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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venant
폴아웃 4에 등장하는 정착지. 렉싱턴 동쪽에 위치해 있다.
규모는 참 소박하다. 장벽 안에는 작은 집 4채가 전부. 어째서인지 2층 집인데도 1층 밖에 드나들 수가 없다.[1] 그래도 의사도 있고 상인도 있고 경작지도 있고 가끔 행상인들도 들르는 등 상당히 번영 중인 마을. 무엇보다 마을 주위에 멀쩡한 콘크리트 장벽이 쳐져있는데다 터렛 수 대가 배치되어 다른 곳과 달리 안전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밑의 후술하는 퀘스트에 따라 완전한 정착지로 편입시킬 수 있다.[2] 에버네시 농장과 더불어 고양이가 있는 마을이니 참조.
마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구를 지키고 있는 스완슨에게서 S.A.F.E. 검사를 받아야만 하는데, 이상하게도 스완슨의 대사나 질문의 내용이 마지막 답정너 문항만 빼면 3편의 G.O.A.T. 시험과 판박이다. 플레이어가 어떤 대답을 고르든 마지막엔 스완슨이 당신같이 대답한 사람은 이전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놀랍게도 당신은 테스트에 합격했다면서 마을의 문을 열어 준다.
일단 마을에 들어가보면 주민들이 과할 정도로 친절하고 살갑게 플레이어를 맞이해 준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는 사회환경 탓에 외지인이라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게 일반적인 황무지 거주자들의 관습이다. 심지어 정착지를 가꾸러 온 미닛맨의 장군인 플레이어에게조차 정착민이 "당신이 날 잡으러 온 신스는 아니겠지"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정도이다. 그런 배경 속에서 이들의 과한 친절은 위화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동료들도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는지 SAFE 테스트를 치르거나 코버넌트에 입장하면 호감도가 감소한다.[3]
딱 하나 있는 외지인인 정직한 댄(Honest Dan)은 스톡턴 영감(Old Man Stockton)이라는 캐러밴 상인과 캐러밴과 함께하던 그의 딸이 코버넌트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후 실종된 것에 대하여 의뢰를 받고 수색 중인 용병이다. 그에게 말을 걸면 스톡턴 영감의 캐러밴의 행방과 그 딸을 찾는 퀘스트인 Human Error[스포일러]가 시작된다.
여러모로 마을 사람들이 과도하게 친절하고 동네 분위기도 수상할 정도로 멀끔한 것이 전작의 앤데일을 연상시킨다.
2. 마을 주민
관련 문서: 폴아웃 4/등장인물-
제이콥 오든(Jacob Orden)
코버넌트의 촌장으로 SAFE 테스트에 통과하여 코버넌트에 들어오면 인자한 태도로 유일한 생존자를 맞이한다. 마을의 투숙객용 침대를 무료로 제공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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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Swanson)
코버넌트의 문지기로 코버넌트에 입장하려 하면 먼저 SAFE 테스트라는 것을 치러 마을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정체는 G.O.A.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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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Deezer)
부품이 좀 망가진 미스터 핸디. 자칭 3년 연속 코버넌트 최고의 음료로 선정된 디저의 레모네이드라는 것을 나눠주고 있는데 코버넌트에선 눈을 씻고 찾아봐도 레몬을 찾아볼 수 없다. 디저 본인은 네 개의 특별한 재료를 활용하여 방사능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모네이드라고 소개하는데 일단 코즈워스를 통해 미스터 핸디는 정제된 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고, 디저 본인의 대사를 통해 뮤트푸르트가 들어간다는 것까지는 짐작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가지 재료가 무엇인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일단 코버넌트 내에 타토와 옥수수를 키우고 있으니 이 두 개일 수도 있다. 스트롱의 평가에 따르면 오줌색 음료가 오줌맛이 난다고... 그 외의 기능이 모두 망가진 건지 애초부터 없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로썬 레모네이드 판매 외 다른 기능이 없는 듯하며 무슨 말을 해도 레모네이드를 나눠주려고만 한다. 레모네이드는 하루 한 개씩만 받을 수 있으니 참조하자.
이후 후속작인 폴아웃 76에서 등장하는 또 다른 미스터 핸디인 미스터 스퀴즈로 부터 레모네이드 제조법을 배울 수 있는데, 디저의 레모네이드와 같은 레시피인지는 알수 없지만 재료를 추측할 수 있다. 여기서는 끓인 물, 설탕, 그리고 폐산(...)이 재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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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피츠제럴드(Penny Fitzgerald) & 브라이언 피츠제럴드 (Brian Fitzgerald)
페니 피츠제럴드는 상인으로 남편 브라이언과 함께 코버넌트에서 살고 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이 텐션인 여자지만 좀만 말을 섞어보면 남 뒷담화하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버넌트 퀘스트에선 이 점에 주목해보자. 눈여겨볼 상품으로, 유니크 컴뱃 아머 헬멧 '파괴자 헬멧'과 유니크 컴뱃 샷건 '정의'를 팔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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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 맥거번(Talia McGovern)
코버넌트의 상품들을 제작하고 있는 여성 기술자로 페니가 판매하는 물건들은 거의 그녀가 손보고 있다고 한다. 단순한 인사에도 시종일관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코버넌트 퀘스트에선 이 점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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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시아 몽고메리(Patricia Montgomery)
코버넌트의 마을 주치의로 다친 코버넌트 주민들을 보살피고 있다. 통상적인 의료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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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댄 (Honest Dan)
코버넌트에 머물고 있는 행상인으로 코버넌트에는 벙커 힐의 스톡턴 영감의 의뢰를 받아 사라진 아멜리아 스톡턴의 행상을 찾아 왔다고 한다. 돈 받고 총질하는 용병이지만 나름대로 양심을 갖추고 일에 임한다고 자부하는 인물.[7] 마을 주민들이 굉장히 비협조적이라며 플레이어의 도움을 요청한다. 아직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찾아가면 '이 마을 뭔가 소름끼친다'며 치를 떠는 걸 보면 코버넌트의 기이한 분위기를 일찌감채 눈치챈 모양. 참고로 모드나 콘솔로 강제 해금하면 이 사람도 정착민 취급인 걸 알 수 있다.
-
테드 헌틀리(Ted Huntley)
코버넌트의 거주민으로, 컴파운드의 메신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제이콥의 말에 따르면 가족이 신스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고.
3. 퀘스트 : 인적 오류
해보면 은근히 성의를 들인 퀘스트임을 느낄 수가 있는데, 퀘스트 해결 방법으로는 단순히 퀘스트 마커만 따라가도 되긴 하는데 그 외에도 단서가 몇 개 있어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몇 가지 코멘트를 남긴다. 순서는 상관없다.- 침대가 3개 있는 집과 문이 잠긴 집 사이에 침낭이 하나 있는데, 이걸 조사하면 캐러밴이 침낭을 두고 갔다며 코멘트.
-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스톡턴 캐러밴의 잔해를 찾게된다. 여기서 디저의 레모네이드를 획득하면 디저의 레모네이드가 있는 걸 보니 코버넌트를 지나쳤다는 사실과, 잔해 근처에 있는 핏자국(인지 6 이상)을 조사해보면 이 핏자국이 코버넌트 방면으로 향해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 코버넌트에 입장하여 외벽에 세워진 터렛들 근처로 접근하면 이 작은 정착지에 왜 이렇게 많은 화력이 필요한건지 궁금해한다.
