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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6:03

이토 케이카쿠


1. 개요2. 활동3. 작품4. 작품 목록
4.1. 장편4.2. 단편집(The Indifference Engine)
5. 영상화6. 기타7. 외부 링크

1. 개요

伊藤計劃. 일본 SF 작가. 1974년 10월 14일생. 본명 이토 사토시(伊藤 聡). 무사시노미술대학 영상학부 졸업. 2007년에 학살기관으로 작가 데뷔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짧은 기간 활동 후 2009년 3월 20일 폐암으로 사망.

2. 활동

伊藤計劃의 뜻은 '이토 계획'으로, 특이하게도 計画가 아닌 計劃을 사용한다. 영문 표기는 음차대신 Project itoh를 사용한다. 원래 웹 디자이너로 일했다고 한다.

일본의 SF작가로, 2년 정도의 짧은 활동 기간 동안 세권의 장편과 몇편의 단편을 내놓았으나, 그 작품들이 2000년대 일본 SF의 베스트 셀러로 손꼽힌다. 또한 엔죠 토우와 함께 일본 SF 붐을 다시 일으켰다고는 평가도 있다.

작가 데뷔전에는 코지마 히데오의 광적인 팬으로, 자신을 코지마 원리주의자나 MGS프릭스(Freaks, 괴짜)로 자칭할 정도다. 특히 메탈기어 솔리드의 2차창작을 중심으로 손을 대었다. 뒤에는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소설화를 담당하게 된다.

첫 작품인 학살기관은 SF가 읽고싶어! 2008년판에서 1위, 월간 플레이보이 미스테리 대상 1위 등을 수상하였다. 일본SF작가 클럽 주최의 제 28회 일본 SF 대상에 후보로도 올라갔었다.

그러나 「학살기관」의 간행으로부터 불과 1년 9개월 뒤인 2009년 3월 20일, 이토 케이카쿠는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학살기관에 수록되어 있는 오조리 노조무의 해설 부분에서 발췌.)

2009년 폐암으로 사망 후, 세기말 하모니가 출간되었다. 세기말 하모니는 제30회 일본 SF 대상을 사후 수상하였으며, 필립 K. 딕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학살 기관에 작가의 생전 상황을 관계자들 입을 통해 적혀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작가는 병원에서 투병 중에도 하루에 3, 40페이지를 써내는 그야말로 영혼을 깎아내는 기세로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이후 원고지 약 30페이지 분량의 죽은 자의 제국 프롤로그를 남겼으며, 이를 엔죠 토우가 이어 써서 2012년 8월에 출간되었다.

3. 작품

주로 관리사회, 혹은 환경관리형 권력, 그리고 자아의 행방을 다룬 SF 작품을 많이 썼다. 모든 작품이 일인칭으로 쓰여졌으며, 그 소설 자체가 "작품 세계 내에 존재하는 텍스트"나 "작품 세계 내의 인물에 대한 서술"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본인 스스로 오시이 마모루 코지마 히데오, 몬티 파이선 007 시리즈 등의 팬임을 자처하고 있으며 작품 내에 이러한 요소들이 대거 인용되거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학살기관에서 나오는 인공근육이나 얼터너 등의 요소는 메탈기어 솔리드 4와 매우 유사하다. 작중에는 밀리터리적인 요소가 만재해있으며, 스파이물의 공식을 따라가거나 그것을 놀림거리로 삼거나 하는 경우도 꽤 있다.

4. 작품 목록

4.1.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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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단편집(The Indifference Engine)

5. 영상화

후지테레비의 애니메이션 방영 시간대 노이타미나가 2014년 가진 발표회에서 2015년중에 이토 케이카쿠의 작품들 중 <학살기관>과 <하모니>를 극장판 애니메이션화할 것을 발표하였다. 11월의 발표회에서 <죽은 자의 제국>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발표되었으며, 해당 발표회에서 <학살기관>은 에르고 프록시, 위치 헌터 로빈의 감독인 무라세 슈코가 manglobe와 함께, <하모니>는 철콘 근크리트의 감독인 마이클 앨리어스가 STUDIO4℃와 함께 제작함을 발표했다.

