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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자운(아케인)
아케인 의 주요 등장인물 | |||||
징크스 | 바이 | 제이스 | 케이틀린 | 빅토르 | 멜 |
실코 | 밴더 | 에코 | 세비카 | 하이머딩거 | 암베사 |
이 외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마법 수정을 다루는 마법사 | 신지드 | 이샤 | 워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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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의 등장인물 징크스 Jin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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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파우더 Pow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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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
징크스 Jin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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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약 140cm(유년기) → 160cm(현재)[1] | |||
별자리 | 물병자리[2] | |||
가족 관계 |
코놀 · 펠리시아 (친부모) 밴더 · 실코 (양부) 바이 (친언니) 이샤 (의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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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자운 실코 진영 | |||
상징 | 원숭이 폭탄 그래피티, 까마귀[3] | |||
테마곡 | The Explosion[4] | |||
성우 |
엘라 퍼넬 미아 싱클레어 제니스(유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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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언[a] 장미(유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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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사카 스미레[a] 타마노 루나(유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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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re monsters born or are they built?
괴물들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캐릭터 포스터 문구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
아케인》의 등장인물.괴물들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캐릭터 포스터 문구
바이의 동생으로 시즌 1의 반동 인물이자 주인공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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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행동에 자주 실수를 저지르긴 해도 똑똑하며 사격[7]과 폭발물 제작에 한해서는 천재적인 수준이다. 어느 날 언니오빠들과 같이 윗동네의 호화 주택을 털다가 '마법 수정'을 발견하고 훔치는데 집주인이 돌아오자 당황해서 수정 하나를 떨어트린다. 이때 수정이 바닥에 떨어져 받은 충격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집행자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다.[8]
추격하는 집행자들을 떨쳐내고 무사히 아랫동네로 도망치지만 폭발 사건의 범인이 4인방이라는 사실을 눈치 챈 디카드 일당의 시비에 휘말린다. 싸움을 못하는 파우더는 언니와 오빠들이 싸우는 동안 도둑질한 물건이 담긴 가방을 들고 도주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방을 강에 빠뜨린다.[9] 이후 사고는 거하게 쳤는데 도둑질해온 물건들은 전부 잃어버렸다며 아이들이 자신을 뒷담하는 걸 엿듣고 언니도 자신을 미워한다고 섣부르게 생각한다.
한편 아이들의 도둑질로 인해 엄청난 나비 효과가 발생한다. 하필 폭발한 건물이 키라먼 가문의 건물이었기 때문에 필트오버 의회에서는 이 사건을 아랫동네의 테러로 규정하고 집행자들을 보내 강압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보안관 그레이슨은 아랫동네를 통솔하는 밴더에게 범인을 넘기라고 권유하지만 밴더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의회에서는 범인이 붙잡힐 때까지 이 일을 넘어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지하도시 경제를 봉쇄한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도둑질을 주도한 바이는 자수를 결심하고 파우더에게 잃어버렸다던 토끼 인형을 준다. 이에 언니가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파우더가 우울해 하고 밴더가 눈치챈다. 결국 밴더는 바이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누명을 쓰고 집행자들에게 잡혀가려 하는데, 사태를 지켜보던 실코가 난입해 집행자들을 죽이고 밴더를 납치한다.
납치된 밴더를 구하기 위해서 바이는 마일로, 클레거와 함께 떠나며 파우더에게 집에 남아 있으라고 한다. 자신을 두고 떠나지 말라는 파우더의 애원에도 언니가 가버리자 자신이 바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버려졌다고 착각한[10] 파우더는 발작하듯이 울게 된다. 그 순간 주머니 안에 있던 마법 수정이 떨어지며 빛을 내고 이것을 본 파우더는 건물을 폭파시킨 수정의 위력을 떠올린다. 수정을 가득 담은 원숭이 폭탄을 만든 파우더는 드디어 자신도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언니의 일을 도와서 인정받고자 바이 일행을 뒤쫓는다.
밴더가 납치되어 있는 장소에 도착한 파우더는 언니 일행이 수세에 몰려 갇혀 있다고 착각해서[11] 무작정 폭탄을 터뜨려버리고, 이것 때문에 피아 가리지 않고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한다.[12] 이후 건물 밖에서 바이를 발견한 파우더는 언니에게 칭찬받고 싶은 생각에 자신의 폭탄이 드디어 작동했다며 신나서 얘기한다. 그러나 왜 따라왔냐며 차갑게 다그치는 바이와 밴더의 시신, 클레거의 깨진 고글을 보고 뒤늦게 자기 행동의 결과를 자각한다. 파우더는 울면서 자신은 그저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분노한 나머지 이성을 잃은 바이는 파우더의 얼굴에 주먹질을 날리며 "너는 결국 징크스가 맞았어!"라는 폭언을 한다.
자신을 때리고 떠나는 언니에게 파우더는 울면서 제발 버리고 가지 말아달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는[13] 언니에게 배신감을 갖게 된다. 이때 밴더의 시신 앞에서 울고 있는 파우더를 발견한 실코가 언니는 어디로 갔냐며 묻자 그에게 뛰어들듯이 와락 안기며 언니에게 버려졌다고 오열한다.
She left me. She is not my sister anymore!
날 버리고 갔어요. 그런 건 이제 언니도 아니야!
잠시 당황하던 실코는 눈 앞의 밴더 시신을 보고 과거 자신이 느낀 감정을 떠올리며 파우더의 처지에 공감한다. 우리가 보여주면 된다고 위로하는 실코의 품에 안겨 눈물이 맺힌 강렬한 파우더의 눈이 비춰지면서 1막이 끝난다.[14]날 버리고 갔어요. 그런 건 이제 언니도 아니야!
2.1.2. 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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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카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시머 밀수출을 방해하는 점화단을 소탕하기 위해서 비행선 내부 창고에 함정을 파두고 전투 끝에 그들을 대부분 사살한다. 전투 중 분홍머리의 소녀를 보고 바이를 연상해서 잠시 넋을 놓지만 곧 그대로 쏴 죽인다. 문제는 그 과정에 이성을 잃고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오인 사격으로 같은 편까지 죽여 버린다. 간신히 총알 세례를 피한 세비카가 징크스를 질책하며 실코에게 불만을 털어놓지만 실코는 오히려 세비카에게 경고를 주며 징크스를 적극적으로 감싸고 옹호한다.
세비카와 실코의 대화를 천장 위에 앉아서 엿듣던 징크스는 세비카가 나가자 그대로 실코의 책상 위로 떨어져 착석한다.[16] 잘못을 혼내기는커녕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실코에게 죽은 언니처럼 생긴 적을 봐서 이성을 잃었다며 자초지종을 털어놓고, 실코가 주사기를 건네자 그의 눈에 시머 약을 투약해준다.[17]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간 징크스는 실코가 세비카에게 자신의 뒤처리를 맡긴 것에 대한 질투로 투덜거리며 죽은 마일로의 환영과 대화를 나눈다.[18] 그러면서 실코의 믿음을 독점하기 위해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단독으로 계획을 세운다.
이후 징크스는 '진보의 날' 행사 당일 마법공학 원석을 훔치고 그 과정에서 건물에 방화와 폭탄을 터뜨려 집행자 6명을 폭사시킨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와 음악을 들으며 무언가를 만드는데, 실코가 그녀의 도를 넘은 독단 행각에 분노해 따지러 오자 아무렇지 않아하며 오히려 실코를 껴안고 즐거운 진보의 날이 되라며 마법공학 원석을 선물한다. 결국 할 말이 없어진 실코는 징크스를 혼내는 걸 멈추고[19] 그녀에게 원석을 맡긴 뒤 돌아간다.
징크스는 마법공학 원석과 함께 훔쳐온 제이스의 연구 노트를 토대로 새로운 무기를 만들려 하나 작동한 원석에서 폭발처럼 불꽃이 튀자 과거 수정 폭탄이 터지며 일어난 참변이 오버랩되며 트라우마가 도진다. 죄책감을 버티지 못해 울면서 아지트에서 나온 그녀는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 4인방이 함께 놀던 폐건물로 가서 펀치 기계를 작동시킨다. 자신을 버리고 간 언니에 대한 분노를 담아 미친 듯이 펀치를 갈기지만 어린 시절 바이의 기록을 넘기지 못해 계속 2등인 자신의 기록판을 보고 좌절한다. 이후 징크스는 실코의 방으로 돌아가 천장 위에서 실코에게 그 날의 과거가 자꾸 괴롭힌다며 하소연한다. 이에 실코는 누구나 두려운 것이 있기 마련이라고 위로하며 밴더가 자신을 배신한 강으로 데려간다. 그의 과거사를 질린다는 듯이 듣던 징크스는 실코가 "고통은 내면에서부터 존재를 갉아먹으니 더는 그 고통의 두려움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파우더를 잊어버리고 징크스로 새로 태어나라"라고 하자 경청하며 강물에 세례를 받는다.
