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統一戰線戰術주로 반공주의 진영에서 사용하는 통일전선 형성에 대한 비판적 표현.
2. 상세
공산화, 공산주의 혁명 등에서 공산주의 세력이 독자적으로만 적을 물리치기 어려울 경우 타 세력과 연합해 공동으로 물리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야욕 등 발톱을 감추고 겉보기에 온건해보이는 주장을 하거나 비공산주의자들도 동조할만한 아젠다를 내놓아 자신들과 연대해 같은 전선에 서도록 만든다.[1] 물론 이들이 통일전선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통일전선을 형성했던 비공산 세력들은 숙청당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체코슬로바키아가 있는데 좌우합작 정부를 세우고 공산당의 내부 쿠데타로 공산화되었다. 중국공산당도 이러한 전술로 국민당을 내부에서 잠식해 들어가다가 장제스의 상하이 쿠데타로 저지되었다.대한민국, 대만(중화민국)에서는 주로 각각 역외적대세력인 북한, 중국(중공)이 한국, 대만 내 동조세력을 규합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켜 적화통일을 달성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21세기에 와서는 단순히 각각 북한, 중국이 한국, 대만 내 친북, 친중 세력과 연합해 한국에서는 반공, 반북성향 보수주의자들, 대만에서는 반공, 반중성향 타이완 내셔널리스트들을 공격하거나 고립시키려는 것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장제스의 국민당 1당독재 시기에는 3당훈정에 반대해 '당외'운동을 펼치는(즉 오늘날의 민주진보당의 전신이 되는) 세력들에 중공이 접근했기 때문에 국민당이 이들을 중공의 통일전선전술에 포섭된 빨갱이로 몰아 탄압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오히려 민진당이 국민당을 중공 통일전선전술에 이용당한다고 국민당=친중친공 매국세력이라고 공격하고 되려 국민당이 빨갱이 몰이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2] 실제로 국내 언론에서도 중국은 탈중국 성향의 민진당을 고립시키기 위해 국민당을 포함한 중화민족주의자들을 지원하는 "통일전선전술"을 지향하는 것을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