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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12:20:09

이윤열/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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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 대회

1.1. GSL 오픈 시즌2

2010년 10월 13일, GSL 오픈 시즌 2 64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10월 16일, 스타크래프트2 팀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2세트에 출전하여 이관우에게 졌다. 스타2로 전향한 후 첫 방송 경기였기에 팬들의 기대는 매우 컸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고 이런 경기력이면 GSL 본선에서 광탈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0년 10월 21일, GSL 오픈 시즌2 64강에서 Cargo 조경준과 대결했다. 여기선 그분과 똑같은 "스타크래프트 레전드"라는 업적을 달고 나왔다. 근데 이거 주는 기준이 뭐지? 물론 이윤열도 레전드가 맞긴 한데[1] 1경기 잃어버린 사원에서 초반 유령 하나한테 일꾼을 열 기까지 잡히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먼저 앞마당을 가져갔고, 이어지는 상대의 견제를 예측하고 완벽하게 막으면서 초반의 손실을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2경기 젤나가 동굴에서는 상대보다 앞마당을 늦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스타1을 보는 듯한 압도적인 물량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팀 인비테이셔널 이후 나오던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고 2:0으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명불허전인 '앞마당 먹은 이윤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불곰은 "뒤뚱뒤뚱 걷는 모양새가 마음에 안 들어서" 플토전에서나 쓰겠다는 센스 있는 말을 하였다. 그래서 공성전차 물량으로 밀어버린 건가?

2010년 10월 25일 GSL 오픈 시즌2 32강에서 박종혁과 경기를 가졌다. 젤나가 동굴에서의 1경기는 상대보다 멀티가 늦고 밴시 견제도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64강 2경기처럼 물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밴시로 해병을 강제한 뒤에 공성 전차로 승리했다고 분석하지만 그 이전에 물량의 차이가 너무 컸다. 금속 도시에서의 2경기는 물량전이 펼쳐졌다. 박종혁도 마음 먹고 물량을 뽑아냈으나 이윤열이 미리 요충지를 선점하고 멀티를 늘려나갔기에 결국 GG를 칠 수 밖에 없었다.

16강에서 이동녕을 2:1로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델타 사분면에서는 이동녕의 '일꾼을 포함한 올인 6못에 정말 아무것도 못해보고 털리면서 불안하게 게임을 시작했다.[2] 하지만 2세트 샤쿠라스 고원에서 초반 화염차 6기로 앞마당 일꾼을 전멸시키며 1세트 6못을 되갚아 주었다. 이동녕은 뮤탈리스크 토르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잠복 맹독충도 모두 간파당하면서 경기가 많이 기울게 된다. 그 후에는 이윤열의 물량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6기의 토르와 해병, 그리고 플토전이 아니면 안 쓴다던 불곰[3]까지 뽑아가며 저그를 압살하고 승리! 3세트 젤나가 동굴에서는 초반 훌륭한 일벌레 견제를 해낸 이동녕이 배를 째면서 확장을 넓혔다. 그러나 감염충 2마리가 이윤열의 병력에 진균번식을 뿌리기 위해 맵중앙을 지나는 순간, 우연히 밴시의 시야에 걸려 1마리는 '아무 것도 못한 채 사망'하고 1마리는 밴시를 잡기 위해 진균번식을 사용했다. 이제 상대에게 감염충의 진균번식이 없음을 파악한 이윤열은 곧바로 그동안 모아놓은 해병, 공성 전차로 이동녕의 앞마당까지 진격했다. 뒤늦게 이윤열의 진출을 확인한 이동녕은 부랴부랴 맹독충을 생산했지만 이윤열의 타이밍이 더 빨랐다. 맹독충이 변태되기도 전에 이미 이윤열은 맹독충에 대비해 공성 전차의 간격을 충분히 벌려서 배치하고 해병도 미리 산개시켜두었기에 이동녕의 마지막 공격도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 이윤열은 이동녕의 GG를 받아내고 역전에 성공하여 8강 진출과 함께 자신이 GSL 출전 목표로 밝혔던 코드 S를 얻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 #에서 1세트 6못을 당한 후 2세트에서도 2연벙 2연속 6못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빌드가 꼬였으며 3세트에서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밝혔다.

