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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05:33:02

카르멘(더 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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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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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르예프 빅토르 아론 타이드 이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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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Carmen
파일:카르멘(더 복서).png
성별 여성
나이 불명[1][2]
직업 前 라이온즈 복싱 클럽 매니저
現 고아원 도우미
소속 前 라이온즈 복싱 클럽
現 무소속
가족 부모님(사망)[3]
(남편)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했어요.
더 복서 등장인물. 유의 히로인이자 인생의 동반자.

K가 운영하는 체육관 '라이온즈 복싱 클럽'의 매니저이자 인재나 다케다와 같은 빛을 보여주지 않고도 유에게서 인간적인 감정을 끌어낸 사람이다.

평상시에는 안경을 쓰고 깐깐한 커리어 우먼을 연기하고 있으며 일처리도 매우 잘해서 K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알고보면 의외로 허술한 여성.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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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첫 등장. K가 데려온 유의 매사 무심한 반응을 보고 '천재들이란'하고 잠시 유의 성격을 오해한다.

12화, 유가 조시의 펀치 가드 하나 올리지 않고 모두 피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14화, K에게 유의 데뷔전 상대인 존 테이커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15화, 시합이 끝날 때 까지 어떠한 인터뷰도 받지 않는다며 기자들을 제지한다.

25화. 하루도 빠짐없이 정해진 루틴을 아무렇지도 않게 도는 유를 보며 과연 유가 좋아하는 것이 있는지, 2년이 넘게 어떠한 표정, 친한 사람 하나 없이 지내는 유가 기계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또한, 라이트급 챔피언 쟝 삐에르 마뉘엘과 유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고, 유가 타이틀을 따낸다 해도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8화, 타이틀전이 가까워져 훈련량이 엄청나게 증가한 유를 본다. K의 머릿속이 승리와 패배밖에 없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유는 왜 복싱을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귀갓길, 유에게 왜 복싱을 하냐고 묻는다. 유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뭔가 잠깐 동안 보였던 것 같아서, 그걸 확인하고 싶어서…
라고 말한다. 카르멘은 '이곳에서 과연 그런 걸 찾아 낼 수 있을까?' 라며 의문을 가지고는, 유가 생각보다 감성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4]