- 피츠재럴드의 가게에 있는 쓰레기통에 종이쪽지 하나가 버려져 있는데, 그걸 읽어 보면 왜 여기 사람들은 신스를 이렇게 두려워하지? 라는 코멘트를 한다.
- 입장 후 맨 왼쪽에 있는 집의 자물쇠를 건드릴[8] 경우, 강력한 잠금장치이니 누군가 열쇠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투의 코멘트를 한다. 피츠제럴드의 가게 노란색 전등 탁상에 열쇠가 있다.
- 마을 지도자쯤 되는 제이콥 오든의 집에 들어간다. 정면에 보이는 터미널 단말에 접속하려고 하면 달인 등급의 보안으로 잠겨 있는데, 조사하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실제로 해당 터미널에는 최고 난이도의 보안 잠금이 걸려있다. 일반적인 터미널 해킹처럼 그냥 뚫던가, 아니면 코버넌트 어딘가에 있는 비밀번호를 입수하여 해킹시도를 할 수 있다. 우측의 철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이 곳은 비지니스 용도로 쓰인 공간 같다며 또다시 코멘트. 시험관이 놓여진 책장에 커서를 대보면 조사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데, 조사해보면 책장에 꽂힌 책들의 제목을 읽어보며 코멘트를 남긴다. 마지막으로 집 한 쪽 구석에 타자기가 놓인 책상을 보면, 브라이언 피츠재럴드가 언급하던 고장난 라디오가 놓여져 있는데, 인지 6 이상이면 이 라디오를 조사하여 주파수 대역을 조사해볼 수 있고, 운이 9 이상이면 라디오가 켜지면서 짧은 시간동안 라디오에서 퀘스트 관련 내용이 담겨진 내용을 딱 1번 들을 수 있다. 그 외 타자기 책상에 놓인 의문의 종이쪽지도 읽을 수 있고, 근처 상자 뒤편 바닥에 숨겨진 보관함을 따서 단서를 확보할 수도 있다.(이 두 가지는 코멘트 없음)
-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 할 수도 있긴 하지만 별 도움이 안된다. 카리스마가 높아서 화술로 해결할 수 있다면 단박에 해결 되긴 한다. 잡화상을 운영하는 페니 피츠재럴드, 탈리아 맥거번 등.
- (퀘스트 스포일러) 클릭하여 펼치기/접기
- 인적 오류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며 컴퓨터를 해킹하고 기록을 뒤져 보면 실험이 언급되며, 코버넌트 근처에 "시설(Compound)"[위치]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장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직한 댄과 함께 이 "시설"의 위치를 알아내어 진입하게 되면 우선 수많은 시설 경비들이 공격해 온다. 장비도 장비지만 복장도 그냥 셔츠와 청바지에 낡아빠지고 색 바뀐 볼트 경비 방어구랑 헬멧 걸친 수준이라, 여기까지 온 플레이어들은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10] 매우 어려움 난이도의 설득을 통과할 경우 경비대 대장 매니(Manny)가 직접 총책임자가 있는 실험실까지 안내해준다.
감옥 구역의 터미널을 보면 이 경비원들이 바로 체임버스 박사의 지시에 따라 "신스들"을 직접 사살하고 포획하러 움직이는 행동대로써 캐러밴을 직접 몰살시킨 놈들이다. 이 코버넌트란 곳도 볼트와 같은 실험장일 뿐만 아니라 볼트의 G.O.A.T 테스트나 시설 내부의 온갖 볼트 포스터들, 볼트 연구원복 등 방공호만 아닐 뿐 볼트의 밈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걸 보면[11] 시설 경비원들이 볼트 경비와 같은 형태의 방어구(색이 다르고 볼트 텍 마크만 없다)를 입은 것으로 설정된 것이 아무 이유 없는 설정은 아닌 셈. 경비들을 썰어 가며 감옥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면 시설의 책임자인 로즐린 체임버스(Roslyn Chambers) 박사가 나타나는데,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8명이 신스에게 살해당한 과거사, 그리고 코버넌트와 시설의 목적을 알려준다.
코버넌트는 신스를 분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실험을 위해 존재하는 실험장 마을이었다. S.A.F.E. 자체도 신스를 분간하기 위한 실험이며 마을 사람 모두 신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12] 마을 운영 자체는 돈이 되지 않으나 신스를 잡아내겠다는 일념으로 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 모두가 자기 역할을 연기 중인 것으로, 이 마을의 존재이유도 신스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납치/감금해서 그들에게 거의 고문에 가까운 실험을 해 S.A.F.E.의 정확도를 높히려고 하는 것. 하지만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은 부검 밖에 없다고 한다. 안에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스톡튼의 "딸이었을지도 모르는" 존재가 있다고 하며 유일한 생존자에게 이 편집증으로 가득한 시대를 끝내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라며 거래를 제안한다.
어쩌다가 볼트 적성검사를 가져다 인간성을 구분하는 시험으로 썼는지는 알 수 없으나,[13][14] 터미널 기록을 보면 자신들도 이게 정확한 시험인지, 각 문항의 의미는 무엇인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오버시어라는 답변만 존재하는 10번 문항은 아예 물어봐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빼버린 모양이다.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당연히 신스 구별에는 별 효과가 없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 뒷걸음치다가 쥐잡듯이 놀랍도록 정확하게 신스의 구분법에 접근하긴 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S.A.F.E 4번 질문인 야구관련 문항이다. 야구장이었던 다이아몬드 시티 내에서도 야구의 규칙을 잊어버렸는데 구울이나 유일한 생존자와 같이 과거인들이 아닌 정상적인 황무지인이라면 4번 문항을 제대로 답하는 경우가 없는 게 당연한 것.[15] 체임버스 박사도 신스들이 인스티튜드 내에서 야구라도 하나 의문을 가진다.[16] 다만 작중 홀로테이프 기록이 남아있는 12번 표본은 어렸을 때 본 야구 사진에 나온 이상한 보호대를 찬 포수를 생각하며 별 생각없이 포수를 하겠다고 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한편 스톡튼의 캐러밴은 코버넌트 인근에 전원 살해당하고 잔해만 남아 있는데 거기서는 이 마을의 레모네이드가 발견되며, 이 뿐 아니라 유일한 생존자가 더 이상 이 일에 관여하지 말고 물러날 것을 권고하는 시장에게 대놓고 죄 없는 캐러밴을 몰살시킨 일을 이야기하는 거냐고 직구를 날리면 시장도 이에 대해 우리는 그저 이로운 일만 할 뿐이라고만 하고 부정을 못한다.[17] 정리하자면 테스트 결과가 미심쩍다고 신스라 단정짓고는 무작정 습격해서 한 명을 제외하고 캐러밴 전원을 쳐죽인 것이다. 체임버스 박사를 대면해서 "스톡튼의 딸이 신스?"라는 질문을 선택할 경우 "왜 우리가 그녀의 캐러밴을 공격했다고 생각하지? 그녀는 신스일 확률이 70% 이상이라고."[18]라고 당당하게 밝힌다.