그렇게 징크스는 트라우마를 떨쳐버리고 마법공학 원석의 빛 속에서 신나게 무기 개발에 몰두한다. 그런데 얼마 뒤 실코의 부하들이 어딘가로 출동하는 것을 보고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징크스는 바텐더 척을 놀리다가 실코의 사무실에 숨어들어 실코인 척 세비카의 보고를 듣고 그녀를 기습해 묶어두고 심문한다. 평소 징크스에게 불만이 많았던 세비카는 충격을 주기 위해서 바이가 살아 있었으며 무려 집행자와 결탁해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한다.[20] 징크스는 충격을 받은 척하다가 세비카의 얼굴에 재채기를 하며 전부 그녀를 놀리기 위한 연기였다는 걸 보여준다. 세비카를 고문한 뒤 온 몸에 거짓말쟁이(LIAR)라는 낙서를 칠해놓고 천장에 거꾸로 매달아 놓은 징크스는 실코의 책상에 놓인 필트오버 지도에 칼을 꼽고 폭발하는 낙서를 그려둔 다음 어디론가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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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점화단 일당의 습격을 받은 징크스는 당장의 의심을 뒤로 한 채 바이와 등을 맞대고 싸우기 시작한다. 재능에 경험까지 더해져 성장한 사격 실력과 유연한 신체 동작으로 점화단을 익숙하게 제거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고 바이는 어린 시절의 '파우더' 모습과 현재의 '징크스' 사이에 괴리를 느껴 당황한다. 그 빈틈을 타고 기습한 점화단원이 바이를 기절시켜 납치하고 마법공학 원석까지 빼앗아 가자 징크스는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비명을 지른다.
2.1.3. 7~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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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아무리 기다려도 징크스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혼자서 약을 투약하려던[22] 실코의 뒤에서 나타난 징크스는 그를 겁주며 주사기를 빼앗고 멱살을 붙잡는다. 예전과 달리 무릎 위에 앉아서 실코가 움직이지 못하게 양팔을 포박한 징크스는 그의 얼굴을 주사기로 찌르며 위압적인 태도로 추궁한다. 그리곤 어째서 바이에 대한 사실을 숨겼냐고 묻는데, 실코가 자신도 정말 몰랐다고 대답하자 부족하다는 듯이 얼굴과 목을 여러 차례 더 찌른다. 하지만 실코가 저항하기는커녕 고통을 참고 눈을 보면서 바이는 마법공학 원석을 노리고 돌아온 것이며 너의 가족은 자신뿐이라고 호소하자 징크스는 동요하다가 결국 그의 눈에 제대로 약을 넣어주고 떠난다.
얼마 뒤 징크스는 마법공학 원석을 반납하기 위해 필트오버로 향하는 바이와 에코, 케이틀린을 다리 위에 숨어서 지켜본다. 바이가 케이틀린과 작별의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본 그녀는 마일로의 환청을 들으며 질투하나 그저 작별인사일 거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다독인다. 하지만 마커스가 에코에게 쏜 총성을 들은 바이가 케이틀린을 걱정하며 다시 그들 쪽으로 향하자 징크스는 결국 바이가 자신을 버린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점화충과 나비 모양의 폭탄으로 다리 위를 폭격한다.[23] 이 폭발로 같은 편이던 보안관 마커스까지 사망하지만[24] 징크스는 모든 집행자는 적이라는 듯이 집행자들을 총으로 확인사살하며 다리 위에 나타난다.
폭발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케이틀린을 부축하고 있는 바이를 발견한 징크스는 다시금 질투심을 느끼며 케이틀린이 자신을 비웃는 환각까지 보게 된다. 분노에 차서 바이와 케이틀린에게 기관총을 난사하는데 그 순간 나타난 에코가 징크스의 난사를 막으며 그들을 필트오버로 보낸다. 이걸 지켜본 징크스는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면서 에코와 싸우게 된다. 에코가 회중시계를 꺼내들자 징크스는 어릴 적 페인트탄 놀이를 떠올리며 폭소한 뒤 그때와는 다르게 실탄으로 목숨 걸고 그에게 덤빈다. 하지만 어린 시절 파우더가 이겼던 것과 반대로 에코에게 행동이 예측당하면서 징크스는 결국 마운트 포지션을 잡혀 에코의 곤봉에 머리를 직격탄으로 맞고 쓰러진다. 징크스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패던 에코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자신을 보고 웃는 얼굴을 보고 마지막 한 방을 먹이지 못하고 갈등하는데 그 순간 징크스가 수류탄을 터트리면서 자폭을 시도한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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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는 바이와 헤어진 케이틀린의 집에 찾아가 그녀를 납치한다.[26] 그리고는 다시 실코를 찾아가는데, 밴더의 동상 앞에서 자운의 독립을 위해 징크스를 넘겨야 하는 상황을 자조하고 있던 실코의 말을 엿듣게 된다. 징크스는 실코가 "딸만큼 파멸을 부르는 존재가 있을까"라고 한 말을 자신을 배신하려고 한다고 오해하고[27] 배신감에 분노해 납치한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한 잔'에서 세비카와 싸우고 지쳐 있는 바이도 기절시켜 납치한다.
세 사람을 납치한 징크스는 과거 폭발 사고로 밴더, 마일로, 클레거가 죽은 폐공장에 으스스한 만찬 식탁을 준비하고 그들을 묶어둔다. 마일로와 클레거 모양의 인형과 밴더의 담뱃대, 썩은 동물의 뼈 등으로 식탁을 꾸미고 실코와 케이틀린에게 재갈을 물려둔 채 바이가 깨어나길 기다린 징크스는 바이에게 "실코는 자기가 나를 만들었다고 착각하지만 나를 만든 건 언니"라며 원망을 토로한다. 하지만 바이가 감옥에 갇힌 내내 돌아가기만을 생각했다고 호소하자 아직도 날 자매로 생각하냐고 묻는다. 바이가 무엇도 그 사실을 바꿀 순 없다고 대답하자 그녀는 라이터를 던져 긴 탁자의 촛불들에 불을 붙여 어두웠던 공간을 밝힌다.
그렇게 징크스는 식탁의 한쪽 끝에는 실코를, 다른 한 쪽 끝에는 바이를 앉힌다.[28] 그러고선 바이에게 이곳에서 실코는 밴더의 등을 찔렀는데 이번에는 자신을 배신하려 한다면서 마지막 한 사람이 빠졌으니 데려오겠다고 말한다. 낙서한 바이의 건틀릿을 끼고 뚜껑이 덮인 은접시를 들고 온 징크스는 '언니의 여자친구를 만나서 요리를 좀 해봤다'라며[29] 뚜껑을 연다. 그 순간 접시 위에 케이틀린의 신체가 있을까 봐 식겁한 바이에게 징크스는 서운한 듯이 자신이 그렇게 미치지는 않았다면서 마법공학 원석이 올라간 컵케이크를 보여준다.
징크스는 재갈을 물고 의자에 묶인 케이틀린을 바이 옆에 앉히며 바이에게 파우더라 쓰여 있는 의자와 징크스라 쓰여 있는 의자 중 자신이 어디 앉을지를 결정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바이에게 권총을 쥐어주고 케이틀린을 없애면 파우더가 돌아올 수 있다며 그녀를 쏘기를 종용한다. 바이가 거부하자 징크스는 자신이 직접 케이틀린을 쏘려 하는데, 이걸 바이가 말리면서 차라리 필트오버에서 멀리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자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징크스는 혼란스러워하며 마일로 인형에게 총을 겨누고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한다.[30] 한편 바이의 말에 반발한 실코가 웅얼거리자 징크스는 그의 입마개를 풀어준다. 자신을 오해한 징크스에게 실코는 필트오버가 자운을 독립시켜주기로 했지만 그렇다 해도 자신은 절대로 징크스를 버릴 마음이 없었다고 호소한다. 그러면서 모두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해도 자신만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징크스를 딸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을 들은 징크스가 잠시 울먹이며 갈등하는 사이 깨진 유리잔[31]을 이용해 결박을 푼 케이틀린이 기관총을 징크스에게 겨눈다.
이에 징크스는 권총을 실코의 탁자 앞에 내려두며 항복하는 척 케이틀린을 방심시킨 뒤 시머로 강화된 신체 능력으로 순식간에 기관총을 뺏어 후려친다. 기절한 케이틀린을 쏴서 죽이려는 징크스를 보고 바이는 동생을 설득하기 위해서 파우더 시절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트리거였기 때문에 극심한 환각과 환청에 빠진 징크스는 머리를 감싸쥐고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무너진다. 이걸 본 실코가 미친 듯이 구속구를 풀어내 징크스가 앞에 둔 권총을 잡고 바이를 쏘는데 그 순간 격침 소리에 흥분한 징크스가 기관총을 난사해버린다.[32]
뒤늦게 자신이 저지른 일을 인지한 징크스는 바로 실코에게 달려가 미안하다며 지혈하려고 하지만 상처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보며 손을 쓰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코가 자신을 원망하기는커녕 '무엇을 준다고 해도 절대 너를 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울지 마라. 넌 완벽해."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자 그제야 그의 진심 어린 사랑을 알게 된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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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가 실코의 염원을 담아 완성시킨 마법공학 무기는 초강력 초토화 로켓이었다. 마법공학 원석을 넣어 로켓을 장전하면서 그녀는 어린 시절 처음 만난 실코가 버려진 자신을 안아주며 "보여주면 돼. 우리가 보여주는 거야."라던 말을 회상한다. 결국 징크스는 절규하며 필트오버 의사당에 로켓을 발사하고[37] 때마침 제이스의 주도로 자운의 평화적인 독립 조약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순간 징크스의 로켓이 의사당에 직격하면서 시즌 1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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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성공하기 직전이었던 자기 일행을 오해하는 바람에 마법공학 폭탄으로 몰살이 일어난 최악의 결과가 나온 상황이 3화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징크스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꽤나 의미심장한 결말이다.
