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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예 갈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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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예 갈부스
Zenos yae Galvus
ゼノス・イェー・ガルヴァス
파일:FFXIV-Stormblood.5 2.png
<colbgcolor=#8a0808><colcolor=#fff> 종족 갈레안
직업 파일:FFXIV_SAM_icon.png 사무라이 ( 홍련의 해방자)
파일:FFXIV_RPR_icon.png 리퍼 ( 칠흑의 반역자 ~ )
소속 갈레말 제국
텔로포로이
가족 할아버지 루키우스 예 갈부스
할머니 휘파티아 예 갈부스
아버지 바리스 조스 갈부스
어머니 카로사 예 갈부스
종조부 티투스 예 갈부스
종조모 아레키나 위르 갈부스
당숙 네르바 예 갈부스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도형[1]
파일:일본 국기.svg 토리우미 코스케
파일:미국 국기.svg 루크 앨런-게일
[clearfix]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 등장인물.

4.0 홍련의 해방자의 주요 악역으로, 갈레말 제국의 제XII군단장이자 바리스 황제황태자. 때문에 다른 군단장과 달리 중간이름을 으로 쓰지 않고 로 쓴다. 도마의 총독이었으며, 바일사르 제XIV군단장이 사라진 이후 그가 맡던 알라미고의 총독 자리까지 겸하고 있다.[2] 나이는 26살.

도마의 반란을 잔혹하게 진압하면서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도마 사람의 말에 따르면 제노스의 목표는 도마에 대한 제압도, 학살도 아니었으며, 그저 달려드는 도마인들을 싸워 죽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한다.

무기는 리볼빙식 건 카타나(刀). 칼집이 회전한다. 도마를 제압하면서 도마 카타나의 위력과 우수성을 받아들여 쓰게 되었지만, 카타나의 내구성이 문제가 되어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자루를 들고 다닌다고 발매 전의 PLL에서 밝혀졌다. 화기와 검이 합쳐진 건블레이드의 일종이라며, 요시다는 어떤 부분이 건블레이드인지 한 번 상상해보라고도 말했지만 정작 작중에서 대체 어떤 부분이 인지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남았다. 그리고 칼집 역할을 하는 건카타나가 저 모양이다보니 언제나 왼손에 들고 다니며, 이에 따라 제노스는 외날도를 오른쪽 한손으로만 휘두르고 다닌다. 카타나는 본래 양손잡이가 기본이란 걸 생각하면 이 또한 제노스의 강함을 부각하는 장치다.

2. 성격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전투광. 말 그대로 강자와의 싸움을 갈망하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다른 게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사상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약하다고 판단되면 아군도 가차없이 죽이지만, 적이어도 자신과 싸울만한 강자라면 벗이라고 부르며 인정해준다. 그가 인정하는 '벗'은 모험가 뿐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싸우고 보는 건 아닌 게, 초월하는 힘의 본질을 빠르게 눈치채고 그것을 이용할 생각을 하는 등 군단장다운 통찰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무인으로서는 분명 대단한 강자이지만 지휘관으로서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왜냐하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가 싸우고 싶고 즐기기 위해서 싸우기 때문.[3] 초월하는 힘의 본질을 눈치채고 연구시킨 것도 이게 국익에 도움되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자기가 신을 지배해보고 싶어서 연구를 시킨 것이다. 즉, 전사로서는 일류지만, 일국의 지도자로는 낙제점.

이런 비정상적으로 자기 흥미만을 쫓는 모습 탓에 아버지인 바리스한테도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아버지 바리스는 그 점을 알고 있었는지, 제노스가 자결한 것을 알았지만 딱히 분노하거나 애석해하지 않고 별 관심이 없었다. 이는 제노스도 아버지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과 동일하다.

3. 작중 행적

3.1. 창천의 이슈가르드

3.56 마지막 부분에 등장. 전선이 바일사르 장성의 붕괴로 꽤나 큰 타격을 입었으나, 피해 복구는 제쳐두고 신룡 오메가의 추적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3.2. 홍련의 해방자

생각보다 일찍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기라바니아에서 그륀바트가 이끄는 신형 마도병기 시험부대가 전멸당했다는 말에 그 소속의 천인대장으로 하여금 좌천 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끝내는 듯 하더니, 직후 내 부대에 약한 놈들은 필요없다며 대장을 그대로 칼로 베어버린다. 이후 에오르제아 연합군에게 바일사르를 내준 건 명령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며, 놈들과 싸우려면 기라바니아를 사냥터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후 갈레말 식으로 군사교육을 받은 알라미고인이며 해골 연대의 대장인 포르돌라가 의견을 내려고 하자 다른 갈레말 장교들은 야만인이라며 무시했지만, 제노스는 그녀에게 발언권을 준다.