물론 인스티튜트가 커먼웰스에서 신스를 가지고 벌이는 막장짓으로 피해를 입는 황무지인들을 생각하면 실험 자체의 의도야 두 말 할 것 없이 좋기는 한데, 그 방법이라는 게 뭔가 납득하기 힘든 내용의 테스트로 신스를 추정한 다음 인간인지 기계인지 확실하지도 않으면서 '일단 죽이고 본다'는 께름칙하기 짝이 없는 방식이고, 정말로 정신이 나간 건 이 과정에서 스톡튼의 캐러밴처럼 재수 없는 진짜 사람들이 걸려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스톡튼의 딸을 풀어 달라고 하면 체임버스 박사도 "혹여나 그녀가 이 전쟁의 불행한 희생자(unfortunate victim)라고 해도 그녀를 풀어 준다면 모든 게 들통난다", "전쟁에서 사상자는 불가피한 것이다"라고 자기합리화하는 건 둘째 치고, 심지어 테스트가 쓸만하겠다고 맞장구 쳐준다면 아예 " 그리고 우리가 해온 것들은 모두 정당화된다"[19]라는 소리를 하면서 사실상 이 과정에서 이미 일어난, 그리고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무고한 희생을 아주 당연시하고 있다.
게다가 테스트 자체의 신뢰도도 문제가 많은데 '테스트가 제대로 먹히나?'라고 선택하면 체임버스 박사는 "아, 그래. 부검을 통해서 조금씩 테스트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지. 질문 중에 신스라는 반응을 유발하는 게 있거든. "신스 한 개체당 넷에서 다섯은 오답이고. 하지만 언젠가 우리는 한 개체당 하나에서 둘 정도로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지."[20]라고 말한다. 말이 오답이지 신스 하나를 잡기 위해 지금까지 너댓 명씩 죽여 왔고 앞으로도 신스 하나당 무고한 사람 한두 명쯤은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멜리아 역시 신스임을 70% 정도밖에 확신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어쨌건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즉 '너 신스'하고는 사람인지 신스인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일단 총질하고 죽여서 부검하고 보며, 설령 그 사람이 신스가 아니더라도 입막음한다고 살려보내지 않는다는 심각한 도덕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재수 없게 걸려서 살해당한 황무지인들 입장에선 레이더나 다름 없는 놈들이라고 욕 먹어도 할 말 없을 정도.
거기다 아멜리아 스톡튼이 신스가 맞는 것으로 드러나기는 하지만[21] 엄한 사람 죽이고 사람 신분을 뺏는 흔해빠진 인스티튜트 소속 신스도 아니고 레일로드로부터 구출되어 잘 살고 있는 신스이기에 꺼려지는 점은 덤. 스톡튼 영감에게 아멜리아가 정말 신스냐고 물어 보면 정색하면서 아멜리아는 신스가 맞기는 하지만 그녀 자신은 그 사실을 꿈에도 모른다면서 그녀에게는 그런 소리를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코버넌트의 성향을 보면 신스라는 존재 자체를 증오하는 것인데다 되려 어설픈 SAFE 테스트로 신스를 색출해내는데 성공했으니 이후 체임버스 박사와 컴파운드는 자신들의 잘못된 길에 더더욱 확신을 갖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무엇보다 코버넌트의 테스트를 빙자한 납치 살해에 희생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인스티튜트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할 수 있다. 이들이 하고 있는 일은 처절한 전쟁에 비유하기보다는, 간첩을 잡기 위해 무고한 국민을 네댓명씩 희생시키는 비밀 경찰이나 독재자들의 편집증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하다. 설사 전쟁이라고 인정해준다고 한들 신스에 피해 봤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희생이 용납될 리도 없다.
동료들의 경우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선 성향 동료인 파이퍼는 시설의 편을 들면 "지금 이 사람들은 그냥 사람들을 고문하고 있을 뿐이야. 알잖아(They're just going to go on torturing people. you know that)"라고 하고, 닉 발렌타인은 "저 여자는 그저 계속 사람들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삼고 있을 뿐이야. 그걸 보고만 있을 텐가?(That woman's just going to keep using people as her playthings. You willing to stomach that?)"라고 하면서 호감도가 정말 크게(Hated 수준으로) 떨어지며 반대로 시설의 편을 들지 않으면 각자 "당신이 그동안 일으킨 고통은, 오늘로 끝나(The pain you've caused, it ends today)."/"사람들을 당신의 작은 실험에 집어넣는 것도 끝이군(You're done putting people through your little tests)."라면서 맞장구 치고 좋아한다.
존 핸콕은 이런 방식을 매우 경멸하는데 아말리아는 살려주라고 하면 옆에서 "아니면 죽던가"라면서 분노한다. 또한 체임버스 박사의 제안을 거부하면 "니가 저지른 죄값에 대해 대가를 치를 것이야."라면서 경멸한다. 여기서 체임버스 박사를 죽이면 퀴리를 제외한 다른 선 성향 동료들은 좋아함이 뜨는데 핸콕은 아주 좋아함이 뜬다.
커먼웰스 미닛맨이야 선량한 시민이 신스로 오해당하면서까지 학살당하는 게 좋을 리 없기에 프레스턴 가비는 이 제안을 거부하면 "목적이 결코 이 상황을 정당화해주진 않습니다."라며 선을 그어버린다.
팔라딘 댄스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이념상 체임버스 박사의 말에 반박하며 신스에 대해 동정하는 것은 싫어하고, 체임버스 박사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체임버스 박사를 동조하면 "그건 잘못되었네, 병사. 이 여자가 해온 일은 위험하고 그녀는 제거되어야만 해.(Wrong move, soldier. This woman's work was a threat and she needed to be neutralized)."라고 선을 긋는다.[22] 즉 브라더후드의 입장은 '신스를 잡아 죽이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 과정에서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정도가 되겠다. 사실 댄스의 진짜 정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반응이었을지도.[23]
위에 적혀있듯이 레일로드 역시 이 양반들을 좋게 볼 이유가 없으므로, 디콘 또한 코버넌트에 입장하게 되면 싫어하나, 시장의 매수를 거부한다던가, 박사의 제안을 내친다던가 하면 좋아한다.
반대로 돈을 밝히는 맥크레디는 시장의 매수를 거부할 때부터 "뭐 그 쪽이 싸우고 싶다면야, 내가 뒤를 봐주지 뭐(If you want to fight them instead, i've got your back)"라고 비아냥대면서 호감도가 깎이고, 박사의 제안을 거절하면 호감도가 깎이기는 해도 "금액을 더 불렀어야지, 아가씨. 뭐, 늦었구만(You should have offered more, lady. Oh well, too late)."라고 빈정대며, 반대로 박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호감도는 오르지만 찝찝하다는 투로 "아무래도 우리는 그녀를 내버려 둬야 할 것 같군"이라며 넘어간다. 케이트는 그런 거 없고 박사의 제안을 받아 들일 때만 반응을 보이는데, 물론 마찬가지로 잘 됐다고 한다. 이 둘은 전형적인 황무지인이라 신스를 싫어하기 때문.
퀴리의 경우 신스 학살을 반대하면 매우 좋아하고[24], 박사에게 아멜리아만이라도 살려달라 애원하면 좋아하는 등, 기본적으로 선한 방향의 선택지로 진행하면 좋아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박사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우리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뭐겠냐"[25]며 체념하며 호감도의 변화가 없고, 거부할 경우엔 "당신은 가장 신성한 맹세를 어겼다."[26]라고 의사로써 일갈하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싫어한다. 일단 폭력이라면 싫어하는 퀴리의 성격을 반영하는 듯.
