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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3:21:15

제시 린가드/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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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시 린가드의 클럽 경력을 다루는 문서.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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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팅엄 포레스트 FC

현지 시각 2022년 7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 FC 입단이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11번이며 주급은 기존 포레스트의 최다 주급 수령자였던 35,000파운드(약 5,500만원)의 스티브 쿡의 4배가 넘는 150,000파운드(약 2억 3,000만원)라고 한다.

3.1. 2022-23 시즌

1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2라운드 친정팀 웨스트햄을 상대로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기인 전진 드리블은 물론 재치있는 패스까지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끝나기 직전 45+2분 경에 아워니이에게 준 패스가 상대 수비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아워니이를 맞고 골대에 들어갔고 이것이 결승골이 되었다. 저번 아쉬운 경기를 뒤로 하고 왜 자신이 최고주급자(2.3억)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3라운드 에버튼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84분에 교체됐다.

4라운드 토트넘전은 저번 경기보다 더욱더 부진하며 별다른 모습은 커녕 터치도 거의 가져가지 못하고 존재감 없는 활약을 보이다가 69분에 교체됐다. 최근 2경기에서 매우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5라운드 맨시티전은 저번 2경기에서 공기보다 못한 존재감으로 일관한 플레이때문에 결국 선발 제외당했다. 거기다가 교체투입되지도 않았다. 주급2.3억으로 팀내에서 압도적 1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제는 선발자리도 위태롭게 되었다.
파일:FB_IMG_1668262665800.jpg
이후 공격포인트를 1개도 쌓지 못하는 등 부진했으나, EFL컵 토트넘전에서 1골과 1개의 도움까지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유의 댄스 세레머니도 선보였다.

16라운드 팰리스전에는 선발 출전해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81분 홈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교체되었다.

EFL컵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83분 교체되어 나갔다. 웨스트햄 임대 때 처럼 잘하는건 아니지만 폼 자체는 괜찮은듯.

하지만 이후로는 부상과 부진으로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 경기도 잘 나오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는데 공격포인트를 전혀 기록하지 못했으며 EFL컵에 3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높은 주급과 이로 인해 팀의 주급체계를 파괴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완벽한 먹튀 확정.

4. 자유계약 신분

결국 시즌이 종료된 뒤인 2023년 6월 2일, 노팅엄에서 쫓겨났다. # 약 3억이라는 높은 주급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1년 연장 옵션을 시행하지 않고 시장에 나왔는데, 이 때문에 시장 가치가 상당히 폭락했을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

8월 중순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라고 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턴을 선호한다고 한다.

현지 시간 2023년 9월 22일, 알 에티파크에서 한 달 동안 훈련한다고 발표했다. # 이후 알 에티파크 이적이 임박하였으나 외국인 선수 제한 문제로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 로빈 콰이손 및 비티냐를 매각하여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제한 문제 및 린가드의 과한 주급 요구로 인해 이적이 무산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4년 1월 에버튼과 링크가 나고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역제의를 했다는 보도가 있다. 불과 재작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선수가 반년 넘게 팀을 못 찾고 있는 데다 이전 클럽에서도 주전경쟁에서 이탈한 지도 꽤나 오래되었기에 같은 시기 FA로 풀린 에덴 아자르처럼 은퇴하거나,[1] 혹은 주급을 줄여서라도 겨울 이적시장에 유럽 하부리그에서 도전을 이어나간다든지 호날두 네이마르처럼 중동 팀으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고 남은 커리어를 보낼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린가드의 새로운 행선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이었다.

4.1. FC 서울 이적

대한민국 시간으로 2024년 2월 2일 아침, 엄청난 소식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보도되었다. 피터 오루크의 기사를 통해 린가드가 K리그1 FC 서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 심지어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은 단기 계약이 아닌 2+1년이라는 상당한 장기 계약이라고 한다. #Link[2]

심지어 린가드는 서울에서 온 오퍼 이외의 다른 오퍼들은 전부 거절한 상태라고 한다. 오퍼 개수만도 서울행 오퍼 포함 26개라고 한다. 디 애슬레틱에서도 린가드의 서울행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띄웠으며, 서울 구단 관계자도 린가드와의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2024년 2월 2일, 서울 구단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린가드와 접촉한 게 사실이라면서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