52화, '산토리노 파브리조' 전을 앞두고서 유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산트리노 마르코의 손아귀에서 유를 지키기 위해서 경호원과 함께 유의 곁을 24시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서 둘의 관계가 진척될 듯.
53화, 유에게 산토리노 형제의 악랄한 공작에 대해 설명하며 이제부터 유는 K와 자신만 믿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한다. 이후 체육관에서 샌드백을 치는 유를 보며 '다케다 선수와의 싸움이 끝나고 복싱은 더 날카로워졌지만 예전보다 더 공허해지고 체념한 듯 하다'는 감상을 한다. 유가 말한 '빛'에 대한 내용을 회고한 뒤 같이 집으로 간다. 같이 가면서 유에게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킬 수 있으니 공격당하는 상황이 오면 자신은 신경쓰지 말고 안전하게 피신하라는 당부를 한다. 집에 와서 식사를 준비하며 자신이 만들어주는 것만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대로 된 요리를 해보는 건 처음이지만 의외로 겉보기에는 멀쩡한 요리를 만든다. 이때 유의 표정을 보고 분명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며 그런 표정도 지을 수 있었다고 놀란다. 겉보기엔 멀쩡해도 맛은 없었는지 유가 먹자마자 손까지 달달 떨며 토하자 충격을 먹는다. 이후 씻고 상의탈의한 체 나온 유의 상체를 보고는 당황하며 황급히 씻으러 들어간다. 들어가서도 유의 몸을 떠올리며 의식한다. 이후 유의 옆자리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한다. 잠들기 전에 방금 전 유가 지은 표정은 분명 살짝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며 내면에는 사실 인간적인 면을 간직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고 생각한다.[5]
54화, 유가 먼저 일어나 조깅을 돌고오자 그제서야 잠에서 막깬 얼굴로 일어나 유를 마주한다. 순식간에 문을 쾅 닫고 풀 셋팅한 후 나오며 짤막한 개그씬을 찍는다. 다음부터는 절대 혼자 나가지 말고 자신과 같이 나가라는 말을 덧붙인다.
55화, 산토리노전 행동 수칙을 설명하며 유의 옆에서 유를 보좌한다. 이번 화에서 유와 만난지 5년 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와 함께 집으로 가면서 링 위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줄 수만 있다면 미들급도 간단히 걷어낼 거라며 믿음을 갖는 동시에 유는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 K는 정말 아론과 유를 붙이려고 하는 걸까, 만약 유가 아론을 이겨버리면 유는 어떻게 되는 걸까, 유도 다른 선수처럼 사라져 버리는 걸까 등 여러 상념에 잠긴다. 그때 동네 불량배를 만나자 잠시 멈칫하고는 유에게 스스로 지킬 수 있으니 먼저 도망치라는 말을 하려던 찰나 유가 순식간에 을 빼앗아 다리를 쏴 제압하고는 머리를 쏘려고 하자 당황하며 온 몸으로 막아선다. 유에게도 인간성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며 짤막하게 K와의 과거를 회상한 뒤 이번 쉬는 날 자신과 데이트 어떠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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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데이트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는 유의 대답에 어려울 거 없다며 같이 재밌는 곳을 가고, 맛있는 걸 먹고, 시시한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유도 승낙한다. 데이트 날. 예쁘게 차려입고 나오나 유가 내린 머리에 칙칙한 평상복을 입고 있자 직접 머리 스타일링을 해주고 옷가게로 간다. 온갖 특이하고 다양한 옷을 권하며 유를 당황시키나 끝끝내 결국 입힌다. 이런 옷을 입히며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마지막에는 모던하면서 깔끔한 을 입히고는 그것과 함께 동물 잠옷을 같이 구매한다. 이후 유원지에 가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한다. 롤러코스터, 인형뽑기, 수족관 방문, 커플 사진 찍기 등을 한다. 무표정한 유의 얼굴을 만지며 주입식 교육이 필요할 거 같다고 말하고는 유에게 웃는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따라하라고 한다. 그러나 유가 영락없는 썩소를 짓자 단 번에 포기한다. 이후 유령의 집. 자연스럽게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것을 잡지에서 봤다고 기대하다가 이내 갑자기 단지 인간적인 면을 일깨워주고 싶었던 건데 자신이 왜 유와 가까워지고 싶어하는지 의아해한다. 이후 귀신이 갑자기 달려들어도 알바생이니 공격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나 정작 들어가서는 자기가 더 놀래 좀비를 핸드백으로 내리쳐 유를 매우 당황하게 한다.[6] 유의 팔짱을 끼며 '나 혹시, 유 선수를...' 라고 회상하던 찰나 눈 앞에 귀신처럼 나타난 쟝을 보고 놀라고, 스텔라는 귀신처럼 나타난 유를 보고 놀라 서로를 껴안는다.
57화, 귀신의 집 바깥으로 나와 쟝과 통성명을 한다. 쟝이 마르코의 사주를 받았을까 잠시 의심하지만 이내 쟝은 명예를 아는 복서이니 돈 따위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이후 스텔라와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 카페로 쟝에게 산토리노 마르코가 어떤 선수였는지 알려줄 수 있냐고 묻는다. 쟝은 선선히 알려주고 충고를 한 뒤 돌아간다. 이때 유는 쟝의 딸이 놓친 아이스크림을 머리에 맞았는데, 쟝은 굳이 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텐데 왜 피하지 않은 거냐며 의아해하다가 유 옆에 있는 카르멘을 보고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잘못하면 유가 파브리조에게 질 거 같다고 예상한다. 밤이 되고 카르멘과 유는 분수대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카르멘은 유에게 유가 예전에 말한 빛을 찾았냐고 묻는다. 유는 다시 한 번 잠깐 본 것 같았는데 사실 더 모르게 됐다고 말하고 카르멘은 앞으로 빛을 계속 못 찾는다 해도 복싱을 계속 할 거냐고 다시 묻는다. 유가 딱히 할 것도 없으니 그냥 계속할 거라고 말하자 만약 복싱에서 찾을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 찾아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한다. 설명을 요구하는 유에게
그냥 괜찮지 않을까요?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고, 평범하게 즐거운 것을 하고,평범하게 맛있는 것을 먹고, 평범하게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그렇게 살다보면 혹시 찾을 수 있는 건 아닐까요?

