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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0:00:51

자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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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会社ジャレコ / JALECO LTD. / JApan LEisure COmpany Limited[1]

1. 개요2. 상세3. 작품

1. 개요


과거에 존재했던 일본 게임 개발사. 1980년대 여러 명작 아케이드 게임을 내놓은 유명 개발사였으며 역사가 2대째에 이르는 회사이기도 하다.

회사 창립일인 1974년 10월 3일부터 사명을 PCCW 재팬으로 일시적으로 변경한 2004년 1월 25일까지 구 자레코 (또는 초대)라고 하며 이후 PCCW 재팬에서 독립하여 자레코 홀딩스로 환원한 2006년 7월 3일부터 자레코의 지적판권을 사들이게된 자회사인 게임 야로우가 파산한때인 회사가 완전히 소멸된 2014년 5월 21일까지를 신 자레코 (또는 2대째)라고 표기한다.

2. 상세

1980년대에 MSX 기종의 게임 영업을 초기부터 뛰었고 패미컴이 나왔을 때는 초기 서드파티 중 하나였다. 간단히 요약하면 패미컴 롬팩을 직접 생산했던 시기도 있고[2], 자레코와 같은 시기에 서드파티로 참여했던 곳은 타이토, 남코, 허드슨 정도로 코나미도 참여하기 전이었다. 즉, 워낙 초기부터 게임업계에 뛰어들어서 어느 정도의 노하우와 선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 시절만 해도 1.5군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개발사였다.

자레코는 아케이드 초창기 시절부터 활약하면서 아케이드 게임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 회사이다. 그 예로 오락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8방향 조이스틱이 자레코가 개발한 물건이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특허를 신청해서 자사의 제품에만 사용하게끔 조치를 취했겠지만 아케이드 게임의 발전을 위해서 특허를 포기했다고 하니 이는 대인배적인 행보라고 널리 칭송받고 있다.

한창 활발하던 시기의 이 회사의 게임은 미소녀가 자주 등장하는 소위 모에 색채를 띤 것이 많았다. 당시의 남코 사와 함께 도트 미소녀의 양대 산맥격 회사였다고 볼 수 있다.

자레코 메가 시스템 32라는 기판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 게임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3] 쇠락해갔고 2000년에는 홍콩의 통신 기업인 PCCW에 인수되어 사명을 PCCW 재팬으로 변경하게 된다. 이후 계속해서 PCCW 재팬 명의로 게임을 제작, 판매하다 2002년에 다시 사명을 자레코로 환원하고, 2006년에는 PCCW로부터 독립해 자레코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와중 해당 해부터 3년간 4억엔을 들여 2009년 5월 28일[4] 발매한 황금의 키즈나(인연)란 게임은 엄청난 비판을 얻어먹으며 9천장 판매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었다.[5]

게임 발매 전인 2009년 1월 15일, 자레코 홀딩스에서 온라인 게임 포털사인 게임야로우(게임 하자)에 주식을 단돈 1엔에 매각해서 게임 업계에서 철수하고 사명도 'EMCOM 홀딩스'로 바꾸면서 업종도 전환했다. 표면상으로는 1엔 매각이지만 실제로 자레코가 지고 있던 16억 9000만엔의 부채 중 7억엔을 부담하게 되었으므로 실질적인 매각액은 7억 1엔이다.

자레코를 사들인 게임야로우는 2014년에 22억 4000만엔의 부채를 떠안고 파산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나, 2013년 여름에 시티 커넥션이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자레코의 모든 지적 재산권을 인수했다. 요시카와 노부히로가 츠타야 관련 사업으로 2005년 4월에 창업했는데, 애초에 시티 커넥션이라는 이름부터가 자레코의 게임인 시티 커넥션에서 따온 것. 이전부터 자레코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인지 2011년부터 자레코 음악 모음집을 시작으로 자레코 게임 음악을 음반으로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는데, 레이블의 이름도 시티 커넥션의 주인공인 클라리스에서 따와 "클라리스 디스크"로 정했다.

초창기 NMK는 주로 자레코의 하청 회사로 활약하였다.

3. 작품

'‡' 표시는 NMK가 제작한 작품이다. 제작 연도순 배열.