코즈워스는 코버넌트의 편을 들면 "선생/사모님은 지금 이 사람들의 야만적인 행태들을 보고도 그냥 눈감아주시려는 건가요?"라며 호감도가 엄청 깎이고 제안을 거부하면 "우리는 당신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고문하도록 둘 수는 없거든요."라며 좋아한다. 위의 퀴리와는 달리 채임버스을 사살해도 해당 행위는 묵인해주는 건지 호감도에 변화는 없다.[27]
스트롱은… 사실 스트롱도 신스를 싫어하니 아멜리아를 살려주라고 하면 호감도가 감소되긴 하는데 정작 코버넌트의 편을 들어도 싫어한다. 스트롱 입장에서는 이런 식으로 신스를 잡는 게 이해가 안 될 듯.그냥 부숴서 확인하면 될 걸 왜 굳이 이런 식으로 어렵게 찾는 것 자체가…거절을 하면 좋아하기는 하지만 정작 채임버스를 죽여도 퀴리처럼 싫어한다. 아마 가짜 인간 편을 드는 거라 싫어하는 것으로 추정.
한편 인스티튜트 소속인 X6-88은 다른 선 성향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아멜리아를 죽이면 매우 싫어하며[28], 반대로 신스 학살을 반대하고 체임버스 박사를 죽이면 좋아한다.
정리하자면 코버넌트의 시설은 분명 비극적인 과거에 의해 탄생하긴 했으나 어찌 보면 인스티튜트라는 괴물을 잡으려다가 자신들도 그들과 똑같은 족속이 되어 버린 케이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인스티튜트의 진짜 의도와 목적과 연관지어 본다면 그 인스티튜트와 대립하는 코버넌트 시설은 정말 놀랍도록 서로 닮았다.
터미널의 기록이나 마을 사람들의 행동으로 미루어볼 때 진짜 미쳐돌아가는 건 본부의 인원이고 코버넌트의 주민들은 그 정도가 약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페니는 자신의 임무보다 가게 운영에 더 관심을 보인다고 하고, 촌장인 제이콥은 유일한 생존자가 설득할 경우 컴파운드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협력한다. 그리고 코버넌트의 편을 든 다음 이 희생이 가치가 있냐고 묻는다면, 이 테스트가 과연 완벽할 지는 자신도 확신이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누가 진짜 인간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라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다만 마을 주민들 중 패트리시아 몽고메리는 마을에 의사가 부족해서 시설 쪽에서 파견온 인물이며 원래는 시설에서 다른 박사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인물이다.
폴아웃4 메인 스토리 자체부터 " 신스들을 인격체로 봐줄 것인가 말살 대상으로 판단할 것인가", 혹은 "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을 묵인할 것이냐", 아니면 " 미래의 장기적인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지금 당장 고통 받는 사람들을 우선할 것인가" 같은 여러 고민거리와 딜레마를 지속적으로 던져 주면서[29] 선택을 사용자의 관점에 맡기는데, 이 코버넌트 퀘스트는 이러한 폴아웃 4의 테마를 가장 잘 표현한 서브 퀘스트라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전작의 하크니스도 그렇고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주가 많다. 영화 초반부에 인조인간 판별을 위해서 문답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SAFE 테스트를 따온듯. 마을의 정체 때문인지 퀴리와 닉 발렌타인, 디콘, 파이퍼는 마을 입구에 들어섰을 때 호감도가 감소한다.[30]
매니를 설득했더라도, 체임버스의 제안을 거절하면 그 즉시 디저, 댄, 고양이를 제외한[31] 컴파운드의 모든 인원이 유일한 생존자를 적대하게 되고, 이 경우 코버넌트에 방문하면 전 주민이 유일한 생존자를 공격한다.[32] 안의 디저, 고양이를 제외한 모든 인원을 죽이면 정착지로 삼아 빌리징을 할 수 있게 된다. 코버넌트 사람들이 모두 정신나간 미친 놈들이라서 맘에 안 든다 싶어 다 쓸어버리고 아멜리아 스톡튼을 풀어줄경우 보게되는 일반적인 루트. 다만 이렇게 되면 잡화상인 페니가 죽어버려 유니크 컴뱃 샷건 "정의(Justice)"를 영원히 얻을 수 없으므로, 흥미가 있다면 컴파운드를 쓸기 전에 미리 구입해 두자.
또는 " 신스는 소독이다!!!"라는 주의라서 댄과 스톡튼의 딸을 죽이고[33] 시설과 마을 편을 들어줄 경우, 마을사람들이 커먼웰스 미닛맨에 들고 싶다고 하며 정착지로 사용할 수 있다.[34] 참고로 휴먼 에러 퀘스트와는 별개로 마을 주민을 다 쓸었다면 워크샵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퀘스트가 귀찮은데 정착지로 편입하고 싶다면, 전부 없애버리는게 편하다.
시설 자체가 자신들의 존재를 극비로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코버넌트 거주지에 가지 않고 웬 하수구를 발견하곤 퀘스트를 받지 않은 채 그냥 시설에 들어가서 심심풀이로 경비대를 몇명 죽이고 나오거나[35] 아예 끝까지 진입하고 영문도 모른채 박사와 대면하는 걸로 퀘스트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체임버스 박사를 거절했거나 문답무용으로 죽였다면 코버넌트 주민이 적으로 돌변하니 모조리 죽여야하는것은 변함없다.
당연하지만 이 테스트가 신스 감별에 하등 도움이 될 리 없었으므로 X6-88을 데리고 가면 "신스 테스트라... 웃기는 군요."라고 비웃는다. 그나마 이 중에서 바디 스내칭을 당한 사람은 없는지 적대하는 코버넌트 주민이나 컴파운드 경비대를 전부 죽여도 신스 부품이 나오는 사람은 없다.
캐러밴이 당한 꼴을 봐도 알겠지만 신스 인간 안 가리고 묻지마로 총질하거나 납치해 죽이는 레이더 수준의 중범죄이고, 미닛맨 대표 프레스턴 가비나 브라더후드 소속 댄스나 좋은 소리를 안 하는 걸로 볼 때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어느 세력이 커먼웰스에 득세하던 좋은 꼴은 못 본다고 봐야 한다.[36]
코버넌트 입장 후 주변의 NPC들을 V.A.T.S로 조준해 보면 디저와 댄을 제외한 나머지, 네임드가 아닌 거주민도 적대로 표시된다. 이것은 퀘스트 진행에 따라 적대화 가능한 NPC의 경우 볼 수 있다. 가령 파슨스 정신병원의 용병들도 적대상태지만 공격하진 않는다.[37]
Human Error 퀘스트를 진행하는 약간 다른 방법으로는, 그냥 마구잡이로 컴파운드에 들어가거나, 혹은 정직한 댄에게서 퀘스트만 받은 상태에서 컴파운드로 데려가지만 않으면 된다. 이 경우에는 "전 아무 문제도 일으키고 싶지 않아요."라는 어려움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지 않는 한[38] 공격을 퍼붓는 경비병들을 전부 죽이고 가야하지만 채임버스 박사를 대면한 이후엔 누구 편을 들지를 선택하는 것은 똑같다. 개연성으로는 정직한 댄을 데리고 클리어하는게 알맞겠지만 이러면 스톡턴 영감과의 특수한 대화를 들을 수가 없다. 댄과 상관없이 컴파운드에 들어가서 채임버스를 살해한 다음 아멜리아를 구출하고 플레이어가 레일로드 정식 요원이라는 가정하에, 스톡턴을 대면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 아멜리아가 신스라던데 사실이냐고 물으면: 목소리를 낮추라며, 사실이지만 아멜리아 본인은 자기가 신스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아멜리아 본인도 의심을 하긴 하겠지만 딱히 그거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다고 하며 다른 '밀수업자'가 아멜리아를 데리고 갔다고 한다.[39]
- 왜 데스데모나에게 말을 안했는지 물으면: 캐러밴은 자주 공격당하니 단순히 운이 나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증거나 정황상 레이더들의 소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레일로드 본부도 여러가지 일로 인해 수습할 거리가 많아 바빴고, 그걸 알고 있는 스톡턴도 도와달라 말할 상황이 못되었다고 이야기 해준다. 이 일을 해결하려고 용병들을 고용했는데, 플레이어에게 연락할걸 그랬다며 보상 획득.