이후 랄거의 손길을 직접 습격하면서 일찍부터 모험가와 조우하게 된다. 포르돌라와 호각으로 겨루는 리세를 보고 흥미를 보이며, 그 사냥감을 직접 상대해보겠다며 나선다. 그리고 리세를 그야말로 가지고 논다.[4] 이후 리세를 죽이려던 찰나 야슈톨라가 마법장벽으로 이를 막아내지만, 검을 두 손으로 고쳐잡고 장벽과 함께 한꺼번에 야슈톨라를 베어 중상을 입힌다. 이후 모험가가 포르돌라에게 이기고 리세와 콘래드를 구출하는 걸 보자, 넌 날 즐겁게 해줄 수 있겠냐며 다시 직접 참전한다. 그리고 곧바로 같이 전투에 나선 피핀을 한번에 제압하고 모험가마저도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제압해버린다. 이후 시시하다며 랄거에서 철수했다. 이 싸움으로 인해 알라미고 해방군은 조직이 거의 궤멸당했고, 에오르제아 연합군과 알라미고 해방군이 벨로디나 대교를 습격하려던 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그에 따라 모험가는 알라미고 해방군이 힘을 회복할 시간을 버는 동안 오사드로 건너가 도마의 해방군을 도와서 오사드에 주둔한 제노스의 본대를 약화시키기로 한다.

오사드에 온 이후로는 한동안은 등장하지 않다가 얀샤에 들어가서 다시 등장한다. 본래 알라미고에 그냥 죽치고 있을려고 했지만, 황제가 도마 쪽의 해방군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직접 지시를 내렸기에 시찰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매우 지루해한다. 그러던 중 유우기리와 모험가가 암살을 위해 뛰어들자, 오랜만의 사냥이라며 칼을 뽑는다. 이후 짧은 시간동안 많이 강해진 모험가에게 제법 잘 버텨낸다고 평하지만, 요도 아메노하바키리를 뽑아들고 다시 모험가와 유우기리를 압도해버린다. 이후 시시하다며 모험가를 죽이려던 찰나 투구의 장식 일부가 깨져서 떨어지고, 제노스는 암살하러 온 모험가를 알아보고 흥미를 보인다. 그러고는 처음보다 조금 더 강해진 것을 확인하고선 날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으라고 한 뒤 물러난다. 물론 당연하지만 이유는 자기가 사냥하려고 이후 흥미없는 유우기리를 죽이려 들지만 나마이 마을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서 유우기리를 지키려 한다. 이에 제노스는 그들 역시 죽이려 들지만, 알리제와 고우세츠가 방해하자 그냥 돌아선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모험가에 대해선 확실히 흥미가 생긴 모양. 이후 요츠유를 문책하고 다시 알라미고로 돌아간다.[5]

이후 요츠유가 당하고 도마가 해방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어김없이 부하를 즉결처분하면서 등장했다. 그러면서 그 모험가가 조금은 발톱이 날카로워졌겠다며 즐거워한다. 엄연히 자기 관할 구역인데도 어째 별 신경을 안쓴다. 이후 포르돌라가 제노스 앞에 쿠루루를 끌고 오자, 끌고 가라고 지시한다.[6] 이후 벨로디나 대교에서 모험가에게 패하고 포르돌라가 돌아오자, 아울루스에게 포르돌라를 보낸다.[7] 그 후 실험을 받은 포르돌라를 전방으로 보내는 대신 카스트룸 아바니아로 보내 초대형 대포로 산악지대에 있는 황제의 감시탑을 포격하게 하고, 아바니아로 찾아온 모험가에겐 포르돌라를 통해 알라미고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오라고 전한다. 뭐 말이 오라는 거지 사실상 사냥감으로 오라고 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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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미고에서 승리를 거둔 후 제노스는 그 사이 강해진 모험가의 힘에 매우 흡족해하며, 그동안 자신도 강해진 만큼 최후의 승부를 펼쳐보자며 왕궁 뒤의 공중 정원으로 모험가를 데려간다.[8] 거기에 있던 것은 다름아닌 오메가에 포획된 신룡. 신룡을 눈 앞에 두고 제노스는 이것을 자신에게 가져다 준 원인을 만들어 준 모험가에게 감사하고, 신을 없애거나 봉인하는 것이 아닌 다른 활용법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신을 자신의 발 밑에 굴복시킬 방법을 찾아왔다고 말한다. 제노스는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본국에 보고한 "초월하는 힘"의 무한한 가능성 대해 눈여겨보았다고 한다. 그가 아울루스를 시켜 연구 끝에 찾아낸 것이 바로 인공적으로 초월하는 힘을 가지되는 된 초월자 수술이였고, 제노스는 목숨을 건 위험한 시술 끝에 인공적인 초월하는 힘을 얻게 된 것. 초월자가 되었던 포르돌라의 한 눈 만이 붉게 변했었던 것과 달리 제노스는 양 눈이 붉게 변한다.

제노스는 모험가에게 초월하는 힘이 단순히 신에게 굴복하는 신도화를 막아주는 것 뿐만 아니라 사실은 신을 굴복시킬 수 있는 능력이란 것을 알려주고, 직접 그 힘으로 신룡과 하나가 되어 신룡을 자신의 육체처럼 다루게 된다. 하지만 결국 모험가와의 싸움에서 패해 신룡은 소멸하고, 제노스는 사출당해 정원에 추락한다. 이후 제노스는 사냥할 생각이었는데 사냥감이 되었다고하면서도 강한 자와 싸워 이렇게 심장이 뛰었다는 것에 즐거워하며 만족스러워하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오지 않을 내리막길이라며 평하곤 자신을 저지하려던 리세를 무시하고 모험가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목을 베어 자결한다.

