발
41승13패
(75%)
1.90
(265)
ERA
(ERA+)
2.33
(196)
1.79 FIP 2.44
.830 WHIP 1.061
597/69 K/BB 563/156
12.5(36.1K%)
1.4(4.2BB%)
K/9(K%)
BB/9(BB%)
10.2(28.1K%)
2.9(7.8BB%)
6.0
0.5
H/9
HR/9
6.7
0.4
.186 피안타율 .206
.231 피출루율 .275
.274 피장타율 .293
.505 피OPS .568
15 WPA 11.5
21.5 bWAR 20.1
21 fWAR 18.9
페드로에게 앞서는 지표는 68.1 이닝과 0.1의 HR/9이다. 더 많은 선발 기회와 이닝을 소화하고도 승수는 같은데 패배는 많다. 68.1 이닝을 더 뛰었지만 34K가 부족하고 BB는 2배가 넘는다. 2년 bWAR 20을 넘기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페드로는 1.4 더 높고 fWAR은 앞자리 숫자가 다르다. 로저의 커리어 하이 2년은 페드로의 2년보다 이닝과 HR/9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밀린다.
로저는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하기 이전에도 보스턴 시절에 2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다. 살펴보았듯이 페드로의 최전성기 2년은 모든 지표에서 로저의 2차 전성기 2년을 상회한다. 다음으로 로저의 신인 시절의 1986~1987년 2년과 페드로가 리그를 옮기면서 신인이 된 리그 적응기(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를 거친 2년(1997~1998)과 비교한 표이다.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1997~1998년
페드로
지표 1986~1987년
로저
475 이닝 535.2
64선발
36승15패
(71%)
승패(승률) 69선발
44승13패
(77%)
2.39
(186)
ERA
(ERA+)
2.74
(160)
2.89 FIP 2.86
1.011 WHIP 1.077
556/134 K/BB 494/150
10.5(29.3K%)
2.5(7.1BB%)
K/9(K%)
BB/9(BB%)
8.3(22.9K%)
2.5(7BB%)
6.6
0.8
H/9
HR/9
7.2
0.7
.201 피안타율 .217
.264 피출루율 .275
.312 피장타율 .328
.576 피OPS .604
11.3 WPA 11
16.3 bWAR 18.2
14.3 fWAR 15.5
60.2이닝이 차이가 난다. 페드로의 첫 2년의 탈삼진 능력이 로저의 첫 2년보다 높다. 그리고 안타를 적게 내줬지만 1998년에 홈런을 많이 내주는 바람에 FIP에서는 로저가 앞선다. 그리고 볼넷의 경우 페드로가 적게 내줬지만 BB%는 오히려 로저가 앞선다. 타출장 스탯은 모두 페드로가 앞서고 있고 기본 스탯인 ERA 역시 페드로가 앞선다.

WAR은 로저가 앞서는데 산출 기준인 FIP는 페드로가 밀리지만 표에는 없는 RA9[페: 2.79/로: 2.97]는 페드로가 앞선다. 다른 지표를 보면 WPA는 페드로가 앞서지만 일종의 상황별 기대득점이라 할 수 있는 RE:24의 경우 로저가 앞선다.[페: 104.3/로: 110.7] RE:24는 누적 성적이라 이닝 차이라고 할 수도 있다.
로저의 홈런 억제 능력이 페드로보다 뛰어나지만 그것을 가지고 만드는 결과(실점ㆍ출루ㆍ피안타 등)는 전체적으로 페드로가 더 앞서며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 역시 페드로가 더 좋다. 따라서 이닝 차이와 홈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는 페드로의 첫 2년의 우위지만, WAR의 경우 로저가 앞선다. 누적은 로저의 첫 2년이 우위이다.

6. 4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2연속 수상은 비교적 흔하지만[30] 이 둘을 제외하면 3연속 수상은 기록된 바가 없다.

6.1. 랜디 존슨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1999~2002년
랜디
905.1 이닝 1,030
122선발
77승25패
(75.5%)
승패(승률) 139선발
81승
27패
(75.0%)
2.16
(219)
ERA
(ERA+)
2.48
(187)
2.36 FIP 2.53
.925 WHIP 1.044
1,153/203 K/BB 1,417/288
11.5(32.5K%)
2.0(5.7BB%)
K/9(K%)
BB/9(BB%)
12.4(34.5K%)
2.5(7BB%)
6.3
0.7
H/9
HR/9
6.9
0.9
.194 피안타율 .211
.248 피출루율 .275
.294 피장타율 .337
.542 피OPS .612
26.3 WPA 23.8
37.7 bWAR 38.1
35.3 fWAR 37.6
선발기회 17회와 125이닝이라는 큰 차이가 난다. 랜디의 탈삼진 능력이 페드로보다 뛰어나다. 그런데 더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갖고도 FIP는 더 높은데 이는 홈런과 볼넷을 많이 내주기 때문이다.

