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백스 레이싱 팀 아구리(ARTA) 운영 자문 | |
츠치야 케이이치 (土屋 圭市, Keiichi Tsuchi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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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직업 | 레이싱 드라이버 |
출신지 | 일본 나가노현 토미시 |
생년월일 | 1956년 1월 30일(67세) |
혈액형 | B형 |
소속사 | 유한회사 케이원 계획 |
소개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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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전 레이싱 드라이버.2. 소개
현역 시절( 1992년) |
'더 토오게'라는 케이이치에 대해 다룬 영상이 있었으나 판매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난폭운전을 조장한다는 것이 그 이유로 츠치야는 자칫 잘못하면 이 영상 하나 때문에 JAF 라이선스를 박탈당할 뻔했다. 이 때 그를 변호한 사람이 지금 그와 함께 드리프트 킹덤 심사를 담당하는 이나다 다이지로.[3]
본래 금형 가공업을 하던 집안 출신이었고 학창시절 축구부에 속했으나 1977년의 후지 프레쉬맨 챔피언십[4]부터 레이싱을 시작하여 2003년에 은퇴. 현역 레이싱 드라이버 시절의 멘토로는 일본의 전설적인 레이서 중 한 명인 타카하시 쿠니미츠.[5]
1984년 후지 프레쉬맨 챔피언십 당시 그가 탄 ADVAN AE86이 개막 6연승을 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고, 1994년부터 2000년까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 이 기간동안 일본과 해외를 넘나들었다. 그가 르망 24시에 참가할 당시 소속된 팀으로는 혼다의 팀 쿠니미츠(Team Kunimitsu Honda)[6], 맥라렌의 팀 라크(Team Lark McLaren), 토요타 팀 유럽(Toyota Team Europe), TV 아사히의 팀 드래곤(TV Asahi Team Dragon)이 있다.
최고 기록은 종합 2등(1999년)이고, 총 2번의 클래스 우승(1995년, 1999년)을 기록했다. 2000년부터 ARTA(Autobacs Racing Team Aguri)의 드라이버로 전일본 GT 챔피언십에서 뛰다가 2003년에 선수 생활을 은퇴했으나 은퇴 후 ARTA 팀 감독으로, 이후에는 팀 행정가 및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면서 지금도 ARTA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7]
선수 은퇴 전부터 튜닝샵 KEI OFFICE를 운영하면서 에어로 파츠 등을 프로듀스 했으나, 은퇴 후인 2005년에 DG-5에 회사를 매각했다. 은퇴한 이후 바로 ARTA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운영에 관여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 D1 그랑프리 드라이버였던 카자마 야스유키가 이 곳 직원 출신.
참고로 은퇴했을 당시 카퍼레이드를 벌였는데[8], 미치가미 료와 와키사카 쥬이치 등을 비롯한 후배들이 츠치야가 탄 혼다 S2000으로 쇄도했고, 2인승 로드스터에 무려 11명이나 올라타는 바람에 프레임과 서스펜션을 손상시켜 퍼레이드카를 빌려 줬던 혼다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도 운전하는 사람이 무려 츠치야 케이이치의 스승과 같은 분인 타카하시 쿠니미츠였는데 말이다.(..)
3. 여러 매체 출연
드리프트의 전설답게 2006년에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 패스트 앤 퓨리어스 3: 도쿄 드리프트'에서 극중 드리프트 장면들을 감수 및 지도해 주거나 산악 드리프트 등의 일부 장면은 대역으로 나서기도 했다.영화에서 특별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 두 사람은 극중에서 주인공의 연습장 근처 부둣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평범한 아저씨인듯 보이지만 주인공이 운전하는 모습만 살짝 구경하면서 드리프트 실력을 꿰고 있는 숨겨진 고수들로 나온다. 츠치야 케이이치는 주인공이 드리프트에 초짜였던 때 연습하면서 여기저기 쥐어박는 모습에 고개를 떨구며 " 카운터 스티어가 늦잖아" 라는 상당히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9] 주인공이 친구인 '한'으로 부터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실력이 나아진 후에는 "나쁘지 않네"라고 말하며 동료 낚시꾼과 함께 살며시 미소를 짓기도 한다. 이들을 모르는 사람이 저 장면들을 본다면 "저 듣보잡 같은 아저씨들 뭥미?"라는 반응을 보이겠지만, 드리프트 매니아나 이니셜 D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장면. (흔히 시게노 슈이치로 잘못 알려진 츠지야 케이이치의 옆의 낚시꾼은 실제로는 해당 영화의 프로듀서인 와다쿠라 카즈토시이다.)
호코다테에도 드리프트킹 기믹으로 특별 출연. 대쉬보드용 슈퍼고무에서 컵을 떨어뜨릴 도전자로 나왔는데 전 출연진을 통틀어 가장 허무하게 패배했다. 참고로 이 방송에 타고 나온 AE86이 통칭 '드리킹 스트리트호'으로 불리는 165마력짜리 스페셜 모델인데, AE111 5밸브 엔진을 스왑해 넣은 츠치야 특제 데모 모델이다.
이후 동일 모델로 후속작격 프로그램인 초절 스고와자에도 출현. 채찍의 달인과 경쟁미션을 수행했다.
2011년 9월에는 탑기어 코리아의 게스트로 등장하여 연정훈과 같이 드리프트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뒤에 두부 싣고 안 흘리기를 성공시킨 뒤에 자기도 이게 될 줄 몰랐다며 놀래는 모습이 포인트.[10] 이후 2016년에 탑기어 코리아 시즌 7에 한번 더 출연하여 홍종현에게 드리프트를 가르쳐 주었다.
