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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1:51:14

토탈 워: 삼국/역사적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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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삼국
캠페인 세력 인물 천명/ 배신당한 천하/ 갈라진 운명/ 팔왕 인물 유형
부대 건축물 개혁 지역 부속 장비
도전과제 역사적 전투 DLC 및 업데이트 모드

1. 개요2. 형양 전투3. 강동 점령4. 하비성 전투5. 장판 전투6. 적벽 대전7. 형주 침공8. 여담

1. 개요

삼국지연의에서 묘사되었던 역사적 전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나와있는 전투들도 적벽대전을 제외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전개해 나갈 수 있다. 나름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인지 기초적인 야전(형양 전투), 소도시 공성전(강동 점령), 성벽이 있는 대도시 공성전(하비성 전투), 다리 전투(장판 전투), 매복 대처(형주 침공), 불리한 상황을 인물의 기술로 극복해야 하는 전투(적벽 대전)로 구성되어 있어 토탈 워 삼국을 처음 플레이해보는 사람들은 역사적 전투로 전투 튜토리얼을 진행해도 될 정도로 잘 구현되어 있다.

2. 형양 전투

형양 전투(Battle of Xingyang). 190년 봄. 난이도 쉬움. 조조군과 동탁세력 서영군의 대결.
때는 190년, 동탁이라는 공공의 적이 출현하자 서로 공통점도 협동심도 없는 제후들이 반동탁 연합군을 결성하였으나, 이들은 전전긍긍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폭군이 장안으로 천도하는 꼴을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조조는 이러한 우유부단함에 실망했고 자신의 대의 아래, 많은 군병을 끌어 모으지는 못했지만 산조에서 출정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동탁이 세력을 키우기 전에 막을 기회를 포착했고, 서영이 변하의 강둑에 배치한 동탁군과 맞서기로 했습니다.

조조는 연합군의 지원도 없이 강력한 군대를 마주해야 하지만 누군가는 폭군이 멋대로 집권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면 마땅히 맡아야 하겠죠!
인트로에는 상대가 훈련을 더 잘받았다고 하지만 막상해보면 부대 숫자는 적어도 황룡대, 청룡대까지 포함되는 상당히 고급 보병진을 사용한다. 더군다나 상대는 사거리 짧은 연노병만 가진 반면, 이쪽은 노병과 궁병 두 종류 다 있어서 상대 사격진을 지울 수 있다. 양쪽에 지원군이 오지만 아군 지원군이 더 가까이에 와서 유리하다.

3. 강동 점령

강동 점령(Conquest in Jiangdong). 196년 여름. 난이도 보통. 회계에서 손책군과 왕랑군의 대결.
196년, 손책은 수 년째 장강 남쪽을 정벌하겠다는 원정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유요를 무찌르고 오군을 손에 넣은 손책은, 이제 회계군을 점령한 왕랑에게 눈을 돌렸습니다. 손책은 삼촌 손정의 원군과 합류한 뒤, 왕랑이 방어진을 친 전당강 어귀로 함께 진격했습니다. 정면 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어렵겠다는 사실을 깨달은 손책은, 손정의 부대를 활용해 왕랑군을 고립시켜 무찌르기로 했습니다.

전당강은 바다로 이어져 있으니, 손책이 저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자신의 별도 함께 떠오르고 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성 밖에서 야전을 치르고 서쪽에 오는 기병 위주 지원군과 함께 마을 전투를 해야 한다. 성문 하나를 손책의 포효로 뚫으면 편하다. 또 하나의 팁은 불화살을 잘 이용하는 것. 불화살로 망루에 불을 붙이면 그 불이 주변 시설로 번지면서 적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다른 망루도 부숴버릴수 있다.