2.2. 시즌 2
징크스는 두 가지 정체성으로 찢어졌습니다.
실코의 손에 길러진 굳세고 강력한 딸과, 바이의 보호를 받는 겁이 많고 약한 여동생입니다.
이제, 자신이 바이가 창조한 괴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인 징크스는 빈 껍데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망치는 저주받은 '징크스'가 된 것입니다.
캐릭터 프로필 설명
실코의 손에 길러진 굳세고 강력한 딸과, 바이의 보호를 받는 겁이 많고 약한 여동생입니다.
이제, 자신이 바이가 창조한 괴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인 징크스는 빈 껍데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망치는 저주받은 '징크스'가 된 것입니다.
캐릭터 프로필 설명
2.2.1.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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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불타게 둬[38]
2화에서 실코의 시체를 수장시키며 본격적으로 재등장. 전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의회에 로켓을 발사해 터뜨린 이후
필트오버의 주적으로 현상금이 걸린다. 한편 지하도시는 중심을 잡아주던 실코의 공백으로 주요 화공 남작들을 비롯한 패거리들이 영역 다툼을 벌이는 아수라장이 된다. 징크스는 멍하니 지하도시에서 유유자적하던 와중, 화공 남작 조직원에게 쫓기던 이샤라는 꼬마와 우연히 마주쳐 구해주게 된 후 얼떨결에 그와 동행한다.화공 남작들 중 일부, 특히 스미치는 모든 일의 원흉인 징크스를 자신들이 체포해 윗동네에 넘기면 갈등이 해소되지 않겠냐면서 징크스를 노린다.[39] 징크스는 기계 팔로 무장한 스미치와 그 수하들에게 포위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세비카의 도움으로 그들을 몰살한다. 한편 징크스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원한까지 생긴[40] 케이틀린이 급히 조직한 특공대에게도 쫓기게 된다.
유독 가스를 퍼뜨리는 등 강경책까지 쓰면서 징크스를 뒤쫓은 특공대와 지하도시에서 한바탕 결전을 벌이는데, 세비카와 함께 2 대 2로 케이틀린-바이와 싸우던 도중 케이틀린의 저격으로 왼손 중지를 잃는다. 결국 바이에게 제압당해버리지만 그때까지 돌보던 이샤가 싸움에 난입하면서 목숨을 건진다.[41] 결착이 나지 않은 싸움은 세비카가 미리 설치해 둔 폭탄으로 벽을 폭발시키고 벽 너머에서 불어온 강력한 바람으로[42][43] 케이틀린과 바이를 날려 버리면서 끝나고, 겸사겸사 미리 설치해 놓았던 색소탄까지 필트오버 전역에 터뜨린다. 이를 본 자운 시민들은 징크스를 저항의 상징으로 여기게 된다.
2.2.2. 4~6화
나 영웅인 거 몰랐어?
2화에서 구해낸 이샤와 함께 살면서 짧은 평화를 누리고 있었다. 자신의 이전과 달라졌음을, 징크스는 죽었다고 이야기하거나, 더 이상 파괴 활동을 일삼지 않는 상태.[44][45] 하지만 이전 환풍기 역행 테러로 징크스를 벤더의 뒤를 이은 지하도시 자유의 상징으로 여긴 자운 시민들이 그녀의 파란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며 항쟁을 결심하게 되고, 이에 응해 달라는 세비카의 요구를 거절한다. 특히 이샤와 지내게 되면서 자신이 달라졌음을 깨달은 징크스는 실코의 의자 앞에서 당신도 나를 대할 때 이런 기분이었냐며 실코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46]
처음에는 소요 사태에 전혀 신경쓰지 않으려다 이샤가 스틸워터 교도소로 끌려가자 세비카와 함께 자운 시민들을 구하려 감옥에 침투하고 모두를 탈옥시키는 데 동참한다.[47][48] 감옥 문을 열며 과장된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보아 광신도들의 열렬한 환대와 환호를 기대한 것으로 보였던 그녀이지만, 머리를 파랗게 물들인 그녀의 추종자들은 징크스에게 감화되어 파괴를 일삼거나 광기에 휩싸여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자운의 저항의 상징과 희망으로서 징크스를 인정하고 위로해주는 듯 한 행동을 취한다.[49] 그러나 징크스, 세비카, 아샤를 제외한 모든 일원이 탈출한 시점, 때마침 뛰어든 워윅이 집행자와 시민 가릴 것 없이 학살을 벌이고 감옥 안에서 날뛰자 세비카에게 이샤를 맡겨 먼저 보내고 워윅과 대치한다. 끝내 밀려 당하기 직전 워윅이 이성을 차리고, 이에 징크스는 워윅을 데리고 다시 자운으로 돌아간다.
이후 케이틀린과 헤어져 지하 투기장에서 정신줄을 놓고 살던 바이를 보러 와 밴더가 살아 있다고 알리고, 예전에 실코와 밴더가 함께 일하던 광산 속에서 끝내 워윅이 된 밴더를 만나 바이와 이샤와 함께 끌어안으며 재회한다. 지하에서 사람들을 구원하고 있던 빅토르를 찾아가 워윅을 다시 밴더로 되돌리려고 하나, 때마침 제이스가 빅토르를 쏴 버리고 워윅의 통제가 완전히 풀려 날뛰는 와중 쳐들어온 암베사와 녹서스 군인들과 싸우게 되고, 이샤가 자신을 희생하려 하자 경악하는 걸로 등장 끝.[50]
2.2.3. 7~9화
난 늘 언니랑 함께야.
7화에서는 평행세계의 파우더로 등장한다. 이 세계관은 시즌 1 1화에서 수정 때문에 바이가 사망해버린 세계여서 바이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생존한 세계관이었다. 여기서 에코는 우리가 알던 기존 세계관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던 에코가 바이의 사망 경위를 물어보자 사이가 멀어진다.[51] 이후 에코가 자기 세계의 바이의 그림을 직접 그려서 보여주며[52] 화해를 시도하고 지속되는 설득에 에코, 하이머딩거와 마법공학을 만들려고 시도한다. 계속되는 실패와 실수 속에서 Z 드라이브를 만들어냈고 레인즈에서 파티가 시작되자 하이머딩거가 장치를 강화할 동안
8화에서는 다시 아케인 세계관 쪽의 징크스가 등장한다. 이샤의 죽음 등 일련의 사건이 일어난 후 모든 의욕을 잃고 순순히 필트오버 집행관들에게 체포당하고 감금된다.[55] 식사도 거부하며 무기력하게 지내던 도중, 필트오버 쪽으로 합류하자고 설득하러 온 바이를 속이고 탈옥한다. 탈옥 후 자신의 은신처로 돌아와 마공학 수류탄으로 자살하려 하지만 Z드라이브를 완성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에코에게 저지당한다.[56][57]
그 후 생각을 고쳐먹고 자신의 무기 "생선 대가리 로켓 런처"와 "빵야 빵야"를 결합한 새 무기 "코뿔이"를 들고 에코를 도와 마공장 정거장 공성전에 필트오버를 도우러 뒤늦게 참전한다.[58] 완전히 인간성을 잃고 빅토르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벤더와 싸우던 도중 바이와 함께 빅토르에게 제압당한다. 제이스와 에코의 활약으로 빅토르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후, 마공학 정거장의 구조물들이 무너지며 바이, 벤더와 함께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자신을 희생해 바이를 살리고 벤더와 함께 마공학 정거장의 코어로 추락하며, 과거 벤더가 어린 자신을 돌봐주던 추억을 회상하고 원래 자살에 쓰려 했던 수류탄의 핀을 뽑는다.
결국 최후엔 벤더와 함께 사망한 듯 연출되었지만, 마지막 장면 케이틀린이 징크스와 벤더가 떨어진 마공학 정거장의 설계도를 검토하던 도중 냉각 시설 겸 환풍구의 존재를 확인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주며 생존에 대한 여지를 남기게 되었다.[59] 게다가 시즌1 1화에서 파우더가 언젠가 자신도 탈 거라 언급한 비행선이, 필트오버를 떠나 바다로 나가는 모습으로 시즌 2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때문에 대놓고 징크스가 생존해서 해당 비행선에 탑승해 있다는 힌트를 수미상관으로 준 것 아니냐고 해석하는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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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화 |
시즌 2, 9화 |
3. 인간관계
- 바이 - 필트오버와의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바이가 소녀가장 역할을 하며 둘도 없는 가족이었다. 마일로의 괴롭힘으로부터 항상 보호해주고 싸움에 소질이 없는 파우더의 사제 폭탄을 특별한 재능이라고 응원해준 것도 바이. 그러나 파우더가 처음으로 성공시킨 폭탄이 마일로와 클레거, 밴더를 죽이는 사고를 내면서 분노를 참지 못한 바이에게 얻어맞는다. 이때 바이에게 들은 "너는 징크스가 맞았다"라는 폭언이 영원한 상처가 되어 징크스의 탄생에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이후 바이가 피치 못한 사정으로 돌아오지 않자 자라는 내내 증오하지만, 그래도 소식을 듣자마자 어렸을 때 받은 신호탄을 켜서 언니와 눈물의 재회를 한 것을 보면 증오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바이의 생환을 진심으로 반가워했으나 모처럼 돌아온 언니가 집행자 케이틀린과 친하게 동행하자 자신을 배신해서 필트오버에 체포해 가려는 함정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바이에게 케이틀린을 죽이라고 종용하지만 이것을 거부한 바이가 징크스로서의 자신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자 실망감을 느낀다. 자신에게 또 다른 소중한 가족인 실코와 양립 불가능한 바이의 입장을 이해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실코의 죽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바이는 전혀 생각해주지 않자[60] 징크스는 결국 관계가 더 이상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고 결론 내린다.
