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좀비고등학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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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세계관 및 스토리를 설명한다.이하 항목들은 스포일러 주의가 전혀 없이 게임 스토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서술하므로, 게임을 천천히 즐길 여유가 없거나 전부 클리어한 사람만 열람하길 추천한다.
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토리에 대한 추측성 발언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니 열람 시 주의. 해당 추측이 공개된 스토리와 일치하지 않으면 후에 삭제될 수 있다.
시즌1~디비전 에피소드1 까지의 스토리 정리 영상
시즌1~디비전 에피소드1 까지의 스토리 정리 영상 2
2. 시즌 1
===# 기자P(표지희) 이야기 #===
이벤트로 진행된 스토리이므로 건너뛰고 읽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작중 흘러가는 여러 스토리들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읽는걸 추천.
사립고등학교 출신 기자 표지희는 기자 P라는 이름 아래, 자사고 실태 고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녀는 기자라면 문을 억지로 따고 들어가서라도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직업 정신이 투철한데, 그런 표지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복지를 퍼주다 못해 들이붓는 불새재단과 좀비고등학교였다.
때는 2012년 5월. 불새재단에 의구심이 든 표지희는, 의문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소재로 취재 시리즈 기획 업무까지 맡게 된다. 불새재단과 좀비고등학교를 1차 타겟으로 잡고 기획한 프로젝트였지만, 좀비고 측에서 표지희의 취재 요청을 거절하는 바람에, 결국 최초 기획과는 다르게 6개월 동안 특집 기사에 좀비고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싣지 못하게 된다. 방문 예정이었던 자사고 리스트 중 유일하게 좀비고에만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모양. SNS도 둘러보면 좀비고가 너무 답답하다며 불평하는 글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동안 그녀가 불새재단에 대해 알아낸 자료라곤, 고작 좀비고 개교기념일인 3월 25일 바로 다음 날인 3월 26일에 신설 연구소(불새제약 임상연구소 의월분원)가 등록되었다는 사실 정도였다. 직접 취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표지희는 계속해서 제보자를 찾는다. 그러다가..
좀비고 1기 졸업생인 정혜연과 연락이 닿게 된다.
"저는 좀비고 1회 졸업생인 정혜연입니다. 좀비고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메일을 남깁니다."라는 짧은 메일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도 한 장도 첨부되어 있었다.
그후 별다른 답신도 없고 위치도 정확하지 않아 망설이던 P는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약도에 표시된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 P의 카카오스토리에는 강원도 도착 인증 영상과, "헐 영상에 이상한 소리나네..."라는 댓글 이후 새로 갱신되는 정보가 없다.
약도는 다름아닌 강원도에 있는 불새제약 임상연구소의 분원을 가리키고 있었다. P는 도어락을 풀고 연구소에 도착하자마자 정혜연의 시체를 마주하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나 서비스 불가 지역이라 어디에도 연락하지 못한다. P는 시체의 가운을 뒤져 휴대폰을 찾아냈고 메일 앱에 접속할 수 있었다.
혜연씨, 살아계셨군요.
Dr.Queen이 내부 발설자로 혜연씨를 지목했을 때는 무척 놀랬습니다.
카드 정보도 이미 소거되어 문으로도 나갈 수 없었겠죠.
어떻게 생존하셨는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우선 이 지옥을 빠져나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평소대로 암호화된 코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해당 장소에서 뵙겠습니다.
68/74/74/70/73/3A/2F/2F/67/6F/6F/2E/67/6C/2F/36/5A/50/35/30/31
Dr.Queen이 내부 발설자로 혜연씨를 지목했을 때는 무척 놀랬습니다.
카드 정보도 이미 소거되어 문으로도 나갈 수 없었겠죠.
어떻게 생존하셨는지는 묻지 않겠습니다.
우선 이 지옥을 빠져나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평소대로 암호화된 코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해당 장소에서 뵙겠습니다.
68/74/74/70/73/3A/2F/2F/67/6F/6F/2E/67/6C/2F/36/5A/50/35/30/31
16진법의 아스키 코드를 이용한 암호이다. 해독하면 이벤트 진행을 위한 폼 주소가 나온다. 정혜연이 강원도의 연구소에서 살해당했으니 실제 정혜연에게는 그곳으로 오라는 내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정혜연은 좀비고 1기 졸업생이자, 불새재단의 연구원이었으나, 내부 발설자로 찍혀 살해된 것이다.
당했다. 눈앞의 인물은 비쩍 마른 체구에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다. 그러나 그의 중성적인 외모와 유별나게 큰 키가 그의 정체에 의구심이 들게 만든다. 적어도 나를 구원해주려는 눈빛은 아니다.
"흐음~ 치워야 할 쓰레기가 하나 더 늘었군요?"
그는 나를 시선으로 핥기 시작했다. 거기다 특유의 역겨운 비음에 내 등골은 서늘해져갔다. 몸이 굳어 눈을 감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할 지경이었다.
"흐음..?"
또각. 또각. 그는 쳐밟고 있던 시체를 옆으로 밀어내곤 나의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 잠깐 사이에 수많은 생각들이 흘러간다. 궁금해하지 말걸. 믿지 말걸. 좀 더 잘 생각할걸. 한 발짝 더 다가오자, 그의 가슴에 박혀있는 문구가 더욱 선명하게 뇌리에 박혔다. Dr. Queen. 역시 무언가 잘못되었다. 함정? 아니, 그에게도 나는 이레귤러겠지. 그렇다면 어떻게든 해 보자.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뭘 할 수 있지? 내가.. 뭔가 할 수 있나? 용기를 내야 하나? 내도 되는 걸까? 그렇게 주마등은 끝이 났다. 붉은 선율에 몸을 맡긴 채.
"흐음~ 치워야 할 쓰레기가 하나 더 늘었군요?"
그는 나를 시선으로 핥기 시작했다. 거기다 특유의 역겨운 비음에 내 등골은 서늘해져갔다. 몸이 굳어 눈을 감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할 지경이었다.
"흐음..?"
또각. 또각. 그는 쳐밟고 있던 시체를 옆으로 밀어내곤 나의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 잠깐 사이에 수많은 생각들이 흘러간다. 궁금해하지 말걸. 믿지 말걸. 좀 더 잘 생각할걸. 한 발짝 더 다가오자, 그의 가슴에 박혀있는 문구가 더욱 선명하게 뇌리에 박혔다. Dr. Queen. 역시 무언가 잘못되었다. 함정? 아니, 그에게도 나는 이레귤러겠지. 그렇다면 어떻게든 해 보자.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뭘 할 수 있지? 내가.. 뭔가 할 수 있나? 용기를 내야 하나? 내도 되는 걸까? 그렇게 주마등은 끝이 났다. 붉은 선율에 몸을 맡긴 채.
그리고 이후의 스토리에 의하면 기자 P는 닥터퀸에게 습격당하고, 2년 후 눈을 뜬다. 깨어난 P는 1년 전의 녹음 기록을 찾아내는데, 그것을 보면 남동생인 이현 역시 해킹까지 해 가면서 P를 찾아다녔던 모양.
혜연이 정말 P를 도우려다 당한 것인지, 아니면 P를 낚기 위한 함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팬덤에서 소소한 의견 충돌이 있다. 다만 그(퀸)에게 자신이 이레귤러일 것이라는 묘사를 보아하면 적어도 P는 혜연을 믿었던 모양. 일부에서는 혜연이 정동석의 혈육일 거라는 추측도 있다.
기자 P가 기절한 지 2년 후 의문의 실험실에서 눈을 뜨게 된다.
그 실험실에는 인기척이 없었고, 돌아다니면서 모은 실험 기록들에 의하면 혈청을 주사했을 시 육체는 강화되지만, 정신이 육체를 버티지 못해 좀비화한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좀비 약물을 주사한다면 이성을 잃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록도 있었다.
곧 기자P는 자신을 찾기 위해 동생이 실험실의 네트워크를 해킹했으며 그 과정에서 Dr. Queen의 눈에 띄어서 실험체로 쓰이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동생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콘크리트 벽에 가로막혀 나아갈 수 없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발견한 혈청을 주사해서 신체를 강화시키고 콘크리트 담을 넘으려고 한다.
주사기를 놓기 직전, 연구실에서 찾았던 기자P의 핸드폰이 울리고, 주사를 떨어뜨린다. 기자P는 남상철(불새재단의 선임연구원)이라는 사람에게서 온 전화를 받게 된다.
2.1. 좀비고등학교, 좀비 출몰 이전
좀비 출몰 전, 평화로운 학교였을 시절. 광장 채널과 학교생활 모드, 눈싸움 모드가 속한다. 좀비고에서 묘사되는 모든 평화로운 시절의 일러스트나 모습들은 전부 이 시간대라고 보면 된다.본격적인 좀비 사태전 스토리를 이야기는 학교생활 모드가 n주년 광장 이벤트 중 일부와 연관되어있기에 광장 내 npc들의 행적 역시 좀비 출몰 이전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1]
좀비 사태의 이전의 타임라인은 운동부vs미술부의 갈등-> 플라워 판타지아->와글바글 봄운동회로, 마용규와 고나래의 갈등을 시작으로 운동부와 미술부에서 대대적인 싸움이 일어나 축제를 하지 못했고, 이후에 다시 봄 축제를 한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은 전반적으로 입학식을 시작으로 방학식을 엔딩으로 두기에 축제에 걸쳐서 일어난다.
플라워 판타지아 당시 지승준이 축구부 부스에 '야구보다 재밌는 축구 드리블'이라고 디스를 했었는데, 추후 봄운동회 발야구 부스에서 타협을 했다는 대사를 보아 플라워 판타지아는 운동회 이전의 일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 올리비아의 무서운 이야기 #====
서술할 메인 스토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외전이다.[2]
=====# 에피소드 1 #=====
오늘도 여전히 운없게도 급식 당번을 맡고 있는 편준범. 매일 급식 당번을 맡는 것에 대해 분노했는지, 결국 내일 아침 나올 메뉴에 트러블을 일으키기로 작정한다. 기숙사 지하 식당의 급식 엘레베이터를 타고서 지하에 쌓여있는 식재료들의 위치를 바꿔놓고 나오려 하지만,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이상해지더니 덜컹하면서 지하로 추락해버린다. 정신을 차린 준범은 급식 엘레베이터를 가동시키는 마스터키를 다시 꽂아 올라가려 하지만, 갑자기 웬 쥐가 나타나 마스터 키를 들고 깊은 지하로 도망쳐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지하에서 쥐를 찾은 편준범, 그때!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 황급히 숨기 시작한다. 숨자마자 나타난 것은 듣도보도 못한 요리사 형태의 괴물. 괴물은 마스터 키를 물고 있던 쥐를 낚아채가고, 벌벌떨던 준범은 쥐가 떨군 마스터 키를 들고서 엘레베이터로 돌아가려 하지만, 세상에 운도 없지. 괴물이 준범의 기척을 느끼고 다시 돌아와 준범을 납치한다.
지하에 있는 검은 주방에서 정신을 차린 준범은 괴물이 자신을 요리하려 한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괴물이 앞이 안보이고 냄새로만 무언가를 찾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이를 역이용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열쇠를 찾아 검은 주방의 잠긴 문들을 여는 데 성공하지만, 괴물이 계속 따라오니 언제까지고 둘 수 없던 상황. 결국 막다른 길에 있던 드럼통에 한가득 쌓인 오물에 몸을 담궈 자신의 냄새를 지워 괴물을 혼란스럽게 하고, 그 틈을 타 괴물에게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조심히 움직이며 엘레베이터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뒤쪽의 벽이 무너지더니 괴물이 준범의 뒤를 쫒아오며 이제는 준범의 냄새가 아닌 준범이 내는 소리를 듣고 따라오기 시작한다. 이에 기겁한 준범은 살기위해 달리고 달려 엘레베이터에 탑승. 서둘러 문을 닫아버리려 하지만, 간발의 차로 괴물이 닫히는 문에 손을 집어넣어 준범이 올라가지 못하게 막는다.
준범은 엘레베이터 안에서 요리사 괴물의 날카로운 혀를 이리저리 피하며 닫힘버튼을 계속해서 눌러 괴물이 떨어져나가길 기다리고, 이윽고 괴물이 견디다 못해 지쳐 쓰러진다. 괴물에게서 도망쳐 다시 급식실로 돌아온 준범은 몸에서 나는 악취 덕분에 급식당번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준범은 기숙사 지하에 괴물이 있다고 해명하지만,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아 준범이만 어차피 당번은 편준범을 뜻하는 어당편이 아닌, 똥준범이라는 새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 일은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부쳐지게 되었다.
참고로 알 사람은 알 이야기이지만 검은 주방에 나오는 요리사 좀비 괴물은 평범한 학생이 실수로 검은 주방에 떨어지고, 먹을 게 없는지라 그 버려진 공간 위에서 나오는 좀비 물약이 들어있는 버려진 음식물들을 먹고 지내다가 점점 좀비화하여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 눈은 혼자 탈출하려고 하다가 다쳤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지만 아마 좀비 물약이 든 물이나 음식 등을 먹고 지내서 물약의 부작용으로 이렇게 변한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편준범이 지하에 떨어졌을 때 계단으로 내려가기 전에 아래쪽 방을 뒤져보면
바보같이 하수도로 미끄러져 떨어졌는데 올라갈 방법이 없어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런 곳에 오래 있고 싶지는 않아
다른 출구는 없는지 찾아보고 있을테니까
누군가 내려온다면 날 찾아서 같이 올라가줘!
누가 봐도 의미심장한 내용의 쪽지이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쪽지의 주인이 그 괴물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런 곳에 오래 있고 싶지는 않아
다른 출구는 없는지 찾아보고 있을테니까
누군가 내려온다면 날 찾아서 같이 올라가줘!
=====# 에피소드 2 #=====
급식실에서 당번일을 하고 있는 철천지 원수인 조예지와 고나래.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트러블이 일어나고, 결국 주변 사람들의 제지로 끝나게 된다. 그날 밤, 예지의 고양이 츄츄가 예지의 품을 벗어나 학교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쥐를 발견해 쥐를 쫒아간다. 그러다 츄츄는 어느 그림자에게 잡혀가고, 예지는 츄츄가 사라진것을 알고 곧바로 미술실에 있는 고나래에게 달려가 츄츄를 내놓으라 생떼를 쓴다. 영문을 모르는 나래는 어디서 큰 소리냐 적반하장으로 대하고, 이를 보던 남학생이 고양이라면 미스테리부가 잡아갔다는 얘기를 하자 예지는 그 말을 듣고 냉큼 미스테리부가 있는 본관으로 향한다.
본관에서 미스테리부를 발견했지만, 그곳에는 츄츄가 아닌 다른 고양이가 있었고, 완전 허탕을 친것으라 생각해 돌아가려는 예지를 올리비아가 잡아세워 친구를 찾기 위한 주문을 걸기 시작한다. 그러다 정신을 차린 예지는 학교가 아닌 전혀 다른 곳에 와있었고, 빛이 새어나오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신의 과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첫 번째 과거는 어릴 적 유치원에 다니던 자신과 조연빈, 나래가 웃으며 지내는 과거가 펼쳐졌고,
두 번째 과거는 예지와 연빈의 엄마인 조 사장과, 나래의 엄마인 김 비서가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세 번째 과거는 예지가 나래가 어디갔느냐 묻자 나래는 이제 안온다는 얘기를 들려주는 과거였고,
네 번째 과거는 초등학생이 된 예지가 나래와 같은 반에서 만나 좋아하는 장면이었으나, 나래는 둘을 꺼리고 있었고, 주위의 아이들은 예지와 연빈의 뒷담화를 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과거는 예지가 엄마에게 나쁜 일 했냐고 묻자 엄마는 얼버무리고, 나래에게 선물을 사줘야 겠다고 하며 예지를 웃게 한다.
여섯 번째 과거는 예지가 엄마가 사준 금붓을 들고 나래에게 주려 하지만, 나래는 자신의 붓을 안고 금붓을 주려는 예지를 떨쳐낸 뒤 고개를 돌려버린다.
일곱 번째 과거는 중학생이 되어서 또 같은 반이 된 3명이 한 자리에서 만나고, 나래가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자 이에 열받은 예지가 나래를 밀쳐버린다.[3] 그러고는 자기를 비웃는 것들은 돈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려니까 어디 한 번 웃어보라 광기를 내비친다.
