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3:07:44

타펠슈피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C8102E> 육류 <colcolor=#000,#fff> 프랑크푸르터 뷔르스텔 · 슈니첼
액체류 카페 아인슈페너 · 카푸치노
빵류 구겔후프 · 자허토르테
과자류 모차르트 쿠겔 · 슈트루델
채소류 자우어크라우트 · 양배추말이
수프 구야시 · 타펠슈피츠
}}}}}}}}}||
1. 소개

1. 소개

Tafelspitz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구권에서 오스트리아 하면 대표적으로 인식하는 오스트리아만의 요리다. 오스트리아 자체가 게르만문화권이어서 이런저런 요리들이 다른 나라와 겹치는 것이 많다면 타펠슈피츠만큼은 오스트리아 외에 다른 나라에서 주력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특히나 요리의 기원이 어느정도 알려진 음식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즐겨 먹었던 음식이다.

프란츠 요제프 1세는 당연하겠지만 육식을 매우 좋아했는데 그러한 육식을 하면서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지방기가 거의 없는 우둔살로 국물이 담긴 고기요리를 만들었는데 문제는 튀긴감자와 여러가지 크림이 들어간 소스덕에 그렇게 생각보다 다이어트 음식이 되지 않았고 오스트리아 전역에 알려지면서 인기있는 요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쉽게 표현하면 오스트리아식 갈비탕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나 갈비탕과는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분명한 것은 서양요리에서 국물이 있기는 하지만 뻑뻑한 수육을 먹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낫다.

요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소의 엉덩이 살 및 골수가 들어있는 등뼈를 푹 삶은 탕, 국물을 떠서 우리나라 식으로 치면 토렴하여 먹는 계란 지단 같은 계란요리, 거의 튀겼다고 해도 다르지 않을 정도의 감자와 양파 볶음, 아펠크렌(홀스래디쉬 + 사과) 소스 및 바싹 구운 두 개의 토스트.

슈니첼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오스트리아의 요리는 디저트가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에선 식사로 슈니첼이나 구야쉬 등을 많이 먹지만 독일 및 중부유럽 여러 곳에서 먹는 요리이기에 오스트리아만의 요리라고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타펠슈피츠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요리다.

다만 타국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는 있다. 오스트리아식 갈비탕이라고 하지만 국물은 약간 짜고 오래끓여 미묘한 신맛이 나는 그 이상의 맛이 없다.

국물이 없는 버전도 있다. 하지만 고기는 질기진 않지만 퍼석하고 골수는 맛이 없고 느끼하며 아펠크렌 소스만이 다소간의 맛을 내주지만 그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