랜디가 더 좋은 탈삼진 능력을 가졌음에도 피안타ㆍ출루와 관련된 지표에서 밀리는 것은, 페드로에 비해서 삼진을 못 잡으면 출루를 비교적 막지 못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31] 종합 스텟인 WAR의 경우 산출 기준인 FIP와 RA9(페: 2.46/랜: 2.86) 모두 페드로가 랜디보다 낫지만 정작 WAR이 밀리는 건 이닝 차이로 볼 수도 있다. 다른 세이버 지표를 보면 WPA(승리 확률 기여도)를 페드로가 앞서고, 표에는 없지만 일종의 상황별 기대득점이라[32] 볼 수 있는 RE:24는 탈삼진처럼 그냥 누적성적인데도 페: 263.3/랜: 246.6으로 오히려 앞선다.
랜디 존슨의 탈삼진 능력이 페드로보다 우수하지만 그 능력을 가지고 만들어내는 결과(실점ㆍ출루ㆍ피안타 등)는 페드로가 더 앞서있고 출루-실점 없이 아웃 카운트를 잡는 능력은 페드로가 더 좋다. WAR의 경우 랜디가 앞서고 내구성도 랜디가 우위이다.

6.2. 그렉 매덕스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1992~1995년
매덕스
905.1 이닝 946.2
122선발
77승25패
(75%)
승패(승률) 124선발
75승29패
(73%)
2.16
(219)
ERA
(ERA+)
1.98
(202)
2.36 FIP 2.54
.925 WHIP .953
1,153/203 K/BB 733/176
11.5(32.5K%)
2.0(5.7BB%)
K/9(K%)
BB/9(BB%)
7(19.9K%)
1.7(4.8BB%)
6.3
0.7
H/9
HR/9
6.9
0.3
.194 피안타율 .212
.248 피출루율 .256
.294 피장타율 .281
.542 피OPS .537
26.3 WPA 25.4
37.7 bWAR 33.1
35.3 fWAR 29.9
이닝이터인 매덕스의 이닝이 적어 보이는 것은 1994~1995년의 파업으로 시즌이 축소돼서 그렇다. 그런데도 페드로보다 41이닝이 많다. 더 적은 선발기회로 페드로가 더 많은 승을 따냈다. ERA는 1점대를 기록한 매덕스의 우위이지만 ERA+로는 202의 매덕스를 219의 페드로가 앞선다.

FIP는 볼넷이 극단적으로 적고 피홈런을 최저치로 끌어내리는 매덕스와 매덕스보단 아니지만 볼넷이 적고 비교불가인 탈삼진 능력을 앞세운 페드로의 비교라 비슷하지만 수치상 페드로의 우위다.[33] 피안타율은 페드로의 승이지만 볼넷%는 매덕스가 앞서니 이 둘을 포함하는 피출루율 수치를 보면 페드로의 승리다. 그런데 페드로는 피홈런이 많아서 피장타율이 높고 앞의 둘을 합친 피OPS에서 매덕스가 앞선다. 승리 기여도는 별 차이가 아니지만 WAR은 페드로가 이닝이 적은데도 크게 앞선다. RE:24는 페: 263.3/매: 232로 페드로가 앞서지만 RA9은 페: 2.46/매: 2.24로 매덕스의 승이다.

이닝과 ERA는 매덕스가 앞서지만 ERA+, FIP, WHIP 페드로가 앞선다. 타출장의 스텟을 보면 페드로가 더 적은 피안타율과 피출루율을 가졌지만 홈런이 많아서 피장타율과 OPS는 밀린다. 이는 RA9에서 매덕스가 앞서는 원인이다. WAR은 페드로가 앞선다.

7. 4년간 3회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페드로 외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 수상자로는 코팩스, 커쇼, 파머가 있다.

7.1. 샌디 코팩스

코팩스의 4년과 페드로의 4년의 비교표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는 굵게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1963~1966년
코팩스
905.1 이닝 1,192.2
122선발
77승25패
(75%)
승패(승률) 153선발
97승
27패
(78%)
2.16
(219)
ERA
(ERA+)
1.86
(172)
2.36 FIP 1.97
.925 WHIP .909
1,153/203 K/BB 1,228/259
11.5(32.5K%)
2.0(5.7BB%)
K/9(K%)
BB/9(BB%)
9.5(26.4K%)
2.0(5.6BB%)
6.3
0.7
H/9
HR/9
6.2
0.6
.194 피안타율 .191
.248 피출루율 .237
.294 피장타율 .281
.542 피OPS .518
26.3 WPA 29.9
37.7 bWAR 36.3
35.3 fWAR 34.3
코팩스는 분업화 이전의 선수라 2000년 전후의 선수인 페드로보다 이닝에서 유리하다. 페드로가 K%에서 6%/가장 기본적인 조정 스탯인 ERA+에서는 47이라는 수치로 앞선다. 조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클래식 스탯에서는 대부분 코팩스가 앞서고 있다.