여덟 번째 과거는 어릴 적의 나래가 엄마에게서 왕 붓을 생일선물로 받고 딸기 케이크를 먹으려 한다. 하지만, 예지는 이 과거를 직접 보지 못하였기에 누구의 기억인지는 알 도리가 없었고, 그대로 옆방으로 가버린다.[4]
옆방에 가니 그곳에는 예지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츄츄가 있었고, 츄츄를 본 예지는 츄츄를 붙잡고 있는 연구원을 밀쳐버린다. 그와 동시에 이상한 철창에 연구원들이 가둬지고, 지금껏 기척이나 그림자로만 보았던 웬 이상한 괴물이 나타난다. 그러다 방안의 조명이 환하게 켜지고, 괴물의 정체가 이상하고 거대한 까마귀임이 드러났는데, 조명을 본 까마귀는 눈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며 그대로 도망쳐버린다. 연구원들은 갑자기 일어난 어이없는 상황에 조예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까마귀에게 당하긴 싫은 예지는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도와준다. 연구원들을 도와준 끝에 까마귀를 방안으로 불러들여 조명을 풀파워로 작동시키고, 까마귀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며 바둥대다가 양쪽 눈을 잃은 채로 강하게 분노하여 마지막 발악으로 예지와 츄츄를 잡아먹으려 든다. 그때, 시간이 멈추더니 마녀 발렌타인과 그녀의 고양이 루나가 모습을 감추고 나타나서 예지와 츄츄를 구해줘 현실로 보내준다. 발렌타인은 루나에게 이쪽 세계에 함부로 관여하면 안 된다고 혼내지만, 이윽고 루나가 츄츄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걸 눈치채고 넘어가준다. 현실로 돌아온 예지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고, 현실이 맞는지 자각하다가 츄츄와 재회한다.
예지가 짜증나는 기억이라고 여겼던 어두운 과거를 조합해보면, 김 비서와 조 사장은 사적인 관계가 있었으며, 그 덕분에 조 사장이 나래, 연빈, 예지를 같은 유치원에 다니게하여 사이가 좋아졌다. 그런데 어느 날 조 사장이 비리를 저질러 김 비서에게 자신의 잘못을 덮어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김 비서는 이에 대해 그런 식으로 무마하려고 하지만 말고 책임질 생각을 해 달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것을 자신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한 조 사장은 김 비서에게 횡령 누명을 씌워 경찰에 체포되게 만든다. 그것도 나래가 김 비서에게 붓을 선물받았던 나래의 생일날에 말이다. 이 일로 인해 나래, 연빈, 예지는 갑작스런 이별을 하게 되었고, 예지가 조 사장에게 이 일에 대해 묻지만 조 사장은 "나래네는 이제 우리가 싫어서 우리를 배신하고 떠나버린 나쁜 사람들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해준다.
수개월 후, 나래, 연빈, 예지는 초등학교에서 우연히 같은 반이 되어 재회한다. 그러나 예지의 엄마인 조 사장 때문에 자신의 엄마인 김 비서가 억울하게 체포당한 것을 알고 있는 고나래는 둘과의 만남을 불편해하며 피하고 있었으며, 나래의 주변 친구들 역시 이 사건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예지, 조연빈을 배척하고 싫어한다. 이 상황에 영문을 몰라하던 예지는 이후 집에 가서 조 사장에게 정말 엄마가 나래네 괴롭힌 거냐며 묻지만 조 사장은 당연히 자신의 잘못은 전혀 없다는 듯 변명한다. 그러면서, 예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신이 한 짓을 감추기 위해 나래에게 금붓을 선물한다. 그러나 엄마가 체포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줬던 선물인 붓을 뺏기고 싶지 않았던 나래는 억지로 금붓을 주려는 예지의 경호원을 떨쳐내고,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예지까지 넘어지게 된다. 이어서 나래의 주변 친구들이 넘어진 예지를 보며 "쟤는 돈만 많으면 다인가봐" "돈 많은 애들은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려 들어서 문제야" 라는 등의 뒷담화를 하는데, 사건의 진상도 모르고 친구들이 자신을 보고 경멸하는 이유도 몰랐던 예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서러움만 쌓여간다.
그대로 중학생이 된 조예지와 조연빈, 그리고 고나래.
운명의 장난처럼 세 사람은 또 같은 반이 되게 된다. 예지네와의 마찰에 지칠대로 지친 나래는 조남매를 보더니 대놓고 한숨을 쉬며 눈을 피해버리고, 주변 사람들은 또다시 조남매를 보며 수군거린다. 이에 예지는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래를 세게 밀치고 반 친구들에게 소리친다. 난 돈 많다고, 그게 죄냐고. 뒤에서 돈이면 다냐고 비웃는 것들은 그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직접 보여줄 테니 계속 키득거려 보라고.
이후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세 사람은 여전히 사이가 나쁜 상태가 되고 말았다. 조예지와 조연빈은 이유 없이 고나래를 괴롭히며, 고나래도 그 둘을 싫어하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무시를 하고 성가시게 여긴다. 예지의 엄마 때문에 아이들에게 생긴 오해와 그로 인한 갈등, 그리고 비참해진 둘의 사이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올리비아가 조예지에게 잃어버린 소중한 친구를 찾기 위한 주문을 걸어주는 이유가 공식적으로는 츄츄 때문이지만, 사실은 조예지가 그 주문을 통해 찾아야 했던 진짜 친구는 고나래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2.2. 여름방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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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취소되었다. 교무회의에서 장대한의 반응을 봐서는 상당히 갑작스럽게 결정된 내용임이 분명하다.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학업성취도를 이유로 내린 방침이라고 하지만 어떻게든 둘러대는 소리였고 실체는 좀비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카페테리아를 통해 여지껏 학생들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었고, 이제 계획의 종지부를 찍으려는 것이다.
한편 좀비고등학교 지하의 연구실에서는, 본격적으로 좀비 프로젝트 개시를 준비중이었다. 구달수의 말로는 언제라도 시작 가능했지만, 사무엘이 백설현의 치료를 우선으로 하기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조정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구달수는 이하나에게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본인은 백설현 치료에 돌입한다.
2.3. 좀비 사태 시작 직전
남동진, 이유리, 김준호, 정예슬은 수업시간에 남아서 청소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넷은 조연빈과 조예지가 고나래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목격한다. 장난은 점점 커져 조연빈은 고나래의 붓을 뺏어서 도망치기에 이른다. 남동진과 김준호는 조연빈을 쫒아간다.조연빈이 도망친 곳은 출입이 금지된 본관. 어쩔 수 없이 쫓아가는데, 그곳에서 연구원들을 목격하게 된다. 다행히 몸을 숨겨서 들키진 않았지만 그 후 조연빈은 붓을 떨어뜨리고 도망치고, 뒤이어 정동석이 너희도 여길 나가는 게 좋을 거라며 경고하고 사라진다. 붓도 되찾았으니 다시 돌아가려는 그들의 뒤엔 경비 삼대장이 있었고, 남동진과 김준호는 이들에게 쫓긴다. 출구에 있던 사무엘을 보고 놀라 결국 잡히지만, 사무엘은 그들을 너그러이 용서하며 보내준다.
그 후 남동진, 이유리, 김준호, 정예슬, 고나래는 기분도 풀 겸 카페테리아로 가는데, 그곳에 있던 임현지와 마주하고, 임현지는 양호실로 오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양호실로 간다.
2.4. 실험실에서의 좀비 유출
2.4.1. 이하나의 좀비 프로젝트 실패
재단에서 개발하고 있던 좀비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간에게 실험해본 적 없는 종류이다. 아쿠아리움의 연구실이나, 이하나의 프로필을 봐서는 아마도 동물 또는 인공 생명체에게 실험을 시도한 적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패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조차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실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지금껏 카페테리아를 통해 학생들에게 약물이 잘 받도록 체질 변화 실험을 진행한 것이다.늘 카페테리아에서 살다시피 했던 임현지는 당연하게도 실험 리스트에 올라온 가장 첫 번째 아이. 본의 아니게 재단이 원하는 대로 가장 성실히 실험에 참여해 주었으니 좀비 프로젝트를 최초로 개시하기에도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안내방송으로 양호실에서 임현지를 부르고, 임현지는 가는 도중 두통 때문에 보건실에 가는 윤슬을 보고 같이가게된다. 둘이 도착했을 때 양호선생님은 부재중이었고, 같이 있던 간호사의 말에 따라 윤슬은 뒤쪽 침대에서 쉬기로 했다.
보건선생님으로 위장한 불새재단 연구원인 이하나는 마취주사를 놓고 임현지를 포획하려 했으나 현지는 주사가 무서워서 도망치려 하고, 강제로 주사하려 했으나 임현지의 피지컬이 뛰어난 탓에 임현지는 탈출했고, 양호실에 숨어 있었던 윤슬을 대체 실험체로서 이용하게 된다.
결국 윤슬이 최초의 소녀좀비가 되고 말지만, 원래 계획에 쓸 임현지가 아닌 적합하지 않은 실험체를 사용한 대가였는지 이하나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오히려 이하나를 빈사 상태로 만들고 실험실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기 시작한다.
2.4.2. 봉투 좀비 도주
한편 다른 실험실에서 사육 중이었던 인공 생명체 AD-0N15담당 연구원들은 이 일을 "쿠크달수가 뭐라고 할텐데"라며 구달수가 화내는 정도로만 생각했는지 안일하게 그냥 흙으로 원시 좀비 모양을 만들어 두었다. 당장 좀비 하나가 도망쳐 버렸으니 이게 실험실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알 수 없다.
환풍구를 통해 도주한 봉투 좀비가 도착한 곳은 양호실에서 이하나의 주사를 피해 도망친 현지가 숨어 있던 교실동 여자화장실. 악몽 때문에 놀라며 잠에서 깬 현지 때문에 놀라 바닥으로 떨어지고, 봉투 좀비를 발견한 현지는 귀엽다며 안고 카페테리아로 향한다. 봉투 좀비가 먹다 남은 초코바를 먹는 것을 보고 배가 고프다고 생각한 모양.
2.5. 위치 트릴로지 탄생
백설현은 앓고 있던 불치병의 병세가 깊어져 치료받을 예정이었지만, 수술 도중 소녀좀비의 난동 때문에 사이렌이 울리고, 구달수와 연구원들은 사태 수습을 위해 수술실을 비운다.그런데 그때 하필 소녀좀비가 백설현의 치료가 진행되는 방에 들어가서 백설현을 관심있게 본다. 사무엘이 그걸 보고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시선을 끄는데, 사무엘을 향한 공격이 하필 치료시설에 맞아 백설현의 치료 시설이 망가졌는데.. 백설현에게 주입하던 초록색 물약이 빨간색 좀비화 물약으로 바뀌게된다. 일단 사무엘을 공격하던 소녀좀비를 구달수가 좀비 제어장치로 조종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백설현..
구달수와 사무엘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지 오래였다. 백설현은 좀비화됐고, 위치 트릴로지가 탄생한다.
이 일로 사무엘은 완전히 절망해버려서 기존에 사무엘이 강당으로 학생들을 집합시키는 계획은 취소되고, 구달수는 플랜 B를 실행에 옮긴다. 강화좀비를 조종하여 학교 행사로 눈속임하여 학생들을 끌어모을 심산.
2.6. 주연 일행의 행방
남동진은 조연빈과 정동석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했고, 김준호와 함께 조연빈을 찾아가는데, 조연빈은 그들과 함께 정동석을 미행하자 제안한다. 그런데 도리어 그 셋이서 경비삼대장에게 잡혀버리고, 청소를 하게 된다.한편 정예슬은 임현지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것에 그녀가 위험에 빠져있을거라고 확신하며, 이유리와 함께 찾아나서기로 한다. 그날 사감인 장대한 선생님께 임현지가 사라졌다고 알려주고, 장대한은 임현지를 찾기로 한다.
그렇게 이유리와 정예슬은 기숙사로 돌아가는듯 했으나.. 가는길에 청소하는 남동진, 김준호, 조연빈을 발견하는데, 조연빈에게 도망가도록 틈을 만들어 경비삼대장이 쫒는동안 남동진과 김준호는 탈출해서 그들에게 합류한다. 정예슬은 자신의 촉이 임현지가 위험하다고 알려준다면서 임현지를 찾자고 한다. 그렇게 남동진, 이유리, 김준호, 정예슬은 임현지를 찾아 나선다.
한편 고나래는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나오는 길에 정동석을 마주치고 위협을 받는데, 그녀도 자신을 미행하는 일행으로 오해한 모양. 그런데 임현지를 찾는 중이었던 장대한이 보건선생님이 부재중이란 말을 듣고 정동석은 놀라고, 다른데로 가게된다.
곽준형은 자신의 형 곽재형이 집에계신 할머니도 있고 여러 사정으로 학교를 떠나겠다고 하자 울면서 말리고, 아람도 가세해서 울자 자신의 결정을 취소하고, 일단 밖에 나왔으니 노는 중이었다. 그후 장대한이 그들의 앞에 나타나자 곽준형과 아람은 혼내러 온 줄 알고 매달린다.. 곽재형이 그들을 저지하자 말을 이어나가는데, 사실 장대한은 임현지의 행방에 대해 물어본것이었으며, 곽준형은 세계최고 건강한애가 왜 양호실이냐며 웃는다. 일단 장대한은 적당히 놀고 들어가라고 한 뒤 다시 임현지를 찾으러 간다.
남동진 일행은 여전히 임현지를 찾는중. 경비가 더 살벌해지자 이판사판으로 수레차를 끌고 전력질주를 하는데, 경비 삼대장도 수레차를 끌고 그들과 추격전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고나래, 아람, 곽준형과 부딪히고, 곽재형도 뒤따라간다. 그런데 곽준형이 김준호의 눈을 가린채로 매달려버려서 김준호는 앞이 안보여 앞에서 그들을 포위하던 경비들을 보지 못하고 대형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일단 급한대로 본관에 숨어들어 이 8명은 일행이 된다.
참고로 이때 임현지는 화장실에 도망쳐서 숨어있던중이었다. 그 와중 탈출했던 봉투좀비가 자신의 앞에 떨어지고, 자신이 먹던 초코바를 먹는 모습을 보고 배가 고픈거같아서 카페테리아로 데려갔다. 이후 임현지가 카페테리아에서 봉투좀비에게 과자를 먹이고있던 중 장대한이 발견해서 함께 기숙사로 돌아갔는데, 봉투좀비는 그때 숨어버려서 여전히 카페테리아에 남아있다.
본관에 숨어든 남동진 일행은 우연한 계기로 본관 내에 지하로 통하는 비밀통로를 발견하고, 경비가 가까이오자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데, 그곳은 본관 지하와 연결된 통로였다. 그곳에서 정동석을 마주한다. 그런데 연구원이 오는 소리를 듣고 캐비닛 뒤로 숨는다. 연구원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는데, 구달수가 연구원들을 불러모아 좀비제어장치를 조종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장소였다.
학생들은 구달수의 교육내용을 숨어서 다 듣고있었고, 구달수가 중간에 시범으로 학생들을 잡아오라고 명령을 입력을 하는데, 강화좀비는 그 일행들이 숨어있는 캐비닛을 향해 다가간다.
이 과정에서 주연인 남동진, 이유리, 김준호, 정예슬, 고나래, 곽준형, 정동석은 연구실로 가게되고 곽재형과 아람은 떨어지게되어 따로 활동한다.
2.7. 좀비 출몰
첫번째 붉은 달의 밤 "허허.. 붉은 달이라니, 기묘하구먼. 우리 학생들에게 별일이 없어야 할텐데.." "..그르르르.." |
좀비 사태가 발발함과 동시에, 외부와의 통신은 완전히 두절된다. 상술했듯이 학생들이 소지한 휴대폰은 전부 학교에서 지급한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좀비가 돌아다니는 깊은 산속의 학교에 갇히고 만 셈이다. 단순히 깊은 산 속이라 전파가 터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외부와의 통신을 막아 경찰이나 지인과의 통신, 인터넷과 sns를 통한 정보의 전파 등 외부의 개입 요인을 제거하고 학생들을 완벽하게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백설현 좀비화 이후 사무엘의 멘탈이 무너져 학생들을 소집한다는 당초의 계획이 틀어져 버렸으므로, 구달수는 학교 전체에 제어장치를 설치하고 학교 축제 준비라는 명목으로 강화 좀비들을 학교 전체에 풀어 놓는다. 제어 장치는 기술 선생님으로 위장한 론다가 설치를 맡았기 때문에 다른 교사들(대표적으로 장대한)도 전혀 의심치 않았던 듯하며, 학생들도 깜빡 속아넘어가 대개는 지하로 끌려가고 만다.