- 실코 - 바이와는 양립 불가능한 철천지원수지만 징크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 바이에게 밴더가 그랬듯이 천애고아가 된 파우더를 진심으로 거둔다. 이후 징크스가 사고를 쳐서 부하들의 지탄을 받아도 오히려 부하를 나무라는 등 항상 징크스를 감싸며 묵묵히 뒷일을 수습한다. 실코가 징크스를 친딸처럼 여기는 사실은 주변인 모두가 알아서 다들 딸이라고 하는데[61] 징크스만 실코가 자신보다 세비카를 더 편애한다고 생각해서 의심한다.[62] 평생 꿈꾸던 자운의 독립이 눈앞에 찾아왔지만 징크스를 넘기라는 조건이 붙자 숙원을 포기하며 차라리 전부 불타버리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징크스의 오해 때문에 살해당해 죽는 순간까지도 그녀를 저버리지 않는다. 결국 자신을 단 한 번도 원망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인 실코마저 실수로 죽이게 되면서 징크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각성한다.
- 마일로, 클레거 - 밴더의 술집에서 함께 지내는 아이들. 마일로는 매번 도둑질이 안 풀리는 이유가 사고를 치는 파우더 때문이라고 탓하며 파우더를 '징크스'라고 부른다. 클레거도 파우더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한 숨만 쉴 뿐 질책하진 않는다. 바이와 함께 밴더를 구출하러 가서 성공할 뻔하지만 파우더가 터뜨린 마법 수정 폭탄에 의해 즉사한다. 이후 조현병이 더 심해진 징크스의 환각 속에서 유령처럼 나타나 말을 거는데 PTSD가 도질 때마다 끔찍한 모습으로 원망한다. 특히 마일로는 파우더에게 ‘징크스’라는 단어를 뇌리에 박히게 할 만큼 괴롭혔기 때문에 환영으로 자주 등장하며 그의 모습을 본뜬 마네킹이 클레거 모습을 본뜬 인형보다 훨씬 크다.
- 케이틀린 키라먼 - 징크스가 가장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 평소 집행자에 대한 증오심과 케이틀린이 자신에게서 바이를 빼앗아갔다는 질투 때문에 징크스는 자신을 비웃는 케이틀린의 환각을 볼만큼 증오한다. 폭탄과 기관총을 사용해 여러 차례 살해를 시도했지만 바이와 에코에게 막혀 실패한다. 9화에서는 케이틀린을 죽여야 자신이 다시 파우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바이가 직접 그녀를 죽이도록 종용한다. 한편 케이틀린은 진보의 날 테러 사건과 마법공학 원석을 훔친 범인이 징크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징크스를 위험한 범죄자로 여기지만 바이의 자매라는 사실을 알고 봐준다. 그러나 징크스는 케이틀린을 쏘려다가 혼란에 빠져 실코를 쏘게 됐고 케이틀린은 징크스가 자신의 어머니가 의원으로 있는 의사당에 로켓 폭탄을 발사했기 때문에, 결국 바이가 중간 역할을 해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관계가 파탄났다.
- 에코 - 어릴 적 바이 일행과 어울렸던 동네 친구. 파우더와 가장 비슷한 연령대여서 〈Enemy〉 뮤직 비디오에서는 무척 친한 소꿉친구로 나온다.[63] 하지만 이후 파우더가 징크스로 개명하고 벤조를 살해한[64] 실코를 진심으로 따르자 '징크스는 파우더가 아니며 파우더는 죽었다'라고 여긴다. 이 때문에 실코 파벌과 맞서는 점화단으로 활동하며 교전 중에도 징크스를 굉장히 증오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 에코 본인의 이상과 지하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징크스를 막거나 제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바이에게도 파우더는 사실상 죽었다고 강하게 어필한다. 이런 에코를 징크스는 '소년 구세주'라며 비꼰다.[65] 하지만 징크스와 결투하며 과거 파우더와 했던 놀이를 떠올리도록 회중시계를 꺼내고 이걸 기억하는 징크스가 자세를 고치는 모습을 보고 웃은 걸 보면 에코 역시 말만 파우더는 더 이상 없다고 했지, 징크스가 곧 파우더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66] 이후 승기를 잡았으나 피투성이가 되고 슬프게 웃는 징크스를 보고 마지막 직격 펀치를 주저해서 징크스의 수류탄에 다리를 다친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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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육탄전에 한정했을 때 얘기고, 징크스의 주특기는 어릴 적부터 타고난 사격 실력과 직접 만든 폭탄 등을 활용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함정 설계이다. 참고로 절벽 사이에 낀 프로펠러를 아지트 삼아 다양한 실험을 하며 여러 가지 폭탄을 개발하는데, 징크스의 무기는 징크스 혼자 사용할 뿐 실코와 부하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걸 보면 주 무기로 사용하는 폭탄은 그냥 본인 취향인 듯하다. 제이스의 연구노트와 마법공학 수정만으로 무기를 개발하는 걸 보면 공학 방면에서는 그야말로 천재.
비록 전면전에서는 에코에게 속도, 힘, 두뇌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려 판정패를 당했지만[70] 함정을 설치했을 때는 케이틀린과 세비카 정도 되는 실력자들도 허무할만큼 손쉽게 당한다. 작중 징크스의 함정 혹은 기습에 의해 제압당하거나 죽은 인물이 한 둘이 아니다.
더욱이 에코와의 전투로 죽을 뻔한 고비를 시머로 치료하면서 신체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어, 명사수인 케이틀린이 총을 겨눴음에도 전면에서 달려드는 징크스에게 반응조차 못 한 채 제압당할 정도로 민첩성이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체 능력까지 보완되었으니 이전보다도 훨씬 위협적인 강자가 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시즌 2에서는 건틀릿을 착용한 바이가 개틀링을 부숴버렸음에도 그대로 맨몸으로 싸울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주고 워윅과의 싸움에서 어느 정도 버틸 정도로 뛰어난 신체 능력을 보여주었다. 움직임이 거의 순간이동에 가깝게 연출될 정도.[71]물론 워윅과의 싸움의 경우 신체 능력 차이가 워낙에 커서 이기거나 별 상처를 못 주지는 못했고 벤더가 파우더를 알아보지 못했다면 그대로 죽을 뻔했다.
5. 평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수 인기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원래부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케인에서 추가된 비극적인 과거사 덕분에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팬들은 원작 징크스의 행적을 토대로 원래 정신은 멀쩡했으나 인체실험을 당해 미쳐버린 광기 캐릭터로만 여겼는데, 본작에서 과거가 풀리며 비극적인 환경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정신에 문제가 있었던 소녀가 징크스라는 별명 그대로 매번 의도치 않게 사고를 쳐서 정체성을 자각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아케인의 모든 캐릭터는 선한 면모와 모순된 면모가 있지만 징크스의 경우 시즌 1에서는 주로 내면의 문제에 치중하다 보니 가해자가 된 피해자 포지션의 주인공이자 불쌍한 악역 캐릭터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게다가 실수로 저지르는 만행의 규모가 어지간하질 않아서 어린 시절이나 커서나 주변 사람들에게 원망을 많이 받는다. 원작 게임 방식으로 가장 간단하게 비유하면 '트롤하는 우리 팀 원딜'(...). 이 때문에 전통적인 주인공 포지션인 바이의 입장에 몰입해서 본 시청자들은 실수투성이에 정신병까지 앓는 동생을 민폐캐라며 답답하게 여기기도 한다. 해외 팬덤에서는 '친구들한테 이해받지 못해서 총기 난사한 테러범' 취급까지 당하기도 하는 모양이다.[72] 그러나 이것은 파우더가 징크스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환경, 즉 아케인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는 두 도시의 대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해석이다.
당장 피지컬이 좋은 바이와 다르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정신이 불안정한 파우더가 자라기에는 환경이 무지막지했다는 평이 많다. 1화에서 바이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널 때도 환시를 보는 증세가 나오는데, 부모의 시체가 아니라 바이가 우는 것을 보고 따라 울 만큼 아직은 죽음이 뭔지 모르는 어린 애가 거리에 널린 시체와 무시무시한 군대를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3화에서 나온 바이가 자신을 두고 떠나자 과하게 오열하면서 물건을 마구 집어던지는 모습이나 언니와 잠깐의 분리도 버려진 것으로 생각할 만큼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비정상적인 모습 등을 보면 원래부터 분리불안과 경계선 인격장애[75] 같은 정신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76] 일반인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되지만 언니가 자신을 버린 것이 틀림없다고 절망적으로 생각해서 생판 남인 실코가 다가오자마자 그에게 의지하는 모습도 이 병의 특징이다. 이렇게 정신이 불안한 파우더가 칭찬받으려고 한 일이 밴더와 친구들을 모두 죽이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 바이에게마저 "너는 징크스가 맞다"라는 말을 들고 버림받았(다고 착각했)으니 트라우마를 앓게 되는 건 당연할 정도로 어린 애가 겪기엔 가혹한 상황들 투성이다.