스테로이드 시대 지명타자까지 있는 AL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페드로 입장에서는 투고타저 시기에 거대 구장에서 뛰었던 코팩스와 조정 없이 비교되는 것이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당장 코팩스는 통산 2.76ERA/131ERA+지만 페드로는 2.93/154로 ERA가 0.17이나 차이나는데 조정으로는 23이나 높다. 거기다 코팩스처럼 첫 12년만 따질 경우에는 2.58/175라는 수치가 나온다. 예를 들어 페드로는 자신의 최전성기 때 비율 스탯이 당시 최고의 불펜 투수들보다도 좋았다.

페드로가 뛰던 1997~2000년에 소속 리그(1997: NL+1998~2000 AL) 평균 ERA는 각각 4.20-4.65-4.86-4.91로 평균 4.65였다. 반면 코팩스의 4년에서 가장 높았던 때는 1966년(3.61)이었고 4년 평균이 3.49였다. 이 1.16의 차이는 코팩스의 ERA가 0.3점이나 낮은데도 ERA+에서는 밀리는 원인이다. 1963년의 코팩스는 1.88ERA를 찍고도 ERA+로는 겨우 159였지만 페드로의 1998년은 1.01점이나 높은 2.89로 163이었다. 코팩스의 최저 ERA인 1.73(1966년)은 ERA+로 190이지만 페드로의 최저 ERA인 1.74(2000년)는 291로 무려 101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아래는 팬그래프 닷컴의 각 스탯들을 리그 평균과 비교하여 만든 스탯이다. 이 정도로 극단적인 환경 차이가 나는 기록들을 비교할 때 참고하기 좋은 스탯이다.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1963~1966년
코팩스
46 ERA- 58
54 FIP- 65
64 WHIP+ 72
178
199
K/9+
K%+
159
171
57
63
BB/9+
BB%+
70
75
72 AVG+[34] 76
62 HR/9+ 72
상술한 극단적인 환경 차이가 조정 스탯들을 산출할 때 페드로의 수치를 좋아지게 만든다. 클래식 스탯으로는 페드로가 밀리지만 조정 스탯에서는 페드로가 우수하다. 클래식 스탯에서 코팩스가 앞서지만 그 차이는 대개 미세하기 때문에 비슷한 클래식 스탯을 스테로이드 시대에 기록한 페드로가 조정 스탯과 WAR에서 앞서는 것이다.

페드로 입장에서 위의 자료들을 보면 클래식 스탯은 밀리지만 조정 작업을 거치면 더 우수하고, 결정적으로 세이버메트릭스의 집대성인 WAR에서는 무려 287.1이닝이 부족한데도 앞서고 있다.[35] 누적 스탯인 RE:24 역시도 페드로가 적은 이닝에도 32.8이 앞서고 있다.(230.5vs263.3) 전성기 X년/투수 최고 시즌 등 퍼포먼스 자체만 평가하는 경우에는 페드로가 1~2위를 독점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코팩스의 퍼포먼스가 더 높게 평가받는 경우는 많이 없다.

결론적으로 세이버메트릭스가 밀어주는 조정 스탯들과 더 높은 WAR, 시대 차이를 보면 페드로가 코팩스보다 더 리그를 지배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포스트 시즌의 경우, 코팩스 시대에는 포스트 시즌=월드 시리즈였다. 코팩스는 1963~1966년에 48이닝 9실점(5자책) 3승 3패의[36] 모습을 보여준 반면 페드로는 저 시기 1999년에만 포스트 시즌에 나갔고 ALDS+ALCS에서 17이닝 0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페드로도 11.6fWAR을 기록한 1999년 정규 시즌의 포스를 포스트 시즌에도 그대로 보여줬지만 코팩스는 월드 시리즈였고 여러 차례 완봉승을 따냈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
파일:P. Martinez&S. Koufax.jpg
코팩스의 12년과 비슷한 페드로의 13년을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13년이지만 페드로는 1년 차에 8이닝 1패밖에 없어서 12년과 거의 차이가 없다. 표에는 없는데 투수 WAR의 경우, 페드로는 77.3bWAR/74fWAR이고 코팩스는 53.1bWAR/54.5fWAR이다.
참고로 이 둘은 페드로의 메츠 시절, 코팩스의 방문으로 만난 적이 있다.