2.7.1. 좀비 출몰 직후: 아포칼립스
자세한 내용은 좀비고등학교/스토리 모드/아포칼립스 문서 참고하십시오.시즌1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기 전 좀비 사태를 겪고있는 학생들이 주연이 되는 스토리. 난관을 헤쳐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주연들과 달리, 좀비 사태에서 희생된 학생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이 배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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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감옥 (AM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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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언덕 (AM 11:50) |
그러나 하필이면 이때 제어장치가 꺼져, 통제를 잃은 좀비들이 주변에 있던 연구원을 먹어버리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좀비들 중 하나가 장대한을 삼키려고 하는 것을 본 주희원은 몸을 날려 장대한을 구하지만 자신의 다리가 좀비에게 물리고 만다. 자신을 문 강화 좀비를 주먹으로 쳐내지만, 쇼크나 상처 때문인지 의식을 잃은 주희원은 쓰러져버리고, 이에 기겁한 장대한은 학생들을 데리고 보건실로 향한다. 하지만, 보건실로 향하던 도중 4단 진화를 선보이는 뮤턴트 몽키를 맞닥뜨려 길이 막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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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페테리아까지 도망친 것인지 장대한이 임현지 앞에 모습을 비춘다. 장대한은 임현지를 먹보 좀비에게서 구해주나, 주희원처럼 좀비에게 물려버린다. 그리고 생존자를 찾던 곽준형이 등장하는데, 자신이 물려 좀비가 될 것임을 아는 장대한이 자신은 배가 고파서 한참 쉬었다 갈 생각이니 먼저 가라고 한다. 곽준형과 임현지가 떠난 뒤 장대한은 이런 때에도 변변찮은 선생님 역할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좀비화된다.
본관 (AM 11:58) |
학생들은 연구원을 추궁하지만, 당연하게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상황이 일단락될 틈도 없이 아래층에서 주연일행과 헤어진 곽재형과 아람이 올라와 좀비들이 몰려오니 막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일행은 아래층을 봉쇄할 자재더미를 황급히 찾기 시작한다. 조연빈은 교실에서 놀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조연빈이 있는 방에서 무언가에 의해 벽이 통째로 날아가더니 부서진 벽 안쪽의 교실에 거대한 액체 좀비인 리퀴드 킹이 나타난다. 일행이 리퀴드 킹을 저지하지만 리퀴드 킹은 몸집을 부풀리더니 크게 폭발한다. 이때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무너지는 소리가 함께 들린다.[6] 이후 조연빈이 고나래와 정동석 일행에 합류할 때 보면 건물 구조가 정말 신기한데, 이런 큰 폭발로 인해 가운데에 구멍이 났어도 균형을 잃지 않고 튼튼하게 버텨낸다.
자세한 내용은 좀비고등학교/스토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컴퓨터실 (PM 12:15) |
도서실 (PM 01:00) |
그러다 좀비들이 결국 도서관까지 처들어오자 일행은 도서관의 지리를 잘 아는 하린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상구로 향하는 길을 방해하는 슬리핑 라바를 발견해 이를 쓰러트리고 도망쳐 바깥으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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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일행이 나오길 기다렸던 켄타로와 스트로윙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하린과 김건우는 잡혀가서 히어로즈 Ep.3의 희생양이 되어버리지만, 우롄의 행방은 현재 불명이다.
아쿠아리움 (PM 01:02) |
지하감옥 (PM 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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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트로윙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4명은 갑자기 방안을 가득 메우는 수면가스에 의해 기절해버린다. 컴퓨터의 바로 앞에 연결된 셔터 하나가 내려가더니, 붉은 트윈테일의 방독면을 쓴 연구원이 나타난 후, 이들을 어디론가 데려간다.
아트홀 (PM 01:30) |
메인 무대에는 문평의 목소리를 편집해서 녹음되어있는 마이크가 있었고, 그 마이크를 떼어냈지만, 뒤에서 언데드 마스크가 나타나 그들을 습격한다. 하지만 언데드 마스크를 쓰러뜨린 문평 일행을 맞이 한 것은 다름아닌 스트로윙 무리. 이에 문평은 엄청난 긴장감이 무대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 느낌은 오랜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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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막이 내려오는 동시에 양옆과 전방에서 나오는 스트로윙들과 함께 문평은 자취를 감춘다.[7]
무대 지하창고 (PM 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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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은 끌려가서 수영부 일행과 함께 연구실 내의 한 방에 갇히게 된다.
생태 학습공원 (PM 02:16) |
그런데 갑자기 풀숲에서 나르샤가 기르던 펠리컨 '펠리'가 나타나고, 나르샤는 활기를 되찾는다. 나르샤는 아직 숨어있는 동물들이 있을거라며 계세윤 선생님과 몇몇 친구들과 함께 동물들을 찾아 안전한곳으로 가기 위해 떠난다. 가던 도중 계세윤이 전망대가 공사 중이라 위험하지만 올라가면 상황이 잘 보일 거라며 올라가기로 하고, 모두 전망대로 올라간다. 이 때 여학생 한 명이 잠깐 남아 펠리를 바라본다. 나르샤는 전망대에 도착하고 동물들이 모두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르샤는 슬퍼하던 찰나, 같이다니던 펠리마저 사라졌다는걸 눈치채고 펠리를 찾으려 하는데, 펠리가 크리처 버드가 되어 나타난다.[8]
공사 중이라 난간도 없는 전망대 옥상에서 일행을 바람으로 떨어뜨리려 하는 크리처 버드를 쓰러뜨렸으나, 숨이 아직 붙어있는 것 같다는 같은 일행의 학생의 말에 아직 위험한 거 아니냐며 일행은 당황한다. 나르샤는 이에 펠리가 다른 데에 숨어있을 거라며 아래로 내려가자 하고, 일행은 아래로 내려가지만, 그 이후 남아있던 계세윤은 쓰러진 크리처 버드를 보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기숙사 B동 (PM 0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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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양궁은 교실동 테라스에 내려서 켄타로에게서 강화혈청을 받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증명해보이겠다며 광기를 보인다.
이후 양양궁의 행적은 히어로즈 Ep.1에서 이어진다.
트레이닝센터 (PM 03:10) |
이세빈은 3분내로 자기가 안오면 도망치라 당부하고, 이에 양인희도 자기가 신호를 내면 너나 도망치라고 서로를 챙긴다. 이세빈은 서둘러 학생 몇몇과 함께 경보기들을 부수며, 하수구에 있는 마지막 경보기까지 부수고 좋아하지만, 갑자기 하수구에서 문어 형태의 좀비인 카니발 크라켄이 난입한다.[9] 카니발 크라켄까지 무사히 처리한 이세빈은 다시 양인희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만, 양인희의 위험해지면 내겠다던 신호를 듣게 된다. 이 소리를 들은 이세빈은 자신과 동행하던 학생들에게 반대쪽으로 도망치라고 하며, 자신은 양인희가 있는 곳으로 돌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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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 클럽 (PM 03:45) |
거의 성공한 상태에서 유니콘 좀비가 등장했으나, 유니콘 좀비를 무사히 쓰러트린 그들은 춤추느라 정신없는 말 좀비들과 같이 춤을 추면서 이제 사이키 클럽은 안전하다고 기뻐한다. 그러나 그 뒤편 연구실에서 춤추고 있던 건 좀비가 아닌 강화 혈청을 든 켄타로였다.
이후 내용은 진격의 좀비 Ep.3와 이어지지만, 맥스 외 다른 학생들의 생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송실 (PM 05:35) |
"이런이런... 결국... 학생들을 기다리는 운명은... 배드엔딩... 이었던 걸까요.....?"
- 엠제이
- 엠제이
학교 운동장 (D+1 AM 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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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 (D+1 AM 05:10) |
2.7.2. 각 모드별 스토리
설정상 감염모드, 폭탄모드, 경찰과 도둑 모드는 시간대를 같이 한다.2.7.2.1. 감염모드
감염모드 |
감염모드 인트로 영상 기숙사생활을 하던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갈 여름방학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없다뇨? 그 충격에서 빠져나오기도 전에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집니다. 아까 전에 같이 과자를 먹었던 친구가 괴상한 좀비로 변했습니다. 도대체 이 상황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지만,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경악스러운 광경에 대혼란에 빠집니다. 학생들은 누가 좀비로 변하게 될지 모르는 두려움에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좀비에게 들키지 않게 숨는 것과 화살을 이용해 소극적인 저항을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학교 정문을 비롯하여 교내 시설 곳곳이 하나둘씩 폐쇄되고 막혀버렸습니다. 학교의 불은 꺼져버렸고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며 학교를 배회합니다. 복도 끝 경비아저씨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러 가지만 이내 깨닫습니다. 경비 아저씨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 경비 아저씨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괴상하게 변해버린 좀비였습니다. |
스토리의 시작, 그리고 아마도 주연들이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계속되고 있을 아수라장. 숨지 못한 학생들은 좀비가 되고, 좀비들은 인간을 잡으러 다닌다.
생태학습공원과 아쿠아리움의 동물들이 전부 사라졌다. 심지어 아쿠아리움에는 범고래로 추정되는 생물의 시체가 포박된 채 존재한다. 선창의 '여기 범고래도 있다고 했는데 안보이네..."라는 대사가 복선이였던 것. 생태학습공원 동물들은 아포칼립스에서 이미 사라져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 그 전에 모두 불새재단 측의 연구원들이 잡아간거 같다. 또한 범고래는 아포칼립스에서 좀비가 돼 등장했다.
2.7.2.2. 폭탄모드
폭탄모드 | |
큰 혼란속에 좀비로 감염되어버린 친구도 있고 좀비에게 감염되지 않고 잡혀간 친구도 있습니다. 반면 살아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리한 좀비고 주인공들은 학교 시설마다 숨겨진 창고에 식량과 필요한 물건을 구하기 위해 숨어들어갑니다. 좀비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면 위장을 해 좀비의 눈을 피하기도 합니다. |
2.7.2.3. 경찰과 도둑 모드
경찰과 도둑 모드 |
학교 정문은 폐쇄되었고 각종 기기들의 인터넷은 차단되어 있어 도움을 요청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좀비에게 잡혀가 좀비 실험체가 되어 실험당하는 이 상황을 지켜볼 순 없습니다. 학생들은 큰 결단을 내립니다. 학교 지하에 비밀 연구실과 지하감옥이 존재하는 걸 알기에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이어지는 전력공급장치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
시작 배경만 놓고 보자면 시간대의 가장 마지막. 학생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픽셀드라마의 묘사를 보면 평범한 전력공급장치가 아니라 좀비들을 정신적으로 조종하는 역할을 하는 기계인 모양이다.
2.8. 주연 일행의 활동 시작
픽셀드라마 이후 잡혀버린 남동진 일행은 진격의 좀비 시점에서 우연한 사고로 풀려나서 이미 엉망이 된 학교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기 위해 나선다.2.8.1. 진격의 좀비 EP0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제로 |
에피소드 제로 주연 일행 |
남동진 -
체어맨 이유리 - 메딕 김준호 - 파이어맨 정예슬 - 아처 고나래 - 페인터 곽준형 - 백어택커 |
"그걸 저 사람들이 조종하는 거 아니었어? 왜 이 난리가 난 거야?"
- 남동진
학생들은 이번 사태에 의문을 품지만, 일단 위험을 대비해 주변에 널려있는 잔해들을 임시 무기로 이용하기로 한다. 이후 연구실 곳곳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적성에 맞는 무기들을 얻게 된다. 기초 응급처치에 지식이 있었던 이유리가 구급상자를 발견해
응급처지를 담당하게 되고, 고나래는 마루의 만화책을 보고 지옥무술(...)을 익혀 자신이 가지고있던
붓으로 공격을 한다.
스케이트보드로 재빠른 움직임이 가능한 곽준형은 잡품 상자에 있던
뿅망치를 이용하고, 평소에 반사신경이 뛰어나던 정예슬은
석궁을, 김준호는 소화기로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
소화기를, 남동진은 자신의 체력을 이용하여
철제의자를 무기로 사용하게 된다.- 남동진
좀비와 처음 맞서 싸우는 주연들은 처음에는 다소 무기를 미숙하게 다루지만, 미숙하게나마 좀비를 저지하며 나아간다. 이후 난장판이 된 연구실을 탈출하여 본관까지 이동한 주연 일행은 좀비들을 본관 밖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본관에서 스스로 그것들을 막기로 마음먹는다.
2.8.2. 진격의 좀비 EP 1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1 |
에피소드 1 주연 일행 |
남동진 -
체어맨 이유리 - 메딕 김준호 - 파이어맨 정예슬 - 아처 |
"교장을... 꼭 막아줘... 부탁한다."
- 정동석
공격을 당해 모든 체력을 소진한 정동석은 인간의 모습으로 정신을 차리고, 친구들에게
교장이 모든 좀비들을 학교 밖에 풀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11] 그 후 카페테리아의 제조 시설을 부숴 달라는 부탁을 함으로써 앞으로 일행이 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일러준다.- 정동석
곽준형은 학교에 살아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겠다며 혼자 떠나고, 고나래는 다친 정동석을 지켜준다고 로비에 남으며 결국 나머지 4명만이 교장과 싸우기 위해 나선다. 일행은 정동석의 부탁대로 카페테리아에서 제조 시설을 부수고, 교실동을 지나 교장실에서 교장과 대면하는 것까지 성공한다.
아직도 살아있다니 놀랍다는 둥 학생들을 만만하게 보던 교장은 학교에 과거 악연이었던 정동석이 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태도가 싹 변하며, 좀비 바이러스를 자신에게 주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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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은 잠시 고민하더니 반격하지 않고 창문을 깨고 도주하며, 위치 트릴로지도 교장을 뒤따라 창문 너머로 뛰어내린다.
2.8.3. 소울메이트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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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잃고 쓰러진 정동석을 도와주기로 한 고나래는 그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나선다.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은 고나래는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되는데...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은 고나래는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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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컷신 모음 (스포일러 주의) | }}}}}}}}} |
진격의 좀비 EP0 이후, 교장을 막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정신을 잃은 정동석. 나머지 일행은 교장에게로 향하고, 고나래는 남아 동석을 지키기로 했다. 정동석이 찾아달라던 중요한 물건을 찾는데 실패한 고나래는 우선 정동석에게로 돌아갔으나, 정동석이 있던 곳에는 고나래의 붓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그는 다른 데로 사라져버렸다. 고나래는 정동석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하고, 정동석은 귀찮아하지만, 부상 때문에 함께 다니게 된다. 이후 정동석이 고나래에게 자신을 돕는 이유를 묻는데, 고나래는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하지만, 이에 정동석은 단단히 잘못짚었다고 한다. 고나래는 교장을 흑막으로 지정한 게 아이들을 떼어놓기 위한 거짓말이었냐고 묻지만, 자신이 거짓말로 남을 속이진 않는다고, 교장이 배후에 있는건 맞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던 중 발견한 불새재단의 신분증으로 보이는 물건에는 '수석연구원 정동석'이라고 적혀있었고, 고나래는 정동석이 연구원들과 함께 일했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럼에도 고나래는 지금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나쁜 사람은 아닐거라고 생각하여, 정동석을 믿고 계속 따라다닌다. 길을 가던 중, 큰 폭발로 무너진 잔해들에 뒤덮인 청소도구함을 발견, 그 안에서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떨떠름하지만 고나래의 말에 마지못해 정동석은 그 안에 있던 사람을 구해주지만, 그 안에서 조연빈이 튀어나온다. 그는 배은망덕하게도 구해준 정동석을 대걸레로 때려눕히고, 정동석은 정신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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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석은 악몽에서 깨어난 후,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 퍼스트블러드의 힘을 없애기 위해서는 불새코어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말도 없이 자리를 뜬다.