- 레일로드가 궤멸된 이후에 구출하면: 아멜리아를 구출해주어 고맙다고 말하며, 지금은 레일로드 요원들에게 매우 위험한 시기이며, 난 커먼웰스를 떠날거고 당신도 떠나는게 좋을거라고 말한다. 보상으로 300캡 획득.
===# 시설(Compound) #===
코버넌트의 실질적인 본부로, 지휘급 인물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코버넌트에게 낚인 인물들을 여기로 끌고 심문, 고문을 가한다. 코버넌트 건너편 강가의 하수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여기저기가 엄청 꼬여 있다. 코버넌트하고는 독립된 지역.
- 매니(Manny): 시설의 경비부장. 하드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를 하면 통과시켜줄 뿐만 아니라 안내까지 해준다.[40]
- 블라이스 (Tach Blythe) : 시설에 근무하는 과학자 중 하나. 스피치 체크를 통과해 매니의 안내를 받는 상태라면 매니와 '실험'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잠시 볼 수 있다. 컴파운드를 조져버리기로 했다면 바로 다른 컴파운드 경비병들처럼 총을 들고 덤벼든다.
- 로즐린 채임버스(Roslyn Chambers): 실질적인 시설 & 코버넌트의 수장. 어렸을 적 다이아몬드 시티에 살았지만 바디 스내칭 당한 신스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한 후, 편집증을 앓다가 코버넌트에 정착해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지금의 시설과 코버넌트로 만들었다.
- 어부: 컴파운드와는 아무 관계없고 강가의 하수도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낚시꾼. 컴파운드의 실험 때문인지 물고기가 잘 안 낚인다고 투덜거리고 있으며, 말을 걸면 매몰차게 꺼지라고만 답한다. 에센셜은 아니라서 난데없이 욕을 들은 플레이어에 의해 끔살당하는 경우가 잦다. 컴파운드와 코버넌트에서도 존재는 알고 있는 모양인지, 마을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집의 단말기를 뒤져보면 이 어부 때문에 코버넌트로 사람들을 끌고 가려던 계획이 5번이나 좌초되었다고 한 소리 하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4. 빌리징
위치 | |
태핑턴 선착장 서쪽에 위치 | |
해금 조건 | |
인간 오류(Human error) 퀘스트 해결 혹은 전멸시키기 |
|
워크샵 위치 | |
입구 오른쪽 농원에 위치 | |
크기 | 빌리징 난이도 |
(극소) | (최상) |
방어 난이도 | 침략자 스폰 지점 |
(하) | 남, 북, 북동 |
보유 자원 | 보유 시설 |
- 소량의 스크랩
- 식량(8)
[옥수수(7), 테이토(5), 뮤트푸르트(2)]- 식수 (3) - 침대 (9) - 정착민 (9) |
무기 제작소, 음식 제작소 |
수원지 | 농지 |
(X) | (소) |
네임드 NPC 및 상인 | 캐러밴 |
6/2 | 루카스 밀러[41] |
비고 | |
가장 좁은 정착지. |
본격 벙커 힐의 장/단점과 교수형자의 골목의 단점들만 쏙쏙 빼와서 만든 듯한 정착지.
일단 세 채나 되는 말끔한 집을 주기는 해도 내부 가구 중 상당수는 철거가 불가능하다.[43] 그래서 모처럼 있는 공간에 침대를 깔려 해도 활용하기가 성가셔진다. 같은 이유에서 상점 따위도 거의 집 밖에 가판대 형식으로 설치하게 될텐데 여섯 종류를 다 깔아놓으면 안그래도 담장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대폭 줄어든다. 그나마 1.7 업데이트로 추가된 실내용은 사이즈가 작긴 한데 이것마저도 여의치가 않다. 거기에 건설량 제한도 상당히 커서 조금만 지어도 바로 꽉 차버린다.
정착지 방어는 정착지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쉽지만 기본적으로 설치된 터렛이 은근히 거슬린다. 정착지의 일부로 카운트되지 않기 때문에 철거나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 컴파운드를 박살내는 쪽으로 클리어 했다면 정착민들을 몰살하는 겸 같이 파괴해도 된다.
또 하나의 딜레마는 네임드 정착민이다. 기본적으로 7명이나 되는데, 코버넌트 고유의 대사를 하기도 하고 상인의 경우에는 따로 가판대를 설치할 필요도 없으며 이들만 판매하는 아이템도 있다. 그러나 상인이 아닌 네임드 정착민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얼마 안되는 식량과 침대를 축낼 뿐이다. 간단히 말해, 보기에 좋은 마을같은 예쁜 정착지를 만들기에는 좋지만 실용성은 매우 떨어지는 정착지다.
4.1. 빌리징 팁
- 황무지 워크샵 DLC가 있거나, 랜덤 인카운터로 브라민을 얻었을 경우 절대 코버넌트에는 들이지 말자. 들어갈 곳도 없다. 물론 자동으로 생성되는 경우는 어쩔수 없으므로 이럴때는 여물통을 밖에다 설치하던지 입구 근처에 설치해서 동선이라도 줄이자.
- 기존 건물이 존재하며, 장벽이 둘러쳐져 있는 상태라 비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주얼적인 것도 있지만, 어차피 1층 건물만 지을 거 아니면 비계가 차라리 비주얼적으로도 낫고 효율적이다.
- 옆의 작물들은 모조리 스크랩하는 걸 추천한다. 중구 난방이라 관리도 어렵고, 면적만 크게 잡아먹는 경우도 있어서 구석의 2×2 사이즈의 식물원을 만들어 그 안에서 관리하는 걸 추천한다. 스크랩을 하지 않더라도, 작물 중 혼자 사유재산으로 분리되어 있는 뮤트푸르트가 섞여있는데 이걸 무심코 따버렸다간 물건을 훔친걸로 간주되어 정착민들이 파이프 피스톨을 갈겨될테니 이놈 하나만큼은 스크랩해주자. 게다가 이 경우 아멜리아를 구출한 이후 마을주민들을 몰살하는 동안에도 레몬에이드만 팔고 있던 디저조차 적대적으로 변하게 된다! 콘솔 사용에 거부감이 없다면 차라리 setownership을 입력하는 방법 밖에 없다.