7.2. 클레이튼 커쇼

커쇼가 4연속 ERA 1위를 하고 사이영상 3개와 MVP 1개를 수상한 2011~2014년과 페드로의 1997~2000년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2011~2014년
커쇼
905.1 이닝 895.1
122선발
77승25패
(75%)
승패(승률) 126선발
72승26패
(73%)
2.16
(219)
ERA
(ERA+)
2.11
(172)
2.36 FIP 2.41
.925 WHIP .946
1,153/203 K/BB 948/200
11.5(32.5K%)
2.0(5.7BB%)
K/9(K%)
BB/9(BB%)
9.5(27.3K%)
2.0(5.8BB%)
6.3
0.7
H/9
HR/9
6.5
0.5
.194 피안타율 .202
.248 피출루율 .251
.294 피장타율 .297
.542 피OPS .548
26.3 WPA 17.6
37.7 bWAR 29
35.3 fWAR 28.5
페드로가 더 적은 선발기회로 더 많은 승을 따고 적게 패했다. ERA는 0.05 더 높지만 ERA+는 47차이로 앞서고 FIP 역시 커쇼보다 좋다. 커쇼보다 3BB를 더 줬지만 볼넷%는 커쇼보다 낮으며 탈삼진에서는 205K를 더 잡으며 K%에서 압도한다. 홈런%는 커쇼보다 높지만 피안타율과 피장타율ㆍ출루와 관련되는 기록은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모두 앞선다. 거기에 WPAㆍWAR은 확실한 페드로의 승이다.

커쇼가 앞서는 지표는 피홈런율이 낮다는 것인데 그러고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한 페드로의 피장타율이 더 낮다.
팬그래프의 조정 스탯이다.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2011~2014년
커쇼
46 ERA- 58
54 FIP- 63
64 WHIP+ 73
178
199
K/9+
K%+
126
138
57
63
BB/9+
BB%+
66
72
72 AVG+[37] 80
62 HR/9+ 57
커쇼카 HR/9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밀린다. 클래식 스탯보다는 이 조정 스탯을 보면 더 명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둘의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 시즌들만 비교한다면 다음과 같다. 2013~2014년은 투고타저 시즌으로 NL의 ERA가 평균 3.69(3.73-3.66)로 1999~2000년 AL의 평균 4.88(4.86-4.91)보다 1 이상 낮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2013~2014년
커쇼
39 ERA- 51
39 FIP- 57
56 WHIP+ 70
200
230
K/9+
K%+
128
141
39
44
BB/9+
BB%+
58
65
68 AVG+[38] 78
46 HR/9+ 48

7.3. 짐 파머

파머는 1973~1976년까지 4년간 3번의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페드로가 똑같이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파머의 4년과 페드로의 4년을 비교한 표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7~2000년
페드로
지표 1973~1976년
파머
905.1 이닝 1,113
122선발
77승25패
(75%)
승패(승률) 141선발
74승45패
(62%)
2.16
(219)
ERA
(ERA+)
2.16
(141)
2.36 FIP 3.30
.925 WHIP 1.128
1,153/203 K/BB 594/346
11.5(32.5K%)
2.0(5.7BB%)
K/9(K%)
BB/9(BB%)
4.8(13.2K%)
2.8(7.7BB%)
6.3
0.7
H/9
HR/9
7.4
0.5
.194 피안타율 .224
.248 피출루율 .286
.294 피장타율 .321
.542 피OPS .607
26.3 WPA 17.8
37.7 bWAR 22.6
35.3 fWAR 17.4
파머가 앞서는 지표라곤 207.2이닝과 0.2의 HR/9이다. 승수가 부족하고 ERA는 같은데 ERA+에서는 페드로가 앞선다. 페드로의 1998년이 홈런을 생각보다는 많이 맞으면서 HR/9에서 파머가 앞서있다. 나머지 지표는 페드로가 조정 작업 없이도 앞선다. 거기에 WPAㆍWAR에서도 페드로의 승이다.

8. 2010년대 투수들과의 비교

8.1. 저스틴 벌랜더

벌랜더의 신인 시절의 전성기 2년(2011~2012)과 페드로의 1차 전성기 및 리그를 옮기면서 신인이 된 리그 적응기(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를 거친 2년(1997~1998)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7~1998년
페드로
지표 2011~2012년
벌랜더
475 이닝 489.1
64선발
36승15패
(71%)
승패(승률) 68선발
41승13패
(73%)

2.39
(186)
ERA
(ERA+)
2.52
(166)
2.89 FIP 2.97
1.011 WHIP .987
556/134 K/BB 489/117
10.5(29.3K%)
2.5(7.1BB%)
K/9(K%)
BB/9(BB%)
9(25.4K%)
2.2(6.1BB%)
6.6
0.8
H/9
HR/9
6.7
0.8
.201 피안타율 .205
.264 피출루율 .256
.312 피장타율 .322
.576 피OPS .578
11.3 WPA 9.2
16.3 bWAR 16.7
14.3 fWAR 13.4
14.1이닝 더 많이 뛴 디트로이트 시절 벌랜더의 볼넷 억제 능력이 페드로의 첫 2년보다 뛰어나다.안타는 페드로가 조금 덜 맞았지만 볼넷을 많이 내주었으니 이 둘을 포함한 수치인 WHIP와 피출루율은 벌랜더의 승이다. 나머지 지표는 페드로가 모두 앞선다.