8강의 상대는 황제. 천재(혹은 수달) VS 황제라는 드림매치를 성사하며 많은 팬들과 곰tv 경영진을 흥분시켰다. 결과는 3:1로 탈곡.ㅜㅜ 상대가 황제였단게 위안. 상의탈의 버프도 그 분앞에선 통하지 않았다

1세트 전장은 금속 도시. 이윤열은 빠른 앞마당, 임요환은 1/1/1빌드의 밴시를 준비하며 시작부터 두 선수의 서로 다른 성향이 드러났다. 이윤열은 임요환의 밴시를 무난하게 막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젤 나가 감시탑을 두고 해병간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마침내 이윤열의 병력이 전진을 시작했다. 이윤열은 임요환의 본진언덕 밑에서 시야를 확보하고 공성 전차로 포격을 시작하자 커뮤니티에서는 임요환의 패배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요환은 침착하게 해병 드랍으로 공성 전차를 제거하며 방어에 성공한다. 그러나 주도권은 여전히 앞마당을 먼저 먹은 이윤열에게 있었다. 임요환은 이윤열의 병력과 정면대결을 피하고 본진을 버리면서 이윤열의 본진으로 공격을 들어가는 한편 12시 스타팅 지점에 우주공항을 짓고 밴시를 준비한다. 이윤열은 본진과 앞마당의 궤도 사령부가 파괴되고 추가 멀티는 행성요새였지만 6시 스타팅 지점에 궤도 사령부가 있었고 지게로봇을 뽑지않고 마나를 모아둔 이윤열이 결국 임요환이 준비한 역전의 카드 밴시를 막으며 GG를 받아낸다.

젤나가 동굴에서 열린 2세트는 중앙 힘싸움을 벌이다 우회로를 경유한 임요환의 병력이 기습적으로 이윤열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승리의 추가 기운다. 이윤열은 마지막으로 남은 병력을 모아 임요환의 본진으로 향하지만 그마저도 중앙에서 임요환의 추가 병력에 막히며 GG.

3세트는 샤쿠라스 고원. 이윤열의 지옥불 업그레이드 4 화염차 드랍과 임요환의 밴시]가 서로 카운터로 들어간다. 일단 초반의 일꾼 피해는 임요환이 많았지만 지속적으로 컨트롤 해준 임요환의 밴시]가 결국 승리의 열쇠가 되었다. 이윤열은 토르 2기가 모이자 일꾼을 동원하여 러쉬를 가나 일꾼이 토르 수리에 소흘한 틈을 놓치지 않은 임요환이 모아놓은 공성 전차로 수비에 성공한다. 그 동안에도 임요환의 밴시는 이윤열의 일꾼을 괴롭히고 있었다. 결국 마지막 토르까지 막히며 이윤열은 3세트도 내주며 2:1로 역전당하고 만다. 해설진은 이윤열이 바이킹 1기만 뽑았어도 경기의 양상이 달라졌을 거란 분석을 내놓았다.

4세트 전장은 델타 사분면. 이윤열이 초반에 유령을 준비하는 와중에 임요환이 경기를 중단시킨다. 원인은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생기는 박스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다시 경기가 재개되고 중앙의 젤 나가 감시탑을 점령하고 있던 임요환은 병력을 보내지만 이윤열은 유령의 저격으로 임요환의 불곰을 제압하며 앞마당에 진을 친다. 그러는 동안 이번에도 임요환의 밴시가 이윤열을 괴롭혔다. 그러나 공성 전차의 수에서 앞선 임요환은 결국 앞마당을 지켜냈고 이 시점에서 이미 경기는 임요환에게 기운다. 이윤열은 추가 멀티를 가져가는 한편 핵까지 사용하며 임요환의 앞마당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핵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임정일 임요환은 침착하게 대처하며 앞마당 수비라인을 지켜낸다. 충분히 병력을 모은 임요환은 마침내 이윤열의 병력을 걷어내고 상대의 앞마당까지 진격하여 승기를 굳힌다. 이윤열은 임요환의 정찰에 추가 멀티를 들키고 견제를 당하는 중에도 임요환의 공성 전차를 잡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GG를 친다.

비록 탈곡패배하긴 했지만 매 세트 경기를 압도한 것은 이윤열 쪽이었다. 임요환은 항상 초반에는 밀렸지만, 그 후 끈질긴 버티기와 이윤열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승리.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이해도가 임요환 쪽이 조금 더 높긴 했지만 실력은 이윤열 역시 훌륭했고, 2011 GSL 시즌의 상위 리그인 S 리그의 시드권 코드 S를 획득했으니 2011년을 기대해도 좋을 법 하다. 군대 문제가 발목을 잡긴 하지만.

GSL 오픈 시즌3에서는 예선 최종전에서 탈락하며 2011년 정규 리그를 기약하게 되었다.