같은 날 KBS에서도 2024년 2월 5일 월요일에 린가드가 대한민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 서울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이후 가고시마에서 프리시즌 전지 훈련 중인 서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신력 끝판왕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직접 나서서 린가드가 서울로 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한편 스포츠조선은 린가드가 2월 5일 입국 후 곧바로 입단식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

국내축구 정보 전문 기자인 서호정이 운영하는 유튜브 썰방송 '썰호정'에서는 린가드가 대한민국에서 받는 연봉이 15억 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스포츠조선 기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볼만찬기자들에서는 취재 결과 17억 원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바탕으로 보면 실제 연봉은 15억~20억 원 그 사이의 어딘가로 추정되고 있다.[3] 2023 시즌 기준 K리그 최고 연봉자인 세징야의 연봉이 15억 5,000만 원이므로 큰 연봉 삭감에도 불구하고 K리그 최고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축구선수 출신 축구해설가 이주헌과 축구 캐스터 박종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스타TV는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주 해설가[4]를 통해 린가드가 2023년 여름부터 대리인을 통해 서울에 역오퍼를 넣었으며, 이미 구단-선수간 합의는 끝났고 메디컬 자료도 넘어와 린가드가 대한민국에 와서 옷피셜만 촬영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종윤, 이주헌 대표들은 이미 강성주 위원에 의해 어느 정도 사정을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지만 강성주 위원은 거짓말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믿지는 않았다고 한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정현정이 대표인 포르투갈의 축구 에이전시 '메이드인풋볼'이 린가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이 끝나고 린가드의 이적 협상 권한을 넘겨받았고, 서울과 린가드간의 협상은 여름부터 시작되어 시즌 전에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았다고 한다. 서울 관계자들은 극비리에 영국을 방문해 린가드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린가드 측 관계자들 또한 대한민국을 방문해 서울의 클럽하우스와 경기장, 서울 및 수도권 거주 환경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린가드는 서울이 대한민국 축구에서 갖는 위상, 새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업적과 스타일 등을 접하며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린가드 측은 대한민국 내 활동에 대비해 메이드인풋볼 정현철 대표에게 각종 마케팅 권한을 위임하고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대표변호사에게 법률 자문도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

국내외 막론하고 영국 현지에서조차 꽤 비중있는 뉴스로 거론될 만큼 충격적인 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5][6] 근황은 별로였다만 EPL과 유럽권 국가대표로서도 충분한 족적의 커리어를 남겼던 선수였고[7] 그렇다고 여느 황혼기의 선수들마냥 아시아권으로 연봉 땡기러 갈 정도로 폼이 그렇게 몰락한 것도 아니었다. 만 31세라는 축구 선수로선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닐 뿐더러[8] 썩어도 준치라고 SS 라치오 등 유럽권의 이적 사가 불씨도 아직은 유지되었고, 트랜스퍼마켓 시장 가치는 아직도 600만 유로를 기록할 만큼 갈 곳이 없어서 변방으로 떠밀린 처지는 결코 아니었다.[9] 당장 린가드보다 고점은 훨씬 높았지만 그와 비슷한 나이에 빅클럽에서 밀려난 이스코, 괴체 등이 한 단계 낮은 클럽으로 이적해 부활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K리그1 중위권을 맴도는 팀에 오히려 린가드 본인이 역오퍼를 넣었고, 상당한 연봉 삭감까지 감당했으니 브레이킹 뉴스라 칭하기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린가드가 이런 선택을 하던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린가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축구만큼이나 개인 사업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던 린가드로선 한창 비판받던 시절에도 "하라는 축구는 안 하고 쓸데없이 의류 브랜드로 장사나 하려 한다"라는 이야기까지 돌 정도였으니 한창 집도하고 있던 요식업, 패션, e스포츠[10]의 메카격인 한국을 매력적인 사업장으로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게 큰 골자이다. 비록 연봉은 삭감했지만 한국 내 사업 수익이 이를 메꾸고도 남을 거라는 계산이 도출되었을 것이고, 순전히 아시아 정상권 도전을 위했다면 성적도 재정도 훨씬 넉넉한 전북이나 울산을 알아보는 선택지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용이한 수도권 팀을 선택한 게 린가드의 전략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수 년 전부터 K-POP 오징어 게임을 감상하는 걸 인증하는 등 한국 문화를 향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한류를 등에 업고 서울을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구상으로도 보인다.[11]

또한 린가드는 한국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사업을 할 생각이 있으며, 서울은 이를 위해 계약에서 초상권이나 부대비용 등으로 린가드의 니즈를 맞춰주었다고 한다. #


