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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3:18:35

자지(동음이의어)

1. 남성의 성기2. 한자어3. 당사도의 옛 지명4. 시작과 끝5. 자다에 접미사 -지가 붙은 것6. 이름
6.1. 실존 인물6.2. 가상 인물
7. 기타
7.1. 실존하는 단체의 이름
8. 외국어에서

1. 남성의 성기

1.1. 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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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정식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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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자어

1. : 자주색을 가리키는 단어.
2. : 번성한 자손을 이르는 말.
3. : 자신이 가짐, 스스로 지님. 북한말로는 스스로 지조를 지킴, 스스로 긍지를 가짐이란 뜻.
4. :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앎.
5. : 고대 중국에서, 황제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린 교지(敎旨). 같은 한자가 한국에서는 대비, 즉 왕의 어머니가 내린 교서를 가리킨다.
6. : 영지버섯의 일종.

3. 당사도의 옛 지명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唐寺島)의 옛 지명이 자지도(者只島)였다.

항문도(港門島) 또는 자지도(者只島)로 불리다가[1] 어감이 좋지 않아 1982년 당사도(唐寺島)로 개칭하였다. 항문도는 제주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입구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자지도는 섬이 자 모양인 데서 유래했다는 설, 두 마리 까치를 닮았다는 뜻의 작이(鵲二)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당사도는 신라시대 청해진이 설치되었을 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 섬에 상륙해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던 암사가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4. 시작과 끝

과거에는 시작을 '자(自, ~에서/부터)', 끝을 '지(至, ~까지)'로 표현하는 일이 많았다. 주로 한자로 표현했으나 한글로 표현한 경우도 많았다. 이를테면 '자' 1968년 7월 19일, '지' 1968년 8월 16일 등. 영어의 from A to B에 대응된다.

그 시절에는 세로쓰기가 흔해서 위에서 예시한 날짜 표현 등을 세로로 쓰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自와 至가 가로로 읽혀서 요즘 사람들에게는 유머 요소가 되는 것.

현대에는 거의 쓰지 않는 표현이다. 다만 중국어/ 일본어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자초지종(自初至終) 등의 한자성어 등에도 남아있다.

5. 자다에 접미사 -지가 붙은 것

자다에 해체의 종결어미 -지가 붙은 것. '좀 자지.' 이런 식으로 쓴다.

위의 단어와 연관지어 신문을 보지가 나왔다.

6. 이름

Zazie

프랑스어권 등에서 흔히 쓰이는 여자 이름(!)으로, 이자벨 애칭이다.

창작물에 이름으로 등장할 때 번역가들을 난감하게 하곤 한다. 몇몇 번역가들은 대담하게도 그대로 '자지'라고 하지만 대개는 어쩔 수 없이 발음이 똑같은 '쟈지'나 다르게 읽은 '재지'라는 이름으로 살짝 뒤틀어놓기도 한다.

해당 이름을 가진 프랑스인이 한국 대학교에 입학하여 생활한 적이 있는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른 이름으로 예명을 만들어 실제 이름인 것처럼 속여 사용했다고 한다.

'쟈지'라고 써 놓으면 마치 '쟈'가 구개음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아니다. '자지'라는 단어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후치경음인 /d͡ʒ/(jump의 j)도 아닌 치경음 /z/를 마치 구개음화된 것처럼 표기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한국어 ㅈ은 그 자체가 이미 구개음인지라 단모음(ㅏ, ㅓ, ㅗ, ㅜ 등)만을 붙여도 구개음으로 실현되고, /j/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ㅑ, ㅕ, ㅛ, ㅠ 등)을 붙여도 단모음을 붙일 때와 발음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 이름이 들어간 당대 유명한 영화가 바로 1960년 프랑스 영화인 zazie dans le metro. ## 현재 우리말 번역은 '지하철의 소녀' 정도인데, 해당 단어가 덜 금기시되었던 1960년대는 그냥 직역해서 '지하철의 자지' 이렇게 부르기도 했다.

6.1. 실존 인물

6.2. 가상 인물

7. 기타

7.1. 실존하는 단체의 이름

8. 외국어에서



[1] 문헌상으로는 항문도가 먼저 등장하고, 일제강점기에는 두 명칭이 모두 쓰였다가 광복 후에는 자지도로 통용되었다. [2] 독일계 미국인 여배우. 데뷔 초반에 국내에서 스펠링 그대로 '자지 비츠' 라고 표기되며 소소한 화제가 되었지만, 실제 발음이 '자시' 라고 밝혀지며 정정되었다. [3] 근데 사실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더 충격 먹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많고'가 ' 만코'로 발음되기 때문에... '많다'라는 형용사의 사용빈도를 생각해 보면 일본인 입장에서 한국은 그야말로 시모네타 천국이다. 실제로 트와이스 영상을 일본어 자막을 달아 번역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모가 "그동안 멤버들이 고생한 것도 많고"라고 하는 부분에서 깜짝 놀랐다는 댓글이 많다. 물론 외국어니 어쩔 수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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