게다가 케이틀린에 대해 굉장한 증오심을 가진 것도 바이와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갈지 모르지만 징크스에게는 당연하다. 시청자는 케이틀린의 성품이 좋은 걸 봐서 알고, 파우더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인 바이는 모든 일의 원흉을 실코에게 돌렸기 때문에 케이틀린과 함께 다니며 필트오버와 집행자에 대한 분노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징크스에게는 수년 만에 다시 보는 언니가 부모님을 살해하고 지하도시를 핍박한 집행자 집단의 일원과 함께 나타나서 자신이 훔친 마법공학 핵을 찾으러 다니는 상황이다. 즉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케이틀린을 증오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징크스가 바이에게 파우더와 징크스 둘 중에 선택하라면서 케이틀린을 죽이라고 종용한 것도 직접적으로는 자매인 자신을 배신할 거냐는 질문이지만 간접적으로는 집행자와 편먹을지 자신과 함께할지 도시 간 진영 선택을 똑바로 하라는 시험이기도 했다.[77] 그러나 바이는 이걸 파우더와 징크스 간의 인격을 선택하라는 정신분열 상태로만 여겼고, 그 와중에 동생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바람에 징크스의 정신병증을 악화시켰다. 괴로워하는 징크스의 상태를 잘 아는 실코까지 덩달아 패닉에 빠져서 그 순간 총을 집었고 직후 격침 소리에 반응한 징크스가 그 방향으로 기관총을 난사해서 또다시 팀킬을 하는 징크스를 시전하는 바람에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는 케이틀린이 산 것에 안도하면서 실코가 죽은 건 괜찮다고 위로하는데, 징크스 입장에서 이건 자신이 우는 모습을 보고도 언니가 자신을 이해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언니가 저 집행자 편이라는 것을 확실시한 순간이었다. 징크스가 징크스의 의자에 앉은 다음 의회에 로켓을 쏜 건 결국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진영을 확실히 정한 선전포고였다. 그런데 심지어 여기에 케이틀린의 어머니가 필트오버 유력 가문의 주인으로서 의원직에 오래 있었다는 것은 지금까지 지하도시의 고통스러운 역사에 책임이 있는 그야말로 철천지원수 가문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한마디로 징크스에게 케이틀린은 본능적으로 증오할 수밖에 없는 상대였다.
아무튼 이런 불안한 정신과는 별개로 능력적인 면에서는 대단히 비상하게 묘사된다. 파우더 때부터 사격 실력이 대단하며 잡동사니로 폭탄을 만들고 게임 센터까지 개조할 정도로 공학적인 소질이 비범했는데, 이걸 주변에서 전혀 알아주지 못한다. 바이와 실코가 재능을 알아본 유이한 인물.[78] 또 제이스나 빅토르와 달리 필트오버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도 연구 수첩만 참고해서 마법공학을 독학할 만큼 굉장히 비상하다.[79]
때문에 징크스는 필트오버와 지하도시의 비극 사이에서 태어난 자운의 화신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시각 필트오버에서는 아케인을 안정적으로 개발해 마법공학으로 발전을 꾀한 반면, 지식과 부 모든 것이 부족한 자운에서는 같은 것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폭탄 개발이었으며 그 선택마저도 최악의 결과로 이어져 모두를 파괴하는 결말을 두 번이나 반복하기 때문. 필트오버와 지하도시가 평등한 환경이었다면 제이스와 함께 마법공학의 발전을 이룰 과학자가 될 재능이 있지만[80] 결국 그녀가 열악한 환경에서 완성한 마법공학 무기가 필트오버 의회로 쏘아올린 초강력 초토화 로켓이 되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과적으로 1막에서는 언니인 바이에게 가려져 뒤처지기만 했다가, 2막을 거치며 시즌 1의 대미를 장식하는 사건의 중심이 되었다.
호평과는 별개로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조커 같은 순수 광기 캐릭터를 원했던 기존 팬들에게는 2019년작 조커의 아서 플렉처럼 연달은 불행 때문에 광기로 잠식된 캐릭터로 나와서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조커 간 비교와 마찬가지로 어느 징크스를 더 고평가할지는 각자의 몫. 본 애니메이션 자체가 영상미와 액션에 집중하면서 보기에도 충분하지만, 심오하고 정교하게 짜여진 플롯을 파면서 즐길 수도 있는 내용임과 비슷한 맥락이다.
6. 어록
Wanna know a secret? Silco thinks he made Jinx, with all his rants and his hard-won lessons. "Excise your doubts, Jinx. Be what they fear, Jinx." Like everything was the same as when Vander left him. But he didn’t make Jinx. You did.
비밀 하나 말해줘? 실코는 자기가 날 만든 줄 알아. 자기의 일장 연설과 교훈 덕분인 줄 알지. "의심은 떨쳐버려, 징크스. 두려운 존재가 되어라. 징크스." 밴더가 자기를 떠났을 때랑 똑같다고 생각해. 근데 징크스를 만든 건 실코가 아니야. 언니지.
- 9화 당신이 만든 괴물 中
비밀 하나 말해줘? 실코는 자기가 날 만든 줄 알아. 자기의 일장 연설과 교훈 덕분인 줄 알지. "의심은 떨쳐버려, 징크스. 두려운 존재가 되어라. 징크스." 밴더가 자기를 떠났을 때랑 똑같다고 생각해. 근데 징크스를 만든 건 실코가 아니야. 언니지.
- 9화 당신이 만든 괴물 中
I thought, maybe you could love me like you used to... even though I'm different. But you changed too. So... here's to the new us.
예전처럼 날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이렇게 변했어도. 하지만 언니도 변했지. 그럼… 새로운 우리를 위해.
- 9화 당신이 만든 괴물 中
예전처럼 날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이렇게 변했어도. 하지만 언니도 변했지. 그럼… 새로운 우리를 위해.
- 9화 당신이 만든 괴물 中
7. 기타
- 제작진에 따르면 실코와 더불어서 각본을 쓰기가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한다. 공동 제작 총괄을 맡은 알렉스 이가 대사 집필을 전담한다. 또 성우의 연기력이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여서 미아 싱클레어 제니스와 엘라 퍼넬이 캐스팅되기까지 파우더/징크스에게 완벽한 목소리를 찾는 과정이 가장 험난했다고 한다.
- 작곡가가 직접 밝힌 사실에 의하면 3화의 엔딩 곡 Goodbye는 징크스의 관점으로 노래된 곡이라고 한다. # 또 이 곡은 What Could Have Been과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의 의희 기록 보관소 중 「징크스의 모험」이라고 쓰여 있는 노트를 읽으면 징크스의 심경 변화를 볼 수 있다. 첫 번째 장은 파우더로서의 모습, 두번째 장은 파우더에서 점점 징크스로 변하는 모습, 세번재 장은 완전하게 징크스로 변한 모습이 투영된다. 그런데 참고로 이건 인게임 팀에서 방송 기념으로 만든 이벤트성 컨텐츠일 뿐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검수한 공식 설정이 아니다. 가령 어린 징크스의 일기에 '생선 대가리(Fishbones)'가 벌써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아케인 작중에서 그리고 제작진이 직접 공인한 설정을 따르면 생선 대가리는 징크스가 필트오버에서 마법공학 핵을 훔치고 나서 만들기 시작했으며 시즌 1 결말에 와서야 완성되었다. 즉, 중요한 부분에서 설정 충돌이 일어나는 데다가 애초에 일기 내용 자체가 아케인 제작진이 구상한 것이 아니다. 공식에 민감하다면 주의하자.[81]
- 상체에 있는 하늘색 구름 모양의 타투가 6화에서 터트린 푸른 신호탄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징크스는 '어디에 있든 이 신호탄이 보이면 반드시 찾으러 간다'라는 바이의 말을 잊지 않고 타투로 새기기까지 한 것이 된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징크스는 신호탄을 터뜨리기 전까지 그게 어떤 색과 형태일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또 문신은 과거를 기리기 위한 의미여서, 하늘색 구름은 3화의 폭발에서 나오는 푸른 연기를 의미하며 '폭탄이 터지는 꿈을 이룬 대가로 모든 것이 바뀐 날'을 상징한다는 추측이 있다. 시즌 2부터는 지하도시 사람들에게 징크스의 상징이 된다.
- 제작 총괄을 맡은 크리스티안 링케가 밝히기를 징크스의 양갈래 머리를 땋아준 사람은 실코가 맞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잘하기 어려워서 한번은 거금을 들여 징크스의 머리를 땋는 맞춤형 기계를 샀는데, 그것으로 장난을 치던 징크스가 머리카락에 목이 졸릴 뻔하자 치워버렸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세비카에게 물어보려 했으나 그걸 시키면 그만두겠다고 협박해서 관뒀다고. 결국 징크스가 다 커서 혼자 머리를 땋는 법을 배울 때까지 실코가 계속해서 땋아줬다고 한다.