1.2. Sony Ericsson GSL Jan.

2010년에 있었던 조 추첨부터 뭔가 마가 낀 듯 좋지 않았다. 32강 F조에 소속되었는데 하필 같은 팀원인 강력한 프로토스 둘( 장민철, 송준혁)과 팀킬을 벌이게 생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조추첨을 한 사람이 박상익감독이라 어떻게 하소연할 데도 없는 상황이다.

32강 첫 상대는 테란 킬러이자 GSL 시즌 3 우승자인 장민철. 선전하기는 했지만 장민철의 뛰어난 병력운용에 전투에서 패하는 일이 반복되며 GG를 선언. 1패를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패를 안고 1승을 한 송준혁과의 팀킬전에서도 위기는 계속되어 입구가 봉쇄당하기까지 했고, 심지어 의료선 드랍된 병력은 광물역장(...)에 끼어 거신의 희생양이 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상대가 파수기가 없는 틈을 타 간신히 입구를 뚫어낸 다음 상대의 앞마당을 습격하면서 기사회생했고, 송준혁과 다시 맞붙은 최종진출전에서는 회심의 타이밍 러쉬로 송준혁의 연결체를 파괴한 다음 막멀티를 가져가면서 무난하게 승리. 16강에 조 2위로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그렉 필즈, 한규종, 정민수와 같은 조가 되었다. 1경기는 프로토스 정민수를 상대로 공격적이면서 화끈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정민수는 초반부터 병력 대신 테크를 올리며 파수기, 거신, 고위기사 위주로 모은 반면, 이윤열은 해병, 불곰 같은 기본병력 위주로 모아서, 한방병력끼리의 싸움에서 계속 대승을 거두며 가뿐하게 1승을 챙긴다.

다음 3경기에서는 테란 한규종과의 경기에서는 빠른 앞마당을 선택한 한규종을 상대로, 해병과 지옥불 조기점화 업그레이드가 된 화염차로 러시를 감행, 한규종의 일꾼을 말그대로 전멸시켜 버리며 가뿐하게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다음 5경기 1, 2위 결정전은 저그 그렉 필즈와 경기를 했다. 이윤열은 토르+의료선 드랍을 시도했으나, 처음은 2기의 여왕과 저글링에 2번째는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에 3번째는 다수의 바퀴에 4번째는 다수의 저글링과 바퀴에 막히며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 동안 임요환이 스타2로 전향한 게이머로서 많은 관심을 끌며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받았던 이윤열이지만, 임요환이 8강 진출에 실패한 지금, GSL jan. 코드 S 리그에 올드 팬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흥행카드가 되었다.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8강 이정훈과의 경기에서 그야말로 경악스런 경기가 펼쳐진다. 이정훈과 서로 한 방 병력을 모은 뒤, 교차로 크로스카운터가 들어가고, 양 선수 모두 건물을 타격받지 않는 지역으로 띄운 뒤에 '나 잡아 봐라'모드로 들어간 것. 즉 엘리전이 펼쳐졌는데 이게 1세트와 3세트에서 두 번이나 벌어졌다. 그런데 이윤열은 이정훈보다 엘리전에 대한 상황판단을 늦게해서 살린 건물 수나 자원에서 이정훈에게 뒤쳐지고 결국 뒷심에서 밀리며 두 경기를 패하고 만다. 게다가 1경기에서는 바이킹을 뽑아서 상대의 띄운 건물을 파괴하고자 하는 마음에, 자신의 병력을 스스로 죽였는데 결국 패배해 버리고 말았다. 지못미 2세트에서는 이정훈의 초반 2병영 치즈러시에 허무하게 밀렸다. 결과는 3:0으로 셧아웃이었지만 엘리전의 대처가 너무 아쉬웠던 경기.

1.3.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D조 시드자로 리그를 시작하였으며 순진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김찬민을 선택. 그런데 팀킬에 웬수가 졌는지 또 같은 조에 oGs 팀원인 김정훈이 소속되었다. 사쿠라스 고원에서 벌어진 김찬민과의 1경기를 이긴 후 2경기에서 김정훈이 패배하여 결국 지난 투어처럼 또 다시 3경기에서 팀킬 성립.

십자포화SE에서 벌어진 김정훈과의 경기에서 중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조금 더 빠르게 생산 건물을 늘린 이윤열의 국지전 공성전차 운용능력이 빛을 발하며 야금야금 앞서가면서 병력의 우위를 점했고 이 우세를 끝까지 가져가며 낙승.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차기 시즌에서도 코드S에 계속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16강에서는 이형주와 붙었다. 1경기 샤쿠라스 고원, 2경기 십자포화SE 모두 무난하게 승리했다. 그간 저그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소릴 들었던 이윤열이었기에 이번의 승리는 나름의 의미가 있을 듯 하다.