2.9. 히어로즈의 출현
2.9.1. 진격의 좀비 EP2 1~2스테이지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2 |
에피소드 2 주연 일행 |
남동진 -
체어맨 이유리 - 메딕 임현지 - 봄버맨 곽준형 - 백어택커 |
다른 친구를 찾으러 떠났던 곽준형이 생존자 임현지를 데리고 합류한다. 다시 구성된 6인 중 4명은 교장을 쫓고 김준호와 정예슬은 남아서 다른 학생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참고로 게임상의 묘사의 한계였는지 2층 교장실 창문으로 떨어져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서 이상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식 설정으로는 밧줄을 묶어 벽을 타고 내려갔다고 한다.
새롭게 구성된 남동진 일행은 창문 밖으로 줄을 묶어 벽을 타고 내려가고, 운동장에서 기괴하게 변이된 각성광기좀비를 제압하며 생태학습공원의 곳곳에 있는 땅이 부서진 흔적 등 교장과 위치트릴로지의 싸움에 난 흔적을 따라간다. 참고로 생태학습공원에서 나르샤를 만났다고 하는데, 나르샤는 일행을 따라가지도 않았고,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오염시설을 부쉈지만 사무엘의 흔적은 끊겨버렸고, 생태학습공원에 길을 찾다가 온실에 도달하는데, 온실이 무너져 지하감옥으로 떨어진다.
2.9.2. 소울메이트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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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진격의 좀비 EP2 3~5스테이지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2 |
에피소드 2 주연 일행 |
남동진 -
체어맨 이유리 - 메딕 임현지 - 봄버맨 곽준형 - 백어택커 |
남동진 일행은 지하감옥으로 떨어졌지만, 비탈길이라 무사했다. 지하감옥에 있던 아수라 좀비로부터 탈출하고, 또 다시 좀비 연구실로 도달해버렸기에.. 일단 교장의 흔적은 끊겨 버렸으니 연구실을 탈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이때부터 목표가 정동석에게 다시 찾아가는 것으로 바뀐듯.
그런데 탈출하기 위해 탑승한 엘리베이터에 구달수가 같이 탑승한다. 문을 등지고 서있는 걸 보면 일행을 뒤따라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내... 회심의 걸작을 보여줄 시간이다..."
구달수는 탈출한다는 일행을 비웃고는 회심의 걸작을 보여준다며 스스로 주사를 맞고는 교장처럼 괴물로 각성하는데.. 소울메이트 일행과 상대하다 떨어진, 엘리베이터 천장을 뚫고 갑툭튀한 위치 트릴로지에게 밟혀 등장하자마자 사망.
이후 위치 트릴로지와의 대결이 시작되고, 위치 트릴로지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사실 이때 위치 트릴로지는 학생들에게 공격의사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대로 냅두면 엘리베이터가 망가질 수도 있고, 도리어 자신들이 다칠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처치한것.
2.9.4. 히어로즈 EP1 ~ EP2
에피소드 1 일행 | |||
생존자 탐색 팀 | 김준호 | ||
정예슬 | |||
마용규 | |||
홍산하 | |||
조력자 | 표이현 |
정예슬과 김준호는 홍산하와 마용규, 신문부장 표이현을 찾았는데, 마용규와 홍산하는 일행에 합류하여 히어로즈가 되고, 표이현은 좀비에 대한 정보를 준다.
김준호는 친구들을 구하고 아직 좀비들에게 점령되지 않았다고 하는 기숙사로 향하자고 하며, 정예슬은 친구들을 구하고 학교를 되찾자고 말하는데, 일단 정예슬의 말을 따라간다.
"교실동에 숨어있는 애들을 전부 구하고 우리가 학교를 되찾는다!"
히어로즈는 각오를 다지고, 학생들을 구하는데 성공한다.학생들을 구출하다 교실동 5층 테라스에서 홍산하의 같은 반 친구인 양양궁을 만나게 된다. 양양궁은 홍산하에게 열등감을 표출하면서 스스로 좀비화해 일행을 공격한다. 하지만 홍산하가 앙양궁을 리타이어시키고, 양양궁의 폭탄 화살을 가져가서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본인의 무기로 사용한다.
친구들을 전부 구하고 안전한곳으로 데려온 히어로즈 일행과 학생들은, 표이현에게 트레이닝 센터가 이미 좀비들로 뒤덮여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오토바이를 타고 트레이닝 센터로 향하게 된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버티고있던 규자욱은 마용규에게 메시지를 계속 보냈으나 통신이 두절되어 전송에 실패했다.
"크으으~ 바이크~~ 이거 엄청 운전해보고 싶었는데!!"
오토바이를 타서 신나는 김준호와 아무렇지 않은 홍산하가 운전을 하고 정예슬과 마용규는 좀비가 된 권강휘와 선우나나, 복서 좀비와 팅커벨 좀비의 방해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으며 트레이닝 센터로 나아간다.이후 좀비가 되어 버린 육상부장 주희원을 보자 정예슬은 할말을 잃고 마용규는 당황한다. 육상부장답게 오토바이를 맹추격하지만 제 스피드에 못이겨 코너에서 방향전환을 못하고 벽에 머리를 박아버린다. 하지만 히어로즈일행이 방향을 전환한곳은 좀비떼가 있었고, 이판사판으로 계단을 타고올라가는데, 극적으로 성공해서 트레이닝센터 2층에 도착하고, 오토바이는 부서져버린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일행은 마침내 규자욱을 만나게 되지만, 일행과 함께 좀비도 들어올 거라 생각한 김태풍이 셔터를 내려 버린다.[12][자세한 내용은 후술.] 할 수 없이 규자욱은 수영장으로 돌아서 오라고 소리친다.
수영장을 헤쳐 나간 후 일행은 규자욱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갑자기 수영장의 물이 대형 배수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고, 히어로즈 일행도 물살에 휩쓸려 빨려 들어가고 만다.
빨려들어간 곳은 지하의 정수시설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것은 다름아닌 기술선생님, 론다. 론다는 뜬금없이 이곳의 정수시설이 학교의 모든 곳에 식수를 공급한다던지, 특수 여과기로 특정 화학 약품은 정화되지 않게 한다던지, 그리고 그 시설을 본인이 설계했다던지 하는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리고 한창 열을 올리고 설명하던 론다는 숨어있는 학생들까지 잠재우는 게 나의 일[13]이라며, 일행에게 불새재단을 위해 희생하라는 말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론다는 자신이 제작한 특수여과기를 이용해서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약품을 물에 타 놓은 후, 좀비사태가 터지자 그 물을 풀어버리면서 남은 학생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 애초에 학교 밖으로 나갈 수도 없으니 학교 안에서 장기 농성을 하면서 식량과 물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의 상황을 악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정예슬이 그런 말을 하고도 가만 넘어갈 줄 알았냐며 화를 내자, 오히려 당연히 맞서 싸워야 하는 거 아니냐며 태평하게 되받아치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지경.
그리고는 일행은 론다의 특수굴착기를 상대하게 된다. 폭탄으로도 공격하는데, 일행은 이 폭탄을 이용해 굴착기의 폭발을 유도한다. 굴착기가 폭파하자마자 지상으로부터 줄사다리가 내려오는데, 마용규는 규자욱이 보냈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망설임 없이 타고 올라간다.
그러나 규자욱은 많은 스트로윙들에게 잡힌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2.10. 교장의 분노와 그 이후
일행은 난동을 부리는 위치 트릴로지를 처치한 후 무사히 탈출했으나, 그 후 쓰러진 위치 트릴로지 외엔 아무도 없는 엘리베이터에 교장이 홀연히 나타난다. 위에 서술된 수술 실패 사건을 목격하였기 때문에 위치 트릴로지의 정체가 자신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것.
그리고 쓰러진 위치 트릴로지를 본 사무엘은 분노가 폭발하여 소리를 지른다. 이때 낸 소리로 인해 순간적으로 주변에 큰 충격이 일어나 앞으로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10.1. 진격의 좀비 EP3 0스테이지 ~ 3스테이지
에피소드 3 일행 | |||
교장 추격 팀 | 남동진 | ||
이유리 | |||
박찬영 | |||
남선지 | |||
탈출한 인원 | 곽준형 | ||
임현지 | |||
송현우 | |||
조예지 | |||
강우빈 | |||
편준범 | |||
구지용 |
엘리베이터는 B동 좀비 실험실과 곧장 연결되어 있었고, 위치 트릴로지를 처치한 남동진 일행은 그곳에 감금되어 있었던 강우빈, 송현우, 편준범, 구지용, 조예지, 박찬영, 남선지를 구출해낸다.
구출해낸 친구들이 납치당해 왔던 경로를 추측해 내 출구를 찾는 데 성공하지만, 하필 다리를 건너던 타이밍에 사무엘이 폭주했고, 그 충격으로 다리가 무너져 내려 조예지가 추락할 뻔 했지만 강우빈이 잡아주었다. 하지만 다리가 무너져 조예지를 끝으로 더이상 탈출하지 못하고 실험실에 남겨진 남동진, 이유리, 박찬영, 남선지는 곧장 경비 삼대장 좀비에게 쫓기게 된다.
경비 삼대장 좀비를 따돌리고 실험실을 탈출해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사이키 클럽. 아포칼립스에서 좀비화했던 맥스가 소리를 내자 좀비들이 몰려들고, 어쩔 수 없이 맥스를 저지한다. 사이키 클럽에서 빠져나와서 학교 근처로 다시 돌아왔지만 갑자기 3학년 선배인 우연과 신가희가 나타난다. 우연과 신가희는 사무엘을 쓰러뜨릴수 있겠냐고 일행을 조롱한 뒤 곧이어 스스로 좀비화하여 일행과 맞선다. 결국 남동진 일행은 아슬아슬하게 두 좀비화된 학생들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다.
우여곡절 끝에 정동석과 고나래를 다시 만나기 위해 본관으로 향하지만, 본관에는 아무도 없었다.
2.10.2. 히어로즈 EP3 ~ EP4
에피소드 3 일행 | |||
생존자 탐색 팀 | 김준호 | ||
정예슬 | |||
마용규 | |||
홍산하 |
론다의 특수 굴착기를 파괴한 후 수영장으로 올라온 일행이 만난 것은 스트로윙들에게 잡혀있는 규자욱과 스트로윙들을 다루는 켄타로, 이른바 켄 박사였다. 켄타로는 규자욱을 인질로 좀비화 주사를 놓겠다며 히어로즈를 협박하고, 히어로즈는 켄타로의 말대로 순순히 개 캐리어(...)에 잡혀서 켄타로의 연구실로 향한다.
캐리어 안에 꽤나 오랫동안 갇혀있었는지, 김준호가 투덜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예슬이 애교를 부리자 곧바로 캐리어 문이 열린다(...). 물론 목적지에 도착해서 열린거긴 하지만. 여하튼 히어로즈는 켄타로의 실험실에 들어오고 켄타로의 흔적을 뒤쫓기 시작한다.
"이 멍멍이 자식~!! 가만 안 둔다!!!!!"
켄타로는 실험실 안쪽에서 히어로즈 일행을 구경하고 있고, 매 라운드마다 서두르라는둥 도발을 하면서 히어로즈의 화를 단단히 돋군다.A동 실험실 끝으로 오자 일행은 좀비가 된 하린을 발견하게 되는데, 회상 씬에서 아포칼립스 이후 납치당한 하린이 켄타로의 협박에 의해 스스로 좀비 주사를 놓아 좀비가 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켄타로는 그녀석에게 평범한 공격은 통하지 않을 거라며, 겹겹히 닫힌 마음의 문들을 열어줘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히어로즈는 분홍 솜을 이용해 하린몬을 쓰러뜨리고 다음 방으로 향한다.
다음 방은 식물로 뒤덮인 실험실이었다. 실험실의 마지막 방에는 좀비화된 오드리와 함께 김건우, 덩굴에 붙잡혀 있는 규자욱, 김태풍 등 히어로즈 EP2에서 대피한 아이들도 함께 나온다. 회상씬에서는 건우는 철창에 가둬져 있고 켄타로가 오드리를 가지고 있다. 정황상 아포칼립스에서 김건우를 납치한 켄타로가 오드리를 빼앗은 모양.이윽고 건우가 오드리를 돌려달라 말하지만 켄타로가 이게 오드리냐고 묻다가 건우의 사람 죽이고도 남을 표정(...)을 보고 식겁하여 잠시 멈춘다. 그때 오드리가 켄타로의 손에 있던 좀비 주사를 스스로 먹어버리며 회상장면이 끝난다. 오드리가 좀비주사를 먹은건 켄타로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대사 때문인지 좀비화 물약인걸 눈치채고 먹은건진 의문이지만, 어느쪽이건 건우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드리는 좀비 주사를 마시고 크기가 훨씬 거대해진 모양.히어로즈는 덩굴에 피는 꽃을 공격하여 오드리를 쓰러뜨리고, 오드리에게 잡혀있던 규자욱과 김태풍을 비롯한 아이들을 모두 구조한다. 이윽고 규자욱으로부터 켄타로의 계획을 듣게 되고 다음 방으로 향한다.
다음 방은 바로 팩토리였다. 컨테이너 벨트 구간을 통과하면 히어로즈 EP2에서 리타이어당한 론다가 등장하는데, 회상씬에선 켄타로가 론다에게 실수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론다는 나답지 않게 학생들을 얕봤다며 스스로
켄타로는 "너희가 활약해준 덕분에 강화혈청을 이렇게나 잔뜩 모았다"며 일행을 조롱한다. 일부러 사람들의 약점을 건드려 좀비로 만들고, 그걸 히어로즈 일행이 처리하게끔 한 후 혈청을 뽑아내려던 속셈이었던것. 정예슬이 도망칠 생각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켄타로는 그럼 쫓아와보라고 맞받아치며 혈청들을 가지고 뉴 켄타로 T2를 타고 도주한다.
히어로즈가 쫓을 방법이 없어 곤란해하고 있을 때 연구원 복장의 표이현이 나타나 1인용 바이크들을 건네준다. 히어로즈 일행이 어떻게 여기 있는 거냐고 묻자 표이현은 지금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지 않냐며 대답을 회피한다. 정황상 친누나를 찾던 중이었던 듯.
히어로즈는 켄타로의 폭탄을 역으로 받아쳐 뉴 켄타로 T2를 공격해 박살낸다. 그러자 켄타로는 도로를 분리해 혼자 건너편으로 이동해 버리지만, 그 건너편에는 남동진 일행과 헤어졌던 강우빈 일행이 있었고, 츄츄를 앞에 풀고 켄타로의 목덜미를 잡는 조예지를 시작으로 하나둘 켄타로 제압에 가세한다.
켄타로는 무전기를 떨어뜨리고, 거기서 온 전화를 강우빈이 받는걸로 엔딩.
에피소드 4 생존자 일행 | |||
히어로즈 | 김준호 | ||
정예슬 | |||
마용규 | |||
홍산하 | |||
또다른 히어로즈 | 곽준형 | ||
임현지 | |||
송현우 | |||
조예지 | |||
강우빈 | |||
편준범 | |||
구지용 | |||
정태현 |
강우빈이 켄타로의 무전기를 받고서 정체를 밝히라며 소리지르자 켄타로의 무전기에 연락한 누군가가 켄타로의 위치를 파악한뒤, 거대 스크린을꺼내 살아남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것을 확인한다. 정황상 Dr.Queen으로 추정된다.
???: 이것들이 켄타로가 말하던 학생들인가요? 넷이라고 들었는데..
조예지: 뭐? 이것들이라고??
조예지: 뭐? 이것들이라고??
그리고는 켄타로가 벌벌 떨며 쭈그려있는 것을 보고서 켄타로의 꼴을 어처구니 없어한다. 그리곤 켄타로의 위치가 좀비실험실 B동인것을 보고 구달수의 강화좀비와 탱커좀비들을 곽준형 일행 뒤에서 꺼낸다. 그 광경을 본 히어로즈는 도우러 갈 방법을 찾기기 위해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가고, 그 사이에 곽준형 일행은 좀비들을 상대로 제법 저지한다.
이내 끊어진 도로에 강화 좀비를 가득 태워 올려보내자 포위당한 곽준형 일행은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히어로즈는 표이현도 데리고와서, 표이현이 제어장치를 조작해 좀비들을 반대쪽으로 보내버린다. 이 시점에서 곽준형 일행은 히어로즈와 합류하여 또다른 히어로즈가 된다. 하지만 스크린너머 그림자는 배후에서 도움을 주는 개체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다고 한다.
