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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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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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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1. 상세

해양수산부는 이날 서울 해양환경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 3차회의를 열어 장비·자재 수급과 물때 등을 고려해 2015년 1월 8일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간다면서 선체를 3차원으로 정밀탐사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일반인 희생자 중 구춘미씨 유족 등 일곱 유가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규명 없는 영결식을 원하지 않는다"며 "일방적으로 결정된 합동영결식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인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진상조사 규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기약없는 시간에 매달려 대한민국이 세월호 암초에 걸려 상호 비방과 대립, 비통함에 사로잡혀 지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배·보상 태스크포스(TF) 야당 간사인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여야가 논의 끝에 선체인양 조항을 법안에 넣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당 관계자도 "24일 오전 당정 간 합의가 있었고 그 후 야당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해 동의를 얻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법안과 인양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법조문은 '할 수 있다'와 '해야 한다'를 법안에 넣을 필요가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면서 "인양 문제는 (법과 상관없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가족 특별위로금 지원 논란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국 국가가 마음대로 법을 만들어 국민세금으로 특별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이 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이 12월 24일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지도부 몇 명이 티타임 미팅을 하면서 가족들이 돈을 더 달라고 한다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정말 치사하고 저급한 언행이다. 우리 가족 중 정말 그런 요구를 한 사람이 있으면 실명을 밝혀달라. 가족들이라고 싸잡아 말하지 말고 분명히 누가 그런 요구를 했는지 실명과 구체적인 대화내용을 밝히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하면서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이자, 새누리당 지도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며 "유경근 대변인이 이렇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세월호 피해보상법을 협상 중인 여당 지도부를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고영주 차기환에 대한 특조위 선임을 철회하라”고 규탄했다. 언론단체가 들고 일어난 까닭은 고영주, 차기환 변호사가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현직 감사와 이사를 맡고 있다는 데 있다. 대표 극우 인사로 꼽히는 이들이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객관적으로 할 수 없으리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미디어오늘)

제종길 안산시장이 TV조선 뉴스 4에 출연해 참사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을 밝혔다. (TV조선)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9일 오후 2시 세월호 관련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해 온 공로자들에게 포상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불교닷컴)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뉴스 인물로 꼽혔다. BBC는 이 선장을 '국가적 재난의 얼굴'로 지칭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