이적설이 터진 2024년 2월 2일, 김기동 FC 서울 감독은 '해방촌 축구회사' 유튜브 채널의 인터뷰에 직접 모습을 비춰 3주 전쯤에 린가드와의 접촉에 대한 말을 듣긴 했는데 처음에는 사실일 거라고 믿지 않아 그 이후 신경도 안 썼으나, 오늘이 되어서야 영국에서 기사가 쏟아지자 접촉이 사실이라는 걸 알았고 워낙 말이 안 되는 이적이라 아직 린가드의 활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으나 이제부터 진지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 경기 공백이 있던 만큼 린가드가 당장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입장도 내보였다. 그러면서도 "린가드 부활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서울 입장으로서도 엄청난 호재를 맞은 격인데, 세계적인 스타성을 갖춘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구단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했고 한창 상승하는 K리그의 인기에 장작을 더해 티켓 파워를 높여줄 만한 요소가 더해져 린가드를 직관할 것이라는 축구 커뮤니티의 기대감이 속출하기도 했다. 라이벌 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2 강등으로 큰 티켓 파워를 가졌던 슈퍼매치를 수원이 승격할 때까지 리그에서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 공백을 메울만한 티켓 파워를 가진 선수가 영입된 것이다.[12] 팀 스쿼드 측면에서도 고요한의 은퇴와 오스마르, 나상호의 이적으로 중원 살림꾼의 대거 이탈이 발생한 상황에서 그들을 대체하고도 남을 적임자가 린가드였으니 패닉 바이가 아닌 실속까지 챙긴 알짜배기 영입이 되었다. 이제 6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린가드의 폼을 어떻게 살릴 건지가 과제로 주어졌다.

성사된다면 K리그에서 역사상 가장 높은 네임 밸류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점에 이견은 없다. 이적 사가 당시 K리그 현역 외인이던 폴조제 음포쿠,[13] 마틴 아담, 야시르 아사니, 티모 레츠셰흐트는 물론 리그 역사를 뒤져봐도 무삼파와 더불어 K리그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그라피테, 오르샤, 하파엘 등과 비교해도 린가드가 인지도나 커리어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14]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K리그로 리턴하던 설기현,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 한국 선수들은 애당초 모국이라는 특수성으로 직접적인 비교도 힘들고 이들 역시 린가드의 아성에는 미치질 못한다. 더불어 조던 머치 이후 5년 만에 K리그에 영입되는 역대 7번째 잉글랜드 국적 선수라는 기록도 남기게 된다.

이적설 다음날인 2024년 2월 3일, 린가드의 서울 이적설을 게시한 대한민국 계정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린가드 본인이 직접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었다. 게시물[15] 저명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린가드가 다음 주 FC 서울에 합류하기 위해 대화 중'이라고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도 린가드가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었다. 게시물 린가드가 운영하는 음식점 FC 서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여 린가드 본인의 인증까지도 숱하게 포착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시각으로 2월 4일 밤 9시, 린가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거대 캐리어를 포함한 짐과 함께 공항으로 이동 중인 사진을 포스트했다. #

파일:lingardairport.png

대한민국 시간 2024년 2월 5일 1시 대한항공 908편(HL7202)[16] 탑승 수속 중으로 보이는 사진, 탑승 후 프레스티지 8B 석에 앉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했다.[17] 그리고 축구 팬들은 해당 비행기의 표 가격, 기내식, 현재 위치 등을 '린가드가 먹는 기내식', '린가드의 현재 위치'[18] 등의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퍼날랐다.[19]


비행기는 오후 4시 28분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오후 5시에 수속을 완료하였다. 잠시 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의 입국장을 빠져나오며 모습을 드러냈으며, 공항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몇몇에게 손수 사인을 한 후 이동하였다. 한 팬은 린가드에게 단소를 선물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에서 운영하는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인 '볼만찬기자들'에서 린가드의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해 내보냈다. 2023년 12월을 전후하여 새 팀을 찾고 있던 린가드 측에서 먼저 한국으로 프로필을 보냈고, 마침 유명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던 FC 서울이 응답하여 박혁순 코치를 직접 영국으로 보내 린가드가 훈련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 영입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린가드의 이적과 관련해 언론에 오르내리던 수많은 구단 중 FC 서울, 일본 요코하마 FC[20], 중국 상하이 하이강, 튀르키예의 어느 구단까지 총 4개 구단에서 최종 협의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요코하마와 서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던 린가드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닷새 전에 서울로 향하기로 마음먹고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2024년 2월 6일 오전, 린가드는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스포츠니어스에 따르면, 린가드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7일 계약에 최종 서명을 하고, 8일 기자회견을 가진 후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 한다. #