현역 시절부터 D1 그랑프리의 심사위원장을 맡았지만 2010년에 그의 또다른 멘토이기도 한 이나다 다이지로와 함께 D1 그랑프리를 떠났고, 2011년부터 새로운 드리프트 대회인 드리프트 머슬(2018년 현재는 드리프트 킹덤으로 개명)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일본의 대표적 서킷 중 하나인 후지 스피드웨이의 드리프트 코너 감수자이기도 하며, 이니셜D에서는 기술 자문을 맡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언제 어디에 출연하게 되던 간에 웃음을 전혀 잃지 않는 호쾌한 성격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동료나 본인이 사고를 내도(혹은 아슬아슬하게 피해도) 손뼉치며 거하게 웃어넘기는 모습은 여유 그 자체.
그를 상징하는 차는 토요타 AE86과 혼다 NSX 타입 R 등 다수. 레이싱계에서는 노래실력이 수준급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이니셜 D First Stage Vol. 23에서 후지와라 분타의 프로 레이서 친구인 츠치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니셜 D Final Stage에도 츠치야 케이이치를 연상시키는 인물이 나온다.[11]
그리고 GR86 광고에 타쿠미와 같이 출연한다.
일본의 가수 m.o.v.e의 Raise Up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도 있다.
2015년에는 SBS 방송 프로그램인 "더 레이서"에 출연하여 류시원과 서킷에서 레이스를 하기도 했다.
2023년에 호주 시드니 모터스포트 파크에서 현대 아이오닉 5 N을 시승했다. 영상에서 "드리프트가 되는 전기차는 처음 탔다"며 "제일 놀란 것은 2200 kg라 생각할 수 없는 경쾌한 움직임이었다. 운전하고 있을 때 느낌이 차량 무게가 1800~1900 ㎏ 정도 나가는 자동차인가 생각했는데 내려서 보니 2200 ㎏라 들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1]
일본에서는 줄여서 도리킨(ドリキン)이라고 하며, 그가 출현하는 프로그램 'Hot Version'에서는 '도리도리'라고도 한다.
[2]
그가 출현한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을 참고한다면, 지금과 같이 급격하게 타이어의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타이어의 마모도 심했고, 꽤 미끄러웠다고 한다. 프로 레이스 중에서도 이런 미끄러운 주행을 억누르기 위해서 그의 드리프트를 작은 각도로(제로 카운터) 적절하게 섞어서 그립 주행 상태를 주행하는 것이 프로레이스에서도 시초. 물론 츠치야 케이이치 이전에도 이 드리프트 주법을 사용한 드라이버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후술할 타카하시 쿠니미츠였다. 즉 타카하시 쿠니미츠가 드리프트 주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츠치야가 이걸 확대시킨 셈.
[3]
또한 이 문서를 보는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영상이 도로교통법상의
난폭운전 임은 틀림없으며, 운전자 본인 포함 동승자나 제3자가 사망하는
교통사고 가 날 수 있다, 현재는 이러한 도로에
과속방지턱과 과속 단속용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보험 처리가 어려워 지거나 거부당할 수 있다. 거기에 2000년대 이후 대부분의 자동차는
TCS나
ESP(대한민국의 경우 2012년부터 생산되는 전차종에 의무장착) 같은 전자식 출력제어,자세제어 장치가 상시 작동하는데 이러한 주행안전장치는
드리프트와 같은
오버스티어가 일어나지 않게 개입하고 있다. 만약에 이러한 주행을 하고 싶다면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같은 사설 트랙에서 하거나(단 사고가 났을 경우 레이스 트랙은 도로교통법상의
공공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안 되고 온전히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차량의 현실적인 움직임을 재현하는
레이싱 게임 등으로 체험하는 수밖에는 없다.
[4]
현재의 후지 챔피언 레이스
[5]
쿠로사와 모토하루, 키타노 모토와 함께 1960~1970년대 닛산 레이싱 팀을 상징하던 레이서. 과거 혼다의 오토바이 레이서였으나 자동차 레이서로 전업했다. 1992년부터 팀 쿠니미츠를 설립해 선수 겸 감독으로 활동하다 1999년에 선수 은퇴. 팀 쿠니미츠 초대 총감독으로 2022년 3월에 세상을 떠났으며, 이 팀의 경주차는 혼다의 차이다. 여담이지만 일본 모터스포츠 계에서는 드리프트 주행으로 유명해 '원조 드리프트 킹'이란 칭호가 붙었다.
[6]
1995년 르망 24시 당시 GT2 클래스 우승을 달성한 곳이었다.
[7]
그래서 2015년 현재 ARTA 팀에서 그의 직책은 Executive Advisor이다.
[8]
여담이지만 레이싱 드라이버가 은퇴할 당시 카퍼레이드를 하는 행사의 원조도 바로 타카하시 쿠니미츠다. 1999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을 때, 1999년 전일본 GT 선수권 최종전의 오프닝 이벤트 중 하나로 당시 신형이던 혼다 S2000을 타고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의 로드 코스를 도는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9]
영화에서는 영어 자막으로 "You call that drifting?"(이딴걸 드리프트라고 하나?)이라고 나오는데 이는 레이싱 관련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의역으로 때려맞춘 것이라고 한다.
[10]
시작할 때에는 '애니메이션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했었는데, 정말 성공할 줄은 본인도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
이니셜 D를 너무 본 것 같다'라며 탑기어 감독을 디스하기도 했다.
[11]
마지막 부분에 D1GP 경기를 보러온
후지와라 타쿠미가 어느 레이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레이서의 유니폼이 츠치야 케이이치의 유니폼과 같은 녹색이며 패치도 엇비슷하다. 그러나 뒷모습만 잠시 나왔을뿐이며 음성도 없기에 그냥 짐작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