위에서 보았듯이 제노스는 싸움 그 자체를 즐거움으로 삼으며, 심지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갈레말 제국은 물론 그 무엇의 희생도 신경쓰지 않는데, 자기 자신이 살해당한다해도 신경 안 쓴다. 그래서 심기를 거스르면 직급이 있는 부하라도 즉결처형해버리지만, 자신이 흥미를 가질만한 적이라면 더 강해지라고 일부러 내버려두며, 정말 강한 적이라면 인정해준다. 그런데 여기까지 온 사람은 모험가 뿐이라서 공중정원에서 너는 나처럼 투쟁을 즐긴다며 공감하며 매우 친근하게 대하는데, 이때부터 모험가를 자신의 친구로 여긴다.[9] 죽을때도 모험가를 처음이자 마지막 벗이라 부르며 작별인사를 한다.

3.2.1. 4.1

제노스와 기타 제국군을 묻은 무덤이 누군가에게 파해쳐졌다는 언급이 짤막하게 나온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제국의 수도에서 장교들이 제노스는 야만족들이 말하는 것과 다르게 살아있으며, 부상당한 채로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3.2.2. 4.2

4.2 메인스토리 끝무렵, 갈레말 제국 수도에 있는 병원에서 건재한 상태로 등장한다.

3.2.3. 4.3

츠쿠요미 토벌전 이후, 모든 계획을 지휘한 흑막으로 등장한다. 이때 제노스의 이름 표기가 제노스가 아니라 제노스의 얼굴을 한 남자로 표기된다. 그는 제노스의 아버지인 바리스와 대화를 나누는데, 존댓말이 아니라 대등한 상대로서 대화하는 걸 보아 바리스도 제노스의 육체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건 알고있는 듯 싶다.

새벽은 제국의 사자에게서 제노스가 살아났다는 것을 듣고 제노스를 묻은 무덤을 다시 파보니 시체가 사라졌다는 걸 확인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수집을 시작한다.

한편, 새벽이 제노스의 무덤을 확인하는 것을 지켜보는 엘레젠 족 투사가 있었는데, 이후 병기 집하장에서 수상한 짓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알라미고 해방군의 루가딘족 투사를 제압하고 마도 비행병기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자신이 죽음마저 초월했으며, 이번에는 다시 모든 것을 되찾아 그녀석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쓰는 무기가 카타나인 것이나 성격/정황으로 보아 현재 제노스의 육체는 아씨엔이 가지게 되었으며, 남은 제노스의 영혼은 빠져나와 어느 엘레젠의 육체에 빙의되었다고 추측되는 중이다.

3.2.4. 4.4~4.5

제노스의 육체에 빙의한 아씨엔 엘리디부스는 '영웅을 위한 진혼곡' 퀘스트에서는 제국군 지원 병력을 이끌고 히엔·유우기리·리세와 맞선다. 그리고 뒤쫓아온 모험가와 전투를 벌인다. 1페이즈에서 히엔을 조종할 때는 제노스의 체력을 절반 이상으로 깎으면 유우기리·리세와 뭉쳐야 하며, 2페이즈 때 요도 셋을 에테르 수치 100이 차기 전에 다 부수지 못하면 제노스가 입히는 연속 공격 피해[10]를 버틸 수 없다. 그 동안 요도도 광역기를 시전하고 요도를 부숴도 플레이어가 연속 공격은 받으므로 피 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김리트 황야에서 에오르제아 연합군이 승리를 거둔 직후, 제노스의 혼이 빙의된 엘레젠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등장한다. 엘레젠은 자신을 발견한 갈레말의 백인대장을 일격에 살해한다. 초월자의 힘으로 모험가가 여기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서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의 투쟁에 이끌리고 있음을 간파한다. 그리고 거기서 투쟁을 마음껏 즐기고 더욱 강해지라고 한 뒤 자신은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으러 가겠다고 말한다.

살해한 백인대장의 시체에 다가가는 걸 볼때 그 복장을 이용할 셈인 듯.

3.3. 칠흑의 반역자

5.0의 공개영상에서 지금 제노스의 육체(얼굴)를 가진 게 아씨엔 엘리디부스라고 확정되었다.

제국 수도에 도착해서 황궁을 바라보며 등장했으며 오면서 몇명 베었지만 재미가 없다며 역시 자길 만족시켜줄 수 있는 건 자신의 벗뿐이란걸 다시금 확신한다.

