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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00:11:11

짜르(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발더스 게이트 1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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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Xzar)[1]
파일:Xzar_XZAR_Portrait_BG1.png
<colbgcolor=#eee,#111> 성향 혼돈 악
종족 인간
클래스 네크로맨서
성별 남성
능력치 14, 민첩 16, 건강 10, 지능 17, 지혜 16, 매력 10

1. 개요2. 상세3. 평가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발더스 게이트 1 시작 직후 고라이온 사망 후 고라이온이 언급한 두 친구를 찾아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네크로맨서. 몬타론과 페어로 다닌다. 특기는 여자 목소리 내기(...). 고라이온의 양자와 만났을 때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받겠다고 하면 물약을 1개 준다. 물론 안 받고 동료로 영입해도 어차피 가지고 있다(…). 가치관이 악한 이 놈들이 주인공에게 이런 친절을 베푸는 것은 다른 꿍꿍이가 있기 때문. 내쉬켈에서 벌어지는 일을 조사하기 위해 함께 가자고 제의한다.

2. 상세

영입한 상태로 일정 기간 내에 내쉬켈에 가지 않으면 빨리 내쉬켈로 가야 한다고 플레이어를 압박하는데[2] 파티에 칼리드 자헤이라가 같이 있을 경우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칼부림이 난다. 나름 컨트롤이 필요한 짜르&몬타론이 판금 갑옷 입고 어택땅만 찍어도 그런대로 잘 싸우는 칼리드&자헤이라와 육탄전으로 붙으면 결과가 어떨지는 자명한 일. 게임을 웬만큼 꿰고 있는 사람은 챕터 1이 시작되자마자 곧장 내쉬켈로 내려가서 챕터 하나를 통째로 스킵하는데 이러면 짜르와 몬타론을 영입해도 이미 내쉬켈에 한 번 가 본 상태라서 그런지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칼리드&자헤이라가 파티에 같이 있어도 가끔씩 서로 디스만 할 뿐 싸우지는 않는다. 고인물일수록 보기 어려운 이벤트. 또한 내쉬켈 광산의 문제를 다루는 챕터 3을 마치기 전까지 짜르와 몬타론 페어를 한 번이라도 동료로 영입하지 않을 경우 챕터 4 이후로는 이 둘을 다시는 볼 수 없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도 등장하지만 동료로 맞을 수는 없다. 이들의 꿍꿍이가 뭐였는지는 여기에서 제대로 드러나지만 스포일러 방지.

3. 평가

1편에서는 메이지가 2편만큼 사기 직업은 아니지만[3] 그걸 감안해도 마법사 단일 클래스 동료 6인방 중 단연 최약체...거기다 어쩐지 말하는 게 기분나쁘고, 포트레이트도 구리다. 특히 같은 악 성향이라면 나중에 등장하는 에드윈도 있고 EE에서는 아예 소서러인 베일로스까지 등장해서 굳이 짜르를 고집할 필요도 없는데다 이 두 명은 건강이 16이라서 체력이라도 높지 짜르는 건강도 낮아서 영입 기준 HP가 , 니라와 공동으로 4밖에 안 된다. 그나마 힘은 14로 마법사 동료들 중 가장 높아서 짐 운반할 때 편하기는 한데 마법사가 암만 힘이 높아봤자 전사들처럼 칼질을 할 것도 아니고 애당초 힘점 14는 물리 공격에 아무런 보너스가 없다. 학파가 네크로맨시라서 반대 학파인 일루전 계통의 주문들을 못 쓰므로 1편에서 생존율을 높여주는 실명, 투명화, 허상 분신 등의 유틸 주문들을 스크롤로도 못 쓰기 때문에 공격 주문이 다 떨어지면 투명 물약 말고는 생존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1편의 마법사는 공격 주문을 날리는 것보다 완드를 쏘는 게 훨씬 세다. 돈을 아끼지 않고 마법 아이템을 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보다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

같이 다니는 몬타론이 백스탭과 정찰 성능이 좋아서 억지로 같이 데리고 다니는 느낌인데 그 몬타론도 아무리 오래 써 봤자 챕터 4에서 코란을 영입하면 더 이상 데리고 다닐 필요가 없다. 입문자들이 멋모르고 영입해서 데리고 다니다가 늑대한테 맞아죽고 부활할 돈도 없어서 파티에서 그냥 빼는 경우가 허다하고, 고수들도 경험치 분산이 아까워서 일부러 짜르만 늑대들한테 던져서 죽이고 몬타론만 데리고 다닐 때가 많다.[4] 처음 합류할 때 랄록의 하급 흡수와 구울의 손길 주문 스크롤을 가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일단은 합류한 후 아이템만 낼름 삼키고 버려도 좋다.[5]

만약 발더스 게이트 2에서 동료로 쓸 수 있었다면 1편과는 다르게 굉장한 고성능 동료로 활약했을 것이다. 지능이 17이므로 물약 하나만 마시면 모든 메이지 주문들을 주문책에 등록할 수 있고, 지혜가 16이기 때문에 럼 더 매드로 지혜를 1 더 올리면 클레릭 듀얼도 가능하기 때문. 네크로맨서가 클레릭으로 듀얼하면 프리스트 주문 중 살해(Slay Living)같은 강령술 계통 주문에도 키트 특전인 내성굴림 -2가 적용돼서 즉사 성공율에 +10%를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며 위자드 주문과 프리스트 주문을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왕귀가 좀 늦기는 해도 에어리의 상위호환급으로 주문을 난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짜르를 죽이지 않고 동료로 영입 가능한 모드를 만들자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4. 여담