???: 더 시간을 뺏기고 싶진 않으니까...너희처럼 이타적인 실험그룹에 어울리는 목표를 설정해줄게요.
그 직후 기숙사 내의 제어장치를 재작동시켜서 학교의 모든 좀비들이 기숙사로 모이게 만들며, 어쩔 수 없이 표이현은 강화혈청을 넘겨주자고 하며, 그 후에 스트로윙 2마리가 나타나 강화혈청과 켄타로를 데리고 하늘로 날아오르는듯... 싶었으나 그림자가 켄타로에게 임무도 실패해놓고 돌아올 생각이었나며, 그대로 스트로윙이 켄타로를 다리 밑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강화혈청을 가져간 그림자에게 정예슬이 약속대로 기숙사는 내버려 두라고 하자, 이에 그림자는
???: 응, 어차피 거긴 관심 없어요. 약속대로 기숙사 쪽은 그냥.. 내버려 두는 걸로, 프훗.
목소리는 "약속대로 그냥 내버려두겠다"며 좀비가 몰려드는 상태 그대로 내버려둔다.
여담이지만 닥터퀸은 히어로즈와 학생들을 '개체' '실험그룹' 등으로 언급하면서 사람취급조차 하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벌인 짓과 함께 생각해보면, 닥터퀸의 인간성이 드러나는 부분.
표이현은 어차피 저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하며 강화혈청에 위치추적기를 달아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강화혈청을 추적하겠다고 하고 정예슬에게 노트북을 맡기며 기숙사에서 해커J를 찾으라고 한 후 일행을 기숙사까지 연결된 길로 보내준다.
분리된 다리아래로 도착한 곳은 폐쇄된 실험실이었다. 좀비들을 물리치며 나아간 실험실의 끝자락에 기숙사 지하 급식실로 통하는 엘레베이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탑승한다.
히어로즈 일행은 지하 실험실 끝에 있던 기숙사 급식실 엘리베이터를 통해 기숙사에 도착한다. 그러나 기숙사는 좀비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기숙사 인원 전원이 좀비가 될수 있는 위기를 맞고있었다. 유도부장 유광근이 책상과 의자 등을 부수며 목자재를 만들고 다른아이들은 그 목자재로 문을 꼼꼼히 막으며 버티고있으나 좀비사태 후반까지 만들어진, 감염된 모든 좀비를 버티기는 무리였다.
마용규는 학생들이 살아있음에 안도하지만..
"하지만.. 오래 버티진 못할 것 같아."
홍산하가 학생들의 힘으로는 학교의 모든 좀비의 습격을 버텨내지 못할것을 예상한다.곽준형 일행(또다른 히어로즈)는 그곳에서 학생들과 같이 몰려오는 좀비를 막기로 하고, 히어로즈는 해커J를 찾으러 기숙사 위층으로 올라간다.
1분1초라도 늦어지면 기숙사의 모든 인원이 좀비가 될 수도 있는 최악의 위기, 위층으로 올라간 히어로즈는 학생들을 만난다.
"혹시 해커j가 어디있는지 알아?"[15]
학생들은 해커에 대해서 알지 못했고, 안쪽은 위험해져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알려준다. 히어로즈는 서로 나뉘어서 기숙사 안쪽의 좀비를 헤쳐나가며 찾기로 하고, 끝쪽에 비좁은 독방에 감금되어있는 공학부장
정태현을 발견한다. 정태현은 바깥 어딘가에 있는 열쇠를 찾아와달라 부탁하고, 곧 열쇠를 찾아온 히어로즈에게 구출된다. 구출된 정태현에게 홍산하가 해커J가 맞냐며 묻자 그게 자기 닉네임이라는 정태현에게 정예슬이 표이현이 맡긴 노트북을 건네준다.정태현이 노트북으로 기숙사 곳곳에 설치된 좀비제어장치를 작동시키자, 또다른 히어로즈가 가세했음에도 막지못하고 기숙사로 안까지 들어오던 좀비들이 공격을 멈추고 기숙사 바깥으로 물러난다. 정태현의 활약으로 좀비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멀리 사라져서 이제 기숙사는 안전한 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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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현 : 불새코어! 예전에 학교 기밀문서에서 본 적이 있어! 무지막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고 하는...
추락사한 줄 알았던 켄타로가 지하에서 불새코어를
켄타로보틱스 내부로 들어온 히어로즈는 바로아래에서 팔팔끓는 뜨거운 용액을 발견하는데, 켄타로는 히어로즈를 여기에 떨어뜨려 죽여버리려 했던듯 하다. 이전의 에피소드에서 전혀 긴장감없던 모습에서 이렇게 변한건[17] 닥터퀸에게 다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하지만 히어로즈는 온갖 부품에 매달려 살아남는다. 심지어 파이프를 타고 내부로 들어가 켄타로보틱스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원인 불새코어를 발견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켄타로가 미니스크린을 통해 히어로즈가 살아남은 것을 확인하고, 히어로즈가 불새코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를 한다.
마지막 발악으로 켄타로가 불새코어에 손대기 직전의 히어로즈 양옆에 거대한 톱니바퀴를 꺼낸다. 절체절명의 순간, 정예슬이 김준호의 뒷덜미를 잡아 불새코어를 향해 휘둘러 던져버린다(!!!) 던져진(...) 김준호는 코어를 빼내버리고, 그렇게 동력원이 빠져버린 켄타로보틱스는 곧바로 폭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서진 켄타로보틱스에서 나오는 히어로즈를 유광근과 또다른 히어로즈를 비롯한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맞이하는 것으로 엔딩은 끝난다.
유튜브에 켄타로보틱스 테마곡이 있는데, 켄타로의 생존을 암시하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잠시 기절한듯.
2.10.3. 소울메이트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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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빈을 찾은 고나래.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좀비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던중 갑자기 일어난 지진.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정동석. 나래는 동석에게 그 지진에 대해 묻고, 동석은 아까 그 엘레베이터 방향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혀 새로운, 굉장히 강력한 기운이 느껴졌다고 말한다. 이 역시도 사무엘의 포효로 인한것.
셋은 연구실을 빠져나가 겨우겨우 다시 본관 1층에 도달하는데, 좀비가 많이 줄어들어서[18] 조연빈이 혼자 상대할 수 있겠다며 조예지를 찾기 위해 일행을 나온다.
하지만 그 직후, 정동석은 또 무언가의 기운을 느끼고, 사무엘이 에피소드 제로에서 정동석이 부쉈던 벽을 부수며 등장한다. 사실상 정동석이 사무엘에게 배신당한 이후의 오랜만의 첫만남이기에 몰라보겠다며 인사를 하지만.. 복수를 하러온거라면 기꺼이 받아주겠다면서 정동석과 고나래를 공격한다.
둘은 본관 옥상으로 올라왔는데, 사무엘의 공격으로 정동석이 쓰러졌다.
2.10.4. 진격의 좀비 EP3 4스테이지
남동진 일행은 정동석과 고나래를 찾기 위해 본관 옥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이때 정동석은 교장의 공격을 받아 쓰러져 있었고, 나래는 말을 듣지 않는 사무엘에게 울며 ''교장 선생님 제발 정신 차려요!" 라고 외친다."난.. 이제 무얼 위해서..."
아내의 죽음에 실성한 듯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사무엘은, 스트로윙들에게서 강화 혈청을 주사받은 후, 다시 한번 각성해 아예 정동석과 고나래, 그리고
스트로윙들까지도 날려버린다.이때 정동석과 고나래는 나무에 떨어져 충격이 어느정도 줄어들었기에, 정동석은 천천히 다시 일어난다.
일행이 어느정도는 저지하려 노력했지만 사무엘은 오히려 모든 걸 불태워버리겠다며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때마침 이 때 동석이 기절한 나래를 안고 올라오며, 나래를 바닥에 눕히고 사무엘에게 반격하고는 둘이 함께 화면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19]
2.11. 좀비사태의 결말?
각 시나리오의 마지막 하드모드는 아포칼립스 하드모드 - 히어로즈 EP4 하드모드, 진격의 좀비 EP3 하드모드 순으로 이어지는데, 특히 진격의 좀비 EP3 하드모드에는 현재 사태를 마무리짓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2.11.1. 아포칼립스 하드모드
닥터퀸은 무언가 분홍색 액체가 담긴 주사를 준비해서, 연구원 좀비에게 주사하는데, 연구원 좀비가 인간으로 돌아온다. 그러고선 치료제까지 준비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종료.2.11.2. 히어로즈 EP4 하드모드
켄타로를 구속하고 불새코어도 빼앗은 기숙사 일행. 좀비화하지 않은 대부분 학생들[20]이 기숙사에 집결한다. 정예슬, 김준호, 마용규, 홍산하, 김태풍, 규자욱, 임현지, 강우빈, 송현우, 편준범, 곽준형, 조예지, 조연빈, 구지용, 정태현, 표이현, 설보리, 설미리, 곽재형, 아람, 윤아영, 유광근, 윤세아, 고명준, 김건우, 선창, 은마루, 총 26명. 진좀 EP3 일행인 남동진, 이유리, 남선지, 박찬영, 정동석, 고나래와 기숙사 바로 앞에서 인간화 된 하린까지 합해도 33명으로, 사실상 캐릭터의 2/3 가까이가 좀비화한 셈이다. 전체 캐릭터가 94명 남짓 된다.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전부 표이현의 연락을 받고 온것이라 하는데, 어떻게 학교를 이렇게 누비고 다닌건지 표이현에 대해 의심을 하고있었다. 당장 히어로즈만 봐도, 좀비들의 정보를 히어로즈에게 넘겨줬으며, 히2에서는 운동부 친구들이 전부 트레이닝 센터에 모여있었고, 그곳엔 좀비가 가득한걸 알고있었으며, 히3에서는 아예 연구원으로 변장하고 켄타로의 연구소에 침입하기도 했으니 의심할만하다.
당연히 기숙사 내부에서 표이현과 정태현을 심문하며 이게 뭐냐며 소리치고, 표이현은 신문부장이라 학교시설은 전부 알고있었다고 둘러대지만 학교시설 수준이 아니라 연구소까지 알고있었으니 의심을 거둘리는 없었다.
표이현 : 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서 최대한 도움을 줬어.
오히려 모든 배후를 알고 있는 인물은 따로 있을 텐데, 여전히 비겁하게 숨어있으려는 모양이네.
윤아영 : ...
참고로 표이현이 구하게한 정태현은 불새재단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으며, 표이현은 알고는 있으나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아무래도 좀비를 쫒아낼 수 있는 해킹실력을 가진걸 알고있었기에 구하도록 유도한듯.오히려 모든 배후를 알고 있는 인물은 따로 있을 텐데, 여전히 비겁하게 숨어있으려는 모양이네.
윤아영 : ...
그런데 그때, 창문을 부수고 닥터퀸이 스크린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불새코어를 넘기라면서 좀비가 된 여학생 하나를 치료제로 다시 원래대로 돌려주는 광경을 보여주자, 일행은 하나같이 경악하며 불새코어와 수많은 학생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제를 교환하자는 닥터퀸의 말을 듣는다.
그 말을 듣던 마용규가 배트를 휘둘러 스크린을 박살내버리고 저런건 다 가짜일 뿐이라고 소리치고, 일행은 지금 이 사단을 낸 장본인이 이제와서 치료제를 낸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다. 하지만 영상은 라이브로 켜져있었으니 두말할 것도 없는 진짜.
일행은 큰 고민에 빠진다. 불새코어를 주면 치료제를 받고 학교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겠지만.. 애초에 이 좀비사태를 만든게 불새코어에서 추출한 용액으로 학생들을 실험해서 발생한만큼 불새코어를 닥터퀸의 손에 넘겼다간 또 다른 희생을 낳을 뿐이다. 고민에 빠지며 다시금 분열하며 갈등하는 일행, 그 순간 정예슬이 소리치며 그만하라며 자기가 좀비가 되어도 이렇게 한가로이 작전이니 희생이니 뭐라니 떠들어댈거냐며 지금 이순간 좀비가 된 학생들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며 일행을 조용히 시킨다. 그 모습을 본 모두는 입을 다문다.
결국 정예슬의 판단으로 교환에 응하기로 한건지 다음날 아침, 닥터퀸이 기숙사 사방을 포위한 스트로윙들을 세워 포위벽을 세우고 교환을 시작한다. 치료제가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라며 사용해보라는 닥터퀸의 말에 스트로윙이 데려온 하린몬에게 주사를 놓자, 하린몬이 다시 켄타로에게 주사를 주사하기 직전의 상태의 하린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되어 치료제는 진짜라고 확신한다.[21]
그렇게 치료제와 불새코어를 교환하는데, 표이현과 함께 옥상에 있었던 몇몇 일행이 스트로윙이 가방 속에 있던 불새코어를 들고 날아가려던 순간 표이현이 신호를 보내고, 옥상에 있던 일행중 홍산하가 이제는 우리가 우위에 접할 때라며 스트로윙들과 불새코어를 향해 화살을 쏴버린다. 정예슬은 이런 건 얘기에 없었잖냐며 화를 내고, 닥터퀸은 불새코어에 직접적인 물리력을 가하면...이라고 말을 끝내기도 전에...
불새코어는 굉음을 내며 소멸했고, 그 굉음으로 인해 치료제에 금이 가 폭발한다. 여기에서 그 자리에 있던 스트로윙과 광기 좀비가 퀸즈 워커와 경비원으로 인간화된다.[22] 이에 닥터퀸은 "이제 치료제는 만들 수 없다"라며 화를 내고, 이미 만들어진 치료제도 터지고 치료제의 원천도 소멸했으니 친구들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순식간에 절망으로 바뀌어버린 충격적인 상황. 정예슬은 사색이 되어버려 기겁하고, 닥터퀸도 교섭은 이걸로 끝이라며, 너희들은 한낱 실험재료로 소모될것이라 소리치면서 통신을 끊어버린다. 이후 무릎을 꿇으며 절망하는 정예슬을 뒤로하고 아포칼립스와 같이 닥터퀸의 실험실로 장면이 바뀐다.
후... 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
일이 이렇게나 재밌게 흘러가다니...!
모든 희망을 제 손으로 꺼뜨린 녀석들이... 어디까지 분열하고, 어디까지 절망하게 될까...?
정말... 정말 기대돼... 후후후후후....
일이 이렇게나 재밌게 흘러가다니...!
모든 희망을 제 손으로 꺼뜨린 녀석들이... 어디까지 분열하고, 어디까지 절망하게 될까...?
정말... 정말 기대돼... 후후후후후....
통신이 꺼진 실험실에서 불새코어가 깨져버려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 닥터퀸.....이 아니었다, 오히려 소름끼치는 미소와 광기서린 실소를 터트리며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며 조소하고, 그 옆에 있는 표지희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2.11.3. 진격의 좀비 EP3 하드모드
사무엘과 정동석이 본관 뒤편으로 떨어진 이후. 닥터퀸 세력의 방독면 연구원, 건장한 연구원, 의문의 연구원이 사무엘에게서 강화혈청을 추출하고있었다. 마침 뒤로 넘어간 정동석을 구하기 위해 고나래를 업고 서둘러 뒤편으로 내려온 남동진, 이유리, 박찬영, 남선지는 그들의 모습을 확인해 바로 옆에 숨어 그들의 이야기를 엿듣는다.의문의 연구원:가장 뛰어난 개체를 선정한 후, 다른 개체에서 추출한 의지의 집약체를 주입한다...
의문의 연구원:과연, 닥터퀸님의 이론대로 압도적이게 강력한 변이가 확인되었습니다.
건장한 연구원:그 과정을 반복, 누적시킬수록 궁극적인 힘에 가까워진다라...
의문의 연구원:과연, 닥터퀸님의 이론대로 압도적이게 강력한 변이가 확인되었습니다.
건장한 연구원:그 과정을 반복, 누적시킬수록 궁극적인 힘에 가까워진다라...
연구원들의 대화로 보아하니, 사무엘에게 강화 혈청을 주사하도록 지시받은 스트로윙들은 닥터퀸의 명령대로 움직인 것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다른 좀비들에게서 강화혈청을 추출하여 가장 강력한 좀비(사무엘)에게 주사하면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다는 것. 평범한 좀비인 광기좀비에게도 주사한듯한 각성 광기좀비가 작중 등장하는데, 그닥 강력한 힘을 내지 못하고 버려진걸 보면 이런 실험도 여러번 한듯. 다만 여기서 그 강화혈청을 추출당한 좀비는 누구인진 알 수 없다.