78렙 퀘스트 중 제국군 백인대장[11]의 모습을 하고 경비병을 도륙하며 황궁에 침입한다. 황제 바리스와 제노스의 몸을 가진 아씨엔 엘리디부스 새벽의 현자들의 행방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에오르제아에 그들의 몸만 남아있을 때 처리해버리자는 말을 듣고 시시한 싸움이라며 폄하하며 등장한다. 그리곤 '벗'인 모험가가 제 1세계에 있다는걸 듣고 이빨을 갈아오기 적합한 곳이냐 물어보곤 즐거워한다. 그리곤 제노스라는 이름은 더 이상 미련이 없지만, '일시적인 몸으로는 전력으로 사냥을 즐길 수 없어서' 몸을 되찾으려고 한다고 엘리디부스에게 말한다. 엘리디부스는 백인대장이 제노스임을 간파하고는 인공적인 초월하는 힘으로 불멸의 존재에 다다른거냐고 놀란다.

칠흑의 반역자 엔딩 이후 자신의 몸을 되찾은 뒤 바리스를 칼로 찌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아씨엔 엘리디부스는 싸우지도 않고 제노스의 몸을 버리고 도망간 상태였다. 혼자 남은 바리스는 제노스가 갈레말의 권력을 찬탈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제노스의 칼을 맨손으로 부러트리며 진정한 해방과 인간의 존속이란 갈레말의 사명을 네놈 따위가 짊어질 수 있을 것 같냐고 일갈한다. 그러나 제노스는 그런 것은 흥미가 없고, 병기 따위나 써서 자신과 의 싸움을 방해하려는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12] 바리스는 이에 고작 그런 이유로 자신을 죽이려는 거냐고 망연자실하고, 제노스는 그것 이외에 다른 이유 따윈 없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다시 부러진 칼을 들어 바리스 살해한다.[13] 제노스는 ' 애처로운 아씨엔'에게 들었다며, 조디아크도 하이델린도 만들어진 힘에 불과하니 다음엔 모험가와 함께 그걸 집어삼키고 서로 죽이자며 즐거워한다. 마침 황궁에 잠입했다가 이 광경을 보게 된 그림자 사냥꾼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는 바리스의 죽음에 분노하며 제노스에게 칼을 뽑고 달려든다.

5.1에선 에스티니앙의 보고로 주인공이 그 이후 장면을 보게 되는데,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싸운다. 심지어 검에서 검붉은 오오라가 뿜어져나오고 맨손으로 마법장벽까지 펼친다. 게다가 아씨엔들처럼 마법으로 사라지기까지 한다.[14] 5.1 마지막에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지루해하다 뒤에서 나타난 남자의 영혼을 보고서 흥미를 가진다. 흰 로브의 남자가 조디아크를 사냥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하자, 슬쩍 웃는다.

5.2부터 의상이 디시디아에서 먼저 나온 외투를 어깨에 걸친 의상으로 바뀌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멸망하는 아모로트를 거니는 꿈을 꾸는데, 예전부터 계속 그 꿈을 꿨다고 한다. 이로 볼 때 제노스도 과거 아모로트의 주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5.3 엘리디부스의 측정에서 구현화된 가짜로 등장하는데, 검 3개 박아넣는 즉사기 패턴 하나만 써버리고 사라진다. 그 이유도 엘리디부스가 제노스의 행동이나 목적을 상상하기 힘들어서 사라진 것. 유일하게 쓰러지지 않는 적이다. 그리고 진짜는 마지막 부분에서 재등장한다. 흰 로브의 남자, 아사히의 육체를 쓴 아씨엔 파다니엘이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 알려줬는지 종말의 기억이라면 볼만하다며 삐딱하게 반쯤 누워서 온갖 쌩쇼를 무심하게 지켜본다. 이때 파다니엘의 육체의 주인에 대해서 말하는데, 사실 아사히가 대면했던 제노스는 엘리디부스가 들어갔을 시절이라 정작 원래의 제노스는 아사히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파다니엘이 모든 원형들이 사라졌다며, 슬슬 사냥터의 준비를 하겠다고 하자 좋을대로 하라며 보내고 슬슬 벗이 돌아올 것 같다며 모험 이야기는 기술과 싸움으로 듣자며 벗과의 싸움을 기대하며 흥분한다. 나레이션은 제노스를 최저이자 최악으로 잔혹한 굶주린 짐승이라고 까며 두려운 종말을 가져온다며, 영웅이 다음에 발을 디디는 것은 별과 생명이 순환하는 이야기의 최종장이라고 한다.

5.4 마지막에 다시 등장. 선전포고하고 왔다는 파다니엘의 말을 듣고 '그건 보고냐, 아니면 나에 대한 선전포고냐'고 물어본다. 파다니엘이 일단 당신과 싸우는건 가장 마지막으로 미루고 계획을 진행하겠다는 말을 하고 사라지자 벗과 싸우기에 걸맞은 새로운 무기를 구해야겠다며 자기가 쓰던 무기를 땅에 버리고 아예 밞아서 부러뜨려버리며 어딘가로 떠난다.

3.4. 효월의 종언

모험가와 최고의 일전을 벌이기 위해서 아씨엔 파다니엘과 손을 잡았다. 직업을 리퍼로 바꿨으며, 모험가가 자기를 전력으로 사냥하고 싶어지도록 파다니엘의 계략들에 협조한다. 바리스의 시체에 제국민의 기도를 넣어 황신 '아니마'로 만들면서 거의 모든 제국민들을 신도로 만들어 제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종말의 탑을 사용해서 아니마의 신도를 제국 너머로 끝없이 퍼져나가게 만들었다.