-
중앙쪽은 2층 짓는 것도 어렵지만, 입구 기준 우측의 화단은 실제로 건물을 지어보면 어떻게 잘 비빌 경우 헛간/창고 사이즈로도 2층 건물을 짓는 게 가능하다.
물론 옥상을 사용할 여유 따윈 없다.이 헛점을 잘 찌르면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다.
- 골목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특히 시장 집 뒤편의 경우 퓨전 코어 발전기를 세로로 놓고도 통행로를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너비는 되기 때문에 여기다가 퓨전코어 하나만 박아도 전 마을에 전력을 공급하는 건 쉽다. 온 마을에 장벽이 쳐져 있어 별다른 방어 대책을 세울 필요도 없다.
- 만약 원주민을 싹 쓸어버리는 방향으로 갔다면, 앞쪽의 테스트용 건물을 가판대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어차피 원주민을 싹 쓸어버리면 테스트 받을 일도 없으니… 문제는 이렇게 되면 실내 활용이 매우 까다로워진다. 상인은 죽었는데 그들이 사용하는 가판대는 사용이나 스크랩이 불가능해서 모드를 깔아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원주민들이 죽었는데도 안에 놓여있는 잡템들은 여전히 사유재산 취급을 받아서 주웠다간 선성향 동료들의 호감도 하락+이후 도착한 정착민들이나 레몬에이드만 팔던 디저조차 적대적으로 변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44]
- 장벽 앞쪽의 영역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데, 사실 비좁다보니 비계 올리고 터렛 세우면 남는게 없다. 아니면 비계를 지붕 삼아 간이 가게를 여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의외로 장벽 위쪽은 충돌 정도가 약해서 비계로 쉽게 뚫을 수 있다. 단, 간이 가게를 세워도 주변에 수풀이나 길이 따로 깔려있는 게 아닌데다 전신주가 여기저기 달려있어서 좀 보기가 안좋다. 어차피 식당 아니면 별도로 정착민들이 상호작용하지 않는 관계로, 무기상이나 방어구상 정도는 밖에다 세워놓고 옷가게, 의료점, 잡템, 식당 등은 마을 안에 짱박아도 된다.
- PC판 유저라면 콘솔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흔치 않게 전체 맵과 완전 수직 상태라 90도, 180도만 쳐도 완벽한 직각을 맞출 수 있다.
- 사실 식수랑 식량·방어자원·침대만 챙겨주고 냅둬도 상관 없다. 어차피 입구밖에 침략 루트가 없으니 입구쪽에만 방어시설이나 로봇을 던져 놓으면 되고, 바로 옆에 태핑턴 선착장이 위치해있어서 다른 시설들은 그냥 여기에다가 짓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특히 야포의 경우 서로 인접해 있으니 태핑턴 선착장에 박아버리는 것도 답 중 하나.
- 누카월드 레이더 정착지로는 편입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불명.
5. 버그
버그가 상당히 많은 정착지 중 하나이다. 컴파운드에서의 제안을 거부하고 코버넌트의 마을주민들을 전부 죽이면 정착지로 흡수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정착지의 터렛들은 방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방어가 0으로 뜬다던가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터렛이나 침대의 소유권도 제대로 사라지지 않아서 충돌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45]이에 따라 이 터렛들에 방어를 부여한다거나 소유권을 재정리해주는 MOD들이 나와있지만 완벽하게 완성된 상태는 아니다.[46]
또한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제이콥 터미널 비밀번호, 코버넌트 열쇠, SAFE 리포트 셋 중 하나라도 훔치면 설령 플레이어가 은신중에 성공적으로 훔쳤다고 해도 코버넌트의 모든 NPC가 자동으로 적대화되는 버그도 있다. 상기한 도구들을 훔치지 않고 제이콥 터미널을 직접 해킹해서 터는 경우 적대화 버그는 해당이 되지 않는듯.
한편, 버그성 플레이로 아멜리아와 박사 둘 다 살려놓는 방법도 있는데 문제는 이게 자연스럽게 걸리기가 쉽다는 거다. 방법은 코버넌트 비밀 실험실의 경비병을 모두 족치고 박사가 말을 걸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 순간, 여기서 달리기나 점프로 말을 걸어오는 박사를 쌩까고 곧바로 갇혀있는 아멜리아에게 달려가서 말을 걸면 된다. 이렇게 하면 어째서인지 철창에서 꺼내주지 않았음에도 아멜리아가 구출된 것으로 퀘스트 상태가 넘어가버린다. 성질 급한 유저는 주의할 것! 그러면 맵 마커가 벙커힐로 찍히는데, 아멜리아는 여전히 철창속에 갇혀있음에도 불구하고 벙커힐의 스톡튼에게 가면 딸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보상금 300캡을 준다. 그리고 그렇게 퀘스트는 클리어 처리, 경험치를 획득한다. 퀘스트를 깨고 난 뒤에 다시 비밀 실험실로 가면 개판이 따로 없는데, 철창문을 열어줘도 에밀리아는 나올 생각을 안하고 박사 또한 신경도 안 쓴다. 박사에게 말을 걸면 대화는 불가능하며 "목숨은 구걸하지 않겠다.", "나는 대의를 위해 그랬을 뿐이다."라는 대사만 반복하고, 아멜리아 역시 대화는 불가능하며 "나는 신스가 아니야!", "그냥 다 끝났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만 반복한다. 그리고 코버넌트에 찾아가면 주민들은 주인공을 적대하지 않는다. 에밀리아의 플래그는 퀘스트 시작 시의 감금 상태, 박사와 코버넌트 주민들의 플래그는 에밀리아 살해 후 상태, 스톡튼과 퀘스트의 플래그는 에밀리아 구출 성공 상태, 이렇게 플래그가 삼중으로 베베 꼬여버리는 모양. 패치가 시급하다. 한편 정직한 댄에게 300캡을 수령한 경우 스톡턴은 자기가 고용한 댄이 혼자 해결한 걸로 알아 주인공을 봐도 별 반응이 없다. 대화를 듣고 싶으면 혼자 구출하고 스톡턴에게 가는게 좋다.
이 외에도 SAFE에 통과 후 대충 둘러보기만 하다가, 엔딩까지 본 후 정작 오랜만에 돌아와서 퀘스트를 시작하려고 하면 정직한 댄이 아예 없어서 퀘스트가 시작이 아예 막히는 경우가 있으며, 정착지가 공격받는 랜덤 인카운터 중 코버넌트가 공격받을 때가 있는데 이때 공격을 무사히 방어해도 바깥으로 나간 주민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보통 할 일이 정해져 있는 가게 주인 페니나 문지기 스완슨에게는 잘 벌어지지 않으나 레모네이드 팔이 디저와 기타 거주민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편. 코버넌트를 정착지로 편입시키고 싶다면 몰살 루트를 타서 모조리 죽이고 정착민을 받는게 가장 편한 관리방법이다.
과일맛 맨테츠나 타겟팅 파워 아머 헬멧 등 타겟팅 요소와 관련된 버그도 가끔 확률적으로 발생한다. 별 적대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정직한 댄이 플레이어가 공격해 온 것처럼 쌍욕을 하며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퍼붓는 식.