bWAR은 벌랜더가 0.4 더 높은데, 산출 기준인 RA9[페: 2.79/벌: 2.83]이 페드로의 승이고 RE:24는 그냥 누적 성적인데도 페드로의 승[페: 104.3/벌: 91.4]이다.
벌랜더의 최전성기 2년(2018~2019)과 페드로의 최전성기 2년(1999~2000)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2018~2019년
벌랜더
430.1 이닝 437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8선발
38승15패
(71%)
1.90
(265)
ERA
(ERA+)
2.55
(172)
1.79 FIP 3.03
.830 WHIP .851
597/69 K/BB 590/79
12.5(36.1K%)
1.4(4.2BB%)
K/9(K%)
BB/9(BB%)
12.2(35.1K%)
1.6(4.7BB%)
6.0
0.5
H/9
HR/9
6.0
1.3
.186 피안타율 .186
.231 피출루율 .230
.274 피장타율 .360
.505 피OPS .590
15 WPA 10.8
21.5 bWAR 13.7
21 fWAR 13
2011~2012 벌랜더보다 2018~2019 벌랜더가 ERAㆍFIP 같은 수치는 부족하지만 출루와 관련된 수치는 더 좋다. 피출루율은 0.001차이로 페드로에게 앞선다. 이닝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페드로보다는 7이닝 많다. 탈삼진 수치의 지표도 밀린다. 그런데 피홈런이 많아져 피장타율과 FIP가 크게 차이 난다. 승리 기여도는 여전히 7.8/8이나 차이 나는 페드로의 승이다.

8.2. 맥스 슈어저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2016~2017년
슈어저
430.1 이닝 429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5선발
36승13패
(73%)
1.90
(265)
ERA
(ERA+)
2.75
(159)
1.79 FIP 3.08
.830 WHIP .937
597/69 K/BB 552/111
12.5(36.1K%)
1.4(4.2BB%)
K/9(K%)
BB/9(BB%)
11.6(32.8K%)
2.3(6.6BB%)
6.0
0.5
H/9
HR/9
6.1
1.1
.186 피안타율 .189
.231 피출루율 .251
.274 피장타율 .344
.505 피OPS .594
15 WPA 8.7
21.5 bWAR 13.4
21 fWAR 12.1
슈어저는 탈삼진과 피안타율이 근소하게 페드로에게 뒤처지고, 다른 지표들은 크게 밀린다. WAR이 각각 8.1, 8.9씩 부족하다.
1997~1998년
페드로
지표 2013~2014년
슈어저
475 이닝 434.2
64선발
36승15패
(71%)
승패(승률) 65선발
39승8패
(83%)
2.39
(186)
ERA
(ERA+)
3.02
(133)
2.89 FIP 2.79
1.011 WHIP 1.074
556/134 K/BB 492/119
10.5(29.3K%)
2.5(7.1BB%)
K/9(K%)
BB/9(BB%)
10.2(28.3K%)
2.5(6.8BB%)
6.6
0.8
H/9
HR/9
7.2
0.7
.201 피안타율 .219
.264 피출루율 .275
.312 피장타율 .349
.576 피OPS .624
11.3 WPA 7.1
16.3 bWAR 12.2
14.3 fWAR 11.5
1998년에 볼넷도 많이 내주었다. 그리고 더 적은 피안타율을 가졌음에도 FIP는 슈어저에게 밀리는데 이유는 리그 적응기인 1998년에 홈런을 많이 내주었기 때문이다. WHIP와 타출장 스탯은 모두 페드로가 앞서고 기본 스탯인 ERA(+)도 페드로가 높다. 승리 기여도에서도 4.1/2.8이 차이난다.

8.3. 제이콥 디그롬

디그롬의 사이영상 2연패와 페드로의 사이영상 2연패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2018~2019년
디그롬
430.1 이닝 421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4선발
21승17패
(55%)
1.90
(265)
ERA
(ERA+)
2.05
(189)
1.79 FIP 2.32
.830 WHIP .941
597/69 K/BB 524/90
12.5(36.1K%)
1.4(4.2BB%)
K/9(K%)
BB/9(BB%)
11.2(32K%)
1.9(5.5BB%)
6.0
0.5
H/9
HR/9
6.5
0.6
.186 피안타율 .201
.231 피출루율 .250
.274 피장타율 .300
.505 피OPS .550
15 WPA 10.7
21.5 bWAR 16.7
21 fWAR 16
이 표를 보면 페드로는 디그롬보다 9.1이닝을 더 던졌는데도 모든 비율 스텟에서 앞선다. 탈삼진은 많고 볼넷과 피안타(피홈런)는 적으며 FIP와 ERA도 더 낮고 WHIP와 피출루율ㆍ피장타율까지도 더 낮다. 거기에 WPAㆍWAR은 페드로의 승이다.[39]

디그롬의 fWAR은 4.9라는 이닝 치고는 매우 높은 수치다. 그런데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1999년에 첫 89.2이닝(4월 5일~6월 4일)을 소화했을 때의 fWAR은 5.2였다. 연속되는 12경기의 fWAR을 계산했을 경우 1~10위의 6자리가 페드로의 것이고 1~4위도 페드로의 것이다. #

페드로의 2001년이 디그롬의 2021년보다 낫다.