종말의 탑 사건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황도 갈레말드로 온 모험가를 파다니엘이 납치하여 다른 몸에 넣은 상태로 제노스 앞에 데려오고, 제노스는 모험가에게 친구처럼 같이 식사를 하자고 권유한다. 자신은 죽고 다시 살아난 이후로 모험가와의 싸움을 계속해서 바라왔기 때문에 모험가가 자신에게 적의를 드러내게 온갖 일을 해 왔다고 밝힌다. 그리고 자신이 죽었을 때 다른 사람의 몸을 빌린 경험이 자신의 실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서 그런 경험을 모험가에게도 쌓게 해 준다면서 초월하는 힘으로 모험가의 몸을 강탈, 새벽의 혈맹으로 향한다. 그렇게 깨진유리 전초지까지 가서 알리제와 그라하를 공격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다른 몸을 쓰면서 필사적으로 탈출한 모험가에게 저지당하여 각자 자기 몸으로 돌아간다.

바브일 탑에서 황신 아니마가 모은 에테르로 하얀 달에 있는 조디아크의 봉인을 깨려 하지만 하이델린의 방해를 받아 봉인이 완전히 해제가 되지 않았고, 이에 달로 직접 가서 남은 봉인을 전부 해제하고 봉인된 조디아크를 다시 깨운다. 그리고 조디아크를 초월하는 힘으로 제어하여 모험가와 최고의 일전을 벌이겠다고 기대하지만 파다니엘이 자신만의 계획을 확실하게 하겠다면서 제노스를 배신하고, 조디아크의 핵이 되어 모험가를 쓰러트리려 하지만 패배한다. 파다니엘의 계획대로 조디아크가 소멸해 진정한 종말이 다가오자, 제노스는 더 큰 문제가 생겨서 모험가가 자신과 전력으로 싸우려 하지 않는다고 실망하면서 모험가 옆을 스쳐 떠난다.[15]

이후 모험가 일행이 갈레말드에 돌아오고 난 뒤에 막시마가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에 합류한 제국의 제 10군단으로 부터 제노스는 제국은 물론 세계 전체를 파멸로 몰고 가고 있다며, 제노스에게 황자의 칭호인 예(Yae)를 박탈하고 방랑자의 칭호인 '위아토르(viator)[16]'를 붙이게 되었음을 통보받게 된다. 이 이후로 제노스 '예' 갈부스로 나오던 이름이 제노스 '위아토르' 갈부스로 변한다.

그 후 세계를 떠돌다가 갈레말드 근처에서 우연히 종말의 짐승을 잡으면서 새벽의 혈맹과 갈레말 제국군 군인 율루스를 만난다. 갈레말 제국을 파멸시킨 제노스에게 분노한 율루스가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를 묻자 이유가 있으면 납득할 거냐며 "현실을 납득하기 위한 이유를 어째서 타인에게 묻지? 설령 땅끝, 하늘 끝까지 가서 묻는다 한들 타인의 입장만이 돌아올 뿐이다.자신의 생을 살면서 거기에 의미를, 답을 내놓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라며 답한다.

이에 폭발한 분노를 알피노의 설득으로 간신히 가라앉히곤 다시는 동포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선언을 한다. 이를 별 가치도 없다는 듯이 들은 제노스였지만 떠나기 직전에 알리제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도 들어줘야 하는 거라면서 충고를 듣고[17], 모험가와 결전을 벌인 알라미고 왕궁에서 이를 진지하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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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XIV 최종 보스
{{{#!folding [ 열기 / 닫기(스포일러 주의) ] 하이델린 & 조디아크 사가
XIV 1.0 신생 에오르제아 창천의 이슈가르드
넬 데우스 다르누스 알테마 웨폰
(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나이츠 오브 라운드
/ 니드호그
홍련의 해방자 칠흑의 반역자 효월의 종언 (6.0)
신룡
( 제노스 예 갈부스)
하데스( 아씨엔 에메트셀크)
/ 빛의 전사( 아씨엔 엘리디부스)
종언을 노래하는 자( 메테이온)
/ 제노스 위아토르 갈부스
신 스토리
효월의 종언 (6.1~) 황금의 유산
골베자
/ 제로무스
이터널 퀸( 스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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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언을 노래하는 자 앞에서 위기에 처한 새벽의 혈맹을 피신시키고 홀로 남은 모험가가 이제 같이 싸워줄 사람도 없다고 조롱을 들을 때, 메테이온의 둥지를 깨부수면서 신룡의 형태로 나타난다. 쿠루루에게 새벽의 혈맹이 위험에 빠졌다면 한 번 도와주는 것으로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거래[18], 마더 크리스탈의 남은 부분을 먹어치워 에테르를 보충해서 신룡으로 변신, 모험가와 결전을 위해 빛보다 빠르게 날아왔다고 한다. 이런 사냥감을 왜 아직도 끝내지 못했는지 따지면서 모험가를 자신의 등에 태우고, 같이 종언의 결전을 시작한다.