4. 하비성 전투

하비성 전투 (Siege of Xiapi). 199년 봄. 난이도 보통. 조조군과 여포군의 대결.
199년, 세력을 키우던 여포는 원소와 손을 잡고 반대 세력을 모조리 제압하려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몸에 밴 배신으로 인해 동맹을 맺을 수 있었던 세력들에게 버림받았으니, 어쩌면 그의 파멸은 그러한 불신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조조는 이러한 잠재적 위험요소와 여포의 변덕스러운 충성심을 경계하여, 여포의 세력이 더 커지기 전에 싹을 자르기 위해 그의 마지막 거점인 하비성으로 진군했습니다.

몇 달간 공방이 이어진 후 양측의 사기가 꺾이기 시작하자, 조조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북방과 남방이 만나는 틈 사이에 있는 하비성에서, 여포는 진군해오는 조조군에 홀로 맞서야 합니다.
튼튼한 성이지만 정면의 망루가 대부분 파괴되어 있고 성벽에 구멍이 많다. 벽력거를 가지고 있지만 성벽 때문에 적을 공격하기는 어렵다. 성문 쪽에 귀갑진 호위창병을 보내면 상대 궁수의 탄약을 낭비시킬 수 있다. 정면에 하나 남은 망루를 벽력거로 부수자. 여포는 악진이 대결을 걸어 잡을 수 있으며, 장료는 모사의 지원으로 잡을 수 있다. 중간에 하후돈과 하후연이 기병 지원군을 이끌고 온다. 양쪽 병력이 성벽의 구멍에 몰려들 텐데 이때 빈 구멍으로 들어가 후방을 노릴 수 있다.

5. 장판 전투

장판 전투 (Stand at Changban). 208년 가을. 난이도 어려움. 유비세력 장비군과 조조군의 대결.
208년, 하북을 평정한 조조는 형주를 손에 넣기 위해 남쪽을 정벌하기로 했습니다. 유표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 유종은 형주를 조승상에게 바치려 했지만, 유비는 그런 항복을 받아들이길 거부했습니다. 유비가 세력을 이끌고 남쪽을 향해 떠나자, 과연 민심을 얻은 군주답게 수많은 추종자들이 새로이 나타나 그 뒤를 따랐습니다.

허나 유비군은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과 함께 퇴각하느라 진군 속도가 더뎌진 바람에, 결국 조조군 기병들에게 따라 잡혔습니다. 하지만 유비와 형제들은 백성을 버리라는 탄원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군대에 맞서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폭정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이들이 싸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표시와 달리 쉽다. 상대는 기병 뿐인데 이쪽은 다리를 끼고 있으며, 호위창병과 극병이 있다. 다리 끝자락에 귀갑진 호위창병, 뒤에 흘러나온 적을 잡을 극병, 적당한 사각으로 궁병 배치하면 통곡의 벽이 된다. 조운 지원군은 궁기병 사냥 혹은 잔당 처리하면 되며, 관우는 너무 늦게 오긴 하지만 피해가 누적된 모루를 지원할 수 있다.

6. 적벽 대전

적벽 대전 (Battle of Red Cliffs). 208년 겨울. 난이도 어려움. 손권-유비 연합군과 조조군의 대결.
때는 208년. 하북을 평정한 조조는 이제 남방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형주를 포위하는 동안, 조조는 함대를 모아 강을 끼고 있는 손권의 영역을 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동오의 내부에서는 전쟁 찬반론이 격렬하게 대립했으나, 손권은 유능한 모사인 제갈량의 말을 듣고 찬반 대립을 일축하며 승상의 끝없는 야욕을 막아야 한다고 결심합니다.

조조의 병력은 수군에 익숙하지 않으니, 새로 결성된 연합군은 첩자를 보내 조조로 하여금 항만의 배를 서로 엮도록 유도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배를 안정시키는 것 같지만, 실상은 화공으로 번지는 불에 매우 취약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 계획이 달성되자, 동맹군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천하의 운명을 등에 진 채 출항합니다.......
일반적으로 적벽대전 하면 떠올리는 수전이나 상륙전이 아니다. 화공과 상륙 장면은 오프닝 동영상으로만 나오고 플레이어는 그 뒤에 펼쳐지는 육상전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로도 함대에 기습으로 불지르고서 도망나오는 병력을 육상에서 썰어댔던 전투이기도 하고.