의문의 연구원:이 사람과 함께 확보하기로 했던 개체의 위치는 확인되었습니까?
방독면 쓴 연구원:(후욱...) ...아니... (후욱...)
방독면 쓴 연구원:(후욱...) ...아니... (후욱...)
사무엘과 함께 확보하기로 한 실험체는 다름아닌 불새코어의 숙주인 백설현. 그러나 어째서인지 엘리베이터에 쓰러져 있던 위치트릴로지가 사라졌다고 한다.
방독면을 쓴 연구원은 닥터퀸이 내린 명령인데 자신들이 임무에 실패했다가 이런일은 원래 탐색 담당인 켄타로가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관련 얘기를 꺼내면서 그의 행방을 묻고, 의문의 연구원이 자신이 눈독들이던 실험체 4명에게 당하고, 불새코어도 빼앗겼다고 말해주며, 방독면 연구원이 켄타로는 확실히 제명이라고 비웃는걸 건물 옆편에 숨은 남동진 일행이 들어 상황이 대략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 된다.
건장한 연구원이 켄타로가 실패한 이상 닥터퀸의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자신들이라도 더이상 닥터퀸의 심기를 거스르지 말자며 사무엘과 강화혈청을 가지고 일행을 데리고 차량에 탑승해 사라지고, 그제서야 4명은 나래를 정동석의 옆에 눕혀놓고 둘이 회복되기를 기다린다. 방금 연구원들의 이야기로 히어로즈의 활약상을 듣고 정동석이 기운을 차리게 되면 히어로즈 조와 생존자 학생들이 있는 기숙사로 가기로 한다.
한편 기숙사. 불새코어가 터지고 치료제도 모두 잃어버린 충격적인 상황 직후, 기숙사 내부에선 닥터퀸이 예상한대로 내분과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닥터퀸을 잡으러 가자며 전쟁을 시작하자는 조와, 이를 어떻게든 말리려는 조. 불새코어를 박살고 치료제를 얻으려던 생각이 무마되었으니, 자신들이 책임을 지고 닥터퀸 일행과 싸우려는 마용규와 홍산하, 김준호를 비롯한 파벌과, 이를 말리려는 정예슬, 규자욱, 편준범, 설미리와 설보리를 비롯한 파벌간의 말싸움이 일어난다. 이때의 모습은 이 일로 인해 심리적으로 변화가 일어난건지 다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정예슬은 평소의 당찬 모습과 달리 굉장한 절망에 빠져 나가려는 애들을 말리고있고, 김준호는 그들에게 열을 받아 귀찮아하지 않고 나서려고 한다. 또 마용규는 자신을 말리는 규자욱에게 평소에 친근하게 대했던것과 달리 험한말을 한다.
강우빈이 선도부장으로서 강단있게게 나서며 말싸움을 막으려고 하였으나, 곽재형이 말하길 치료제가 있었으면 해결됐을거라면서 계속 원점으로 돌아온다. 그때, 기숙사 문을 열고 본관에서 달려온 남동진 일행이 나타나 분위기는 전환된다. 이후, 기쁨의 재회를 누리던 것도 잠시, 그들의 앞에 기숙사의 문을 열고서 누군가가 찾아오는데...
2.11.4. 디비전 EP2 0~1스테이지
불새코어 폭발 사건 일주일 후 정예슬과 다른 학생들과의 마찰로 싫증이 날 대로 난 김준호는 결국 기숙사에서 빠져나와 마용규 일행과 뜻을 함께하기로 한다.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던 남동진은 힘들면 돌아오라고 말하지만 떠나는 그를 붙잡지는 못한다. 옆에서 조연빈과 한바탕 말싸움을 벌이다 이내 기숙사를 나가버린 조예지도 조연빈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떠난다. 김준호와 조예지를 비롯한 마용규, 홍산하, 김태풍, 규자욱이 닥터.퀸을 찾는다는 파벌로 나뉘어 팀을 꾸리게 된다.그러나 팀을 꾸리기는 했어도 오합지졸 수준밖에 되지 않았고, 일단 부상약이나 쓸만한 도구가 있을 체육관으로 향하게된다. 하지만 체육관 앞은 좀비가 된 야구부원과 양궁부원들로 가득 찼고, 이에 야구부 인원들은 당황한다. 그 때 좀비들이 일행에게 공격 태세를 취하자 홍산하는 곧바로 맨 앞에 있던 양궁부원 좀비에게 청새치를 날려 대응하며 체육관은 포기하자고 말하지만 규자욱이 안에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반론하고 이에 다시 조예지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잘도 살아있겠다며 비꼬며 언쟁으로 번지려 하던 와중, 마용규가 돌발적으로 체육관으로 뛰어든다. 이번에도 분명 사물함 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며 체육관에 들어선 마용규였으나 체육관은 이미 살아있는 사람 한 명 없는 폐허가 된 지 오래.[23] 체육관에서 나온 일행은 낙담하고, 홍산하의 "이름 정도는 기억해 둘 걸."이라는 후회와 함께 화면은 암전된다.
2.12. 시즌 2: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
이후, 세월은 흘러서 겨울이 되고, 학교도 여전히 아수라장인 상태. 게다가 눈속에서 좀비가 나와 아직 좀비사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걸 보여준다. 좀비가 있던 곳은 생태학습공원으로, 불새언덕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아주 멀리있는곳. 그리고 불새언덕의 통로 등에서 싸움의 흔적이 있는데, 그들은 천천히 좀비를 몰아내며 싸운듯하다. 또한 본관은 여전히 파괴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지만, 메가켄타로봇이 일부 파괴한 기숙사 건물은 수리되었다. 게다가 모든 창문과 4층 발코니를 전원봉쇄하였으며, 메가켄타로봇에게 부서진 2층창문도 합판으로 막았다.그리고 기숙사 앞에 정동석이 있었다. 발자국을 보면 기숙사에 있었는데 잠깐 나와서 눈이 온걸 보고 다시 들어간듯.
그리고 기숙사에서, 위치 트릴로지가 되었을 백설현이 인간으로 돌아와있다. 이전에 기숙사에 들어온 누군가도 실험실 엘리베이터에서 원래모습으로 돌아와서 닥터퀸에게 들킬까봐 황급히 도망쳤던 백설현이었던것. 정동석과 백설현의 대화로 볼때, 사무엘은 백설현을 위해 연구중이던 약물을 주입했는데, 그로 인해 불새코어가 다시 생성되었고, 재생성된 불새코어는 변질된 불새에너지를 정화하며 신체의 변이, 즉 좀비화를 원래대로 되돌린것이다. 치료제도 불새코어로 만든것이라고 닥터퀸이 언급했으니 말이 안될건 아니다.[24]
하지만 사무엘은 자신이 연구한 약물의 효능을 믿지 못했기 때문일것과, 엘레베이터에서 남동진 일행이 쓰러트린 모습을 보고 죽은 것이라 착각해서 폭주한 것이 아닐까 하고 정동석은 추측한다. 그렇다고 백설현이 사무엘에게 당장 가서 자신이 있다고 알리면 닥터퀸에게 눈독들여질테니 숨어지낸듯하다.
백설현은 자신의 행복했던 인생이 전부 불새코어의 추출을 위해 꾸며졌다는 것 등 모든 진실을 알게되었다. 사무엘도 그런 불새코어를 추출하는 연구원이었다는 것도 알게되었지만, 정동석은 사무엘이 백설현을 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연구데이터를 조작하는 등 불새인의 생명력을 전부 쏟아야하는 실험을 방해했고, 그로 인해 실험이 변질되어 힘은 강화되었으나 신체가 뒤틀리고 생명력이 끈질기며 의식이 말소된 존재가 된것이라고 한다. 사실상 좀비 사태의 만악의 근원은 사무엘이었던 것이다.[25]
백설현은 이제 곧 불새코어가 성장을 멈추고 자신의 생명력을 거두어 갈테니,[26] 새로운 코어의 추출과 연구, 그리고 자신의 생명력을 연장시켜 불새코어를 재생성시키는 것까지,[27] 많은것을 정동석에게 맡기겠다고 말한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학생들에게 자신이 도움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자신에게는 망설임도, 두려움도, 실패도, 후회도 용납되지 않으며, 자신의 모든 걸 걸고서 자신으로 인한 일을 원래대로 되돌릴것이라면서 좀비사태 발생에 대한 스토리가 끝이난다.
이로보아서는 결과적으로는 좀비고등학교교 사태의 일이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했다. 백설현이 자신이 책임져야할 학생들의 도움을 받고있다는걸 보면 기숙사로 도망친 이후, 분란을 일으키던 학생들을 중재하고 그대로 학생들을 이끄는 리더가 된 듯하며, 그런 백설현을 따라서 학생들은 아직 학교를 탈출하지 못했거나, 혹은 백설현의 곁에 남아 도와주기로 했다는걸 알 수 있는데, 그래도 닥터퀸이 모르는 불새코어가 학생들의 손에있고,[28] 자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는 발언은, 자신에게서 나온 불새코어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 학생들을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가 된다.
3. 시즌 2
학생들은 투쟁하여 자신들이 제압한 대부분의 좀비들을 지하감옥으로 가둬놨다. 생존자 중 정예슬 일행은 좀비들을 '감염자'로, 김준호 일행은 '좀비'로 지칭한다.[29] 확실한 건 양측 모두 좀비라는 존재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다. 정태현의 해킹실력으로 좀비 제어장치도 지하감옥에서 작동시켜놓고, 지하감옥으로 가는 마스터키도 만들어 주기적으로 문제가 없나 검사하러간다.백설현과 정동석은 4개월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아직 진행중에 있으며, 이유리도 그 전까진 감염자들도 감옥에 가둘 수밖에 없을거라 말한다.
불새재단측에서도 어느 정도의 손해가 있었고, 더 이상 필요가 없었는지, 혹은 김준호 일행과 정예슬 일행의 갈등을 심화시켜 굳이 힘들이지 않고 양측 다 파멸시킬 계획인지 불새재단 본부에서도 좀비고에 대한 연락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하지만 스트로윙이 주기적으로 날아와서 무언가를 찾는듯하다. 정태현이 그걸 드론으로 쫓아가봤지만 계속 놓친다고.
4개월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학생들의 성격이나 외형이 상당히 변했다. 원래 동복인 곽재형, 설미리를 제외한 모든 주연의 복장이 바뀌었다.
3.1. 좀비 사태 4개월 후, 결국 분열한 생존자들
치료제에서 시작한 갈등이 씨앗이 되어 결국 학생들은 각각 정예슬과 김준호를 중심으로 정예슬과 그를 따르는 학생들[30], 김준호와 그를 따르는 학생들[31]으로 분열되었다. 김준호 일행은 역시 닥터퀸을 잡으러 가려는건지 연구실에 침투하기 위해 기숙사 A동을 떠나고, 정예슬 일행만이 기숙사에 잔류한다. 그리고 현재는 분열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꽤 오래 지난 모양.3.1.1. 디비전 EP1
디비전: 에피소드 1 |
|
에피소드 1 주연 일행 |
남동진 -
체어맨 정예슬 - 아처 곽재형 - 스케이터 설미리 - 큐어 |
구지용, 설보리, 박찬영, 남선지가 기숙사 로비에 있고, 그리고 강우빈은 기숙사를 점검하러갔다고 남선지가 언급하고, 정동석, 백설현은 연구중이고 편준범도 기숙사에서 잠깐 등장하니 이들이 정예슬의 팀임을 알 수 있다. 설보리에게 말을 걸면 여름방학이 겨울까지 이어질줄 몰랐다며 학교를 둘러싼 벽도 애초부터 우리를 가두는 장치였던 걸까 의문을 갖는다. 구지용은 밖에 있는 스트로윙을 정태현이 드론으로 쫓으려다 놓쳤다고. 매번 찾아와서 뭘 확인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박찬영에게 말을 걸면 디비전에 새로 나온 시스템인 카운터 공격을 설명해준다. 적들이 방심한 순간에 허를 찌르면 단시간 내에 적을 기절시킬 수 있다고. 남선지에게 말을 걸면 강우빈은 기숙사를 점검하러 갔다고 이야기해준다. 다른 친구들의 행방을 물어보면 태현이가 다른 친구들을 찾고있다고 알려준다.
정태현은 지하감옥의 정신 제어장치와 연결이 안된다며 곤란해 있는데, 전원이 완전히 꺼졌거나 고장난거라고. 하지만 곽재형이 오늘은 감염자 검사날이라고 언급하자, 남동진은 검사하러간 이유리와 곽준형이 위험할거라 말한다. 직후 정예슬이 애들을 구하러 가자며 나서고 남동진, 설미리, 곽재형이 따라 나선다.
학교 운동장, 곽재형이 익숙한 상대라도 방심하면 안된다 알려준다. 설미리는 그에 우리가 준형인줄 아냐고 말한다. 그 후, 정태현이 준 카드키로 몇번이고 오가던 연구실과 연결된 본관은 유독 낯설게 느껴진 정예슬 일행.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연구실로 가고 있는데, 정예슬 일행은 어딘지 모를 연구실로 왔다. 몰려오는 감염자들은 모두 막아내고, 결코 지하감옥에 도착은 했는데,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설미리는 뭔가 잘못됐다고 말한다. 저만큼의 적들이 대체 어디서 나온지 의문이다. 남동진이 제어장치를 발견했다. 하지만 지하감옥의 전력을 복구해야 했고, 곽재형은 원래 쓰던 통로와 다른 통로로 들어왔으니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유리와 준형을 구했다. 이유리는 감염자들을 살피는 도중에 갑자기 전력이 꺼졌다고 말한다. 곽준형은 게다가 원래 쓰던 통로도 막힌 바람에 꼼짝없이 갇히는 줄 알았다. 남동진과 이유리는 오면서 보던 감염자들이 교장선생님이 생각난다고 말해준다. 설미리는 "교장선생님이라니?"라며 되물었다.[32] 정예슬은 신중하게 움직이자고 말한다.
지하감옥 D구역, 전력은 다 복구됐는데 일행은 또 알 수 없는곳에 오게되었고, 이유리는 태현이가 알려준 구조도에는 없던 곳이라고 한다. 정예슬은 앞에 생명유지캡슐에 갇힌 케빈, 유루미, 전우성과 누군지 모를 한 사람을 발견했다. 친구들에게 다가가려다 데드 퓨리가 앞을 막는다. 데드 퓨리를 쓰러트린 후, 남동진은 처음보는데 익숙함을 느끼는데, 설미리는 이거 엄청 위험하다며 놀라고 이유리는 백설현에게 알자고 말한다. 정예슬은 그것보다 갇혀있는 친구들을 걱정하고, 이유리는 이 상태로 4개월이나 유지된거면 위험할것이라 말한다. 곽준형은 건드릴만한 것도 안보인다며 부셔도 된다는 듯 말하지만 곽재형은 연구원들이 남긴 자료와 기록을 찾는다. 옆에서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곳으로 가보니 마주한건, 연구원을 심문하는 김준호 일행이었다. 남동진과 곽준형은 오랜만이라고 말하지만 정예슬은 이들을 의식한다.
연구원: 그, 그래! 니들 아는 사이야? 그럼 이 녀석들 좀 말려줘봐! 아주 날 잡아죽일 기세라니까...!
홍산하: 대화로 해결하고 싶은 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다시 한번 물을게. 여기서 뭘 하려고 한거지?
연구원: 뭘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여기 있었다니까! 난 저 바깥의 생명유지캡슐을 관리하라는 명령을 받았었다고......
연구원: 근데 갑자기 연구소와 연락이고 뭐고 다 끊겨버렸다 이말이야. 내가 뭘 어쩌겠어? 하던거 계속하면서 보존식품이나 까먹고 있었지.
홍산하: 연락이 끊겼는데도 하던 일을 계속했다고?
마용규: 그 사단이 일어나고 몇 달이 지났는데, 여기서 꼼짝도 안하고 있었다는 게 말이 돼?
연구원: 그럼 말이 되지! 내가 그랬는데!
연구원: 직장인은 원래 그런 거라고!
정예슬: 잠깐!
정예슬: 당신이... 저 바깥의 캡슐들을 관리한다고? 그럼 거기 갇힌 사람들을 꺼낼수도 있어?