멀리서 대단한 걸 찾을 필요 없이, 바로 가까이에서...
라고 말한다. 유도 이 말이 인상깊었는지 눈을 약간 크게 뜬다. 이후 어떤 여자가 다가와 마르코가 카르멘을 보고 싶어한다며 쪽지를 건네고 돌아가자 보지도 않고 찢어서 버린다. 마지막에 불청객이 등장해 확 식었다고 푸념하나 그래도 즐거웠다고 웃으며 말하고 앞장서 집으로 돌아간다. 유는 카르멘에게 괜찮으면 다음에도 다시 한번 나오겠냐고 묻고 카르멘은 살짝 놀란 표정을 짓다가 이내 옅은 홍조 미소를 띄우며 승낙한다. 이후에도 변함없이 같이 붙어다닌다. 그 와중에 유가 카르멘의 음식에 익숙해진 건지, 아니면 카르멘의 요리 실력이 는건지, 둘 다인 건지 유는 카르멘의 음식을 점점 잘 먹게되고 마지막에는 따봉까지 세운다. 이를 보며 좋아하는 카르멘은 덤. 그러나 이럴수록 유는 점점 무뎌져갔고 유의 미트를 받아내는 K는 분노하며 카르멘을 불러 추궁하고는 유에게 손을 떼라고 명령한다. 그 날 밤 집으로 돌아오나 그 뒤에는...
58화, 의식을 잃은 채 아파트에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옮겨진다. 상술했듯 유에게도 상당히 인상적인 사람이었던 만큼 유는 직접 병문안을 가고, 이후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파브리조에게 쉽게 KO시킬 생각 없고 12라운드 내내 죽도록 두들겨 패겠다고 살벌한 선언을 한다.[7]
59화, 의식을 찾고 유의 경기를 본다. 분노로 눈이 뒤집혀 도핑한 유가 눈이 파브리조를 원펀치로 날려버리자 안 된다고 읊조리며 몸을 가늘게 떤다.
60화, 과거사가 짤막하게 밝혀진다. 어렸을 적에 부모님과 함께 테러리스트들에게 붙잡힌 적이 있었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가 첫 번째로 죽고, 이후 어머니까지 죽자 멘탈이 나가버린다. 이런 카르멘을 구출한 것이 바로 K였다. K는 이후로도 카르멘에게 꾸준히 후원금을 보냈고, 그 덕에 카르멘은 좋은 환경에서 마음을 치유하며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한다. 카르멘이 성인이 되었을 때 K에게 받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K를 찾아가지만 이미 K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이어서 58화 이후의 전말도 밝혀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브리조와 마르코는 카르멘에게 손 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풀어줬으며 K가 보낸 불량배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었다.

납치된 카르멘은 산토리노 마르코와 대면한다. 마르코는 카르멘의 바람과 우려[8]를 정확하게 짚으며 유가 딱 한 번 진다면 K는 더 이상 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고 유는 자유가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카르멘은 마르코의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K에게 아직 인간적인 면이 남아있다고, 과거 K가 자신을 구해준 것처럼 자신도 비록 실패할 지언정 K와 유를 돕고 싶다고 판단해 거절한다. 되려 면전에 대고 도발하기까지 한다. 마르코가 아쉬워하면서도 선선히 풀어주자 의아해 한다.