9.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데니 맥클레인 팀 린스컴이다.

9.1. 데니 맥클레인

1968년의 맥클레인은 단일 시즌 31승을 거두며 아메리칸 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었고 이듬해인 1969년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퀘이야와 함께 공동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마찬가지로 아메리칸 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사이영 상을 수상한 페드로의 2년과 맥클레인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룰 표시한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1968~1969년
맥클레인
430.1 이닝 661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82선발
55승
15패
(78%)
1.90
(265)
ERA
(ERA+)
2.37
(142)
1.79 FIP 2.79
.830 WHIP .997
597/69 K/BB 461/130
12.5(36.1K%)
1.4(4.2BB%)
K/9(K%)
BB/9(BB%)
6.3(17.8K%)
1.8(5BB%)
6.0
0.5
H/9
HR/9
7.2
0.8
.186 피안타율 .219
.231 피출루율 .260
.274 피장타율 .333
.505 피OPS .593
15 WPA 12.5
21.5 bWAR 15.5
21 fWAR 14.2
분업화 이전의 투수인 맥클레인이 232.2이닝 더 많이 뛰고 압도적인 선발 기회로 승수를 많이 쌓았지만, 나머지 비율 스탯은 페드로가 조정 작업 없이도 모든 지표에서 '앞서버린다. WPAㆍWAR은 확실한 페드로의 승이다.

10. 팀 린스컴

린스컴의 2년과 페드로의 2년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2008~2009년
린스컴
430.1 이닝 452.1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5선발
33승12패
(73%)
1.90
(265)
ERA
(ERA+)
2.55
(170)
1.79 FIP 2.48
.830 WHIP 1.110
597/69 K/BB 526/152
12.5(36.1K%)
1.4(4.2BB%)
K/9(K%)
BB/9(BB%)
10.5(28.7K%)
3(8.3BB%)
6.0
0.5
H/9
HR/9
7.0
0.4
.186 피안타율 .214
.231 피출루율 .284
.274 피장타율 .303
.505 피OPS .587
15 WPA 9.8
21.5 bWAR 15.2
21 fWAR 14.7
린스컴이 앞서는 지표는 22이닝과 0.1의 HR/9이다. 더 많은 선발 기회와 이닝을 소화했지만 승수가 부족하다. 22이닝을 더 뛰었지만 71K가 부족하고 BB는 2배가 넘는다. WPAㆍWAR은 확실한 페드로의 승이다. 린스컴의 커리어 하이 2년은 페드로의 2년보다 이닝과 HR/9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밀린다.

11. 로이 할러데이와의 비교

토론토 시절 할러데이의 2년과 페드로의 1차 전성기부터 리그 적응기(내서녈리그->아메리칸리그)에 걸친 2년(1997~1998)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7~1998년
페드로
지표 2002~2003년
할러데이
475 이닝 505.1
64선발
36승15패
(71%)
승패(승률) 65선발
41승14패
(75%)
2.39
(186)
ERA
(ERA+)
3.10
(151)
2.89 FIP 3.11
1.011 WHIP 1.128
556/134 K/BB 439/65
10.5(29.3K%)
2.5(7.1BB%)
K/9(K%)
BB/9(BB%)
6.6(18K%)
1.7(4.6BB%)
6.6
0.8
H/9
HR/9
8.5
0.6
.201 피안타율 .246
.264 피출루율 .286
.312 피장타율 .363
.576 피OPS .648
11.3 WPA 8.3
16.3 bWAR 15.4
14.3 fWAR 13.8
30.1이닝을 더 뛴 토론토 시절의 할러데이의 볼넷과 홈런 억제 능력이 페드로의 첫 2년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나머지 타출장 스탯을 포함한 비율 스탯은 모두 페드로가 앞서고 있다. WPAㆍWAR은 페드로가 이닝이 적은데도 더 앞선다.
필라델피아 시절의 할러데이의 2년과 페드로의 2년이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1999~2000년
페드로
지표 2010~2011년
할러데이
430.1 이닝 484.1
58선발
41승10패
(80%)
승패(승률) 65선발
40승16패
(71%)
1.90
(265)
ERA
(ERA+)
2.40
(165)
1.79 FIP 2.62
.830 WHIP 1.041
597/69 K/BB 439/65
12.5(36.1K%)
1.4(4.2BB%)
K/9(K%)
BB/9(BB%)
8.2(22.8K%)
1.2(4.7BB%)
6.0
0.5
H/9
HR/9
8.2
0.6
.186 피안타율 .242
.231 피출루율 .270
.274 피장타율 .344
.505 피OPS .615
15 WPA 9.4
21.5 bWAR 17.3
21 fWAR 14.9
54이닝을 더 뛴 필라델피아 시절의 할러데이의 볼넷 억제 능력이 페드로보다 뛰어나다. 나머지 지표는 페드로가 앞선다. 승리 기여도는 4.2/6.1이 차이 나는 페드로의 승이다.