다른 전투들은 결투에 강한 인물이 있어 그것으로 전투를 풀어갈 수 있으며, 수는 적어도 병종 혹은 질의 이점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나마 가진 장점은 사격 부대가 더 많은 점과, 상대가 후방의 정착지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이다. 덤으로 유비, 손권, 주유 각자가 하나의 군단 수준의 병종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도 마찬가지로 구성되었으며, 각지 전선을 형성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전투 3개를 동시에 컨트롤 해야 된다. 쌍방 모두 나중에 등장하는 원병 없이 초반에 있는 병력만으로 전투를 벌이기에 적의 원군 대비 내지 아군 원군 진입으로 인한 재편성의 번거로움이 없다는게 다른 전투에 비해 편한 점이다. 유비, 주유, 손권의 부대 중에 적을 먼저 격파하는데 성공한 부대로 다른 아군부대를 도와가면서 차분히 진격해나가면 된다.

7. 형주 침공

형주 침공 (The Invasion of Jing Province). 219년 봄. 난이도 어려움. 유비세력 관우군과 손권세력 여몽군의 대결.
219년, 손권의 장수인 여몽이 형주를 계속 침공했습니다. 손권의 영토 일부를 관리하게 된 유비는 그 땅을 돌려주지 않으면 전쟁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조조 및 손권과의 전쟁에 시달리면서도 그들 모두에게 승리한 유비는 이제 대담해졌습니다. 이렇게 힘을 키워나가는 유비를 막기 위해, 조조는 손권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두 나라는 관우를 맥성에 고립시키면서 촉한과 싸워 계속 승리했습니다. 포위당한 상태이지만 완전히 희망을 버리지는 않은 관우는, 이제 살아남기 위해 이 포위망을 뚫어야만 합니다.
관우가 보병 중심의 군단을 이끌다 매복당하는 시나리오다. 상대가 매복에 쏘는 불화살이 자신들의 숲이 불을 붙여서 스스로 모랄빵 나버린다. 보병의 질도 좋고 관우를 사용하는 만큼 기병으로 잔당 처리를 잘하면 된다. 이후 정면과 측면에서 지원군이 오지만 거리가 멀어서 한쪽을 정리하고 반대쪽을 싸울 수 있다. 관우의 모랄빵을 적절히 활용하는 게 핵심. 또한 보병 위주의 병력 구성인데 인물만 빠르게 뛰쳐나오기에 암살도 쉽다. 사실상 역사적 전투중에 가장 쉽다.

8. 여담

더미데이터로 사마의 시점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추풍오장원에 대한 텍스트가 있다. 난이도 보통. 234년.
표면상으로나마 융중대를 실현시키고 남만인들을 평정한 촉한의 승상 제갈량은 북쪽의 국가인 조위를 정복할 때가 왔다고 결심했습니다. 제갈량은 이전에 4번의 원정으로 수많은 승리를 거둔 후 다섯 번째로 출진하여, 사곡을 지나 위수 옆의 오장원에 영채를 세웠습니다. 고대에 과보가 극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물을 마셨다는 곳에서, 제갈량은 숙적 사마의와 맞서게 되었습니다. 사마의는 떨어지는 별을 보고는, 제갈량의 원정이 이 비옥한 평원에서 끝날 징조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제갈량은 널리 인정받는 천재로서, 몇 번이고 고집스럽게 북벌 출진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전역은 조위를 향한 5번째 원정이며, 그를 막는 것은 사마의 님께 달렸습니다. 제갈량은 공격을 위해 사곡을 지나왔고, 사마의 님은 그를 막기 위해 오장원에 진을 쳤습니다. 사마의 님도 천재라 익히 알려진 인재이시니, 저 촉한의 악당들을 무덤으로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