8강 상대는 다름아닌 투신 박성준! 임요환 vs 이윤열 이후 성사된 빅매치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1때는 분명 자신이 결승전에서 꺾었던 박성준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질레트배 최연성을 연상케 하는 스코어로 분패하고 만다. 패한 경기에서 주로 뮤탈리스크에 휘둘렸는데,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중계진과 팬들이 열심히 토르를 외쳤지만 첫번째 토르가 나왔을때 이미 40여마리의 뮤탈리스크가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결국 3연속 8강에 머물게 되었다.

1.4.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

GSL 포인트 1560점으로 상위 8명 안에 들어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4]

3월 28일 열린 한국팀과 세계 올스타팀 간의 친선 경기 1차전 6경기에 출전했다. 맵은 십자포화 SE. 이윤열은 은폐 밴시를 준비했지만 상대인 Fnatic_TT1은 광자포를 이용해 손쉽게 막아냈다. 이어서 전차 해병으로 진출해서 벙커를 짓고 조이기를 시도하지만 그것마저도 돌파를 당하고 만다. 이윤열은 뒤늦게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후반을 도모해보려 했지만 결국 TT1의 러쉬를 막지 못하고 GG.

30일부터 열린 개인전 16강에서는 박성준과 맞대결을 펼쳤다. 1경기는 문성원이 박성준을 이길때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빌드를 선보였다. 공격적으로 나갈듯한 모션만 취하면서, 실제로는 궤도사령부를 다수 지어 지게로봇을 활용하면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박성준은 이를 눈치채고 병력을 뽑는대신 다른 쪽 스타팅 12시를 가져가면서 총 6군데서 자원을 채취하여 후반에 병력을 폭발시킨다. 이에 이윤열은 중반이후부터는 박성준의 공세에 밀려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패배하게 된다.

2경기 금속도시에서는 빠르게 지옥불조기점화 업그레이드 된 화염차를 사용하여 일꾼을 다수 잡는데 성공하며 산뜻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분노한 박성준의 저글링+맹독충+바퀴 러시에 메인 병력이 전멸하며 허무하게 2패로 탈락했다.

1.5. LG 시네마 3D GSL May.

D조 시드권자로 이정훈을 지목했다. 이정훈이 월드 챔피언쉽에서 준우승을 하고 엄청난 래더 승률을 보여주는등 한참 기세가 좋아 대부분의 팬들은 이정훈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4월 21일 32강 경기를 치렀다.

이정훈의 초반 2병영 압박에 이윤열은 건설로봇을 다수 잃으며 건설로봇이 이정훈보다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는등 경기가 상당히 불리해진다. 불리한 가운데도 간신히 테크를 올린 이윤열은 바이오닉 중심의 이정훈에게 공성 전차로 맞선다. 병력 상황과 자원 상황에서 이정훈이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이윤열은 적절한 공성 전차 위치선정과 공성모드 타이밍으로 조금씩 교전에서 이득을 거두고 결국 이정훈의 본진을 밀어버리며 대역전승을 거둔다.

최정민과의 2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유리하게 끌고 나갔지만 최정민의 견제에 다소 휘둘리며 상황이 역전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근차근 최정민의 멀티를 제거하고 중앙 교전에서의 최정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GG를 받아낸다.

양준식과의 1, 2위 결정전에서는 양준식의 몰래 멀티를 발견하지 못하며 패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이로써 GSL 참가 선수중 유일하게 3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16강에서 정민수에게 2대0 압승을 거두며 4번째 8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8강에서 김정훈에게 3:1로 이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과연 지연 버프!!

박성준의 뒤를 이어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출신 중 두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을 기회를 얻나 싶었지만 4강에서 팀 동료 송준혁의 잉카류에 시종일관 휘둘린 끝에 3:0 셧아웃으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1.6.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64강 저그 최종환을 2:0으로 잡고 32강 진출. 첫세트에서는 중앙 교전에서 한 번 대패한 이후 잠시 인구수가 60 차이까지 나기도 했지만 그 이후 거듭된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별다른 열세 장면 없이 무난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 저그의 맹독충- 뮤탈리스크 병력을 상대로 보여준 극강의 산개 컨트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32강에서는 박준용을 상대로 2세트 모두 화염차로 피해를 준 후 다수 공성전차와 지옥불 화염차 등으로 육상을, 바이킹에 밴시 한기를 곁들여 공중을 장악하는 메카닉 조이기로 두 경기 모두 완전히 박준용을 가두어 버리며 2대0 승리. 2세트에서는 상대보다 멀티 및 업그레이드가 느린 상황이었는데도 조이기 라인을 유지하며 상대를 밀봉시켰으며, 전투순양함까지 뽑으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켰다.