- 과거 파우더가 밴더와 얼마나 친했는지, 징크스는 밴더가 실제로 실코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시청자 질문에 링케는 이렇게 답했다. 파우더는 바이와 밴더의 관계처럼 가깝지 않았으며, 그 시절 밴더는 바이가 존경한 사람이고 파우더는 바이를 존경했다고 한다. 또 징크스는 밴더와 실코의 과거 사건에 대해 알고 있으며, 밴더를 비난하지는 않지만 그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 인게임에서 징크스는 자신의 미니건 기관총에 '빵야빵야(Pow-pow)', 로켓 런처에 '생선 대가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들을 인격화시켜 1인 2역 대화를 한다.[82] 그래서 작중의 로켓 런처에 대해서 1) 인게임과 달리 생선 대가리의 눈에 상처처럼 보이는 마크가 있는 것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는 점, 2) 실코가 상어를 좋아한다는 점, 3) 원래는 실코에게 주는 선물이 될 예정이었지만 전해주지 못하게 된 점, 4) 원작에 나온 대화 내용[83] 등을 유추해 생선 대가리가 상징하는 것이 실코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파우더 시절의 낙서에도 불 뿜는 상어가 있어서 실코와 관계없다는 반론도 나왔지만,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생선 대가리는 징크스가 실코와 만난 후에 구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낙서장 앞쪽에 바이와 파우더가 그려져 있고, 뒤쪽에 상어가 그려진 걸 보면 작중의 복선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그리고 현재는 공식적으로 실코의 상징 동물이 물고기/상어인 것이 확정되면서, 제작진이 생선 대가리를 모티프로 징크스의 배경 서사를 구상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 참고로 '생선 대가리'는 의역이고 영어로 실제 이름은 'Fishbones(물고기 뼈)'이기 때문에 이게 완성된 시점이 실코가 죽은 날이라는 걸 생각하면 상징적으로 전부 맞아 떨어진다.
- 원작에서 나온 피들스틱의 대사 중 "징크스... 다 네 탓이야... 네 탓이라고...!"와 스웨인의 대사 중 "불길 속의 아련히 사라지는 얼굴들. 모두 네 탓이었군."의 의미가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공포의 악마인 피들스틱은 설정 상 상대방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는 상호작용 대사를 하기 때문에 3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바이가 했던 말이 징크스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로 남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비밀의 악마와 계약한 스웨인은 상대방의 기억과 비밀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징크스의 과거가 밝혀지며 이 대사의 의미도 확인되었다.
- 포트나이트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스킨이 출시되었다.
[1]
공식 신장 프로필
[2]
생일 1월 20일~2월 18일로 추정.
원작에서는 챔피언 출시일인 10월 10일이 생일이지만
아케인의 설정은 인게임과 다르다.
#
[3]
공식 설정. 시즌 1 7화
에코와의 전투에서 징크스의 상징 동물로 까마귀가 배경에 나온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작중 내내 징크스 주변에 까마귀가 맴도는 것을 볼 수 있다. 징크스가 사용하는 책갈피와 9화의 의자를 장식하는 것도 까마귀 깃털이다. 사실 원작에서 까마귀는
스웨인의 상징인데, 아케인에서는
징크스가 된 배경을 설명하다 보니 불운과 죽음의 상징이자 흉조의 대명사인 까마귀를 쓴 모양이다.
[4]
21초~51초가 징크스의
라이트모티프라고 한다.
[a]
원작과 동일한 성우.
[a]
[7]
마일로가 어중간하게 맞추는 움직이는 과녁들을 우습다는 듯이 순식간에 적중시키고 웃는다. 여담으로 이때 나온 장난감 총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이템 '징수의 총'과 유사하게 생겼다. [8] 이후 보안관 그레이슨이 밴더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주변 건물이 무너진 건 물론이고 인명피해도 상당하게 난 모양. [9] 마법 수정은 옷 주머니에 따로 챙겼기 때문에 파우더가 가지고 있었다. [10] 바이는 파우더가 위험한 일에 끼기에는 어린 데다가 몸도 약하기 때문에 안전한 데에 남긴 거였다. 그래서 만에 하나의 사태를 대비해 동생에게 자신을 언제든 부르라는 증명으로 푸른 신호탄을 맡겼다. 하지만 파우더의 입장에서는 바이가 바로 얼마 전에 마일로와 함께 자신을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징크스라고 뒷담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언니가 자신을 쓸모없고 귀찮게 여겨서 버렸다고 착각할만했다. [11] 사실은 바이가 시간을 벌려고 싸우다가 작전상 방 안으로 후퇴한 것이었다. 그 시각 마일로는 밴더의 구속구를 풀고 클레거는 벽을 허물어서 탈출구를 만들었다. [12] 밴더를 구출하기 직전이던 마일로와 클레거는 즉사하고 밴더와 바이는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중상을 입는다. 실코 일행도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것은 물론이고 무기와 시머를 모아둔 공장 전체가 폭발해버린다. 세비카는 실코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한 팔을 잃어버렸고, 신지드도 이때 큰 화상을 입는다. [13] 사실 바이는 진짜로 떠난 게 아니라 건물 뒤에 돌아서 앉아 화를 식히면서 파우더에게 손찌검한 걸 후회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실코가 동생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고 돌아가려 했는데 마커스가 바이를 보호하려고 저지하면서 기절시켜 돌아가지 못했다. [14] 파우더의 눈 색에 화재 현장의 붉은 조명이 섞이며 우리가 아는 징크스처럼 보랏빛으로 보인다. 또 홍보 포스터에서는 바이의 팔에 안긴 모습이 작중에서는 실코의 팔에 안긴 장면으로 나온다. 구도가 똑같아서 상황이 대조를 이루는데, 바이 이후 보호자가 된 실코가 그만큼 징크스에게 중요한 인물이 된다는 복선이다. 노래가 나올 때쯤엔 파우더가 실코를 더 꽉 끌어안는 모습이 나온다. [15] 그동안 팬덤에서는 대략 7년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공식 아트북 『The Art and Making of Arcane』에서 3화와 4화 사이 기간이 10년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16] 여담으로 징크스의 유치한 낙서가 그려진 컵과 재떨이 등 실코의 사무실 곳곳에 징크스가 자라온 흔적이 남아 있다. [17] 근접한 상대에게 목을 내놓는 무방비한 자세여서 징크스가 마음만 먹으면 실코를 쉽게 죽일 수 있는 위치인 데다가 눈에 바늘을 찌르는 의료행위여서 어지간한 신뢰가 아니면 맡길 수 없다. 직후의 통증 반응만 봐도 실코에게 투약을 해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데, 목숨을 맡길 정도로 서로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18] 아지트의 소파 위에는 마일로와 클레거의 모습을 본뜬 인형까지 있다. 전보다 조현병이 훨씬 심각해진 모습. 평소 인상을 찌푸릴 뿐이었던 클레거는 작은 인형으로 만들어놓았고 환영에도 잘 등장하지 않지만 툭하면 구박하며 파우더에게 '징크스'라는 별명을 붙여준 마일로는 마네킹으로 원본 사이즈와 같게 만들어져 환영에 주로 등장한다. [19] 실코가 밴더와 달리 주전파이긴 할지언정 바보는 아니라서 자운이 똘똘 뭉친다 해도 필트오버와 비교할 때 압도적인 열세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징크스를 혼낸 이유도 이 때문으로, 징크스의 철없는 행동으로 필트오버를 잘못 건드렸다가 두 지역 간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시점에선 자신들의 패배가 뻔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조급함과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었던 실코였기에 징크스를 다그치려 했지만, 징크스가 오히려 그 최신 기술의 정수라고 할 만한 마법공학 원석을 가져와서 애교를 부리니 할 말이 없어진 것. [20] 참고로 실코도 그 전까지만 해도 바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정말 몰랐고 징크스에게 숨기지도 않았다. 징크스와 강에서 돌아오자마자 바이의 목격 정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가 곧장 마커스와 바이를 만나러 간 틈을 타서 징크스가 세비카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또 실코는 바이를 찾아가 건물 밖에서 기다리다가(...) 오래 전부터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바이를 무작정 제거하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심지어 말 많다고 디스당하고 깔렸다
[21]
이때 바이가 집행자에게 납치당했다고 얘기하자 징크스는 실코와 종종 거래하는 마커스를 말한 걸 알아챘는지 "마커스한테?"라고 묻는다. 그런데 바이가 이걸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의심을 사기 시작한다. 징크스가 보기에는 바이가 집행자와 친하게 돌아온 것도 이상한데 자신을 데려갔다는 집행자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모순적인 행동을 했기 때문. 하지만 바이는 마커스에게 납치당하던 순간 그의 얼굴도 보지 못했고, 감옥에 수감된 후에도 마커스가 바이의 존재를 철저하게 은닉하면서 도통 그녀에게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길 데려간 집행자가 누군지 정말로 모르고 있었다.
[22]
실코는 세비카의 조언에 따라 징크스를 기다리며 화공 남작 회의까지 갔다 온 후였다. 한숨을 쉬면서 주사기를 들어 올리는데 오랫동안 징크스에게 맡기다가 오랜만에 직접 하려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손까지 떤다. 또 징크스가 나타나기 전에는 책상 위에 징크스 낙서가 그려진 물건들이 서류에 가려져 있었는데 징크스가 실코 뒤에서 나타나자마자 서류들이 펄럭이며 떨어진다. 실코를 압도하는 징크스의 영향력을 여실히 나타내는 장면.
[23]
참고로 이 폭탄은 징크스가 마법공학 원석을 훔쳐온 뒤 자신의 연구실에서 음악을 들을 때부터 만드는 모습이 나왔다.
