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무대는 바로
AKMU의
낙하였다. 2라운드에 이어 놀라운 선곡·편곡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무거운 공을 탁 떨어뜨리는 느낌의 원곡과 다르게 비행기가 추락하는 느낌의 무대로
규현에게 '오늘 잘 때 꿈에 나올 것 같다',
김이나에게 '미치광이 과학자 같았다'는 말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16호 가수
호림에게 3:5로 패배했지만, 추가 합격으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전에는 '내가 어린 친구들의 기회를 빼앗는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런 게 어딨어, 나도 유망주야!'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처음 일렉 기타를 들고 선 4라운드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다.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쉽게 바꿔 부르지 않고 음을 찍어내는 게 소름 돋았다는
백지영의 평가를 받았지만, 5어게인을 받고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되었다.
TOP6 결정전 무대 전 명명식에서는 자신이 이끄는 밴드
악퉁의 결성 20주년 앨범 타이틀곡 Rachel을 부르며 이름을 밝혔다.
▲ 비와 당신의 이야기
처음 기타 없이 선 5라운드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렀다.[7] 온전히 가창력만으로 엄청난 절실함을 보여줬고,
임재범에게 추신수 선수와 이승엽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것 같이 노래했다며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 상대
채보훈과 4:4 동률이 나왔고, 심사위원들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지 못하게 되면서 또 한 번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되었다.
▲ 달팽이
이번 패자부활전 무대는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했고, 그 결과 추가 합격으로 TOP7[8]에 진출하게 되었다.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에서는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선곡했다. 이번에도 안타깝게도 첫 순서였으나 기타 없이 미친 가창력을 보여주었고, 심사위원 점수 781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2위를 차지하며 1차전의 아쉬움을 제대로 만회했다.[10] 또한 2차전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받은 가수가 되었다.
최종적으로 7위를 차지했지만, 심사위원 점수가 증명하듯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준 것에는 변함이 없고, 어쩔 수 없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색과 창법을 가진 데다가 경연상 불리한 앞순서에 배치가 되었음에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엄청난 실력을 증명해 나가며 TOP 7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진수성찬 같은 매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들의 이름은 추신범, 반려견이지만 본인 피셜 둘째 아들은 추신철이다. 첫째 아들 역시 기타를 칠 줄 아는데, 가르친 적은 없고 유튜브로 배웠다고 한다.[13]
별명은
추 레논이다. 서로 외모가 닮은 것도 있지만 패션이나 헤어스타일부터 목소리까지 굉장히 닮았으며
MBTI도 같다.[14] 하지만 정작 본인은
폴 매카트니의 팬이라고 한다.
드럭이 있었던 시절에는 비틀즈 트리뷰트 공연에 참여했다고 한다.
싱어게인 3에서
AKMU의
낙하를 부른 후
김이나로부터 '미치광이 과학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윤종신의 공연에 6년 정도 세션으로 참여했던 이력이 있었는데, 싱어게인 3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싱어게인 3의 TOP7 참가자 중 가장 힘겹게 올라온 참가자 중 한명이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각각 7어게인과 올어게인을 받았지만, 3라운드를 시작으로 매 라운드 패배→추가 합격의 길을 걷게 되었다.[15][16] 그리고 그로 인해 싱어게인 3에서 가장 많은 곡을 부른 가수가 되었다.[17]
[빠른년생]
1975년생과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으며, 일반 1975년생인
강성희 하고는 친구로 지낸다.
[2]
석사 학위 논문 :
인디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홍보 방안에 대한 연구 (2009)
[3]
해군홍보단 출신이다. 기수는 불명.
[광고음악회사]
[5]
어원은 '추승엽과 추신철을 사랑하는 단체' 또는 '추승엽을 사랑하는
한줌단'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6]
싱어게인 3 참가자로 출연하기 전
싱어게인 2에서
G
T
S의 무대와
배인혁의 무대의 편곡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7]
싱어게인 2에서 TOP10까지 진출한
배인혁처럼 마이크 스탠드를 꾸몄다.
[8]
시즌 최초로 룰이 변경되어 파이널 진출자가 6명이 아닌 7명이 되었다.
[9]
싱어게인 TOP3
[10]
1차전에서 가장 낮은 점수 89점, 87점을 줬던
코드 쿤스트와
이해리가 2차전에서는 각각 100점, 99점을 주었다.
[11]
이보다 이전에 출연한 1970년대생 이상 참가자는
지우,
손정한,
김반장,
김명기로 네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드물었을 뿐더러 이마저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12]
5주 차에는
포경수술 때문에(...) 못 나갔다고 한다.
[13]
싱어게인 3 TOP7 중 누구처럼 되고 싶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49호
소수빈처럼 되고 싶다고 답했다. 추승엽:
59호는 어때?
[14]
자신이 따라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닮은 것이라고 한다.
[15]
싱어게인 2 준우승자
김소연과 비슷한데, 이쪽은 더 힘겹게 2라운드부터 패배→추가 합격의 길을 걸었다.
[16]
사실 추승엽은 3라운드를 제외하면 '패배'를 한 적은 없다. 4라운드 1조에서 5어게인으로
신해솔과 동률이었는데,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신해솔이 먼저 TOP10에 진출하며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5라운드
채보훈과의 대결에선, 4:4 동률 후 두 명 모두 패자부활전 재심사가 되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운이 많이 나빴을 뿐이다. 패자부활전 재심사에서 <달팽이>로 채보훈의 <흰수염고래>를 이기면서 최종 TOP7 진출.
[17]
사실 부른 곡 수는 또 다른 TOP7인
리진과 같다. 두 가수 모두 4라운드 패자부활전과 5라운드 패자부활전을 모두 겪었기 때문. 다만 리진은 3라운드에서
이젤과 4:4 동점 이후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4라운드에 직행했고, 추승엽은 탈락 후보가 된 후 추가 합격했다. 그래서 추승엽이 가장 고난과 역경을 겪었다고 평가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