종언을 노래하는 자를 쓰러트린 후, 제노스는 메테이온에게 당신이 바라면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돌아가려는 모험가를 막아선다. 쿠루루와의 거래도 있고, 여기는 네가 영웅이 아닌 순수한 모험가로 있을 수 있는 장소라면서, 자신이 모험가에게 무엇을 바랐는가, 모험가는 자신에게 무엇을 바랐는가를 고민하고 답을 낸 것을 이야기한다. 자신에게 생명의 의미는 스스로의 생명을 불태우는 것이며, 너 역시도 새로운 무기를 들고 기술을 익혔을 때, 새로운 위협, 새로운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욕망이 있지 않냐며 여기서 피가 끓는 최후의 결전을 벌이자고 한다.[19] 이에 응하는 모험가[20]와 필사적으로 싸운 결과, 결국 모험가의 승리로 끝이 난다. 결국 져서 분하다면서 한탄하면서도 이런 싸움을 원했다면서 자신은 살면서 즐거움따윈 느껴본 적 없고 이렇게 싸우는 순간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 너는 어땠냐, 즐거웠냐며 묻고 자신의 감상을 말하려다가 말을 끝내지 못하고 죽는다.
"충분히, 즐거웠나......?
......나는......"
친구를 원한 자: 제노스 갈부스
(트리플 트라이어드 카드 No.331)

이 싸움으로 모험가도 큰 부상과 기력을 크게 소모해서 주마등을 보며 죽어가던 중[21], 하늘에서 모험가가 동료들을 탈출시키는데 써서 사라진 전이장치[22]가 떨어지고 모험가만이 라그나로크로 전이, 제노스의 시신은 그 곳에 남는다.[23][24]

친구라서 식사같은거 해봐야할거 같아서 식사 세팅을 해두거나, 친구랑 개쩔게 싸우고 싶은데 종말때문에 자길 제일 우선시하지 않아, 알리제의 말로 고민하다가 '그럼 한번 도와주고 싸우면 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진짜로 그렇게 하려고 우주여행 끝에 울티마 툴레에 도달하는 등[25][26][27], 칠흑 시절에 비해 친구 처음 사귄 애 같다는 평이 생겼다.

한번 죽었다가 살아돌아온 적이 있어서 레터라이브에서 요시다P에게 '이거 진짜 죽은거 맞냐'는 질문이 갔는데, 심장이 멈추는 연출까지 있었으니 죽었겠죠? 하고 답변했다. 그런데 그 뒤에 다음 질문이 오는데 신규 컨텐츠인 무인도에서 '벗이여. 기다리고 있었다!'하면서 나오는 장면이 떠올랐다며 계속 웃었고 에메트셀크나 엘리디부스같은 작중 인물들의 꼬친화가 있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서도 '효월까지 왔으니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하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제노스는 본인일지도?', '쫓아오는 걸 허락받았죠?'하면서 드립을 쳤다.

이 답변 이후에도 안 믿는 사람이 많았기에 다시 한번 언급했는데, 제노스는 몇번이고 피를 토해가며 싸웠고 한계를 넘어 3단계 리미트 브레이크까지 사용했다. 그래서 몸 속의 혈관은 갈기갈기 찢긴 상태고 최후엔 주먹 싸움까지 했기때문에 완전히 끝장났다고 한다. 이른바 내 생애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 상태.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순간에 죽었으며, 시체는 울티마 툴레인지 어딘지도 알 수 없는, 세계의 이치 바깥에 있는 곳이기에 그 누구도 도달할 수 없는 장소에 방치됐고 설령 살아있어도 돌아올 방법은 없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제노스는 마지막 싸움에서 일본어로 밀회(逢瀬)라는 이름의 회피불능 이벤트용 구속기를 사용하는데, 저 단어의 뜻은 둘이서 만날 기회, 남녀가 비밀리 만나는 일을 의미한다.

3.4.1. 이후

6.1 메인스토리의 최후반부에 보이드로 강제 송환된 요마가 등장하는데 정황상 이 요마가 제노스와 계약을 맺었던 아바타로 추정됐고, 6.2에서 제노스와 계약한 요마로 확정났다. 다만 계약같이 대등한게 아니라 억지로라도 굴복시킨 저주같은 것이며, 모든 것을 불태우는 싸움을 하겠다는 의지때문에 외형마저 그렇게 뒤틀린거라고 한다. 제노스가 얼마나 친구타령을 했는지 모험가를 제노스의 친구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모험가는 자신을 소개하거나, 적어도 니 친구는 아니라고 답해줄수도 있고, 제노스는 친구 아냐라고 명확한 부정의 의지를 표출할 수도 있다.

이 요마는 이후 하이델린의 크리스탈에 담긴 빛의 힘으로 뒤틀려진 외형이 본래대로 돌아오며 인간의 형태로 변했으며 모험가와 싸울 당시의 제노스의 강렬한 감정에 흥미를 가지고 그에 대해 알고 싶어하며 모험가 일행을 따라다니기 시작했으며 야슈톨라에게 제로라는 이름을 받는다.