[24]
이때 마커스는 "딸에게...(Tell my daughter...)"라는 유언을 말하다가 숨이 끊어지는데 시즌 1의 결말을 생각하면 이것 역시 복선인 셈.
[25]
허나 폭발음이 들리기 직전에 배트로 징크스의 총을 쳐냈을 때의 소리와 같은, 금속을 치는 소리가 들렸다. 짧은 순간에 폭탄을 쳐내어 에코와 징크스가 생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6]
샤워를 마치고 나온 케이틀린이 거울을 보는데 거울에 맺힌 김에 징크스의 표식인 원숭이 폭탄 낙서가 그려져 있다. 케이틀린이 상황을 눈치 챈 순간 수증기가 걷히며 징크스가 새롭게 보라색이 된 눈을 밝히고 왼쪽 뒤에서 나타난다.
[27]
실코는 밴더를 이해하게 되었다며 숙원도 딸 앞에서는 부질없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었지만, 징크스는 이걸 반대로 오해하고 실코가 자신을 필트오버에 갖다 바치려 한다고 착각한다.
[28]
공교롭게도 그 자리는 둘 다 식탁에서
가장의 자리다. 파우더의 의자가 있는 자리는 바이의 오른쪽이고 징크스의 의자가 있는 자리는 실코의 오른쪽인데, 이는 파우더에게는 바이가
가장이었고 징크스에게는 실코가
가장이라는 뜻. 결국 징크스가 어느 쪽에 앉느냐에 따라 가장이 결정되는 것이었다.
[29]
원문은 "I made her a snack."인데 '케이틀린에게 간식을 만들어 줬다'라는 뜻과 '케이틀린을 간식으로 만들어 버렸다'라는 뜻이 둘 다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다.
[30]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원문은 "We'll leave and never come back."이다. 바이는 징크스에게 함께 떠나자는 말로 한 것이었겠지만 케이틀린에게 언니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징크스에겐 We가 바이와 케이틀린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이었다. 즉 바이가 케이틀린과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는 말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한 것.
[31]
실코와 대화 도중 환청이 들리자 징크스가 마일로 인형에게 조용히 하라며 총을 쏴 탁자 위 유리잔이 깨졌다.
[32]
애초부터 징크스가 쏘려고 한 건 케이틀린 하나였기 때문에 징크스는 실코나 바이를 쏘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결국 시즌 1 내내 징크스가 계속해서 저지른 오인 사격이 복선이었던 것.
[33]
징크스는 실코를 죽이는 순간에 가서야 자신이 오해한 것과 달리 실코가 사명과 삶을 포기해서라도 징크스를 버리지 않았을 거라는 진실을 깨닫는다. 게다가 작중 징크스는 파우더 때부터 실수를 저지르면 모두에게 '징크스'라고 불리며 원망받았는데, 실코는 징크스가 자신을 죽이는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숨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단 한 번도 징크스를 원망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34]
대본에서 실제로 대놓고
징크스가 평생 원했던 사랑을 실코에게서 확인했다고 나온다.
[35]
바이에게는 실코가 원수였기 때문에 징크스를 위로하려고 한 말이었지만 징크스에게는 바이가 자신을 전혀 이해해주지 않는 최악의 위로였다.
[36]
파우더와 징크스는
이중인격이 아니고 단순하게 이름일 뿐이다. 즉, 어린 시절 파우더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자란 지금의 모습도 징크스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다. 그런데 2~3막 내내 이런 변화를 부정하면서 과거로 돌아오라고 주장한 것이 바이였고, 변화한 모습 역시도 스스로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던 게 실코였다. 따라서 징크스가 파우더의 의자에 앉는 대신 징크스의 의자에 앉는 선택을 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37]
인게임 징크스의 대표적인 무기 '생선 대가리'는 아케인에서 징크스가 실코에게 선물하려고 완성시킨 무기였고, 상어는 실코의 상징 동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다. 아랫동네 자운에서 필트오버의 가장 위에 있는 의회로 로켓이 날아가는 장면은 2화에서 실코가 거대한 상어를 보며 "아름답지. 하지만 저 위에서는 존재조차 알지 못해."라고 말한 장면과 수미상관을 이룬다.
[38]
1기 최종화에서 실코가 징크스를 설득할 때 말했던 전부 다 불타버리라지와 비슷하다.
[39]
오히려 이전 시즌에서 반목하던 세비카는 징크스를 두둔했으며, 이후 만나서도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40]
징크스가 발사한 로켓의 폭발로 케이틀린의 어머니인 키라먼 의원이 사망했다.
[41]
케이틀린은 확실히 징크스의 목숨을 노렸지만 어린아이가 뒤엉킨 상황이라 바이가 저격을 만류하면서 틈이 생겼다.
[42]
환풍기의 방향을 역으로 돌아가게 공작을 벌여두었다.
[43]
벽에는 바람의 여신,
잔나가 그려져 있었다. 싸움의 배경에 깔린 ost To the Ashes and Blood의 코러스 역시 고대
슈리마의 잔나 찬송가다.
[44]
3화에서 케이틀린의 저격에 왼손 중지를 잃고 바이에게 제압당해 사실상 죽기 직전 상황에서 자신을 감싸는 이샤와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을 터뜨린 세비카로 인해 살아남은 것 때문으로 보인다.
[45]
그 외에도 이샤와 지내는 동안 세비카가 찾아와 실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전까지 정신이 분열되는 것 같은 연출도 나오지 않아 정신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46]
이는 벤더의 동상에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던 실코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47]
세비카에게 이샤가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정신이 분열되는 연출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이샤의 존재가 징크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48]
여담으로 이 무렵부터 원래는 실탄을 사용하던 권총을 마법공학 원석을 사용하는 전기충격기 형태의 총기로 개조한 것으로 나온다.
[49]
이 이후로 징크스는 이전처럼 정신이 분열되는 연출도 사라지고, 포괄적으로 결국 광기 어린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역으로 벤더가 살아 있다는 걸 알아채자마자 완전히 갈라섰던 바이를 선뜻 찾아간다든가 벤더를 치료키 위해 빅토르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는 등 꽤 이성적인 행동을 보여준다.
[50]
이샤 덕분에 정신을 겨우 잡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이샤가 죽는다면 완전히 징크스로 흑화하게 될 원인이 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에코의 설득에 무마된다.
[51]
원래 세계선의 에코는 적응 문제도 있거니와 파우더를 보자 믿지 못해 까칠하게 대했고, 바이의 사망에 너가 그랬냐고 파우더를 다그치는 등 파우더도 참다 참다 기분 나쁜 걸 본인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고 싸우게 된다.
[52]
물론 에코는 꿈에서 이 모습의 바이가 나왔다며 속였다.
[53]
바이와 파우더가 1화에서 필트오버를 보던 그 옥상이다.
[54]
이 서랍에는 마법공학 수정 또한 있었는데 바이의 죽음을 극복했듯이 에코와의 이별도 극복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55]
이때 머리카락이 원작의
징크스처럼 상당히 긴데, 감옥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56]
이 과정에서 살 생각이 1도 없음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아무 망설임 없이 바로 핀을 뽑아 자폭하고, 타이밍에 맞춰서 시간을 돌린 에코가 제대로 말리기도 전에 꺼지라며 바로 또 자폭하고, 되돌리고 말실수로 파우더라고 부를 뻔해서 심기를 건드리자마자 또 자폭하고, 되돌릴 때 폭발의 여파로 에코가 피를 흘리는 걸 보고도 또 자폭하고, 둘 다 터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니까 대화는 질렸다는 말과 함께 원하는 대로 혼자 죽어주겠다는 듯이 투신한다.
[57]
이에 대해 징크스가 진짜 에코를 에코의 환영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
[58]
제작진피셜 징크스와 에코 장면을 칼질당했다고 하며 서로의 상징을 새기고 징크스가 에코를 오마쥬하는 묘사로 등장한다.
#으로 볼 때 해당 대사는 평행세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고백으로 보인다.
[59]
바이가 눈을 돌리고 오열하고 이어지는 폭발 장면을 잘 보면,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 분홍빛 줄기 하나가 오른쪽 위로 잠깐 스쳐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단순히 폭발 연출이라고 보기엔 폭탄이 완전히 터지기 전에 나타난 이질적인 빛줄기인 데다 작중에서 시머로 부활했던 징크스의 동선을 보여주는 연출에서 자주 쓰이던지라 케이틀린이 환풍구 구조를 보고 징크스의 생존을 짐작하는 장면이 힌트라는 것이 그 이유다.
[60]
울고 있는 징크스에게 실코가 죽어 한시름 덜었다는 듯이 다행이라고 했다.
[61]
우선 세비카가 바이에게 "징크스는 실코의 딸이나 다름없다(She's like his daughter)"라고 말한다. 이게 그냥 바이를 도발하려는 말이 아니라 실코에게 징크스 문제를 조언할 때 자신과 자기 아버지와의 관계를 말할 정도로 진심이다. 또 신지드, 화공 남작 등 실코를 아는 모두가 그와의 대화 중 징크스를 친딸로 대한다. 실코 본인도 밴더의 동상 앞에서 하소연할 때 등 징크스를 딸이라고 말한다.
[62]
물론 징크스도 실코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해서 과거에는 바이에게 인정받으려 했다면 실코에게 거둬진 후에는 그에게 인정받으려고 한다. 실코가 시킨 적도 없는데 마법공학 원석을 훔쳐온 것도 자신이 세비카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벌였던 일이다.