[1] 정확히는 1998~2004년이 스테로이드 시대 초절정기인데, 1998년에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가 각각 66홈런과 70홈런을 기록하며 스테로이드 시대의 포문을 열었고, 2004년은 배리 본즈가 .OPS 역대 1위(1.422)를 한 시즌이며 자신의 마지막이자 역대 최다인 무려 7번째 MVP를 수상한 시즌이었다. [2] 보통 1997년~ 2003년을 전성기로 보고, 이 중에서도 1999년~ 2000년이 커리어 하이이다. 2000년 ERA- 35, ERA-는 팬그래프에서 사용하는 툴로 평균자책(ERA)는 낮으면 우수한 투수라는 기본적인 상식에서 출발한다. 100이 리그 평균이고 ERA처럼 낮을수록 좋다. 마찬가지로 2000년 ERA+291, ERA+의 경우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데, 역시 100이 리그 평균인 상황에서 페드로의 291이라는 기록은 예전에는 데드볼 시대까지 합쳐도 1위였으나, 데드볼 시대인 1880년 팀 키프의 293 기록이 새로이 발견되면서 역대 2위로 밀려났다. [3] 페드로의 97~03년, 혹은 좁게 보면 99~00년 활약은 투수의 단기 지배력을 논할 때에 흔히 샌디 쿠팩스, 드와이트 구든, 밥 깁슨과 함께 거론된다. [4] 랜디 존슨, 그렉 매덕스 등이 제일 많이 거론되는데, 누적 성적은 존슨과 매덕스 쪽이 상당한 우위에 있음에도 비교된다는 점에서 페드로의 임팩트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5] 통산 fWAR 82.5(투수만 84.4), bWAR 83.9(투수만 86.1)로 통산 성적 역시 위대하다. 누적 성적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누적 성적의 중요성이 떨어진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도 남는 성적이다. [6] 다른 2명은 랜디 존슨, 케리 우드 [7] 삼진이 흔해진 2010년대 후반 들어 K/9 10개 이상의 기록은 비교적 흔하게 나오지만, 오늘날의 기록과 페드로, 랜디 존슨 시대의 삼진 기록은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K/9+(조정방어율 ERA+처럼 100을 평균치로 삼음. 조정 삼진율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를 보면 K/9 13.20을 기록한 1999년 페드로는 212, 11.78을 기록한 2000년 페드로는 188를 기록했는데, 2019년 선발 투수 중 가장 뛰어난 탈삼진 기록 보유자이자 1999년의 페드로와 비슷하게 13개가 넘어가는 K/9를 기록한 게릿 콜이 15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참고로 K/9 9.67을 기록한 1998년 페드로의 기록이 151이다. 불펜 투수까지 합쳐도 K/9 16이 넘어가는 조시 헤이더가 기록한 186이 가장 높은 기록이다. [8] 두 부문 모두 커트 실링에게 뒤쳐진다. 실링의 K/BB는 3,116K/711BB이고 페드로의 경우는 3,154K/760BB. 현재는 K/BB 비율이 슈어저가 1위이다(4.46). [9] 400이닝 이상. 페드로= 10.15 랜디= 11.03 [10] 규정이닝을 충족하지 못한 기록들을 포함해도 2020년 8월 18일 기준으로 역대 4위다. [11] 역대 1위 1968년 밥 깁슨: .469, 3위 1995년 그렉 매덕스: .482, 4위 1968년 루이스 티안트: .495, 5위: 1981년 놀란 라이언 .496 이 가운데 페드로는 1968년 이후로만 한정시 3명 중 1등. [12] 론 기드리는 1.743이다. [13] 선발이 아닌 투수까지 포함하면 1981년 롤리 핑거스가 기록한 1.04가 있다. 이 기록은 최저 ERA 사이영상 수상이기도 하다. 다만 핑거스는 당시로써는 굉장히 많은 세이브 갯수인 26개나 기록하면서 수상한 마무리 투수였기에 선발투수로서의 성적으로 수상한 페드로보다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 [14] 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에는 러스티 스타우브, 게리 카터, 안드레 도슨, 블라디미르 게레로 등 스타 타자는 많았지만 투수로는 페드로가 거의 유일한 슈퍼스타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15] 1997년 197 [16] 2013년 194, 2014년 197이고 2016년에는 ERA+ 237이었지만 149이닝밖에 안되어서 규정이닝 미달, 2020년 코로나 단축 시즌에 58.1이닝으로 202를 기록. [17] 페드로 데뷔년도 [18] 190 이상 [19] 1~13위 중에서 1911년 이후 기록은 페드로뿐이다. 14위인 1984년 드와이트 구든부터 19위인 1968년 밥 깁슨을 제외하면 또 데드볼 시대의 인물들만 있다. [20] 1,100이닝 이상. [21] 1~20위의 평균 이닝은 4,500이닝 정도 된다. [22] 랜디는 20fWAR(2000~2001)/20.8bWAR(2001~2002). 