연구원: 가능하지. 퀸님한테 들키면 내가 죽겠지만? 뭐 얘기 들어보니까 이미 짤린 것 같으니 상관 없나?
마용규: 어이, 이 녀석은 우리랑 얘기 중이라고! 끼어들지 마!
김준호: 정예슬, 너 설마 그 말을 믿냐? 저 녀석 불새재단의 연구원이라고!
정예슬: 그건 나도 알아!
정예슬: 하지만 친구들을... 거기에 갇힌 채로 둘 순 없잖아!
김준호: 우리가 연구원들한테 놀아났던 건 다 까먹었냐?
김준호: 이번엔 니가 저 캡슐 안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정예슬: ......
연구원: 나, 난 안그래! 나야말로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고!
연구원: 내 안전만 보장해준다면 뭐든 다 협력해 줄 수 있어! 내 졸렬함을 믿어줘!
설미리: 흐음~ 캡슐 안에 있는 사람들 말야, 감염된 건 아니지?
연구원: 그럼! 신체 반응은 정상이었다고. 뭐 때문에 그렇게 통조림을 만든 건진 모르지만......
이유리: 그 말... 사실인가요?
연구원: 그럼그럼! 사실, 진실에 참말이지!
곽준형: 뭐야? 그럼 그만 싸우고 쟤네들 꺼내주자! 감염 안됐대잖아~
곽재형: 곽준형, 넌 가만히 있어.
홍산하: 연구원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오랜 기간 의식이 없었으이 몸을 움직이는 것 부터 다시 익숙해져야 할 거야.
홍산하: 그런 상태에서 좀비라도 마주친다면, 그거야말로 위기일 텐데?
정예슬: 그땐 내가 지켜주면 돼!
정예슬: 몸을 맘대로 쓸 수 없다고 해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방치되는 것보단 낫잖아!
김준호: 정예슬 넌...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몰라?!
김준호: 그때도 그렇게 네 확신만으로 밀어붙여서... 다 박살났던 건 까먹었냐?
정예슬: ......!
남동진: 준호야!
이유리: 그건 예슬이 잘못이 아냐. 준호야, 너도 알잖아.
김준호: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정예슬: 저 장치가! ...언제 제어장치처럼 고장날지 모르는 일이잖아. 저대로 뒀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그래서 걔네한테 영향이 간다면!
정예슬: 그땐...
정예슬: ...또...... 구하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그거야말로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정예슬: ...기회를 놓치는 건 그때로 충분하잖아...!
김준호: ......
정예슬: 당신을 믿겠어! 그러니까 나를 도와!
마용규: 아직 얘기 안 끝났다고 했잖아! 순서 지켜!
이유리: 그건 지금 하려는 얘기보다 중요한 건가요?
조예지: 하여간 아직도 머릿속이 꽃밭이라니까! 관리할 위험요소를 늘려서 어쩌겠다는거야?
설미리: 하여간 아직도 자기들이 제일 잘난 줄 안다니까! 그렇게 이해득실[33] 따져가면서 지금까지 뭘한건데?
마용규: 말 다했냐? 우리랑도 싸우러 오셨어?
남동진: 잠깐만요! 다들 진정해요! 너무 흥분했어요!
무전소리: 삐리리릭! 삐리리릭!
홍산하: 태풍이의 연락이야. 찾은 것 같아.
김준호: 됐어, 그럼 그쪽으로 가자고.
곽준형: 어? 야! 김준호! 어디가~!
곽재형: 곽준형, 가만히 있으라니까!
곽준형: 나 그냥 준호 따라가는 건데? 오랜만에 만났잖아~
곽재형: 그래도 안 돼! 여기 있어!
곽준형: 준호도 지금 헤어지면 아쉬울걸? 걔 은근히...
곽재형: 곽준형! 형이 하는 말 들어!
곽준형: ......
조예지: ...흥.
김준호: ......
디비전 EP1 엔딩[34]
역시 생명유지 캡슐에 갇힌 인물들을 구해줄지에 대해 의견차이 때문에 여전히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준호는 정예슬의 큰 트라우마까지 건드려버리고, 그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려는 순간에 김태풍의 연락으로 김준호 일행은 자리를 뜨면서 전면전은 일단 피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곽준형은 오랜만에 만난 김준호가 반가워서 따라가려하지만 곽재형이 강압적으로 말려서 울상을 짓는다.홍산하: 대화로 해결하고 싶은 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다시 한번 물을게. 여기서 뭘 하려고 한거지?
연구원: 뭘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여기 있었다니까! 난 저 바깥의 생명유지캡슐을 관리하라는 명령을 받았었다고......
연구원: 근데 갑자기 연구소와 연락이고 뭐고 다 끊겨버렸다 이말이야. 내가 뭘 어쩌겠어? 하던거 계속하면서 보존식품이나 까먹고 있었지.
홍산하: 연락이 끊겼는데도 하던 일을 계속했다고?
마용규: 그 사단이 일어나고 몇 달이 지났는데, 여기서 꼼짝도 안하고 있었다는 게 말이 돼?
연구원: 그럼 말이 되지! 내가 그랬는데!
연구원: 직장인은 원래 그런 거라고!
정예슬: 잠깐!
정예슬: 당신이... 저 바깥의 캡슐들을 관리한다고? 그럼 거기 갇힌 사람들을 꺼낼수도 있어?
연구원: 가능하지. 퀸님한테 들키면 내가 죽겠지만? 뭐 얘기 들어보니까 이미 짤린 것 같으니 상관 없나?
마용규: 어이, 이 녀석은 우리랑 얘기 중이라고! 끼어들지 마!
김준호: 정예슬, 너 설마 그 말을 믿냐? 저 녀석 불새재단의 연구원이라고!
정예슬: 그건 나도 알아!
정예슬: 하지만 친구들을... 거기에 갇힌 채로 둘 순 없잖아!
김준호: 우리가 연구원들한테 놀아났던 건 다 까먹었냐?
김준호: 이번엔 니가 저 캡슐 안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정예슬: ......
연구원: 나, 난 안그래! 나야말로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고!
연구원: 내 안전만 보장해준다면 뭐든 다 협력해 줄 수 있어! 내 졸렬함을 믿어줘!
설미리: 흐음~ 캡슐 안에 있는 사람들 말야, 감염된 건 아니지?
연구원: 그럼! 신체 반응은 정상이었다고. 뭐 때문에 그렇게 통조림을 만든 건진 모르지만......
이유리: 그 말... 사실인가요?
연구원: 그럼그럼! 사실, 진실에 참말이지!
곽준형: 뭐야? 그럼 그만 싸우고 쟤네들 꺼내주자! 감염 안됐대잖아~
곽재형: 곽준형, 넌 가만히 있어.
홍산하: 연구원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오랜 기간 의식이 없었으이 몸을 움직이는 것 부터 다시 익숙해져야 할 거야.
홍산하: 그런 상태에서 좀비라도 마주친다면, 그거야말로 위기일 텐데?
정예슬: 그땐 내가 지켜주면 돼!
정예슬: 몸을 맘대로 쓸 수 없다고 해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방치되는 것보단 낫잖아!
김준호: 정예슬 넌...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몰라?!
김준호: 그때도 그렇게 네 확신만으로 밀어붙여서... 다 박살났던 건 까먹었냐?
정예슬: ......!
남동진: 준호야!
이유리: 그건 예슬이 잘못이 아냐. 준호야, 너도 알잖아.
김준호: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정예슬: 저 장치가! ...언제 제어장치처럼 고장날지 모르는 일이잖아. 저대로 뒀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그래서 걔네한테 영향이 간다면!
정예슬: 그땐...
정예슬: ...또...... 구하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그거야말로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정예슬: ...기회를 놓치는 건 그때로 충분하잖아...!
김준호: ......
정예슬: 당신을 믿겠어! 그러니까 나를 도와!
마용규: 아직 얘기 안 끝났다고 했잖아! 순서 지켜!
이유리: 그건 지금 하려는 얘기보다 중요한 건가요?
조예지: 하여간 아직도 머릿속이 꽃밭이라니까! 관리할 위험요소를 늘려서 어쩌겠다는거야?
설미리: 하여간 아직도 자기들이 제일 잘난 줄 안다니까! 그렇게 이해득실[33] 따져가면서 지금까지 뭘한건데?
마용규: 말 다했냐? 우리랑도 싸우러 오셨어?
남동진: 잠깐만요! 다들 진정해요! 너무 흥분했어요!
무전소리: 삐리리릭! 삐리리릭!
홍산하: 태풍이의 연락이야. 찾은 것 같아.
김준호: 됐어, 그럼 그쪽으로 가자고.
곽준형: 어? 야! 김준호! 어디가~!
곽재형: 곽준형, 가만히 있으라니까!
곽준형: 나 그냥 준호 따라가는 건데? 오랜만에 만났잖아~
곽재형: 그래도 안 돼! 여기 있어!
곽준형: 준호도 지금 헤어지면 아쉬울걸? 걔 은근히...
곽재형: 곽준형! 형이 하는 말 들어!
곽준형: ......
조예지: ...흥.
김준호: ......
디비전 EP1 엔딩[34]
여담이지만 거기에 갇힌 친구들중엔 마용규의 친구인 전우성도 있는데, 누가 갇힌건지를 못본건지, 아니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친구보단 상황을 중요시 여긴건진 불명. 근데 김준호가 '저 캡슐'이라고 언급한걸 보면 캡슐을 보긴 봤을테니 후자인듯 하다.
다행히도 연구원은 전우성 일행을 꺼내준다. 다행히 세명 다 다친곳 없이 무사했는데, 곽준형이 그들 옆 캡슐에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에 대해 물어보며, 그의 정체가 드러나려는 순간...
3.1.2. 디비전 EP2 2~5스테이지
디비전: 에피소드 2 |
|
에피소드 2 주연 일행 |
홍산하 -
레인저 마용규 - 히트맨 조예지 - 언터쳐블 김준호 - 파이어맨 규자욱 - 피쳐 김태풍 - 커맨더 |
그렇게 한참을 뒤적거리다 뭔가 넓찍한 큰 방에 진입한 일행. 그 방에 발을 들이자마자 갑자기 [적합]하다는 의미심장한 시스템 문구가 떠오르고, 마용규를 시작으로 규자욱, 조예지, 홍산하, 김태풍도 모두 [적합] 표시를 받는다. 하지만 김준호만 유일하게 [부적합]하다는 표시를 받고, 일행은 이게 뭔가 싶어 김준호를 쳐다보지만, 김준호도 뭐가뭔지 모르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때 주어진 순서라도 되는 듯 마냥 갑자기 방 전체에 불이 켜진다.
일행이 불이 켜진 방을 자세히 둘러보니 수많은 좀비 혈청들로 만들어진 주사들이 가득했다. 이를 본 일행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불새재단은 대체 무슨 실험을 하길래 이런 사단이 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으며 분노한다. 그러던 찰나 일행에게 표이현에게서 당장 탈출하라는 긴급한 무전이 들어오고, 치직거려 사정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무전내용이 끝나자마자 일행이 들어온 방문으로 매캐한 보라빛 가스가 침식하기 시작한다.
일행은 유일하게 열려있는 뒷문을 통해 서둘러 빠져나간다. 그렇게 빠져나가자마자 일행을 마주한 것은 등번호가 7번이라 써진 축구복을 입은 좀비, 세비지 프라이드. 강화 에너지를 축구공처럼 다루는 세비지 프라이드의 공세에 힘겹게 세비지 프라이드를 처리하고, 마용규가 스윙으로 처리하려던 찰나, 세비지 프라이드가 무언가를 느낀듯 황급히 뒤쪽으로 도주한다. 이를 본 마용규가 일행을 무시한체 재빨리 추격하고, 마용규의 돌발행동에 놀란 나머지 5명도 황급히 추적한다.
세비지 프라이드가 너무나 빨리 도주해 마용규는 세비지 프라이드를 놓치고, 세비지 프라이드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고 여긴건지, 아니면 세비지 프라이드의 숙주가 누군지 예상이 가는지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일행은 다들 한마디씩 마용규를 타박하고 다시 되돌아간다. 되돌아간 공터에 뭔가 두런두런 거리는 이상한 목소리들이 들리고, 조예지가 옆에 있던 덤불을 치우니 그 안에서 맹규리를 비롯한 다른 생존자들이 튀어나온다.
화면은 전환되고, 마용규가 놓친 세비지 프라이드는 한 여학생을 습격하려던 새 좀비의 목을 움켜쥐고 죽이려 한다.
세비지 프라이드(최종보스)의 유니폼 번호로 보아하니 지승준인 것으로 추정된다.[36]
3.1.3. 디비전 EP3
디비전: 에피소드 3 |
|
에피소드 3 주연 일행 | |
홍산하 -
레인저 마용규 - 히트맨 조예지 - 언터쳐블 김준호 - 파이어맨 규자욱 - 피쳐 김태풍 - 커맨더 |
김아현 -
서퍼 맹규리 - 블래스터 이윤지 - 에이드버스터 서강재 - 바캉서 Empty |
수영부 일행과 합류한 김준호 일행. 일단 서로 아는 정보를 교환하고 어떻게 된 경위인지 전부 다 해명한다. 사정을 전해들은 수영부 일행은 지상이든 지하든 싸그리 뒤져본들 당연히 아무런 수확이 없을 수밖에 없다면서 자기네들이 탈출한 곳이 바로 닥터 퀸이 있는 곳이었다고 알려준다.
김준호 일행은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수영부 일행은 김준호 일행을 보고 이 정도 인원이면 한방 크게 먹일 수 있다는 판단에 일행을 데리고 산 언덕 위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마음을 다잡고, 모두 다 함께 동굴 내부로 들어선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철로와 앞에서 달려나오는 폭탄을 실은 트랙카, '봄버 트레인'이 격하게 환영해준다. 이리저리 폭탄을 터뜨려대는 공세를 피해 봄버 트레인을 무찌르고, 일행은 다음 구역으로 진입한다.
다음 구역에 와보니, 곳곳에 트레일러 철제 박스가 배치되어 있었다. 김준호와 규자욱이 이런 곳이 본부냐며 이상해하고, 맹규리가 여기서 더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홍산하가 이미 산 꼭대기 즈음인데 여기서 더 올라갈 데가 있냐고 물어보자, 말 끝나기 무섭게 거대 드론이 집게로 트레일러 박스를 집어 그대로 들고 올라간다. 즉, 올라가야 한다는 말은 저 드론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 의미. 다시말해, 닥터 퀸의 본거지는 하늘, 즉 비행선에 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박스를 뒤져봐도 멍하니 대기명령만 따르는 좀비들 밖에 없었다. 맹규리는 저놈들이 내려갈때 쓰던 거니 올라갈 박스들은 당연히 비어있을 줄 알았다고 하며, 마침 옆에 드론이 내려오자 드론이 집은 박스 안으로 숨어들어 닥터 퀸의 본거지, 비행선으로 잠입한다.
무수히 많은 드론에 실려 수두룩 빽빽하게 올라가는 박스들. 안전하게 비행선에 착지한 박스 속에서 일행이 문을 열고 나온다. 김준호 일행은 설마 하늘에 본거지가 있었냐며 기겁하고, 마용규는 닥터 퀸의 위치를 재촉한다. 이윤지가 품에서 맹규리가 슬쩍했던 비행선 설계도를 꺼내 닥터 퀸의 위치를 알아채고, 닥터 퀸의 집무실로 가는 최단루트를 돌파하기로 한다.
지하실을 돌파하며 가로막는 적들을 모두 따돌리고 쓰러트리며 마침내 닥터 퀸의 집무실 앞까지 당도한 일행. 일행은 기합을 넣고 바로 집무실로 박차고 들어간다. 예전의 실험복은 온데간데 없이 흰디 흰 정복을 입은 닥터 퀸은 일행이 온 것을 유리창으로 바라본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가여울만큼 하찮으며, 인간은 개미를 피해 숨지 않고 주제를 모르는 개미들이 그 걸음에 밟혀 죽을 뿐이라 한다. 인간은 닥터 퀸이고 개미는 학생들을 비유하는 듯한 말에 빡친 마용규가 배트를 휘두르지만, 닥터 퀸이 당연하다는 듯이 방어한다. 그리고 자신은 어린 아이마냥 그 개미들을 기다렸다가 짓밟는 걸 꽤 즐긴다는 싸이코패스적인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레이저 총과 사복검을 들고 일행에게 응전하는 닥터 퀸과 일행이 맞붙는다.