어떤 팩션이던 엔딩을 본 이후에 코버넌트에 뒤늦게 최초로 방문하면 아예 SAFE 테스트고 뭐고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퀘스트의 시작점인 정직한 댄 NPC가 아예 없고, 컴파운드로 바로 들어간다 한들 경비병들이 제지하지 않는다. 대놓고 문을 따고 체임버스 박사 앞까지 진행하더라도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다. 정직한 댄 NPC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스토리 개연성에 맞게 인스티튜트가 없어지던 오해를 풀던 한 상황이 되므로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엔딩 후 방문하면 아예 해당 팩션을 언급하는 전용 대사까지 있기 때문에 버그가 아닌 건 사실상 확정. 그런데 심지어 이런 현상조차 확정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이따금 엔딩 후에 와도 인적 오류 퀘스트를 할 수 있다는 게 골 때리는 점이다.
6. 기타
최초 입장시 S.A.F.E 검사를 받지 않고, 치트나 파워 아머에 장착한 제트팩을 이용해서 마을 외벽을 강제로 붕붕 넘어갈 수 도 있는데, 이러면 넘어간 그 즉시 마을 사람+시설 경비원 전원이 적대화 된다.[47]컴파운드 지역 내 실험체 12번과 관련된 홀로 테이프를 몇 개를 얻을 수 있는데, TES V: 스카이림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기시감을 느낄 법 한데... 왜냐하면 드래곤의 귀환과 관련된 정보를 알기 위해 탈모어 대사관에 잠입 후 지하에서 볼 수 있는 도둑 길드원을 고문하는 패턴과 똑같다. 매우 고압적인 심문자의 태도(탈모어 대사, 체임버스 박사)와, 질문에만 대답하라며 다른 말이 나오면 무기로 후려치는( 엘븐제 둔기, 전기충격) 데다가, 정보를 원한다( 에스번의 위치, 이 자는 신스냐 아니냐)는 점 등등... 코버넌트의 진상과 체임버스 박사의 태도, 홀로 테이프 내용을 듣다 보면 이거 상또라이에 미친 것들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것까지 비슷하다. 그나마 탈모어는 에스번의 위치와 관련해서 헛다리는 안 짚었다는 것 정도?
은근히 본편에서 많이 컨텐츠가 잘려나간 지역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원래는 코버넌트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했는데, 이 방법을 택하게 되면 수뇌부를 포함해 모두 무사히 해결되며, 전용 퍽이 하나 더 추가되는 식이었다. 참고로 이는 수뇌부만 조져도 깔끔하게 마을로 편입할 수 있으므로 좀 찝찝하다면 수뇌부만 죽이고 점령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48] 해당 컨텐츠는 모드로 복구시킬 수 있으니 폴아웃 4/컷 컨텐츠 참조.
그 외의 잘린 컨텐츠 중에는 이그렛 여행사에서 자기를 신스라고 착각하고 있는 할머니가 죽치고 있는데 원래는 코버넌트나 레일로드로 보내거나, 인스티튜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 문제는 코버넌트로 보내놓고나서 이후 지하에 있는 시설로 들어가보면 감옥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할 수 있었다. 노트를 보면 자기가 신스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왔더니 야구팀에 관한 질문만 무한 반복했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후 시설로 끌려가 고문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코버넌트의 테스트는 절대 제대로 작동할 리 없는 엉터리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해당 영상[49]
애초에 현실 의학이나 과학으로도 완벽한 계량화가 불가능해서 심리학이라는 어렵고 추상적 관념이 난무하는 학문을 통해서만 겨우 '추측'이라도 해 볼 수 있는게 사람의 심리와 사고방식인데, 틀에 박힌 객관식 사지선다만 줄창 내고있는[50] SAFE 테스트만 갖다가 주먹구구식으로 생사람 잡아봤자 신스 판별확률이 올라갈 리가 없다. 얼마나 세월이 흐르건 마찬가지다. 3세대 신스가 인간과 사고방식이나 심리가 다를 것이라는 전제도 가설 단계에 지나지 않았다. 확실한 정보만 찾아 소극적으로 행동하기엔 성에 안차고 뭐라도 급진적인 일을 해야겠으니까 대의라는 미명하에 온갖 삽질과 악행을 저지른, 소위 멍부 유형이 나쁜 쪽으로 큰 시너지를 일으킨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당장에 인스티튜드 소속 동료인 X6가 신스에다 감정도 최소화 된 개체임에도 이를 비웃는 점만 봐도 이 마을이 얼마나 쓸데 없는 짓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
다락방이라고 보면 된다.
[2]
네임드급 정착인 7명을 온전히 배속시키거나 버그에 시달려가며 새로 정착지를 세우거나 둘 중 하나.
[3]
코버넌트에 입장해도 호감도가 안내려가는 동료들은 코즈워스, 팔라딘 댄스, 맥크레디, 케이트, 스트롱, X6-88 정도며, 그 중에서 맥크레디, 케이트, 스트롱은 SAFE 검사를 통과하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스포일러]
직역하면 인간의 오류.
인재(人災)라는 뜻이다.
[5]
간혹 코버넌트 몰살루트를 타도 죽지 않는 버그가 가끔 발견된다.
[6]
파괴자 헬멧은 매력과 지능을 1씩 올려주고, 정의는 일정 확률로 적이 비틀거린다. 파괴자는 세트 방어구니 살 수 있다면 반드시 사두는걸 추천.
[7]
나중에 일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는 투로 말하면 '내가 좀 덜 도덕적이었으면 지갑이 더 차있었을거요'라고 대꾸하는 대사가 있다.
[8]
그냥 문에다가 상호작용 버튼을 누른 다음 자물쇠 따기를 시도하지 않고 락픽 화면에서 나오면 그만이다
[위치]
코버넌트 건너편 하수 파이프 중 가운데에 들어가는 통로가 있다.
[10]
플레이어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선 "제발 아무것도 아니어라…"라고 중얼거리는 등 상당히 처량하다.
[11]
체임버스 박사를 실험 감독관인
오버시어로, 시설 경비대를 오버시어의 실험에 행동대원으로써 움직이며 보조하는 볼트 경비대로 치환하자.
[12]
그 주민들 중에 테드의 경우는 다른 의미로 피해를 입었는데, 신스와 가족을 이루고 잘 살던 중에 인스티튜트 사냥꾼이 와서 죄다 회수해 가 버렸다고. 코버넌트 편을 들어 시장의 대화를 들어 보면 알 수 있다.
[13]
위의 각주에서도 서술했듯 볼트와 여러모로 비슷한 요소가 많은 걸 보면 이 "시설"의 관련자 중 볼트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쉽지만 코버넌트의 편을 들어도 체임버스 박사는 "신스의 공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라는 말만 반복할 뿐 어떤 대답도 해 주지 않으며, 경비원들도 경비대장 매니 정도만 우리 편에 서 줘서 기쁘다고 하지 나머지 경비원들과 과학자들은 소 닭보듯 아무 변화가 없고 아무 대답도 안 해준다. 심지어 실험 및 고문에 직접 참여한 의사 역할의 패트리시아 박사도! 터미널에서도 볼트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끝내 드러나지 않는다.
[14]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와
블레이드 러너에서 레플리컨트를 구분하기위해 사용하는 V-K (Voight-Kampff) 테스트를 오마주한 게 명백하다.
[15]
다이아몬드 시티의 야구 용품을 판매하는 상인 모가 야구를 상대 팀을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패서 전멸 시키는 게임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다.
[16]
이는 모든 신스가
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존재여서 그럴 수 있다.