극장판 공식 사이트 http://www.project-itoh.com/ 이곳에서 Project-itoh 3부작 학살기관, 하모니, 죽은 자의 제국과 관련된 뉴스와 영상들을 볼 수 있다.



15.08.21 한국어 버전이 공개되었다.

국내에서는 미디어 캐슬에 의해 2016년에 개봉했다.

6. 기타

무사시노 미술대학 출신으로, 데뷔 이전에는 웹디자이너로 일했다고 한다. 이것때문에 블로그에서는 종종 자신이 다녔던 대학을 무대로 한 허니와 클로버를 언급하기도 한다.

아가씨 발끈하다 시노후사 로쿠로와는 선후배관계로, 아가씨 발끈하다의 이른바 츤데레 병명인 ' 요제프 츤데레 박사형 쌍극형 퍼스널리티 장애'는 이토 케이카쿠가 만들어낸 조어.

아키소라 이토스기 마사히로 역시 동문으로 아키소라 마지막권의 후기만화에서 그의 죽음를 애도했다. 작품 내용중의 주인공들의 아버지가 불치병으로 죽는 내용과 겹치는지라 좀 묘하다.

코지마 히데오와 같이 영화광으로, 자신의 블로그인 이토 케이카쿠 제 2상위에는 영화에 대한 리뷰가 꽤 많이 올려져 있다. 코지마 히데오와는 단순한 팬-제작자 관계를 넘어 메탈기어 1 때부터 동인지를 냄으로서 알고 지내게 되었고 코지마는 메탈기어 솔리드 2를 제작 중에 탱커 편까지 완성된 것을 들고 미리 플레이 하게 해주거나 훨씬 전부터 기획중이던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를 사후 그에게 헌사하기도 했다.
“아들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오른쪽 다리의 무릎부터 아래를 관장하는 신경에서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했고 오른쪽 다리의 감각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약 2년 전 양쪽 폐에 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때 아들은 ‘두 다리가 없어도 괜찮으니까 앞으로 20~30년 살고 싶다. 쓰고 싶은 것이 아직 많다’라고 했습니다.”
2009년 7월 ‘세이운상’ 수상식, 고인의 어머니 수상소감 일부.
2002년에 신경에서 암이 발견되고 난뒤 2007년에는 양쪽 폐에 전이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소설 쓰기를 멈추지 않은 것을 보면 의지가 대단했었던 듯.
이토 케이카쿠가 소설 작가로서 지낸 것은 짧은 생애의 마지막 3년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 귀중한 3년간을 SF를 쓰는 일에 사용해준 것은 일본 SF계에 있어 엄청난 행운이었다. 「학살기관」은 발매 처음부터 세계 SF의 최첨단으로 평가를 받았다. 2000년대 최초의 10년을 대표하는 일본 SF가 바로 이 「학살기관」인 것이다. 일본 SF의 새로운 태동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이토 케이카쿠였고 2010년대 일본 SF의 선두에 서서 이끌어갈 사람도 이토 케이카쿠였어야 했다. 그러나 「학살기관」의 간행으로부터 불과 1년 9개월 뒤인 2009년 3월 20일, 이토 케이카쿠는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오조리 노조무의 [해설]에서 발췌.

7. 외부 링크

이토케이카쿠 제2상위
[1] 하지만 이후에 나온 작품들이 반영되지는 못했다. 대표적으로 리퀴드 본명인데, 이는 한참 후인 MGSV에서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 본 소설에서는 불명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이후 작가가 타계하면서 고칠수도 없게 되어 안타깝게 된 부분. [2] 아마존닷컴에서 미리보기와 구매 다 가능하다. [3] 참고로 이토 케이카쿠는 이전부터 메탈기어 솔리드 3의 팬픽인 '폭스의 장송'을 발매할 정도로 코지마 히데오의 광팬임을 스스로 자인해서 이토 케이카쿠의 팬들 사이에서는 이 물건이 그의 덕업일치의 결정판이라고 취급 내지는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