[63]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에코가 파우더를 짝사랑했다는 설정이 대사에 나온 적이 있다.
[64]
에코에게는 벤조가 은인이었기 때문에 에코는 디카드에게 벤조를 죽이라고 명령한 실코를
절대악으로 생각한다.
[65]
진심으로 인정하는 말이 아니라 가증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이게 누구야? 소년 구세주 납셨네!(Oh~ Look who it is? The Boy Saviour!)"라고 말했다. 에코가 정의의 사도처럼 행동하면서 오해를 풀려는 언니 바이와 자신 사이를 두 번이나 가로막았기 때문.
[66]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이중인격이 되는 게 아니다. 파우더가 죽었다는 에코의 말은 징크스가 더 이상 자신이 알던 그 사람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는 것일 뿐이지 진짜로 징크스가 이중인격이라거나 하는 소라가 아니다.
[67]
10살도 안 된 어린이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68]
원작의 가녀린 체격과 총밖에 쏠 줄 모르는 이미지에 익숙했던 팬들에게 의외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상식적으로
미니건과 로켓 발사기를 자유자재로 바꿔 들면서 날뛰는 캐릭터의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게 더 이상한 일이다.
[69]
실제로 점화단과의 전투 신을 보면 징크스의 머리 위에서 낙하하며 도끼로 내려찍는 점화단 단원의 공격을 보지도 않고 시크하게 목을 조금 돌리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피하고 발차기로 몇 방으로 역관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0]
이 경우에도 에코가 어렸을 때부터 놀이로 공격 패턴을 알고 있어서 승리가 가능했다. 물론 직후에 은밀하게 준비한 폭탄을 자폭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광기로 터뜨려서 결과적으로는 무승부가 됐다.
[71]
인게임 패시브인 신난다!를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72]
종방 직후에는 이해된다, 불쌍하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2023년도 기점으로 평가가 뒤집혀
케틀
바이 팬들이 주로 남은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코와 같이 욕을 뒤지게 먹고 있다.
[73]
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당시 7세, 한국 나이로는 갓 초등학교 입학한 나이였다고 한다.
[74]
물론 자신의 오기와 인정 욕구가 지나쳐서 이를 광기를 주체하지 못하게 되는 도화선으로 삼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75]
이 병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징크스는 이 중 위축형에 속하는 걸로 보인다. 징크스가 그렇게나 원했던 인정과 애정, 그리고 보호자를 과도하게 의존하고 만일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우울감과 무기력에 빠지는 모습들이 그 예로 볼 수 있다.
[76]
작중 초반에 밴더와 바이의 "파우더는 남들과 다르다"라는 언급으로 암시되기도 한다.
[77]
시즌 2부터 더 부각되게 강조하고 있지만 바이와 징크스의 갈등은 밴더와 실코의 이야기와 닮은 꼴이라는 제작진의 말처럼 징크스가 단순히 '언니의 필트오버 여친'을 질투해서 이런 게 아니었다.
[78]
파우더 시절 넌 남들과 다르고 특별하다고 응원한 것이 바이고, 징크스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지원한 게 실코였다.
[79]
실코가 뛰어난 과학자인 신지드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할 수 있는 것은 징크스밖에 없다며 마법공학 원석의 무기화를 맡길 정도다. 애초에 신지드는
생명공학 전문이고,
하나의 목표에만 관심이 있었으니 마법공학 무기화를 맡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80]
8화에서도 징크스가 만든 폭발물을 보고 빅토르가 감탄하는 장면이 나오며 시즌 2에선 공동체의 수장이 된 자신에게 계속 비아냥거리는 징크스에게 아랑곳 않고 그 재능을 파괴적인 행동보단 무언가를 창작하는데 써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81]
사실 엄밀하게 공식 설정을 따진다면 애니메이션 작중에서 나온 내용이 제1 공식이고, 공동 창작자
크리스티안 링케와 알렉스 이가 푸는 설정이 제2 공식, 작가진이 공식 계정에서 푸는 썰이 제3 공식, 그 외에는 전부 비공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깔끔하다. 그리고 제작진이 푸는 설정도 각자 전담하는 캐릭터마다 이해도가 달라서 사견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일 믿을 수 있는 것은 각각의 캐릭터마다 대사 집필을 전담한 사람의 말이다.
[82]
본작에서는 대화까지는 아니지만 바이의 얼굴에 총구를 들이대며 총을 인격체처럼 말하는 대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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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런처가 부모님이 하는 잔소리를 하는 것처럼 징크스가 대꾸하는 대사들이 있다. 특히 징크스답지 않게 집세를 내는 얘기를 한다.
마일로가 어중간하게 맞추는 움직이는 과녁들을 우습다는 듯이 순식간에 적중시키고 웃는다. 여담으로 이때 나온 장난감 총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이템 '징수의 총'과 유사하게 생겼다. [8] 이후 보안관 그레이슨이 밴더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주변 건물이 무너진 건 물론이고 인명피해도 상당하게 난 모양. [9] 마법 수정은 옷 주머니에 따로 챙겼기 때문에 파우더가 가지고 있었다. [10] 바이는 파우더가 위험한 일에 끼기에는 어린 데다가 몸도 약하기 때문에 안전한 데에 남긴 거였다. 그래서 만에 하나의 사태를 대비해 동생에게 자신을 언제든 부르라는 증명으로 푸른 신호탄을 맡겼다. 하지만 파우더의 입장에서는 바이가 바로 얼마 전에 마일로와 함께 자신을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징크스라고 뒷담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언니가 자신을 쓸모없고 귀찮게 여겨서 버렸다고 착각할만했다. [11] 사실은 바이가 시간을 벌려고 싸우다가 작전상 방 안으로 후퇴한 것이었다. 그 시각 마일로는 밴더의 구속구를 풀고 클레거는 벽을 허물어서 탈출구를 만들었다. [12] 밴더를 구출하기 직전이던 마일로와 클레거는 즉사하고 밴더와 바이는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중상을 입는다. 실코 일행도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것은 물론이고 무기와 시머를 모아둔 공장 전체가 폭발해버린다. 세비카는 실코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한 팔을 잃어버렸고, 신지드도 이때 큰 화상을 입는다. [13] 사실 바이는 진짜로 떠난 게 아니라 건물 뒤에 돌아서 앉아 화를 식히면서 파우더에게 손찌검한 걸 후회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실코가 동생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고 돌아가려 했는데 마커스가 바이를 보호하려고 저지하면서 기절시켜 돌아가지 못했다. [14] 파우더의 눈 색에 화재 현장의 붉은 조명이 섞이며 우리가 아는 징크스처럼 보랏빛으로 보인다. 또 홍보 포스터에서는 바이의 팔에 안긴 모습이 작중에서는 실코의 팔에 안긴 장면으로 나온다. 구도가 똑같아서 상황이 대조를 이루는데, 바이 이후 보호자가 된 실코가 그만큼 징크스에게 중요한 인물이 된다는 복선이다. 노래가 나올 때쯤엔 파우더가 실코를 더 꽉 끌어안는 모습이 나온다. [15] 그동안 팬덤에서는 대략 7년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공식 아트북 『The Art and Making of Arcane』에서 3화와 4화 사이 기간이 10년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16] 여담으로 징크스의 유치한 낙서가 그려진 컵과 재떨이 등 실코의 사무실 곳곳에 징크스가 자라온 흔적이 남아 있다. [17] 근접한 상대에게 목을 내놓는 무방비한 자세여서 징크스가 마음만 먹으면 실코를 쉽게 죽일 수 있는 위치인 데다가 눈에 바늘을 찌르는 의료행위여서 어지간한 신뢰가 아니면 맡길 수 없다. 직후의 통증 반응만 봐도 실코에게 투약을 해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데, 목숨을 맡길 정도로 서로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18] 아지트의 소파 위에는 마일로와 클레거의 모습을 본뜬 인형까지 있다. 전보다 조현병이 훨씬 심각해진 모습. 평소 인상을 찌푸릴 뿐이었던 클레거는 작은 인형으로 만들어놓았고 환영에도 잘 등장하지 않지만 툭하면 구박하며 파우더에게 '징크스'라는 별명을 붙여준 마일로는 마네킹으로 원본 사이즈와 같게 만들어져 환영에 주로 등장한다. [19] 실코가 밴더와 달리 주전파이긴 할지언정 바보는 아니라서 자운이 똘똘 뭉친다 해도 필트오버와 비교할 때 압도적인 열세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징크스를 혼낸 이유도 이 때문으로, 징크스의 철없는 행동으로 필트오버를 잘못 건드렸다가 두 지역 간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시점에선 자신들의 패배가 뻔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조급함과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었던 실코였기에 징크스를 다그치려 했지만, 징크스가 오히려 그 최신 기술의 정수라고 할 만한 마법공학 원석을 가져와서 애교를 부리니 할 말이 없어진 것. [20] 참고로 실코도 그 전까지만 해도 바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정말 몰랐고 징크스에게 숨기지도 않았다. 징크스와 강에서 돌아오자마자 바이의 목격 정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가 곧장 마커스와 바이를 만나러 간 틈을 타서 징크스가 세비카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또 실코는 바이를 찾아가 건물 밖에서 기다리다가(...) 오래 전부터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바이를 무작정 제거하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