마르코 왈 '악명이라는 건 항상 실제보다 부풀려서 돌아다니기 마련이고 우리들에게도 어느 정도 지키는 선이 있다. 더군다나 상대를 화나게 해서 냉정함을 빼앗는 전략을 실력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때나 유용한 지라 더 이상 유를 자극하는 건 실리적으로 봤을 때 좋은 방법이 아니다.' 라고. 카르멘이 노려보면서 이를 모른 척 떠보는 남자 매니저에게 "당신들은 미쳤어."라고 싸늘하게 일갈한다.

61화, 유를 말리기 위해 병원에서 나가려고 하자 남자 매니저는 전부 소용없는 짓이고 K에게는 살인도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며 부디 허튼 짓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좌절한다.

69화, 이후 K는 유에게 그녀가 체육관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물론 그녀 성격상 유를 버릴리가 없으니 당연히 거짓말이다. K가 원하는 궁극의 초월적 괴물을 만드는데 카르멘이 방해가 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절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감시, 견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듯.[9] 결국 다시 고립된 유는 K가 의도한대로 오로지 상대를 박살내는 것만 반복하는 살인 머신으로 다시 태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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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에 젖은 채로 아론에게 유를 구하기 위해 은퇴를 번복하고 그와의 대전을 수락할 것을 부탁하러 아론의 집을 방문한다. 이때 모습은 지금까지 항상 단정하고 엘리트 느낌이 나던 모습은 어디가고 초췌하고 모든 잃은 듯한 모습이다.[10]

83화, 아론이 유와의 대결에서 지속적인 충격으로 인해 내장파열을 당해 피를 토하자 자신이 아론을 죽음으로 밀어넣었음을 직감하고 절망한다.[11] 이후 아론의 부인을 찾아가 자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부인은 아론이 괴물이 되어 유를 죽이는 걸 거부해서 스스토 선택한것이니 카르멘의 탓이 아니라며 위로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100화, J와 유의 대결을 관람하는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원장 할머니에게 J가 이 고아원 출신이며 그보다 강한 복서를 지금껏 보지 못했다는 말을 듣는다.
저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에요. 저는 저 사람을 피투성이 링에서 꺼내 주고 싶었지만 결국 제 힘으로는 불가능했어요. 광적인 집착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노력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략도, 엄청난 행운도 그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가장 강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겼어요.

유 선수를...아니 K를 쓰러뜨리면 그를 구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단지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서. 누군가에게는 아버지가,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가, 누군가에게는 형제가, 누군가에게는 친구가 있었지만[12], 저 사람 곁에는 아무도 없어요.
J를 박살내는 유의 무자비한 시합을 보면서 유의 곁에는 아무도 없다고 한탄하지만 원장 할머니는 오히려 유의 곁에는 J가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막바지에 J가 유를 위로하는 것을 말 없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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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 K와 결별한 유와 이어져서 고아원을 운영하고, 넘어져서 우는 아이를 돌봐주는 모습이 나온다.

외전 에필로그에서 남편인 유가 84세의 나이로 임종을 맞이할 때 곁을 지켰다. 다정하게 유의 손을 잡고 무릎베개를 한 채로 남편의 임종을 지켜보는데 좋았던 일, 슬펐던 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가 소중했고 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며 죽은 유의 눈을 감겨준다.[13]