4. 외전

4.1. 디시디아 NT

5. 기타



[1] 원래는 심규혁이 제노스를 맡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한국쪽 운영자의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남도형은 히엔의 성우를 맡았을지도 모른다고. 결국 서로 맡은 캐릭터가 바뀌었다. [2] 단 본인은 알라미고에 거주하며 도마는 자신의 대행자를 둔 상태. [3] 모험가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기 직전, 싸움이란 건 즐기기 위한 것이라 말한 것에서 제노스의 사상을 알 수 있다. [4] 날쌔지만 힘이 부족하다며 공격을 다 막아내곤 검기 한방에 날려버린다. [5] 말이 문책이지, 사실상 또 실수하면 죽인다는 소리였다. [6] 제노스가 부상병을 운송하던 부대를 포르돌라의 해골 연대로 하여금 기습하도록 한 건데, 잡혀온 직후 쿠루루가 제노스의 눈에 서린 광기를 보고 한 소리를 하자 짜증이 나서 그냥 끌고 가라고 한 것이다. [7] 아울루스의 실험은 갈레안에게 마법, 나아가 초월하는 힘을 부여해 주는 연구이고, 이를 위해 초월하는 힘을 지닌 쿠루루를 납치했던 것이었다. 제노스는 이를 후원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갈레말인들은 이를 금기시했다고 한다. [8] 알라미고에선 승리해도 잠깐 휘청인 제노스가 미소지으며 바로 뒤로 뛰어 물러나고, 빰빠바밤! 하던 승리의 배경음이 나오지 않으며 승리 표시도 안 난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결전에서도 똑같다. [9] 벗으로써 자기 곁에 둘 수 있다는 말에 모험가가 무슨 대답을 하던 결국 싸우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이어지는데, 널 저지하겠다는 답변을 듣고도 결국 싸우게 될 것임을 안다며 즐거워한다. 여담이지만 '모험가'로썬 제노스처럼 투쟁을 즐긴다는 언급은 없으나 플레이어로썬 투쟁을 즐기는게 맞으니 어느 의미론 제노스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맞다. [10] 3번 때리는데 요도가 하나라도 남았다면 마지막에 피해 99,999를 입힌다. 요도를 다 부수면 피해량이 줄어서 피 관리만 잘 했다면 버틸 수 았다. [11] 4.5 스토리 영상에서 자신이 처치한 백인대장. 정황상 이때 기존 엘레젠 육체에서 백인대장의 육체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이 백인대장은 제노스 때문에 전선에서 실종 처리됐으나 돌연 제국 수도에서 목격되어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그걸 또 제노스가 다 지켜보고 있었다. [12] 제노스의 표현으로 설명하면 내가 노린 먹이감을 횡령당하는데 참을 수 있겠느냐고 한다. [13] 다만 이런 제노스의 행동이 의도치 않게 원초세계를 구한 꼴이 되었는데, 바리스가 그대로 살아남았다면 가스 병기 '검은 장미' 를 전쟁에서 사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 되면 제 8재해가 발생하고 세계는 멸망의 길로 접어드는데, 모험가와 전력을 다해 싸우고 싶어하는 제노스의 성격 때문인지 바리스를 죽인 뒤 검은 장미도 쓰지 못하도록 했다. [14] 갈레안족은 체질적으로 마법을 못 쓴다. 아마도 아씨엔 엘리디부스가 제노스의 몸을 사용할 때 개조된 것으로 추정했다. 4.5에서도 엘리디부스가 제노스의 몸으로 마법을 썼다. [15] 이 때 옆을 스쳐가면서 제노스는 모험가를 슬쩍 쳐다보지만 정작 모험가는 제노스에게 시선 하나 안 주고 무시한다. [16] 라틴어로 위아토르, 영어로는 바이에터이며, 실제로 방랑자 또는 여행자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17] 이 때 뉘앙스가 영락없이 "그렇게 맨날 니 생각만 하고 들이대니까 주인공한테 차이는거야!"에 가깝다. [18] 새벽의 혈맹이 떠난 후에 지상에 남아있는 쿠루루에게 누군가가 새벽의 혈맹에 면회를 요청했다고 했는데, 그것이 제노스였던 것이다. [19] 그 나름대로 성장했는지 자신의 고집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네가 원하지 않으면 그대로 돌아가도 된다고도 이야기한다. 여담이지만 이때 제노스의 눈을 보면 이전과 다르게 생기가 도는걸 알 수 있다. [20] 전투광의 면모를 인정하는 대사, 영웅으로써 제노스를 대적하는 대사 그리고 진절머리 나니 죽여죽겠다는 3가지 반응을 보인다.이에 대해 제노스는 첫번째 선택지에서는 매우 즐거워하며 싸우자고하며, 2번째에서는 끝까지 영웅이려고 하냐며 그렇다면 목숨을 거는 열기와 환희를 가르쳐주겠다고한다. 3번째에서는 드디어 죽일 마음이 들었냐며 그렇다면 자신의 시체를 이곳에 남기고 가라고 한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제노스는 매우 신나한다. [21] 여담이지만 1.0부터 6.0까지. 온갖 수많은 강적들과 싸웠지만, 이겼음에도 쌍방 동귀어진 수준으로 소모해서 죽을뻔한 유일한 전투다. 