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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스 크론(Eldoth Kr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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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111> 성향 | 중립 악 |
종족 | 인간 |
클래스 | 바드 |
성별 | 남성 |
능력치 | 힘 16, 민첩 12, 건강 15, 지능 13, 지혜 10, 매력 16 |
<colbgcolor=#eee,#111> 무기 전문화 | 시미터/와키자시/닌자도 1, 장궁 1 | ||
특수능력 | 하루에 독화살 5개씩 생성.[1] |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1의 등장 NPC. 섀도우 드루이드들이 상주하는 클록우드 숲 세 번째 구역에서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정황상 도시에서 고급 술을 '확보'하고 숲까지 도망쳐 온 듯하다.게릭이 말솜씨가 제법 좋은 것처럼 이 친구도 말발이 상당하다. 초심자는 처음 보니까 금방 판단이 안 되겠지만 동료로 잠시만 데리고 다녀봐도 이놈이 쓰레기 인간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왜 안 쓰는가?
2.1. 거지같은 성능
장궁에 전문화가 찍혀 있고 특수 능력도 독화살 생성이라서 활을 쥐어줘야 좋은데 정작 활 공격에 보너스를 주는 민첩 수치가 12다. 페널티도 보너스도 없는 잉여한 수치. 결국 난투의 손으로 민첩을 18로 고정하거나 하다못해 궁사의 브레이서로 원거리 명중만이라도 보정해줘야 하는데 게임 내에 하나씩밖에 없는 귀한 장갑을 엘도스 따위에게 할당하기에는 좀...민첩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를 비교해보자면
힘 : 엘도스 16 > 게릭 14 → 무게 제한 30 lbs와 대미지 +1 우위
건강 : 엘도스 15 > 게릭 09 → HP +1 우위
지능 : 엘도스 13 = 게릭 13 → 레벨당 스펠 9개로 동일
지혜 : 엘도스 10 < 게릭 14 → 전승 지식 10 불리(레벨 하나 차이)
매력 : 엘도스 16 > 게릭 15 → NPC 반응 +1 우위
이고 초심자는 계획적으로 경험치 계산을 하지 않고 영입이 가능한 동료는 일단 보이는대로 파티에 넣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챕터 4부터 영입이 가능한 엘도스는 첫 영입 때 보너스 경험치를 게릭보다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5~6레벨 바드의 높은 전승 지식 수치로 게릭이 식별 못 하던 미확인 아이템을 식별해주는 등 게릭의 상위 호환처럼 보이지만 속지 말자. 비교 대상이 게릭이라서 좋아 보일 뿐이다.
발더스게이트같은 AD&D 2nd 기반의 RPG에서 바드는 모든 일을 잘한다고 묘사되어 있지만 그 잘한다는게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거고 한 분야에서 정점을 노리는 고수들을 모아 모험하는 RPG에서는 뭘 해도 어정쩡해서 유용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2] 전사, 도둑, 마법사의 능력을 조금씩 떼어다 합쳐놓은 직업이기 때문에 파이터가 쓰는 무기를 전부 쓸 수 있고 갑옷은 체인 메일까지 입을 수 있으며 도둑 능력 중 하나인 소매치기를 쓸 수 있고 마법사의 아케인 스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무기 숙련도를 1점까지밖에 올릴 수 없어서 파이터의 무기들을 문자 그대로 사용만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체인메일의 방어력과 D6의 생명점 굴림으로는 충분한 탱킹은 불가능하며, 소매치기는 씨프랑 겹치기는 해도 씨프가 소매치기보다는 함정 해제와 자물쇠 따기, 은신을 우선적으로 올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같이 데리고 다녀서 나쁠 건 없지만 이걸로는 던전 탐험이 안 되기 때문에 결국 바드가 있든 없든 씨프는 있어야 한다. 마법은 주문 슬롯이 적고, 결정적으로 2판의 바드는 갑옷을 입으면 주문을 쓸 수 없다. 마법을 쓰기 위해 갑옷을 벗고 진행하자니 똑같이 갑옷 못 입고 주문 더 많은 메이지를 쓰고 만다.
그나마 특수 능력으로 생성하는 독화살이 거미줄 주문과의 궁합이 좋은 편. 거미줄에 묶인 적은 기본 AC가 10으로 고정이 돼서 엘도스의 저질 타코로도 어렵지 않게 명중시킬 수 있고, 전사들보다 후달리는 활 공격 대미지는 독화살의 지속 피해로 커버가 가능하다. 한 대씩 맞춰서 독을 묻혀놓고 바드 송을 켜서 아군을 보조하는 식으로 한타 싸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EE에서는 시야 내에 아이템이 떨어져 있으면 먼 거리에서도 집을 수 있으므로 거미줄 지속 시간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상향을 받았다. 물론 이것 때문에 엘도스가 다른 파티원을 빼고서라도 데리고 다닐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게릭보다 할 수 있는 게 하나 더 있다는 정도로 여기면 된다.
2.2. 재미는 있다
https://baldursgate.fandom.com/wiki/Eldoth_Kron만사가 부질없다는 잔이 엘도스에게만은 분노할 정도로 동료들과의 다툼이 심각하다. 젠타림 소속의 몬타론& 짜르 페어나 카게인은 말할 것도 없고 남자한테 대뜸 시비나 걸어대는 샤-틸이나 짜르 못지 않게 또라이성이 심한 티악스, 아예 악마를 모시고 사는 도른 일-칸이 엘도스 앞에서는 선녀로 보일 지경. 거대한 악이 배후에서 지시하고 조종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정복같은 원대한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며,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의 괴로운 과거나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 그저 사람 자체가 막장일 뿐이면서 웬만한 악성향 동료들보다도 자주 충돌한다. 이만큼이나 싸움이 자주 발생하는 동료로는 아잔티스가 있긴 한데 아잔티스는 직업부터가 팔라딘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하고, 싸움을 하더라도 사전에 스크립트로 통지를 하며 상대가 도른 일-칸만 아니면 단순 이동 명령으로도 싸움을 말릴 수 있지만 엘도스와 다투는 동료들을 보면 딱히 선/중립/악 성향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악 성향의
다른 동료들에 비해 성능이 나쁜 건 맞지만 민첩 장갑이나 저격수의 장궁처럼 고성능 아이템을 몰아주고 상기한 거미줄+독화살 운영을 하면 의외로 실전에서 쓸만하다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다. 작정하고 주인공 직업을 맞춰놓지 않는 이상 마법과 활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동료는 엘도스를 제외하면 메이지로 듀얼한 이모엔과 게릭 뿐이고, 엘도스는 장궁에 기본으로 1포인트가 찍혀 있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가 필요없어서 사용하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