[1] 일본에서 아케이드 게임을 Leisure, 파칭코를 Parlor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2] 극 초기에는 닌텐도가 롬 팩 독점 생산을 하지 않았다. [3] 간간이 히트작을 뽑아내기도 하는 등 포텐 있는 제작사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시리즈화를 하지 않고 캐릭터성의 어필도 하지 않았다. 시리즈화를 한 것은 러싱 비트 시리즈 정도고 은하임협전, 모모코 120%, 사이킥 5, 솔담 같이 캐릭터성이 꽤 있는 작품들도 그냥 단편으로 끝내버렸다. [4] 원래는 12월 무렵 발매 예정이었다. [5] 개발사는 타운 팩토리로, 자레코는 발매만 담당했고, 패미통에서는 4/5/4/4로 총 17점으로, 현대적인 게임의 퀄리티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고, 회사 사장도 해당 게임이 똥 같다고 인정(!)했다. [6] 타이토 스페이스 인베이더 아류작이자, 이 회사의 아케이드 게임업계 진출 데뷔작. [7] 기판은 인텔 8080 CPU를 사용한 액션 게임이다. 돌팔매질이 무기인 소년을 조종해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고 화면 상단의 성에 도달해 깃발들을 모두 쓰러뜨리면 스태이지가 클리어되는 방식. 무기인 돌멩이를 던지는 거리를 버튼 누르는 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L] 영국의 게임 회사인 Zilec Electronics의 라이센스를 받아 일본에 배급하였다. [9] 참고로 블루 프린트의 미국 배급은 볼리 미드웨이가 배급하였다. [L] [11] 영국의 게임 회사인 Ashby Computers and Graphics Ltd의 라이센스를 받아 일본에 배급하였다. [L] [13] 경마 액션 게임으로, 실기판 플레이 영상 참조. 게임 기동후 저작권자 표시에서 자레코 하단에 CASIO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판 설계 혹은 프로그래밍에 카시오가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14] 남코 패미스타와 라이벌로 취급 받을 정도였다는 야구게임. 패미스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리얼노선을 탔다. 다만 초대작은 많이 팔렸지만 전설의 번트 홈런 등의 문제로 좋은 소리를 못 들었고, 차기작 '88 결정판이 나오면서 그나마 나아졌다. [15] 해외판은 일본물산 미국법인에서 Sky Fox라는 제목으로 발매. [16] 일부 이식판은 U.S. GOLD 등에 의해 'Psycho pig'라는 제목으로 구미권에 수출되었다. 수출 이식판은 커버아트가 압권인데 원판의 귀여운 돼지를 인간 등신대의 펑크족 돼지 수인으로 그려놓은 양키센스를 자랑한다. [17] 銀河任侠伝. 당시 인기있던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패러디된 게임. 주인공은 좀 귀엽게 그려진 리젠트 머리의 청년. 그러나 자기들도 함부로 저작권 없이 패러디한 것을 알고 있는 듯, 스탭롤 말미에 각종 패러디한 원 판권물의 제작사들을 거론하며 미안하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18] 天聖龍. 북미판: 세인트 드래곤 [19] 팔씨름 어트랙션 게임기로 가동된 작품. 이로 인해서 프로텍트 락이 풀기가 매우 어려워서 현재까지도 아직 마메 롬파일로써의 덤프가 되지 않고있다. [20] 1988년에 나온 암 챔프의 후속작. 전작과는 달리 MAME 롬파일로 덤프가 되었으며 에뮬레이터에서는 버튼연타로 구현되었다. [21] 아타리 게임즈에서 만든 것을 자레코가 북미판 NES로 이식한 것이다. 일본판 패미컴 이식판은 이와 별도로 코나미에서 만들었다. [22] 해적을 테마로 화면의 음성에 맞춰서 좌우의 깃발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는 게임. 국내엔 '청기백기 게임'으로 유명하다. 자막 및 음성 한국어화도 되어 국내 오락실에서 한때 유행했었다. 다만 일본판은 청기가 아닌 적기(赤旗)이다. [23] 괴물을 조종해서 진화시키는 슈팅 게임. 프로토타입만 나오고 실제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프로토타입판이 MAME로 덤프된 상태. 플레이 영상 [24] 반면 영미권에서는 "HEY PUNK! ARE YOU TUFF E NUFF?"라는 웬 괴랄한 이름으로 발매 되었다. 의역하자면 "야 깡패! 너 좀 치냐?"쯤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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