2024년 2월 7일 밤 9시 32분경 마침내 파브리지오 로마노제시 린가드 to FC 서울 Here we go! 띄우며 FC 서울 이적에 쐐기를 굳혔다. 또한 린가드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5. FC 서울

2024년 2월 8일 오전 10시, FC 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영입을 구단 SNS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및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21]
파일:린가드FC서울입단오피셜.jpg
제시 린가드 FC 서울 오피셜
WELCOME, JESSE
린가드는 SNS에 서울 입단 소식을 올리며 한국어로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이후 기자회견에서 "여러 구단이 접촉하였지만, FC 서울만 유일하게 코치 및 프런트들이 직접 맨체스터로 와서 내가 훈련하는 모습을 봐주었고, 제안 역시 다른 팀들은 구두계약 및 의사를 물어보는 수준에서 그쳤으나, FC 서울만이 계약과 관련된 서류들을 직접 챙겨와 준 것이 있어서 FC 서울로 이적을 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5.1.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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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FA 신분으로도 꾸준히 개인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어필하면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무언의 의지를 보여왔으니 은퇴 가능성은 그리 높지는 않았다. [2] 피터 오루크의 이적설은 맞는게 별로 없어서 맨처음 이적설 떴을때는 이제는 K리그까지 동원해 어그로를 끄는구나 라는 반응만 나왔다. [3] 참고로 프리미어 리그 시절 린가드의 연봉은 170억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서울의 2023 시즌 전체 선수 연봉 규모를 뛰어넘는 금액이며 이보다 연봉 총액이 높은 팀은 전북 울산뿐이었다. 사실이라면 무려 90%를 삭감한 셈이다. 때문에 린가드가 주급과 연봉을 헷갈린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돌 정도이다. [4] 강성주 해설이 린가드의 에이전트는 아니고 린가드가 새로 계약한 에이전트 사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5] 영국 축구 포럼과 사설 등지에서도 브레이킹 뉴스로 보도될 정도였으며, 린가드의 서울 이적 건을 두고 Shock Move라고 칭했을 정도였다. 스카이스포츠 축구 패널로 활동하는 마이클 도슨은 'K리그가 돈 때문에 가는 제 2의 사우디 리그가 되는 것이냐' 고 발언했고 K리그 팬들은 이 발언을 듣고 K리그를 전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6] 영국 현지에서도 가장 이상한 이적으로 순위권에 꼽히기도 했다. # [7] 맨유에서 149경기 20골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도 주전으로 뛰어보고 프리미어 리그 2위와 UEFA 유로파 리그 FA컵 우승도 경험했으며, (그것도 FA컵 우승 당시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 임대 시절은 아직도 회자되는 수준으로 초반에 10경기 9골 3도움이라는 미친 스탯을 쌓았다. 이후 6경기 1도움에 그치기는 했지만 16경기 9골 4도움이라는 수치도 굉장히 훌륭한 수치이며 이 활약으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때 당시 활약이 어땠냐면 임대 이후 시점부터 쌓은 공격 포인트가 해리 케인 다음으로 PL 2위였으며, 당시 케인이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을 만큼 엄청난 폼을 보였던 걸 생각하면 후반기에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임대 신화 1, 2위로 손꼽히는 수준이다. 다음 시즌에 맨유 소속으로 웨스트햄 원정을 와 골까지 넣었음에도 되려 영국에서도 손에 꼽는 강성이라는 웨스트햄 서포터들이 반갑게 맞아줬을 정도. 웨스트햄은 이때 린가드의 대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을 제치고 유로파 리그에 진출했고 이후 유럽 대항전에 꾸준히 진출하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32경기 6골을 기록했고 FIFA 월드컵에서 골도 넣었다. 