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age Road
側道
1. 개요
도로가 성토나 절토 등으로 이뤄져 있어서 주변과 높이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혹은 방음벽을 연속으로 설치하는 바람에 자동차가 주변으로 출입이 불가능한 경우에 본선 도로 양 옆으로 부설하는 작은 도로를 의미한다.2. 특징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같이 유출입이 특정 지역에 제한되거나 특정 차종만 진출입할 수 있는 경우에도 도로 주변의 이용을 높이고 이륜차, 농기계 등 본선 진출입이 불가능한 차종을 우회시키기 위해서 측도를 설치하기도 한다. 시골 지역에서 국도나 고속도로 옆으로 보이는 작은 길이 이것이다. 도시 지역에서는 교통의 분산이나 합류를 목적으로 측도를 설치해 램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측도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한국의 경우에는 고규격화(고속화도로, 국도 우회도로) 되지 않은 오래된 국도나 지방도에는 볼 수 있으나, 고속도로에서는 보기 힘들다. 해외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높은 구간에서는 측도마저 편도 2차선 이상의 넓은 도로인 곳도 많으며,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 고속도로 휴게시설이나 인터체인지 진출 자체를 측도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설계한 곳도 있다.보통 이런 측도는 고속도로를 개량하면서 나온 옛날 고속도로를 사용해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구 경부고속도로, 구 호남고속도로, 구 영동고속도로가 현 경부, 호남,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구간이 좀 있다.
본선 양 옆의 측도 사이는 주로 본선 아래에 암거(굴다리)를 설치해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