한참을 시원하게 싸워대다가 닥터 퀸은 이제 즐길만큼 즐겼다며 지루함을 달래는 유치한 놀이도 여기까지라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일행을 사복검 한번 휘두르는 걸로 모조리 쓰러트린다.[38] 밀려난 충격으로 옆의 유리창을 뚫고 쓰러진 일행. 마용규와 서강재, 김태풍과 이윤지는 완전히 기절해버린다. 그나마 의식이 있으나 움직일 수 없는 맹규리, 김준호, 조예지와 규자욱, 그리고 발코니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된 홍산하와 김아현.[39]
닥터 퀸은 쓰러진 일행에게 천천히 다가오고, 김준호는 대체 뭘 원해서 이런 짓을 벌이냐며 힘겹게 물어본다. 그 말에 닥터 퀸은 설명한들 얌전히 따라주기나 할거냐며 비웃고, 조예지가 니들 계획대로 움직여줄것 같냐며 분노한다. 홍산하도 설명해줄 생각 없는 거 아니냐며 물어보자, 닥터 퀸은 삶의 의미, 죽음의 의미, 그리고 실험의 의미에 대해 말하며, 유감스럽지만 일행의 죽음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라 단언짓는다. 말 그대로 실험 종료. 그리고 실험 종료된 실험 폐기체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소각뿐이라 한다.
그와 동시에 저 멀리 갑자기 환하게 빛나는 무언가. 바로 기숙사가 활활 타오르는 장면을 보게 된다. 타이밍을 노린건지, 닥터 퀸이 주머니에서 무전기를 꺼내고, 그대로 볼륨을 높여 비명소리와 고함소리가 울려퍼지는 개판이 되어버린 기숙사의 상황을 중계한다.[40] 상황으로 보니 갑자기 여지껏 꽁꽁 얼어있거나 숨어있던 좀비들이 떼거리로 몰려오는 동시에 기숙사에 화재가 난 듯한 상황으로 추정되고, 누군가가 위험에 처하자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정예슬과 그녀를 말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 말에 김준호는 정예슬이 위험에 처한 것이라 생각한다.
|
"걱정 마세요. 이제··· 곧 끝납니다."
- 닥터.퀸
닥터 퀸은 불타는 기숙사를 등돌리며 이제 곧 끝나니 걱정하지 말라고 사악하게 웃는다.[41] 결국 김준호 일행과 수영부를 제외한 전원이 생사불명상태가 되었다. 다만 디비전 EP1 주연들은 생존 가능성이 있다. 남동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정예슬에게 들어가면 안 된다고 외치는데, 이는 EP1 주연들이 기숙사 바깥에 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 닥터.퀸
4. 문제점
자세한 내용은 좀비고등학교/스토리/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5. 삭제된 외전
===# 좀비고: 퍼스트 블러드 #===RPG 만들기 XP 툴로 제작된, 좀비고등학교의 외전 스토리 모드였다. 본편의 2년 전 이야기로 본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존재하였으나 픽셀드라마 등의 공식 스토리가 확정된 시점에서 현재는 사라진 설정[42] 이기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삭제되었다. 단 apk가 백업된 사이트 #가 있으니 정 플레이를 원한다면 이쪽으로 다운로드 해볼 수도 있고 유튜브에서도 여전히 플레이 영상등이 남아있다.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인 캐릭터는 정동석이다.
노말엔딩, 페이크엔딩
이 이야기는 좀비고등학교의 좀비 사건으로부터 2년 전. 나는 천재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키워졌다.
그렇게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명공학 연구원이 되어 어떤 거대한 조직을 위해 일을 시작했고, 상당한 연구결과를 올려 인정받았으며, 그것에 자부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좀비고: 퍼스트 블러드 인트로 중
그렇게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명공학 연구원이 되어 어떤 거대한 조직을 위해 일을 시작했고, 상당한 연구결과를 올려 인정받았으며, 그것에 자부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좀비고: 퍼스트 블러드 인트로 중
정동석은 자신을 고깝게 보던 조직 내 세력에게 모든 연구 성과를 빼앗기고 누명이 씌워진 채 구석으로 내몰렸다.
그대로 쫓겨날 수 없었던 정동석은 바로 그들의 뒤를 캐서 비밀 연구실의 존재를 알아냈고, 모든 것을 되돌려 놓으려 그곳을 찾아감으로써 스토리가 시작된다.
몰래 숨어들어 조사하던 과정에서, 자신에게서 빼돌린 연구 자료들을 이용해 빠른 재생력과 강한 완력을 갖는 생명체를 만들다 실패하여 거의 좀비에 가까운 상태의 실패작들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폐교도 헤매고, 실패하면 그대로 사망할지도 모르는 함정들을 지나던 중 정동석은 연구소 주변의 외딴 텐트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특수 좀비 바이러스 약물과 시한폭탄을 얻게 된다.
그리고 좀비 바이러스는 자신에게 주사한다.
이 약물의 효과는 실로 엄청나서, 절벽에서 뛰어내리고도 생존했으며, 이후로는 약한 좀비들을 몸빵으로 처치할 수 있게 된다.[43][44]
마침내 연구원과 대면했을 때, 그는 이 모든 함정들이 정동석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위해 일해줄것을 제안하지만, 당연하게도 정동석은 거절한다. 정동석의 말버릇(...)에 울컥한 연구원이 정동석에게 좀비바이러스 주사를 놓지만, 이전에 주사했던 약물 덕분에 내성이 생긴 정동석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약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각성한다. 연구원에게 칼로 찔려 중요한 장기가 터졌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반격하곤 백신을 찾아 시설 안으로 들어간다.
계속 연구소 깊숙히 들어가던 그는 중앙 연구실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의 컴퓨터를 통해 조직의 모든 계획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게 자기 책임이라며 자책하던 정동석은 이곳에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살려뒀던 연구원이 막판에 나타나 머리가 네개 달린 거대한 좀비[45]를 풀어놓는다.
좀비고등학교를 세우면서 다시 지하감옥에 가두어둔 모양.
길도 일부러 끊어버리며 작정하고 죽이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정동석은 끊긴 길을 가볍게 점프해 넘어감으로써 좀비를 따돌리는 데 성공하며, 마침내 백신을 찾아낸다.
뒤늦게 온 연구원에게 시설이 폭발할 것이라는 걸 말해주고 좌절하는 연구원을 뒤로 한 채 여유롭게 시설을 벗어나 탈출한다.
그 후 2년 뒤, 정동석은 연구의 개발 거점이 될 장소를 알아낸다.
사립명문고등학교 좀비고등학교.
===# 좀비고: 학교의 비밀 #===
이 경우도 퍼스트 블러드와 마찬가지로 RPG 만들기 XP로 만들어진 외전 작품이었으나 픽셀 드라마등의 스토리가 확정되면서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된 외전이다.
2014년 개교한 사립 명문기숙학교 좀비고등학교. 여러가지로 완벽한 이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을 타 금세 유명해지게 되고,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학교에 갇히게 된 남동진과 정예슬. 이 둘은 학교를 둘러보며 탈출할 곳을 찾기 시작한다.
[1]
2주년의 축제 이벤트는 주연즈와 나르샤 그린필드를 제외하면 캐릭터의 구상이 제때 잡혀있지 않았고, 지금과는 캐릭터들의 성격이 다른 부분이 많으며 당시 만들어졌던 퍼스트블러드와 학교의 비밀 역시 현재 스토리에서 대거 썰려나갔기에 스토리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2]
스토리의 발단 및 진행과 연관은 없지만 실제 세계관에선 있었던 일로, 히어로즈 4 2스테이지 클리어 후 컷씬과 3스테이지 시작 전 컷씬에서 묘사 정도지만 편준범에 의해 언급되거나 디비전 에피소드 2에서 자신은 까마귀가 제일 싫다며 언급된다.
[3]
조연빈이 깜짝 놀란다. 이에 조예지는 조연빈을 향해 가만히 있으라고 소리치며, 과거를 보고있는 현재의 조예지도 그때의 조연빈을 짜증나게 여기는 모습이 있다. 멍텅구리 조연빈 때문에 두통 온 조예지
[4]
바깥에 경찰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나래의 엄마는 이때 체포된 모양.
[5]
이후 이들은 진격의 좀비 Ep.3에서 연구실 B동에 감금되어 있는 채로 등장한다.
[6]
참고로 이후 밝혀진 사실은 조연빈이 놀고 있었지만 우연치 않게 리퀴드 킹의 시선을 끌어줘서 다른 아이들이 자재더미를 쉽게 모으도록 기여했다고(?) 한다.
[7]
인게임에는 토끼 좀비가 있는데, 문평과 판박이다.
[8]
스토리를 자세히 보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와중에 한 여학생이 뒤돌아서서 펠리를 바라보는데, 이때 좀비 혈청을 주사하고 전망대로 올라온 듯. 실제로 나르샤와 계세윤 선생을 포함한 5명 중에서 전망대로 향했을 때는 모두 전망대에 올라와있는데 그 여학생만 눈에 띄게 늦게 올라오는 걸 알 수 있다. 추측컨데, 이 여학생은 나중에 탈출하려던 수영부 일행을 붙잡은 의문의 연구원이 변장한 모습과 같다.
[9]
보스가 매우 징그럽다. 안전모를 쓰고 있는데 윗부분엔 안전모에 구멍이 있고 그 속엔 눈으로 추정되는 빨간 원이 있으며 그냥 문어가 아닌 거대한 입 안쪽에 문어 다리들이 있는 형식이다. 먹는건지 기형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눈의 위치와 비정상적으로 큰 입을 보면 기형일 가능성이 높다.
[10]
시간과 장소를 보면 히어로즈에게 구출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11]
추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이는 정동석이 홀로 활동 및 일행들을 떨어트리기 위해 한 거짓말이다.
[12]
히어로즈 입장에선 좀비 소굴을 모두 뚫고 오는 수고를 하게 되나, 김태풍의 이 행동이 많은 학생들을 구해내게 된다.
[13]
이는 꽤 중의적인 문장이다. 정말로 잠들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원히 재우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14]
물론 좀비다. 외형이 로봇같지만 그냥 좀비라고한다.
[15]
이게 히어로즈 4의 메인대사였다가, 해커j의 등장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었는지 3라운드의 홍산하의 대사가 메인 대사가 되었다.
[16]
참고로 켄타로보틱스 내부의 등장하는 장애물들이나 지저분한 내부 모습, 폭파 후 잔해의 모습을 보아선 불새코어만 가지고 그 지하에서 잔해들을 통해 급조해낸 로봇인 듯하다. 불새코어의 사기성과 켄타로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
[17]
히어로즈 EP3 당시에는 분위기를 깬다면서 온갖 욕을 얻어먹었지만 EP4에서는 진짜 악당같은 면모를 보인다.
[18]
진격의 좀비3와 히어로즈4의 시간대로, 닥터 퀸이 기숙사로 좀비를 집합시키게 한 결과다. 기숙사에 있는 제어장치에 반응해서 좀비고 내의 모든 좀비들이 기숙사로 몰려들던 것.
[19]
이때 정동석의 대사를 보면 사무엘에게 "더 이상 스스로의 손으로
소중한 것을 파괴하는 짓은 그만 둬 사무엘!!!" 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소중한것을 지키기 위해 사무엘을 저지하는데, 사실 사무엘의 관점에서 보면 이 모든 사태는 사무엘에게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백설현을 살려달라는 사무엘의 부탁을 무시하고 도주한 정동석을 뒤로하고, 정동석의 도움 없이 백설현을 살리겠다는 사무엘의 욕망으로부터 시작되었기에, 사무엘의 시점에서 보면 정동석은 사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놓고 정작 정동석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희대의 악역이며, 사실상 좀비고등학교 세계관에서의 모든 사태의 주범은 정동석이다.
[20]
아도니스의 트위터에선 언급된 '살아남은 모든 학생들이 모인 장면' 이 바로 이것이다. 드물게 여기 없어도 좀비화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은 진좀 EP3 일행 역시 포함될것으로 보인다.
[21]
이때 하린이 다가오지 말라고 하며 인간으로 돌아온 것에 놀라는데, 좀비로서 있었던 기억은 없고, 어떠한 감정이 대폭 증폭되어 좀비들이 강한 욕망에 이끌려 행동한 듯하다. 아마도 자가적으로 좀비주사를 꽂은 인간은 주사하던 장면에서의 강한 욕망이 좀비로서의 원동력이 되는 듯.
[22]
불새코어가 굉음을 낼때는 정예슬이 단순히 귀만 막았으나, 이후 치료제의 폭발로 쓰러졌다.
[23]
인게임에서는 스테이지 내에 있는 캐비닛을 열면
캐비닛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었다.라는 문장이 출력된다.
[24]
여기서 이 약물이 좀비화물약인지 따로 연구한 물약인지는 불명. 좀비화물약이라면 백설현의 좀비화는 끔찍한 비극이었으나 정동석은 그걸 모르니 사무엘의 계획이라 생각할 수 있다.
[25]
사무엘은 자신의 사랑인 백설현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었기에 나쁜 의도로 행한 일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그의 의도와는 달리 더 끔찍한 비극을 불러오게 되었다.
[26]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을 멈춰가고 있다고 한다.
[27]
말 그대로의 의미인 듯. 불새코어를 추출하면 가사상태가 되고, 그 상태에서 다시 살려내서 불새코어를 재생성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현재 학생들 중에서 닥터퀸 측의 연구원들에게 대항할 머리를 가진 사람은 정동석과 백설현밖에 없기 때문이다.
[28]
닥터퀸은 그때 홍산하가 화살을 쏴서 불새코어를 부수는 것을 보았기에 백설현에게서 새롭게 생성되는 불새코어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태다.
[29]
좀비에 대한 지칭에서도 정예슬, 김준호가 지향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는데, 정예슬 일행은 좀비 혈청에 감염되어서 우리를 공격할 뿐 결국 모두 치료해내서 데리고 나가야 한다는 방향이고, 김준호 일행은 저것들은 더이상 우리 친구가 아니며, 현재 남은 생존자끼리 살아서 닥터퀸과 재단을 공격하려는 방향 이라 볼 수 있다.
[30]
남동진,
이유리,
설미리,
곽재형,
곽준형,
편준범,
정태현,
남선지,
박찬영,
강우빈,
구지용,
설보리 외 다른 학생들
[31]
마용규,
홍산하,
조예지,
김태풍 외 다른 학생들
[32]
추측하자면 사무엘에게서 추출한 무언가(의지의 집약체로 추정)를 강화좀비와 탱커좀비에게 주입한것같다.
[33]
이로움과 해로움 및 얻음과 잃음
[34]
볼드체는 PV에 나왔던 주요 대사.
[35]
이들은
표이현으로 부터 정보를 받았다.
[36]
유니폼의 색은 다르다.
[37]
하지만 김준호와 조예지도 평범하지 않은게 애초에 운동부도 말마따나 아닌데 잘 따라다니고 있고 김준호는 심지어 소화기까지 들고 뛰고 조예지 역시도 고양이를 데리고 뛰고있다.
[38]
닥터퀸이 공격 자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황상 카운터를 치기위해 달려든 것으로 추정된다.
[39]
홍산하가 비행선을 붙잡고 버티고 있고, 김아현이 홍산하의 배낭에 걸린 활대를 잡고 버티는 중이다.
[40]
아무래도 정예슬 일행이 구해간 유루미, 케빈, 전우성과, 나머지 하나가 뭔가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41]
여기에 좀비고 스토리 최초로
씬
일러스트가 들어가있다.
[42]
다만 현 정동석 설정 성립에 퍼스트 블러드의 정동석 설정이 영향을 끼치긴 했다. 그 예시로 불새재단 내부에서 배신을 당하고 누명이 씌워져 퇴출되었으며, 도망치기 위해 좀비 주사를 스스로 놓아 퍼스트블러드가 되었다는 기본 틀이 똑같다. 차이점은 퇴출된 시점, 실험의 정체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등이 있다. 현 정동석의 과거는 상당히 매정하다.
[43]
좀비들을 직접 처치 할 경우 약간의 데미지를 받는다.
[44]
퍼스트 블러드는 좀비 바이러스 연구 이래 최초로 감염된 좀비라고 한다.
[45]
진격의 좀비 2에서도 등장하는 노리미트 최대 피해자아수라 좀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