지역 예선에서 약팀을 상대로 본인이 하드캐리해 팀의 대승을 이끈 적도 있다. [8] 동갑내기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데이비드 알라바는 여전히 빅클럽에서 충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었다. [9] 현재 트랜스퍼마켓 기준 K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나나 보아텡이 200만 유로다. [10] 린가드가 구단주로 있는 e스포츠 팀 JLINGZ esports가 2023년 8월 Liiv SANDBOX(현 FearX)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보아 대한민국 e스포츠 시장에 대한 관심과 본인의 브랜드 사업을 대한민국으로 확장하려는 야망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후 FearX와 제휴 콘텐트 제작, 상호 경기 초청 이벤트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11] 스타 선수로서 자신의 사업 확장을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몸소 이적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는 전례와 비교하는 반응들도 생겨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 역시 바르셀로나라는 거함의 종신 계약까지 제안받고 스페인 국대도 유지하던 입지였음에도 와인과 패션 사업을 # 촉진시키기 위해 비셀 고베로 이적하던 바 있었다. 당시 J리그에 만연하던 디에고 포를란, 루카스 포돌스키, 페르난도 토레스, 보얀 크르키치 등 스타 선수들의 먹튀 행보와는 다르게 이니에스타는 성실한 자세로 임했으며 구단과의 마무리도 양호했다. [12] 물론 수원이 1부에 잔류한 상태에서 린가드가 서울로 왔다면 K리그에서 가장 치열하고 인기있는 더비 매치와 제시 린가드라는 현재 K리그에서 이름값이 가장 높은 스타선수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흥행이 더 크게 되었을 것이다. [13] 음포쿠 역시 EPL 경력이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유소년과 성인 무대를 2시즌 거친 게 전부였고 그나마도 교체명단에만 들었을 뿐이지 정식 경기에 출전조차 전무했으니 그저 거쳐갔다 이상으로 평가하기 힘든 커리어다. 그래도 현역 프리미어 리거인 린가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인 네임 밸류가 떨어질 뿐이지 음포쿠도 유럽 주요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에 있으면서 실전 경험을 위해 3부 리그 EFL 리그 원으로 임대를 다녀온 이후로 사실상의 모국인 벨기에 프로 리그로 돌아와 많은 경기를 뛰었고 이후로는 세리에 A, 수페르리가 엘라다, 쉬페르리그 등에서 제법 많은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14] 추가로 K 리그에 세계적인 스타 선수의 약간의 사가 사례를 들자면 로빈 반 페르시의 전북 이적설, 디디에 드록바의 2015년 전북, 2017년 제주 이적설, 보얀 크르키치가 K리그로 프로필을 돌린 정황들이 그나마 약간의 커넥션으로 들 수 있었다. 이들 모두 그저 황혼기의 이적 가능성 정도로 점쳐졌지 진지한 협의조차 성사되진 못했는데[22] 그럼에도 황혼기도 아닌 한창의 초일류 선수가 갑작스레 영입되었으니 약간의 전례조차 찾을 수 없다. [15] 린가드를 팔로우해야 보인다. [16] 런던 히스로 공항 이륙 → 인천국제공항 착륙 비행편. 영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은 이 비행편 뿐이다. [17] 해당 항공기는 후기형(HL80XX, HL72XX, HL83XX) 보잉 777-300ER형으로, 린가드가 앉은 8B 석은 좌측 두 번째 출입문 및 비상구 바로 뒤에 있는 신형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이다. [18] 아제르바이잔 입갤, 중국 입갤, 서해 입갤 등이 있다. [19] 참고로 린가드가 탄 KAL908편은 비행기 추적 사이트인 Flightradar24에서 무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로를 추적하여 한때 추적수 1위에 랭크되었다. [20] 이 팀은 기업구단임에도 시민구단 수준으로 가난한 팀이라 린가드를 데려올 수 있을 정도의 주급을 감당할 여유가 없는 팀이다. 특히 2023 시즌에 강등되는 바람에 2024년부터는 2부 리그 소속이 되어서 린가드가 아무리 눈을 낮춰도 굳이 들어갈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오퍼를 넣은 구단은 이름이 비슷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 가능성이 크다. [21] 다만 K리그는 연말에 연봉 최상위 5인의 연봉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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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런 선수들은 대개 몸값과 연봉이 꽤 비싸다. 마음 먹으면 엄청난 손해 감수하고 비싸게 지를 수 있는 일본, 중국에 비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때 가성비를 좀 심하게 따지는 K리그 구단 성향상 데려오기엔 좀 꺼려지는 대상들이다. 참고로 디디에 드록바는 전북 협상 당시 연봉 80억대를 요구했었고 전북은 각종 옵션을 덕지덕지 붙여서 제시한 게 70억을 간신히 넘겼다. 결국 이 차이를 못좁히고 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