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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2:55:23

이철수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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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장발에 수염을 기른 남성이 이철수이다.

Free Chol Soo Lee
(Murder of Yip Yee Tak)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1973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범인으로 누명을 쓴 한인 남성 이철수가 종신형을 선고 후 수감되었다가 10년이 지나서야 무죄를 받아 석방된 사건.

2. 상세

1973년 6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한 중국인 갱단 간부가 총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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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당시 백인 목격자들은 21세의 한국인 청년 이철수를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이철수는 자신이 사건현장에 없었고, 살인에 쓰인 권총 종류가 자신의 것과 다르다고 증언했지만,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

이후 이철수는 교도소에서 자신에게 인종차별과 신체적 위협을 가하던 백인 수감자에게서 맞서다가 그를 살해하고 말았다.

결국 이철수는 해당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재미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 전반에서 구명운동을 벌여 수감 10년만인 1983년 무죄 선고를 받고 석방되었다. 교도소에서의 우발적 살인은 사법거래를 거쳤고, 기존 10년 간 수감된 것 덕분에 추가 수형 생활은 하지 않았다. 애석하게도 캘리포니아 주정부 차원의 사과나 보상은 받지 못했다.

석방 이후 이철수는 사회 복귀를 위해 일자리를 갖고 일하는 등 여러 활동을 했으나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 10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한 것이 그에게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고 결국 마약에 중독되거나 갱단에 연루되어 방화 현장에서 화상을 입는 등 삶이 순탄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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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이철수의 모습
화상으로 인해 얼굴이 많이 망가졌다.
하지만 방화사건으로 화상을 입은 이후, 비로소 자신을 다잡게 되었고 그 후 사회운동 및 강연 활동 등으로 삶을 이어가다가 2014년 2월, 6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3. 여담



[1] 5번 판넬을 들고 있는 남자가 이철수다. [2] 여러 용의자들을 세워두고, 목격자에게 저 중에 범인이 누구인지 지목하게 해서 범인을 색출해 내려는 목적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라인업'이라고 부른다. [3] 생부는 모친을 강간한 뒤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