흑역사인 공식 소설판에서는 지벌링 떼에게 포위당한 압델 아드리안을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거기다가 압델이 바알스폰이라는 사실을 유추한 유일한 캐릭터기도 하고. 근데 말해봤자 이놈의 평소 하는 짓이 워낙 정신이 나간 것 같아서 아무도 안 믿어준다. 또한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압델 아드리안 옆에서 계속 또라이짓이나 해대서, 압델이 작중에서 가장 강렬한 살의를 품는 대상은 사레복도, 지벌링도 아니고 바로 이 짜르다(...). 여러모로 욕 먹는 공식 소설판이지만 이 짜르만큼은 게임 설정 그대로 꽤나 잘 묘사되어 있는데 아마도 공식 소설 작가 필 아단 취향에 꽤나 맞았던 듯. 포트레이트를 보면 그 광기를 여실히 실감할 수 있다. 성향은 혼돈 악인데, 작중에선 실제로 그렇게 무분별한 나쁜 놈은 아니고 그냥 정신이 이상해서 사리판단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인 듯 싶다. 사실 발더스 게이트의 악 성향 캐릭터 대부분이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악의 결사단 젠타림 소속으로 내쉬켈의 철 문제를 조사하러 파견되어 동료 몬타론과 함께 여행중이었다가 합류한 것이다. 함께 다니는 동료라서 몬타론을 쫓아내면 함께 나가버리고, 바로 후에 칼리드, 자헤이라와 합류하는데 이 둘은 젠타림의 적대 조직인 정의의 결사 하퍼즈 소속이라 티격태격 싸운다. 선 성향 파티가 되어도 알아서 나가버린다. 문제는 이놈을 악 성향 파티에 써먹기도 딱히 좋지는 않다는 것.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아스카틀라에 와서 살고 있었으며 하퍼 본부로 침투한 뒤 행방불명된 몬타론을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그리고 새가 된 몬타론을 찾아서 주면 마법으로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사실 그 새는 몬타론이 아니라 하퍼의 암살자였으며 그에게 당해 그 자리에서 바로 죽는다. 후일 몬타론은 하퍼 본부에 침투했다가 발각되어 살해되었음이 밝혀진다.

d&d 5판 '발더스게이트의 영웅들' 어드벤처 모듈에서 펠도른, 에드윈과 함께 스토리 보스로 등장한다. 사레복이 일으킨 아이언 크라이시스가 끝난 후 짜르는 사레복의 부하가 남긴 자료를 연구하던 중 자신이 바알스폰이었음을 깨닫는다. 이 후 클록우드 광산에 진을 치고 살인의 신으로 승천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데 버림받은 드로우들을 이끌던 비코니아와 협력을 하면서 의외로 케미가 잘맞는 묘사가 등장한다. 스토리 종반부에 결국 살인의 신으로 승천하는 의식을 완성하고 발더스게이트의 시민 300명을 제물로 바치는데 발더스게이트2를 해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살인의 신으로 승천하기 위해서는 바알의 에센스를 모아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실패한다. 결국 50명을 희생시키고 바알의 에센스가 폭주해 슬레이어로 타락하며 스토리의 최종보스가 된다.

다만 공식 캠페인도 아니고 발더스 게이트 3를 비롯하여 설정 오류도 한두 개가 아니니 전형적인 홈브루 스토리로 보면 좋다.

덩달아 신경쇠약 사이코처럼 보이는 발게이1의 초상화에서 조커를 연상케하는 미남으로 역변해 약 20년만에 엄청난 버프를 받았다.

스크립트 대사가 유명한 패러디가 많다. https://youtu.be/ZrfyOESMFMY?si=U1ipo_7vAqWBiP3W

5. 관련 문서


[1] 초기 번역에는 짜아로 표기되어 있다. 사실 이 스펠링으로는 차르라고는 발음되지 않으나, 짜르가 차르로 직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차르 항목에 수록되어 있다(…) [2] 입문자라면 종종 보게 되는 이벤트다. 대표적으로 프렌들리 암 여관에서 란드린의 퀘스트를 받고 집 안을 점거한 거미들을 사냥한 다음 내쉬켈로 계속 내려가지 않고 다시 프렌들리 암 여관으로 돌아가서 보상을 받으면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주인공을 재촉하는 대화 스크립트가 발생한다. [3] 1편의 메이지는 돈을 잔득 모아서 메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완드나 스크롤을 잔득 사서 물량으로 퍼붓는 식으로 활약하지 레벨을 잔득 올려 높아진 주문 위력으로 파티를 돕는 방식이 아니다. 한 마디로 짜르가 팀에 기여하는 건 갓 듀얼해서 메이지 레벨 1짜리인 이모엔으로도 가능한 플레이라는 것. [4] 동료 부활 비용은 레벨x100GP라서 극초반에 죽이면 100골드만 내면 되고, 몬타론을 파티에서 빼기 직전에만 부활시켜주면 언제든 재영입이 가능하기 때문. 오히려 짜르를 살려놓은 상태로 파티에서 빼면 나중에 다시 영입할 때 파티에서 뺀 곳까지 찾아가야 해서 대단히 귀찮다. [5] 파티에 넣고 주문 정보를 보면 메모라이즈된 주문 2개도 전부 랄록의 하급 흡수다. 랄록 성애자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