유일한 생존자가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 야구장이
펜웨이 파크라는 설명을 하는 것으로 보아,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인 유일한 생존자가 션의 영아기 시절에 야구장에 데려갔고, 그때 본 광경, 들었던 대화 등이 션의 잠재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 아닐까.
[17]
만약
닉 발렌타인이 있다면 대놓고 직구 던진다고 한 소리 한다(우호도 영향 없음). 하지만 끝까지 진상을 밝혀 내겠다고 하면 맞장구 쳐 주며 호감도가 상승.
[18]
Why else do you think we attacked her caravan? she has well over a seventy percent chance of being a synth.
[19]
And then everything we've done will be justified.
[20]
Oh,yes. Autopsies confirm the test is getting more accurate. There's something in the questions which provokes a response from synths. But the exact trigger is elusive. The margin of error is admittedly high, four or five false positives per synth. But one day we hope to get it to one or two false positives.
[21]
아멜리아를 구출할 때 정직한 댄에게 아멜리아가 진짜 신스면 어떡함?이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댄은 신스 잡는다며 저렇게 생사람이나 잡고 있는 놈들이 하는 소리는 전혀 의미가 없다며 일축해버린다.
[22]
사실 인스티튜트는 멸망해야 된다고 답하면 매우 좋아하긴 한다.
[23]
다만 댄스 역시 자신이 신스라는 것을 몰랐으며 뼛속까지 BOS의 군인이었던 지라 신스라는 것을 안 뒤에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죽여달라고 하며 살리는 선택지를 택하지 않고 방을 나서면 스스로 자결한다. 그리고 자의지를 갖게된 신스들은 하나같이 인스티튜트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신스라고 한들 인스티튜트에 동조하진 않았을 것이다.
[24]
특이하게도 인스티튜트는 멸망해야 된다고 답해도 X6-88을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 중에서 유일하게 싫어함이 뜬다.
[25]
What else could we do?
[26]
You have violated your most sacred oath.
[27]
사족으로 코즈워스는 선 성향 동료들 중에서 코버넌트에 입장해도 얼마 안되게 호감도에 변동이 없는 동료다.
[28]
그리고 인스티튜트는 멸망해야 된다고 답해도 당연히 매우 싫어한다.
[29]
주요 3세력들 모두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므로.
[30]
퀘스트를 클리어한 이후에 해당 동료들을 데리고 마을로 들어가는 건 상관 없다.
[31]
(댄과 상관없이 컴파운드에 들어갔다는 가정하에) 댄은 아예 등장하질 않는다. 정황상 다른 지역으로 도망친 것으로 추정.
[32]
이 때 나오는 문지기 스완슨의 "네가 다 망쳤어!"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코버넌트와 적대화시 코버넌트를 일부러 피해도 낮은 확률로 적대적 스완슨을 랜덤 인카운터로 마주칠 확률이 있다. 낮은 확률로 캐러밴들이 코버넌트 주변에 돌아다니기는 한데, 코버넌트와 중립 상태인지라 플레이어를 도와주진 않으니 유의.
[33]
테슬라 트랩을 가동시켜서 전기로 지져 죽인다.
[34]
프레스턴 가비의 반응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버넌트가 하고 있는 짓은 미닛맨이 정말로 싫어하는 짓거리다.
[35]
이 경우에는 딱히 끝까지 간게 아니라서 코버넌트 주민들이 아무말 없이 맞아준다.
[36]
인스티튜트도 생각해 보면 별로 여유가 없을 때나 신경 안쓰는 거지 원자로도 고치고 커먼웰스에서 승리한 이후로도 코버넌트를 냅둘 거란 보장은 없다.
[37]
더 나아가 파워 아머에 테슬라 코일을 설치하고 접근하면 피해를 받아 적대된다. 사람들이 친절하긴 한데, 이걸 모르고 접근하다 적대 돼서 퀘스트가 안 될 수 있다. 매우 주의해야 되는 부분.
[38]
그 외 선택지인 "전 지나가다가 들렀을 뿐이에요", "절 위협하는 거에요?"를 고르면 무조건 적대화.
[39]
단, 레일로드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이 선택지를 고르면 그 유괴범들이 그렇게 주장했냐고만 답한다.
[40]
만약 컴파운드의 위치를 알아낸 상태에서 제이콥의 스피치 체크부터 통과했다면 쉬움 스피치 체크와 보통 스피치 체크가 생긴다. 단, 스피치 체크에 실패했거나 제이콥을 설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바로 적대화 된다.
[41]
월, 토에 방문.
[42]
작은 장판 하나 놓을 수 있는 사이즈. 딱 봐도 비계 같은 걸 올려서 터렛 지으라고 확보해놓은 부분이다.
[43]
소형 테이블이나 판매용 카운터가 대표적.
[44]
역으로 말하면 정착민들을 아직 모집 안했거나, 은신상태에서 몰래 훔친다면 호감도 올리기가 힘든
맥크레디의 호감도 파밍 장소로 써먹을수도 있다.
[45]
침대는 그나마 거주지 제작상태에서 침대에 주민을 배치해 없앨 수 있다. 다만 터렛은 소유권이 제대로 안옮겨져서 새로 터렛을 지었다가 터렛끼리 싸우는 광경이 뜨기도한다. 따라서 콘솔의 경우 그냥 부수고 파편을 내버려 둘 수밖에 없고, PC판 유저일 경우 콘솔 커맨드를 이용하여 해당 구조물을 클릭하고 markfordelete를 입력해 하나하나 없애 주도록 하자. disable은 모습을 없애는 코드를 추가하는 거지 지우는 게 아니다. markfordelete 해놓고 빠른이동 했다 돌아오면 진짜로 지워진다. 추후 패치를 기다려야 할 듯.
[46]
일단 터렛에 방어를 부여해주는 건 새로 게임을 시작한 경우에만 적용되고 불러오기라면 그냥 부수고 다시 지어야 한다. 또한 일부 물체가 거주지 제작 상태에서 파괴불가능한 상태인 것도 여전.
[47]
댄도 적대화 된다.
[48]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마을 쪽의 인원은 신스 척살보다 마을 운영에 좀 더 신경쓰는 편이고 미친 듯이 신스를 죽이고자 하는 케이스는 수뇌부밖에 없다. 원래는 수뇌부를 몰래 척살하고 마을을 편입시키는 내용이었던 듯하다.
[49]
또 할머니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선택지가 있는데 원래는 코버넌트 외에도 레일로드로 보내거나, 인스티튜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 그러나 인스티튜트에서 확인하면 신스가 아니어도 코서를 보내 척살당한다. 그나마 레일로드로 보내면 감사의 편지를 남기고 간다.
[50]
현실의 심리 테스트 방식도 이런 객관식 문제로 사람의 심리를 가려내지만, 작중에 묘사된 정도의 SAFE 테스트 문항 개수로는 아무것도 판별하지 못한다. 게임상 허용 때문에 지문 몇 개밖에 내지 못했다는 가정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객관식 문제의 심리 테스트는 결론을 낸다기보다는 그 결론를 내기 위한 이정표 중 하나에 가까우며, 코버넌트의 경우처럼 대놓고 결과를 확신하며 사람 생사를 가르게 만들 정도로 결정적인 증거도 아니고 100% 완성된 검증방식도 아니다. 다만 게임상에서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면 원본인 GOAT와는 달리 주관식으로 테스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