3. 기타



[1] 연령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등학생이었던 유가 처음 라이온즈 복싱 클럽에 왔을 때부터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유보다 연상인건 확실하다. 외전 엔딩 시점에서는 유가 향년 84세였으니 곁을 지킨 카르멘은 80대 후반이나 90세쯤으로 추정된다. 해외본에서는 유보다 7살 연상으로 설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맞다면 유의 임종을 지킬때 카르멘은 91세가 된다. [2] 한국 나이로 17세인 유가 미국에 왔을때 카르멘은 이미 K의 복싱 클럽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카르멘의 과거 회상을 통해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었을때 유년기 때 테러 조직에게 납치당한 자신을 구해준 K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K의 복싱 클럽에 가서 취직해서 일한 것이 나왔고 K 밑에서 있다가 나간 아론과 아론의 아내와 구면이고 친분이 있다는 게 확인되었다. 미국은 20살 이상의 성인의 나이가 아니라면 운전도, 합법적인 음주도, 알바가 아닌 일반적인 직장 일도 구할 수가 없기에 성인 나이로 제대로 복싱 클럽에서 몇년 간 일한 경력이 드러나는 카르멘은 정황상 아무리 적게 잡아도 유보다 최소 5살 이상은 연상인게 확실하다. 진짜로 유보다 7살 연상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파브리조와의 미들급 챔피언전을 앞둔 유에게 만들어준 요리가 처음이라고 했기에 카르멘이 성인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유보다 2~3살 차이가 아닌가 추측도 있지만 요즘은 굳이 요리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얼마든지 구입해서 간편하게 조리할수 있는 요리가 흔하디 흔한 시대다. 커리어우먼에 속하는 카르멘이 꼭 요리를 만들줄 알아야 한다는 규칙은 없고 처음 유에게 만들어준 요리는 식당에서 먹는 급으로 호화로운 메뉴의 요리였으니 손이 많이 가기에 이정도의 요리라면 일반인이 만드는건 처음이라고 봐도 문제는 없다. 그리고 보육 시설에서 자랐다고 무조건 요리를 하는 게 가능한 것도 아니다. 간편하게 하는 인스턴트 음식만 할 줄 아는 경우도 많다. [3] 부모님이 외교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4] 이게 생각해보면 큰 떡밥인데, 퍼포먼스를 위해 적당히 했던 데뷔전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승리만을 원하는 K의 방식과 대조적으로 해당 에피소드 바로 다음에 나온 인재의 에피소드가 복싱이란 두 선수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에 승리와 패배의 너머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에 유의 행보가 더더욱 암울해질 것이라는 암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반대로 절망 이후 을 찾는 희망찬 결말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5] 단순히 유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젊은 적 K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군인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K가 군인 시절에 구한 고아가 카르멘인 듯하다. 이 때는 지금과 달리 인간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 이때 좀비의 행동이 레전드인데, 피를 흘리면서 그 피로 바닥에 금발이라고 적는다(......) [7]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다치게 해 입원까지 하게 만들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8] 유가 평범한 인간처럼 사는 바람. 그러나 K의 광기가 그것을 허락하게 냅둘 리 없고 되려 괴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 [9] 아론 타이드는 어차피 경찰에 신고해봐야 K가 증거를 남길리 없고 오히려 카르멘이 위험해졌을거라고 평했다. [10] 아론에게 경기를 수락해달라던 부탁은 를 위한 것으로, 아무런 감정도 없이 K의 노예가 되어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자유의지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탁한 것이다. 마르코가 말한대로 K의 승리에 대한 광적인 집착 때문에 아론 타이드에게 유가 패배한다면 K가 손을 놓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11] 카르멘의 이름을 복선으로 볼 수도 있는데. 모티브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 동명의 소설 이름이라면 카르멘은 자신과 자신과 관련된 남자를 파멸로 몰고 갈 운명이었다고 추측할수 있다. 작가가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본 소설에서도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카르멘을 사랑하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비극으로 치달으며 최종적으로 남자 주인공이 카르멘을 죽이고 본인도 죽으며 끝난다. 물론 여기선 남자가 여자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얀데레라는 차이는 있지만. [12] 쟝 삐에르-피터, 유토-미사키, 파브리조-마르코, 빅토르-안드레이. [13] 고아원을 운영했던 만큼 유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보진 않은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