그런데 랜디의 2000~2001 타격 bWAR이 -1.0이라 엄밀히 말하면 19.8이다. fWAR 역시 2001년 타격이 -0.4(2000년은 0.0)라서 19.6이다. [23] 엄밀히 따지면 그로브는 1935년(9.4)까지 포함해서 3연속이긴 하다. 참고로 그로브는 1930년(10.4)-1931년(10.4)-1932년(9.5)에 bWAR 1위를 이미 기록했었어서 3연속 bWAR 1위만 2번 기록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높은 1930~1931년의 2년을 합쳐도(둘다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시즌이다) 페드로의 2년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24] 2,000이닝 이상 투구한 선발투수 중 2위이다. 1위는 클레이튼 커쇼, 참고로 2021시즌이 끝난 33세 커쇼의 ERA+는 155지만, 33세 페드로는 당시 166을 기록했다. [비율] K/9 10, BB/9 2.4, K/BB 4.15, H/9 7.1, HR/9 0.8. [26] 타격 WAR 제외. bWAR는 역대 투수 중 17위, fWAR은 역대 투수 중 15위에 해당하는 기록. [27] 불펜을 합쳐도 2.16의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은 2위이다. [700이닝] 기준 [29] 그로브의 시대는 WPA가 제대로 측정되지는 않는 시대이다. [30] 코팩스, 파머, 맥클레인, 클레멘스, 페드로, 린스컴, 커쇼, 슈어져, 디그롬. [31] 표에는 없지만 몸에 맞는 공은 각각 40개, 46개로 이닝수 차이를 보면 큰 차이가 아니며 비율은 거의 동일해서 그 차이도 아니다. [32] 투수 입장에서는 막아낸 실점 [33] 매덕스는 1점대 FIP 기록이 없지만 3점대로 내려간 적도 없다. 페드로는 1998년 3.40이라는 처참한 수치를 찍었지만 1999년이 1.39라 평균은 페드로의 승이다. [34]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 [35] 물론 투수 WAR을 계산하는 Adj RA는 이닝이 많아지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Adj RA가 더 나빠질 수도 있지만 더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의미한 가정이다. 그리고 이 정도 투수들은 혹사로 인한 피로 누적을 감안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던지면 던질수록 비율 스탯은 과도한 이닝 소화로 인해 다소 떨어지더라도 WAR 자체는 오르면 올랐지 절대 떨어지지는 않는다. [36] 커리어 통산 57이닝 10실점(6자책) 4승 3패. [37]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 [38]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는 AVG로 쓴다. [39] 2021년 디그롬은 압도적인 피칭을 하며 페드로의 기록을 깰지 화젯거리가 됐다. 결국 시즌 아웃 되어 버렸지만, 더 얘기를 하자면 이번 시즌(2021) 디그롬은 92이닝(15경기) 1.08ERA/27ERA- 14실점(11자책점) 6피홈런을 기록했는데 페드로가 2000년에 개막후 첫(연속되는) 91.1이닝(12경기)을[40] 소화했을 때는 0.99ERA/20ERA- 11실점(10자책점) 3피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NL의 ERA는 4.20이고 경기당 득점은 4.48점인데 2000년 AL은 4.91/5.28점이다. 일단 실점 자체가 디그롬이 더 많다. 리그 평균과 파크 팩터를 보정한 팬그래프의 ERA인 ERA- 역시 7 차이가 난다. 디그롬의 레퍼런스 ERA+는 373인데 ERA-를 ERA+로 바꾸는 공식{ERA+= (100 ÷ ERA-) x 100}을 쓰면 370[41]으로 비슷한 값이 나온다. 페드로의 ERA-를 저 공식을 써서 바꾸면 500[42]이라는 값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이닝을 소화했을 때를 보면 2021년 디그롬은 2000년 페드로에 미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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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등판 간격상 92이닝이 깔끔힌게 안 끊어지고 아웃카운트 2개 차이니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 [41] (100÷27)x100= 370. [42] (100÷20)x100=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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