작중에서 모험가를 죽일뻔한건 생화학병기 검은 장미와 제노스와의 최종전뿐이다. 물론 제노스와 싸우기 전에 종언을 노래하는 자와 싸워서 소모했다지만, 그거야 모든 최종보스들이 대체로 그랬었고 이런 최종보스들과 싸운 이후에 힘이 부쳐서 주저앉았던 적조차 없었다. 심지어 알라미고에서 신룡(제노스)와 싸웠을때도 그런 적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뒤나미스로 최소 2번(최대는 7번)이나 부활하고 나서야 이겼다. [22] 이 전이장치는 전이 마법의 대가인 문브뤼다의 부모님이 제작한 것으로 새벽의 혈맹 전원이 가지고 있는 장치가 서로 연동되어있어 한 명만 버튼을 눌러도 전이 장치 근처에 있는 이 모두가 라그나로크로 전이된다. 하지만 모험가는 메테이온의 공격으로 새벽이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가진 전이 장치의 버튼을 누르고 버려서 새벽 전원을 탈출시키고 홀로 메테이온과 대치했다. 그렇기에 전이장치도 함께 라그나로크로 전이했지만, 모험가가 죽어갈때 갑자기 허공에서 전이 장치가 떨어진다. [23] 모험가와 제노스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마지막 순간 둘 다 죽음을 목전에 두었지만 모험가는 '동료'라는 돌아갈 장소와 목적이 있었기에 동료들 곁으로 돌아가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으나 제노스는 모험가와 최후의 결전을 하겠다는게 목적이었고, 돌아갈 장소따윈 없었기에 죽음에 이른다. [24] 전이장치가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건 구체적인 이유는 안 밝혀진다. 메테이온이 도와줬다거나, 그곳이 뒤나미스로 가득찬 울티마 툴레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메테이온은 그 시점에서 새벽의 혈맹에게 알려주고 소멸했고, 해당 장소는 인터뷰에서 '울티마 툴레인지 어딘지 알 수 없는, 세계의 이치 바깥의 장소'라 언급했기에 이 또한 확실치 않다. 작중에서도 위리앙제가 전이장치엔 귀환기능이 없음에도 나타난 것은 기적일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건 모험가의 소원일지, 타인의 기도일지 의문을 가진다. [25] 울티마 툴레는 아주 멀리 있어서 차원 도약이 가능한 전함선에 마더 크리스탈의 상당량을 소모해서 겨우 도착했는데 제노스는 그 먼 거리를 모험가와 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날아온 것이었다. [26] 일례로 비슷하게 다른 행성에서 하이델린으로 넘어온 미드가르드오름과 오메가 웨폰은, 미드가르드오름은 상징인 붉은 갈기가 전부 타버렸을 정도로, 오메가는 기능의 최소 67%가 손상되며 아주 오랜 세월을 보내서야 하이델린에 도달했다. 하지만 제노스는 그런거 없이 집착 하나로 날아온 것. 시드가 '너의 여행은 마음이 있는 자라면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 오메가를 위로한 적이 있었고 메테이온도 별을 넘는 여행은 고독하다는 감상을 했는데, 제노스는 만나자마자 친구를 찾았다며 즐거워한다. 정말 대단하긴 대단한 놈이다. [27] 물론 야만신 소환에 있어서 소환 당시의 동기가 야만신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의 신룡은 전투보다는 순수하게 모험가에게 갈 수 있도록 비행 능력에만 기능을 집중했을 수도 있다. 특히 마지막 토벌전인 종언을 노래하는 자와의 전투에서 제노스는 공격 한번 안한다. 또한 메테이온은 이론상 우주공간 내에서는 듀나미스를 이용해 날기에 비행속도가 빨라 베네스도 붙잡는 것은 포기했을 정도인데 토벌전 시작 초반에 제노스의 대사는 '아무리 멀리 달아난들 따라잡아주마!'이다. 즉, 메테이온이 도망치지 못하게 따라잡아 강제로 전투를 할 수밖에 없게 하는 것. 다만 이후에 모험가와 싸울땐 인간 상태로 신룡이 쓰는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걸 볼때 못 쓰는건 아닌걸로 보인다. [28] 물론 게임적 허용으로 제노스는 70레벨이고 플레이어는 60레벨 중후반이긴했지만, 이는 시나리오적으로도 제노스가 당시 플레이어보다 격상의 존재였음을 증명해준다. [29] 전투 승리 후에 넘어질듯 휘청이다가 칼을 박아넣고 자세를 잡은 이후 웃는다. 그리고 뒤로 물러난다. 이는 현재까지 나온 보스전 중에 유일하게 보스가 멀쩡하게 퇴각하는 연출이다. [30] 다만 칠흑비화 4화에서 추측으로 보이는것이 등장했다. 출처 [31] 에메트셀크처럼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거나, 2.0 시절의 가이우스처럼 악역이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킨다. [32] 이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5.3이 나온 시점에서는 에메트셀크, 엘리디부스와 비교해서 노잼 악역이라고 까이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