16강에서는 김수호를 상대로 첫세트를 압도하며 손쉽게 8강이 보이는 듯 했지만 2세트에서는 첫 의료선이 손쉽게 끊기고 상대보다 테크트리가 뒤지는 등 열세에 놓이며 패배했고 3세트에서도 굼뜬 병력 움직임 속에 상대의 견제에 쉽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했다. 테란이 많이 생존해 있고, 맞은편 블럭에 있던 임재덕까지 팀 동료 김정훈에게 떨어진 상황인데다가 이윤열이 테테전에 대한 센스가 괜찮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절호의 기회를 또 다시 놓쳐버린 셈이다.

1.7. 펩시 GSL July.

안홍욱, 황규석, 김영진과 함께 F조에 소속되었다.
황규석과의 경기에서는 해병 이후 더블을 가는 걸 보자 사신, 화염차, 밴시 콤보로 황규석을 관광시켰다.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해병을 하나도 뽑지 않고 이겼다. 정찰용 유닛이나 사신 더블 정도로만 사용되고 있던 사신이 재발견된 경기.

승자전에서는 안홍욱을 이기고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에서 변현우에게 2:0으로 완패했고, 변현우도 인터뷰에서 '레더의 이윤열은 약하다'라면서 디스했다.

1.8. 펩시 GSL Aug.

양준식 최종환을 잡고 2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본능!

8강에서 만난 크리스 로랑줴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1경기 패배후 2경기에서 크리스의 거신 조공으로 역전하며 3경기까지 끌고 갔지만 결국 빠른 암흑 기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윤열에겐 너무나 높은 8강의 벽이여!

1.9. Sony Ericsson GSL Oct.

32강에서 황규석, 문성원, 임재덕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다. 1경기 단단한 수비와 판짜기로 황규석을 이겼지만 승자전에서 임재덕에게 패배. 이어서 문성원의 초반 전략에 패배하며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코드 S엔 잔류.

1.10. Sony Ericsson GSL Nov.

윤영서, 김학수에게 패배하며 광탈. 처음으로 코드 A로 내려가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 윤덕만을 잡아냈지만 2라운드에서 이인수에게 OME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강전으로 떨어졌다. 학업과 병행하느라 연습이 부족한게 여실히 드러난 코드 A였다.

1.11. HOT6 GSL Season 1

3승 1패의 성적으로 승격강등전을 조 1위로 뚫고 코드 S 복귀에 성공했다. 황규석을 이기고 승자전에서 원이삭에게 패배. 최종전에서 김상준에게 패배하면서 다시 코드 A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삭이 벼를 털어버렸다

코드 A 2라운드 상대는 헤파이스토스 장현우. 적극적인 의료선 플레이로 장현우의 멘탈을 흔들어버리며 2:1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 상대는 조성주. 단단한 메카닉 테란의 운영을 보여주며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해 코드 S에 재입성에 성공한다.

1.12. HOT6 GSL Season 2

32강에서 이동녕, 문성원에게 0:2로 패하며 코드 A로 떨어졌다. 코드 A 48강에서는 변현우에게 패해 예선으로 추락하며 9연속 코드 S 기록이 끊겼다. 이윤열의 마지막 대회.

2. 팀 대회

2.1. 2011 GSTL 시즌 1

7월 7일 MVP와의 시합에서 3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두고 박수호에게 패배. 이후 박수호가 3연승을 하면서 oGs는 패배했다. 마린 산개 컨트롤을 보면 피지컬은 여전히 막강한 듯.

7월 21일 Prime과의 시합에서 4경기에 출전해 최종혁을 잡고 이형주에게 패배.

3. 기타 대회

2010년 게인워드배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진출했으나 정종현에게 2:0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월 18일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발표회에서 임요환과 스페셜 매치를 가졌다. 1세트에서는 임요환에게 핵을 날리는 세레모니까지 선보이며 승리하였고, 2세트에서는 3 우주공항을 건설하며 밴시 위주의 병력을 준비하지만 임요환의 타이밍 러시에 막히며 패배하며 1승 1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1] 이후 박성준도 이 업적을 받았다. [2] 이 경기 이후 이윤열의 표정이 매우 안 좋아졌으며 자켓을 벗고 경기를 했다. [3] 병력 비중상 별 의미 없었지만. [4] 실제 포인트 랭킹은 9위이지만 5위인 조나단 월시가 유럽 대표로 참가하게 되면서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다.